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를 퇴직한 관료들이 산하 공공기관 등으로 재취업하는 이른바 '산(産)피아'가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백재현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6년부터 지난 6월말까지 10년간 산업부 퇴직 관료 159명이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등의 주요 보직으로 재취업했다.이 가운데 약 118명(74.7%)은 퇴직 후 한 달 이내에 산업부 소관기관에 재취업했고, 74명(46.8%)은 3일 이내에 재취업했다.특히 산업부 퇴직 당일에 재취업한 경우도 10명이나 됐고, 퇴직 바로 다음날 재취업한 경우는 26명에 달했다.낙하산으로 재취업한 '산피아'들의 평균 연봉 상위 10명은 연간 1억6210만원의 급여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그 중 조환익 전 한국전력 사장의 연봉이 가장 높았다. 산업부 제1차관으로 퇴직, 수출보험공사로 입사한 뒤 2억72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최갑홍 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장은 1억8500만원, 김재홍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장은 1억7873만원의 연봉을 받아 고액연봉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백재현 의원은 "정부는 퇴직공무원의 소관기관 재취업이 산하기관과 이익단체의
금융감독원은 지방 소재 기업의 공시제도에 이해를 돕기 위해 '찾아가는 기업공시 설명회'를 대구와 부산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행사에서는 자산총액 1000억원 미만 소규모 기업에 대한 공시 수준 차등화와 사업보고서 작성 일반원칙 및 연결공시 등에 대한 설명이 이뤄질 예정이다.또 정기보고서의 재무 및 비재무사항 기재요령과 지분공시, 의결권대리행사권유제도는 물론 상장사 전용 재무제표 작성 시스템인 XBRL편집기 이용법 등을 알려줄 계획이다.설명회는 10일 대구 수성구 대구은행 강당에서 한 차례 열리며 11일에는 부산 진구 삼성생명빌딩에서 진행된다.12월에는 대전과 광주 인근지역 대상으로 같은 행사를 열 방침이다.금감원 관계자는 "설명회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근 개정사항과 공시담당자의 주요 관심사에 대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은 2일 "매입·전세임대를 애초 계획보다 5000가구 늘려 저소득 홀몸노인과 대학생 등 주거취약계층에 우선 공급하겠다"고 밝혔다.유 장관은 이날 정부 세종청사에서 '서민·중산층 주거안정강화 방안' 브리핑을 열고 "최근 주택 매매시장이 안정세를 보이지만, 서민·중산층이 실제 느끼는 주거비 부담은 늘고 있다"며 "특히 일반가구보다 상대적으로 주거비 부담이 높은 홀몸노인과 대학생 등 저소득 1인 가구에 대한 주거지원이 미흡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유 장관은 "노후 단독, 다가구주택을 리모델링이나 재건축해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리모델링 임대주택 제도를 도입하겠다"며 "주택분할을 통해 사업비를 절감할 수 있어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을 도심 내에 더 원활히 공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노후주택의 소유자가 저리의 개량 자금을 지원받아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임대주택으로 개량하는집주인 리모델링 임대 시범사업도 추진하겠다"며 "고령층 전세 임대를 신설해 내년부터 연간 2000가구를 공급하고 대학생 전세임대 물량을 2000가구 확대하겠다"고 전했다.또 "어르신들이 주거지 내에서 더 편리하게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공공
통합 삼성물산 이사회 의장에 선출된 최치훈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은 2일 "각 부문 사장들과 협업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최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통합 삼성물산 출범식 후 "어제 삼성물산이 출범했고 오늘 아침 이사회를 거쳐 출범식을 끝냈다. 우리 주주들, 지난 3~4개월간 지원해줘서 감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최 사장은 "세 사장은 경험과 경력을 가진 분들이라 같이 열심히 일해 약속한 시너지와 성장할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오늘 이사회에서 시너지위원회와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위원회 설치, 기업과 주주에게 약속했던 것 잘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합병 이후 우선 과제는 "각자 맡은 일을 하고 협업해서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통합 삼성물산은 최치훈 건설부문 사장, 윤주화 패션부문 사장, 김신 상사부문 사장, 김봉영 리조트·건설 부문 사장 4명의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앞서 최치훈 사장은 통합 삼성물산 출범식에서 "합병을 통해 성장성과 안정성을 갖춘 균형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고 바이오를 포함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초일류 기업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딨게
