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부총리는 3일 "창조경제 추진 2년 반이 경과한 현재 창조경제의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창조경제민관협의회에서 "벤처기업수가 최초로 3만개를 돌파했고, 벤처투자 실적도 15년여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그는 "앞으로 창조경제라는 성(城)을 완성해 나가는 것은 멀고도 험난한 여정이 될 것"이라며 "창조경제혁신센터가 각각의 빌딩블록을 결합하는 시멘트가 되고, 튼튼한 구조물을 받쳐주는 토대로 기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최 부총리는 이를 위해서는 "부처와 지역에 산재해 있는 창업 및 신산업 지원정책이 창조경제혁신센터라는 플랫폼으로 통합됨으로써 중복과 사각지대가 해소되어야 한다"며 "민간부문의 주도적 역할이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민간의 기술·자금·아이디어가 결합해 사업화로 이어져야 한다"며 "특히, 기술과 아이디어를 평가하고 사업화하는 것은 의사결정이 빠르고 특정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중견기업이 비교우위를 가질 수 있는 분야"라고 말했다.최 부총리는 "정부도 우수인력 유입 촉진, 인수합병(MA) 등 중간회수시장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정책노력을 기울여
정부가 3일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국회의 동의절차가 필요하지만 규모는 12조원 내외로 정해질 전망이다.세입경정에 5조6000억원, 세출경정에 6조2000억원이 쓰인다. 여기에 중진공기금과 관광진흥기금 등 기금 변경을 통해 3조1000억원을 추가해 지출규모는 14조9000억원으로 확대된다.또한 공공기관 및 민간 투자 2조3000억원, 신·기보금 출자를 통해 4조5000억원을 끌어다 쓰면 총 재정보강 규모는 21조7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이중 관심을 끄는 것이 세출경정 예산이다.기획재정부가 그동안 추경 효과에 반신반의하면서도 결심한 배경에는 메르스 변수가 있었다. 게다가 가뭄까지 겹쳐지면서 경기회복에 좋지 않음 흐름이 보이자 결국 지난 2013년에 이어 2년만에 추경이라는 칼을 빼들었다.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재정정책자문회의에 참석해 "경기회복 모멘텀이 유지되도록 과감하고 선제적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며 추경의 당위성을 설명하기도 했다.이에 따라 이번 추경은 ▲메르스대응과 피해업종 ▲가뭄 및 장마대책 ▲서민생활 안정 ▲지역경제활성화 및 생활밀착형 안전투자 등 4개 부문에 집중된다.◇메르스 피해업종에 2.5조 투자메르스와 피해업종 지
정부가 메르스 극복과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총 12조원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공공기관과 민간투자 등을 포함한 총 재정보강은 22조원 규모다.정부는 3일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추경안을 의결했다. 7월 임시국회 통과를 목표로 8월 조기 집행을 통해 추경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이번 추경은 외환위기 이후 편성된 추경 중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29조4000억원 ▲세입결손보전 및 경기회복을 위한 2013년 17조3000억원 ▲외환위기 직후 세입결손 보전 등을 위한 1998년 두 차례의 추경(각각 12조8000억원, 12조2000억원)에 이어 5번째 큰 규모다.추경안 규모를 따져보면 세입경정을 통해 경기여건 악화에 따른 5조6000억원의 세입 결손을 보전하고 메르스·가뭄대응 등을 위해 6조2000억원의 세출을 추가 확대하기로 했다.이에 3억1000만원 규모의 정부 내 기금 변경 ▲공기업 자체투자와 민간 선투자로 2조3000억원 ▲정부출연과 출자를 통산 금융성 지원 4조5000억원이 더해져 총 규모는 22조원 내외가 된다.한국은행 잉여금(7000억원), 기금자금(1조5000억원)과 9조6000억원의 국채 발행으로 소요 재원(11조8000
주말·휴일(4~5일) 전국의 고속도로 교통량은 지난주보다 증가한 430만대로 전망된다.이번 주말·휴일 고속도로 교통 상황은 지난주보다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3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주말·휴일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토요일(4일)의 경우 430만대, 일요일(5일)은 358만대로 예상된다. 주말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43만대, 휴일 수도권으로 들어올 차량은 39만대로 예측된다.대도시 간의 예상 최대 소요시간은 토요일 지방 방향은 ▲서울~대전 2시간 ▲서울~강릉 3시간30분 ▲서울~부산 5시간 ▲서울~광주 3시간40분 ▲서서울~목포 4시간10분 등이다.