[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소비자들이 중고차를 구매할 때 가장 받고 싶어하는 서비스는 '블랙박스 장착'인 것으로 나타났다. SK엔카직영이 최근 성인남녀 1579명을 대상으로 실시, 13일 공개한 '중고차 살 때 받고 싶은 서비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4%는 블랙박스 장착 서비스를 받고 싶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은 "운전할 때 가장 유용한 제품이라고 생각해서 무료로 받으면 기쁠 것 같다", "블랙박스는 종류와 가격이 너무 다양해서 나에게 맞은 제품을 찾기 힘든데, 서비스로 준다면 직접 고민하고 장착하는 시간에 대한 기회비용을 아낄 수 있어 좋다"는 등의 이유룰 꼽았다. 뒤를 이어 타이어 2본 교환권(24%), 프리미엄 선팅 서비스(18%), 엔진오일 및 필터 교환권(11%) 순이었다. '내가 사기는 아깝고, 선물로 받으면 좋을 것 같은 차량용품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1%가 '차량용 청소기'를 꼽았다. 뒤를 이어 '타월, 왁스 등 소소한 세차용품'(22%), 차량용 방향제(20%), 바닥 코일매트(19%) 순이었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미국의 금리 인상이 신흥국의 경제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경제학자들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연준 소속 경제학자 마테오 라코비엘로와 개스턴 나바로는 지난달 23일 발표한 논문에서 1965년부터 2016년까지의 자료를 토대로 미국의 정책금리가 신흥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미국이 정책 금리를 1%포인트 인상할 때 신흥국의 국내총생산(GDP)은 0.8%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조건에서 미국의 GDP가 0.7% 감소하는 것에 비해 약간 높은 수치다. 하지만 경제의 취약성이 높은 신흥국에서는 GDP 감소 폭이 두배 이상 컸다. 논문은 특히 물가상승률이 높은 신흥국일수록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충격이 컸다고 설명했다. 최근 통화 가치 급락 현상을 겪고 있는 아르헨티나와 터키의 물가상승률이 두자릿 수에 달하는 점도 이같은 분석을 뒷받침한다. 두 학자는 "외국 경제, 특히 취약한 신흥국 경제는 미국 경제 자체보다 미국발 통화 충격에 더 크게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들은 "금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대주주인 제네럴모터스(GM)와 산업은행간 합의로 정상화 기반을 마련한 한국지엠이 내수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대규모 마케팅에 나선다. 한국지엠 카허 카젬 사장은 지난 11일 산업은행으로부터 7억5000만달러를 출자하겠다는 금융제공확약서를 받은 직후 2019년 흑자 전환 목표 달성을 위한 경영 정상화 계획을 발표하고 "대규모의 고객 지향 마케팅 활동과 더불어 신제품 및 혁신적인 고객 케어 프로그램를 통해 쉐보레의 진정한 가치를 국내 고객들에게 소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젬 사장은 "비로소 한국지엠이 장기적으로 사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필요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쉐보레 고객들과 임직원, 사업 파트너, 지역 사회 모두가 이러한 밝은 미래의 구성원"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지엠은 대대적 '쉐보레 컴백 캠페인'을 통해 고객의 신뢰를 회복, 위축된 내수판매를 정상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경영 정상화 계획에 따라 한국 및 주요 수출 시장을 겨냥한 ▲신형 소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제품 디자인, 개발 및 생산 ▲신형 크로스오버 자동차(CUV) 제품 생산 ▲차세대 글로벌 차량을 위한 3기통 다운사이징 가솔린 엔진 개발·생산 등을 추진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한진그룹 총수일가 자택 압수수색 당시 고가의 미술 작품이 한 점도 발견되지 않아 '은닉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한진 측이 "고가의 미술품은 없다"고 해명하고 나섰다. 한진그룹은 13일 보도 해명자료를 내고 "조양호 회장의 평창동 자택 갤러리는 보태니컬아트 전시장"이라며 "보태니컬 아트의 대중적인 특징상 고가의 미술품이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보태니컬 아트란 식물의 특징이나 아름다움을 세밀하게 그림으로 표현하는 미술 양식이다. 