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7일 "미국의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업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열린 조찬 강연에서 "파리 테러가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가면 영향이 없다고 말할 수 없지만 더 지켜봐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금리 장기화가 지속되면서 금융 부문 경제 주체들의 위험추구 행위가 상당히 지나친 수준에 와있다"며 "미국이 금리를 올려도 긴축을 의미하는게 아니고 초완화가 완화로, 정상화로 가는 과정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미국이 세계경제의 리더 역할을 해 왔지만 금융위기 이후 미국과 중국의 주도권 다툼 'G2리스크'로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며 "세계 경제는 리더를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 금리인상 단 하나로만 놓고 보면 큰 위기가 아니지만 각국의 경제 연계성이 있기 때문에 한 쪽에서 터지면 다른 쪽으로 전이된다"며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정, 신흥국의 자금 이탈 등으로 일부 취약국을 분명히 위기를 겪을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신격호 총괄회장의 진정한 의중은 무엇일까. 신동주 SDJ 코퍼레이션 회장을 후계자로 만드는 것이 진심일까. 아니면 자신이 한일 롯데 그룹의 경영권 최고 자리에 오르기를 원할까. 신동빈의 롯데가 어려움을 겪기를 바라는 것일까. 이 같은 의문을 두고 유통가가 뒤숭숭하다. 롯데그룹 신격호 총괄회장은 지난 16일 롯데쇼핑 등 7개 계열사 대표이사를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다. 이날 SDJ코퍼레이션과 법무법인 두우에 따르면 신격호 총괄회장의 위임을 받은 법무법인 두우는 지난 12일 오후 3시 서울중앙지검에 7개 계열사 대표이사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소한 계열사는 롯데쇼핑, 호텔롯데, 롯데물산, 롯데제과, 롯데알미늄, 롯데건설, 롯데칠성음료다. 신 총괄회장이 계열사 대표들을 고소한 까닭은 7개 계열사 대표이사들 지난달 20일부터 현재까지 총괄회장의 거듭된 서면 및 구두 지시에도 불구하고 업무보고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신 총괄회장은 이들 대표들의 집단적 실력행사로 인해 그룹 및 계열사 중요사항에 대해 의견 표명을 할 기회조차 봉쇄당했기 때문에 고소를 하게 이르렀다고 법무법인 두우를 통해 밝혔다. 신 총괄회장은 앞서 신동주 회장을 대리인으로 내세워 즉각적인 복귀와
백화점업계가 오는 20일부터 대규모 세일에 일제히 돌입한다.K-세일데이는 12월1일부터 3일까지 예정된 '유통산업주간' 행사 일환으로 실시되는 대규모 유통업체 합동 할인행사다.롯데백화점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K-Sale Day'를 진행한다.'빈폴', '다이슨', '헬러', '바바라', '빅토리아', '스타일난다' 등 120여개 브랜드가 새롭게 참여했다. 총 78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한다.여성패션, 남성패션, 생활가전 등 100여개 브랜드는 200여 품목, 100억원 물량의 '노마진(No-margin)' 상품을 선보인다.잠실점, 분당점 등 13개 점포에서는 오는 20~24일 'Down Down Festival'을 진행한다. 노스페이스, 블랙야크, 네파, K2 등 10개 브랜드가 참여해, 200억원 물량의 아웃도어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본점에서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9층 행사장에서 '모피·패딩 대전'을 진행한다. 유명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아디다스·닥터마틴 특가전'도 진행한다.현대백화점은 오는 18~22일 삼성동 코엑스 전시관 3층 D홀을 빌려 'H쇼핑데이'를 진행한다.이번 행사 기간 동안 생활가전, 식품, 의류, 잡화, 스포
프랑스 파리에서 일어난 연쇄 테러로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지난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6곳에서 이슬람국가(IS)의 테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16일 현재까지 132명이 사망하고 352명이 부상했다. 전 세계를 충격에 몰아넣은 IS의 프랑스 테러는 글로벌 경제에도 악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우선 프랑스 내수 침체가 우려되고 있다. 프랑스의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 대비 0.3%로 전기(0.4%)보다 둔화세를 보였다. 