일요일 서울 방향은 ▲대전~서울 2시간 ▲강릉~서울 3시간50분 ▲부산~서울 4시간50분 ▲광주~서울 3시간30분 ▲서서울~목포 4시간20분이다.최대 혼잡구간은 토요일의 경우 지방 방향으로 낮 12시께 경부선 안성분기점~안성 구간, 오전 11시께 영동선 문막휴게소~만종분기점 구간 등으로 예상된다.일요일은 서울 방향으로 오후 6시께 경부선 북천안~안성휴게소 구간, 오후 4시께 영동선 강천터널~여주휴게소 구간 등에서 혼잡을 빚을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위원회는 한국거래소를 지주회사와 5개 자회사 체제로 전환하는 내용의 '거래소 경쟁력 강화 방안'을 2일 발표했다.임종용 위원장은 "거래소와 거래소 기관들이 부산으로 이관하도록, 부산이 자본시장의 중심이 되도록 한다는 원칙에 따라 개편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지난 6월22일 새누리당 김정훈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한국거래소 경쟁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열린 간담회 직후 "(거래소가) 지주회사 형태로 가더라도 각각 독립된 자회사들과 코스닥도 다 부산에 본사를 두게 돼 있다"며 "그 점에서 (정부와) 이견이 없었다"고 말했다.지주회사 체제의 거래소는 시장감시 기능과 한국예탁결제원과의 지분 조정 등의 과정을 거친 뒤 상장할 예정이다.임종룡 금융위원장과의 일문일답.-코스닥 시장을 부산으로 이전하는 논의가 추진 중이라는 말이 국회 쪽에서 나온 것 같은데."어디에 두느냐 문제에 대해 기관도 설립 안 됐고 주주 논의도 안했다. 관련 기관과 협의해 나가겠다. 부산이 거래소 중심지가 돼야 한다는 데 변함 없다. 정부는 거래소와 거래소 기관들이 부산으로 이관하도록, 부산이 자본시장의 중심이 되도록 해야 한다는 원칙 갖고 있다."-지주회사 기업공개(IPO), 공익재단 설립
대리점주에게 물품을 강매하는 일명 '밀어내기' 영업을 한 혐의로 기소된 남양유업 김웅(62) 전 대표에게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가 선고됐다.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강영수)는 2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대표에게 원심과 같이 징역 1년6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다만 원심에서 선고한 16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은 취소했다.재판부는 김 전 대표와 함께 기소된 영업총괄본부장 곽모씨에겐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영업팀장 신모씨 등 직원 3명에겐 각각 벌금형을 선고했다.재판부는 "김 전 대표 등은 대기업 임원으로서 바람직한 유통문화를 정착시킬 책임이 있음에도 경제적으로 열등한 지위에 있는 대리점 업주들에게 밀어내기 영업을 강요했다"며 "대리점 업주들에 대한 경제적·정신적 피해를 야기했기 때문에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시했다.재판부는 이어 "김 전 대표는 밀어내기 영업에 대한 상황을 인지하고 이를 지시·조장·묵인·방치했다"며 "당시 대표이사로서 가장 무거운 책임을 부담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다만 "실질적인 피해회복을 위해 노력한 점, 대리점 사업자들이 선처를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
올 여름 전력수급 상황이 대체로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됐다.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8월 2~3주 예상되는 피크시기 최대 전력수요가 8090만kW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경제성장에 따른 기본적 수요증가와 기상청 기상전망, 엘니뇨 등에 따른 기상 불확실성 등이 감안됐다.수요관리전 최대수요는 2012년 여름 7727만KW, 2013년 여름 8008KW, 2014년 여름 7605KW, 2014년 가을 8061KW이었다.반면 공급능력은 8830만KW로 예비력은 740만kW로 예상된다.산업부는 대용량 27기 등 891만KW가 신규 준공되고 일반발전기 정비 감소로 109만KW를 확보했다고 밝혔다.여기에 폐지 8기(90만kW), 계획정비 1기(157만KW), 복합출력감소 336만KW를 합쳐도 예비력 740만KW 확보는 가능하다는게 산업부의 설명했다.대신 올해 엘니뇨 현상으로 기온 변동성이 커지고 강한 태풍 발생 가능성이 증가하는 등 기상이변 우려가 있어 고장빈도가 높은 발전소와 제주도 등 도서지역에 대한 전력설비를 특별점검하는 등 안정적 전력수급에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엘니뇨 감시구역의 해수면온도는 평년보다 1.3℃ 높은 상태로 중간강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
