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일 취임 후 처음 가진 한·일 정상회담에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의 한국 가입 문제를 앞으로 긴밀히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이날 낮 한·일 정상회담 경제성과 브리핑을 갖고 "양국은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아시아 경제 통합 뿐만 아니라 TPP에 있어서도 협력을 해나가기로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세계 1·3위 경제대국인 미국과 일본이 주도한 다자간 FTA인 TPP에 참여하려면 일본을 비롯한 창립회원 12개국 모두의 동의가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이미 일본을 제외한 11개국과 어느 정도 사전 협의를 마친 상태인데 일본이 반대하면 참여가 불가능하다.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우리나라가 TPP 참여 결정을 내릴 경우 한·중·일 FTA, RCEP 협상에서 견지해 온 양국 통상협력 관계를 TPP에서도 이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으며 아베 총리는 "한국 측의 TPP 참여 검토 동향을 관심있게 보고 있다"며 관심을 표명했다.이에 대해 안 수석은 "앞으로 TPP에서도 양국 간에 통상협력 관계를 이어가자는 박 대통령의 제안에 아베
정부가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 발생에 대해 농가 및 계열화사업자의 방역 의무를 강화하기로 했다. 한 농장에서 같은 전염병이 발생하면 방역 의무 소홀의 책임을 물어 살처분 보상금을 감액한다.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동일한 가축사육시설에서 같은 가축전염병이 최근 5년 이내에 2회 이상 발생한 경우 가축평가액의 20%에 해당하는 금액을 감액해 지급한다. 3회 발생 시 50%, 4회 발생 시 80%로 감액된다.계열화사업자는 12월23일부터 ▲계약사육 농가에 대한 방역 교육 ▲방역 기준 준수 점검 ▲시·군·구 통지의무 등이 시행되며 이를 위반할 경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정부는 또 최근 전남·광주지역에서 발생한 AI가 타 지역으로 전파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전남의 모든 육용오리 농가에 대해 '일제 입식·출하(All in-All out) 시스템을 적용하기로 했다.이 같은 시스템은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4개월간 전남 소재 모든 육용오리 농가에 적용된다. 야생철새 유입 상황 등에 따라 운영기간은 연장될 수 있다.11월1일 이전에 입식된 계군은 출하시까지 사육하되, 출하 후 추가로 입식하는 경우 농장 내 모든 오리를 출하한 이후 입식(최대
담뱃값 인상의 영향으로 지난해에 비해 편의점 매출이 3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소매판매 및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9월 편의점 판매액은 1조5350억원으로 전년 동월(1조1550억원) 대비 32.8%나 늘었다.올해 편의점의 매출 증가율은 다른 업종에 비해 크게 높았다.3분기 편의점 판매 증가율은 34.4%로 전체 소매판매 증가율(1.8%)의 19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백화점(+0.8%), 대형마트(-0.1%), 슈퍼마켓(+5.0%) 등 다른 업종에 비해서도 크게 높다.편의점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은 올해 초 시행된 담뱃값 인상의 영향이 가장 컸다.통계청 관계자는 "일인가구가 늘어나면서 소량의 근거리 쇼핑이 증가한 영향도 있지만 가장 큰 요인은 담뱃값 인상"이라며 "소비자들이 담배를 가장 많이 사는 곳이 편의점이기 때문에 다른 업종에 비해 판매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편의점 매출 증가 효과는 4월 이후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담뱃값 인상으로 인한 금연 효과가 1분기 이후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편의점 매출 증가율은 담뱃값 인상 직후였던 1월 5.7%에 그쳤지만 2월(+19.9%)과 3월(+24.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가(IARC)가 햄·소시지 등의 가공육과 붉은 고기를 발암물질로 분류한 것과 관련해 보건당국은 "우리 국민이 섭취하는 수준은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고 밝혔다.다만 당국은 가공육과 적색육 소비가 증가하고 있어 국민 건강을 위한 적정 섭취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로 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일 충북 오송본부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민의 가공육과 적색육 섭취실태, 제외국 권장기준, WHO 발표내용, 육류의 영양학적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현재 국민이 섭취하는 가공육과 적색육의 섭취 수준은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지난 30일 열린 식품·의약 전문가 회의에서도 "현재까지 조사된 자료를 바탕으로 볼 때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결론 내렸다. 