프랑수아 카바우 바클레이즈 이코노미스트는 "프랑스의 제조업은 성장하고 있지 않다"며 "소비 증가만으로 경제가 클 수 없는 만큼 투자 둔화 현상을 해소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미 내수 흐름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테러 사건까지 발생하자 프랑스로의 여행이 취소되는 등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국제금융센터 김위대 연구원은 "글로벌 성장둔화 추세 속에 IS 등의 추가테러와 이에 대한 서방의 보복작전이 감행될 경우 경기 불확실성이 배증될 것"이라며 "현재 IS 격퇴에 실제적 군사적 지원을 하고 있는 25개국은 잠재적인 테러 대상국이 될 수 있어 추가 테러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국내 기업들이 인도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시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Make in India 1년, 글로벌 기업들의 대인도 투자 확대' 보고서를 통해 "인도의 8월 산업생산 증가율은 6.4%로 3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6.9%나 증가했다"고 밝혔다.외국인의 인도 투자금액은 2014년 10월부터 2015년 6월까지 257억50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5.9% 증가한 금액이다.IMF는 10월 발표한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인도의 2016년 경제성장률은 7.5%로 중국(6.3%)을 훨씬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도는 지난해 9월25일부터 시행된 'Make in India' 정책을 통해 제조업의 비중을 15%에서 2022년까지 25%로 확대하는 한편 1억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자동차·부품, 항공, 생명공학, 화학, 건설, 방위산업, 전기·기계, 전자, IT· BPM(business process management) 등 25개 분야를 중점적으로 육성한다. 글로벌 기업들은 자동차, 전기·전자·통신, 식품 가공, 사무용품, 의류, 정수기, 재생 에너지,
정부가 100만t급 해양CCS 실증사업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한다. 해양수산부는 2005년부터 10년간 추진해온 해양 이산화탄소포집저장(CCS) 기술개발 연구 성과를 16일 발표했다. 연구 성과는 ▲ 이산화탄소(CO₂) 저장 실증사업 후보지 도출 ▲ 대규모 CO₂해양수송 및 저장·관리를 위한 기술개발 ▲ 해양환경 안전성 평가·관리 체계 확보 등 세 가지다.CCS란 화력발전소 등에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육상 또는 해양 지중에 저장하는 기술로 온실가스 감축의 현실적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기술이다. 영국·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2020년대 기술 실용화를 목표로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하고 이미 본격적인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해수부는 해양수송·저장분야를 맡아 2005년부터 해양CCS 기술개발을 추진해 성과를 거뒀다. 먼저 동해 가스전 등이 포함된 울릉분지 대륙붕 주변해역(울산 동방 60㎞)을 CO₂저장 후보지로 도출해 대규모 저장 실증사업 추진 위치를 구체화했다. 서해, 남해 등도 검토됐으나 동해 울릉분지가 기존 지질·지구물리 탐사 자료가 가장 많아 해양저장소 확보에 유리해 최적지로 검토됐다. CO₂를 해양지중에 안전하게 저장하기 위해서는 CO₂주입이
식품과 축산물의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이 통합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과 축산물로 이원화돼 있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관련 고시들을 통합한 '식품 및 축산물 안전관리인증기준' 제정안을 다음달 7일까지 행정예고 한다고 16일 밝혔다.이는 지난 6일 열린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발표된 인증제도 개선 후속조치로 이뤄졌다. 식품과 축산물에 대해 각각 HACCP 인증 심사를 받아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인증심사 등의 사후관리를 일원화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자는 취지다.식약처는 이번 고시 제정과 함께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의 조직 통합을 위한 법률 제정도 추진 중이다.제정안은 축산물 HACCP 인증을 받은 업체가 동일한 공정에서 추가로 식품 HACCP 인증을 신청하는 경우 별도의 현장평가를 실시하지 않으며 사후관리도 중복해 실시하지 않도록 했다.또 식육가공품, 유가공품, 알가공품으로 세분화된 축산물가공업 평가표는 폐지하고 식품제조가공업 평가표로 인증심사 평가표를 통일한다.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제정안을 통해 식품과 축산물 HACCP을 통합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이 강화될 뿐만 아니라 별도 현장평가 없이 추가 HACCP 인증이 가능해져 중
