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한국방송공사(KBS)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 추천·선임 문제로 마찰음을 내고 있다.방통위는 7일 비공개로 전체회의를 열고 KBS 이사 후보자 추천과 방문진 이사 선임을 의결할 예정이었으나 방통위 상임위원간의 이견으로 회의를 취소했다.방통위 관계자는 "방통위원 간의 협의가 더 필요해 회의 자체가 열리지 않았다"면서 "다음 회의 날짜는 아직 잡히지 않았다"고 말했다.방통위는 다음주 초에 회의 날짜를 확정한 뒤 공지할 예정이다. KBS와 방문진의 이사 추천·선임을 위한 방통위의 전체회의가 미뤄진 것은 지난달 31일과 이달 6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이달 6일 열린 KBS와 방문진의 이사 추천·선임을 위한 방통위 전체회의는 여권 추천위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회의에 불참한 야당 측 김재홍·고삼석 상임위원은 공영방송 이사 선임의 '3대 원칙' 제시하고 특정인의 3선, 자격없는 인사의 연임 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회의를 보이콧했다.KBS 이사회는 11명으로 구성되며, 방통위가 추천해 대통령이 임명한다. 방문진 이사회는 9명으로 구성되며 방통위가 선임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일본 소재 L투자회사의 대표이사로 등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제 궁금증은 베일에 감춰진 L투자회사의 지배구조 공개다.일각에선 신 회장이 L투자회사 대표가 된 것 만으로 한일 롯데를 장악했다고 볼 수 없다는 관측도 내놓는다. 즉 현재의 롯데일가의 경영권 분쟁도 지분을 확보하지 못해 벌어진 만큼 L투자회사의 지분을 누가 더 보유한 것이 쟁점이라는 얘기다.7일 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달 31일 12개 L투자회사 대표이사로 등재됐다. 그동안 12개 L투자회사 중 9곳의 대표이사는 신격호 총괄회장이, 나머지 3곳은 츠쿠다 다카유키 일본 롯데홀딩스 사장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었다.신 회장이 일본 체류 기간 동안 츠쿠다 사장과 함께 대표이사 취임 등기 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그렇다면 한국 롯데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하는 호텔롯데의 최대지주 L투자회사의 최대주주 및 지분관계와 정체는 무엇일까.L투자회사는 한국 롯데그룹의 지주회사격인 호텔롯데의 지분 72.65%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지배하면 한국 롯데 그룹을 장악할 수 있다.호텔롯데의 2014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L투자회사는 1~12번 번호를 쓰는 12개 회사다. 호텔롯데 지분 72.6
식품산업 규모가 약 16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농림축산식품부가 6일 발표한 ‘2015 식품산업 주요지표’에 따르면지난 2013년 기준 식품산업 전체 규모는 156조8701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9% 성장했다. 이는 10년전인 2004년 65조원에 비해선 70.7% 성장한 것이다.이중 식품제조업은 77조3205억원, 음식점업은 79조5496억원으로 10년전에 비해 각각 77.6%, 64.5%가 증가했다.업종별로는 식품제조업의 경우 천연 및 혼합조제 조미료 제조업이 3조5219억원으로 비중(19.7%)이 가장 컸고 두부 및 유사식품 제조업(5385억원, 19.6%), 기타 증류주 및 합성주 제조업(1897억원, 18.6%)이 뒤를 따랐다.외식업은 비알콜 음료점업(3조6443억원, 11.2%), 기타 외국식 음식점업(3869억원, 8.0%), 제과점업(4조2,383억원, 6.8%) 등이 증가한 반면 무도유흥 주점업(3961억원, -7.4%), 기타 주점업(7조1948억원, -0.2%) 등은 감소했다.매출액이 1조원이상인 식품제조기업은 2014년에 19개로 전년 18개에 비해 1개가 늘었다.CJ제일제당이 4조5100억원, 롯데칠성이 2조230억원, 농심이
농정 5대 과제에 대한 체감 성과 중 '안전한 농식품의 안정적 공급'이 1위를 차지했다.6일 한국농촌경제원에 따르면 농업인과 학계, 지자체, 언론 등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기술농업 및 6차 산업화로 농식품 경쟁력 강화'가 32.8%로 2위로 나타났다. 농촌 삶의질 향상, 스마트 농정체계 구축, 농가소득 및 경영안정이 그 뒤를 이었다.농정추진 방향에 대한 인지도는 74.5%가 긍정적 답변을 얻었다. 박근혜 정부 농정 방향은 '희망찬 농업, 활기찬 농촌, 행복한 국민'이 비전이다. 고령화 및 양극화 등에 대응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효율성에 기초한 배려와 소통의 농정'을 추구하고 있다.이에 대해 학계 등 전문가와 지자체에서는 인지도가 높았지만 농업인의 농정 방향에 대한 인지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생산성·형평성, 복지 중심, 지역 공동체 중시, 창조산업과 6차산업화, 지역·주민참여 및 책임, 종합적 연계·네트워크 등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해서는 66.5%가 동의했다.성과 우수 과제로는 ▲농업의 6차 산업화 ▲직거래 및 로컬푸드 등 유통경로 다양화 ▲농가 소득안정을 위한 직불제 확충 ▲정책금리 인하 등으로 농가금융부담
