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은행(IB)인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는 연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인상하더라도 한국에서 자본유출 충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환율 민감도는 최근 2년간 크게 증가했지만, 대내외 건전성이 양호해 자본유출에 따른 충격을 흡수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11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최근 '기준금리 인상 시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AXJ) 시장의 취약성 분석'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Fed 금리 인상에 따른 원화의 환율 민감도는 2년전보다 크게 증가됐다.원화의 미 10년물 국채 매도에 대한 민감도는 지난 2013년 5월 0.1에서 최근 0.6까지 상승했다. 모건스탠리측은 이에 대해 "높은 부채 수준, 인플레이션율 둔화, 실질환율 상승, 중국에 대한 수출의존도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하지만 모건스탠리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이 대외커버리지비율(ECR)이 개선돼 향후 순자본흐름이 상당폭 감소하더라도 이를 완충할 수 있는 자본이 충분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특히 한국의 경우 외환보유액을 경상수지적자, 단기 대외부채, 부채상환액 등의 합으로 나눈 ECR이 자본유입, 경상흑자 등으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불안감을 악용한 상술을 근절하기 위해 소비자 피해 주의보가 발령된다.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11일 오전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메르스 확산에 따른 불안 심리를 악용해 허위·과장 광고를 하고 있다"며 "이를 근절하기 위해 오늘 오후 소비자 피해 주의보를 발령할 것"이라고 밝혔다.정 위원장은 "메르스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마스크나 손세정제, 공기청정기 과장 광고 등이 극성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허위 광고에 속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이어 광주 하남산업단지에 들려 가전제품 부품 제조업체 대표들을 만나 중소기업이 겪는 애로사항과 대기업의 불공정 관행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광주 가전제품 부품업체 관계자들은 표준하도급계약서 사용 시 인센티브 제공, 최저가 입찰에 따른 납품단가 인하 개선안 마련, 하도급법 관련 교육 기회 제공 등을 요구했다.정 위원장은 "청취한 의견을 관련 정책수립이나 제도 개선, 법위반행위 조사 등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지난 3월25일부터 운영 중인 익명제보센터를 통해 불공정 관행을 적극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스타트업 기업(창업 초기 기업) 등의 코넥스 상장에 대한 규제 완화가 이뤄진다. 한국거래소는 코넥스 시장 활성화를 위한 외형 요건 폐지 및 지정자문인 자격 확대 조치를 12일부터 적용한다고 11일 밝혔다. 7월6일부터는 특례 상장 제도도 시장에 도입된다.거래소는 상장 요건은 줄이고 후견인은 키우는 한편 절차 간소화에 따라 코넥스 시장에 대한 신생 기업의 진입 장벽은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조치는 4월23일 발표한 자본시장 개혁을 위한 정책 추진방안의 일환으로 거래소 규정 개정안이 지난 10일 금융위에서 승인된 데 따른 것이다.이번 조치로 기존 증권사들이 주로 맡던 지정 자문인은 인수업무 인가를 받은 모든 금융투자업자로 확대되며 16개사에서 51개사까지 늘어난다. 지정 자문인은 코넥스 시장에서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해 상장을 지원하고 상장 뒤 기업설명회(IR) 개최, 기업보고서 작성 등 상장 유지까지 돕는 후견인 역할을 한다.또 자기자본 5억원, 매출액 10억원, 순이익 3억원 이상 중 택일하는 방식으로 지정됐던 외형 요건도 이번에 폐지된다.유망기업의 시장 진입을 돕기 위해 도입되는 상장 특례 제도는 약 한 달간 시스템 개발 뒤 적용될 전망이다.상장 특
