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D램 메모리 반도체 고정거래가격이 2개월 연속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31일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이날 기준 PC용 D램 범용 제품인 DDR4 8GB(1GB*8)의 12월 고정거래 가격은 평균 3.71달러로, 전월과 같았다. 고정거래 가격은 기업 간 거래에 사용한다. D램 평균가격은 지난 10월에 전월 대비 9.51% 하락한 이래, 2개월 연속 보합세다. 최근 트렌드포스는 내년 1분기(1~3월) D램 평균판매가격이 올해 4분기(10~12월) 대비 8~13%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이번 보고서에서는 가격 전망에 불확실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트렌드포스는 "PC D램 시장은 부품 공급난 완화로 인해 공급업체와 생산업체가 내년 1분기에 계약가격이 10% 이하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도 "최근 현물 거래가격이 하락이 멈추고, 구매자들은 추가 가격 인상에 베팅하고 있다. 일부 구매자가 현물시장에서 재고 확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트렌트포스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 제품인 DDR4 8GB(1GB*8) 2666Mbps의 현물 가격은 지난 5월 이후 내리 하락세를 보이다, 이달 15일을 기점으로 상승세로 돌아섰고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EV6', 제네시스 'GV60' 등 브랜드별 첫 전용 전기차를 성공적으로 출시한데 이어 내년부터 전동화 전환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내연기관 중심에서 과감히 탈피하고, 전기차로 전환하기 위한 공격적 변신에 나섰다. 기존 2025년 100만대였던 전기차 판매목표도 2026년 170만대로 상향했고, 이를 위한 조직개편과 투자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17일 연구개발(R&D) 본부 내 엔진개발센터를 없애고 전동화에 집중하는 형태의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파워트레인(엔진·변속기로 구성된 동력전달장치)담당을 전동화개발담당으로 조직 명칭을 바꾸고, 배터리개발센터를 신설했다. 엔진개발센터를 없애는 대신 센터 산하에 있던 엔진설계실은 전동화개발담당 안에 두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엔진개발센터 산하에 있던 조직을 연구·개발본부 내 여러 센터 등으로 이관, 엔진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전동화에 집중하는 형태의 조직 개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IT인재 영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차그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올해 소비자물가가 2.5% 오르며 2011년(4.0%) 이후 10년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석유류 가격이 상승으로 전환되고 개인서비스 가격 오름폭이 확대되면서 전체 물가를 끌어올렸다. 여기에 가공식품, 공업제품,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세가 지속된 영향도 반영됐다. 국제유가 및 국제 곡물 가격 상승, 글로벌 공급망 대외 불확실성으로 당분간 물가가 높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내년 하반기로 갈수록 물가가 안정되는 '상고하저'의 모습을 보이면서 올해보다는 상승 폭이 축소될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물가 지수는 102.50(2020=100)으로 1년 전보다 2.5%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일 발표된 정부의 전망치(2.4%)보다 0.1%포인트(p) 높은 수준이다. 올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9년 만에 2%대를 웃돌았다.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1년 4.0%를 찍은 후 2012년 2.2%, 2013년과 2014년 각각 1.3%를 기록했다. 메르스(MERS·중동 호흡기 증후군) 사태가 덮쳤던 2015년(0.7%) 이후 3년 연속 1%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학원 등에 청소년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적용하는 시기가 기존 2월에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관련 개선안을 오는 31일 오전 중 발표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30일 오후 "청소년 방역패스와 관련해 31일 오전 11시 정부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와 방역당국은 청소년 방역패스는 도입하지만 시기를 언제로 늦출 것인지 여부에 집중하고 학원 단체 등과 논의를 진행해 왔다. 