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여파를 극복하고 3% 경제성장을 하려면 22조원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는 지금까지 거론되고 있는 15조~20조원보다 큰 추경 규모다.이에 따라 경기를 반드시 살려내기 위해 '충분한 수준'의 경기보강책 마련을 공언한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어떤 선택을 할 지 주목된다.현대경제연구원은 21일 '성장률 3% 위해 20조원 추경 필요하다'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재정절벽 발생 방지를 위해 필요한 약 10조원의 세입추경 외에 성장률 3%를 달성하려면 12조원의 세출추경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2013년 2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이던 국내 경기가 지난해 2분기 세월호 충격으로 회복세가 잠시 멈추는 소프트패치에 빠졌으며, 그 후 세수 부족에 따른 재정절벽, 수출 급감, 메르스 공포가 겹치면서 '더블 딥(경기가 회복되는 양상을 보이다가 다시 침체에 빠지는 것)'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경기침체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어 실제 국내총생산(GDP)이 잠재 GDP를 밑도는 마이너스 GDP갭 상태가 장기화되면 '이력현상'으로 성장잠재력 자체가 훼손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이런 상태가 2012
김재홍 KOTRA 사장은 19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CIS(독립국가연합) 지역 무역관장 10명을 한 자리에 모아 'CIS지역 무역관장회의'를 개최했다. 최근의 수출 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을 수립하고 메르스로 인한 바이어 이탈이나 구매 연기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에서 독려한다는 취지다.CIS지역에 대한 우리 수출은 올 1~5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1% 감소하는 등 다른 경제권에 비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최근에는 러시아 관광부와 보건부가 한국여행 자제를 권고해 수출에 적신호가 켜진 상태다.KOTRA는 먼저 국내 중소중견 기업의 CIS진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현지 글로벌 기업과 밸류 체인을 연계하고, 현지에 진출한 국내 대기업과의 동반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연내에는 국내 중소 부품업계의 외국 진출을 지원한다. 또 올해 러시아 정부가 추진 중인 수입대체산업 육성 정책과 관련, 9월 모스크바에서 한·러 수입대체산업 상담회를 개최한다. 유라시아경제연합 출범에 대비해 유라시아 진출 로드쇼와 세미나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KOTRA무역관은 CIS 중고기계 설비 전시 상담회와 외국 사회공헌활동(CSR)을 연계해 진행하는
정부가 최근의 경제사정을 고려해 서민경제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차원에서 7~9월 한시적으로 전기요금을 깎아준다. 또한 용접, 단조업체 등 뿌리기업과 미곡종합처리장(RPC), 전기철도사업자 등 전기사용량이 많아 비용부담이 컸던 사업자들도 평일에 쓰던 전기를 토요일로 전환해 사용할 경우 오는 8월1일부터 1년간 전기요금 할인혜택을 보게 된다.이에 따라 그동안 4인가족 기준으로 월평균 301~400kWh를 사용했던 가구는 월 8368원, 최대 1만1520원의 전기료가 할인된다.또한 총 8만1000여개 중소규모 산업체는 지금보다 연평균 437만원의 전기료를 줄이게 된다.전기요금이 내려간다면 당연히 형편이 어려운 서민들은 물론이고 국민 모두가 쌍수를 들어 환영할 일이다. 그런데 갑자기 왜 이러는지 이유는 알아야 한다. 하지만 이번 전기요금 인하가 왜 이루어졌는지에 대한 정부측 대답이 명쾌치 않아 찜찜한 뒷말을 남기고 있다. 지난해 12월 박근혜 대통령이 원유가 하락과 관련해 전기, 가스 등 공공요금에 절감분을 반영하라고 지시했지만 묵묵부답이었다. 정양호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지난 18일 사전브리핑에서 "원료값 인하 등 전기요금 인하요인도 있지만 인상요인도 있어 기본적
서울시민 10명 중 3명은 주요 인프라시설 안전상태에 대해 불만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이 최근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민의 29.1%가 주요 인프라시설 안전상태에 대해 '불만족스럽다'고 답했다. '중립(보통)'은 49.7%, '만족 이상'은 21.2%였다.세부적으로 물관리시설은 30∼40%, 교통시설은 20∼30%, 학교시설은 30% 이상, 다중이용시설은 20∼30%가 불만족으로 조사됐다. 주요 인프라의 안전과 성능에 대한 투자 수준에 대해서도 57.2%가 '충분하지 않다'고 했다. 방재시설 확충 수준에 대해서도 70.8%가 불충분하다고 평가했다.서울시 주요 인프라 시설의 성능 수준에 대한 인식 역시 35.1%가 '우수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50.3%는 '보통이다', 14.6%는 '우수하다'고 응답했다. 관련 시설의 안전과 성능 개선을 위한 투자 확대 여부에 대해서도 거의 모든 시설에 대해 60∼70%가 찬성했다. 응답자의 76%는 앞으로 투자가 시급한 시설로는 도로를 꼽았다. 침수저감시설(73.4%), 지하철(72.7%), 학교(68.3%), 하수도(66.7%), 상수도(65.
