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가 세계 최대 무기수입국에서 최대 무기 수출국으로 부상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28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나렌드라 모디 인도총리는 자국의 무기생산량을 앞으로 20배가량 늘려 약 10년 뒤인 2025년까지 무기수출금액을 30억달러(약 3조6225억원)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현재 인도의 무기수출액은 매년 약 1억5000만 달러 수준으로 전 세계 무기거래량인 640억달러에 극히 일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모디 총리의 무기수출계획이 성공한다면 인도산 무기가 전 세계 거래량의 약 5%를 점유할 수 있게 된다.하지만 인도가 최대 무기수출국 중 하나로 성장하려면 모디 총리와 인도 정부 노력만으로는 역부족이다. 인도 국영 무기제조업체들은 현재 수출하고 있는 러시아 다목적 전투기 '수호이' 부품과 모리셔스 해군 물자 등을 감당하기에도 벅찬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인도 정부는 무기생산에 대한 민간부문 참여를 격려하고 있다.아속 쿠마르 굽타 인도 국방생산장관은 "무기생산·수출 확대는 자립적인 국방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 엄청난 고용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하지만 민영기업들이 무기생산업계에 진출하기에는 각종 어려움이 따른다. 특히 각종 규제와
국제유가는 올해들어서만 약 15% 폭락했다. 27일(현지시간) 유가가 다소 상승하기는 했지만 장기간 이어지는 폭락세로 미국 석유업체들이 줄줄이 파산하고 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미국의 원유생산량은 여전히 줄어들 기미가 없다.지난 26일 CNN머니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미국에서 지난해 10월 미국에서 생산된 원유량이 하루 평균 935만배럴에 달해 2014년 같은 기간 하루 평균 913만배럴에 비해 오히려 증가했다고 보도했다.아직 공식집계가 나오지 않은 지난해 12월 기준 하루 평균 생산량도 924만배럴로 추정돼 유가급락으로 미국이 산유량을 유지하지 못할 것이라는 당초 전망을 무색하게 하고 있다.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로렌스 핑크 회장은 27일 뉴저지 트렌턴에서 열린 연금투자협의회에 참석해 "현재 유가가격은 에너지기업들이 부채를 상환하지 못할 수준"이라며 최대 400개의 관련기업이 파산할 것으로 내다보기까지 했다. 2015년 미국에서 파산한 석유업체는 42개로 집계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미국의 원유생산량이 줄어들지 않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유가 폭락에도 불구하고 원유 생산량이 늘어난 이유로 전문가들은 셰일업체를
달리는 지하철에서도 동영상을 끊김 없이 감상할 수 있는 기가급 인터넷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서울지하철 8호선 일부 구간에서 기존보다 데이터 전송속도가 100배 빠른 기술을 시연하는데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기존 지하철에서는 열차 내부의 와이파이 무선 공유기와 지상의 기지국 사이의 무선 구간을 와이브로 기반 이동무선 백홀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 통신이 이뤄졌다. 이를 사용할 경우 10Mbps 정도의 속도를 제공해 이론상으로는 동영상을 다운로드해 감상할 수 있지만 접속이 끊기는 경우가 많아 이용에 적잖은 불편이 있었다.ETRI는 와이브로 기반의 이동무선 백홀 보다 데이터 전송속도가 100배 빠른 백홀을 개발해 달리는 지하철 안에서도 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터널 내부에 기지국 무선주파수 장비(Radio Unit)를 설치해 차량과 통신할 수 있다. 차량 앞뒤칸에 각 500Mbps의 데이터가 제공돼 움직이는 지하철에 1Gbps 속도의 인터넷 서비스가 가능하다. 실제 총 10량의 객차로 이뤄진 열차의 각 객차마다 기가급 무선중계기(AP)를 설치할 경우 각 량당 100Mbps가 지원돼 객차당 30명이 넘는 사람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서민경제의 뿌리인 전통시장에 경기회복의 온기가 온전히 미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유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양천구 신영전통시장을 방문,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는 자리에서 "설을 계기로 서민물가가 안정된 가운데 소비심리가 살아나 내수활력이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유 부총리는 "얼마 전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전통시장의 성수품 가격이 대형마트보다 30% 정도 저렴하다는 발표를 했는데, 실제 와 보니 정말 품질도 좋고 가격도 저렴하다"며 "앞으로 대형마트와 가격비교를 추가로 실시해 소비자들이 전통시장의 이점을 잘 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판매 등을 통해 역대 설 최대 규모인 1800억원 수준을 판매하고, 설 전후 전통시장 주변 도로에 2시간 내 주차를 허용해 전통시장 이용편의를 높이겠다"고 언급했다.또 "미소금융 지원을 확대해 상인들의 자금 애로를 덜어주고 전통시장에 청년들이 들어와서 새 바람을 일으키도록 청년상인 지원을 작년의 3.5배로 증액하겠다"고 덧붙였다.유 부총리는 이날 간담회에서 설 경기에 대한 상인들의 의견을 들었다. 또 시장에서 직접
