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경기둔화로 남아도는 기름이 아시아 시장으로 흘러들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그동안 중국정부가 국영기업에게만 허용하던 정유 업무를 민간기업에게도 부여하기 시작하면서 값싼 중국제 석유제품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지난해 중국이 수출한 경유와 등유, 휘발유 등 석유제품 물량은 사상 처음으로 수입 물량을 앞질렀다.블룸버그통신은 11일(현지시간) 중국의 정유회사들이 최근 아시아 시장에 값싼 덤핑 가격으로 정유를 쏟아내면서 한국과 인도 등 다른 아시아 국가의 정유회사들이 수익성 악화에 직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중국 최대 에너지회사인 중국국영석유공사(China National Petroleum Corp)의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중국 석유제품의 수출량은 2500만 M/T(메트릭톤:1000kg을 1t으로 하는 중량단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도 대비 31% 늘어난 규모다. 지난해 75%나 늘어난 디젤 수출량이 중국국영석유공사의 실적 증대에 큰 기여를 했다.지난 1년 동안 한국과 인도 등 아시아의 정유회사들은 저유가의 덕을 톡톡히 누렸다. 그러나 최근 중국에서 남아도는 정유제품들이 덤핑으로 아시아 시장으로 쏟아져 나오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중국
국민의당 경제재도약추진위원회가 11일 박근혜정부에 고환율정책 중단을 촉구했다.유성엽 당 경제재도약추진위원장은 이날 마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제난이 지금처럼 심각해진 가장 결정적인 원인은 이명박 정부 이래 박근혜 정부까지 고수해 온 고환율 정책"이라며 "무엇보다 시급한 일은 경제위기를 초래한 경제정책을 지금 당장 그만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유 위원장은 "경제를 살려내기 위한 법률이라며, 대통령이 거리에서 서명까지 하며 국회를 압박하는 것은 경기부진을 발생시킨 정부의 책임을 국회에 떠넘기는 무책임하고 잘못된 일"이라며 "박 대통령은 경제위기를 초래한 데에 대해 먼저 반성하고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박 대통령은 경제위기를 초래한 최경환 전 부총리 등 핵심 책임자들을 문책하고, 현직에 있는 자들은 모두 면직해야 한다"고 말했다.유 위원장은 고환율 정책과 관련, "연간 1000억 달러 정도의 경상수지 흑자를 해외투자로 내보내야 하는데, 이는 수출로 애써 벌어들인 소득을 즉각 해외로 유출시키는 것과 같다"며 "고환율 정책은 일시적으로 수출을 증대시킬지 몰라도 비중이 훨씬 큰 내수경기를 악화시킴으로써 경기부진을 초래하여 국민의 경제적 고통
서울시가 11일 '경제민주화 도시'로의 탈바꿈을 선언했다. 공정한 삶의 가치와 사람중심의 경제민주화를 실현하겠다는 것이다.이를위해 시는 조례 제정 등 경제민주화 특별시에 필요한 기본 여건을 갖출 예정이다.우선 시는 지난 4일 기본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5월경 공포예정인 예고안에는 대·중소기업, 시민, 세대간 양극화와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기본계획을 담았다.중소기업 적합업종과 골목상권 보호, 독과점·불공정 거래제도 개선 등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관련사항과 함께 대부업, 불법다단계, 소비자 권익보호, 젠트리피케이션 대책, 임차인 권리 확보, 청년·저소득층 등 금융소외계층 지원 등에 관한 것들이 주 내용이다.서울시는 조례제정과 함께 실천과제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소상공인지원과내 ‘경제민주화팀’을 신설해 현재 소상공인정책팀에서 일부하고 있는 경제민주화 업무를 전담하는 한편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경제민주화도시추진위원회(가칭)'를 구성해 타 지자체와의 협력, 지방정부 차원의 경제민주화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세부 실천과제 업무를 담당했거나 경제민주화 관련 분야 공무원 등을 중심으로 팀 구성을 고려하고 있다"며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팀장 포함
서울시가 신용등급이 낮은 소상공인이 이용할 수 있는 중금리 보증상품을 오는 4월 출시한다.서울시가 11일 발표한 '경제민주화 특별시, 서울' 실천과제에 따르면 충분한 자금 융통이 어려운 4~7등급의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서울보증보험을 통해 연평균 6~8%대의 중금리를 적용해 돈을 꿔준다. 개인당 2000만원 한도로 지원총액은 200억원 규모(시중은행 자체 자금 활용)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또 상가 임차인이 안정적으로 영업할 수 있도록 '장기 안심 상가'로 지정받은 건물주는 3000만원까지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받게 되며 상가 임차인이 상가를 매입할 경우 최고 50억원까지 융자를 받을 수 있게 된다.청년층에 대한 기존 긴급생활안정자금(한강론)과 대환대출자금(위기탈출론) 지원 총액도 확대된다.서울시는 이들 자금규모를 내년까지 40억원으로 확대하고 긴급생활안정자금의 지원금액 한도는 최대 1000만원에서 1500만원, 지원건수는 980건에서 1300건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자금소진률은 현재 85.3%에서 95%로 늘게 된다.아울러 서울시는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2017년초 마무리해 목표치 7296명을 100%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촉탁
