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금호산업 우선협상대상자인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그룹회장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박 회장측이 조기 계약을 희망하면서 이뤄졌다. 매매 계약 종결은 12월30일까지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중국경제 불안은 경제운용방향 전환에 따른 일시적인 조정"이라며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효과 극대화 등을 통해 기회요인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최 부총리는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75차 대외경제장관회의'의 모두 발언을 통해 "중국 경제는 점차 균형점을 찾아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최근 증시 불안 등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향후 성장 경로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확대되는 모습"이라며 "부동산 시장 회복세, 중국 정부의 재정여력 등을 고려 시 중국 경제 경착륙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견해가 대체적"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중국은 내수·소비중심 중속 성장으로 경제운용방향을 전환해 상당한 구조변화가 예상된다"며 "중국 성장전략 변화에 따른 기회요인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최 부총리는 "한·중 FTA의 조속한 발효를 추진하는 한편, FTA 활용 전략 수립, 김치 등의 대(對) 중국 비관세 장벽 해소 등을 통해 FTA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며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출범 관련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현대자동차그룹이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에너지 문제 해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현대차그룹은 지난 23일 의왕연구소에서 그룹 임직원과 32개 협력사 및 전문기술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5 협력사 에너지 절감 기술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는 정부가 지난 2012년부터 추진 중인 '대·중소 상생협력 에너지 동행'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현대차그룹은 이 사업에 참여한 후 매년 한 해 동안의 협력사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를 갖고 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국내 자동차산업 대표 업체로서 협력사의 에너지 절감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특히 2012년 20개사에서 올 해에는 32개사로 참여 협력사 수를 대폭 늘렸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에너지 사용량 분석 및 평가기술 소개 ▲친환경 건축 및 요소 기술 ▲국내 탄소배출권 시장 주요 현안 ▲산업체 조명 및 에너지 절감 솔루션 등 올해 진행된 사업과 관련한 발표가 진행됐다.현대차그룹은 올해 전력배전 기술, 전력회생 기술 등 협력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관련 기술을 분석·진단해 실질적으로 에너지 절감 활동을 할
정부가 충남 서부권의 봄 가뭄에 대비해 금강 물을 보령댐으로 공급할 수 있는 '보령댐 도수로'를 신설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24일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72회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보령댐 도수로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충남 서부권 가뭄 대책으로 금강물을 보령댐에 공급하는 시설을 내년 2월까지 설치해 충남지역 가뭄에 총력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이는 보령댐 유역의 장기 가뭄에 대비해 내년 홍수기까지 보령댐의 용수공급 능력 확보를 위한 선제적인 조치다.'보령댐 도수로'가 신설되면 하루 11만5000t의 물을 금강에서 보령댐으로 추가 공급할 수 있게 된다. 보령댐을 신설하는데 드는 예산은 625억원으로 관로 21㎞, 취수장 1개소, 가압장 1개소를 설치한다. 한편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범부처 차원의 컨트롤타워인 '물관리 협의회'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또 가뭄 발생시마다 사전 예보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아 가뭄 예·경보를 위한 수자원정보센터 구축 등을 추진한다. 올해 보령댐 유역의 누적 강우량은 예년의 53%에 불과한 실정이다. 특히 8월 이후는 예년의 7% 수준으로 준공 이후 최악의 강우 부족 사태에 시달리고 있다. 국토부와
