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최종 정답이 변동 없이 확정됐다. 수능 이후 76개 문항에대해 총 1014건의 이의가 제기됐지만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출제에 오류가 없다는 입장이다. 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능 이의신청 심사 결과'를 29일 오후 5시에 발표하고 올해 수능 정답을 확정했다. 평가원은 지난 18~22일 올해 수능 출제에 대한 이의 1014건을 접수했다. 문제 오류 지적과 관계된 473건 76문항에 대해서만 심사 및 검토를 진행한 결과 '문제 및 정답에 이상 없음'으로 판정했다. 영역별로 타당성 검토가 진행된 문항은 국어가 14문항으로 가장 많았고, 생활과 윤리 7문항, 사회·문화와 지구과학Ⅰ 6문항, 생명과학Ⅰ·화학Ⅰ5문항, 영어·윤리와 사상·정치와 법 4문항, 수학·동아시아사 3문항이 뒤를 이었다. 이어 세계사·지구과학Ⅱ·직업탐구·중국어Ⅰ 2문항에 대한 이의가 검토됐으며, 세계지리·경제·물리학Ⅰ·물리학Ⅱ·화학Ⅱ·생명과학Ⅱ·러시아어Ⅰ엔 각각 1문항씩 출제 타당성 검토가 이뤄졌다. 평가원은 생명과학Ⅱ 20번에 대해서는 설명을 덧붙였다. 해당 문항엔 156건의 이의가 제기됐으며, 일부 학원가도 "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LG유플러스가 글로벌 OTT 서비스인 ‘디즈니+’를 체험하면 난치병 환아를 위한 기부금이 적립되는 나눔 활동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나눔 활동은 서울 강남대로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인 ‘일상비일상의 틈’에서 진행된다. 틈은 디즈니+와 제휴를 맞아 겨울왕국·토이스토리·어벤저스·스타워즈·내셔널지오그래픽·아바타 등 다양한 인기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한다. 틈 1층에 위치한 체험존을 방문하고 U+tv와 모바일 등을 통해 디즈니+를 체험한 고객에게는 누구나 기부 스티커가 증정된다. 스티커를 받은 고객은 체험존 한 켠에 위치한 기부 버튼을 누르는 활동으로 나눔에 참여할 수 있다. 버튼을 누르면 1회당 1000원으로 환산돼 기부된다. 나눔 활동은 올 연말까지 진행된다. 총 1만명의 참여를 목표로 진행되며, 목표 달성 시 조기에 종료될 예정이다. 모인 기부금은 소아 난치병 환우 소원성취 기관인 ‘Make a Wish(메이크어위시)재단’에 전달한다. 메이크어위시 재단은 연말을 맞아 소아 난치병 환아의 소원을 이뤄주는 데 기부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이종민 LG유플러스 CSR팀 팀장은 “연말 연시를 맞아 따뜻한 나눔 문화를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새 변이 '오미크론'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플랫폼의 백신을 확보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나왔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기존 백신의 교차접종을 통해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데 그러려면 여러 플랫폼의 백신이 필요하다"며 "또 전 세계 유행 시 업데이트된 새 백신을 또 구매해야 한다. 한정된 백신으론 공급량 부족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오미크론은 지난달 아프리카 국가 보츠나와에서 처음 발견 후 이달 들어 남아공에서 확산하면서 각국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 홍콩, 이스라엘에 이어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도 감염자가 확인됐다. 이 변이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변이를 델타의 2배 보유하고 있으며, 전염력이 5배 강할 것이란 추정이 나오고 있다. 기존 백신의 면역 체계를 회피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또 대면 접촉이 없더라도 공기로 감염될 수 있다는 추정까지 나오고 있다. WHO(세계보건기구)는 오미크론이 백신 등 기존 대응책에 미칠 영향을 파악하는 데 나섰다. 백신 개발사들도 발 빠르게 나섰다. 모더나, 화이자, 노바백스, 아스트라제네카 등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기 위한 백신 개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국내 양대 인터넷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29일부터 전국 주유소 요소수 재고현황 정보를 제공한다. 양사는 지난 18일부터는 '요소수 유통 주유소' 검색 기능을 가동하고 있다. 요소수란 디젤차를 운행할 때 나오는 발암물질인 질소산화물을 물과 질소로 분해해주는 촉매제다. 중국이 최근 요소 수출을 중단하자 중국산에 원료를 97% 이상 의존해온 국내 요소수 시장은 품귀 현상을 겪고 있다. 29일 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이날부터 모바일 검색과 네이버 지도 앱을 통해 전국 요소수 판매 주유소의 재고현황 정보를 제공한다. 사용자가 ▲요소수 주유소 ▲요소수 중점 유통 주유소 등을 키워드로 검색하면 주유소별 요소수 판매 여부와 재고현황을 '리터' 단위로 확인할 수 있다. 재고현황은 2시간 단위로 갱신되며 주유소의 상세 플레이스 페이지에선 요소수 판매가격 정보도 보여준다. 네이버 지도 앱에서는 상단의 '요소수 주유소' 버튼을 눌러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도 있다. 카카오도 이날부터 모바일 지도앱 카카오맵을 통해 요소수 재고 현황 및 가격정보 확인 기능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용방법은 카카오맵 검색창에서 요소수 아이콘을 클릭하면 된다. 