현재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등이 도입 시기를 놓고 막판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오전 "학원이 집단감염에 취약한 시설이기 때문에 청소년에 대해 방역패스를 적용하는 기본원칙에는 모두 동의하고 있다"면서도 "학사일정을 고려한 적용시기와 현장 혼선을 방지하기 위한 유예기간 등에 대해 이견이 있어 계속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당초 정부와 방역당국은 내년 2월1일부터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 등에 12~18세 소아·청소년 방역패스를 적용하겠다고 밝혔으나 2월1일에 그대로 적용하긴 이미 어려워졌다. 2차 접종 후 14일이 지나야 접종증명서가 유효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늦어도 지난 27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코로나19 접종증명(방역패스) 도입에 맞춰 'PASS(패스)' 앱 내 QR출입증의 증명 기능을 강화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QR출입증으로는 전자출입명부와 백신 접종 증명만 가능했으나, PASS는 이번 업데이트로 ▲확진 후 완치자 ▲기타 접종 예외자 등에 대한 증명도 제공해 방역패스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통신3사가 제공 중인 PASS QR출입증은 지난해 6월부터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위젯 기능(SK텔레콤, LG유플러스)과 바로표시 기능(KT) 추가 및 실행 속도 단축 등 지속적으로 사용성을 개선하고 있다. PASS는 보안 솔루션을 통해 타인의 방역패스 도용 가능성을 원천 차단했으며, 타 QR출입증이 보안 문제로 월 1회 재인증을 수행해야 하는 것과 달리 별도 재인증 절차가 필요 없어 안전하고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은행들의 우대금리 축소 등으로 지난달 은행권 가계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7년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용대출금리 역시 7년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21년 11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11월 예금은행의 전체 가계 대출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전월 대비 0.15%포인트 오른 연 3.61%를 기록해 6개월 연속 증가했다. 다만 상승폭은 지난달(0.28%포인트)보다 낮아졌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달보다 0.25%포인트 올라 3.51%를 기록했다. 2014년 7월의 3.54% 이후 최고 수준이다. 상승폭은 지난달과 같았다. 송재창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 팀장은 "고정금리였던 보금자리론 금리가 좀 상승했다. 변동대출금리의 경우엔 가계 대출의 관리 노력이 한도를 축소하는 영향도 있지만, 가산금리를 좀 인상한 영향이 좀 더해지면서 25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7년4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보였다. 0.54%포인트 오르면서 5.16%를 기록했는데, 2014년 9월 5.29% 이후 가장 높았다. 상승폭은 2012년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내년부터 서민금융·청년층에 대한 금융지원이 늘어난다. 또 가계부채 관리를 위한 대출규제도 한층 강화된다. 30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 새해부터 달라지는 금융제도'에 따르면 내년 초부터 저소득·저신용 취약차주를 위한 근로자햇살론·햇살론뱅크의 대출한도가 500만원 상향된다. 학자금·금융권 대출연체로 이중고통을 겪는 청년 다중채무자의 재기기반 마련을 위한 '통합 채무조정'도 시행된다. 또 신복위 채무조정 이행자 중 코로나19 피해자에 대한 특별상환유예 제도를 상시 제도화하고, 관련 유예기간과 대상도 확대한다. 연매출 30억원 이하 영세·중소가맹점의 우대수수료율은 0.3%~0.1%포인트 인하한다. 청년층의 창업 및 자산형성을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 청년창업기업 등에 투자하는 펀드(420억원) 조성으로 청년창업을 위한 모험자본 공급이 늘어난다. 또 총급여 3600만원(종합소득 2600만원) 이하인 만 19~34세 청년에게 시중이자에 적금 납입액의 2~4%를 저축장려금으로 지급하고 이자소득도 비과세한다. 총급여 5000만원(종합소득 3800만원) 이하인 만 19~34세 청년이 3~5년 간 펀드에 납입한 금액의 40%를 소득공제한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소공인·백년가게 육성, 협업 활성화 소상공인 성장 지원을 위해 1089억원을 투입한다. 중기부는 소상공인 성장을 지원하는 주요사업을 공고한다고 30일 밝혔다. 내년 예산은 올해 대비 12.5%(120억7000만원) 증가했다. 소공인 특화지원에 854억7000만원이 배정됐다. 중기부는 수작업 위주의 소공인 제조공정에 IoT(사물인터넷), AI(인공지능) 등을 활용해 '스마트공방' 구축을 지원한다. 제조공정의 디지털화를 위한 솔루션(SW)을 구축하고 구축에 필요한 자동화기기와 센서가 지원된다. 1000개 소공인 제조현장의 스마트화를 돕는다. 