중년 구직자들의 가장 큰 스트레스 원인은 경제적 문제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재취업자 절반 가까이가 재취업 사전 준비 없는 상태에서 퇴직했다.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가 채용 포털 파인드잡과 공동으로 40세 이상 중장년 1032명을 대상으로 벌인 '2015년 중장년의 재취업 인식조사' 결과, 중장년 재취업 스트레스의 원인은 '수입부족'(15.3%)·'대출금 등 채무'(15.2%)·'자녀 교육비'(13.6%) 등 경제적 문제가 44.1%로 가장 많았다.이어 '재취업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 36.2%, 상실·소외감' 16.6%, '갑작스러운 공백 시간의 활용문제' 4.7% 등이 뒤따랐다.중장년들의 재취업 준비는 '하지 않았다'(43.0%)가 '했다'(33.4%)보다 약 10% 포인트 높았다. 절반에 가까운 중장년들이 충분한 준비 없이 돌발퇴직한 것이다.중장년 10명 중 4명은 퇴직 후 1년 이상 무직 상태로 장기 실업상태였다. 1년 이상 장기간 구직활동 중인 중장년들은 37.1%(1~2년 20.2%, 2년 이상 16.9%)에 달했다. '6개월~1년'이 26.6%, '3~6개월'이 18.3%, '3개월 이내'가 18.0%였다.응답한 중장년들의 퇴직 전 업무는 경영·사무
정부가 한국 거래소 대수술을 단행한다. 거래소는 현행 단일 거래소 체제에서 10년만에 코스피·코스닥 시장 등 5개 법인을 자회사로 두는 지주사 모습으로 전환된다.지주회사 체제의 거래소는 시장감시 기능과 한국예탁결제원과의 지분 조정 등의 과정을 거친 뒤 상장할 예정이다.금융위원회는 한국거래소의 각 시장을 지주사 아래 독립된 자회사 형태로 두는 '거래소시장 경쟁력 강화 방안 추진' 내용을 2일 발표했다.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거래소 개편 과정은 ▲지주회사 전환 ▲코스닥의 주요 시장화 ▲거래소 지주회사 상장 ▲장외시장 활성화 등으로 이어질 예정이다.◇거래소 지주회사 전환거래소 지주회사는 코스피와 코스닥, 파생상품 거래소 3곳과 함께 코스콤과 청산회사 등 모두 5개의 자회사를 갖춘 체제로 변화한다.코스피와 코스닥, 파생상품 시장은 물적 분할을 통해 신설 지주회사에 속하는 완전 자회사로 전환된다.각 거래소가 담당하던 장내 청산 기능을 모아 장외파생상품청산 시장(CCP)과 통합해 종합 청산 기능을 수행하는 전문 회사도 설립된다.지주회사 전환에 따른 투자자 보호를 위해 시장감시를 위한 비영리 독립 법인도 세워질 예정이다.한편 예탁결제원은 공공 인프라 성격이 있다는 점을 고
네네치킨이 故 노무현 대통령을 희화화한 광고로 물의를 빚고 있다.네네치킨은 해당 글과 노 전 대통령이 커다란 치킨을 안고 있는 모습을 합성한 사진을 함께 게시했다.이후 해당 게시물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며 비난이 들끓고 있다.네네치킨이 페이스북에 고 노무현 대통령을 조롱하는 사진을 싣고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자 이를 사과했다.네네치킨은 2일 홈페이지을 통해 "고 노무현 대통령 합성사진 페이스북 게재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번 사태를 통해 상처받은 유족과 노무현 재단 관계자들에게 찾아가 사과하겠다"고 밝혔다.글에 따르면 네네치킨 경기서부지사장은 전날 저녁 오후 6시30분 네네치킨 경기서부지사 페이스북 페이지에 "닭다리로 싸우지 마세요, 닭다리는 사랑입니다. 그럼요 당연하죠 네네치킨"이라는 문구와 함께 노 전 대통령이 커다란 닭다리를 안고 있는 모습을 합성한 사진이 올라온 것을 확인하고 삭제 조치했다.하지만 네네치킨의 사과에도 대중의 비난은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고인을 조롱하는 의도가 있다", "일베에서 만든 사진이다"는 등 누리꾼들의 항의가 이어졌다.
그리스가 국제통화기금(IMF)의 채무를 갚지 못해 '기술적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졌지만, 글로벌 투자시장은 오히려 상승세로 돌아서며 그리스 쇼크에서 탈출하는 모습을 나타냈다.구제금융 협상이 결국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가 힘을 실었다는 분석이다.1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DJIA)는 전날보다 138.40포인트(0.79%) 오른 1만7757.9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14.31포인트(0.69%) 상승한 2077.42, 나스닥 종합지수는 26.26포인트(0.53%) 올라 5013.12를 각각 기록했다.유럽 증시의 강세는 더욱 두드러졌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은 이날 71.98포인트(2.10%) 올라 3,496.28로 장을 마쳤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1% 이상의 강세를 보였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30 지수는 전일보다 235.53포인트(2.15%) 오른 1만1180.50을 나타냈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87.61포인트(1.34%) 오른 6,608.59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의 CAC40 지수 역시 92.