극심한 가뭄으로 배추 농가가 울상을 짓고 있다. 타들어가는 농지에 배추를 심어봤자 고사할 것이 뻔해 모종조차 심지 못할 판이다. 1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강원 강릉 및 평창 지역 강수량은 5월 한달 간 각각 평년 대비 6.1%, 22.1% 수준에 그쳤다. 강원지역은 고랭지 무·배추, 감자 등의 주산지로 이 지역의 가뭄은 식탁 물가 상승에 직결되기 쉽다. 배추 등 밭작물들의 파종과 정식이 지연되면서 8월 말 출하되는 물량분의 공백은 물론 벌써부터 김장철 배추 가격 상승이 우려되고 있다. 가뜩이나 올해 배추값은 지난해에 비해 천정부지로 뛴 상태다. 배추값은 5월 중순 1만2000원(10㎏ 기준)까지 올랐다가 정부의 수급 조절로 6000원대 중반까지 떨어져 안정되는 추세를 보였다. 그러나 6월 들어 다시 오르기 시작하면서 9일 기준 7700원까지 오른 상태다. 지난해 2900원, 평년 3500원에 비해 두 배 이상 비싼 가격이다. 가뭄이 심해져 농사에 차질이 생기면 가격은 오름 추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물 부족으로 고랭지 배추의 경우 4단계 계획면적 2551ha 중 641ha(18%)에서 정식이 지연되고 있다. 파종 및 정식이 완료됐더라도 1210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 인하 카드를 다시 뽑아들었다.'메르스' 파장이 생각보다 컸고 그 불확실성 또한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금리를 내리자니 가계부채가 부담스럽고, 동결하자니 수출부진이 걱정이었는데, 이런 진퇴양난의 상황은 메르스 변수로 인해 돌변했다. 석달 만에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인 1.50%로 낮추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시하지 않을 수 없었던 셈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1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본회의를 열고 6월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1.75%에서 0.25%p 낮춘 1.50%로 결정했다. 이로써 사상 첫 1%대로 내려간 지난 3월에 이어 3개월 만에 사상 최저금리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 것이다.사실 지난달 중순까지만 해도 사실 기준금리 전망은 동결 쪽에 무게가 실려있었다. 이주열 한은 총재 역시 경기 주체들의 심리가 개선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실물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때까지 시간을 두고 통화 정책 방향을 결정할 뜻을 내비쳤다.그러나 각종 경기지표는 예상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다. 특히 엔저와 저유가의 영향으로 수출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5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0.9% 추락하면서 다섯달 연
CJ대한통운(주)이 하도급 계약을 체결한 업체에 일방적으로 계약해지를 통보했다가 손해액의 3배를 물어야할 처지에 놓였다.공정거래위원회는 CJ대한통운이 수급사업자에게 해상화물운송용역을 위탁한 후 부당하게 위탁을 취소한 행위 등에 대해 시정명령을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CJ대한통운은 2014년 4월 수급사업자와 500t짜리 크레인을 브라질 조선소까지 해상운송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계약체결 1개월 만에 발주자가 일정을 연기하자 수급사업자에게 선박을 재배선해달라고 요청했다. 당시 입항일정이 1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이었다.CJ대한통운의 요청에 따라 수급사업자는 기존에 계약된 선박을 취소하고, 해외 선사와 새로운 선박을 배치하기로 재계약했다. 장거리 대형화물 운송을 위해서는 최소 1개월 전에 입항을 완료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수개월 전에 선박 임대 계약이 이뤄져야 한다.특히 중소 해상운송주선업체인 수급사업자는 국내외 선사로부터 선박을 임대하는 문제로 갑작스럽게 일정이 변경될 경우 위약금을 물거나 선박 임대가 어려울 수 있다.하지만 CJ대한통운은 발주자에게 재배선된 선박의 정보 및 입항일정을 전달하지 않아 계약 해제를 통보받았고, 이에 따라 수급사업자와의
국토교통부는 수도권의 식수원인 소양강댐과 충주댐의 고갈을 막기 위해 댐 간 연계 운영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중부내륙지역의 극심한 가뭄으로 서울 등 수도권의 식수원인 소양강댐과 충주댐이 역대 최저 수위에 근접하는 등 식수원 고갈이 우려되고 있다.9일 현재 소양강댐 수위는 153.9m로 역대 최저치인 1978년 6월 24일 151.93m와 2m 정도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같은날 충주댐도 115.3m을 기록하는 등 1985년 충주댐 완공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이에 따라 국토부는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부처와 회의를 열고 11일 자정부터 소양강·충주댐과 발전댐을 비상 연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발전댐과 소양강·충주댐을 비상 연계 운영해 용수를 비축할 경우 최대 21일 가량 경계경보 발령을 늦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국토부는 그러나 소양강댐과 충주댐 유역의 가뭄이 앞으로 지속될 경우 조만간 경계 단계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올해 해빙기 이후 비가 와야 할 시기인 5월에 비가 오지 않았다. 지난달 30일 전국적으로 비가 왔으나 용수공급을 감축중인 한강수계 다목적댐이 위치한 강원도 영서지역에는 0.5㎜내외의 강우로 저수량 비축에는 도움이 되지 않았다.
