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오는 11일 오전 11시 경영권 분쟁과 관련한 사과문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발표 형식과 장소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이번 사과문에서 경영권 분쟁 사태에 대한 사과와 경영 투명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민국 인구는 광복 이후 2.4배 증가했다. 유소년 인구 비중이 급격하게 낮아진 반면 고령인구 비중은 두 배 이상 늘었다. 합계출산율의 지속적인 하락으로 2000년대 이후 초저출산 단계로 집입했다.광복 70주년을 맞아 통계청이 발표한 '통계로 본 광복 70년 한국사회의 변화'에 따르면 38선 이남을 기준으로 약 2000만명이던 내국인 인구는 2010년 기준 4800만명으로 늘었다. 세계에서 26번째, 아시아 국가 중 13번째 수준이다.전체 인구에 대한 유소년(0~14세) 인구의 비중은 1990년 25.7%에서 2010년 16.2%로 낮아진 반면 65세 이상 고령인구의 비중은 1990년 5.0%에서 2010년 11.3%로 높아졌다. 한국 인구는 2030년 5216만명으로 정점에 도달한 후 감소하기 시작해 2060년 4396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한국 사회의 출산수준은 1948년부터 1960년가지 베이비붐 현상으로 인해 급격한 증가를 보이지만 이후 하락세를 유지해 1983년 합계출산율 2.1의 대체수준보다 낮은 단계로 진입했다.1990년대 말 외환위기로 출산력의 저하는 가속화돼 2000년대 이후 홍콩과 마카오 등을 제외하고는 세계적으로 가장 낮은 상태를 유
인구 고령화와 복지 확대 등에 따라 정부의 재정 지출 규모가 매년 20조원 가까이 늘고 있지만 있지만 국세수입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정부가 최근 발표한 올해 세법개정안도 세수 증대 효과가 약 1조원에 불과해 내년에도 대규모 세수 부족 사태가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9일 기획재정부의 '2014~2018년 국가재정운용계획'에 따르면 지난해 348조원 수준이었던 정부의 재정지출 규모는 2018년까지 매년 4.5%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재정지출은 올해 376조원으로 지난해보다 28조원 증가한 뒤 ▲2016년 393조6000억원 ▲2017년 408조4000억원 ▲2018년 424조원 등으로 매년 15~20조원씩 늘게 된다.각종 공적연금이 성숙기에 도달해 지출 규모가 늘어나는데다 현 정부 들어 기초연금 등의 복지제도도 추가 도입됐기 때문이다.복지제도 등에 따른 의무지출은 연평균 7.1%나 증가한다.올해 174조원 수준인 의무지출은 내년 192조2000억원으로 20조원 가까이 늘어나고 2016년에는 205조원으로 전체 재정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넘게 된다.하지만 정부가 '증세 없는 복지' 기조를 고수하면서 국세 수입은 3년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
기업들의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절반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그간 시장에서 제기되던 엔저·중국 경기 악화 등에 따른 실적 우려와는 달리 기업들의 실제 성적이 예상보다 긍정적인 편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금융투자업계는 발표를 앞둔 나머지 기업의 영업이익을 양호한 모습으로 그리는 한편 15일께 전체 실적이 윤곽을 뚜렷하게 드러낼 것이라고 예상했다.10일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를 마친 137개 기업 가운데 절반이 넘는 76곳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상승했다. 반면 61곳의 영업이익은 하락했다.이 가운데 적자로 돌아선 곳은 삼성SDI와 한화테크윈,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6곳, NHN엔터테인먼트, 현대중공업, 쌍용차, 유니켐 등 5곳은 적자가 이어졌다.실적 발표를 앞둔 90개 기업 중에서는 지난해보다 영업이익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 모두 30곳이다.적자 전환 우려가 있는 곳은 한화생명, 한진중공업과 현대상선, 베이직하우스 등이다.시장 전망치를 포함한 올 2분기 전체 영업익 규모는 29조3139억원으로 전년 27조2395억원보다 7.62% 커질 것으로 집계됐다.업종별로는 조선사들이 4조7449억원 규모로