정부가 5년마다 한 번씩 면세점 특허를 재승인할 경우 면세점 사업자가 투자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만들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면세점 특허권은 당초 결격 사유가 없으면 10년마다 연장했다. 하지만 지난 2013년부터는 5년 의무 입찰제로 변경됐다. 당시 업계에서는 5년 의무 입찰제로 제도가 변경되더라도 기존 사업자들의 특허권을 쉽게 빼앗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다수였다. 하지만 관세청은 지난 14일 롯데 월드타워점 면세점 특허권을 두산에게 넘겨줬고, SK네트웍스의 워커힐 면세점 특허권은 신세계그룹에게 넘어갔다. 하반기 서울시내 면세점 특허를 둘러싼 대기업들의 면세점 2차 전쟁에서 기존 면세사업자가 특허권을 잃는 일이 발생한 것.특허권을 잃은 롯데 월드타워점은 지난해 482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업계 3위 자리를 지켜냈다. 또 제2롯데월드타워 공사가 마무리 될 경우 향후 발전가능성은 기존 롯데 소공점과 신라면세점 보다 높게 평가된다. 워커힐의 경우 지난해 매출 규모는 서울시내 면세점 중 최하위를 기록했지만 최근 막대한 비용을 들여 리모델링을 실시하는 등 재도약을 꿈꿔왔다. 결과는 참담했다. 기존 사업자들은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신규 사업자들에게 면세점
"상상 못한 일이 일어났다. 롯데가 면세점을 수성하지 못한 책임은 99% 제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15일 오후 3시45분께 부친인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93번째 생일잔치에 참석하기 위해 소공동 롯데호텔을 방문,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신 회장은 "상상 못한 일이 일어났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며 "면세점은 협력업체 포함 3000명을 고용하는데, 무엇보다 그분들에 대한 고용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4일 관세청은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 선정 결과, 롯데면세점 소공점의 특허권만 인정하고 월드타워점의 특허권을 두산에게 넘겨줬다. 지난해 매출 규모상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은 롯데면세점 소공점(1조9763억원)과 신라면세점(1조1521억원)에 이어 업계 3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내년 완공 이후에는 발전 가능성 측면에서 월드타워점이 소공점과 신라면세점을 능가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형인 신동주 SDJ 코퍼레이션 회장의 경영권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신 회장은 신동주 회장과 경영에 대해 상의를 할 것인지를 묻는 기자들 질문에 "형님은 우리 그룹하고 관계가 없지 않습니까"라며
국내 최초 기업형 사후면세사업 회사인 ㈜엘아이에스(LIS)가 2016년에 사후면세사업을 대폭 확장한다.윤장원 엘아이에스 대표는 제주도에서 열린 '엘아이에스 2016 기업 운영 계획 발표회'에서 내년 1분기까지 5개의 신규 사후면세 영업점과 2개의 체험형 매장을 오픈 하는 등 사후면세사업 부문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우선 엘아이에스는 서울과 제주, 부산 등지에 신규 사후면세점이 잇따라 오픈할 계획이다. 서울에는 인삼판매 전문매장 '인삼예찬'의 신규 매장과 명품, 화장품, 잡화 등을 판매하는 복합 쇼핑몰 등 2곳이 새롭게 선보인다. 제주에는 현재 매장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영업을 위한 리모델링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진간보 매장이 문을 열 예정이다. 또한 처음으로 진출하는 부산에도 진선미 화장품과 진간보 등 2개의 매장을 추가로 오픈한다.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체험형 매장도 새롭게 선보인다. 서울과 제주에 각각 김 박물관을 열고 본격적인 관광객 유치에도 나설 예정이다.아울러 엘아이에스는 ▲고객 확대 ▲지역 확대 ▲품목 확대 등을 기본방향으로 '사후면세사업 발전 마스터플랜'도 함께 제시했다.엘아이에스는 향후 자유여행객
금융 소비자의 편의를 높이고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은행권이 탄력점포를 확대 운영한다.전국은행연합회는 15일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금융개혁을 이루기 위해 은행들이 자율적으로 탄력점포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내년 사업계획 수립 시 탄력점포 확대 운영 방안을 검토 중인 은행은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경남은행 등이다. 국민은행은 주중 퇴근 시간인 오후 6시께 직장인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영업시간을 연장 운영할 계획이다. KEB하나은행은 외국인근로자가 밀집된 공단과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주중 및 일요일에 탄력점포 운영을 검토 중이다. SC은행은 주부나 가족 단위 고객들이 많이 찾는 대형마트·백화점 등을 접점으로 주중 및 주말에 문을 여는 점포를 늘릴 예정이다. 경남은행은 올해 안에 상가 밀집지역에 상인 및 상가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주중 오후 7시까지 연장 운영하는 탄력점포 2개를 확대할 방침이다. 은행연합회는 오는 12월부터 비대면을 통한 실명확인이 시행될 예정인 만큼 일부 은행에서 핀테크 기술을 활용한 무인자동화기기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일례로 신한은행은 오는 12월부터 총
