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국제 신용평가사 SP의 신용등급 상향조정에 대해 "노동개혁 등 4대 부문 구조개혁과 남북 고위급 회담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최 부총리는 지난 18일 출입기자단 만찬에서 "다른 지표는 올릴 만큼 됐는데 (그동안 지지부진했다가 숨통이 트인)그 두 가지가 모멘텀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최 부총리는 "외환 위기 후에 다른 데(무디스, 피치)는 다 회복이 됐는데 SP만 안됐다. 내가 와서 (지표가) 다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그래도 회복이 안돼서) SP를 4번 만났다"고 말했다.이어 "(SP 측에서) 자기들은 남북 관계 비중을 크게 본다고 했다"며 "그래서 나는 '남북 관계에 표나게 리스크가 더 큰게 뭐가 있냐. 한 50년 했는데 별거 없지 않냐'고 했다"고 전했다.또 "모리츠 크래머 SP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과 3번 만났는데 굉장히 까다로운 사람이라서 별명이 '가위손'이라고 하더라"며 "내가 이렇게 지표가 달라졌다고 설명하니 '기다려보라, 기다려보라' 하다가 이번에 올린 것"이라고 소개했다.그는 "다른 신용평가사의 경우 이번 정부에 대해 상당히 높게 평가하는 게 공기업 부채 감축"이
삼성·현대차 등 30대 그룹의 2015년 투자계획 금액 135조6000억원 가운데 상반기 투자실적은 61조1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집행률은 45.1%다.전국경제인연합회가 지난 8월17일부터 9월4일까지 자산 상위 30대 그룹(금융그룹 제외) 대상으로 '2015년 상반기 투자실적 및 하반기 계획'을 조사한 결과다. 분야별로 올해 시설투자 계획금액은 전년 대비 19.3% 증가한 102조원이다. RD투자 계획금액은 전년 대비 7.6% 증가한 33조6000억원이 될 전망이다.특히 30대 그룹의 상반기 투자집행률은 45.1%(61조1000억원)로 각각 시설투자 46조5000억원(집행률 45.6%), RD투자 14조6000억원(집행률 43.6%)을 기록했다.전경련 송원근 경제본부장은 "과거 기업들의 상반기 투자집행률을 점검해 보면 보통 40%~45% 수준이었던 것을 고려했을 때 올해 우리 기업들이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계획대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30대 그룹은 각종 경제위기에도 2008년부터 최근까지 꾸준하게 국내투자를 확대해왔다. 전경련 자료에 따르면 30대 그룹의 투자실적은 2008년 81조4000억원에서 2014년 116조7000억원으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여파로 급감했던 롯데마트 서울역점 매출이 4개월 만에 성장세를 기록했다.롯데마트 서울역점은 공항철도 종점이 있는 서울역에 위치해 외국인 관광객 방문 추이에 따른 매출 변화를 관찰하기 용이하다. 외국인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15% 정도로 높다. 20일 롯데마트는 서울역점의 9월 1~17일 중국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1% 증가했다고 밝혔다.올해 서울역점은 6~7월 메르스 여파로 중국인 매출이 급감한 바 있다. 지난 6월 전년 동기 대비 43%, 7월에는 61%까지 감소했다. 8월부터 회복세를 보이더니 9월은 지난해보다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롯데마트 측은 정부 차원의 관광 산업 촉진 정책에 힘입어 중국인 관광객 수가 증가세를 보이면서 서울역점 매출도 늘었다고 분석했다.이어 오는 27일 중추절과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 황금연휴(10월1~7일)가 다가오고 있어 매출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롯데마트는 이같이 늘어나는 중국인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오는 10월31일까지 서울역, 잠실, 월드타워, 제주, 영종도, 김포공항 모두 6개 점포에서 요우커 인기 상위 상품을 최대 30% 할인해 판매한다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올 추석 비정규직 임금근로자 중 절반이 상여금을 받지 못할 것으로 조사됐다.반면 정규직 임금근로자의 경우 열 명 중 7명이 상여금을 받고, 평균 상여금액도 정규직이 비정규직의 2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나 비정규직의 상대적 박탈감이 클 것으로 보인다.20일 현대경제연구원 백다미 선임연구원이 전국 20대 이상 성인 남녀 8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추석과 살림살이'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 중 자영업자 92명을 제외한 임금근로자 714명 중 73.2%이 올해 추석 상여금을 받는다고 답했다. 평균 상여금액은 약 73.4만원이다.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정규직은 추석 상여금을 받는다고 응답한 비율이 78.7%로 나타났다. 하지만 비정규직은 절반이 채 안 되는 49.5%만 상여금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평균 상여금액은 정규직이 약 79만원인데 반해, 비정규직은 35만3000원이라고 답해 45%수준에 그쳤다. 정규직이 두배 이상(43만7000원) 많은 셈이다. 대체휴일제 적용도 정규직의 88.8%, 비정규직의 76.8%가 대체휴무 대상인 것으로 나타나 12%포인트의 차이가 있었다.남녀로 구분하면서 상여금을 받는다고 응답한 비율이 남성 72.3%, 여성 74.1%