국세청이 롯데 신격호 총괄회장의 거주자 요건과 과세 내역 등과 관련한 자료를 일본 과세당국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국세청과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국세청은 일본 국세청에 신격호 총괄회장 일가에 대한 과세 정보 제출을 공식 요청했다.국세청 관계자는 "납세자에 대한 정보가 필요할 경우 관련 국가에 요청할 수 있다"며 "다만, 일본에서 얼마나 구체적인 자료를 제공할지 여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현행 세법상 거주자 요건에 따라 과세가 이뤄지는 국가가 달라질 수 있다. 내국인이더라도 국외에서 발생한 소득에 대해서는 거주자 요건에 따라 외국에 세금을 낼 수 있다. 국외에서 납부한 세액은 관련자료만 제출하면 국내에서 공제받을 수 있다. 신 회장은 한국 국적이지만 일본에서 벌어들인 그동안의 수익에 대해서는 일본 국세청에 납부해왔다. 따라서 일본 내 소득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롯데그룹의 정점에 있는 호텔롯데 지분 대부분은 일본 롯데홀딩스, 광윤사, L투자회사 등이 소유하고 있으며 비상장사인 이들 기업의 소유정보는 베일에 쌓여 있다. 따라서 국세청이 일본 국세청을 통해 과세 내역 등 자료를 확보할 경우 일본 롯데 관련사들과 신 회장의 관계가
국내법인에 한정됐던 신규 상호출자금지 규제를 외국법인까지 확대하는 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새정치민주연합 신학용 의원은 9일 이같은 내용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개정안은 국내법인으로 한정됐던 신규상호출자 규제범위를 외국법인까지 확대하고, 정부가 외국법인 계열사의 주식취득·소유현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있다.신학용 의원은 "현행법상 상호출자 금지 규제는 국내기업에만 해당되기 때문에 해당 회사가 외국법인인 계열사를 통해 상호출자를 할 경우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재할 수 있는 수단이 없고, 이를 파악하지도 못하는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신 의원은 "실제 규제를 회피하기 위해 외국법인을 만들어 악용하는 사례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이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국내 기업들의 도미노식 '어닝 쇼크'(실적 충격)가 가뜩이나 어려운 한국 경제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믿었던 대기업들마저 실적 부진을 면치 못한 탓에 그 타격은 더 크다. 엔화·유로화 약세, 그리스 사태,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 중국의 성장 둔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MERS), 가뭄 등 수많은 대내외 악재들로 고전하던 한국 경제는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된 뒤 치명타를 입은 모습이다.경제의 바로미터인 증시를 통해 한국경제의 불안감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달 7일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2분기 실적 발표가 진행된 뒤 국내 증시는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어닝시즌 시작 직전인 7월6일 종가 기준 2053.93이었던 코스피 지수는 지난 7일 2010.23까지 떨어졌다. 2000선마저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 기간 동안 국내 증시의 큰손인 외국인 투자자들은 2조17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기관 역시 1조1486억원을 순매도했다. 증시와 한국 경제 전체가 흔들리고 있는 주요 원인 중 하나는 대기업 특히 수출 기업들의 추락이다. 현재 한국 국내총생산(GDP) 대비 수출 비중은 약 54%다. 수출길이 막히면 자금도 마르기 마련인데 올 2분기에 전자, 자동차
고령층의 경제 불평등이 확대되고 있다.65세 이상 가구주 중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중위소득 150% 이상' 우피(Woopie·Well-off older people)족(族)과 그 반대인 '중위소득 50% 미만' 푸피(Poopie·Poorly-off older people)족간 소득 격차가 벌어지고 있어 푸피족에 대한 정부 차원의 사회안전망 확충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9일 현대경제연구원이 통계청의 '2006~2014 가계동향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사용해 분석한 '우피족과 푸피족'에 따르면, 작년 전체 고령층 371만 가구 중 54.0%(200만)가 경제적인 여유가 없는 푸피족으로 분류된다.푸피족의 월평균 월평균 경상소득(명목소득)은 63만원으로 지난 2006년 51만원보다 연평균 2.7% 증가했다. 반면 우피족은 같은 기간 448만원에서 580만원으로 연평균 3.3% 늘어 우피-푸피족간 소득 격차는 2006년 약 8.8배에서 2014년 약 9.2배로 확대됐다.기초노령연금 등 공적이전소득을 제외할 경우 우피-푸피족간 소득 격차는 더 벌어진다. 경상소득에서 공적이전소득을 제외한 월평균 시장소득은 우피족이 2006년 379만원에서 지난해 442만원으로 1.
