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3차 본위원회에 불참한 청년·여성·비정규직 대표 3명은 11일 "취약계층 목소리가 사회적 대화의 주축으로 자리매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탄력근로제 확대안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경사노위 본위원회 계층별 대표인 김병철 청년유니온 위원장, 나지현 전국여성노동조합 위원장, 이남신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소장 등 취약계층 대표 위원 3명은 이날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입장문을 통해 "새로운 사회적 대화의 첫 합의가 탄력근로제 확대라는 노동권 후퇴로 이뤄져서는 안된다"며 "2차 본위원회 이후 탄력근로제 확대 합의안에 대해 재논의를 요구했음에도 경사노위 여전히 노사정 합의가 이뤄졌다는 대답만 돌아왔을 뿐"이라고 3차 본위원회 불참 이유를 설명했다. 이들은 또 "한국형 실업부조 도입과 고용서비스 인프라 확충을 담은 고용안전망 강화 합의문 채택, 양극화 해소 위원회 출범이 늦어지는 것은 안타깝지만 노동시간 단축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역행하는 탄력근로제 확대가 무리하게 추진되는 것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또한 "사회적 대화는 개별적인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KB증권은 11일 '트러스톤 정정당당 성과보수 펀드(주식-파생형)'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사모헤지펀드에서 주로 활용하는 Equity Long-Short 전략을 공모로 구현한 상품으로 상승이 예상되는 저평가된 주식을 매수하고 하락이 예상되는 고평가된 주식을 매도해 변동성에 대응한다. 또 운용성과에 따라 성과보수가 결정되는 상품구조로 기본 운용보수를 낮추고 성과가 많이 났을 때 성과보수를 받아 기존 공모펀드 대비 합리적인 보수 체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펀드의 기본 운용보수는 연 0.20%이며 환매시 운용 수익률이 3%를 초과할 경우 초과수익금액의 20%가 성과보수로 부과된다. 단, 성과보수는 환매금액의 5%를 초과하지 않는다. 펀드는 설정 이후 추가 납입이 가능하고 최소 가입금액도 없어 자유로운 투자가 가능하다. 성과보수 외에는 가입 시 A클래스 기준 납입금액의 1%이내의 선취판매수수료를 부과하며 연 0.735%(기본 운용보수 포함)의 총 보수가 적용된다. 환매 수수료는 가입 이후 30일 미만인 경우 이익금의 70%, 30일 이상 90일 미만인 경우 이익금의 30%를 부과하며 일부 환매가 불가하고 전액 환매만 가능하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중국 정부는 자국 항공사에 에티오피아에서 추락해 탑승자 157명 전원이 숨진 보잉 737 맥스(MAX)과 같은 기종의 여객기 운항을 전면 중단시켰다고 재경망(財經網)이 11일 보도했다. 매체는 이날 익명의 항공운송 업계 관련자를 인용해 중국민용항공국(CAAC)이 에티오피아 항공의 보잉 737 맥스 여객기 참사에 따라 이 같은 안전 조치를 서둘러 취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민용항공국의 지시에 따라 전날부터 중국국제항공, 둥팡항공, 난팡항공 등 주요 항공사는 운용하는 보잉 737 맥스 60여대의 운항을 정지하고 그 대신 보잉 737-800을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보잉사 737 맥스를 2019년 1월 말까지 350대를 인도했으며 이중 중국 항공사 경우 샤먼항공에 9대, 선전항공 5대, 산둥항공 6대, 하이난 항공 7대, 난판항공 16대, 중국국제항공 14대, 둥팡항공 13대를 각각 납품했다. 앞서 에티오피아 항공 여객기 ET 302편은 10일 나이로비로 가기 위해 아디스아바바 공항을 이륙한지 수 분만에 떨어졌다. 보잉 737 맥스로는 지난 5개월 동안 두 번째 대형사고이었다. 작년 10월29일 인도네시아 저가 항공사 라이온 에어의 보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SK텔레콤이 주주친화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주주총회를 전면 개편한다. SK텔레콤은 오는 26일 오전 10시 SK텔레콤 본사 사옥 4층 수펙스홀에서 주총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SK텔레콤은 구술식 영업보고에서 벗어나 최고경영자(CEO)와 유영상 MNO사업부장, 윤원영 미디어사업부장, 최진환 보안사업부장, 이상호 커머스사업부장 등 4대 사업부장이 프리젠테이션과 질의응답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8대 고객가치혁신, 미디어·보안·커머스 중심의 뉴(New) ICT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 등 지난해 경영성과를 알리고, 올해 4대사업 성장 전략과 5G 사업 비전을 알릴 예정이다. 앞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지난해 주총에서 "주주들에게 충분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내년에는 더 달라진 주총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부터 이메일 주소가 확보된 주주들에게 15쪽 분량의 초대장 및 주주 서한도 발송한다. 