한진그룹은 또 "(자택 갤러리는) 기타 전시장으로 건축허가를 받은 용도에 적법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진그룹은 조 회장의 부인 이명희씨가 이사장으로 있는 일우재단과 관련, "일우재단은 공익재단으로서 정관 상 고가의 미술품 구입이 불가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우사진상 작품의 경우 사진상 수상자의 동의 하에 기부를 받고 있다"며 "해당 사진들은 서소문 일우재단에서 보관 중"이라고 설명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조 회장 부부와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거주하는 평창동 자택 중 일부 공간은 주택이 아닌 '기타전시장' 용도로 건축 허가를 받았다. 대지면적 1600㎡(484평)에 지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홍익대 미대 수업에서 동료 남성 모델의 나체사진을 찍어 유포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모델이 구속된 가운데 '수사당국이 편파수사를 하고 있다"며 여성이 피해자인 몰카 범죄에 대한 적극 수사를 촉구하는 시위가 예고됐다. 13일 포털 사이트 다음 카페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시위'는 오는 19일 오후 3시께 서울에서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 시위'를 연다고 예고했다. 장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들은 '어느 곳에도 속해있지 않은 일반 여성들이 진행하는 여성들만의 시위'라고 소개하며 참여 여성 수요 조사와 시위 아이디어 모집을 진행 중이다. 지난 10일 개설된 이 카페는 이날 오후 2시께 기준 가입 회원수가 1만5000명을 넘어섰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사회연결망서비스(SNS)에서도 "홍대몰카 사건처럼 다른 몰카범죄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수사하길 바란다면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하고 있다. 이들은 SNS 게시글에서 "언제부터 한국에서 불법촬영 용의자를 '구속 수사' 했는가"라며 "경찰은 여태껏 남성들이 저지른 불법촬영에는 불구속기소로 수사했으며 얼굴 사진을 찍은 적은 단 한번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찰이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금호고속은 오는 18일부터 '광주 유스퀘어(종합터미널)~인천국제공항' 노선에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광신고속과 함께 운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광주~인천공항'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여행객 편의를 위해 별도의 환승 없이 출·도착장까지 무정차로 운행한다. '도로 위의 퍼스트클래스'로 불리는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21개의 안락한 좌석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최고급 버스다. 기존 우등버스 대비 좌석을 7개 줄여 넓은 개인 공간과 무선충전, 고해상도 모니터, 전동시트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락한 공간과 뛰어난 승차감은 여행객들에게 만족도가 높은 최적의 대중교통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광주~인천공항' 노선의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는 시범적으로 임시 운행하지만 내달 1일 이후부터는 '왕복 6회' 고정 운행한다. 소요시간은 약 3시간 50분에 요금은 4만1800원이다. 프리미엄 고속버스 이용 문의는 금호고속 대표전화로 하면 된다. 금호고속 관계자는 "피로도가 높을 수 있는 광주~인천공항 노선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프리미엄 고속버스 투입을 결정하게 됐다"며 "향후 승객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하도급업체 13곳은 10일 대기업 조선소의 하도급업체 상대 '단가 후려치기'에 대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직권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대중공업 하청업체 9개사와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4개사로 구성된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하도급 갑질 피해 하청업체 모임'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수도권평가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기부에 직권조사를 촉구하는 신고를 했다. 이들은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이 사내 하청업체에 하도급대금 산정 방법을 미공개하고 직접공사비보다 낮은 하도급대금을 지급했다"며 "하도급대금을 부당하게 산정하고 지급한 것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대기업 조선소가 저지른 하도급 갑질의 본질이 전근대적인 하도급 관행에 있다"며 "관련계약서에 하청업체가 일을 하고 지급받을 하도급대금이 얼마인지를 산정할 계산법이 전혀 나와 있지 않다"고 했다. 