국제 원자재 시장이 심상치 않다. 달러화 강세로 자금이 원자재를 외면하고 세계 경제의 성장을 뒷받침해오던 중국 경제의 둔화로 수요가 위축된데다 세계 원자재 시장의 블랙홀로 간주되던 중국 시장이 오히려 원자재 수출에까지 나서면서 주요 원자재 가격들은 날개 없이 추락하고 있다.이러한 국제 원자재 시장의 이상은 2가지 측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선 원자재에 투자하던 헤지펀드들이 원자재 시장에서 자금을 빼내고 있다. 2014년 한해에만 국제원자재 시장에서 34억 달러의 투자금이 빠져나갔다. 2012년 이후 3년 이상 순유출이 이어진 것이다. 이 같은 상황은 올해 들어서도 전혀 나아지지 않고 있다. 금과 원유, 구리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올들어 추락을 계속하고 있어 상황은 더욱 나빠질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 지배적이다.원자재 가격 하락은 원자재 생산업체들에도 당연히 타격을 주어 이들 업체의 주가를 떨어뜨리고 있다. 이에 따라 원자재 가격과 연동된 ETF(Exchange Traded Funds)의 하락은 더욱 심각하다. 많은 ETF들이 지나친 하락폭을 견디지 못하고 폐지되기까지 하고 있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WSJ)은 6일 전했다.2번째로는 중국과 러시아, 사우디아
여름철 삼복(三伏) 더위가 한창이다. 삼복이란 일 년 중 가장 더운 시기다.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를 말한다. 더위가 절정에 이른 현재 집집마다 에어컨(냉방기기)이 쉴 새 없이 돌아간다. 하지만 전기요금 또한 쉬지는 않는다. 전력량에 따라 다르게 부과되는 요금 폭탄(누진세)을 피하려면 지금부터라도 낭비 전력을 최소화해야 한다. 부동산114는 8일 여름 더위가 한창인 지금 가정에서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했다. 전기요금은 1단계~6단계의 누진세 체계다. 100kWh 단위로 전기요금이 달라진다. 1단계인 100kWh이하를 사용하면 기본요금은 410원이다. 반면 500kWh를 초과해 사용한다면 기본요금이 1만2940원으로 바뀐다. 최저치 대비 31.5배의 차이가 나는 수준이다. 전기요금 누진세의 무서움을 알았다면 낭비 전력을 최소화하는 것만이 최선이다. 에어컨은 온도 설정 단계에 따라 전력 사용량의 차이가 크다. 실내온도를 26도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필터를 미리 청소한다면 냉방기 효율을 3~5% 증가시킬 수 있다. 세탁기는 세탁물의 양 보다는 사용 횟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세탁물을 80%가량 채워서 세탁기를 돌려도
전남 영광의 한빛원전 2호기가 8일 터빈건물 내 비안전등급 차단기 부품 고장으로 원자로 가동이 중단됐다.한빛원전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59분께 2호기 터빈건물 내 비안전등급 전원 차단기의 한 부품이 과열로 불꽃이 일어 차단기가 개방됐다.차단기 개방으로 전원공급이 끊기면서 원자로 냉각재펌프(reactor coolant pump)가 멈춰섰고 원자로 가동도 자동 정지됐다.냉각재펌프는 각 호기당 4대가 설치돼 있으며 원자로 냉각수를 순환시키는 핵심 설비다. 현재 원자로는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방사능 물질 외부 유출 같은 환경 영향은 없다고 원전 측은 밝혔다.한빛원전과 규제 기관은 차단기 부품이 과열된 원인을 조사중이다.한빛원전 2호기는 지난 6월3일 한국전력 측 관계자의 송전선로 차단기 오작동으로 원자로 가동이 중단됐다가 9일만에 재가동됐다.한빛원전 관계자는 "한빛원전 2호기는 95만㎾급으로 원자로 가동이 중단됐지만 여름철 전력 수급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노동시장 구조개혁과 관련, "유연성 측면에서 정규직이 양보해야 비정규직 문제와 양극화 문제가 해소될 수 있다"고 말했다.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청년 일자리 문제를 주제로 진행된 KBS 1TV '생방송 심야토론'에 출연해 "정규직이 좀 양보하고 비정규직 처우를 개선해줘야 모두가 윈윈하고 청년을 위한 신규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최 부총리는 "대기업 정규직과 중소기업 비정규직 간 격차가 3배 이상 나고 있다. 대학을 졸업한 분들이 3분의 1의 월급을 받고 누가 (비정규직으로) 가려고 하겠나"라며 "그래서 노동시장을 개혁해 양극화 문제를 해소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정규직은 임금 수준이 굉장히 높고 과보호가 되고 있어 기업들이 잘 안 뽑으려고 한다"며 "정규직에 대해서는 유연성을 낮춰주고 비정규직을 보호해서 격차를 줄여야 하지만 현재 노동시장 구조상 그게 불가능하다"고 언급했다.