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나 태풍 등의 영향으로 건물이 침수되고 파손된다면 피해비용은 누가 부담해야 할까.세입자는 천재지변이라 집주인이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집주인은 반대로 세입자의 부주의 탓으로 돌릴 수 있다. 그렇다면 과연 시설물 복구와 가재도구, 물품의 피해 보상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 정부에서는 어떤 도움을 주고 있을까. 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폭우를 동반한 장마와 태풍이 지나간 자리에는 부서진 건물과 침수된 주택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벽과 천장에 물이 새는 것은 물론이고 바닥에도 물이 들어 차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침수피해에 따른 수리비용은 집주인이 부담해야 한다. 민법 제623조는 '임대인은 목적물을 임차인에게 인도하고 계약존속 중 그 사용, 수익에 필요한 상태를 유지하게 할 의무를 부담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임대인에게 수리의무를 부담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는 천재지변 시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천재지변이라고 해서 예외 규정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또 장마나 태풍의 영향으로 TV, 냉장고, 가구 등 가재도구가 침수피해를 입었다면 시설물 피해 복구와 분리해서 생각해야 한다. 임대인의 피해 보상 의무는 시설물 복구에 한정된다. 가구나
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반도체·디스플레이·TV 등 IT 201개 제품의 관세가 단계적으로 철폐될 전망이다. WTO(세계무역기구)는 24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52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정보기술협정(ITA) 대사급 확대협상을 갖고 201개 제품을 추가로 무세화하자는데 최종 합의했다.ITA는 주요 IT제품에 대한 무세화 협정으로 1996년 컴퓨터·휴대폰 등 203개 제품을 무세화한 바 있다. 이번 무세화 확대로 IT강국인 우리나라도 시장개방 성과를 도출할 수 있게 됐다. 우리나라의 이들 201개 품목 수출액(2013년 기준)은 1052억달러로 381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품목별 수출액은 TV등 부분품이 77억6800만달러, 기타 광학용품 14억2000만달러, TV·카메라 6억3400만달러, 셋톱박스 2억8900만달러 등이다. 특히 이번 합의로 한·중 FTA에서 중국측이 양허제외한 25개 품목에 대해서도 무세화가 가능해져 중국시장 진출확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중국이 양허한 제품은 ▲기타 사진플레이트·사진필름 ▲인쇄기·복사기·팩스 부품 ▲위성TV수신 셋톱박스 ▲X선 비파괴 시험기기 등이다. ITA 확대협상 참가국들은 하반기경 참가국별 민감품
1000MW급 신월성 2호기가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국내 24번째 가동원전이다.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국내에서 마지막으로 건설된 개선형 한국표준형원전(OPR1000)인 신월성2호기가 24일 상업운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한수원에 따르면 신월성2호기는 지난해 11월 첫 연료를 장전한 후 단계별 출력상승시험과 원자로 및 터빈발전기 성능시험 등 8개월간의 시운전시험을 거치고 최종 안전성을 확인했다.그후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사용전검사 합격통보를 받고 본격적인 전력생산에 들어가게 됐다.신월성2호기의 연간 전력생산량은 79억KWh로 대구·경북지역에서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의 13% 에 해당한다.한편 신월성2호기 가동으로 국내 원전은 고리6기·한빛6기·월성6기·한울6기 등 모두 24기, 발전설비용량은 9만6681MW로 늘게 됐다.