오염물질 저감, 안전사고 예방, 에너지 효율화 등 소공인 사업장의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클린제조환경이 조성된다. 2000개 소공인의 작업환경이 개성된다. 집적지가 다른 소공인 간 협업을 지원하기 위해 광역 단위의 특화센터도 시범 운영된다. 중기부는 소공인 집적지구에 공동 장비 등을 구축하는 복합지원센터 3곳을 신규 설치하고 소공인의 온·오프라인 판로개척도 지원한다. 소상공인 협업활성화에 157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협업아카데미 운영이 12곳으로 늘어난다. 온·오프라인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중고차판매업에 대한 생계형적합업종 심의가 내년 1월 둘째 주에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은 중고차판매업에 대한 생계형적합업종 지정 여부 심의를 위해 생계형적합업종 심의위원회(심의위원회) 개최를 공식 요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위원장은 관련 법령에 따라 심의위원회를 소집하기로 했다. 준비 기간, 참석자 일정 조율 등을 감안해 내년 1월 둘째 주에 개최된다. 소상공인 생계형적합업종 지정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제6조 제3항에 따르면 위원장이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또는 위원 3분의 1 이상의 회의소집 요구가 있는 경우에는 지체 없이 회의를 소집해야 한다. 중고차판매업은 2019년 2월 전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등 중고차 단체가 생계형적합업종 지정을 신청한 이후 3년여간 논란이 지속됐다. 중고차업계는 완성차 업계의 중고차 시장 진출 시 큰 타격을 우려하며 생계형적합업종 지정을 요구했다. 완성차 대기업은 중고차 시장 선진화, 소비자 후생 개선, 수입차와의 형평성 등을 주장하며 중고차 시장 진출을 추진했다. 소비자들은 중고차 시장 변화를 위해 완성차 대기업의 시장 진출 등 중고차 시장 개방을 요구했다. 중기부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주보다 0.07% 오르면서 3주째 0%대 낮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경기도와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도 상승세가 계속 완화되고 있다. 30일 KB부동산 주간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상승률(0.08%)보다 상승폭이 둔화된 0.07% 상승률을 보였다. 서초구(0.18%)와 강남구(0.17%), 강서구(0.14%), 양천구(0.1%), 동대문구(0.09%)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을 보였지만 대부분 0%대 증감률을 보였다. 집값 상승률이 보합으로 전환된 지역도 지난주 3곳에서 이번 주 4곳으로 늘어났다. 이번 주에는 은평, 종로, 관악, 동작 등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0.00% 상승률로 보합세를 보였다.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은 12월 첫째 주 0.16% 상승한 뒤 3주째 상승폭이 둔화되면서 이번 주 0.07% 올랐다. 지역별로는 이천(0.49%), 양주(0.29%), 의정부(0.27%), 부천(0.21%), 평택(0.14%) 등이 조금 높게 상승했고 광명(-0.12%)과 안양 동안구(-0.08%)는 하락했다. 인천의 아파트 매매가격도 이번 주 상승폭이 대폭 둔화되면서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정부가 각종 공공기관 수수료의 신용카드 납부를 허용한다. 현재 수수료를 포함한 준조세를 낼 때 카드 납부가 가능한 경우는 전체의 20%에 불과해 불편함을 느끼는 중소기업이 많아서다. 기획재정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장관 주재로 제51차 비상경제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제4차 공공기관 현장 공감 중소기업 규제 애로 개선 방안'을 서면 심사해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방안에는 ▲준조세 규제 개선(102건 ▲금융 규제 개선 및 중소기업 경영 부담 경감(21건) ▲기술 개발 촉진 등 기업 경쟁력 제고(65건) ▲시장 진입·거래 규제 합리화(164건) ▲행정 부담 감축 및 현장 애로 해소(112건) 등 총 464건(95개 기관)의 규제를 푸는 내용이 담겼다. 정부가 혁신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공공기관별 기업성장응답센터 등 기업 활력 시스템을 통해 모은 불합리한 규제들이다. 준조세 규제 개선을 통해 공공기관 수수료 등 준조세 납부 수단 다양화를 비롯해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등 16곳의 각종 등록·시험 수수료를 감면·면제하기로 했다. 창업진흥원 등 20곳의 준조세는 분할 납부를 허용한다. 한국
