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IT기업들이 무서운 기세로 국내 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小米·좁쌀이란 뜻)는 한때 '대륙의 실수'라는 별명으로 통했다. 중국 기업으로서는 뛰어난 품질을 자랑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는 상당수 중국 IT 기업들이 '대륙의 실력'으로 통할 정도다. 샤오미는 실속있는 성능과 가격으로 '미 팬(Mi Fan)'으로 불리는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홍미노트와 미패드,디지털 체중계까지 줄줄이 흥행 성공을 거두고 있다.이제 샤오미는 삼성과 애플을 넘보는 무서운 좁쌀로 성장했다. 샤오미는 주로 온라인에서 제품을 판매하며 유통 비용을 줄였다. 활발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마케팅으로 이용자 반응을 실시간으로 제품 개발에 반영했다.샤오미는 지난해 우리나라에 진출할 때는 온라인 마켓 11번가와 손을 잡았다. 샤오미 열풍에 힘입어 자회사 '즈미'까지 한국에 상륙한다. 11번가를 운영하는 SK플래닛은 최근 중국 난징 즈미 본사에서 협약식을 가졌다.즈미는 샤오미의 대표 자회사이자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보조 배터리 제조업체다. 즈미는 샤오미 보조배터리와 LED라이트, 선풍기 등을 만든다.지난해 4월 11번가는 국내 단독으로 즈미 보조
정부가 결함시정(리콜)명령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폭스바겐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환경부는 결함시정에 관한 계획을 부실하게 제출한 혐의(대기환경보전법 위반)로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을 서울중앙지검에 형사 고발한다고 19일 밝혔다.환경부는 지난해 11월23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 리콜명령을 내렸으며 업계는 결함시정계획서 제출기한 종료일인 이달 6일 결함시정계획서를 환경부에 제출했다.그러나 독일 폭스바겐 본사에서 결함시정계획을 확정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대기환경보전법 제51조와 같은법 시행규칙 제75조에서 규정하고 있는 결함시정계획서 핵심내용 중 하나인 결함발생원인은 제출하지 않고 또 다른 핵심내용인 결함개선계획은 극히 부실하게 제출해 고발 조치했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같은 법은 환경부장관에 결함시정을 받은 자는 결함시정에 관한 계획을 수립해 환경부장관의 승인을 받도록 하고 있다.이를 위반하면 5년 이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내려진다.환경부는 이에 따라 결함시정계획서의 핵심 내용을 제출하지 않은 타머 사장을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형사 고발할 계획이다.정부는 이와함께 배출가스 저감장치 조작을 통한 인증도 형사 처벌할 수 있는지 관
핵무기 개발 의혹으로 이란에 부과됐던 경제제재가 지난 16일(현지시간) 상당 부분 해제되면서 지난해 합의안 타결 당시부터 현지기업들과 교류해오던 글로벌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있다.특히 유럽연합(EU)의 경우 원유·가스·석유화학 제품 수입 금지 등 각종 금융제재 대부분을 폐기하면서 유럽기업들은 이란과 자유롭게 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18일 CNN머니는 이란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 정부가 유럽의 합작 항공기 제조업체 에어버스로부터 100여대의 사업용 항공기를 사들일 계획이라고 보도했다.에어버스 측은 이란과의 계약 여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새로운 사업환경에서 국제법을 준수하면서 앞으로 나아갈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며 신규시장 진출에 대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독일 종합전기제품 제조회사 지멘스도 "이란의 철도 부문 등 사회기반시설 개선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또 다른 독일 기업인 다임러 자동차의 볼프강 베른하트 이사는 지난 18일 "(이란 시장에서) 사업활동을 빠르게 재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임러는 트럭 수출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다임러는 경제제재 이전인 2010년까지 연 1만대의 트럭을 이란에 판
국제유가가 또다시 하락해 2003년 이후 최저 수준인 배럴당 28달러대로 떨어져지면서 "기름 값이 기름통 값 보다 싸졌다"는 웃지못할 지적이 나왔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자동차보험사 RAC이 몇달 전 영국내 주유가격이 페트병에 담긴 물 값보다 싸질 것으로 전망했을 때 아무도 믿지 않았지만 이제는 현실로 나타났다고 18일(현지시간)전했다. RAC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20달러로 떨어질 경우 자동차에 넣는 휘발유 가격이 영국에서 리터당 90페니(1파운드는 약 1725원)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심지어 배럴당 10달러로 떨어지면 리터당 86페니로 떨어져 물 한 병 가격보다 싸진 다는 것이다.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국제유가가 28달러 선으로 떨어지면서 영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원유 한 배럴보다 비싼 물건들이 무엇인지를 놓고 열띤 토론 경쟁이 벌어졌다. 데이비드 잉글스라는 남성은 "페리에 생수 배럴당 가격이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보다 60배 비싸다"면서 페리에 생수 가격은 배럴당 1860달러라고 지적했다. 2월 인도분 WTI는 18일 전자거래에서 전 거래일(15일)보다 48센트(1.63%) 떨어진 배럴당 28.94 달러를 기록했다. 가장 흥미로운 지적은 원유