5월 경상수지가 86억5000만달러 흑자로 사상 최장기간인 39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15년 5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5월 경상수지는 86억5000만 달러 흑자로 지난 2012년 3월 이후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5월(91억2000만 달러 흑자)보다는 4억7000만 달러 줄었다.최근 나타나는 경상수지 흑자는 수출입 모두 감소하는 상황에서 수출보다 수입이 더 많이 줄어 발생하는 '불황형 흑자'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5월 수출은 438억7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16.3% 감소했으나 수입은 346억8000만 달러로 19.8% 줄어들었다.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91억9000만 달러로 전월(125억6000만 달러)보다 줄었지만, 전년 동기(91억3000만 달러)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서비스수지는 지식재산권 사용료 수지 개선 등으로 적자 폭이 줄어 4월 11억3000만 달러 적자에서 4억 달러 적자로 축소됐다.근로 및 투자소득으로 구성된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수지가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전월 28억4000만 달러 적자에서 2억9000만 달러 흑자로 전환됐다.무상원조 등이 포함된 이전소득수지는 전월(-4억6000만
국내 증시에 상장된 시가총액 100대 기업 중 순자산 가치보다 시가총액이 낮은 기업이 38개사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현대차·롯데쇼핑·포스코·현대중공업 등 업종 대표기업과 삼성생명·우리은행·기업은행 등 우량 금융사들이 모두 포함됐다.2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국내 증시에 상장된 시가총액 100대 기업의 6월 30일 종가 기준 시총을 지난 1분기 말 순자산 가치와 비교한 결과, 시총이 순자산 가치보다 적은 기업이 38곳으로 집계됐다.주가를 주당 순자산 가치로 나눈 주가순자산배율(PBR)이 1배 미만인 기업이 38%나 된다는 의미다. 일반적으로 PBR은 1배를 기준으로 이상이면 기업의 청산가치보다 주가가 고평가돼 있고, 이하이면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한다.우리은행의 순자산 가치는 17조9000억 원인데 시가총액은 6조6280억 원에 불과했다. 순자산 가치보다 시가총액이 37.0%로 시총 100대 기업 중 가장 낮았다.한국가스공사 역시 순자산 가치가 10조2720억 원이나 되지만, 시가총액은 3조9880억 원에 불과했다. 순자산 가치 대비 시총 비중이 38.8%로 3분의 1 수준이다.하나금융지주(40.0%), 롯데쇼핑(44.1
추궈훙 주한 중국대사가 한국이 빠른 시일 내에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며 상황이 안정되면 올해 가을 다시 중국인 관광객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추궈훙 대사는 1일 서울대 중앙도서관 관정관에서 '중국 시진핑 주석 기증도서 전달식'이 끝난 후 열린 '한중관계의 최근 상황과 중국 국내외 정책'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그는 "메르스의 영향으로 일부 중국인 관광객이 방한 일정을 연기했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올해 1/4분기에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이 38% 증가했고, 앞으로 메르스 상황이 안정을 찾게 되면 가을에 중국 관광객이 다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어 추궈훙 대사는 "올해 1년 간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 수는 반드시 지난해보다 많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추 대사는 "일부 국가에서 한국에 대한 관광 경고를 발표하고 있지만 중국은 어떤 권고도 발표하지 않았다. 앞으로도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며 "양국 간의 공식적인 행사는 메르스 영향없이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그는 "한국이 짧은 기간 내에 메르스를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중국은 사스가 처음 발생해 마무리되기까지 6개월이 걸렸지만 한국
그리스가 IMF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들어감에 따라 우리나라의 대유럽 수출에도 빨간불이 켜졌다.그 동안 유럽경기 침체로 우리나라의 대유럽 수출은 뒷걸음치다 최근 감소폭이 줄었지만 이번 사태로 적지 않은 타격이 불가피하게 됐다.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무역협회 등에 따르면 올 상반기(1월1일~6월20일) 대EU 수출액은 221억8300만달러로 전년동기 259억3900만달러 보다 14.0% 감소했다.1월 -23.1%, 2월 -31.3%, 3월 -9.8%, 4월 -11.9%, 5월 -9.0%, 6월 -4.3%로 6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국가별로는 대 독일 수출이 28억1500만달러로 전년동기비 28.7% 줄었고 대 프랑스 수출은 12억7000만달러로 3.5%, 대 영국수출은 29억200만달러로 1.8%가 각각 감소했다.품목별로는 자동차가 -20.5%, 일반기계가 -9.5% 감소했다. 반면 선박이 7.7%, 자동차 부품이 4.4% 증가했지만 감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문제가 되는 그리스 수출은 5월까지 1억6482만달러에 달했다. 이는 전년동기보다 49%나 감소한 것이다.1월 1933만달러, 2월 3404만달러, 3월 1억2060만달러, 4월 1억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