최근 3년간 유통기한을 넘겨 냉동제품으로 전환된 한우가 총 8t으로 4000인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인재근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2~2014년 냉동육으로 전환 승인된 냉장 한우 1만9555건 중 56건이 유통기한을 지난 후 냉동육으로 전환됐다. 중량으로 환산하면 총 8t으로 4000인분에 달한다.유통기한이 만료되는 당일이나 하루, 이틀의 기한을 두고 냉동전환 된 쇠고기도 353㎏이나 됐다. 현행 축산물 위생관리법은 시행규칙에 보존 및 유통기준을 위반한 업체에 '영업정지 7일의 경고'의 행정처분만 이뤄지고 있다. 처벌은 솜방망이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이다.인 의원은 "그 동안 관련규정이 없거나 미비하게 이뤄져 있어 불법 냉동전환 축산물이 유통 판매되는 등 사각지대가 발생했다"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관련법 통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화점들이 올해 추석선물세트 매출 증가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24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22일까지 전국 32개 점포에서 진행한 본 판매 결과, 전체 매출은 13.5% 증가했다. 특히 건강식품 판매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2.3% 늘었다. 청과 21.8%, 주류 18.9%, 한우 12.6% 등 모든 상품군이 고른 신장세를 보였다.지난달 17일부터 이달 6일까지 진행된 추석선물 사전 예약판매기간 동안에도 롯데 백화점에서 판매된 건강식품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0% 증가했다. 작황이 좋은 청과 선물세트도 인기다. 사전 예약판매 기간 동안 청과 선물세트 매출 신장률은 75% 증가했으며 본 판매 기간 동안에는 판매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4% 올랐다. 같은 기간 전통적인 추석선물로 인기가 높은 한우와 굴비 세트 판매율은 전년과 비교해 각각 15%, 11% 증가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현대백화점은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 기간(11~22일) 동안 선물세트 신장률은 7.2%를 기록했다. 상품군으로 살펴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정육 15.3%, 청과 17.1%, 생선 1.3% 판매율이 증가했다. 정육의 경우 법인 고객 중심으로 40만원
금융당국이 대우건설의 분식회계 혐의를 인정해 2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대우건설의 회계감사 법인인 삼일회계법인에는 과징금 10억6000억원 처분이 내려졌다.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23일 회의를 열고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대우건설에 과징금 20억원, 감사인 지정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20억원은 금융당국이 부과할 수 있는 최대 과징금이다.금융위 관계자는 "분식회계 혐의를 밝히기 위해 객관적인 증거를 일일이 분석하고 다각적인 검토를 하느라 증선위 단일 안건으로는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며 "금융감독원과 대우건설 양측의 주장과 감리위원회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회계처리 위반이 확실한 것으로 결론냈다"고 밝혔다.당초 증선위는 지난달 26일 대우건설 분식회계 혐의에 대한 최종 제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건설업계에 미치는 파장이 큰 안건인 만큼, 논의가 길어지면서 발표가 한 달이나 지연됐다. 증선위는 지난달 감리위원회가 정하지 못한 합정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서는 1460억원의 분식회계가 있었다고 결론지었다. 여기에 지난달 확정된 액수 2450억원을 더하면 금융당국이 파악한 대우건설의 분식
다음카카오가 임지훈 신임 대표 취임과 함께 회사 이름을 '카카오'로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 23일 오전 제주도 사옥에서 열린 다음카카오 임시주주총회에서 '카카오' 사명 변경 및 임지훈 내정자의 사내이사 선임안이 통과됐다. 임지훈 대표는 지난 8월 10일 신임 단독 대표로 내정됐다.임지훈 대표는 1980년생으로 카이스트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후 NHN 기획실과 보스턴컨설팅그룹에서 근무했다. 그 후 소프트뱅크벤처스 수석심사역으로 활동하며 김범수 다음카카오 의장과 인연을 맺었다. 지난 2012년에는 김범수 의장과 함께 IT전문 투자사 케이큐브벤처스를 공동 창업했다. 임지훈 신임 대표는 "한 달여 동안 조직을 깊이있게 파악하고, 임직원들과 폭넓게 소통하며 카카오의 미래에 대해 고민해왔다"며 "모바일과 연결이란 키워드를 중심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카카오는 사명 변경과 함께 신규 CI를 공개했다. 