인공지능, 로보틱스,바이오테크놀로지 등의 발전으로 인해 향후 5년내에 선진경제국들에서 약 50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세계경제포럼(WEF)은 스위스 다보스 포럼 개막을 앞두고 18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기술발전이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을 위와 같이 분석하면서, 앞서 일어났던 산업혁명 때처럼 기술발전이 비즈니스 세계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보고서는 이같은 변화를 '4차 산업혁명'으로 표현하면서, 가장 큰 타격을 입게 될 직업군으로 행정직과 화이트칼라 사무직종을 지목했다고 BBC,CNN머니 등은 전했다.이번 보고서는 전 세계 인력의 65%를 차지하는 15개 선진국 및 개도국들의 대기업에 종사하는 고위급 간부 약 3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국가들 경우 2020년까지 약 710만개의 일자리가 정리해고 및 자동화에 따라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기술, 전문분야 서비스 및 미디어 분야에서 약 210만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면서, 결국 줄어든 일자리는 약 500만개에 이를 전망이다. 클라우스 슈밥 WEF 회장은 "재능있는 인력의 부족, 대량 실업, 불평등 심화
사육 두수가 줄어 소고기값이 껑충 뛴 가운데 설이 불과 3주 앞으로 다가와 명절 차례상 비용도 상승할 전망이다. 한우 사육 및 도축 마릿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감소해 한우 가격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한우 도축은 전년 대비 3.3% 감소한 80만9000마리였다. 12월 한 달만 놓고 보면 전년보다 6.8%나 줄었다. 이에 따라 한우 1등급 도매가격 역시 큰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다. 11월 기준 평균 도매가격은 전년(1만4388원/㎏)보다 25.7% 상승한 1만8081원, 12월 가격은 24.6% 오른 1만7440원이다. 2~3등급 평균 도매가격도 20~25% 상승한 1만3700원~1만5700원 선이다. 이 같은 추세로 설 차례상을 마련하는 주부들은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떡국과 산적 등에 필요한 소고기는 상을 차리는 데 있어 가장 비싼 품목 중 하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설을 3주 앞둔 지난 13일 기준 차례상 관련 29개 성수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에서는 23만2000원, 대형유통업체에서는 32만9000원으로 전년에 비해 각각 4.9%, 5.3% 상승했다. 과일류
미국 경제가 침체(recession)에 빠질 확률이 약 4년내 가장 높아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는 18일(현지시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 경기침체 '공포(fear)'가 6회 연속 상승해 28.8%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2011년 가을 조사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란 것이다. 앞서 지난 15일 블룸버그는 조사 결과 12개월 내 미국이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19%(중간값)로 2013년 2월 이후 가장 높았다고 보도했고,14일 월스트리트저널은 17%로 분석했다.모건스탠리, TD증권 등은 미국 침체 가능성을 20%, 도이체방크와 노무라는 25%, SMBC 니코증권, 제니 몽고메리 등은 30%로 추정한 바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미국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해 여전히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RDQ이코노믹스는 "미국 경제에 대해 지나치게 비관론이 많으며, 경기침체 공포 역시 과장된 것같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향후 수 주동안에는 이런 비관론에 도전할 만한 경제수치가 나오기 어려울 듯하다"며 조심스런 입장을 나타냈다. 노무라 역시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것으로는 보지 않으면서도 "잠재 성장이 더 낮아지고 실제 금리