또 "대기업 조선소들이 일을 하지 않은 작업에 대한 개별계약서를 작성하고 대금을 지급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선시대의 머슴도 세경을 얼마 받을지 합의하고 일을 하는데 조선·해양 하청업체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지난해 성탄절 연휴 당시 이스타항공 비행기에서 14시간 넘게 대기해야 했던 승객들이 항공사로부터 55만원의 손해배상을 받게 됐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승객 64명이 이스타항공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승객당 55만원씩 배상하라"며 강제조정 결정을 내렸다. 승객과 항공사 모두 이의 제기를 하지 않아 강제조정 결정이 확정됐다. 앞서 승객들은 지난해 12월23일 오전 7시2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일본 나리타행 이스타항공 ZE605편에 탑승했다. 하지만 공항에 안개가 짙게 끼면서 기내에 14시간 동안 대기했다. 이들은 결국 오후 9시20분 항공편이 결항되고 나서야 비행기에서 내릴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승객들은 두통과 저혈압, 불안증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는 호흡 곤란과 공황장애 발작 증세도 보였다고 알려졌다. 이에 승객들은 "결항으로 갑자기 비행기가 취소되면서 발생한 숙박비와 교통비, 예약 취소 비용 등 경제적 손실과 정신적 피해를 보상하라"며 1인당 200만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진에어 대표이사에서 물러났다. 진에어는 그동안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최정호 대표이사가 각자 대표를 맡아 운영해왔다. 진에어는 10일 공시를 통해 조 회장이 각자 대표에서 물러나고 권혁민 현 정비본부장이 대표이사직을 맡게됐다고 밝혔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대표 이사 변경은 전문경영인에 의한 책임 경영체제 강화를 위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양호 회장은 진에어 사내이사직은 그대로 유지한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법인 분기 자금수요 해소에 따른 머니마켓펀드(MMF)의 급증 영향으로 지난달 전체 펀드 순자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4월 말 전체 펀드 순자산은 555조1000억원으로 전월대비 24조2000억원(4.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설정액은 544조6000억원으로 22조4000억원(4.3%) 늘었다. 유형별로 보면 전체 주식형펀드 순자산이 전월대비 1조2500억원(1.5%) 증가한 86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달간 2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지만 순자산은 1조2000억원(1.9%) 증가한 64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펀드는 3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으며 순자산은 전월대비 500억원(0.2%) 증가한 22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채권형펀드 순자산은 미국 금리 상승 우려 완화와 한국은행 물가상승률 전망치 하향 조정으로 국내 금리 상승 요인이 약해지며 전월대비 4조2000억원(4.5%) 증가한 98조5000억원으로 나타났다. 국내채권형펀드의 경우 3조4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으며 순자산은 전월대비 4조6000억원(5.5%) 증가한 88조8000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부장검사 최호영)가 LG그룹 총수 일가의 100억원대 탈세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올해 신설된 검찰 조세범죄조사부가 대기업을 압수수색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LG그룹은 그동안 사정기관 '칼날'에도 별다른 타격을 입지 않은 대기업 중 하나로 꼽혀 왔는데, 이번 수사가 이 회사 경영권 승계 과정 전반으로 확대될지 관심이 쏠린다. 10일 검찰 등에 따르면 조세범죄조사부는 전날 LG그룹 본사 재무팀 등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자료 분석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국세청이 지난달 고발한 100억원대 탈세 혐의를 규명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 상태다. 조세범죄조사부는 지난 1월 공정거래조세조사부가 분리되면서 4차장 산하에 신설됐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차명 계좌 의혹 등을 배당받아 수사해 왔지만, 대기업을 상대로 전격 압수수색에 나선 사실이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검찰은 지난해 총수 일가가 가지고 있던 LG상사 지분이 지주회사인 ㈜LG로 매도되는 과정을 들여다보고 있다. 