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한국 경제의 장기 성장성의 하방 압력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성장의 추세적 하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정부가 구조개혁을 통해 성장력과 복원력 강화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23일 현대경제연구원 김천구 선임연구원이 발간한 '성장의 추세적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에 따르면, 국내총생산의 장기 추세성장률은 2000년대 초반 5%대 중반에서 최근 3%대 중반까지 하락했다.지출부문별로 살펴보면 민간소비는 소득정체, 고령화, 가계부채 등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장기 추세 성장률이 2000년 약 4.5%에서 작년 2.4%까지 하락했다.정부소비는 추세성장률이 비교적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며 2014년 4.0%로 2000년대 초반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설비투자의 장기 추세성장률은 2000년대 초반과 유사한 4.2%대를 유지하고 있다.하지만 건설투자의 장기 추세 성장률은 부동산 경기 부진으로 마이너스대로 하락했다.수출 역시 금융위기 이후 장기 추세성장률이 빠르게 둔화하고 있으며, 수출의 경기침체 골이 깊어지고 있다. 수입 역시 장기 추세성장률은 최근 빠르게 하락하고, 경기는 수축국면에 진입해 있다. 보고서는 최근
국도 47호선 신부곡 나들목 연결로가 2017년 개통된다. 국토교통부는 국도 47호선(군포 부곡동) 신부곡 나들목(과천〜의왕 고속화도로) 연결로 건설사업(2.92㎞)을 2017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 연결로는 사업비 1195억원을 전액 국비로 지원해 건설 중이며 지난 2011년 착공했다.그동안 보상 협의 문제 등으로 사업이 지연됐으나 최근 원만히 해결됨에 따라 2017년 완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국토부는 물류기지 인근지역 교통난 해소를 위해 294억원을 투입해 동군포나들목 연결로(2.66㎞)를 지난 2013년 완공했다. 또 260억원을 투입해 군포시 인근 국도 47호선 확장(1.21㎞) 공사도 지난해 마쳤다. 국도 47호선〜신부곡 나들목 연결로가 완공되면 군포시와 의왕시 간의 교통흐름이 개선된다. 이에 따라 인근 지역의 출퇴근 시간이 빨라지고 물류기지 진출입이 수월해져 물류비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중국의 무역흑자가 5000억 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수입 금액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수입량을 기준으로 하면 오히려 수입이 늘어난 품목도 많아 '불황형 흑자'로 볼 수 없는 만큼 공격적 마케팅을 전개하면 중국 수출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무역협회 북경지부는 23일 '2015 상반기 중국 대외무역 특징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올 상반기 중국의 대외무역 흑자액은 2632억에 달했다"며 "사상 처음으로 연간 50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무역흑자가 5000억 달러를 넘어서면 사상 최대치로 최근 5년간 연 평균 흑자규모(2426억 달러)의 두 배를 웃도는 것이다. 이처럼 무역흑자가 크게 늘어난 것은 원자재(자원류) 가격 하락으로 절대적인 수입 금액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원유, 정제유, 액화석유가스(LPG), 동광석, 콩 등 5개 품목의 수입단가는 적게는 14.9%에서 많게는 45.8% 나 떨어졌다. 이에 따라 상반기에만 전체 수입액이 770억 달러나 줄어드는 효과가 발생했다. 최용민 무협 북경지부장은 "중국의 수입금액 감소는 원자재 가격 하락에서 비롯된
堅持 黨的基本路線 一百年 不動搖(견지 당적기본노선 일백년 부동요)'중국 경제 발전의 초석을 다진 덩사오핑(鄧小平)이 1992년 개혁개방을 외치면서 강조했던 얘기다. 100년 동안 흔들리지 말고 경제발전에만 힘쓰라는 것.100동안 경제발전에 매진하라는 덩샤오핑의 주문대로 중국은 지난 30여년간 고성장을 지속해왔다. 하지만 최근 성장률 둔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비상이 걸렸다. 중국 경제의 경착륙 우려를 넘어 1인당 국민소득 1 달러 안팎에서 갇히는 '중진국 함정(middle income trap)'에 빠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진국 함정이란 개발도상국이 중진국 단계에서 성장동력이 약화되면서 선진국에 들어서지 못하고 장기간 중진국에 머무는 것을 의미한다. ◇ 中 중진국 함정 벗어나기 위해 안감힘 중국은 지난 11일부터 사흘 연속 기습적인 위안화 평가절하 극약처방에 나섰지만 증시는 속절없이 떨어지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위안화 평가절하 직후인 지난 13일 3930선에서 현재 3560선으로 떨어진 상황이다. 이는 중국 경제에 대한 시장 참여자들의 우려가 그만큼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국의 중진국 함정 돌파 여부를 둘러싼 주요 쟁점은 투자의존형 성장의