월간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사상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섰다.2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매판매 및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7월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2조1320억원으로 전년 동월(1조3007억원) 대비 63.9% 증가했다.스마트폰 보급이 확대되면서 모바일쇼핑 시장은 빠르게 커지고 있다. 월간 모바일 쇼핑 규모는 지난해 1월(9113억원) 이후 1년 6개월 만에 2.3배 이상 확대됐다.모바일쇼핑이 활성화되면서 온라인 쇼핑 판매도 크게 늘었다.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4조7750억원으로 전년 동월(3조9400억원) 대비 21.2% 증가했다.소비 활동에서 모바일쇼핑이 차지하는 비중도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전체 온라인쇼핑에서 모바일쇼핑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해 7월 33.0%에서 올해 7월 44.7%까지 높아졌다.전체 소매판매에서 모바일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7월 4.34%에서 1년 만에 7.07%까지 확대됐다.모바일쇼핑으로 주로 구매하는 품목은 ▲여행 및 예약서비스(3870억원) ▲의복(2580억원) ▲생활·자동차용품(2330억원) ▲가전·전자·통신기기(2140억원), 음식료품(2110억원) 등이었다.특히 1년 전과 비교해 ▲애완용품(+121.0%) ▲농축수
당뇨 환자가 안과질환 수술을 받은 뒤 실명 등의 부작용 피해를 입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소비자원은 최근 3년(2012~2014년)간 안과 관련 피해구제 81건을 분석한 결과, 75건(92.6%)이 수술 후 부작용 발생 건이며 이 중 영구적인 시력상실 장애가 30건(40.0%)에 달한다고 2일 밝혔다.질환별로는 백내장이 37건(45.7%)으로 가장 많았고, 망막질환이 15건(18.5%), 녹내장이 5건(6.2%) 등으로 노인성 안과질환이 70.4%로 나타났다. 피해 소비자의 연령은 50대(23명, 28.4%), 60대(16명, 19.8%), 70대(13명, 16.0%) 순이었다.피해구제를 받은 81명의 병력을 분석해 보니, 전체의 43.2%(35건)가 당뇨 및 고혈압 질환을 앓고 있었다. 특히, 망막질환의 경우 15건 중 12건(80.0%)이 당뇨 환자였고, 영구적인 시력상실 장애가 발생한 30건 중 당뇨 병력이 있는 경우는 16건(53.3%)이었다.이는 환자의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수술을 진행했기 때문이다. 당뇨환자의 경우 당뇨망막병증 발생이 높은데, 먼지나 벌레가 눈앞에 떠다니는 것처럼 느끼는 비문증, 시력저하 등이 있으나 초기에는 확인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테스크포스(TF)팀을 발족하며 투명경영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하지만 결국, 신 회장의 지배력은 한층 강화되고, 비용은 최소화하는 카드가 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 롯데알미늄, 롯데상사, 한국후지필름, 롯데쇼핑으로 이어지는 순환출자를 끊기 위해 호텔롯데의 상장은 예견된 수순이다.여기에 롯데쇼핑은 롯데알미늄, 롯데상사와 합병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즉 지배구조 개선 효과와 소요 비용을 고려하면 다른 방안들보다 계열사 인수합병이 현실적이라는 얘기다.신동빈 회장 체제 내 롯데그룹의 방향성은 순환출자 고리 해소와 한국 롯데에 대한 직접 지배력 강화, 지분 확대, 합병을 통한 그룹 성장 등으로 전망된다.롯데그룹은 416개의 순환출자 고리를 보유한 복잡한 구조를 지배구조를 갖고 있다. 롯데쇼핑 지분을 보유한 롯데건설, 롯데정보통신, 롯데제과, 롯데칠성, 한국후지필름을 중심으로 총 383개의 순환출자 고리다.또 대홍기획 지분을 보유한 롯데리아, 롯데푸드, 한국후지필름을 중심으로 총 25개의 순환출자 고리로 얽혀있다.롯데그룹의 지주회사 전환 시 유력한 계열사 합병 시나리오는 크게 세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이하 문체부)와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이하 미래부)는 2일 서울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제2차 콘텐츠 민관 합동 협의회'를 열었다.문체부와 미래부 간 콘텐츠 분야에 대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현 정부 출범 이후 문체부와 미래부는 지난 6월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6차례에 걸쳐 '콘텐츠 창의생태계 협의회'를 개최하며 상호 협업해왔다.지난 5월 새롭게 확대·개편된 '콘텐츠 민관 합동 협의회'에는 양 부처의 공동 추천으로 선출된 의장 1명(단국대 유해영 교수)을 비롯한 민간위원 14명과 양 부처 담당국장이 위원으로 참석하며, 위원회는 의제에 따라 장관 또는 차관이 참석하는 등 유연하게 운영된다.제2차 협의회에서는 협의회 의장(유해영 교수)의 주재로 ▲평창 콘텐츠-정보통신기술(ICT) 올림픽 개최 방안 ▲컴퓨터그래픽(CG) 산업 발전 방안 ▲애니메이션 분과 추진 현황 ▲가상현실(VR) 게임 분과 활동계획 등 4가지 의제를 논의했다.먼저 양 부처는 우리나라가 보유한 문화적 역량과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세계인이 기억하는 문화유산으로 남길 것을 다짐했다.이를 위해 올림픽 시설 부
