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여형구 제2차관이 24일자로 사임했다고 밝혔다. 여 차관의 이번 사임은 총선 출마 때문으로 알려졌다. 충남 논산 출신인 여 차관은 한양대 건축공학과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 대학원를 졸업한 후 1980년 기술고시 1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그는 종합교통정책관, 재정기획관, 홍보관리관, 기획조정실장, 교통정책실장 등 예산, 홍보, 교통 등 국토부 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최근에는 2013년 3월부터 2년7개월 여간 차관직을 맡았다.앞서 지난 19일 박근혜 대통령은 개각을 단행해 국토부 장관과 해수부 장·차관 등을 교체했으나 여 차관은 제외됐다. 여 차관의 이임식은 26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에서 열린다.
한국과 러시아가 지난 2013년 양국 정상회담 합의 사항인 '한·러 투·융자 플랫폼'의 가동을 위한 실무 협의체를 구성한다.양국 국책 금융기관이 조성하는 3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이 투입될 협력사업을 본격적으로 발굴해 극동 개발과 인프라 투자 등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린 제14차 한·러시아 경제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 참석해 루트네프 부총리 겸 극동지역 전권대표와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한국과 러시아는 이번 회의에서 한·러 투·융자 플랫폼의 공동 협력 사업 발굴을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 오는 11월 모스크바에서 후보사업 리스트를 교환하기로 했다.우리 측은 대상 후보사업으로 연해주 산지 곡물터미널, 수산 클러스터, 선도개발구역 진출기업 지원 등을 제시했다.무역·투자 분야의 제도적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양국은 한국과 유라시아경제연합(EEU) 간 경제협력과 기업 진출 확대를 위한 협의 채널 등을 신설하기로 했다.양국은 또 '러시아 외국인투자위원회'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합의했다.러시아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공동적으로 제기하는 '투자 환경 부족' '인허가 문제' 등의 어
경영계가 최저임금 적용주기를 1년에서 3년으로 늘리고 최저임금위 구성을 공익위원 중심으로 재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노사간 불필요한 마찰을 줄이자는 취지지만 결과적으로 정부가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구조여서 최저임금 제도개선을 둘러싼 노사간 힘겨루기가 본격화할 전망이다.2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최저임금위원회는 전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2차 최임위 제도개선위원회 회의를 열었다.사용자측은 지속적으로 제기한 업종·지역별 차등 최저임금 도입, 직능·연령대별 최저임금 차등화,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 이외에 최저임금위 구성과 운영에 관한 제안을 새롭게 내놨다.최저임금 적용주기를 1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는 최저임금위가 매년 7월이나 8월 결정하면 고용노동부 장관이 이를 토대로 8월5일까지 고시하도록 돼 있다. 이렇게 정해진 최저임금은 다음 연도 1월1일부터 1년간 효력이 발생한다.하지만 경영계는 최저임금이 한번 결정되면 최소 3년 이상 유지될 수 있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맞춰 최저임금위 개최 시기도 3년 이상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건의했다.이들은 매년 반복되는 노사간 갈등으로 사회적 비용 낭비가 초래되는 측면이 있고 최저임금에 가장 큰 영향을
가뭄으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정부가 재해복구비를 지원한다. 보험 가입 농가에는 보험금이 지급될 예정이다.2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가뭄으로 5978ha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한 충남 서산 등 5개 시·군에는 13억3700만원의 재해복구비가 긴급 지원됐다.충남·인천 등 전국 가뭄피해 농가 중 농업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1625농가, 4644ha로 추정)에 대해서는 피해 조사 후 35억7300만원(추정치)의 보험금을 지급할 계획이다.이는 2001년 재해보험 제도 도입 이후 가뭄피해로 인해 지급되는 보험금 수준으로는 가장 높은 것이다. 올해 극심한 가뭄 피해 상황을 엿볼 수 있다.농식품부는 내년까지 가뭄이 지속되는 상황에 대비해 '농업분야 가뭄 피해예방 종합대책'을 수립 중이다.