전문가들은 "IARC 발표는 과도한 가공육 섭취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일 뿐 먹어서는 안되는 음식으로 확대 해석할 필요는 없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실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분석한 결과 우리 국민 가공육 섭취량은 1일 평균 6.0g에 불과했다. WHO는 가공육을 매일 50g 섭취하면 암발생율이 18% 증가한다고 발표했다.또 가공육 발색 및 보존에 사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일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을 연간 6700억원 가량 절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임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 당정협의회에서 "원가 인하 여력을 토대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중소가맹점에 더 많은 혜택 돌아가도록 초점을 맞췄다"며 "전체 가맹점의 연간 6700억원 수준의 수수료 절감 혜택을 드릴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그는 "이에따라 영세 중소가맹점의 신용카드 수수료율은 0.7% 포인트 큰 폭으로 인하되는 등 영세·중소 가맹점 수수료 부담을 연간 약 4800억 절감하고, 연 매출 10억원 이하 일반가맹점에도 약 1900억원의 수수료가 절감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일반가맹점 수수료 인하를 통해 중대형 가맹점과 수수료 차별문제도 해소했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국세 카드납부 수수료율을 0.2% 포인트 낮추고, 영세 중소가맹점의 체크카드 수수료율도 0.5%포인트 인하하는 등 전반적인 가맹점 수수료 체계를 합리적으로 조정했다고 생각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카드수수료 인하로 인해 국민들이 빠른 시일안에 체감할 수 있도록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하겠다"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형제간 경영권 분쟁에도 불구하고 그룹 경영에 공격적인 드라이브를 걸었다. 롯데의 경영권 분쟁과 관련된 형제간 소송 중 가장 큰 쟁점이 신동빈 회장의 '중국투자 실패'여부라는 점에서 최근 보폭을 넓힌 행보는 경영권 분쟁에 우위를 점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신동주 SDJ 코퍼레이션 회장 측은 중국투자 실패를 문제 삼고 있다. 신동빈 회장 측이 경영에 실패했다는 재판부의 판단을 이끌어 내겠다는 의도다. 신동주 회장 측은 신동빈 회장이 신격호 총괄회장에게 보고하지 않고 중국 사업에 투자해 대규모 손실을 봤다고 주장했다. 신동주 회장 측이 주장하는 부실 규모는 1조원 이상.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세부 자료를 확보할 수 있다. 신동빈 회장은 태연하다. 오히려 반박이라도 하듯 그룹 경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지난달 30일 신동빈 회장은 삼성그룹의 석유화학 계열사 인수를 직접 단행했다. 그야말로 깜작 발표다. 이는 가족간 갈등과 무관하게 롯데그룹의 미래를 위한 경영활동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강한 의지로 풀이된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이날 롯데케미칼은 삼성그룹으로부터 삼성SDI의 케미칼 사업부문과
동부화재는 10월 한 달 간 '사회공헌의 달'을 맞아 전국 98곳에서 본점과 전국 지점 3600여명의 임직원과 설계사(PA)가 참석한 가운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일 밝혔다. 동부화재가 지난 한 달 간 전국적으로 전개한 봉사활동은 ▲저소득 소외계층 돕기 활동 ▲휴가철 이후 각 지역 휴양지에서 환경 정화 활동 ▲양로원 등 시설방문 노력봉사 및 물품후원 ▲장애인 체육대회 지원봉사 등이다. 특히 지난달 31일 동부화재 김영만 부사장을 비롯한 경영지원실 임직원 150여명은 과천 꿀벌마을에 거주하는 영세독거노인과 가정평현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연탄 5000장과 쌀을 우훤하고 직접 연탄을 배달하는 체험봉사의 시간을 가졌다. 