1~2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대형 마트 중심으로 판매한 대용량 재사용 쓰레기 종량제 봉투가 소형으로도 제작된다.또 이사 전에 살았던 지자체의 종량제 봉투를 사용할 수 없는 불편도 일부 해소된다.환경부는 '쓰레기 종량제 도입 20년'을 맞아 이같은 내용의 쓰레기 종량제 시행 지침을 7일부터 적용한다고 6일 밝혔다.1995년부터 시작한 쓰레기 종량제는 생활 폐기물의 발생량을 감소시켜 처리비용을 절감하고 자원의 재활용을 증가시키는 효과를 발휘했다.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이 1995년부터 2013년까지 쓰레기 종량제에서 창출된 경제적 가치를 추산한 결과 21조353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생활폐기물 발생량은 종량제 실시 전인 1994년 5만8111 톤/일에서 2013년 16.1% 감소하고, 재활용처리비중은 3배 이상 증가했다.정부는 쓰레기 종량제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폐기물 발생량 절감과 재활용 자원 증가라는 취지를 강화하고자 제도 개선을 추진했다.우선 1~2인 가구와 같은 소규모 가구의 쓰레기 배출 성향을 고려해 기존에 대형 마트 중심으로 판매되는 10ℓ, 20ℓ 단위의 재사용 종량제 봉투의 종류를 세분화한다.3ℓ, 5ℓ의 소형 봉투를 제작하고 슈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일본 소재 L투자회사의 대표이사로 등재된 것으로 확인됐다.6일 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달 31일 12개 L투자회사 대표이사로 등재됐다.그동안 12개 L투자회사 중 9곳의 대표이사는 신격호 총괄회장이 맡고 있었으며 나머지 3곳은 츠쿠다 다카유키 일본 롯데홀딩스 사장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었다.신 회장이 일본에 체류하는 기간동안 츠쿠다 사장과 함께 대표이사 취임 등기 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L투자회사는 한국 롯데그룹의 지주회사격인 호텔롯데의 지분 72.65%를 보유하고 있어 이를 지배하면 한국 롯데 그룹을 장악할 수 있다.다만 신 총괄회장의 동의없이 이뤄진 등재작업에 대한 법적 논란은 향후 불거질 공산이 크다. 회사마다 차이가 있지만 주식회사의 대표이사직은 이사회를 열고 과반수의 동의를 얻어야 가능하기 때문이다.이와관련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 회장이 일본 소재 L투자회사의 대표이사로 등재된 부분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우리나라가 경제 규모에 비해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평가됐다.한국경제연구원은 6일 '우리나라 외국인직접투자 유치 성공·실패사례의 시사점과 정책제언' 보고서를 통해 "네덜란드는 경제 규모가 우리나라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지만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액은 300억달러로 우리나라(100억달러)보다 세 배 더 많았다"고 밝혔다.싱가포르도 경제규모가 우리나라의 4분의 1 수준이지만 FDI 유치액은 680억달러로 우리나라보다 6.8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정진섭 충북대 국제경영학과 교수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를 기준으로 보면 우리나라의 FDI 유치액은 230억달러(2013년 130억달러)로 세계 27위 수준이지만, 유출액은 590억달러로 세계 13위"라며 "그만큼 국내에 투자될 수도 있는 자금이 많이 빠져나간다는 의미로 투자 매력도 차원에서 고민해 봐야 한다"고 밝혔다.보고서는 수도권 규제 때문에 외국인 투자유치에 실패한 사례로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유치 건을 꼽았다. GSK는 지난 2005년 경기도 화성시에 1억~2억 달러 규모의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했지만, 정부가 수도권 규제로 공장설립을 허락하지 않자 투자계획이 무산됐다
롯데·신라 등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사업자들이 입점 업체의 판매 수수료를 최대 10%p 올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6일 업계에 따르면 새롭게 영업을 시작하는 롯데·신라 등 제3기 사업자들이 화장품·패션잡화·토산품 등 입점 업체 수수료를 5∼10%p 추진하고 있다.수수료가 인상될 경우 현재 50∼55%에 달하는 국내 중소 브랜드 판매 수수료율은 60%를 넘어서게 된다. 상품 10만원을 판매할 경우 6만원을 면세점 사업자에 수수료로 내게 된다.또 대기업 브랜드도 평균 40∼45%의 판매수수료를 지불해왔지만 수수료가 인상될 경우 50∼55% 증가할 전망이다.이처럼 롯데·신라 등 면세점 대기업들이 입점업체 수수료 인상을 추진하는 이유는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납부해야 할 임차료 부담이 높아서 인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과 정부는 6일 롯데그룹 일가의 경영권 분쟁과 이를 계기로 이슈로 떠오른 재벌 지배구조 개선 관련 논의에 나선다.