농식품부 관계자는 "가뭄으로 피해를 입은 벼를 추가 매입해 달라는 농가의 건의가 있어 지자체, 농협 등 관계기관과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홈플러스 인천 간석지점이 협력업체와의 갈등으로 가압류를 당했다.23일 홈플러스 측에 따르면 청과수입 구매대행업체가 판매되지 않고 상한 물품에 대해 손실 배상을 13억원 가량 요청했으나 홈플러스 측에서 이를 지급하지 않자 법원에 가압류를 신청, 지난 14일 가압류를 결정받았다.현재 홈플러스 측과 협력업체는 물품에 대한 손실배상에 대해 협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이에 대해 홈플러스 측에서는 억울하다는 입장이다.청과물의 경우 직매입을 하더라도 상품이 상하거나 변질 돼 버려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 때 직매입한 홈플러스는 손실배상을 해주게 되는데 이번 경우는 청과수입 구매대행업체가 폐기 처분한 근거를 제시하지 않고 구매대금만 요구한 경우라고 입장을 밝혔다.홈플러스 관계자는 "청과수입 구매대행업체가 거래대금을 처음 13억원을 요구했고 현재는 20억원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라며 "협력업체가 미지급 대금 지급 소송을 제기해 가압류 결정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거래대금을 갑의 위치를 이용해 주지 않은 것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그는 "협력업체가 손실배상 요구에 대한 근거를 제출하면 대금을 지급할 것"이라며 "양측의 입장이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협력업체와 얘기를
환경부와 주류업계가 빈병 보증금 인상안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주류업계는 일단, 서민에게 부담을 줄 것이란 입장이다. 정책의 실효성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반면 환경부는 지난 2003년부터 공청회 등을 거쳐 의견을 모은 개정안이라는 주장이다.23일 업계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난달 3일 '빈용기보증금 및 취급수수료 인상안'을 입법예고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21일부터 소주병의 빈병 보증금은 40원에서 100원으로, 맥주병은 50원에서 130원으로 각각 2.5배, 2.6배 오른다.주류협회 측은 "취급수수료와 보증금 인상 부문이 반영되고 그에 대한 주세, 교육세, 부가세가 붙으면 소주는 출고가 기준으로 100원 가까이 인상될 수 있다"며 "소주 출고가가 961.7원인 것을 고려하면 가격이 10% 정도 상승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주류협회는 주류제조장 출고가 기준으로 소주(360㎖)는 1002원에서 1097원으로 9.5%, 맥주(500㎖) 기준 1129원에서 1239원으로 9.7%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다.주류협회는 "이미 빈용기 재사용율이 95%를 웃도는 상황에서 환경부의 정책효과는 실현가능성이 없다"며 "제도 운영에 대한 실태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한 달간의 일자리 대장정에 나선 박원순 서울시장이 23일 서울 최대의 산업 집적지인 구로·금천 'G밸리'를 방문한다. G밸리의 발전과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G밸리는 정보기술(IT) 등 최첨단 산업과 전기전자, 기계 등 제조업이 혼재하는 다양한 산업군의 집합 공간이다. 9000여개의 기업, 16만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그러나 산업간, 기업간 네트워크가 미흡하고 근로자를 위한 지원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박 시장은 우선 이날 오전 10시 사물인터넷(loT)을 중심으로 G밸리 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컨퍼런스에 참석한다. 조광수 연세대 정보대학원 교수 등 산학계 전문가 4인과 좌담회를 갖는다.박 시장은 이어 'G밸리 우수상품 설명회'에서 G밸리 기업들이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만든 에코로봇, 의료기기, 발광다이오드(LED) 안전모, 미세먼지 집진기 등 다양한 제품들을 둘러본다.11시20분에는 서울시가 축적한 전기차와 충전 인프라가 집약된 G밸리 전기차 셰어링 'Gcar'를 체험한다.Gcar는 차량 이용이 필요한 G밸리 기업들간 친환경 전기차를 공유하는 것으로, 시는 올해 전기차와 완속 충전기를 각각 50대씩 보급했다. 2018년까지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전 부회장의 이사직 해임 사유로 밝혀진 'IT투자 손실'에 대해 SDJ코퍼레이션 측은 이 같은 주장은 '신동빈 회장 측의 모함'이 원인이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SDJ코퍼레이션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 전 부회장의 해임 사유인 '10억엔 IT 투자 손실'은 제과제품들이 어떻게 진열돼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새로운 POS(판매정보관리) 시스템으로, 현재 이 시스템은 일본 롯데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이 시스템은 지난해 가을 일본 코카콜라에까지 판매되기도 했다. 