중국 은행권이 2008년 금융위기를 촉발한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시장 붕괴 당시 미국 은행들보다 4배 이상 손실을 볼 위기에 직면했다.11일 블룸버그 통신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정확하게 예측했던 카일 배스 헤지펀드 매니저의 분석을 인용해 중국은행권이 막대한 부실채권(NPL)을 회수하지 못해 10%의 자산손실을 본다면 3조5000억달러(약 4179조3500억원)의 자본이 증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이는 서브프라임 시장 붕괴 당시 약 1000조원에 달했던 미국 금융권의 전체 부실규모의 4배 수준이다.카일 배스는 만약 3조5000억달러에 달하는 자본손실이 발생한다면, 이를 메꾸기 위해 중국정부가 10조달러 이상의 위안화를 신규 발행해야만 할 것으로 분석했다.10조달러에 달하는 위안화가 시장에 풀린다면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약 30%나 폭락함에 따라 중국경제가 손실 사이클로 접어들 수 있다.문제는 중국 은행권이 규제 밖에 있는 그림자금융(섀도우 뱅킹)을 통해 몸집을 불려 왔다는 사실이다.배스에 따르면 중국 은행권 규모는 지난 10년간 10배 이상 늘어 34조5000억달러를 기록했지만, 이중 상당 부분이 신용문제가 터질 수 있는 그림자금
자율 주행차 운행을 위해서는 운전자를 포함해 2명 이상의 시험요원이 탑승해야 한다. 해킹에 대한 대비책과 함께 고장감지와 경고장치, 전방 충돌방지 장치 등도 마련해야 한다.국토교통부는 자율주행 자동차 실도로 시험운행을 위한 임시운행허가제도를 12일부터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국토부는 임시운행허가제도의 시행으로 자율주행차 시험운행을 위해 세부적인 허가절차, 허가조건, 운행구역 및 안전운행요건을 규정한 자동차관리법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했다.개정안을 보면, 우선 신청자는 사전에 충분히 시험시설 등에서 사전시험주행을 거쳐야 하고 보험 가입과 해킹에 대한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시험운행 중에는 운전자 포함, 최소 2명 이상의 시험요원이 탑승해야 한다. 운전자 외의 탑승자는 주변 교통상 황 주시, 자율주행시스템 정상작동 확인 등의 업무를 통해 비상상황에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아울러 자율주행 중 언제라도 운전자가 수동 조작 시 자율주행 기능이 해제될 수 있도록 해 개발 중인 자율주행 자동차가 돌발 상황에 직면하더라도 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국토부는 "구글 자율차가 운행 중인 캘리포니아도 운전자 탑승을 의무화하고 있다"고 밝혔다.구글에 따르면 지난해 6
기획재정부는 10일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 시사로 국제금융시장 불안이 다소 완화되고 있으며,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도 원·달러 환율 등 한국물 지표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기재부는 11일 오전 국내 금융시장 개장에 앞서 이찬우 차관보 주재로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어 북한 미사일 발사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기재부는 "국제금융시장은 옐런 미 연준 의장이 의회 증언에서 금리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을 시사함에 따라 불안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전날 일본의 증시 폭락에도 불구하고 다른 주요국 증시는 안정세를 되찾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의 다우지수는 0.6% 하락했지만 나스닥 지수는 0.4% 상승했고 독일(+1.6%), 영국(+0.7%), 프랑스(+1.6%) 등의 주가지수도 올랐다.한국물 지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연휴기간 중 글로벌 위험 회피 성향이 고조되며 상승했던 한국물 CDS 프리미엄은 9일 76bp에서 10일 74bp로 떨어지며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원·달러 환율(뉴욕 NDF종가)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도 5일 1206.9원에서 9일 1197.7원
국제유가가 연일 급락함에 따라 11일 국내 증시에서 원유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지수증권(ETN)이 일제히 폭락세를 나타내고 있다.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오전 10시13분 현재 미래에셋 'TIGER 원유 선물 ETF'는 전 거래일 대비 7.64%(275원) 떨어진 3325원에 거래되고 있다. 'TIGER 원유 선물 ETF'가 7% 이상 급락한 것은 2011년 8월 19일(7.21%) 이후 약 5년만에 처음이다.'신한 브렌트유 선물 ETN'은 10.89%(535원) 급락한 4380원에 거래되고 있다.구정 연휴 동안 국제유가가 연일 폭락하면서 연휴 이후 개장일인 이날 원유 관련 ETF·ETN가 한꺼번에 충격을 받으면서 낙폭이 큰 상황이다.