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가 워커힐 면세점 특허권 방어에 실패하면서 충격에 휩싸였다.동대문 케레스타를 입지로 추가 사업권 확보도 노렸으나 역시 실패했다. 이로써 SK네트웍스는 23년 만에 면세점 사업을 접게 됐다. 14일 관세청 면세점 특허심사위원회는 서울시내 면세점 사업자로 호텔롯데, 신세계, 두산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기존 사업자들 중 롯데 소공점만 특허권을 지켜냈다.이로써 오는 16일 면세 특허가 만료되는 워커힐 면세점은 바로 문을 닫게 된다.SK네트웍스는 서울 광진구 광장동 워커힐 면세점 수성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1000억원을 들여 매장을 리모델링하는 등 총력을 기울여왔다.특히 최근 경영일선에 복귀한 최태원 SK회장은 면세점을 카 라이프(Car Life), 패션과 함께 3대 신성장 사업으로 내세웠다. 이에 동대문 케레스타 빌딩을 입지로 추가 사업권 확보도 노렸다. 그러나 기존 워커힐 면세점 특허 시한 연장과 추가 면세점 획득에 모두 실패하면서 23년 만에 면세점 문을 닫게 됐다.앞서 SK네트웍스는 23년 면세점 운영 비결을 바탕으로 워커힐은 도심 복합 리조트형 면세점으로, 동대문은 지역밀착형 면세점으로 키워나간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워커힐과 동대문에 면세점을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의 뚝심이 서울 면세점 2차대전에서 승리를 가져왔다. 관세청은 14일 오전 8시께부터 충청남도 천안에 위치한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서울시내 면세점 사업자 선정을 위한 프레젠테이션(PT) 심사를 벌였다. 관세청은 결과 발표를 통해 롯데 월드타워점 특허권을 두산에게 넘겨줬다. 두산은 하반기 서울시내 면세점 특허 심사를 앞두고 경쟁 기업들보다 먼저 출사표를 던지는 강수를 뒀다. 두산은 당시 동대문 두타를 면세점 입지로 추진하고, 기존 두타 쇼핑몰은 그대로 유치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신세계, 롯데, SK네트웍스는 두산의 갑작스러운 출사표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유통업계에서는 대한상의 회장직을 맡고 있는 박용만 회장이 정부로부터 면세점 사업권을 약속받은 것 아니냐는 소문까지 돌았다. 이른바 '두산 내정설'이다. 특히 지난 7월 동대문 지역을 면세점 후보지로 내세웠던 기업들이 모두 탈락한 가운데 두산 측이 동대문 두타를 앞세워 면세대전에 뛰어든 것에 대해 많은 이들이 의구심을 품기도 했다. 하지만 박 회장은 소문에 굴하지 않았다. 박 회장은 사재 출연도 마다하지 않으며 동대문에 면세사업자가 없다는 점을 적극 어필했다. 두산은 면세사업자로 선정될
집안 싸움으로 인해 면세점 사업권을 잃었다. 롯데그룹의 얘기다. 관세청은 14일 서울시내 면세점 특허 사업자로 롯데면세점 소공점만 인정했다. 월드타워점 특허 재승인은 실패했다. 매출 규모로 살펴보면 롯데면세점 소공점은 지난해 1조9763억원으로 점유율 45.4%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2위는 1조1521억원인 신라면세점, 3위는 4820억원인 롯데 월드타워점이다.3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발전 가능성 측면에서는 소공점과 신라면세점을 능가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월드타워점이었다. 롯데그룹도 이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제2롯데월드몰 앞에 대형 분수대를 조성하는 등 롯데 월드타워점 수성에 총력을 기울였다. 롯데가 내놓은 대부분의 공약은 롯데 월드타워점 수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특히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서울시내 면세점 특허권 2곳을 지켜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다. 신 회장과 롯데 임원진은 지난달 29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 희망펀드에 100억원을 기부했다. 신 회장은 사재 70억원을, 롯데그룹 임원진이 30억원을 각각 기부했다. 또 롯데그룹은 롯데문화재단을 출범하고 본격적인 문화예술 지원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롯데문화재단 설립은
롯데그룹이 월드타워점 면세점 수성에 실패함에 따라 호텔롯데 기업공개(IPO) 작업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관세청은 14일 서울시내 면세점 사업자로 호텔롯데, 신세계, 두산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기존 사업자들 중 롯데 소공점만 특허권을 지켜냈다. 호텔롯데는 면세점 사업을 통해 상당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롯데가 서울시내 2곳(소공점, 월드타워점)의 면세점을 모두 수성을 하지 못함에 따라 호텔롯데의 기업가치는 크게 떨어질 공산이 크다.면세점 수성에 실패한 롯데가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필요한 6조6000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자금을 마련할 수 없다는 점은 뼈아프다.롯데는 면세점 2곳을 모두 수성을 한 뒤 호텔롯데의 상장을 진행할 경우 적정 시가총액을 확보할 수 있었다. 금융업계가 호텔롯데의 적정 시가총액을 12조77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면세점 영업가치 7조4150억원과 투자자산가치 5조4280억원을 합산한 수치다. 면세점 한 곳을 잃은 롯데는 사실상 지주회사 전환 등의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됐다. 여기에 호텔롯데 상장 작업 과정에서 신동주 SDJ 코퍼레이션 회장도 변수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현행 상장규정 시행세칙에는 지분 5% 이상을 소