즉, 이 시스템은 개발 후 성공적으로 적용되고, 다른 기업으로의 판매에 따른 이익도 보게 된 성공적인 결과물이라는 것. 해당 시스템 개발에 대해 신동주 회장은 신격호 총괄회장 및 이사회로부터 처음 400만 달러, 그 후 총 870만 달러까지 승인(서면 승인 증거를 보유)을 받았으나, IT 시스템 개발 특성상 30만 달러가 추가적으로 소요돼 총 투자 비용이 900만 달러에 이르게 됐다. 해당 30만 달러 추가 소요된 부분에 대해서는 이사회 승인을 받지 못했으며, 신 회장은 해당 30만 달러에 대해 사재 출연을 일본롯데홀딩스 측에 제안했으나, 거절당했다.SDJ코퍼레이션 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우리 기업의 해외 건설시장 진출과 관련해 "20억 달러 한도의 '코리아 해외 인프라 펀드'를 조성하고 민간 금융의 해외 투자를 촉진해 투자개발형 사업을 활성화해 신시장 진출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의 '제3차 해외건설진흥기본계획'은 해외 건설 산업의 외적 성장을 넘어 질적 도약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최 부총리는 "최근 건설산업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급변하고 있으며 중동 지역, 단순도급사업 등에 편중된 우리 수주 구조의 특성상 우리 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될 가능성이 있다"며 "지금까지의 결과를 넘어 보다 큰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진출 지역 다변화, 고부가가치 분야 진출 등 제2의 도약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고부가가치 영역으로의 진출 확대를 위한 지원을 강화해 해외 건설산업의 수익성을 높이겠다"며 "다자개발은행(MDB), 주력국 등과의 건설 외교를 강화하고 지역별 맞춤형 전략을 수립해 진출 지역·분야를 다변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또 "우리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농어업 법인의 수와 판매액이 모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당 판매액은 15억원 내외 수준으로 집계됐다.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14년 농어업인조사 잠정 결과'에 따르면 농어업법인수는 1만7585개로 전년(1만5551개)에 비해 13.1% 증가했다.사업유형별로 보면 농어업생산이외 사업(가공업·유통업)을 주로 하는 농어업법인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농업법인 중에서는 가공업 14.2%, 유통업은 12.2% 증가했고 어업법인은 각각 15.7%, 10.7% 늘었다. 농업생산법인도 8.2%, 어업생산법인도 5.8% 늘었다.유명준 산업통계과장은 "수치상으로는 가공 및 유통 법인이 많이 늘었지만 생산 법인도 적게 늘었다고 얘기하기는 어렵다"며 "생산업체의 증가와 함께 자연스럽게 가공업체도 늘어나면서 전년에 비해서는 괜찮은 수준의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법인당 판매액은 15억원 가량으로 조사됐다. 농업법인의 총 판매액은 23조23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5.3% 증가했다. 법인당 판매액은 15억3000만원으로 1년 전보다 2.2% 늘었다.어업법인의 총 판매액은 1조5378억원으로 16.2%, 법인당 판매액은 14억8000만원으로 4.2% 증가했다.상
300억원 이상 대형 보조금 사업에 대해 재정 누수가 발생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국고보조금 컨트롤타워가 본격 출범했다.2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송언석 기재2차관 주재로 '1차 보조금 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국고보조금 제도 운영 컨트롤타워 기능 수행을 위해 설치한 것이다.11월중 기재부, 관계부처, 조달청, 전문가 등으로 합동점검단을 구성해 주요 부처의 300억원 이상 대형 보조사업에 대해 보조금 예산신청 내용이 실제소요보다 부풀려져 있는지 여부를 현장에서 확인할 계획이다.복지부 등 13개 주요부처는 2016년 예산편성 과정에서 폐지되거나 통폐합된 사업에서 보조금 미정산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관리 강화를 추진 중이다.보조금 정보의 투명한 공개에도 힘쓸 방침이다. 복지·문화부 등은 보조사업 관련 정보를 9월 말 부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바 있다. 공개 정보 중 부처별·사업별·지방자치단체별 비교 가능한 정보를 선별해 '열린재정' 시스템을 통해 비교·통합공개하기로 했다.내년부터 100억원 이상 신규 보조사업에 시행하는 보조사업 적격성 심사의 원활한 운용을 위해서는 사업분야별 표준모델을 연내에 개발할 계획이다.송언석 2차관은 "보조금