경남기업이 시공한 베트남 하노이 '랜드마크72' 오피스에 베트남 국영통신기업 비엣텔(Viettel)이 입주한다.21일 경남기업에 따르면 지난 3월 랜드마크72 오피스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비엣텔은 약 2만㎡(7개층, 임대면적기준)의 면적을 임대해 현재 입주준비(Fitting-out)를 진행중이다. 이에 따라 9월중 자회사 직원을 포함해 약 3500명의 비엣텔 임직원들이 입주하게 된다. 비엣텔 관계자는 "KPMG, 시스코, 스텐다드차타드 등 여러 글로벌 기업들이 입주함에 따라 기업의 가치 제고와 랜드마크72의 상징성을 고려해 입주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랜드마크72는 대지면적 4만6054㎡, 연면적 60만9673㎡의 여의도 63빌딩의 약 3배 규모의 초대형 복합건물이다. 아파트(50층 타워 2개동, 총 922세대)는 100% 분양을 마쳤다. 현재 입주율이 95%에 달한다.72층 복합동에 포함된 오피스(12~46층)의 면적은 약 17만㎡로 서울 강남파이낸스센터(GFC) 전체 오피스 면적과 비슷한 규모다. 9월 비엣텔이 입주하면 오피스 전체 상주 근무 인원이 약 1만3000명에 육박하고 오피스 가동율은 85%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72층 복합동 리테일(6층~
우리나라가 중미 6개국과의 FTA(자유무역협정)협상을 공식 선언했다.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현지시간으로 18일 미국 휴스턴에서 중미 6개국 통상장관들을 만나 FTA 첫 협상에 들어갔다.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니카라과, 코스타리카, 파나마 등으로 구성된 중미 6개국은 1960년 체결된 '중미경제통합 일반협정'에 따라 중미경제통합기구 SIECA를 결성하고 관세통합과 무역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중미 6개국의 GDP는 총 2098억달러로 중남미 국가중 5위, 인구는 4350만명으로 3위 수준으로 성장잠재력이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특히 한·중미 6개국 FTA는 중미가 아시아 국가와 체결하는 최초라는 점에서 중미시장을 선정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중미국가들과 아시아국가간 FTA는 중국·코스타리카, 파나마·대만, 엘살바도르·온두라스·대만 등으로 아직 중미국가 전체와 FTA를 맺은 아시아 국가는 없다.게다가 서로 보완적 산업구조를 갖고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지난해 우리나라의 대중미 6개국 수출은 37억6400만달러, 수입은 12억3800만달러 등 총 교역규모는 50억달러에 그쳤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자동차, 전자, 섬유 등을 수출하고 중미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과 관련해 "최근의 경기상황을 종합 점검해 필요하다면 충분한 수준의 경기보강 방안을 신속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주요 연구기관장 오찬 간담에 참석해 "예기치 못한 경제 외적인 충격으로 우리 경제에도 불확실성이 커져가고 있다"며 "향후 대응 여부에 따라 그간 고비마다 어렵게 되살린 회복의 불씨가 커질 수도, 꺼질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그는 "정부는 우리 경제를 최근까지 이어온 회복 궤도로 다시 복귀시키는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거시정책, 수출·투자 등 미시정책, 구조개혁까지 최대한 신속하게 결정하고, 실행에 옮겨 경제를 반드시 살려내겠다"고 설명했다.이를 위해 최 부총리는 "먼저 메르스 종식을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일사분란하게 대응하고 필요 예산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수출 부진에 대응하면서 소비여건 회복과 투자촉진을 통해 경제활력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쳥년고용절벽 완화를 위한 대책도 내놨다. 그는 "청년이 가고 싶어하는 분야의 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도록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고용사업을 성과위주로 전면 재