초대장에는 주총 행사 개편 내용과 경영성과, 사업비전, 재무현황 등을 담았다. 아마존, 버크셔해서웨이, AT&T 등 해외 유수 기업들은 이미 주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기업 정보를 상세히 담은 주총 초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조금 다른 특별함'을 시작하며 브랜드 광고 영상과 캠페인 마이크로 사이트를 오픈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조금 다른 특별함을 테마로 정서적 공감대 강화를 통해 소비자들과 르노삼성차만의 브랜드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개별 제품이 아닌 르노삼성차 브랜드를 위한 캠페인은 2013년 이후 6년 만이다. 르노삼성차 브랜드 캠페인을 위해 제작된 광고 영상에는 가수 박효신과 대한민국 재즈 1세대를 대표하는 보컬리스트 박성연이 함께 출연해 조금 다른 특별함이라는 브랜드 캠페인의 주제에 의미를 더했다. 가수 박효신은 이번 르노삼성차 캠페인이 데뷔 20년만의 첫 CF 촬영으로, 평소 존경하던 재즈 보컬리스트 박성연과의 콜라보레이션 제의 내용에 출연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컬리스트 박성연은 대한민국 재즈의 산 역사이자 '대모'로 불리며 현재 환갑을 넘긴 나이에도 왕성한 공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광고 영상의 배경음악에는 박효신과 박성연이 함께 부른 음원 '바람이 부네요'가 삽입됐다. 르노삼성차 브랜드 캠페인의 마이크로 사이트를 방문하면 광고에서 이야기하는 르노삼성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5일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소속 일부 사립유치원들이 개학 연기를 강행한 것과 관련해 "정말 답답하다"며 비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새학기가 시작되는 새 출발의 날, 반가운 소식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며 "바로 일부 사립유치원들의 개학연기 사태"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엄연히 교육기관인 유치원을 단순히 이익추구의 수단으로 생각하는 일부 한유총 지도부와 이들을 옹호하는 자유한국당(한국당)을 보면서 정말 답답하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다행히 정부와 교육당국의 적극적인 대응, 지자체의 협조로 큰 문제와 혼란은 없어 보인다"며 "아이 맡길 곳이 사라져 발을 동동 굴러야 하는 부모들의 심정을 생각하면 이럴 수 있나. 우리사회 교육의 공공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끼는 하루"라고 덧붙였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동해안의 침식이 지난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도는 5일 지난해 연안침식실태조사 용역 결과 도내 전체 침식 우려와 심각지역(C, D등급)은 73.2%로 2017년 대비 4.9% 감소했고 특히 2년 연속 침식 심각등급(D등급)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경주시를 제외한 포항시, 영덕군, 울진군, 울릉군에서 전년대비 조사대상 연안의 면적과 체적이 모두 증가했다. 조사 대상지역 41곳의 총면적과 체적은 전년대비 9만2489㎡(축구장 면적 약 13.0배), 9만9420㎥(25t 덤프트럭 6374대)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침식 우심지역(우려, 심각지역)이 전반적으로 감소한 원인에 대해 지오시스템리서치 강태순 책임연구원은 "침식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고파랑(유의파고 3.0m 이상)의 전체 출현율이 감소하고 침식 우려 지역에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연안정비사업(잠제, 이안제 등 축조)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5일 어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연안 5개 시군 관계자 및 지역 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용역 조사 결과 보고회를 연다. 도는 가속되는 연안침식에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온라인 부동산 허위매물 검증기구인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가 스마트폰으로 검증 서비스 영역을 확대한다. 5일 KISO 부동산매물클린관리센터는 5일 모바일 부동산 거래 플랫폼 '네모'를 운영하는 슈가힐이 이달중 회원사로 가입한다고 밝혔다.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부동산거래 플랫폼이 KISO의 허위매물 검증을 받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부동산매물클린관리센터 참여사는 닥터아파트, 매경부동산, 부동산114, 부동산뱅크, 부동산써브, 한경부동산 등 20개에서 21개사로 늘었다. KISO 관계자는 "허위매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점차 다변화하는 허위매물 유형에 대비한 검증방법을 개발해 고도화 할 계획"이라며 "허위매물 근절을 위한 부동산 자율규제를 확대·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ISO 부동산매물클린관리센터는 국내 유일 온라인 부동산 매물 검증기구로 2012년 11월 설립됐다. 