새롭게 개발된 CI는 젊고 유연한 카카오의 기업 이미지를 반영했다. 색상은 카카오톡의 상징 색깔인 노란색이다.카카오 관계자는 "모바일 주요 서비스 전반에서 변화와 혁신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는 면세점 2라운드 입찰 마감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싸움은 한마디로 '방패'(지키는 기업)와 '창'(뺏으려는 기업)의 경쟁이다. 롯데가 서울시내 면세점 입찰 참여를 공식화하면서 롯데, SK네트웍스(방패)와 신세계, 두산(창)의 수싸움이 본격화됐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3곳과 부산 1곳의 면세점 운영특허권 신청이 오는 25일로 마감된다. 기존에 10년마다 자동 갱신되던 면세점 특허는 2013년부터 5년마다 특허권을 놓고 경쟁토록 했다. 재입찰 대상 면세점은 롯데면세점 소공점(12월22일)과 월드타워점(12월31일), SK네트웍스의 워커힐면세점(11월16일), 신세계의 부산 조선호텔면세점(12월15일)이다. 관세청은 오는 25일 이곳의 특허신청 접수를 마감한다. 이후 계획 발표와 실사 등을 거쳐 10월말께 면세점 운영업체를 발표한다.면세점 1위 사업자인 롯데 입장에서는 두 개의 면세점 모두 반드시 사수 해야하는 부담이 있다. 오너 일가의 경영권 분쟁이 불거지면서 면세점 사업에 변수가 생겼다.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롯데는 일본 기업이라는 부정적 이미지가 퍼진 것. '한국에서 번 돈을 일본에 보낸다'는 국부 유출 논란도
백화점·대형마트·오픈마켓별로 추석 선물세트 판매가격이 최대 1.7배나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픈마켓이 가장 저렴했고, 그 다음으로 백화점과 대형마트 순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44개 판매점에서 판매 중인 추석 선물세트 31개 상품의 유통업태간 판매가격을 비교한 결과, 최대 74.7%의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업체별로 판매가격이 차이기 가장 큰 제품은 LG생활건강 '리엔3호'로 오픈마켓이서는 최저가 평균 2만8567원인 반면,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는 평균 4만9900원에 판매돼 74.7%(2만1333원) 가격 차이가 났다. 유통업태별 판매가격을 비교해 보면 인터넷 오픈마켓(11번가·G마켓·옥션)이 가장 저렴했고, 백화점에서는 대체로 대형마트보다 비싸게 판매되고 있었다.가공식품 선물세트 중에는 CJ제일제당 '한뿌리 마 14입 펼침'은 오픈마켓이 대형마트나 백화점에 비해 1만1573원(51.6%) 더 저렴했고, 대상 '청정원 우리팜세트 5호', CJ제일제당 'CJ 스팸8호' 역시 오픈마켓이 각각 9510원(37.5%), 8733원(32.3%) 더 저렴했다.주류 선물세트는 대형마트가 백화점보다 더 저렴했다. '시바스리갈 12년', '조
정부의 남북 관계 개선 추진의지가 지속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중소기업중앙회는 23일 중기중앙회 중회의실에서 '8.25 합의문과 남북관계 전망' 등을 주제로 '중소기업 통일경제준비위원회'세미나를 개최했다.브라이언 마이어스 동서대학교 교수는 주제 발표자로 나서 "김정은은 외부세계와의 긴장을 고조시킴으로써 권력을 유지하고자 한다"며 "남북 관계가 앞으로 좋아지기보다는 나빠질 가능성이 훨씬 크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러면서 "북한의 태도가 달라질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해도 한국 정부가 남북 관계 개선을 추진하려는 의지를 계속해서 보여주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조유현 중소기업연구원 정책자문위원은 '나선경제무역지대 활성화를 위한 다자국 협력'이라는 주제를 두고 "유라시아 시대에 동북아 경제권의 새로운 변화는 북의 나선지대와 연결된다"며 "나진선봉지대를 환동해권 교류의 거점도시로 개발한다면 동북아 경제번영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환 중기중앙회 국제통상실장은 "최근 남북관계 변화 분위기를 감안해 8.25합의에 대하여 전문가 입장에서 보는 전망을 논의하는 차원에서 주제를 선정했다"며 "앞으로 중소기업에게 필요한 정보, 궁금한 주제를 가지도
롯데면세점이 하반기 실시될 서울시내 면세점 입찰 참여를 공식화했다. 롯데면세점은 23일 오전 '2016년부터 향후 5개년 간 외국 관광객 1300만명을 직접 유치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비전 2020'을 발표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롯데면세점 본점은 오는 12월22일 특허가 만료될 예정이며 월드타워점은 같은 달 31일에 특허가 만료된다. '비전 2020'에서 롯데면세점은 단일 매장 기준 세계 1위의 면세점인 소공동 본점의 비전을 'The Best'(최고 그 이상의 면세점)로 만들곘다는 포부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오는 2020년까지 1300만명의 외국 관광객을 직접 유치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연도별로는 2016년 200만, 2017년 240만, 2018년 270만, 2019년 300만, 2020년 340만명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롯데면세점은 세계 12개 지점 19개 영업사무소를 기반으로 한류 스타 콘텐츠 상품 개발, 해외 관광박람회 개최, 크루즈 관광 상품 개발, VVIP 퍼스널 쇼핑 컨시어지 운영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롯데면세점은 이 같은 외국 관광객 유치를 통해 5년 간 29조원의 외화수입을 올려 관광수지 흑자국 전환에 기여