정부가 독도 주변수역 통신의 사각지대인 음영구역 발생에 따른 어선 안전관리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독도에 통신중계소를 설치하고 독도경비대에 '어선안전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한다.해양수산부는 2일 수협중앙회에서 유기준 해양수산부장관, 강신명 경찰청장, 김임권 수협중앙회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해수부는 그동안 어선 안전 확보와 신속 대응 등을 위해 2012년 전국 16개 수협중앙회 소속 어업정보통신국에 '어선안전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5t 이상의 어선 7500여척에 어선위치발신장치(VHF-DSC)를 설치·운영해 왔다. 하지만 독도 주변수역에 통신음영 구역이 발생해 어선 안전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독도 주변 수역 2700여척의 어선에 대한 안전조업과 사고예방이 가능해 지고 미식별 선박 문제를 해소해 독도경비대의 해상경계근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해수부 관계자는 "독도에 어선안전시스템 구축으로 우리 어선의 안전관리는 물론 해양관할권 관리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국제 유가 하락과 중국의 성장세 둔화로 우리나라의 수출이 갈수록 위축되고 있다.정부가 올 들어 두 번이나 수출대책을 내놨지만 별 힘을 못쓰는 모양새여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8월 들어 우리 수출의 26%를 차지하는 대중국 수출은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여기에 선박 인도지연과 톈진항 폭발 등도 감소세에 한 몫 했다.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8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393억2500만 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14.7% 감소했다. 2009년 8월 -20.9%의 감소폭을 보인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이다.◇유가하락, 중국발 요인 등으로 수출 대폭 감소8월 들어 유가하락이 심화되면서 석유제품과 석유화학 수출감소분이 20억 달러 수준에서 30억 달러로 확대됐다. 이 수치에 11억 달러 규모의 선박 인도 지연을 합한 것만도 전체 수출의 -8.9%로 작용했다.중국 경기 둔화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다. 8월 중국으로의 수출 감소율은 -8.8%에 달한다. 중국의 내수 부진, 이에 따른 수입수요의 감소가 우리 수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중국 톈진항 폭발로 항만통관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면서 우회항구 확보 과정 중 일부 품목의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일 "인수합병(MA) 활성화를 위해 여러가지 인센티브를 (기업에) 주는 방안을 기재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임 위원장은 이날 오후 한국거래소 여의도 서울사옥에서 열린 코넥스시장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코넥스를 MA 시장으로 특화하는 것도 시장 활성화 방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나 코스닥 기업이 코넥스 기업을 인수하는 경우 법인세를 감면해 주는 등의 과감한 MA 인센티브가 필요하다"는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오재철 대표의 건의에 이같이 말했다.임 위원장은 "세제상의 혜택을 주는 방안에 대해 기재부에 건의를 하고 있지만 세수 부족 문제 때문에 쉽지는 않다"면서도 "계속 건의를 해서 최대한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또 "과거 증권과장(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 증권제도과장)을 할 때 코스닥 시장의 폭발을 일으킨 게 법인세 50% 감면이었다"면서 "버블까지 일으켜서 비난을 받기도 했지만, 그런 인센티브가 시장을 조성하는 데 엄청난 촉매제 역할을 한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임 위원장은 "금융위 차원에서는 재원을 가지고 시장을 조성해 보려고 한다"며 "현재 4300억원 규모인 MA펀드를 내년까지 1조원까지 늘리려고 한다. MA펀드가 시장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5일 터키 앙카라에서 개최되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 'G20 재무장관·고용장관 합동회의' '한·브라질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일 출국한다.