'한류기획단'이 19일 발족하면서 한류의 체계적인 육성 및 분야별 융합·협력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한류는 그간 10~30대 위주의 대중문화(영화·K팝) 쏠림과 장르 및 지역 별 편차가 심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문체부)에 따르면 장르별로는 게임(57%), 지역별로는 일본(81%), 동남아(14%), 중국(4.4%) 순으로 쏠려 있다.정부는 드라마와 아시아 중심이던 한류 1.0(97년∼2000년대 초반)을 지나 K팝 열풍에 힘 입어 미주·유럽에 확산된 한류2.0을 거쳐 한류 영역 및 지역적 경계를 확대해야 하는 한류3.0(현재~) 시대가 도래했다는 진단을 하고 있다.무엇보다 이번 기획단은 정부와 민간이 적극 협력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정부뿐만 아니라 방송 3사, 콘텐츠 기업, 화장품·패션 등 소비재 기업이 대거 참여한다.한류 정책 관련 정부기관 6개와 민간의 각 분야별 대표기업 25개다.김종덕 문체부 장관과 한국방송협회 안광한 회장이 공동단장으로 나서고 6개 정부부처 및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공공기관의 대표, 한국방송공사(KBS)·문화방송(MBC)·서울방송(SBS) 등 방송사가 힘을 합친다.여기에 에스엠(SM) 엔터터테인먼트·
하향세를 그리던 국내 생산자 물가가 석달만에 소폭 상승했다.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5월 생산자 물가지수(2010년 100기준)는 101.87로 전달에 비해 0.1% 상승했다. 다만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서는 3.5% 하락했다.생산자 물가는 지난해 8월부터 하락했다가 올 2월 깜짝 반등했으나 지난 3월 내림세로 전환한 뒤 4월 주춤세를 보였다.이번에 생산자 물가가 소폭 오른 것은 국제유가 반등의 여파로 석탄·석유제품(6.0%)이 올랐고 농림수산품(2.2%)이 상승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품목별로 보면 농산물과 축산물은 각각 2.2%와 4.0%로 올랐고, 수산물은 1.0% 하락했다.공산품 중 석탄·석유 제품과 화학제품이 각각 6.0%, 1.1% 올라 증가세를 이끌었다. 전기 및 전자기기는 0.2% 떨어졌다. 도시가스 요금이 내려간 영향으로 전력·가스·수도는 3.8% 하락했다.서비스에서는 사업 서비스(0.2%)와 음식점 및 숙박(0.1%), 금융 및 보험(0.1%)이 올랐다.특수분류별로 보면 식료품은 전월에 비해 1.4%, 신선식품은 3.4% 각각 올랐고 에너지는 전월 대비 0.6%, IT는 0.2% 하락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 이외는 전월보다 0.1% 상승했
SK텔레콤과 반(反)SK텔레콤(KT·LG유플러스·케이블) 두 진영이 휴대폰을 중심으로 집전화·초고속인터넷·인터넷TV(IPTV) 등을 묶은 결합상품 규제를 두고 재격돌한다.새정치민주연합 정호준 의원은 19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누구를 위한 결합상품인가'를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연다. 