서울시내 면세점 사업권 획득의 마지막 관문인 프레젠테이션(PT) 심사가 마무리됐다. 관세청은 PT 심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약 2시간의 논의를 거친 뒤 사업자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PT는 올해 연말 서울·부산 면세점 사업권이 가장 먼저 만료되는 순으로 14일 오전 8시께부터 충청남도 천안에 위치한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실시됐다. 올해 면세점 특허가 만료되는 곳은 롯데면세점 소공점(12월22일)과 월드타워점(12월31일), SK네트웍스의 워커힐면세점(11월16일), 신세계의 부산 조선호텔면세점(12월15일)이다. 워커힐면세점은 가장 먼저 사업권이 만료되는 관계로 이날 오전 8시부터 약 30분간 신세계, SK네트웍스, 두산 순으로 발표가 진행됐다. 업체별 순서는 제비뽑기로 정했다. 이후 부산 신세계 특허권을 두고 신세계, 패션그룹형지가 발표를 진행했다. 롯데면세점 소공점 특허를 위한 PT는 오전 10시40분께 실시됐다. 순서는 호텔롯데, 신세계, 두산 순으로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가장 치열한 4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롯데 월드타워점은 오후 1시부터 실시했으며 신세계, SK네트웍스, 호텔롯데, 두산 순으로 PT 발표를 진행했다. 롯데면세점은 이홍균 대표
국제엔지니어링컨설팅연맹(FIDIC)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과 협력을 약속했다.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이재완 FIDIC 회장(한국엔지니어링 협회장)이 지난 13일 중국 북경 AIIB사무실에서 진리췬(Jin Liqun)총재내정자를 만나 FIDIC과 AIIB간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협회는 "총리내정자는 이날 이 회장과 FIDIC의 국제계약 조건, AIIB간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글로벌 다자개발은행(MDB)으로서 FIDIC과 유대를 강조했다"고 말했다.이어 "오는 12월초 런던에서 열리는 FIDIC계약조건 컨퍼런스에 AIIB도 함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서울시내 면세점 사업권 획득의 마지막 관문인 프레젠테이션(PT) 심사가 14일 오전 8시께부터 충청남도 천안에 위치한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시작됐다. 관세청에 따르면 PT는 올해 연말 서울·부산 면세점 사업권이 가장 먼저 만료되는 순으로 진행된다.올해 면세점 특허가 만료되는 곳은 롯데면세점 소공점(12월22일)과 월드타워점(12월31일), SK네트웍스의 워커힐면세점(11월16일), 신세계의 부산 조선호텔면세점(12월15일)이다. 워커힐면세점은 가장 먼저 사업권이 만료되는 관계로 이날 오전 8시부터 8시30분께까지 신세계, SK네트웍스, 두산 순으로 발표가 진행됐다. 업체별 순서는 제비뽑기로 정했다. 이후 부산 신세계 특허권을 두고 신세계, 패션그룹형지가 발표를 진행했다. 롯데면세점 소공점 특허를 위한 PT는 오전 10시40분께 실시될 예정이다. 순서는 호텔롯데, 신세계, 두산 순으로 PT가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가장 치열한 4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롯데 월드타워점은 오후 1시부터 신세계, SK네트웍스, 호텔롯데, 두산 순으로 PT 발표를 진행하게 된다.PT 일정은 오후 3시께 모두 종료될 예정이다. 심사 결과 발표는 이날 오후 7시 이후에 서면으로 이뤄질 예
올해 쌀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2% 늘었다. 가뜩이나 쌀이 남아도는데 소비량은 줄어들고 있어 정부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13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쌀 생산량은 432만7000t으로 지난해보다 2.0%(8만6000t) 증가했다. 0.4% 늘어날 것이란 예상보다 5배나 많은 생산량이다.재배면적이 2.0% 줄었는데도 오히려 생산량은 2.0% 늘어 평년 396만5000t보다 36만2000t(9.1%)이나 많아졌다. 10a 당 생산량은 520kg에서 542kg으로 4.2%나 늘었다.정부 관계자는 "생육 전반에 걸쳐 기상여건이 양호했다"며 "병충해, 태풍 등의 피해가 거의 없었고 등숙기 일조량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예상보다 생산 증가가 커지자 정부도 추가로 대책을 내놨다. 정부는 지난달 26일 발표한 '수확기 수급안정 대책'에 더해 추가로 밥쌀용 수입쌀 판매량을 줄일 방침이다.정부는 지난달 대책에서 11~12월 밥쌀용 수입쌀 판매량을 1만 톤 감축하기로 했는데 이날 추가로 5000t을 더 줄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미곡종합처리장(RPC)의 벼 매입여력 확충을 위해 농협의 벼 매입자금 1000억원도 추가 지원한다. 이에 따라 정부·농협의 벼 매입자금 지원액은 모두 2조