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한국의 구조개혁 추진에 대해 소개하고 노동시장 구조개혁이 필수적이란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에서는 ▲세계경제 ▲거시정책공조 ▲투자와 인프라 ▲국제금융체제 ▲금융규제 ▲국제조세 등 주요 이슈를 논의한다. 회의 종료 후 논의 결과를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회의에서는 특히 최근 중국 등 신흥국 경기둔화, 그리스 구제금융 등으로 국제금융시장 불안이 확대되고 있고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둔 만큼 이들 요인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최 부총리는 "G20가 최근 금융시장 불안에 보다 경각심을 자고 금융시장 안정에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지난해 G20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성장목표(2018년까지 현 추세보다 2% 추가 성장) 달성을 위해 각 회원국의 구조개혁 정책이 차질 없이 이행되고 있는지도 점검한다.올해 G2
신동빈 회장이 지배구조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롯데그룹이 지주회사로 전환할 경우 자산으로 떠오른 브랜드(상표권)로 짭짤한 재미를 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롯데'라는 이름을 쓰는 각 계열사로부터 '브랜드 사용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1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이 지주사로 전환할 경우 각 계열사로부터 받는 '브랜드 사용료'가 연간 최대 3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이미 CJ와 LG, 두산, GS, 등 지주회사 체계를 갖춘 대기업이 계열사로부터 수백억~수천억원에 달하는 브랜드 사용료를 받고 있다.실제 CJ는 올해 1년간 'CJ' 브랜드 사용 대가로 계열사 6곳으로부터 총 600억원을 받는다. 9개 계열사로부터 브랜드 사용료를 받는 LG는 2000억원을 돌파했다. 두산은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두산건설 등에서 1400억원 브랜드 사용료를 받는다. GS는 계열사 GS건설, GS칼텍스, GS리테일 등에서 600억원의 브랜드 수익을 내고 있다.대기업들이 브랜드 사용료를 받는 이유는 상표권을 직접 소유하고 있는 데다,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인력운영, 마케팅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는 설명이다.재계 일각에서는 "신 총
2일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에 유통업계 대표들도 대거 참석한다.1일 경제계 등에 따르면 정부가 확정한 경제 사절단 명단에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두산그룹 회장) 등 기업 대표 128명이 포함됐다. 경제5단체장들을 비롯해 역대 최대규모인 156명의 경제사절단이 참석할 예정이다.유통 업계에선 황각규 롯데그룹 사장, 이채욱 CJ 부회장, 이갑수 이마트 사장 등이 참석한다.특히 한류로 중국에서 흥행을 일으키고 있는 한국산 화장품 사업과 관련해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도 참석해 의미 있는 사업 계획을 밝힐지 관심이다.또 중견·중소기업 대표단은 105개 사로 전체의 82.2%를 차지한다. 김영주 종근당 사장,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등이 포함됐다.경제 사절단에 참여한 기업들은 4일 상하이 셰러턴호텔에서 열리는 한·중 비즈니스포럼에서 현지 기업과 1대1 상담회를 갖는다.또 현지에서 자체 마케팅 활동도 벌일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우리 기업들이 중국 기업들과 실질적인 사업 연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경제계는 이번 방중에서 중국 경제단체 및 기업과 체결할 양해각서(MOU)가 20여 개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산업
수도권 공공기관 4곳 가운데 3곳이 지방으로 이전을 완료했다.국토교통부는 8월 말 현재 115개 이전 대상 공공기관 중 86개 기관(75%)들이 이전을 완료했고, 3만6명의 공공기관 직원이 이주했다고 1일 밝혔다.현재 혁신도시는 수도권과 세종·충남을 제외한 전국 10개 광역시·도에 1개씩 건설 중이다.지역별로 보면 부산과 전북의 이전율이 92%로 가장 높은데 반해 제주는 25%로 가장 낮았다. 광주·전남(88%), 대구(82%), 울산(78%) 등도 평균보다 높았디ㅏ.부산과 전북이 이전율이 높은 것은 부산은 BIFC(부산국제금융센터)에 입주하는 기관이 많고, 전북의 경우 수원에 소재한 농촌진흥청 산하 기관(4개)이 동시에 이전했기 때문이다.이전율이 가장 낮은 제주도는 오는 10월 본격적으로 이전할 예정이다.혁신도시 인구는 10개 혁신도시에 모두 7만8973명으로 2030년 목표(27만명)의 29%에 불과한 실정이다.지역별로는 대도심 인근에 위치한 부산(대현지구)이 7819명으로 계획 인구를 초과(112%)했고, 기존 도심과 떨어져 있는 충북혁신도시가 5783명으로 계획에 비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부는 부산은 직원 아파트를 저렴하게 분양하는 등 부산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