최 부총리는 "국제 비교를 해보면 다른나라는 노동 유연성 측면에서 해고나 대체근로 투입 등을 다 하고 있다"면서 "그런데 우리는 해고가 굉장히 제한돼 있고 대체근로 투입도 필수 공익사업장 빼고는 못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각 가정이 식료품비로 68만원 가량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외식비로는 33만원이 사용됐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7일 발간한 '2015년도 식품산업 주요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가구는 한달 평균 430만2400원을 벌어 255만1100원을 썼다.가계소비 지출중 식료품비 지출은 65만6500원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엥겔계수는 26.5%로 10년전(2005년)에 비해 1.7%포인트 감소했다.엥겔계수는 가계 소비지출중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중으로 저소득층일수록 지수가 높다.도시가구 엥겔계수는 전국보다 높았다. 도시가구 평균 소득은 433만5000원으로 소비지출은 256만6000원, 이중 식료품비 지출은 68만3000원으로 조사됐다. 엥겔계수는 26.6%다.한편 식료품비에서 외식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1년 이후 4년 연속 상승했다. 전국 가구의 식료품 대비 외식 지출비중은 2010년 47.4%에서 2011년 46.3%로 떨어졌다가 2012년 46.6%, 2013년 47.2%, 2014년 48.1%로 상승했다.도시가구의 외식비중도 46.8%, 47.1%, 47.7%, 48.5% 등 매년 증가하며 식료품 지출의 반가량을 채웠다.한편 20
현대자동차가 통상임금 문제해결과 임금체계 개편을 위해 사실상 호봉제를 폐지하는 직무급 도입과 상여금 일부를 기본급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시하자 노조가 반발했다.현대차 노조는 소식지를 통해 "노조의 근간을 흔드는 사측의 제시안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7일 밝혔다.현대차 노사는 지난달 30일 임금체계 및 통상임금 개선위원회 8차 본회의를 비공개로 가진 바 있다.노조는 이날 사측의 제시안 가운데 호봉제 폐지, 상여금 750% 중 450% 통상임금 적용, 차등임금 도입 등 일부를 공개하며 "노조의 요구를 완전히 무시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회사는 고정성 임금이 낮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체 상여금 750% 가운데 450%를 기본급으로 전환하는 안을 제안했으나 노조는 상여금 전체를 통상임금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앞서 지난 1월 통상임금 소송 1심 재판부는 '현대차의 상여금은 통상임금에 포함되지 않는다'며 사실상 회사 승소 판결을 내린 바 있다.노조는 통상임금이 적용되지 않는 월급제 조합원들의 경우 임금이 줄어드는 등 각종 문제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제시안을 곧바로 회사 측에 돌려주는 한편 새로운 안을 낼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현대
정부가 임금피크제 확산, 노동 유연화, 임금체계 개편 등 노동시장 개혁 과제들을 포함한 4대 부문(노동·공공·교육·금융) 구조개혁 후속 조치를 본격 추진한다.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교육부 등 8개 부처는 7일 오전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열어 전날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담화 후속 조치에 대해 논의했다.각 부처는 박 대통령이 강조한 4대 부문 구조개혁 및 서비스 산업 육성에 대한 부처별 추진 과제, 일정, 홍보계획을 마련해 후속 조치를 추진하기로 했다.특히 노동 개혁 과제들이 후속 조치의 핵심으로 부상할 전망이다.정부는 ▲임금피크제 도입 ▲능력과 성과에 따른 임금체계 개편 ▲노동 유연성 개선 등의 노동 분야 후속조치 과제들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또 노동계를 설득하기 위한 ▲기업의 정규직 채용 확대 ▲실업급여 제도 개편(지금률 50→60% 및 지급기간 30일 연장) ▲고용복지 센터 확충 등의 과제들도 함께 추진한다.공공기관 임금피크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정부는 올해 안에 전 공공기관에서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공공기관 교육을 통해 청년들이 관련 기업에 정규직으로 채용될 수 있도록 하는 '고용디딤돌 프로그램'도 확대하기로 했다.공공 부문 구조개혁은 공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