정부는 국회에서 11조5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이 처리되는대로 예산 집행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이번 추경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로 인한 경기 위축을 조기 극복한다는 긴급 처방적 성격이 짙은 만큼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최대한 빠른 속도로 집행한다는 입장이다.2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야 간사인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과 안민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11조8000억원 규모의 정부 추경안에서 2600억원 가량을 삭감한 11조5362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메르스 대응 및 피해업종 지원에 약 2700억원 ▲가뭄 및 장마 대책에 160억원 ▲어린이집 보조교사 및 대체교사 충원 등 서민생활 안정에 258억원 ▲노후 공공임대주택 시설개선 등 생활밀착형 안전 투자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300억원을 증액했다.▲민간투자 사회간접자본(SOC) 2500억원 ▲상임위 삭감 1810억원 ▲기타 440억원 등은 삭감됐다.추경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새로 반영된 추경안이 27일께 정부로 넘어온다. 정부는 삭감되거나 증액된 내용을 자금배정 계획에 반영해 28일 열리는 국무회의에 안건으로 올릴 예정이다.본격적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장과 대기업 총수들에게 "이제 이렇게 마련된 창조경제 기반을 충분히 활용하고 발전시켜서 본격적으로 성과를 창출해내야 할 것"이라며 기업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창조경제혁신센터장 및 지원기업 대표들을 초청해 간담회 및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 "세계와의 경쟁에서 우리가 살아남고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창조경제로의 전환이 꼭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전국 혁신센터 구축이 완료된 점을 들면서 "앞으로 중요한 것은 각 지역별 혁신센터를 지역 주민들에게 잘 알리고 지역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하도록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라며 "혁신센터가 지역 주민들이 개개인의 능력과 끼를 발휘해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정보와 서비스가 집적되는 지역 창업 생태계의 구심점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또 "창조경제 추진단은 각 지역별 센터가 형식적으로 가지 않도록 점검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속적이지 않다면 실질적인 효과가 나올 수 없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박 대통령은 "혁신센터는 지역의 다양한 혁신주체 기관들을 선도하고 특화사업을 키워내는 지역혁신의 거점이
양파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30%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최근의 양파가격 오름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우려된다.양파 도매가격(농림축산식품부 발표)은 23일 기준 1Kg당 1343원으로 평년 7월 하순의 846원보다 58.7% 올랐다. 소매가격도 평년 평균이 1577원인데 반해 이날에는 1881원으로 19.3%가 상승한 바 있다.통계청이 24일 발표한 양파 생산량 조사결과 올해 양파재배면적은 1만8015ha로 전년 2만3911ha보다 24.7% 감소했다.통계청은 지난해 생산량 증가로 가격이 하락했고 잦은 강우로 양파 정식이 늦어지면서 보리 등 대체작물로 갈아타는 농민이 늘었다고 설명했다.또한 10~11월 이식기에 잦은 강우로 이식이 늦어져 월동기 냉해가 발생하고 5~6월 고온으로 생육이 부진하면서 재배면적 10a당 생산량은 6072Kg으로 전년 6649Kg보다 8.7% 줄었다.이에따라 양파 생산량은 109만3932톤으로 전년 158만9957톤보다 31.2% 감소했다.하지만 농식품부는 생산량 감소에 따른 공급부족사태는 발생치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양파 특성상 4~7월까지는 미저장 또는 가저장 양파를 소비하고 8월이후는 저장양파를 주로 소비한다는 것이다.농식품부는
기아자동차는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1조16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8% 감소했다고 24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줄어든 23조6188억원에 그쳤다.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0%, 13.2% 감소한 1조9073억원과 1조6497억원을 기록했다.기아차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은 소폭 증가했지만 러시아 루블화 폭락, 유로화 하락 등 환율 영향으로 수익성이 낮아졌다"고 밝혔다.상반기 기아차 판매량은 해외공장 생산분 포함 전년대비 1.2% 감소한 152만8192대에 달했다.국내공장에서는 RV 인기에 힘입어 내수 판매가 늘었으나 이종통화 환율 악화에 따른 기타시장 수출 물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1.5% 감소한 86만4295대에 그쳤다.해외공장에서는 러시아의 경제위기로 인해 유럽공장 수출 물량 감소, 중국 판매둔화 등으로 0.9% 감소한 66만3897대를 판매했다.미국 판매는 신형 쏘렌토의 투입과 카니발 판매 본격화 등 RV 중심의 판매 증가로 전년대비 4.6% 증가했으며, 유럽 판매는 스포티지 판매 호조 및 쏘렌토의 신차효과로 7.6% 증가했다.다만 중국 판매는 소형 SUV인 KX3 신차효과에도