개인투자자들과 달리 특수관계인 거래 시에는 양도소득세 등을 추가로 내야 하지만, 총수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미국 금리 인상으로 국내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4% 수준까지 상승한 가운데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이 장기간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전국 오피스텔 평균 임대수익률은 연 5.06%로 연 5% 대를 유지하는 것이 위태로워졌다. 수도권은 서울(4.75%), 경기(5.04%), 인천(5.95%) 등으로 나타났으며 서울은 2016년 연 5% 이하로 떨어진 이후 쉽게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5대 광역시는 울산(4.63%), 대구(4.73%), 부산(5.17%), 광주(6.50%), 대전(7.23%) 등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임대수익률 편차는 있지만 하락추세에는 큰 차이가 없다. 부동산114는 "통상 수익형 임대상품인 오피스텔은 임대수익률이 대출금리 대비 일정 수준(약 2~3%포인트) 이상 높아야 투자 가치가 유지될 수 있다"면서 "금리 인상에다 올해 오피스텔 입주 물량이 8만실 가까이 쏟아지는 등 악재가 더해져 오피스텔 수익성 확보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실제 올해 전국 오피스텔 입주물량은 7만9021실로 부동산114가 통계 집계를 시작한 1999년이래 두 번째(200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 이은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중견조선사나 금호타이어에 이어 흔들림없이 구조조정 원칙을 세움으로써 시장에 분명하고 일관성있는 메시지를 준 것이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정부가 제너럴모터스(GM)와 한국GM 지원협상을 마무리한 것에 대해 구조조정 원칙을 세워 시장에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일찍이 구조조정은 대주주의 책임있는 역할, 이해관계자들의 고통 분담, 지속가능한 경영 정상화 방안 등 세 가지 원칙에 따라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GM과의 이번 협상에서 이같은 원칙을 충실히 따랐다는 설명이다. 특히 김 부총리는 "사측이 64억 달러에 달하는 출자와 지원을 하지만, 노측에서도 많은 고통 분담을 했다. 인건비 동결, 성과금 축소, 각종 수당의 축소나 폐지 등 뼈를 깎는 고통에 같이 참여해주셨다"며 "그와 같은 결정이 국민들이 보시기에도 상당히 긍정적이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산업은행이 7억5000만 달러를 지원키로 하면서 '혈세 투입'에 대한 비판이 나올 수 있지만 김 부총리는 "부정적으로 볼 것이 아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수입판매업체 덕수무역(경기도 화성시)이 수입한 폴란드산 ‘유기농 링곤베리 동결건조 분말'과 '유기농 빌베리 동결건조 분말' 제품에서 방사능 세슘 기준보다 초과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9일 밝혔다. 두 제품에는 방사능 세슘(134Cs+137Cs)이 기준(100Bq/㎏ 이하) 보다 많은 각각 671Bq/㎏, 891Bq/㎏ 검출됐다. 회수 대상은 덕수무역으로부터 제품을 공급받은 식품업체 10곳이 소분해 판매한 11개 제품 75.75㎏이다.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미국에 철강을 수출하는 업체는 14일부터 한국철강협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한·미 양국간 철강 쿼터(수입할당)의 합의로 대미 수출 쿼터를 원활하게 운영하기 위해 관련 공고안 개정이 필요해지면서 수출입공고를 개정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철강세이프가드 발표에 따라 25% 관세부과 대상국에서 한국을 제외하고 대신 최근 3년간 평균 수입물량의 70%를 수입 쿼터로 적용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수출제한 대상품목에 잉곳이나 그 밖의 일차제품 형태의 철과 비합금강 등 총 173개 품목이 추가됐다. 산업부는 쿼터 수출 물량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수출승인 권한을 한국철강협회에 위탁했다. 개정고시는 오는 14일부터 시행된다. 올해 미국 쿼터가 충족된 철강 품목은 9개다. 품목별로 보면 파일용 강관, 스테인리스 냉연, 스테인리스 주단강 잉곳, 스테인리스 평철 선재 및 비정형제품, 봉형강류중 앵글과 섹션 일부 제품, 공구강, 방향성 전기강판, 일반강 평철, 열간압연제품 등이다. 산업부는 쿼터가 충족된 이들 품목의 연간 쿼터 물량은 4만9000톤으로 전체 쿼터 물량 263만톤 중 1.9%에 불과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