재계 총수 대부분은 추석 연휴 별다른 외부 일정 없이 자택에 머물며 경영구상에 몰두한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서울 한남동 자택과 부친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입원 중인 삼성서울병원을 오가며 연휴를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진 삼성물산 패션 부문 사장도 삼성서울병원을 찾을 예정이다.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지난해 외국 현지 공장을 찾아 주재원을 격려했지만, 올해는 서울 한남동 자택에서 가족과 함께 보내며 하반기 경영구상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한 정의선 부회장은 현지 판매 현황 등을 점검한 후 추석 연휴 직전인 25일 귀국한다. 이후 연휴 기간 별다른 외부 일정 없이 자택에서 휴식을 취할 것으로 전해졌다.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추석 연휴 기간 가족과 차례를 지낸 후 별다른 외부 일정 없이 경기 광주시 곤지암 리조트에서 휴식을 취하며 하반기 전략 구상에 나설 예정이다.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을 각각 맡고 있는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과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각각 한남동 자택과 동부이촌동 자택에서 차례를 지낸 후 하반기 경영구상과 재계 현안 해법 모색에 나선다.반면 최태원 SK그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3일 최근 기준금리 1.5%가 명목금리의 하한선은 아니라고 한 발언과 관련, "통화정책 방향성으로 얘기한 건 아니다"라며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본점에서 열린 경제동향간담회에서 "1.5%가 명목금리의 하한선이 아니라고 하니까 금리를 또 낮추려고 보다고 해석하고 있는데 명목금리의 하한은 특정 수준으로 얘기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총재는 지난 17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은 국정감사에서 1.50%의 금리에 대해 "명목금리의 하한선에 도달했다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그는 "앞으로의 통화정책 방향은 물가가 우려되는 상황은 아니어서 경기 회복세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는 기존의 스탠스를 유지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대외 리스크로 인한 불확실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금융 안정에도 유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 총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공동 선언문에서도 담겨있듯 통화정책 혼자서는 성장을 이끌 수 없다"며 "비효율성을 제거해 경제체질을 강화하는 구조개혁이 필요하다는 것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에 대해서는 "2% 초반까지는 안
정부가 내달 1일부터 15일간을 '코리아 블랙플라이데이'로 정하고 대대적인 소비 붐 조성에 나선다.정부의 이같은 계획은 그동안 한국경제를 뒷받침했던 수출이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내수활성화를 통해 경제의 활기를 되찾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정부는 메르스사태로 소비가 크게 위축되자 지난 8월 광복절 전날인 14일을 대체공휴일로 정하고 대대적 소비촉진 활동을 펼쳐 짭짤한 재미를 본 바 있다.당시 기획재정부는 대체휴일 지정에 따라 6조원 안팎의 경제적 효과가 났다고 대대적으로 선전했다.특히 지난 2분기 민간소비가 전분기대비 -0.2%를 기록했지만 7~8월 소매판매가 소폭이나마 상승세를 보이자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를 통해 소비회복에 탄력을 붙이겠다는 의도로 보여진다.기재부에 따르면 7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1.9%, 서비스업은 1.7% 증가했다. 또한 카드 국내승인액(전년동기비)은 5월 7.1%, 6월 8.6%, 7월 14.5%, 8월 10.3%로 각각 늘었고 차량 연료 판매량도 8월에는 6.2%나 증가했다.실제로 미국의 경우 11월 마지막주 금요일을 블랙프라이데이로 정해 소비를 촉진시키고 있는데 이기간 미국 연간 소비의 20%가 발생하고 있다.이번 블랙프라이데이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