검색목록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카카오 이모티콘 출시로 지난 10년간 7000억 원의 창작자 수익 시장이 창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카카오가 이모티콘 출시 10주년을 맞아 공개한 기록에 따르면, 그간 1만명의 창작자가 30만개의 카카오 이모티콘을 만들었다. 누적 발신량은 2200억 건을 넘어섰다. 카카오 이모티콘은 지난 2011년 11월 카카오톡에서 첫 선을 보였다. 이는 '이모티콘 작가'라는 새로운 직업을 탄생시켰다. 현재 창작자 및 이모티콘 산업 종사자 수는 약 1만명에 이르며, 카카오 이모티콘의 창작이 수익으로 연결돼 창작 생태계에 기여한 규모는 약 7000억 원이다. 1억원 이상의 누적 매출을 달성한 이모티콘은 1392개에 이르며 10억원 이상의 이모티콘은 92개에 달한다. 이모티콘 작가들 중 가장 많은 연령대는 49.9%의 20대다. 뒤를 이어 30대가 34.5%, 40대 이상이 12.4%의 분포를 보였다. 최연소 이모티콘 작가는 12세, 최연장 이모티콘 작가는 81세다. 카카오는 "누구에게나 자유로운 창작 기회를 제공하고, 창작자의 수익 창출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며 상생의 가치를 실현해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모티콘 구매를 통해 이용자들에
[파이낸셜데일리 김현정 기자] NH투자증권은 29일 베트남 인터넷은행 플랫폼인 티모(Timo)와 협력해 현지 비대면 증권계좌 개설 서비스를 시작했다. 회사에 따르면 Timo는 약 40만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베트남 최초의 인터넷은행 플랫폼이다. 현지 은행·보험·자산운용사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이날 모바일 기반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 업무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베트남 현지에서 본격적인 서비스 개시에 들어갔다. NH투자증권 베트남법인은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Timo 고객과 관계사를 대상으로 뮤추얼 펀드 판매, 자산관리 서비스 등 종합증권서비스로 점차 확대해 양사 간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인도네시아 등 다른 동남아시아 진출국가에서도 핀테크 금융사 투자 등 협력 확대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이날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계약식에는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과 김종석 베트남법인장, Timo 최고경영자(CEO)인 응 유엔 바오 황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정 대표는 "베트남 최초의 디지털 뱅킹 플랫폼과의 협력사업이 성공적으로 첫 발걸음을 내딛게 돼 기쁘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내달부터 증권사의 사모 신기술조합 투자 권유와 관련해 판매 절차 마련을 위한 행정지도가 시행된다. 금융감독원은 증권사의 사모 신기술조합 투자 권유와 관련한 행정지도에 대해 사전예고, 금융감독 행정지도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금감원은 금융회사 준비기간을 고려해 1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쳐 다음달 1일부터 증권사 사모 신기술조합 투자 권유 시 판매절차 마련을 위한 행정지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행정지도 시행 시 일반투자자가 본인 투자성향에 적합한 금융투자상품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들은 후 투자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투자환경이 조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증권사는 행정지도 시행일 이후 사모 신기술조합 출자 권유 때 금융상품 판매업자로서 금융소비자보호법상 금융투자상품 판매규제를 준용해야 한다. 또 금소법과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 기준에 따라 업무수행 시 준수해야 할 기준, 절차 마련을 당부했다. 증권사가 다른 회사와 공동으로 신기술조합을 설정·운용하고 공동GP도 투자자를 모집하는 경우 동일한 판매규제를 따르도록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금감원은 "이번 행정지도 시행 이후에도 증권사를 통한
[파이낸셜데일리 김현정 기자] 국민연금 수익률이 올해 9월 말 현재 8.00%로 나타났다. 해외 주식시장 호조세에 힘입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해 올해 67조4000억원의 운용수익을 거뒀다. 29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공시에 따르면 국민연금의 운용수익률은 올 9월 말 기준 8.00%로 잠정 집계됐다. 올해 9월 말 기준 국민연금기금 적립금은 전년 말보다 85조원 증가한 918조7000억원에 달했다. 지난 1988년 국민연금기금 설치 이후부터 올해 9월 말까지의 누적 운용수익금은 507조원이다. 자산별로 보면 국내주식 8.23%, 해외주식 22.66%, 국내채권 -1.28%, 해외채권 7.60%, 대체투자 10.12% 등으로 나타났다. 국내외 주식은 코로나19 재확산과 방역조치 강화에도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가 지속돼 양호한 수익률을 보였다. 