동반성장 전담 조직을 도입한 기업들이 지난 5년간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가 지난 9월30일부터 10월15일까지 지난해 동반성장지수 평가대상 대기업 93곳 중 80곳을 대상으로 벌인 '주요 대기업의 동반성장 추진현황 및 인식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반성장 전담조직을 설치한 대기업은 지난 2010년 9월 정부의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추진대책 발표 이전만 해도 25곳에 불과했으나 지금은 78곳에 이른다.임직원 인사평가 시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실적을 반영한 기업은 추진 대책 이전에는 18곳에 달했으나 현재 76곳으로 4배 이상 증가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표준하도급계약서 사용기업은 30곳에서 74곳으로 2배 이상 늘었다.협력사 대상 납품대금 지급기일은 평균 21.2일이었다. 이는 하도급법상 지급기일인 60일보다 한 달 이상 빠른 것이다.계약 기간에 원자재 구매가격이 상승해 협력사가 납품단가 인상을 요구할 경우 요구 금액의 반영비율은 평균 86.9%로 나타났다.협력사와의 동반성장에서 가장 중시하는 부문으로는 '협력사 기술경쟁력 강화'(43.8%)를 꼽았다. 그 뒤를 이어 '협력사와의 소통강화'(23.3%), '하도급 공정거래 문화정
용인~서울 민자고속도로의 통행료가 29일부터 10% 인하된다.국토교통부는 용인~서울 고속도로 운영사인 경수고속도로(주)가 통행료를 이처럼 인하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이에 따라 승용차(1종) 기준 최장거리(흥덕~헌릉, 22.9㎞) 통행요금이 기존 2000원에서 1800원으로 200원 인하된다.서수지영업소는 1100원에서 1000원으로, 금토영업소는 900원에서 800원으로 각각 100원 인하된다. 민자고속도로 사상 최초로 정부 재정으로 건설된 고속도로보다 낮은 요금(0.9배)을 적용하게 된다.또 상대적으로 통행료가 비싼 중형승합차 및 중형화물차 이상(2~5종)의 경우 승용차(1종)의 요금을 인상할 때만 같이 인상하도록 결정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전 차종(1~5종)의 통행료가 동일한 시점에 조정된다.용인~서울 고속도로를 통해 승용차로 출퇴근하는 운전자는 연간 약 10만원의 통행료를 절감할 수 있게 된다.국토부 관계자는 "서울외곽순환도로 등 나머지 민자고속도로에 대해서도 이용자들의 통행료 부담을 완화하고 재정을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BAT코리아)는 지난해 '노조 무분규 선언'에 이어 올해에도 양자간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회사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3개년도 임금협상'을 타결했다고 22일 밝혔다.지난 21일 BAT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BAT코리아 가이 멜드럼(Guy Meldrum) 사장, 구성일 노조 위원장, 배윤석 부사장, 김영욱 전무, 이성권 전무 등이 참석해 노사 안정화의 기반 및 사천공장의 성장을 위해 상호협력 하는 것에 동의했다.구성일 BAT코리아 노조위원장은 "BAT코리아 사천공장 노동조합은 노사 상생을 위해 갈등을 최소화하고 사천공장이 더욱 발전할 수 있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계속하겠다"며 "지난해 무분규 합의 협정에 이어 이번 임금협상 타결을 기점으로 BAT코리아 사천공장의 생산성 향상은 물론 글로벌 허브 공장이 되기 위해 노사 모두가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가이 멜드럼 BAT코리아 사장은 "이번 협약식은 사천공장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노사 공동의 노력으로 더 많은 수출 물량을 확보하고 설비증설 등 투자와 고용 안정성 및 일거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환경부가 지난 9월3일 '빈용기보증금 및 취급수수료 인상안'을 입법예고한 가운데, 한국주류산업협회가 "정책 실효성이 없고 서민에게 부담만 초래할 것"이라며 즉시 철회하라고 촉구했다.22일 한국주류산업협회는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환경부가 주장하는 정책효과는 실현가능성이 없고, 오히려 주류 가격이 10% 이상 상승해 소비자 부담만 늘 것"이라고 주장했다.협의회는 "환경부는 현재 빈병 재사용율이 85%이고 새정책이 도입되면 95%까지 높아진다고 말하나 이는 전혀 근거가 없다"며 "비닐봉투, 종이봉투, 1회용컵의 보증금 반환실적이 저조했던 사례가 이를 뒷받침한다"고 강조했다.협의회 측에 따르면 현재 빈병 회수율은 이미 95%를 웃돌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소비자는 용기 흠집, 백태 등에 민감해 논리적 타당성이 없다고 주장했다.또 "환경부는 주류 가격 인상과 관련없다고 주장하지만 대부분 소비자는 빈병을 반환하지 않는다"며 "주류 가격이 10%이상 올라 소비자가 가격인상 부담을 고스란히 질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소비자가 추가 지불하는 보증금인상액은 소비자 및 소매상 등에 제대로 지급되지 않고 주류 중간유통업체에만 인상혜택이 이전될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