2분기 가계 소비성향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이유는 상위 20% 고소득 가구가 소비를 크게 줄였기 때문이다.21일 통계청이 발표한 '가계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49만4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늘었다. 물가상승을 감안한 실질 소비지출 증가율은 0.1%에 그쳤다.이에따라 같은 기간 가처분소득 대비 소비지출액의 비율인 평균소비성향은 71.6%로 2분기 기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소비 지출을 5개 소득 구간별로 나눠보면 가장 소득 수준이 높은 5분위(최상위 20%) 가구만 소비지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5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액은 377만6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했다. 특히 5분위 가구는 자동차구입비(-34.5%)와 오락·문화(-9.7%) 등에 대한 지출을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나머지 소득 구간에서는 소비지출이 모두 늘었다.구간별 소비지출 증가율은 ▲4분위(상위 20~40%) 4.0% ▲3분위(상위 40~60%) 1.5% ▲2분위(상위 60~80%) 2.6% ▲1분위(최하위 20%) 1.5% 등이었다.특히 중산층 가구에서는 주거·수도·광열비 부담이 크게 늘었다.5분위 가구의 주거·수
기획재정부는 21일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고 올 재정집행 계획 313조3000억원중 7월까지 206조5000억원을 집행해 계획대비 0.6%를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기재부는 이날 노형욱 재정관리관 주재로 제9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개최하고 7월 재정집행상황과 주요 재정현안을 점검했다.이날 회의에서 기재부는 추경 및 재정보강대책 등 신속한 집행을 필요로 하는 사업에 대해 8월31일부터 9월18일까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현장점검을 중점 실시하겠다고 밝혔다.현장점검을 통해 재정사업의 연내집행 여부, 집행단계별 애로요인 추적 해소 등 현장중심의 집행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현장점검결과는 매월 개최되는 재정관리점검회의에 보고되며 점검결과는 자금배정등에 반영된다.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재정사업이 최종수요자에게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게 하반기 실집행을 강화하고 이월·불용을 최소화해 나가기로 했다.노 재정관리관은 "추경 등 재정보강대책은 총량적 집계치 중심의 실적관리보다 개별사업 중심으로 집행과정을 추적해 나가는 방식으로 집행을 추진해달라"며 "특히 8~9월 추석 등 명절 연휴를 앞두고 서민생활 안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지원사업 및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등 국민체감도가 높
올 2분기 적자가구가 소폭 줄었다. 메르스 여파로 돈을 안썼기 때문이다.'적자가구'란 처분가능소득에서 소비지출을 뺀 숫자다. 즉 수입보다 지출이 많아 가계부가 마이너스가 된 가정을 말한다.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전국의 2인이상 가구중 적자가구는 21.3%로 집계됐다. 이는 1분기 24.3%에 비해 0.3%포인트 감소한 것이다.적자가구 비율은 지난해 3분기이후 소득은 늘지 않으면서 지출은 꾸준히 늘면서 3분기 연속 증가했다.2014년 3분기 22.0%, 4분기 22.6%, 2015년 1분기 24.3%를 각각 기록했다.하지만 올 5월 터진 메르스 충격이 가계소비를 옥죄면서 적자가구도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2분기 가구당 월평균 처분가능소득은 348만4000원, 평균 소비지출은 249만4000원이다.분위별로는 1~4분위에서 모두 적자가구가 줄었다. 최상위 소득층인 5분위만 메르스 충격과 상관없는 소비패턴을 보였다.1분위의 경우 적자가구 비율이 1분기 50.5%에서 2분기 44.0%로 5.5% 줄었고 2분위는 28.1%에서 23.8%로 4.3%포인트 감소했다.3분위의 경우도 22.4%에서 17.6%, 4분위는 12.7%에서 12.0%로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에 대한 업무보고 시간이 15분으로 줄어든 것으로 알려지면서 건강 악화설이 힘을 얻고 있다.21일 롯데그룹 등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에 대한 업무보고가 최근 30분에서 15분으로 줄어들었다. 기존 2시간에서 30분으로 감소한 후 최근 다시 줄어든 것이다.그동안 신 총괄회장은 집무실인 롯데호텔 34층에서 롯데 계열사 핵심 관계자들로부터 주요 현안 등의 업무보고를 받아왔다.대면보고 시간이 줄어든 것에 대해 많은 설들이 나오고 있지만 그 중 가장 유력한 것이 바로 건강악화설이다.현재 신 총괄회장은 만 93세의 고령이다. 건강 이상증세에 대해서는 이미 롯데그룹 안팎에서 여러 차례 증언들이 나왔다. 지난달 28일 휠체어에 탄체 귀국하면서부터 신 총괄회장이 거동도 불편하고, 정상적인 의사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상태라는 지적들이 제기됐다.실제로 신 총괄회장은 지난 27일 일본 롯데홀딩스에서 신동빈 회장과 쓰쿠다 다카유키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을 해임한 직후 쓰쿠다 부회장을 향해 "잘 부탁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신 총괄회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던 한 측근은 신 총괄회장이 오래 전부터 알츠하이머 약 처방을 받고 두 가지 약을 복용하고