폴크스바겐·현대기아차·GM 등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의 중국시장 점유율이 모두 감소한 반면 중국 로컬 업체들의 점유율은 오히려 늘어났다.중국의 경제성장 둔화와 수요심리 위축 속에 중국업체들은 약진을 거듭하는 양상이다.24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 시장에서 글로벌 업체들의 점유율은 62.4%로 전년 동기 대비 5.3%포인트 감소했다.특히 중국시장에서 1~3위를 달리는 폴크스바겐, 현대·기아차, 제너럴모터스(GM)의 판매량이 모두 줄었다.현대·기아차는 올 상반기 81만3400대를 판매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5.8% 감소했다. 이는 글로벌 업체 중 닛산(-8.8%)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감소율이다.폴크스바겐은 중국 합작법인 FAW-VW과 중국 SAIC와의 합작법인인 상하이 VW 판매량이 모두 감소하면서 올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5.6% 감소한 174만대를 기록했다.GM의 중국 합작법인 상하이GM은 6월 판매량 14만대를 기록하며 반짝 호조를 나타냈지만 상반기 전체 판매량은 4.1% 감소한 79만대에 그쳤다.반면 도요타, 혼다, 마쯔다 등 일본업체들은 엔화 약세에 힘입어 판매를 늘렸다.도요타, 혼다, 마쯔다는 올 상반기에 각
서울시가 여의도를 '국제금융허브'로 만들기 위해 이곳에 신규 창업하는 국내·외 금융기관에 최대 25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시 금융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를 30일 공포한다고 24일 밝혔다.조례에 따르면 30일부터 여의도에 신규 창업하는 금융기관에 대해서는 사업용 설비 설치자금 가운데 10%가 지원된다. 창업과 사업장 이전에 따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지원 한도는 10억원 이내다.거래소 및 외국 금융기관 지역본부에 대해서는 금융산업 정책 변화 등을 감안해 필요자금의 25%, 기관당 25억원 이내로 지원한다.또 신규 고용, 금융 전문가 양성을 촉진하기 위해 고용인원 1명당 최대 6개월 범위 내에서 월 50만원 이내, 기관당 2억원까지 지원한다. 교육훈련 자금은 기관당 6000만원 이내다.보조금 지급 대상은 여의도에 창업하는 국내·외 금융기관(신규법인)과 국외에 소재하는 지역본부를 여의도로 이전·신설하는 외국계 금융기관이다.단 외국계 금융기관이 국내 다른 지역에 있는 지역본부를 여의도로 이전하는 경우는 제외된다.서울시는 이 밖에도 핀테크 관련 전자금융업체, 사회적금융 수행기관 등 신(新) 금융서비스에 대해서도 지원 요건을 마
올 상반기 국제·국내선 항공교통량이 저비용 항공기 운항 확대 등에 힘입어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항공교통량은 항공교통센터에서 우리나라 항공로를 운항한 항공기를 관제한 실적을 가리킨다.국토교통부는 올 상반기 항공교통량이 33만1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이는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지난 2006년 이후 최대 규모다.국내 공항을 이용해 국제구간을 운항한 항공기는 19만6000대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10.36% 늘었으며 국내구간은 11만4000대로 9.26% 증가했다.영공을 통과한 외국 항공기는 2만1000대로 9.06% 늘었다. 이는 중국 항공기의 통과비행이 8468대로 25%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공항별로는 국제선이 가장 많은 인천공항이 15만4000대로 8.5% 증가했으며 제주공항은 국내·외 여행수요 증가로 7만9000대로 12.7% 늘었다.상공이 가장 붐볐던 시간대는 오전 10시로 시간당 평균 145대가 운항했다. 인천공항의 경우 오전 11시가 가장 붐비는 시간대로 평균 56대가 운항했다.지난 10년간 상반기 항공교통량은 연평균 6.6% 증가했다.국토교통부는 중국 및 동아시아 방면 항공수요 증가 등을 감안
농림축산식품부가 오는 26일 남해안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12호 태풍 할롤라에 대비해 농작물 피해 방지요령을 23일 발표했다.농식품부는 우선 이번 태풍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낙과 및 침수피해가 클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확기에 이른 복숭아·포도 등 과일은 조기 수확하라고 당부했다.특히 과수는 강풍으로 낙과 및 가지가 찢어질 우려가 있다며 사전에 지주시설 등에 가지를 고정시켜 피해를 예방하고 배수로를 정비해 뿌리의 활력저하를 방지하라고 강조했다.또한 벼의 경우는 논두렁·제방 등이 붕괴되지 않도록 사전점검하고 원활한 물빠짐을 위해 배수로 잡초제거, 배수시설 정비로 유도, 벼 쓰러짐이 예상되는 논의 물을 깊이 대기 등의 실천을 주문했다.아울러 벼작물 및 노지 채소는 배수로를 깊이 내 습해를 예방하고 3~4포기씩 묶거나 줄 지주를 설치해 쓰러짐을 방지하라고 당부했다.이밖에 비닐하우스는 주변 배수로를 정비해 물이 스며드는 것을 최소화하고 끈으로 단단하게 묶어 출입문이나 환기창은 잘 고정해 강풍이 들어오지 않도록 조치할 것을 조언했다.농식품부는 태풍이 통과한 후에도 사후조치 요령을 강조했다.태풍 통과후에는 흰잎마름병·도열병·벼멸구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적기 방제