국제유가(WTI 기준)는 지난 9일 5.89% 급락한 데 이어 지난 10일 1.75% 떨어지며 1배럴 당 27.45달러 수준까지 주저앉았다. WTI는 지난 4일부터 5거래일 연속 하락한 것으로 지난 1월 20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바이오·농식품 등 신성장동력·원천기술 RD(연구·개발) 세액공제 대상을 확대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을 올해 2분기 중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유 부총리는 이날 오전 인천 남동공단의 수출업체인 세일전자를 방문, "기업들은 적극적인 RD로 가격경쟁력과 기술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프리미엄 제품으로 세계시장과 경쟁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유 부총리는 "수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도 수출여건이 신흥국 경제불안 확대, 유가하락 등으로 빠른시일내에 개선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그는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 한미약품 사례에서 보듯이 RD 축적만이 기업의 생존과 성장 담보가 가능하다"며 "세일전자도 신기술 개발을 통해 10년만에 200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리는 글로벌 히든챔피언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정부는 수출과 RD투자 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민간기업의 RD 촉진을 위해 세제·재정 등 인센티브를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수출 시장·품목을 다변화하고 중국 내륙·이란 등 신규시장을 적극 개척하도록 지원해 나가는 한편 수출 지원
중국과 인도의 수요 둔화로 인해 올해 원유 수요량이 당초 예상보다 적은 일일 80만~100만 배럴에 머물고, 저유가 기조가 향후 10년간 지속될 수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네덜란드의 세계최대 원유 중개업체인 비톨의 크리스토퍼 베이커 최고경영자(CEO)는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국제석유주간(IPW)행사에 참석해 "올해 원유 수요량 증가가 일일 80만~100만 배럴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비톨이 내놓았던 일일 135만 배럴 증가 전망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고,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전망치인 일일 120만 배럴보다도 낮은 것이다. 지난해 원유 수요량은 유가 하락의 영향 덕분에 일일 평균 160만 배럴 증가했다.베이커 CEO에 따르면 유가 하락 덕분에 원유 수요량이 증가하고 미국 등에서 새 차 구입이 증가하는 등 '긍정적 효과'는 이미 한계에 이르고 있으며, 올해 중국과 인도 등 이머징 마켓 국가들의 성장둔화세가 본격화되면서 원유 수요량 역시 둔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베이커 CEO는 하루 전 런던에서 블룸버그 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향후 10년간 싼 오일 시대가 이어질 수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9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
면세점 특허권은 당초 결격 사유가 없으면 10년마다 연장했다. 이후 지난 2013년부터는 5년 의무 입찰제로 변경됐다.당시 업계에서는 5년 의무 입찰제로 제도가 변경되더라도 기존 사업자들의 특허권을 쉽게 빼앗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다수였다.하지만 지난해 11월 하반기 서울시내 면세점 특허 신청과정에서 기존 면세점 사업자 2곳이 특허권을 신규 사업자에게 내줘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사실상 면세점의 최대 강점인 '사업 안정성' 부분이 훼손된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의견은 이 때부터 제기되기 시작했다.'기존 사업자가 5년마다 정부의 의지대로 변경될 수 있다면 누가 면세사업에 투자를 할 수 있겠는가'로 요약되는 볼멘소리도 다수 나왔다.◇면세사업은 황금알을 낳은 거위일까…현장에서는 "아니요"가장먼저 생각해봐야 할 부분은 면세산업이 과연 '황금알을 낳는 거위'인지 여부다.황금알을 낳는 거위라는 인식은 최근 불황에도 불구하고 면세사업 부문에서 대기업들이 높은 매출 증가율을 올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이 같은 인식에 대해 국내 면세사업자들은 '아니다'라고 단정한다.최근들어 면세점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기존 면세점도 적자를 지속하면서 고전하고 있기 때문에 황금알을 낳는
한국인의 주식은? 대부분의 한국인은 '쌀'이라고 답할 것이다. 단일품목으로 보자면 맞는 말이다. 그러나 식단이 다양화되면서 쌀을 비롯한 곡식 위주의 식생활도 점점 변화되는 추세다.최근 통계에 의하면 연간 쌀 소비량과 고기 소비량이 비슷해져 가고 있고, 쌀을 먹는 양보다 우유의 양이 더 많아졌다. 농업에서 축산업의 비중이 증가하고있는 것이다.보통 식량자급이란 용어는 땅을 갈고 씨를 뿌려 가꾸는 '경종농업'에 한정되는 경우가 많지만 식생활의 패턴이 바뀐다면 이 같은 고정관념도 수정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농업계 전반에서 나오고 있다.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1995년부터 2014년까지 쌀을 중심으로 한 곡물류와 김치의 주재료인 5대 채소, 6대 과일의 소비는 연평균 1.5%, 0.3%씩 감소한 반면 육류소비는 2.7%씩 증가했다.특히 주식인 쌀 소비량이 1995년 106.3㎏에서 2014년 65.1㎏으로 39% 가까이 줄어들 동안 육류는 27.4㎏에서 45.8㎏으로 연평균 2.7% 증가했다. 20년 사이 육류 소비량이 67% 이상 늘어난 것이다. 소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 소비가 연평균 각각 2.6%, 2.2%, 4.1% 증가했다.우유와 계란 소비량도 늘고 있다.