[파이낸셜데일리 편집국] ◇4급(지방서기관) 승진 ▲ 환경위생사업소장 권오성▲푸른공원사업소장 오선희▲처인구보건소장 이난연▲수지구보건소장 강경신 ◇4급(지방서기관) 전보 ▲ 자치행정실장 이형주▲자치행정실 행정과장 박상용▲ 일자리산업국장 김정원▲도시정책실장 고해길▲교통건설국장 양승영▲ 미래산업추진단장 송종율▲ 도서관사업소장 조정권▲ 처인구청장 김종무▲수지구청장 김광호 ◇5급(지방사무관) 승진 ▲처인구 도시미관과장 이영복▲처인구 이동읍장 심필녀▲수지구보건소 건강증진과장 권봉정▲수지구 상현2동장 김강일▲농업기술센터 농촌테마과장 최일숙 ◇5급(지방사무관) 전보 ▲법무담당관 최길용▲ 시민안전관 이덕재▲자치행정실 민원여권과장 이현정▲ 재정국 예산과장 한상무▲ 재정국 회계과장 김은주▲ 재정국 세정과장 남상미▲ 교육문화국 체육진흥과장 최성구 ▲복지여성국 복지정책과장 이형범▲ 교통건설국 도시철도과장 홍성원▲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장 조은숙▲ 처인구보건소 보건정책과장 조성열▲ 처인구보건소 건강증진과장 노천배▲ 기흥구보건소 보건행정과장 이복화▲기흥구보건소 건강증진과장 한희은▲ 수지구보건소 보건행정과장 허선수▲ 도서관사업소 도서관정책과장 민숙기▲ 환경위생사업소 도시청결과장 강범식▲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앱마켓 심사 지연으로 정식 출시가 미뤄진 싸이월드가 내달 4일부터 '로그인하고 사진 3장 보기' 서비스를 우선 시작한다. 싸이월드 운영사 싸이월드제트는 내년 1월 4일부터 '로그인 후 사진 3장 보기'와 카카오페이 인증 불가 이용자의 '아이디 찾기'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7일 정식 출시가 예고됐던 싸이월드는 앱 심사 지연으로 정식 출시가 연기된 상태다. 싸이월드는 서비스 출시를 기다리는 이용자를 위해 맛보기 서비스로 이용자의 사진 3장을 공개하기로 했다. 또 카카오페이 실명인증에서 막혀 아이디 찾기가 안되고 있는 800만 이용자에 대한 아이디 찾기 서비스도 1월4일부터 지원한다. 싸이월드제트는 앱 심사가 완료되는 대로 정식 서비스를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싸이월드제트는 지난 8일 앱마켓 등록 신청을 했으나 아직 허가를 받지 못했다. 싸이월드제트 측은 "3200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앱이 마켓 심사를 받는 것은 처음있는 일이라 까다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앱 심사는 실시간으로 대응 중이며, 앱 심사가 끝나는 대로 싸이월드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국정농단 수사 중 검찰이 확보한 태블릿PC의 소유권을 부인했던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가 이를 돌려달라며 제기한 소송에서 '법원 판단에 따라 소유권이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29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1부(부장판사 고홍석)는 최씨가 국가를 상대로 낸 유체동산점유이전 및 변개 또는 폐기 등 금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진행했다. 최씨는 JTBC가 확보해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한 태블릿PC와 최씨 조카 장시호씨가 변호인을 통해 특검에 제출한 태블릿PC 2개를 모두 돌려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재판부는 이날 최씨 측에 검찰 수사 등에서 본인 소유가 아니라고 주장해 왔던 태블릿 PC를 이 사건에서는 본인 소유라 주장하는 이유가 있느냐고 물었다. 최씨 측은 여기에 대해 "형사재판에서 태블릿PC가 어떻게 생겼는지 확인조차 하지 못했는데, 검찰 수사와 법원 재판에서 최씨가 소유자, 실사용자임이 공식적으로 확정돼 청구하는 것"이라고 했다. 재판부가 "형사판결 내용을 보면 '소유다'라는 말은 사용하지 않았다. '사용했다'고만 판단한 것은 아니냐"며 명시적으로 소유라고 한 게 맞는지 재차 묻자, 최씨 측은 "명시적으로 돼 있지 않지만 관련해 손석희(JTBC 사장)에 대해 증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올해 관심을 가장 많이 끈 과학소식은 '누리호 발사'가 꼽혔다. 우주개발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높다는 분석이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올해의 10대 과학기술 뉴스'를 29일 발표했다. 과총은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자 한 해의 주요 연구개발 성과와 사회적으로 주목받은 과학기술 이슈로 구성된 10대 과학기술 뉴스를 2005년부터 매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과총에 따르면 과학기술 이슈 부문 뉴스로는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 발사 '미완의 성공'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변이바이러스의 출현 ▲메타버스 시대 열어가는 과학기술 ▲기후변화 시대의 과학기술과 ESG 등 4건이 선정됐다. 연구개발 성과 부문 뉴스로는 ▲국산 전기차 경쟁력 높인 전용 플랫폼 'E-GMP' 개발 ▲암세포가 면역세포 공격 피하는 원리 규명 ▲전 세계 최대 규모의 3차원 암 게놈 지도 구축 ▲종이접기 하듯 자유자재로 접히는 QLED 개발 ▲소변검사로 전립선암 20분 만에 진단 ▲4세대 방사광가속기 인류 사상 최고 밝기의 빛 구현 등 6건이 뽑혔다. 과총은 '누리호 발사' 관련 뉴스가 88.3%의 높은 득표율(10건 복수선택)로 선정돼, 명실상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