동부화재가 펼친 모든 봉사활동의 비용은 임직원이 매월 급여의 일정금액을 기부해 모은 프로미 하트펀드로 운영함으로서 봉사의 의미를 더했다는 게 특징이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매년 10월 사회공헌의 달을 통해 전 임직원이 사랑을 실천하며 고객으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회사를 만들어 가지 위해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방한 중인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1일 한국 재계 총수들과 만나 "중국 경제는 중고속 수준의 성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양국 간의 경제협력을 당부했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등 경제5단체는 이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 초청 한국 경제계와의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 한국 측에서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최태원 SK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 등 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했다. 중국 측에서는 리커창 총리를 비롯해 왕이(王毅) 외교부 부장, 쉬야오스(徐绍史)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 완강(万钢) 과학기술부 부장, 러우지웨이(楼继伟) 재정부 부장, 천지닝(陈吉宁) 환경보호부 부장, 가오후청(高虎城) 상무부 부장, 저우샤오촨(周小川) 인민은행장, 장정웨이(姜增偉)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회장 등 정부 인사들과 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했다. 리커창 총리는 한국어로 '반갑습니다'라며 기조연설을 시작했다. 전날 박근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성과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사상 최장인 42개월째 흑자 행진을 보이고 있는 것은 1990년대 초 '걸프전 수준'의 유가하락이 수출입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국제수지팀은 1일 '최근 유가하락의 경상수지 흑자 확대 효과' 보고서에서 "유가 하락으로 원유 관련 수입이 수출보다 더 많이 줄어들면서 수출입 적자 규모가 축소되고 경상수지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는 지난 8월(잠정) 기준 84억6000만 달러, 누적 기준 약 701억 달러로 사상 최장 기간인 42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한은은 올해 경상수지 흑자가 1100억달러로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최근의 경상수지 흑자는 상품 수출과 수입이 동반 감소하는 가운데 수입이 더 많이 줄어드는 발생하는 '불황형 흑자' 구조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원유 관련 수입액이 수출액보다 많아 통상 연간 약 800억 달러(2012~2014년 평균)의 수출입 적자를 기록하는데 최근 유가가 하락하면서 적자 규모가 줄어들고 있다. 올 8월까지 국제유가는 배럴당 두바이유 기준 49.4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7.1% 하락했다. 이
지난 1년간 30대 그룹 238개 계열사에서 사장급 이상 고위 임원 284명 중 53명이 퇴임, 5명 중 1명꼴로 물러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년간 총 9명의 자리도 사라졌다. 퇴임한 고위 임원들은 55.6세에 사장단에 들어가 평균 5.5년을 재임하다 61.1세에 퇴임했다. 그룹별로는 신세계, 두산, 현대차, GS 등이 8년 이상으로 재임 기간이 긴 반면 포스코, 대우조선해양, KT 등은 3년 내외로 짧았다. 한화, 현대백화점, OCI는 사장단 자리가 가장 많이 줄어든 반면 LG, 두산, 포스코 등은 되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30대 그룹 238개 계열사의 사장 부회장 회장 등 고위 임원의 퇴임율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말 총 284명에서 올해 6월 말까지 1년새 53명이 퇴임해 퇴임율이 18.7%로 집계됐다. 반면 지난해 신규로 사장단에 오른 사람은 39명이었고 총 9명의 자리가 줄어들었다. 실제 퇴임한 53명에서 신규 선임된 39명을 빼면 14명이 줄었지만 다른 계열사로 자리만 옮겼거나 옮겨온 5명은 제외했다.이번 조사는 매출 2조원 이상으로 사업보고서를 제출하는 238개
SK브로드밴드와 CJ헬로비전이 2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승인한다.1일 정보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를 통해 CJ헬로비전을 인수한다. 인수 가격은 1조원 중반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회사는 11월 2일 이사회를 열고 인수합병을 승인할 예정이다. 인수 절차는 내년 4월 1일까지 완료될 전망이다.CJ헬로비전은 케이블 TV 1위 사업자다. SK브로드밴드가 CJ헬로비전을 인수하면 KT에 맞먹는 대형 유료방송사업자로 발돋움한다.CJ헬로비전은 알뜰폰 사업부도 갖고 있다. 따라서 SK텔레콤의 알뜰폰 사업을 맡고 있는 SK텔링크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SK텔레콤은 케이블TV 시장 3위 업체인 씨앤앰 인수를 검토했으나 CJ헬로비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합병과 함께 CJ헬로비전은 SK브로드밴드에 흡수되지만 CJ헬로비전의 알뜰폰 사업 부문은 SK텔레콤의 알뜰폰 사업부 SK텔링크로 이관된다.다만 인수 대상에서 CJ헬로비전의 OTT(Over the top) 서비스 '티빙'은 제외된다. OTT는 인터넷을 통해 드라마나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현재로서 티빙은 CJ EM에 넘어가는 것이 유력하다. CJ EM에서 운영