19일 제668회 나눔로또 추첨 결과 '12·14·15·24·27·32'가 1등 당첨번호로 결정됐다. 2등 보너스 번호는 '3'이다.6개 번호를 모두 맞춘 1등 당첨자는 5명으로 1인당 29억9115만8625원을 받게 된다. 5개 번호와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은 56명으로 4451만1290원씩 받는다.5개 번호를 맞춘 3등은 1873명으로 133만824원씩, 4개 번호를 맞힌 4등은 8만9414명으로 5만원씩 받는다. 번호 3개를 맞춘 5등은 145만2289명으로 당첨금을 5000원씩 가져간다.당첨금 지급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다. 당첨금 지급 마지막 날이 휴일이면 다음 영업일까지 받을 수 있다.
KTX 오송역이 하루 이용승객 1만명 시대에 진입했다. 지난 4월 오송역 개통 후 5년 만에 처음으로 1만명을 돌파한 후 꾸준히 기록 중이다.19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KTX 오송역을 이용한 하루 평균 이용객은 8월 말 기준으로 1만427명이다.지난 4월 호남선 개통과 맞물려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평균 1만명을 넘고 있다. 3월 9769명에서 4월 1만1649명, 5월 1만1897명, 6월 1만49명, 7월 1만993명, 8월 1만1280명이다.개통 당시 2011년 3282명과 비교하면 무려 7145명이 늘어난 셈이다.목표로 잡은 한해 이용객 300만명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 말 현재 오송역 이용객은 총 253만8578명이다.지난 3월부터 매월 이용객이 30만명 이상인 점을 고려하면 올해 말에는 300만명을 넘어 400만명 돌파도 기대된다.이용객이 급증한 것은 오송역의 접근성이 개선됐고, 호남선 개통으로 KTX의 정차횟수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실제 호남선 개통 전인 지난 1월 1일부터 4월 1일까지 오송역 이용객은 83만8034명으로 하루 평균 이용객이 9209명이다. 반면 호남선 개통 후 최근까지 하루 이용객은 평균 1만1173명
국적 항공사 대비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스케줄로 외항사 이용 비중이 높아지면서 부실한 고객 서비스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항공업계 관행상 외항사들은 국내 영업을 직접 하는 대신 총판대리점(GSA)에 위탁하는 경우가 많아 고객 불만 발생시 절차가 복잡하고 처리 속도로 느리다는 지적이 많다.일부 항공사들은 고객 불만을 처리할 창구조차 없는 경우도 있다. A씨(33)는 잦은 연착과 부실한 대응으로 신혼여행을 망쳤지만 항의할 방법도 없는 사례다.A씨는 최근 아메리칸에어라인(AA)항공을 이용해 인천-미국 댈러스-멕시코 칸쿤 일정의 항공권을 구입해 신혼여행을 다녀왔다. 신혼여행 당일 A씨 부부는 댈러스로 떠나는 AA항공기가 연착된다는 소식을 들었다. 댈러스에 늦게 도착하게 되면 칸쿤행 비행기를 탑승할 수 없게 된다. A씨 부부는 예약을 대행해준 여행사의 도움을 받아 대한항공 여객기를 타고 미국 LA까지 이동한 뒤 AA비행기를 타고 댈러스로 가게 됐다. 이 부부가 댈러스에 도착했지만 칸쿤으로 가는 비행기는 하루가 지나서야 탈 수 있었다. 댈러스행 항공기마저 연착됐기 때문이다. A씨 부부는 칸쿤에 예약해둔 고급 리조트 대신 댈러스 공항 인근의 작은 모텔에서 신혼
충북은 8월에 전기·전자제품과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무역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청주세관에 따르면 '2015년 8월 충북 수출입 동향' 조사 결과 수출액은 11억83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감소했다.수입은 4억3600만 달러로 지난해 동월 대비 8.2% 감소해 7억47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지난 2009년 1월 이후 79개월 연속 무역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수출은 전월대비 11.9%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기·전자제품(11.4%), 반도체(7.2%)는 증가했지만 일반기계류(-28.5%), 정밀기기(-11.7%), 화공 품(-3.0%)은 감소했다.미국(45.2%), 중국(12.6%)의 수출은 증가했지만 대만(-36.1%), 홍콩(-13.7%), EU(-11.3%), 일본(-0.2%)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입은 전월대비 8.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30.3%), 기계류(27.0%)는 증가했지만 유기화합물(-23.9%), 직접소비재(-11.1%)는 줄었다.홍콩(2.0%), 대만(0.2%)의 수입은 증가했고 EU(-13.6%), 미국(-12.1%), 일본(-10.4%), 중국(-5.8%)은