소상공인연합회가 말레이시아 진출을 타진한다.소상공인연합회는 최승재 회장이 13일 말레이시아 소상공인 국영기업 AIM 공사 닥터 쥬비르 하룬 회장과 미팅을 갖고 한국 소상공인들의 말레이시아 진출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닥터 쥬비르 하룬 회장은 "말레이시아는 공업과 기술이 매우 약하다"며 "대한민국에는 수많은 프렌차이즈들이 있지만 그 중에도 빵집이나 이미용, 카센터, 음식점 등 우리의 약점을 보완해줄 소상공인들이 많다"고 말했다.이어 "말레이시아는 외국인이라 할지라도 단독법인은 물론 내국인과 똑같은 조건에서 창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매우 낮다"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최승재 회장은 "우리나라는 수많은 국제 기능대회에서 상을 휩쓸 만큼 손재주가 좋은 소상공인들이 많다"며 "국내 자영업 시장이 과포화상태에 있어 매우 힘든 실정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소상공인연합회도 해외 창업활성화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또 "베트남이 경이로운 성장률을 보이는 것처럼, 서쪽(우리나라 기준)은 가능성이 많은 개척지로 평가받고 있다"며 "한국의 소상공인들이 말레이시아에서 창업을 많이 할 수 있도록 도움을 달라"고 요구했다.이에 닥터 쥬비르 하룬 회장은 "말레이시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13일 "정부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가입을 계기로 아시아 지역에서 우리 기업 및 금융기관들의 인프라 시장 진출을 종합 지원하기 위한 '코리안 패키지(Korean Package)'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주 차관은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AIIB 출범과 한구그이 활용 전략' 컨퍼런스에 참석, 축사를 통해 "아시아 인프라시장은 꾸준하게 두자리 수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일대일로(一帶一路), AIIB 등으로 중장기적 전망도 상당히 밝다"며 이같이 밝혔다.주 차관은 "현재 AIIB 민관 합동 TF를 구성해 분야별로 우리 기업들의 아시아 인프라 시장 확대 전략을 검토 중"이라며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그는 "코리안 패키지는 우리 해외건설 산업의 외적 성장을 넘어 질적 도약을 도모하기 위해 해외건설 사업의 3대 축인 기업·금융기관·정부 간 협력 방안을 구체화한 것"이라며 "이 패키지에는 우리 기업의 수주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민관 합동 종합 지원체계 구축 방안'을 포함했다"고 언급했다.또 "과당경쟁을 통한 저가수주 등과 같은 나쁜관행을 시정하기 위한 제도개선 방안도 업계의 의견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내년도 예산안이 통과될 경우 재정이 내년 경제 성장을 0.7%포인트 수준으로 제고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재정전략협의회에 참석,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언급한 뒤 "내년도 예산안이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법정 기한 내에 처리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최 부총리는 ▲내년도 예산안 ▲노동개혁·경제활성화 관련 핵심 법안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등 3대 경제 현안의 조속한 처리를 국회에 요구했다.그는 "3대 핵심 경제 현안은 국민 개개인의 삶에 큰 영향을 주는 사안"이라며 "많은 국민들이 목매어 기다리고 있는 만큼 국회에서 하루라도 빨리 국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이어 "특히 국회에서 심의 중인 387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은 청년 일자리 창출, 미래 먹거리산업 지원,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 지원 강화 등 '경제 회복과 민생 살리기'를 뒷받침하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들로 편성돼 있다"며 "정부도 예산이 연초부터 바로 집행돼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사전에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청·장년 인턴 근로자에 대한 정규직 전환 지원금을 고용 기간과 임금 수준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정부는 13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재정전략협의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취업지원체계 효율화방안'을 확정했다.정부는 현재 인턴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한 뒤 6개월 이상 고용한 기업에 6개월간 390만원(월 65만원)을 지원하고 있다.