설립 이래 공정거래위원회의 ‘온라인 부동산 매물광고 자율규약’에 근거해 참여사들의 매물을 검증하고, 이용자들의 허위매물 신고를 처리하고 있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신용 중심의 P2P(Peer to Peer)대출 업체들이 조직한 마켓플레이스금융협의회에 새 회원사가 합류했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산하 마켓플레이스금융협의회는 메디컬 전문 P2P대출 업체인 모우다를 새 회원사로 승인했다고 5일 밝혔다. 마켓플레이스금융협의회는 신용대출 기반의 P2P금융 업체들이 기존 P2P금융협회를 탈퇴하고 만든 새 협의체다. 지난해 10월 렌딧, 8퍼센트, 팝펀딩 등 3개사로 시작해 지난달 말 소상공인 전문 대출업체인 펀다를 합류시켰고, 이번에 5번째 회원사를 맞아들였다. 2016년 9월 문을 연 모우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메디컬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 빅데이터 개방 시스템'의 데이터와 병원 재무제표 분석을 통해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들의 상환 능력을 평가하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 1월 기준 누적대출액은 128억5007만원에 달했고, 대출잔액은 14억5536만원 수준이다. 모우다의 합류로 협의회 소속 회원사들이 국내 P2P 신용대출 분야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더욱 높아졌다. 1월말 기준 협의회 회원사들의 P2P산업 신용대출 분야 점유율은 83.5%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협의회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이미 설치된 연료전지의 종류별 운전상황과 발전효율 등 기술 현황을 점검하고 국제 선도산업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검토했다. 이는 정부가 지난 1월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른 것이다. 산업부는 5일 서울 한국생산성본부에서 발전용 연료전기 발전방향 및 육성전략 마련을 위한 '발전용 연료전지 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산업부는 올해 연료전지 보급 진행 상황과 보급 목표 달성 가능성 및 업계 동향·애로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청취했다. 연료전지 보급 목표는 내수 기준으로 2022년까지 1GW, 2040년까지 8GW를 보급해 발전단가를 50%까지 낮추겠다는 것이다. 간담회에서는 주요 부품 국산화 및 협력 중소기업 육성 전략과 공장 건설 등 투자계획 및 해외 수출 가능성도 논의됐다. 산업부는 이 자리에서 향후 발전용 연료전지의 연구·개발(R&D) 추진방향을 설명했다. 연료전지 초기시장 육성과 기술개발을 위한 지원방안을 놓고 업계의 의견도 수렴했다. 연료전지 지원방안은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담겨 있다. 이에 따르면 단기적으로 연료전지 전용 액화천연가스(LNG) 요금제를 신설하고 일정기간 연료전지 신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 국내 대표 프랜차이즈 그룹인 제너시스BBQ가 정부의 일자리 창출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시니어(50대) 및 경력단절 여성(30~40대) 인력 00명을 채용해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선다. 뿐만 아니라 학력 및 경력에 무관한 청년 채용(20~30대)도 함께 실시한다. 이번 채용은 학력 및 전공에 차별을 두지 않는 열린 채용으로 20, 30대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모집부문은 S/V(슈퍼바이저), Chef(조리), 헤르메스(전송) 이다. S/V(Supervisor)는 가맹점 운영 지도 및 관리를 담당하며, 신규상권 개발 및 신규 매장 개설을 지원하게 된다. 본인의 의사에 따라 정규직 및 시간선택제로 근무할 수 있으며, MS Office 활용이 가능해야 한다. 또한, 영업 또는 외식업 경력자 및 창업에 관심이 많은 자를 우대한다. 근무지는 전국이며(희망근무지 우선 배치), 유류대, 식비 등 업무에 따른 활동비는 실비 지원된다. Chef(조리) 부문은 주방운영 및 점포위생을 관리 하는 직무이며, 헤르메스 부문은 고객 응대 및 전송을 담당하게 된다. 치킨대학 입소 교육을 통해 해당 직무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되므로 경력 및 전공 등은 무관