심야전력 누적손실액이 6조3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심야전력이란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전기를 열 형태로 저장해 24시간 난방에 이용하는 축열식 전기기기 적용 요금제도로 심야전력단가가 일반전력단가보다 지난해 기준으로 2배 가량이 싸다. 지난해 일반전기단가는 KWh당 111.4원인데 반해 심야전력은 67.3원이었다.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김종훈의원(새누리당)이 18일 한전으로 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심야전력 판매량은 2000년 6834GWh에서 매년 증가해 2010년에는 1만9690GWh까지 늘었다.하지만 원가회수율이 지나치게 낮아 2000년부터 2013년까지 누적손실이 6조34689억원에 이르렀다는게 김 의원의 지적이다.김 의원은 심야전력의 가격이 싸다보니 동계 심야소비 급증으로 심야시간대 평균소비는 약 6200만kW로 기저발전설비용량 4700만kW를 초과해 결과적으로 발전단가가 비싼 LNG발전소 가동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고 주장했다.동계 심야시간대 심야전력 소비는 10~15% 정도로 알려져 있다.김 의원은 상황이 이렇게되면 결손발생과 부채증가로 재무건전성이 약화될 뿐만 아니라 공공서비스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시설확대, 재
정부가 8월 말까지 전체 계획 대비 72%인 226조3000억원의 재정을 집행했다.기획재정부는 18일 방문규 2차관 주재로 11차 재정점검회의를 열어 추가경정예산 등 주요 재정사업 집행 상황과 재정 현안을 점검했다.8월 말까지 정부는 2015년 재정집행계획 313조3000억원 중 226조3000억원을 집행해 당초 계획(223조7000억원)을 2조6000억원 초과 달성했다.또 추가경정예산은 집행점검대상 8조3000억원 중 8월 말까지 2조4000억원(28.3%)을 집행했다. 정부는 9월 말까지 집행 규모가 5조원(약 60%)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정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민생 안정을 위한 재원을 적극 투입하기로 했다.중소기업청은 14일부터 소상공인의 민간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전환하는 '소상공인 전환대출' 금리를 7%에서 5%로 하향조정한다.국토교통부는 도로,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의 공사대금 조기 지급과 하도급 대금 체불을 해소한다.보건복지부는 명절을 맞아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비상진료 체계를 가동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민간에 팔았던 땅을 되사면서 예산 54억원을 허비했다는 지적이 나왔다.LH는 지난 2009년 재무구조개선을 위해 '토지리턴제'라는 제도를 도입했다. 말 그대로 구입했던 토지를 반납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LH와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한 계약자가 원하면 계약금과 납입중도금, 이자까지 돌려준다.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LH가 토지리턴제 제도로 매각한 토지는 총 1218개 필지, 182만6000㎡(552평)로 2조188억원을 판매수익을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이 땅을 샀던 업체들이 최근 잇따라 토지를 반납하고 돈을 돌려달라고 나섰고 이에 LH는 247개 필지(20.3%, 30만6000㎡)를 반환원금 1299억원에 이자 54억원을 더해 되 산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토지리턴제 매각 필지 5개 중 1개를 다시 산 셈이다.매각토지용도별 해약현황을 살펴보면 공동주택토지 5개 필지(16만1000㎡)를 반환원금 585억원에 이자 34억원을 더해 다시 구입했다. 상업업무토지 71개필지(3만7000㎡)를 반환원금 470억원에 이자 12억, 단독주택토지 140개 필지(