정부가 세종시에 들어서는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앵커역할이 가능한 선도기업에 우선적으로 토지를 공급하기로 했다.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추진위원회는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체 회의를 열고 행복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입주 기업 선정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위원회는 국토교통부가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건설지역 내 남동쪽 부지 75만㎡(세종시 집현리, 4-2생활권)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고시함에 따라 이곳에 입주할 기업 선정 방안을 마련했다.입주기업 선정을 위해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입주 희망기업의 사업계획을 심사·평가해 적합한 기업에 토지를 공급할 계획이다.특히 앵커역할이 가능한 선도기업, 과밀억제권역에서 이전하는 기업 등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토지를 공급할 계획이다.세부 평가항목과 배점은 입주 기업의 특성과 수요를 분석해 최종 결정한다.행복청은 앵커기업 유치를 위해 오는 9월께 벤처기업과 대·중견기업 등을 대상으로 대규모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 80여개의 기업이 행복도시 입주에 관심을 표명한 상태다.토지 공급은 9월 중 입주 공고해 10월 중 계약 체결을 추진할 예정이다. 분양가는 인근 산업단지와 유사한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10일 월성 1호기에 대한 재가동을 승인했다.월성1호기는 지난2월 제35회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2022년 11월20일까지 계속운전을 허가받은 바 있다.최근 정기검사에서는 재가동 전까지 수행돼야 할 77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마쳤다. 원자로 및 관계시설의 성능과 운영에 관한 기술 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2012년 10월부터 장기간 정지 상태였던 점을 감안해 안전관련 밸브 및 펌프 전부를 대상으로 한 성능검사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해 안전성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원안위는 월성 1호기의 재가동 이후 원자력안전법령에 따라 출력상승 시험 등 11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통해 원전의 안전성을 점검할 예정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의 스트레스테스트 안전개선사항 이행계획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한수원 관계자는 "10일 재가동하면 19일 정상출력(원자력 출력 100%)에 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부가 메르스 피해업종 등에 4000억원의 자금과 세정지원 등을 약속한 한 것은 메르스 여파로 인한 경제적 파장을 최소화하겠다는 의도로 볼 수 있다.기획재정부는 10일 메르스로 인한 과도한 불안 심리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맞춤형 지원책을 발표했다.기획재정부는 지난 9일 4~5월의 경제동향을 분석한 그린북(최근의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가 수출 둔화로 생산과 투자 회복이 다소 지체되고 있지만 소비를 중심으로 내수가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하지만 경기회복이 뚜렷지 않은 상황에서 메르스 사태가 지난해 내내 경기회복의 발목을 잡았던 세월호의 재판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자 이번에 서둘러 대응책을 마련한 것이다.현대경제연구원은 지난달 세월호 참사의 경제적 영향을 분석한 보고서에서 민간소비가 1조8000억원 가량 감소하고 경제성장률이 0.2%포인트 가량 하락했다고 분석했다.그런데 세월호 여파로 인한 경제적 악영향이 메르스 사태로 다시 재현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모건스탠리는 메르스로 인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3개월 지속된다면 0.8%포인트 가량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사실상 올해 한국의 GDP 성장률이 2% 초반까지 낮아질 수 있다
5월 은행 가계대출이 7조3000억원 증가,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5월중 금융시장동향'에 따르면 은행 가계대출(모기지론 양도 포함) 총액은 586조4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7조3000억원 증가했다.올 1월 1조원대에 머물렀던 은행 가계대출 증가폭은 지속적으로 늘어나 지난 4월 8조5000억원으로 2008년 1월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5월 증가폭은 4월에 비해 한풀 꺾였지만 전년 동월(1조2000억원) 대비 약 6배에 달하고, 매년 5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치로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가계대출 증가세가 이어지는 것은 저금리 기조 속 주택경기 개선에 따라 주택담보대출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은행 주택담보대출액(모기지론 양도 포함)은 432조8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6조3000억원 증가했다.서울시 아파트 거래량을 보면 3월 1만3100건, 4월 1만3900건으로 꾸준히 증가하다가 5월에는 소폭 감소한 1만2700건으로 집계됐다. 그럼에도 2006~2014년 5월중 평균 거래량(6300건)에 비해 2배에 달하는 거래량이다.마이너스 통장 대출 등 기타대출 잔액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연휴