정부는 모든 기업에 동일하게 지원되고 있는 정규직전환지원금을 임금 수준과 고용 기간에 따라 차등지급해 전환 근로자의 장기 근속을 유도할 계획이다.현행 6개월간 1회(390만원)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식은 정규직 전환 후 1년간 2회(6개월 후 195만원, 1년 후 195만원) 지급하는 방식으로 전환된다.또 월평균 지원금도 근로자의 통상임금 수준에 따라 50만원(월 임금 120만원 미만)에서 75만원(월 임금 150만원 이상)까지 차등 지원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정부는 내년부터 개선안을 청년 인턴제에 우선 적용한 뒤 장년 인턴제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기업에 신규 채용 1인당 연간 600만~900만원을 지원하는 고용촉진지원금 제도는 취약계층 중심으로 개선된다.이에 따라 정부는 '취업성공패
정부가 공공부문의 계약비리와 예산낭비를 차단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입찰 과정에서 담합이 있었다면 사전 약정을 통해 계약금액의 5~10%를 손해배상액으로 지급해야 한다. 1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개최된 '제15차 재정전략협의회'에서 '공공부문 입찰·계약 비리 방지 및 계약효율성 향상 방안'을 확정했다. 이번 방안은 입찰·계약 과정에서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한편 공공계약시스템을 선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부는 그동안 전자조달시스템 도입 등 투명한 공공조달을 위해 노력해 왔으나 특정업체와 유착된 계약비리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 같은 방안을 도입했다. 먼저 현재 조달청 등 일부 기관만 실시하던 구매규격 사전공개를 전 공공기관으로 확대해 특정회사의 특정 규격제품을 찍어서 납품하도록 하는 행태를 근절할 계획이다. 5000만원 이상의 경쟁입찰은 입찰공고 전에 구매규격을 사전 공개하도록 의무화하고 이의사항은 '계약심의위원회'를 통해 공정하게 심의하게 된다. 또 제안서 평가 점수를 위원별로 공개하도록 개선해 일부 평가위원의 비정상적 평가행태로 인해 평가결과가 왜곡되는 것을 방지하도록 했다. 평가위원이 평균 대비 상하한의 일정 비율 이
올해 서울시 김장비용이 전년 대비 5.8% 상승한 18만7230원으로 전망됐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는 김장 성수기를 앞두고 4~5일까지 마포시장 등 전통시장 50개소, 이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 10개소에서 4인 가족 김장비용을 비교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올해 김장비용(18만7230원)은 전년 김장비용(17만6950원) 대비 5.8%(1만280원) 올랐다.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는 전년 대비 상승한 새우추젓(81%), 깐마늘(30%)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공사는 김장 주재료와 부재료 13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소비자 이용도가 높은 전통시장 18만7230원, 대형 유통업체 21만6940원으로 전통시장이 평균 13.7%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전통시장은 대부분의 조사품목이 유통업체보다 쌌다. 특히 쪽파, 미나리. 천일염은 40% 이상, 다발무, 대파, 새우젓은 20% 이상 저렴했다.쪽파의 경우 유통업체에서는 1단에 400g 내외 소포장 제품을 취급하지만, 전통시장은 1단에 1kg 이상의 흙쪽파를 취급했다. 천일염 역시 유통업체는 3~5kg 소포장 상품을 취급해 10~20kg 포장 단위로 판매하는 전통시장과 가격차이가 발
신동주 SDJ 코퍼레이션 회장은 12일 오후 5시께 일본 도쿄 페닌슐라 호텔 그랜드볼룸 3층에서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 관련 소송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SDJ 코퍼레이션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신동주 회장이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의 정상화를 위한 방안으로 제기한 소송에 대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신동주 회장은 일본 언론을 상대로 소송의 당위성 및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 상황 등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동주 회장은 일본에서 진행되는 소송을 준비하기 위해 지난 10일 일본으로 출국했다. 일본에서 제기되는 소송은 '대표권 및 회장직 해임 무효소송'으로 진행된다. 소송인은 신격호 총괄회장이며 피소송인은 일본 롯데홀딩스다. 신동주 회장은 지난 7월28일 일본 롯데홀딩스가 긴급 이사회를 열어 신격호 총괄회장을 대표 이사직에서 해임한 부분을 문제 삼았다. 당시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진은 긴급 이사회를 통해 신격호, 신동빈, 츠쿠다 다카유키 3인 각자대표 체제에서 신동빈, 츠쿠다 다카유키 2인 각자체제로 변경했다.신동주 회장은 해당 이사회가 개최된 절차상의 문제가 있으며 불법적이고 일방적인 이사회의 결의가 무효화돼야 한다는 입장을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