이들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본청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실에서 만나 '롯데 등 대기업 소유구조 관련 당정협의'를 가질 계획이다.이날 당정 협의에는 당에선 김정훈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정책위부의장단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이, 정부에선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등이 참석한다.김 정책위의장은 전날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순환출자 금지를 규정한 공정거래법을 개정한 지 2년이 지난만큼 대기업의 지배구조 문제를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면서 당정 협의 개최 소식을 알린 바 있다.김 정책위의장은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에 국민들의 분노가 거세지고 있다"며 "대기업 오너가 미미한 지분을 갖고 순환출자를 통해 개인 회사처럼 좌지우지하는 것은 경제 정의에 부합하지 않다"고 지적했다.현행 공정거래법은 신규 순환출자는 금지하고 있지만, 롯데처럼 기존의 순환출자에 대해선 별도로 금지하고 있지 않아 이날 당정 협의에선 이와 관련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이 중점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한 새누리당 관계자는 "순환출자 등 큰 이슈를 섣
공정거래위원회가 롯데그룹에 소유구조 파악을 위한 자료를 요청하고, 허위자료를 제출할 경우 신격호 총괄회장까지 처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공정위는 5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달 31일 롯데그룹에 오는 20일까지 관련 자료 제출을 요청했다"며 "허위자료를 제출할 경우 형사처벌과 1억원 이하 벌금을 부과하겠다"고 밝혔다.공정거래법상 해외 계열사는 공시의무 등 상호출자제한 규제에서 제외돼 지분구조 등을 파악하기 어렵다. 롯데그룹은 매년 공정위에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내부거래 현황보고서를 제출하고 있지만 해외 계열사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이에 대해 공정위는 "동일인(신격호 총괄회장)이 해외 계열사를 통해 국내 계열사를 지배하는 정황이 드러났기 때문에 공정거래법 제14조에 따라 국내 계열사 현황 조사를 위해 자료 제출을 요청했다"며 "국내 계열사가 누락되지 않은 것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조치"라고 설명했다.롯데그룹의 소유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호텔롯데는 롯데홀딩스(19.07%)를 비롯해 일본 롯데 관련 업체들이 대주주로 등록돼 있다. 국내에서는 부산롯데호텔(0.55%)과 호텔롯데 자사주(0.17%)가 보유한 지분 0.72%가 전부다.이에 따라 공정위는 이번에 제출되는 자료를
정부가 공공기관의 임금피크제 도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지만 당근 없이 채찍만 가하면서 제도 도입에 속도가 나지 않고 있다.정부는 내년부터 60세 정년 의무화로 정년퇴직자가 줄어들면서 청년고용 상황이 더 어렵게 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공공기관부터 임금피크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임금피크제 도입은 원칙적으로 노사 합의가 필요한 사항이지만 정부는 공공기관의 임금피크제 도입이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이라고 못 박고 있다.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열린 '공공기관 현안점검회의에서 "임금피크제는 4대 구조개혁 중 노동과 공공분야 모두에 해당하는 핵심 과제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철도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대규모 기관이 선도해 노사 합의를 이끌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기획재정부에 따르면 4대 구조개혁 중 노동·공공분야 핵심과제인 임금피크제를 최종 도입 완료한 기관은 전체 316곳 중 11곳으로 나타났다. 비율로 보면 100곳 중 3곳 정도에 불과한 셈인데 대통령까지 나서 제도 도입을 촉구하는것 치고는 미미한 성과다.정부의 계획성 없는 밀어부치기 식 제도 도입에 그 이유가 있다는 지적이다.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도입은 정년연장에 대