이 자리에는 미래창조과학부, 방송통신위원회, SK텔레콤, CJ헬로비전,참여연대, 녹색소비자연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SK텔레콤은 결합상품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선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이 회사는 결합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상품을 따로 가입하는 것보다 저렴해 통신비를 낮추는 효과가 크다고 보고 있다.또 통신시장 지배력이 결합상품 시장으로 전이된다고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SK텔레콤이 국내 통신시장을 50% 가량 점유하고 있지만 초고속인터넷이나 유료방송 시장에서 특정사업자의 참여가 배제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SK텔레콤은 다른 사업자가 고전하는 이유를 초고속 인터넷·유료방송 상품의 경쟁력 부족에서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녹색소비자연대도 통신사가 결합상품에 방송을 끼워파는 관행으로 방송콘텐츠 경쟁력이 약화될 우려가 있다고 보면서도 결합상품 규제로 소비
주말·휴일(20~21일) 전국의 고속도로 교통량은 지난주보다 다소 감소한 398만대로 전망된다.이번 주말·휴일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비 예보로 인해 평소 주말보다 원활할 것으로 보인다.19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주말·휴일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토요일(20일)의 경우 398만대, 일요일(21일)은 323만대로 예상된다. 주말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38만대, 휴일 수도권으로 들어올 차량은 35만대로 예측된다.대도시간의 예상 최대 소요시간은 토요일 지방 방향은 ▲서울~대전 1시간50분 ▲서울~강릉 3시간10분 ▲서울~부산 4시간30분 ▲서울~광주 3시간20분 ▲서서울~목포 4시간 등이다.일요일 서울방향은 ▲대전~서울 1시간50분 ▲강릉~서울 3시간20분 ▲부산~서울 4시간30분 ▲광주~서울 3시간30분 ▲서서울~목포 4시간 등이다.최대 혼잡구간은 토요일의 경우 지방방향으로 낮 12시께 경부선 천안분기점~천안휴게소 구간, 같은시간 영동선 덕평휴게소~호법분기점 구간 등으로 예상된다.일요일은 서울방향으로 오후 5시께 경부선 입장휴게소~안성 구간, 오후 5시께 영동선 여주~여주휴게소 구간 등에서 혼잡을 빚을 것으로 전망된다.
편의점 가맹본부인 미니스톱이 밴(VAN)사를 상대로 계약기간 중 거래조건을 수시로 변경하는 등 이른바 '갑질'을 해오다 적발됐다. 밴사는 신용카드사와 계약을 체결해 가맹점 관리업무를 대행하고 수수료를 받는 사업자다.공정거래위원회는 편의점 가맹본부인 한국미니스톱(주)이 밴사에 거래상 지위를 남용해 불이익을 제공한 행위에 대해 과징금 1억1400만원을 부과하고 담당 임원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미니스톱은 2010년 9월경 2개 밴사와 거래하던 중 경쟁업체가 더 좋은 거래조건을 제의하자 계약기간 중 기존 계약사들에 계약조건을 동일하게 맞춰달라고 요구했다. 밴사들은 미니스톱의 요구대로 계약을 변경했다.업체마다 각각 매년 5억원씩 7년간 총 35억원의 영업지원금을 지급하고, 유지보수수수료로 카드결제 건당 71원, 현금영수증 발급 건당 7원을 달라는 조건이었다. 밴사가 카드사로부터 받은 건당 수수료는 평균 80~170원 수준이다.대형가맹사업본부는 밴사들간의 경쟁이 치열한 점을 이용해 관행적으로 유지보수비 등의 명목으로 건당 수수료를 받아가고 있다.하지만 미니스톱은 변경계약 체결 1개월 만에 또 다른 밴사로부터 영업제안을 받고 다시 기존업체들에 거래조건