은퇴준비자 100명 중 84명은 은퇴 후 최소생활비 마련도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보험개발원은 2014~2015년 은퇴준비자 1266명을 대상으로 은퇴준비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가운데 93.4%는 은퇴준비가 필요하다고 인식했다고 18일 밝혔다. 반면에 최소생활비(평균 월 196만원) 마련도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인원은 84.0%에 달했다.은퇴준비수준은 성별, 연령, 직업, 은퇴예상연령 등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일반적으로 가장이 남성일 경우, 연령이 낮을수록, 직업이 안정적일수록, 은퇴예상연령이 늦을수록, 준비하는 연금층이 두터울수록, 저축금액·금융자산·수입이 많을수록 생활비 준비수준이 양호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번 조사에서 은퇴준비자들이 은퇴설계시 고려해야 할 사안은 6가지 정도로 조사됐다.우선 본인의 은퇴준비수준을 객관적으로 정확히 평가해야 한다. 전체 응답자 중 47.9%는 본인의 생활비 준비수준을 보통 이상이라고 응답했다. 하지만 공적연금, 퇴직급여, 개인저축, 금융자산, 부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최소생활비 충당은 16.0% 만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됐다.이어 은퇴준비와 노후보장의 공백기간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은퇴예상연령은 평균 6
김제와 고창 등 전북지역 2곳의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가운데 금주가 구제역 확산 또는 종식여부를 판가름하는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18일 전북도에 따르면 김제와 고창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추가로 구제역이 발생하거나 의심신고가 접수되지 않고 있다.그러나 방역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않고 현재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구제역 잠복기가 평균 2~8일(최대 14일)인 점을 감안했을 때, 이번주에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하지 않을 경우 종식시점으로 돌아설 수 있기 때문이다.이에 방역당국은 구제역이 발생한 농가에서 사육중인 돼지에 대한 살처분 작업을 모두 마쳤고, 거점소독시설 및 통제초소를 설치·운영하고 있다.또 구제역 확산을 막기위해 다른 농가에 대해 백신을 긴급접종하는 한편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아울러 도내 8개 포유류 도축장에 대해 소독실태 등을 점검하고, 각 시군에 추가로 예방백신을 공급할 예정이다.도 관계자는 "농가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소독을 통해 추가 확산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최근 김제와 고창 양돈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약 1만 마리의 돼지가 살처분됐다.
원자재 시장 불황으로 가장 큰 손해를 입은 금속 중 하나인 금(金) 생산량이 줄어들 조짐을 보이면서 가격이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금광업계 대표와 연구원들의 분석을 인용해 신규 금광에 대한 투자가 이뤄지지 않고 생산량이 줄어들고 있으므로 원자재 시장의 금 공급량 감소가 가격 반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세계 최대 금 생산기업인 배릭골드(Barrick Gold)의 켈빈 두시니스키 사장은 "금 품질과 생산력 저하와 신규 금광 발견부족, 개발타임라인 연장 등으로 금 가격의 중장기적 흐름은 낙관적"이라고 말했다.영국 금광업체 폴리메탈의 비탈리 네시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4분기가 금 생산량의 한계치였다"라며 "앞으로 3~4년 안에 금 생산량이 15~20%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귀금속 자문업체 톰슨로이터GFMS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금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3% 감소할 전망이다남아프리카공화국 골드필드의 닉 홀랜드 CEO는 "과거에는 매년 금 생산량을 늘리려고 했지만 이런 상황은 옛말"이라며 "금광업계에서 대규모 증산은 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금은 가격이 가장 많이 내려간 원자재 중 하나다. 또 일부
KTG는 지난해 해외 국내 수출 물량과 해외 공장에서 생산해 판매한 물량을 합산한 전체 해외 판매량이 465억 개비를 기록해 국내 판매량 406억 개비를 넘었다고 18일 밝혔다.해외 담배판매량이 국내 판매량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지난 1999월 26억 개비에 불과하던 해외 수출량은 2002년 민영화를 계기로 비약적으로 늘기 시작해 2005년 285억 개비로 증가했다. 민영화 10년째인 2012년에는 407억 개비로 15배 이상이 늘어났다.지난해 기록한 465억 개비는 KTG가 해외사업을 시작한 이후 역대 최대 수치다. 지난해 말까지 누적 해외 판매량은 5400억 개비에 달한다.지난해 기준 권역별 판매 비중은 중동(48.8%), 아시아태평양(25.4%), 중남미·유럽(14.2%), CIS·중앙아시아(11.5%) 시장 순이다. 제품별로는 ESSE(55.5%), PINE (29.2%), TIME(5.3%) 순이다. KTG는 수출 초기부터 다국적 글로벌 담배회사들이 시장 공략에 어려움을 겪던 이란, 터키 등 중동국가를 중심으로 공략한 점이 성공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이후 초슬림 담배 에쎄(ESSE) 등을 앞세워 중동과 러시아, 동유럽은 물론 동남아시아, 북중