조현아(41)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관련된 구치소 내 편의 청탁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서울남부구치소 관계자들을 소환조사했다.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최성환)는 지난주 남부구치소 관계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5일 밝혔다. 조사한 관계자 수 및 구체적인 직책은 확인되지 않았다.검찰은 이들에게 조 전 부사장에 대한 편의 제공 청탁을 받았는지 여부와 실제 편의 제공이 이뤄졌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재까지 이 사건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선상에 오른 이는 지난달 구속된 염모(51)씨뿐이다. 검찰은 구치소 관계자 조사와 함께 지난 2일이 만료였던 염씨에 대한 구속기간도 1차례 연장했다.1997년 대한항공 괌 추락사고 당시 유가족대책위원장을 맡았던 염씨는 조 전 부사장이 땅콩 회항 사건으로 남부구치소에서 수감 생활을 하게 되자 구치소 내 편의를 봐주는 명목으로 한진렌터카 이동 차량정비 사업권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검찰은 염씨가 조 전 부사장 구속 직후 지인 조모씨를 통해 구치소 직원들에게 청탁을 하기로 마음 먹고 식사 자리를 마련, 한진 임원 서모(66)씨에게 남부구치소 보안과장, 의료과장 등을 소개시켜준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디지털 음향 표준기술 보유 업체인 미국 돌비사가 국내 업체들을 상대로 특허권을 남용해 오다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그동안 돌비와 계약을 맺은 삼성전자, 엘지전자 등 국내업체 총 90여곳이 부당계약으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공정위는 돌비 래버러토리즈 라이선싱 코퍼레이션(미국 법인) 및 돌비 인터내셔널 에이비(스웨덴 법인)가 국내 업체를 상대로 불공정한 거래조건을 설정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부과했다고 5일 밝혔다.디지털 TV, DVD 플레이어 등 디지털 오디오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돌비로부터 라이선스를 받아야 한다. 돌비가 보유한 디지털 오디오 코딩 기술표준인 AC-3 기술이 구현되지 않을 경우 소리를 재생할 수가 없다.돌비는 국내 계약업체(라이선시)를 상대로 불공정한 손해배상 및 감사 비용을 물도록 했다. 돌비는 라이선시가 보고한 판매 물량에 따라 로열티를 받고 있는데, 라이선시가 보고한 물량과 감사로 확인된 물량에 차이가 있을 경우 라이선시가 손해배상 및 제반 감사비용을 전부 부담하도록 하는 거래조건을 설정했다.공정위는 "이러한 계약조건은 거래량 등에 비례한 정률 기준(전체 로열티의 5%) 뿐만 아니라 미미한 수준의 정액 기준(
올 상반기 발견된 위조지폐가 2700여장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다소 늘었다.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15년 상반기중 위조지폐 발견현황'에 따르면 위조지폐는 2715장으로 지난해 하반기 2602장에 비해 113장(4.3%) 증가했다. 유통 중인 은행권 100만장당 위폐 발견장수는 0.6장으로 전기와 동일했다.위폐 발견장수는 상반기 기준으로 2011년 5153장, 2012년 4535장, 2013년 2154장, 2014년 1305장으로 4년 연속 감소세를 그렸다.이번에 장수가 늘어난 것은 지난 1월 전주시의 한 금은방에서 1억원 상당의 5만원권 위폐 2012장이 한 번에 발견된 영향이 컸다. 금은방 주인의 신고로 위폐 사용자 일당 등 4명은 경찰에 붙잡혔다.권종별로는 5만원권이 전기 대비 652장 증가한 2034장으로 가장 많았다. 전체의 74.9%에 달했다. 이어 5000원권(494장), 1만원권(179장)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1만원권과 5000원권은 전기에 비해 각각 351장, 150장 감소했다.8년간 잉크젯 프린터로 옛 5000원권 위폐를 대량으로 찍어낸 범인이 지난 2013년 붙잡히면서 5000원권 위폐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지역별로는 금융기관이
앞으로 중고자동차 구매자는 판매자로부터 가격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자동차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5일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중고자동차 판매자는 소비자가 원할 경우 차량의 가격을 책정해 제공해야 한다.중고차 구입 시 제공되는 '성능·상태점검기록부'의 서식도 개선된다.점검시 안전사고와 차량 고장 위험이 있는 스톨시험 등의 항목은 삭제되고 침수나 사고 유무를 알 수 있는 부식, 시동모터 등의 항목은 추가됐다.또 매매알선 수수료는 중고차 매매업자가 매매알선을 하는 경우에만 받을 수 있다.그동안 매매업자가 매매알선을 하는 경우가 아닌 매매업자 소유의 차량을 매도하는 경우에도 셀프알선이라는 명목으로 수수료를 징수해 소비자 불만이 제기돼 왔다.에어백의 재사용은 금지된다. 중고 에어백은 사고시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만큼 전개되지 않은 에어백도 재사용 될 수 없도록 자동차 폐차시 반드시 압축·파쇄하도록 했다.이와 함께 자동차 재사용 부품 판매자는 모든 재사용 부품에 대해 문제 발생시 1개월 이상의 기간을 정해 교환 또는 환불 등 품질보증을 의무적으로 해야한다.이밖에도 매매용 중고자동차의 정기검사를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