충북 괴산군에서 세계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행사가 18일 공식 개막했다.유기농엑스포는 이날 오전 8시30분 행사장 주게이트에서 개장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충북도와 괴산군, 세계유기농업학회(ISOFAR)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유기농엑스포는 '생태적 삶-유기농이 시민을 만나다'를 주제로 이날부터 10월달 11일까지 24일간 괴산읍 유기농엑스포농원에서 펼쳐진다.개장식은 괴산오성중학교 풍물패가 '괴산의 새 길을 여는 길놀이 공연'으로 대향연의 막을 열었다.이어 공식행사에서 공동조직위원장인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이번 유기농엑스포는 병든 생명체와 황폐한 지구를 되살리고 농촌·농업의 필수 요소인 유기농을 통해 가족의 건강과 고향의 농촌을 살리자"고 밝혔다.박연섭 괴산군의회 의장은 "유기농의 중요성과 가치, 미래비전을 공유하는 유기농엑스포는 지속가능한 삶을 의식하는 소중한 행사"라고 말했다.경대수(증평·진천·괴산·음성) 국회의원도 "이번 세계 첫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 대한민국의 유기농이 재도약할 것"이라며 "어려움을 극복한 괴산군민이 사랑과 정열로 외부 손님을 맞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날 1호 입장객은
정부가 신흥국 경제의 구조 변화와 이에 따른 우리 경제의 영향에 대응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마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8일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향후 금리 인상이 시작되면 신흥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제의 불안정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정부는 이날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 등이 참여하는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와 영향을 점검했다.회의 참석자들은 이날 미국의 금리 동결을 그간의 금융시장 불안을 다소 완화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평가했다.하지만 여전히 금리 인상 개시 시점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은 지속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정부와 관계 당국은 특히 중국과 신흥국의 경기 둔화 여부가 국제 금융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대응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현재 중국에 한정된 TF는 신흥국 전반을 대상으로 확대 개편하기로 했다. 신흥국 경제 성장과 구조 변화가 세계 경제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체계적인 대응 전략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정부는 현재 우리 경제가 미국의 금리 인상 등 대
대학의 연구윤리 부정행위 가운데 표절이 43%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부정을 저지른 사람의 신분은 교수가 압도적으로 많았다.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원식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간 적발된 연구부정행위는 147건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부정행위 유형별로는 표절이 63건(43%)으로 가장 많았고 논문 중복게재 등 자료의 중복사용 44건(30%), 부당한 논문저자 표시 17건(12%) 순이었다.논문이나 보고서를 위조 또는 변조한 경우도 10건(7%)에 달했고, 다른 사람이 대신 쓰게 한 논문 대필도 3건(2%)이 적발됐다.연구부정 행위자의 신분은 교수가 86%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대학원생 10%, 전임연구원과 행정직원 2% 등으로 나타났다.정부로부터 재정 지원을 받아 국가 연구개발(RD)사업을 수행한 연구에서도 2007년부터 2013년까지 17건의 연구부정행위가 적발됐다.유형별로는 표절과 자료의 중복사용이 각각 5건으로 가장 많고, 논문의 위조 및 변조 2건, 부당한 저자 표시가 1건이었다. 학문 분야별로는 공학이 6건으로 가장 많았고, 농·수·해양
중국공산당과 국무원은 금융과 자본 시장의 대외개방을 촉진한다는 방침 등을 담은 문건을 공표했다고 관영 매체가 18일 보도했다.매체에 따르면 당중앙과 국무원은 전날 심야 '개방형 경제 신체제 구축에 관한 약간의 의견'이라는 제하의 문건을 내놓았다.중국 당국이 이 같은 문건을 한밤중에 내놓은 것은 이례적으로, 신화통신 외에 국무원의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했다.문건은 외자의 투자 규제에서 자유무역시험구, 중국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 촉진 등 다양한 사안에 관해 언급하면서 시방을 개방하겠다는 정책을 지키겠다는 점을 확인하는 내용이다.전문에선 "중국의 개혁과 개방이 새로운 출발점에 서있으며 경제구조의 대폭 조정, 개혁, 경제발전이 '뉴노멀'(新常態)에 진입했다"고 선언했다.또 문건은 개인과 조직 쌍방에 가일층 경제개방의 지침에 따르라고 촉구했다.문건은 중국이 국내외 수요, 무역에서 균형을 도모하는 한편 해외에서 투자를 유치하고 해외에도 투자를 하라고 거듭 강조했다.아울러 문건은 국제수지에 관해선 단계적으로 균형을 맞춰 나가겠다고 언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