정부는 21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어 북한의 포격 도발 등 대내외 리스크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기획재정부는 전날 북한의 포격도발로 우리 경제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 등 관계 기관이 참여하는 긴급 회의를 소집했다.정부와 금융당국은 이날 회의에서 북한 포격 도발 이후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과 중국발 금융시장 불안 등 대외 위험 요인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북한 포격 도발은 장 마감 이후 발생해 국내 금융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역외선물환(NDF) 시장에서는 북한 도발 전후로 원·달러 환율이 일시적으로 상승했으나 이후 안정세를 되찾았으며, CDS 프리미엄은 전일 대비 소폭 상승(+3bp)했다.정부는 이런 금융시장의 움직임이 북한 도발보다는 중국 불안 등 글로벌 요인에 의한 것으로 분석했다.하지만 정부는 대외경제 여건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북한 리스크들까지 대두된 만큼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기로 했다.미국의 금리인상과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최근 주가가 하락하고 환율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21일 "북한 포격으로 인한 국내 금융시장의 영향은 없었다"며 "관계기관합동점검대책반을 가동해 앞으로의 상황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주 차관은 이날 오전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20일 북한의 포격 도발 사태와 관련한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주 차관은 "북한 도발 전후 원달러 환율이 일시적으로 상승했으나 이후 안정세를 되찾았고,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전일 대비 소폭 상승했다"며 "이는 우리나라 이외의 여타 신흥국들도 유사한 모습으로 북한 도발보다는 중국 불안 등 글로벌 요인에 기인한 것"이라고 평가했다.그는 "과거 경험을 감안할 때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우리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에 그치고, 그 크기도 제한적이었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며 "다만, 이러한 지정학적 리스크들이 대외경제 여건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대두되는 만큼 정부와 관계기관은 그 어느 때보다도 경각심과 긴장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오늘부터 관계기관합동점검대책반을 가동해 금융시장과 실물경제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하겠다"며 "금융시장 불안이 확대되거나 북한
해외 단기자금이 경기과열 및 침체를 가속화하는 주범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국경제연구원은 1994년부터 2015년까지 유형별 국제투자와 대외채무·대외채권 데이터로 연구한 '자본 유출입과 한국의 경기변동'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우리가 외국에서 빌린 단기차입금이나 단기채권 등에 투자하는 해외 단기자금은 실물경기와 함께 움직이는 경향이 강해 위기가 닥치면 급격한 유출로 침체를 가속화함으로써 대외건전성을 위협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해외 장기자금은 우리 경기 흐름과 반대 방향으로 움직여 실물경기 전반의 안정 기능을 수행하는 것으로 분석됐다.또 해외 단기자금 흐름 추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자본유출 위험을 진단한 결과, 최근 7년간 단기자금의 비중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외국에서 직접 차입한 단기차입금 잔액은 2008년 금융위기 발발 직후 증가하기 시작해 2008년 3분기 1500억 달러에 달했지만 올해 1분기에는 658억 달러로 감소했다.한경연은 "분기 명목 GDP 대비 단기 해외차입금 잔액 비율이 57%에서 19% 수준으로 줄어들었다"며 "우리나라의 생산능력과 비교해 위기가 발발했을 때 단기 차입금 상환부담이 과거보다 매우