이는 기금 전체 수익률 상승에 기여했으나 지난 9월 들어 중국 신용리스크 부각, 미국 중앙은행 통화 정책 등의 영향으로 주식 수익률은 전월보다 하락했다. 환율은 전년 대비 상승했다. 국내외 채권은 연초 이후 경기 회복 기대감, 경기 부양책에 따른 인플레이션 확대 우려 등으로 전 구간 금리가 상승세를 보였다. 또 지난 9월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코로나19 신종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에 대한 경계감으로 국내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코스피는 2900선 초반에서 장을 마쳤고, 코스닥은 지난 11일 이후 12거래일만에 1000선이 붕괴됐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2936.44) 대비 27.12포인트(0.92%) 내린 2909.32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2900선이 붕괴됐던 코스피는 한때 2890.78까지 내려가기도 했으나 이후 하락 폭을 축소하기 시작했다. 이후 2920선에 안착한 모습을 보였으나 장 마감 직접 하락 폭이 다시 커지면서 2900선 초반까지 밀려났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은 7557억원 순매도해 증시를 압박했다. 반면 기관은 7148억원을 순매수해 증시 하락을 방어했고, 외국인들도 446억원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는 기계(-5.65%), 비금속광물(-2.85%), 철강금속(-2.82%), 유통업(-2.77%), 건설업(-2.51%) 등이 내렸고, 은행(1.97%), 의약품(0.34%)만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이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과 같은 7만2300원에 마감했고, 네이버(-0.77%),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를 시행하고 있지만 연일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기업들이 재택과 출근을 효율적으로 병행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 체제를 검토하고 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들이 재택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일부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정착시키거나 주요 거점 오피스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고심 중이다. 재택근무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업무 집중도를 높이는 홈오피스 공간 꾸미기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0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시디즈의 'T40' 시리즈는 자사가 자체 개발한 '스마트 싱크(Smart Sync) 틸트'가 적용됐다. 누구나 쉽게 단순한 조작만으로 가장 편안한 착석 자세 등을 찾을 수 있다. 무빙 타입의 등판 각도는 4단계까지 조절이 가능하다. 아주 간단한 조작만으로 틸팅(사용자 각도 조절)의 강도를 쉽게 조절할 수 있는 퀵앤이지(Quick & Easy) 세팅 기능도 갖췄다. 집중 근무 또는 휴식 시의 모드를 구분해 사용하기 좋다. 특히 재택근무를 번갈아 하는 맞벌이 부부의 경우 각자의 업무 스타일에 맞춰 틸팅 강도를 간편하게 조절할 수 있다. 심플하지만 포인트를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9일 한국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를 방문해 겨울철 전력 수급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보령발전본부는 석탄, LNG, 태양광, 소수력, 연료전지 등의 설비를 운영 중인 국내 최대 종합 발전단지다. 산업부는 이번 겨울 기온이 예년보다 낮을 확률이 크고, 최근 추운 날씨가 이어져 전력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최근 전 세계 에너지 가격의 상승세도 전력 수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발전 연료 수급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올겨울 최대 전력 수요는 기준 전망 90.3GW(기가와트), 상한 전망 93.5GW 안팎으로 추정된다. 산업부는 공급 능력은 110.2GW를 확보했고, 최저 예비력은 석탄발전 감축 방안 시행 이후에도 10.1GW 이상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한전, 발전사 등 전력 유관기관과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기간'(12월 1일 ~ 2022년 2월 28일)에 전력 유관기관과 수급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이를 통해 전력 및 발전연료 수급 상황을 안정적으로 점검·관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문 장관은에 너지 유관기관장과 보령발전 제어실, 액화천연가스(LNG)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소비심리 회복을 기대하던 면세업계가 새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출현에 긴장하고 있다. 