민유성 SDJ코퍼레이션 고문은 지난 31일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에 개입한 진짜 배경에 대해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길로 가기 위해"라고 밝혔다. 민 고문은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저 정도 나이가 되면 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 것을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보다,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길로 가려고 행동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각에서 제기한 사모투자펀드회사인 나무코프의 투자 손실 때문에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에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해명할 수준의 의혹이 아니다"라며 "살로먼스미스바니환은증권 등에 20년 넘게 근무를 했는데 무엇을 더 얘기를 해야 하는가"라고 선을 그었다. 민 고문은 "개인적으로 이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자질구레하게 해명을 하지도, 얘기를 하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재산이 얼마인 지 여부도 밝힐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분명히 했다. 그는 또 최근 롯데그룹 측에서 자신을 검찰에 고소한 것에 대해 "고소를 했다면 고소를 한 것"이라며 "상의를 해서 어떻게 할 지 여부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민 고문이 신동주 SDJ 코퍼레이션 회장의 통역을 맡으며 자신의 얘기를 덧붙이는 것 아닌가라는
【서울=뉴시스】유자비 기자 =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이 법적 다툼으로 연실 비화하고 있다. 신동주 SDJ 코퍼레이션 회장이 법적 소송을 제기하며 경영권 분쟁을 본격화하자, 신동빈 회장은 이들 측근을 고소하며 맞불을 놨다. 1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이원준 롯데쇼핑 대표이사와 송용덕 롯데호텔 대표이사는 민유성 SDJ 코퍼레이션 고문과 정혜원 홍보담당 상무를 명예훼손, 업무방해 및 공동 주거 침입 등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일각에서는 계열사 대표를 앞세운 신동빈 회장이 신동주 회장 측근을 고소하며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신동주 회장에게 강력한 경고를 보낸 것"이라며 "경영권 분쟁이 법적 분쟁으로 비화하고 있는 만큼 장기전으로 치달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준 롯데쇼핑 대표이사는 정 상무 등이 지난 16일 서울 소공동 롯데그룹 사무실의 신동빈 회장 집무실을 방문한 행위를 '건조물 침입 및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다. 외부인이 무단으로 진입했음에도 퇴거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송 대표이사는 지난 19일 신동주 회장이 신 총괄회장과 건강검진에 나서고, 이일민 비서실장이 신 총괄회장에게 해임 통보를 받자 다음날 직접
31일 제674회 나눔로또 추첨 결과 '9·10·14·25·27·31'가 1등 당첨번호로 결정됐다. 2등 보너스 번호는 '11'이다.1등 당첨자는 6개 번호를 맞춘 8명으로 1인당 17억7056만5500원을 받게 된다. 5개 번호와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 48명은 4918만2375원씩 받는다.5개 번호를 맞힌 3등은 1846명으로 127만8849원씩, 4개 번호를 맞힌 4등은 8만9646명으로 5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와 3개가 일치한 5등은 146만5031명으로 당첨금 5000원씩을 가져간다.당첨금 지급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다. 당첨금 지급 마지막 날이 휴일이면 다음 영업일까지 받을 수 있다.
실적악화로 구조조정을 추진 중인 대우조선해양이 본사 사옥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31일 전해졌다.대우조선해양은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 위치한 본사 사옥을 매각하기 위해 이달 초 투자자 모집에 착수했다.일부 투자자를 대상으로 입찰을 진행한 뒤 이르면 다음달 초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라고 대우조선해양은 전했다.대우조선해양은 29일 공개한 자구안에서 ▲부동산 등 비핵심 자산 전량 매각 ▲저비용 고효휼 구조 및 자재비 절감 ▲임원규모 축소 ▲대표이사 급여 20%, 부사장 및 전무 15%, 상무 10% 등 임금 반납 ▲부장급 이상 일반 직원 300명 권고 사직 ▲대우망갈리아와 드윈드, DSEM오만 등 해외 자회사와 대우조선해양건설 등 국내 자회사 정리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