정부가 청년고용 촉진을 위해 현장 밀착형 교육 확대를 강조했다.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10일 서울 개포동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해 "일학습병행제, 현장실습 강화 등 현장 밀착형 교육을 확대하고 고교·대학의 취업 연계 교육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수도공고는 한국전력공사가 출연·운영하는 마이스터고 1기 학교다. 한전 등과 산학협력을 통해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졸업생 다수가 에너지 관련 기업으로 취업한다.주 차관은 "마이스터고의 높은 취업률 비결은 기업과 연계한 교육을 통해 교육과정에 대한 고용주의 신뢰를 얻었기 때문"이라며 "이는 조기 취업으로 이어져 마이스터고로 우수한 인재가 모이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공공기관의 경우 지방 이전으로 과거와 채용환경이 크게 달라져 교육훈련 및 채용방식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마이스터고와 같이 산학연계 교육을 활용하면 공공기관이 준비된 인재를 안정적으로 채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정부는 청년 고용절벽에 대응하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종합대책을 7월 발표할 예정이다.간담회 참석자들은 취업 후에도 장기적인 고용관리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이형철 마이스터고 교장
농산물 유통개선으로 감축한 비용이 6200억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당 약 3만4000원이 절감되는 효과다.농림축산식품부는 10일 "직거래 확대, 도매시장 등 유통경로간 경쟁으로 2014년 유통비용이 약 6241억원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로컬푸드 직매장 등 직거래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고 '이웃농촌'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신유통모델이 성장한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대형업체와 산지간 직거래 확대 등 새로운 유통관행도 한 몫 했다. 이마트의 산지직거래 취급점은 2013년 50개 매장에서 2014년 80개로 늘어났다.농협 안성물류센터 개소로 도매조직 중심 유통체계가 구축된 것도 유통단계 단축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체계적 수급관리로 시장의 농산물 가격 변동성도 대폭 완화됐다는 게 농림부의 설명이다. 2012년 14.0%였던 5대 채소(배추, 무, 고추, 마늘, 양파) 가격변동률은 2013년 12.9%, 2014년 9.8%로 완화되는 추세다.농식품부 관계자는 "기후변화 및 생산면적 변화 등에 따른 농산물 가격 등락과 저가격 문제는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것"이라며 "계약재배 사업이 실질적으로 수급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채소류 생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을 앞두고 삼성물산 소액주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회원수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동시에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엘리엇 측에 위임하겠다고 하는 회원들이 줄을 잇고 있다. 향후 이들의 행보가 합병에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10일 오전 9시 현재 네이버 카페 '삼성물산 소액주주 연대' 회원수는 전날 900여명에서 1300여명으로 증가했다.해당 카페는 ‘주식 위임결의’라는 게시판을 새롭게 개설, 위임을 하고자 하는 주주들이 해당 게시판에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수를 게재하고 있다.현재까지 340여명의 소액주주들이 47만3000여주를 합병 반대 의사를 보이고 있는 엘리엇 매니지먼트 측에 위임하거나 위임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시했다.해당 주식수는 삼성물산 전체 주식수 대비 0.28%에 해당된다.해당 카페 매니저는 5일 공지를 통해 "계란으로도 바위가 깨진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는 글을 올려 제일모직과의 합병에 강한 반대 의사를 표시했다.현재 삼성물산은 이건희 삼성 회장 1.37%, 삼성SDI 7.18%, 삼성화재 4.65%, 삼성복지재단 0.14%, 삼성문화재단 0.08%, 삼성생명 0.15% 등 삼성 측 지분이 13.57%다.또한
취업자 수 증가 폭이 올해 들어 5개월째 40만명을 밑돌고 있다.10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18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7만9000명 증가했다.5월 취업자 수 증가 폭은 1~3월 30만명대에 머물다가 4월 21만6000명까지 떨어졌다. 5월에는 30만명대를 회복하면서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늘었지만, 지난해 평균(53만3000명)에는 못 미친다.고용률은 60.9%로 전년 동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경제협력개발기구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6.1%로 전년 동월 대비 0.5%포인트 상승했다.5월 실업자 수는 102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만1000명(7.4%) 늘었다.실업률은 3.8%로 전년 동월 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15~29세 청년층 실업률은 9.3%로 전년 동월 대비 0.6%포인트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