우리나라 근로자들은 가장 오래 다닌 직장에서 평균 49세에 퇴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고령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55~79세 취업 유경험자가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두는 평균 연령은 49세, 평균 근속기간은 14년 9개월로 조사됐다.직장을 그만둔 연령대는 ▲30세 미만 8.2% ▲30~39세 6.0% ▲40~49세 22.7% ▲50~59세 55.0% ▲60~64세 8.0% 등이었다.남자는 평균 52세에, 여자는 평균 47세에 직장을 그만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세 미만(남 0.3%, 여 14.9%)과 30~29세(남 5.2%, 여 6.7%)에서 여성의 퇴사 비율이 높았기 때문이다.근로자가 직장을 그만 둔 이유로는 사업부진·조업중단·휴폐업(34.1%), 권고사직·명예퇴직·정리해고(10.5%) 등 직장 사정에 따른 경우가 45%에 달했다.또 '건강이 좋지 않아서'(19.6%), '가족을 돌보기 위해'(16.0%) 등의 응답도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정년퇴직(8.1%)으로 직장을 그만둔 비율은 10%에도 못미쳤다.현재 55세 이상 고령인구 중 53.9%는 취업 상태, 46.1%는 미취업 상태인
첫 취업까지 11개월이 걸렸고 첫 직장을 그만두는데까지는 1년 반이 걸렸다. 우리 시대 청년층 경제활동인구의 자화상이다. 취업난에 기업체 취직 대신 공무원 시험을 선택하는 청년들도 크게 늘었다.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청년층 및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졸업 후 첫 일자리 고용형태가 임금근로자인 경우 첫 취업 평균 소요기간은 11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3개월 미만이 51.5% ▲3~6개월 미만이 13.1% ▲1~2년 미만이 11.6% ▲6개월~1년 미만 9.0% ▲3년 이상 8.5% ▲2~3년 미만 6.3% 순으로 나타났다.첫 일자리의 형태는 '계약기간을 정하지 않았으나 계속 근무할 수 있는 일자리'인 경우가 60.4%로 가장 높았다. 전일제 근로가 83.0%를 차지했다.1년 가까이 구직활동을 해 얻은 직장을 그만두기까지는 평균 1년 6개월의 시간이 걸렸다.첫 일자리를 그만둔 사유로 가장 많이 꼽힌 것은 '보수와 근로시간 등 근로여건이 불만족'(47.4%)스럽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지난해 47.0%에 비해 소폭 상승한 수치다.그 다음으로는 '건강, 육아, 결혼 등 개인적 이유'로 그만둔 비율이 16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4일 대기업 총수들을 대거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갖는다.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완료를 계기로 갖는 이번 오찬을 통해 박 대통령은 기업인들에게 창조경제와 경제활성화에 협력해줄 것을 재차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박 대통령은 24일 청와대에서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장과 지원기업 대표단을 초청해 간담회와 오찬을 함께 할 예정이라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23일 밝혔다.이날 간담회 및 오찬에는 전국 17개 혁신센터장과 포항센터장 및 서울 문화창조융합센터장 등을 비롯해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최양희 미래창조과학·김종덕 문화체육관광·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임종룡 금융위원장,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최동규 특허청장 등 모두 60여명이 참석한다.특히 각 지역별로 혁신센터를 지원하는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 등도 오찬에 참석한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대구·경북),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대전·세종), 조현상 효성 부사장(전북), 권오준 포스코그룹 회장(포항),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광주), 구본무 LG그룹 회장(충북),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부산), 황창규 KT 회장(경기),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경남), 김상헌 네
줄기세포를 이용해 부상당한 경주마를 치료하는 기법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농림축산검역본부는 한국마사회와 공동으로 '말의 운동기계질환 치료에 효과적인 줄기세포 치료법 개발' 연구를 수행한 결과 이 치료를 받은 경주마가 1등을 차지했다고 밝혔다.줄기세포란 다양한 유형의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의 세포로 당뇨, 백혈병, 파킨슨, 관절염 등 다양한 질환치료에 활용되고 있다.검역본부는 최근 골편골절이나 건염 등 운동기계질환을 앓고 있는 경주마에게 자가 또는 동종의 줄기세포를 처치해 세포성장 및 임상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그 결과 골편골절으로 지난해 7월부터 자가 줄기세포치료를 받은 경주마 '왕성'이 올 4월 경주에 복귀한뒤 5월 경주에서 1등을 차지했다.또한 건염증상으로 줄기세포를 치료를 받은 경주마 '예신노부'도 올 5월 복귀해 우승을 거머줬다.검역본부 관계자는 "말의 운동기계 질환에 대한 줄기세포 치료 효과 확인을 통해 동물줄기세포 치료제 기반 마련 및 실용화 기술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