가수 겸 뮤지컬배우 이지훈, 그룹 '엠씨더맥스'의 이수, 뮤지컬배우 전동석, '슈퍼주니어' 멤버 겸 뮤지컬배우 규현이 모차르트로 변신한다. 공연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에 따르면 이지훈·이수·전동석·규현은 2년 만에 돌아오는 라이선스 뮤지컬 '모차르트!'의 타이틀롤에 쿼드러플 캐스팅됐다.앞서 EMK뮤지컬컴퍼니는 배우들이 부른 뮤지컬 넘버를 듣고 관객들이 해당 인물을 알아내는 방식으로 캐스팅을 공개했다. EMK뮤지컬컴퍼니와 인터파크티켓 페이스북, 네이버 책문화 블로그에서 6일간 진행된 이벤트에 8500여명이 댓글로 참여했다. 음원 영상 조회수는 7만250여회에 달했다. 내로라하는 가창력을 갖춘 배우들로 진용을 꾸려 가능한 이벤트였다. 뮤지컬 '엘리자벳' '프리실라' 등을 통해 뮤지컬배우로 거듭난 이지훈은 MBC TV '일밤-복면가왕'에서 가창력을 확인했다. 고음역대의 폭발적인 샤우팅 창법이 인상적인 이수는 이 작품으로 뮤지컬배우로 데뷔한다. 전동석은 화려한 외모와 가창력을 겸비한 뮤지컬계 아이돌로 통한다. 슈퍼주니어 보컬라인 유닛 '슈퍼주니어-K.R.Y' 멤버이기도 한 규현은 뮤지컬 '삼총사' '로빈훗' '베르테르' 등을 통해 차세대 뮤지컬스타로 손꼽히고 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수도권 지원유세를 다니며 유력 후보자에 대한 '사무총장직 임명' 공약을 남발하고 있다.김 대표는 1일 오전 수원역 로데오거리에서 열린 합동유세에서 박종희 제1사무부총장(수원갑)을 거론, "박종희 후보가 힘 있는 집권 여당의 3선 중진의원이 되면 여러분 숙원인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조기 착공을 집권여당 김무성 대표가 약속하겠다"며 "또 박 후보가 3선이 되면 제일 먼저 집권여당 새누리당의 사무총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 대표는 전날 서울 서대문구 독립문 광장에서 열린 이성헌 후보(서대문갑) 유세에서도 "산적한 지역 현안을 개혁하려면 집권 여당 3선 의원이 될 이 후보가 모든 민원을 해결해줄 것"이라며 이번에 3선으로 이성헌 후보가 당선되면 제일 먼저 집권여당 사무총장이 될 것"이라고 약속하기도 했다.그는 아울러 영등포구 대림동 재래시장에서 권영세 후보(영등포을)를 지원하면서도 "권영세는 4선으로 당선되면 집권여당에 원내대표나 당대표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왜냐하면 저는 당대표에 안 나간다. 영등포 일꾼인 권영세를 도와 당에서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책임지겠다"고 '감투' 공약을 내세웠다.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공천이 유보돼 무소속으로 출마한 유승민(대구 동을) 후보가 1일 정종섭 대구 동갑 새누리당 후보에 대해 작심한 듯 “사람 도리 다하지 못한 후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유 후보는 이날 오전 대구 동갑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류성걸 후보의 선거구인 동구 신암동 동서시장에서 가진 류 의원 지원 유세에서 이같이 말했다.유 후보는 “제가 이런 말은 정말 안하려 했는데 한마디 하겠다”며 “동구갑의 기호 1번 후보로 출마하신 분은 류성걸 후보와 경북고 57회 동기이고 2학년 때 한 반으로 저 같으면 절대 출마 안 한다”고 말했다.이어 “(나는)대통령이 아니라 대통령 할아버지라 해도 절대 출마 안한다”며 “누가 출마하라고 하면 '그건 사람도리가 아니다. 내가 동구갑 제외하고 어디든지 갈 테니 거긴 못 간다'고 해야 사람도리 아니냐”며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또 “여러분이 이런 사람도리 다하지 못하는 후보를 국회의원으로 뽑으시겠느냐”며 “투표로 7번 류성걸을 살려 동구도 살리고 대한민국 살릴 수 있도록 해 주시라”고 덧붙였다.유 후보는 특히 “이번 한 번 만큼은 1번 찍지 말고 우리 대구 자존심 살아 있고 정의가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자”며 “(당선되면
북한이 1일 오후 동해상으로 단거리 지대공미사일 1발을 발사하며 추가 무력시위에 나섰다. 북한은 지난달부터 이날까지 총 6차례에 걸쳐 17발의 다양한 발사체를 발사하며 군사적 위협을 이어가고 있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후 12시45분께 함경남도 선덕(원산 북방 60㎞)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지대공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며 "현재 우리 군은 관련 동향을 면밀히 추적·감시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아직까지 구체적인 미사일 종류와 비행거리 등은 전해지지 않고 있으나, SA 계열 지대공미사일 가능성이 있다. 북한은 SA-2, SA-3, SA-5 등의 지대공미사일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3월에도 같은 지역에서 SA 계열 지대공미사일 수발을 발사하며 무력시위에 나선 바 있다.군 안팎에서는 북한이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공조에 반발하는 목적으로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제4차 핵안보정상회의에 맞춰 무력시위를 감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의 한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 중에 있다"면서도 "핵안보정상회의 시점에 맞춰 쏜 건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일부 군사전문가들은 북한이 최근 다양한 발사체를 발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