해외 각국에서 입국 제한을 확대하는 데다 정부의 공항 면세점 임대 혜택 기간도 곧 만료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면세업계 한 관계자는 29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위드 코로나'가 되며 실적이 다시 살아날 수 있겠다는 실낱 같은 기대감이 있었다"면서도 "새 변이 발생 소식이 알려지면서 급냉탕이 됐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다른 업체 관계자도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인해 소비 심리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면세업계는 11월 단계적 일상 회복을 앞두고 중국 보따리상(따이공, 代工) 유입으로 코로나19 발생 이래 최대 실적을 보였다.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싱가포르 관광객이 국내 면세점을 찾으면서 부진의 터널을 탈출할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었다. 하지만 오미크론(그리스문자 ο) 변이(B.1.1.529) 확산으로 각국이 다시 해외 입국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며 이 같은 기대감이 급격히 얼어붙었다는 것이 업계 분위기다. 오미크론 발생 이후 일본과 이스라엘이 모든 외국인 입국을 차단하기로 결정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오미크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등장이 국제경제 회복세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이코노미스트 등 주요 외신은 28일(현지시간) 새로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각 국이 규제책을 발동하고 이에 따라 긴축정책이 도입되면 내년에도 경제적 어려움이 이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오미크론이라 명명된 신종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B.1.1.529)의 등장으로 실제 각국 증시와 국제유가 등이 폭락했다. 지난 26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나스닥지수 모두 2% 이상 폭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당시 3대 지수의 낙폭이 1950년 이후 블랙프라이데이 사상 가장 컸다고 했다. 이와 함께 영국과 독일, 프랑스 주가지수도 3~4% 하락했다. 국제유가도 지난달 말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가 배럴당 85달러까지 치솟았던 것이 26일 67.40달러까지 떨어졌다가 29일 들어 70달러선을 회복했다. 미국과 영국, 이스라엘 등은 오미크론이 출현한 남아프리카 일부 국가들을 중심으로 입국 금지 제한을 조처했다. 여기에 세계보건기구(WHO)가 오미크론을 '우려 변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지난해 정부가 양도소득세·상속세·증여세 성실 납부 여부를 조사해 부과한 추징금이 1조6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세청이 29일 내놓은 '2021년 국세 통계 제4차 수시 공개'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양도세·상속세·증여세 조사 후 부과한 세액은 1조596억원이다. 전년 9245억원 대비 14.6% 증가했다. 조사 건수가 1만3000건으로 전년 1만3478건 대비 3.5% 감소했음에도 세액은 되레 증가했다. 증가분 대부분은 상속세에서 나왔다. 상속세 부과 세액은 7523억원으로 전년 5180억원 대비 45.2% 증가했다. 증여세는 556억원에서 826억원으로 증가했고 양도세는 3509억원에서 2247억원으로 감소했다. 한편 같은 해 개인·법인 사업자 세무 조사의 경우 총 7979건 시행해 4조6000억원을 부과했다. 전년 9264건, 6조1000억원 대비 각각 13.9%, 24.6% 감소했다. 전자 세금 계산서 발급액은 3243조2000억원으로 전년 3264조1000억원 대비 0.6% 감소했다. 법인 사업자가 2861조6000억원(88.2%)을, 일반 사업자가 381조6000억원(11.8%)을 발급했다. 업태별로는 제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수도권 중심으로 입주 예정 아파트들이 늘어나면서 인구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서울에서 경기로 이동하는 인구가 두드러졌다. 인천, 경기에서 매일 서울로 출근이나 등교하는 인구는 15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들이 통근·통학에 소요하는 시간은 편도 평균 30분으로 매일 왕복 1시간은 길에서 시간을 보냈다. 전국 시·도 중 출근이나 등교 시간이 가장 긴 도시는 서울로 왕복 75분이 소요됐다. 통계청은 29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0 인구주택총조사 표본 집계 결과(인구 특성 항목'을 발표했다. 2020년 11월1일 기준 전국 가구 중 20%를 표본으로 면접 및 인터넷, 모바일, 전화로 조사해 집계한 결과다. ◆수도권 11만6000명 순유입…5년 만에 다시 증가세로 1년 전 거주지 기준으로 2020년 수도권 전입 인구는 97만8000명, 전출한 인구는 86만2000명으로 11만6000명 순유입을 기록했다. 5년 전 2015년 세종시와 혁신도시로 인구 이동이 증가하면서 1971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처음으로 8만5000명 순유출됐으나, 5년 새 다시 수도권 쏠림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수도권으로의 유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