국내 240개 대기업 그룹의 20~40대 오너 임원은 82명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10명 중 4명은 해외 유학을 다녀온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 대학은 '연세대' 졸업자, 학부는 경영학 전공이 가장 많았다. 출생연도 별로는 올해 48세를 맞는 1968년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CXO연구소는 18일 '국내 240개 주요 그룹 중 2016년 기준 40대 이하이면서 임원급 이상 오너 기업가 현황 조사'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사 대상은 1967년 출생자를 포함해 그 이후에 태어나고 올해 1월 현재 계열사 임원 타이틀을 달고 있는 오너 기업가다.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240개 그룹 중 2016년 기준 나이로 20대에서 40대로 그룹 계열사 임원 타이틀을 달고 있는 오너 기업인은 모두 82명으로 확인됐다. 출생 연도별로는 올해 48세가 되는 1968년생이 10명(12.2%)으로 최다였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 OCI 이우현 사장, 효성 조현준 사장, 대림 이해욱 부회장 등이 같은 해 태어났다. 그 뒤를 이어 1972·1977년생이 각각 8명으로 나타났다. 1977년생 중에서는 여성 오너 기업인들이 많았다. 현대 정지
일본의 도요타가 향후 5년간 시장점유율 상승이 가장 기대되는 회사로 꼽혔다. 현대·기아차는 독일의 BMW와 폭스바겐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KPMG는 18일 자동차 산업의 동향 설문조사를 종합한 결과를 통해 전기차와 자율주행 등 혁신기술을 선도하는 도요타와 BMW의 성장이 가장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는 38개국 800명의 자동차 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2123명의 소비자도 설문대상에 포함됐다. 응답자는 ▲유럽 29% ▲한국·일본·중국 25% ▲인도 및 동남아 16% ▲북·남미 13% 등이 차지했다. 시장점유율이 가장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으로 58%가 도요타를 먼저 꼽았다. BMW(57%)와 폭스바겐(56%) 현대·기아차(50%)가 상위권에 선정됐다. 폭스바겐의 경우 연비조작 사건에도 불구하고 중국에서 지배적인 지위를 유지하면서 상위권에 포함됐다. 응답자들은 현대·기아차의 경우 친환경 전용차와 고급브랜드 출시 등으로 시장점유율 상승을 기대했다. 특히 북미지역의 응답자들은 현대·기아차(55%)의 성장잠재력을 폭스바겐(54%)나 도요타(49%)보다 높게 평가했다. 보고서는 향후 10년 내 자동차 산업의 주요 사업모델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
#1. 성균관대 인문사회캠퍼스(인사캠)에는 매년 5월이 되면 진풍경이 벌어진다. 선착순으로 접수하는 축구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학생들이 동아리방 앞에서 밤을 새우는 것이다.하지만 올해는 그 광경을 보지 못할 전망이다. 매년 참가팀이 줄어들면서 32개 팀 숫자를 맞추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실제로 성균관대 인사캠에서는 최근 몇 년간 단과대나 학과 소속 축구동아리나 소모임이 인원 부족을 이유로 해체된 바 있다. #2. 중앙대는 LINC(Leaders in Industry-university Cooperation) 사업단을 통해 2014년 8월부터 창업동아리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학교 측은 창업동아리 활동을 하는 학생에게 기초·실무교육을 진행하고 동아리별로 100~500만 원을 지원한다. 동아리 특성에 맞게 멘토를 붙여주고 정기적인 경진대회도 열고 있다.이에 갈수록 학생들의 호응이 높아지며 최근에는 경쟁률이 3대 1에 이르렀다.◇대학가 新풍속, 취업 잘 되는 동아리 '상한가'청년 취업난이 심해지면서 대학의 동아리 문화도 변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기존 음악, 운동 등 취미나 특기와 관련된 동아리보다는 일자리를 구하는데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취업·창업동아
경제계가 서비스산업발전법 등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 촉구를 위한 1000만 서명 운동에 나선다.대한상공회의소를 비롯한 38개 경제단체와 업종별 협회는 지난 13일 '민생구하기 입법 촉구 국민운동본부'를 발족시키고 범국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서명운동은 전국적으로 퍼지고 있다. 전국 71개 상공회의소에는 경제활성화 법안의 조속한 입법을 촉구하는 현수막이 내걸렸다. 기업체 사업장과 은행 점포에도 서명부스가 설치돼 있다. 대한상의(www.korcham.net)를 비롯한 경제단체 홈페이지에서도 서명운동에 동참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도 서명할 수 있다.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국회에 계류 중인 경제활성화 법안의 조속한 입법이 시급하다"며 "서명이 일정수준 이상 모이면 서명 명부를 인쇄해 여야 지도부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명운동은 경제활성화 법안의 국회 처리가 완료될 때까지 계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