경기도를 방문하는 중국인은 고양 킨텍스를 주로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미국인과 일본인은 각각 수원화성박물관, 고양 원마운트를 방문하는 횟수가 많았다.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2013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2년간 신한카드와 제휴사 데이터 67만4347건을 분석했다. 또 지난해 1~8월까지 SK텔레콤을 이용한 외국인 로밍 데이터 사용 건수 57만588건도 함께 조사했다.이 결과, 지난해 경기도를 찾은 방문객은 295만 명이었다. 한국을 방문한 전체 외국인 1323만 명의 22.3%다.국적별로 194개국이었으며 중국인이 40.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본인 21.5%, 미국인 10.9% 등이었다. 이들 3개국 관광객이 전체의 72.4%를 차지했다.또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경기지역 관광지는 고양 원마운트다 3.6%였고 킨텍스 3.5%, 수원화성박물관 3.1%였다.국적별로 숙박시설을 제외한 관광지 방문 분석에서 중국 관광객의 25%는 일반관광지를 찾았고 박물관 등 문화시설 19%, 골프장 등 스포츠시설 13% 등의 순이었다. 일본 관광객도 비슷한 성향을 보였다.그러나 미국 관광객은 박물관 등 문화시설 23%, 일반관광지 20%로 나타났다.또 사적지에 대
경기도 내 로컬푸드 직매장 매출이 2배 이상 늘어났다.로컬푸드는 장거리 운송을 거치지 않은 지역농산물로 반경 50㎞ 이내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가리킨다.9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로컬푸드 직매장의 매출은 모두 450억 원으로 집계됐다. 2014년의 223억 원의 2배가 넘는 금액이다. 또 2013년 매출액은 50억 원이었다.특히 지난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발생에도 불구, 6월 매출액이 60억 원으로 같은 해 5월의 20억 원보다 3배 많았다. 또 판매품목도 4432개에서 6368개로 많이 증가했다.매장별로 양평친환경은 지난해 16억8600만 원의 매출액을 올려 2014년(8억8700만 원)의 2배 가까운 실적 향상을 보였다.또 고양일산(1호점)은 같은 기간 동안 매출액이 27억6000만 원에서 66억2300만 원으로 급증했다.특히 이천시 직매장은 매출액이 22억3700만 원을 기록, 개장 첫해인 2014년(4억9700만 원)의 4배가 넘는 성장을 보였다.도는 안심 먹을거리에 대한 소비자 관심 증가, 로컬푸드 직매장 증가 등을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도는 올해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지원 등 4개 사업에 48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제계가 7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이날 "지난달 제4차 핵실험에 이어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해 경제계는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며 "이번 미사일 발사는 경색된 남북관계 및 동북아 지역 정세를 더욱 악화시키지 않을까 심각하게 우려된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북한은 반복되는 도발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인식하고 대한민국을 포함한 주변국의 긴장완화를 위해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전경련은 "미사일 발사로 야기된 긴장 국면이 하루빨리 해소되기를 바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기업경영 활동을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도 "연초 핵실험에 이어 한달만에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의 잇따른 도발행위는 국제평화를 위협하고 남북관계를 더욱 악화시키는 납득할 수 없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대한상의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이 경제위기 극복에 안간힘을 쏟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사회와 동떨어진 북한의 현실인식 수준을 여실히 보여주는 이번 행위에 무모함을 넘어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국무역협회(무협)역시 "세계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