오는 21일 현대백화점 판교점이 오픈하면서 유통가 '판교 대전'이 불가피하다.이곳에는 이미 AK플라자 분당점과 롯데백화점 분당점,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등이 버티고 있어 피할 수 없는 결전을 준비하고 있다.◇현대百, 뭐든 수도권 '최대'현대백화점 판교점은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의 야심작이다. 지하6층∼지상10층 규모(연면적 23만7035㎡)에 이르는 수도권 최대 규모다.이곳의 자랑은 무엇보다도 식품관에 마련된 이탈리아 프리미엄 식자재 브랜드 '이탈리'(EATALY)다. 1930㎡ 넓이의 매장으로, 밀라노 본점(1만6529㎡)보다는 작지만 두바이몰 지점과 비슷한 크기다. 세계에서 2번째로 크다.특히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4월부터 소속 셰프 4명을 이탈리아로 보내 로마와 피렌체 등 전국 지점을 순회하며 각 지역별 정통 음식을 배워 '이탈리아식 한국음식'을 선보인다.또 현대백화점 판교점에는 루이비통, 구찌, 프라다 등 83개 해외명품 브랜드를 비롯해 900여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특히 보테가베네타, 생로랑, 멀버리 등 46개 해외명품 브랜드는 경기 남부 상권에 처음 선보인다.백화점 업계 최초로 층 전체 테마를 '가족'으로, 가족 쇼핑객들이 한 층에서 쇼핑과 여가,
산업전문가들은 우리 제조업과 사물인터넷(IoT)의 융합 수준을 낙제점으로 평가했다.20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13일부터 20일까지 IoT 전문가 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은 제조업과 IoT 융합 점수를 48.3점으로 평가했다.또 전문가 2 명중 1 명은 국내 제조업체의 IoT 활용 인프라가 미흡(조금 미흡+매우 미흡)하다고 답했다.IoT 활용 촉진을 위해 가장 필요한 기술적 요소로는 디바이스 부문은 센서(13명), 서비스 생태계 부문은 플랫폼 분야(19명)를 꼽았다. 정책적 지원으로는 연구·개발(RD) 등 개발과 활용 자금 지원(9명), 오픈 플랫폼 등 기술지원(8명)을 지적했다.전경련이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지난 5월27일부터 6월9일까지 벌인 제조기업 IoT 활용도와 애로 설문조사(54개사 응답)에서는 응답 기업의 90% 이상이 IoT의 중요성에 공감했으나 활용도와 준비 정도는 낮다고 밝혔다.응답 기업 중 IoT를 활용하는 기업은 5.6%에 불과했다. 활용할 계획이 있는 기업도 11.1%에 그쳤다.응답 기업들은 IoT 활용에 부담을 느끼는 주된 요인으로 비즈니스 모델 부족에 따른 위험성(37%)과 센서 탑재, 플랫폼 구축 등의 기술적
합병·분할·사업 양수도 등 사업 재편에 나선 기업에 등록면허세의 50%를 경감 해주고, 2년 이상 방치된 건축물의 공사를 재개할 때 세(稅)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평창동계올림픽 선수촌에 대한 원활한 민간 투자를 위해 선수촌 건설사업자와 수분양자에 대한 지방세 감면도 신설한다.또 올해 연말로 일몰이 도래하는 3조3000억원의 지방세 감면을 일괄 연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행정자치부는 이 같은 내용의 지방세 개편방안을 담은 '지방세기본법'과 '지방세법',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오는 21일 입법예고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5건의 지방세 감면을 신설해 기업에 대한 지방세제 지원을 늘리는 방식으로 경기를 부양하고, 연말 일몰이 도래하는 100여 건의 지방세 감면을 연장하는 내용을 담았다.우선 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사업재편 기업에 등록면허세를 50% 경감한다.수협중앙회에서 분리 설립되는 수협은행에는 취득세와 등록면허세의 90%를 감면해준다.또 2년 이상 방치된 건축물의 공사를 재개할 경우 취득세의 35%와 재산세의 25%를 감면하고, 전용면적 60∼85㎡의 기업형 민간임대주택에 대한 취득세 감면률도 25%에서 50%로 확대한다.부동산투자회사 등이
유가 하락과 중국의 경기 둔화, 그리스 위기 등 글로벌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2분기 세계 경제 성장세에 급제동이 걸렸다.신흥국을 중심으로 2분기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나라가 속출했고, 우리나라도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에 그쳤다.글로벌 거시경제지표 분석 기관인 트레이딩 이코노믹스(www.tradingeconomics.com)는 20일 올해 세계 각국의 2분기 성장률을 공개했다.우리나라의 2분기 성장률은 0.3%에 그쳐 지난해 4분기(0.3%)에 이어 금융위기 국면이던 2009년 1분기(0.1%)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세계 경제 회복세가 꺾이면서 우리나라 뿐 아니라 주요국들의 2분기 지표도 타격을 받았다. 특히 아시아 국가들과 신흥국들의 성장세가 부진했다.중국(+1.7%)의 성장세가 기대치에 못미쳤고 러시아(-1.29%), 브라질(-1.60%) 등은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싱가포르(-4.0%), 대만(+0.68%), 홍콩(+0.4%), 필리핀(+0.3%) 등 아시아 주요국들의 성장률도 전 분기에 비해 크게 후퇴했다.선진국 중에서는 미국(+2.3%·연율 기준)이 비교적 선방했지만 유로존(+0.3%)은 전 분기에 비해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