우리나라가 중미 6개국과 '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공식선언했다.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8일 오후(현지시간) 중미 6개국과 통상장관회담을 갖고 FTA협상에 돌입했다.중미 6개국은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니카라과, 코스타리카, 파나마 등으로 이들 국가들은 1960년에 체결된 '중미경제통합 일반협정'에 의거, 중미경제통합기구인 SIECA(Secretaria de Integracion Economica Centroamericana)를 결성하고 관세통합과 무역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이번 통상장관 회담에서 양측은 FTA를 계기로 상호 보완적 산업구조를 가진 한·중미간 교역과 투자를 실질적으로 증대시키는 방안을 마련하자고 의견을 모았다.또 한국이 공적개발원조(ODA),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등을 통해 전개한 중미지역 상수도, 전력망, 태양광 등 다양한 개발협력 사업들을 기반으로 상생형 비지니스 협력관계를 발전시키로 합의했다.현재 중남미 6개국의 총 GDP는 2098억달러로 중남미 국가중 5위 수준이다. 또한 인구는 4350만명으로 3위로 성장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우리나라의 대중미6국 수출규모는 37억6400만달러
지난 5월27일 고(故)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차녀 상나씨 소유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상가와 아파트에 대한 경매 개시 결정이 내려진 것을 계기로 이들의 소유 부동산이 속속 경매에 부쳐진다.18일 부동산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유 전 회장의 둘째딸인 상나씨 소유의 강남구 삼성동 4-4번지 소재 상가 1개 호실과 강남구 삼성동 소재 골든카운티 아파트 1건이 경매진행 절차를 밟고 있다.경매신청자는 케이알앤씨(구 정리금융공사)로 청구금액은 약 3억원이다.특히 이번에 경매에 나온 골든카운티 아파트는 유 전 회장이 실질적인 소유주로 알려진 노른자쇼핑에서 지난 2009년 4월 경매를 통해 약 4억6210만원에 낙찰받은 물건이다. 상나씨는 지난 2013년 2월 노른자쇼핑측으로부터 구입한 것으로 나온다.해당 물건은 거래가 많지 않아 정확한 시세는 알 수 없지만 6억~8억원에 거래될 것으로 보인다.유 전 회장의 장녀 섬나씨 소유의 오피스텔 2건도 현재 경매 절차를 밟고 있다.강남구 삼성동 선릉대림아크로텔 6층 642호는 감정가가 2억7500만원이다. 지난 10일 첫 경매에 나왔지만 유찰됐으며 최저매각가 2억2000만원에 7월15일 다시 경매가 진행된다. 해당 물
농림축산식품부가 18일 구제역 및 AI 발생농장 등 670개소에 대한 가축방역실태를 특별점검한다고 밝혔다.이번 특별점검에는 중앙 및 지방정부와 학계, 현장수의사, 생산자단체, 농협 및 방역본부 등 민관합동으로 73개반, 292명이 투입된다.대상은 발생농장 347호(구제역 185, AI 162)와 도축장 131개소, 전통시장 187개소 등 665개소다.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7월17일까지다.농식품부는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선제적 차단방역 체계를 구축하고 중점 방역관리가 필요한 농가에는 선별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또한 중점방역관리지구 지정과 연계해 검사·예찰·점검체계를 재정비하는데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아울러 농장별 축사규모, 소독시설, 외국인근로자 고용 등 방역에 필요한 기초통계 자료를 확보해 KAHIS를 현행화하고 이를 향후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기능 개편과 연계하겠다고 전했다.이와함께 농식품부는 농가별 발생원인 분석, 방역취약사항 등을 평가해 오는 10월 특별대책 기간전 맞춤형 차단방역이 적용될 수 있도록 우선 조치하겠다고 밝혔다.이를위해 축사유형(무창/유창), 방역시설(울타리, 전실 등), 구제역 백신 접종, KAHIS 및 GPS 등록 여부, 허가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