중국의 광군제에 가장 발을 동동 굴러야 했던 사람들은 다름 아닌 호주 엄마들이었다. 유통업체들이 수입분유 선호 현상이 짙은 중국인들을 겨냥해 유기농 분유인 '벨라미'의 물량을 싹쓸이했기 때문이다. 중국은 2008년 분유 멜라닌 파동으로 아이 수십명이 사망한 이후 자국산 분유를 믿지 못하게 되면서 아기가 먹을 분유만큼은 안전한 수입산을 쓰자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이 같은 분위기에 더해 최근 중국 정부가 두 자녀 정책 시행을 공표하면서 조제분유 수출 시장의 미래가 더 밝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조제분유가 일본 시장을 석권한 파프리카처럼 중국 수출 시장에서의 '제2의 파프리카' 노릇을 톡톡히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는 '제2파프리카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인삼, 버섯, 화훼류, 유자차, 유제품 등 5가지 품목을 선정했다. 일본에서 파프리카 수출이 효자 노릇을 했던 것처럼 새로운 수출 품목을 발굴하자는 의미에서다. 주목되는 건 이들 제2 파프리카 품목들이 검역과 통관 등의 문제로 아직 수출 확대폭이 크지 않은 것과 달리 조제분유는 꾸준한 수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이다. 어쩌면 조제분유가 제2 파프리카가 될 공산이 커졌
프랑스 파리 테러 현장에 있던 한 흑인 남성이 주머니에 넣어둔 휴대전화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 프랑스 매체 '아이텔'(itele)은 13일(현지시각) 실베스트르라는 한 남성이 재킷 속에 넣어둔 스마트폰이 총알을 막아 테러 현장에서도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실베스트르는 "스마트폰이 나를 구원했다"며 "이것은 기적"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갤럭시S6엣지로 추정되는 그의 스마트폰 뒷면에는 총알 자국이 선명하게 나 있었다. 한편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무장 괴한들은 파리 중심에 있는 바타클랑 공연장, 파리 10번가의 식당 캄보디아 레스토랑, 프랑스와 독일 국가대표 친선 축구 경기가 열린 파리 외곽 축구장인 '스타드 드 프랑스' 인근 등 최소 6곳을 테러했다.
신흥국의 산업협력 수요에 부응하면서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에도 기여하는 한국형 테크노파크(산업기술단지)가 베트남에 첫 진출한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4일 '제6차 한·베트남 장관급 공동위원회' 참석차 베트남 최남단 컨터시(市)를 방문, 부 휘 황 산업무역부 장관과 함께 한·베트남 인큐베이터파크 개소식을 열었다.인큐베이터파크는 공적원조개발(ODA)을 기반으로 한 협력모델로, 양국 지자체, 대학, 연구기관, 산업체 등의 협력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된다. 베트남은 자국 최대 쌀 생산지이자 세계 최대 메기 양식장이 있는 껀터시의 자원을 활용해 쌀・수산물 가공, 농기계 부품 산업을 발전시킴으로써 1차 산업의 고부가치화를 추진한다.한국은 인큐베이터 파크를 거점으로 삼아 관련 분야 중소・중견기업의 베트남 진출 확대를 모색할 계획이다. 현재 LS 엠트론, 한진, 부산감천항수산물시장(BIFEX), 한국쌀가공식품협회 등 15개 한국기업이 입주를 검토 중이다. 산업부는 "인큐베이터 파크가 자립할 수 있도록 인력양성·재원확보·제도구축 등의 테크노파크 운영 노하우 전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회 계류 중인 한-베트남 FTA가 연내 발효되면 경제적 효과 극대화와 양국간 경
금융위원회가 산업은행의 역할을 기업의 성장단계에 맞춰 조정한다는 방침을 세운 이후 산은의 첫 번째 계획안이 발표됐다.우선 산은은 중견기업 및 예비 중견기업에 대한 자금공급 비중을 50%까지 늘리고 민간과 함께 30조원을 조성해 대형 투자프로젝트, 신성장 유망분야 및 기술력 우수기업 등을 지원한다. 또 19개로 설정한 미래성장산업 분야에 대해 20조원 이상의 자금을 공급한다. 산은은 1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한국중소기업학회와 공동으로 '저성장시대 우리기업의 경영전략'을 주제로 BLF추계 심포지엄 및 정기총회를 통해 15일 이같은 내용의 주요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BLF는 비즈니스 리더스 포럼으로 산은과 거래하는 우량 중소·중견기업 270개사의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된 모임으로 성장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행사다. 우선 산은은 중견기업과 예비 중견기업의 자금지원 비중을 2014년 35%(21조6000억원)에서 2018년 50%(30조원)으로 확대한다. 산은은 또 지원금 확대와 함께 금리우대 및 컨설팅 등 혜택을 제공해 중견기업의 성장이 정체되는 '피터팬 중후군' 예방을 도울 방침이다. 정책과제로 제시했던 기업투자 촉진프로그램을 활성화해 30조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