서울과 대전시민은 줄고 세종, 제주, 경기 등으로 모이는 인구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모든 권역에서 순유출이 나타난 것과 달리 충청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중부권이 유일하게 인구의 순유입이 나타났다.27일 통계청이 내놓은 '2015년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전출자보다 전입자가 많아 순유입을 보인 시도는 세종(29.0%), 제주(2.3%), 경기(0.8%) 등 9개 지역이다. 전출시도간 이동이 자가 더 많아 순유출을 보인 시도는 서울(-1.4%), 대전(-1.4%), 광주(-0.6%) 등 8개 지역이다.서울 전출자의 60.2%가 경기로 이동했고 세종 전입자의 36.8%는 대전에서 이동했다. 치솟는 주거비를 감당 못해 경기로 빠져나가는 서울시민과, 신규 주택 공급이 원활한 세종으로 전입한 대전시민이 많아졌다는 해석이 가능하다.이지연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세종시의 경우 중앙행정기관 이전도 중요한 부분이고 2011년에서 2015년까지 4만3000호의 아파트 입주가 이뤄졌다"며 "신규 주택 공급으로 인한 주택수요가 주변 인구를 유입하는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이 과장은 "서울을 빠져나간 인구의 이동 사유를 살펴보면 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크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운전면허 시험이 다시 어려워진다. 시험문항이 늘어나고 기능시험도 까다로워진다.경찰청은 초보 운전자의 안전운전 역량 제고를 위해 운전면허 시험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개편은 초보 운전자들의 사고 증가 등 각종 부작용이 늘어남에 따른 조치다. 국민 부담절감 차원에서 정부는 2010년과 2011년 두 차례에 걸쳐 운전면허 시험을 대폭 간소화했다.개선안에 따르면 학과시험은 현행 730문항에서 1000문항으로 늘어난다. 보복운전 금지 등 최근 안전강화 법령 등을 반영하고 이륜차 인도주행 금지 등 보행자 보호에 관한 사항, 어린이·노인보호구역 운전방법, 긴급자동차 양보 등이 추가된다.기능시험은 현재 50m 코스를 300m 이상으로 연장하고 ▲좌우회전 ▲신호교차로 ▲경사로 ▲전진가속 ▲직각주차 5개 평가항목을 추가했다. 초보 운전자의 도로적응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반면, 도로주행은 평가항목이 87개에서 59개로 줄어든다. ABS 등 차량 성능 향상에 따른 불필요한 항목을 삭제하는 대신 어린이보호구역 속도 위반 등 안전운전에 반드시 필요한 항목은 추가하기로 했다.다만, 시험제도 개선에 따른 부담은 최소화하기로 했다.운전전문학원
올해 건설과 정유·유화 업종의 전망은 밝은 데 반해 전자·IT·자동차·기계·철강·섬유·의류·조선 등 제조업 전망은 다소 어두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10여개 업종단체와 공동으로 '2016년 산업기상도'를 조사한 결과, 건설업종은 지난해 호조세가 올해 상반기까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건설수주 전망치는 123조원으로 지난해(140조원), 2007년(128조원)에 이어 역대 3번째 수준으로 추정된다. 업계 관계자는 "재작년 하반기 시작된 부동산경기 호조 추세가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여기에 이란 제재 해제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공식출범으로 해외건설도 청신호"라고 밝혔다. 정유·유화업종도 나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 저유가 기조가 이어지자 석유화학 업계는 천연·셰일가스(미국)나 석탄(중국)을 주원료로 하는 경쟁국보다 원가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정유업계도 견고한 석유제품 수요로 안정적인 수익을 얻고 있다. 정제마진은 배럴당 3달러선(지난해 초)에서 8.7달러(지난해 12월)까지 뛰어올랐다. 하지만 중국경제 둔화로 인한 차이나 한파와 공급과잉(테레프탈산·카프로락탐) 등 업계의 근본적 과제도 여전히 남아있다.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해 수도권 국도 133㎞ 구간에 대해 정밀도로지도를 구축한다. 새로운 수자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수 담수화 육성 방안도 추진된다. 국토교통부가 27일 발표한 2016년 업무계획에 따르면 2020년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해 수도권 국도 133㎞ 구간을 대상으로 오차범위 ±0.25m 수준의 정밀도로지도를 구축한다.3차원 좌표가 포함된 정밀도로지도에는 차선과 노면 표시 등 도로정보는 물론 중앙분리대·신호등·교통표지판 등 시설물 정보도 표시된다. 국토부는 2월부터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허가제도를 시행하고, 3월부터는 일반도로에서의 자율주행차 시험운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새로운 대체수자원 확보를 위해 해수 담수화 육성과 해외진출도 추진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해수담수화 기술력은 3.9㎾h/톤으로 세계 최고 수준인 3.6㎾h보다 약 5년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며 "2020년까지 세계 최고수준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수 담수화는 바닷물을 먹을 수 있는 물로 바꿔준다. 시장 규모가 2011년 약 8조원 규모에서 2020년까지 11조5000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해수 담수화 연구개발(RD) 지원 규모
신차 구매 후 일정 기간동안 변속기 등 주요 장치에서 하자가 반복되면 교환 또는 환불이 가능해진다. 카셰어링 활성화를 위해 시범도시를 지정하고 공영주차장 등에 전용주차공간이 확대된다. 국토교통부가 27일 발표한 2016년 업무계획에 따르면 신차 구매 후 일정 기간 똑같은 하자가 되풀이되면 교환·환불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변속기나 구동축 등 주요 장치에서 무상 수리기간 동안 하자가 4회 이상 반복되는 등 구체적인 기준을 상반기 중 마련해 하반기에는 정부입법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항공·철도 서비스에 대한 취소·환불과 보상기준 등을 정한 소비자보호기준도 제정하기로 했다. 시간 단위로 자동차를 이용하는 서비스인 카셰어링 활성화를 위해 시범도시를 지정하고 행복주택 등 임대주택에 카셰어링을 도입한다. 공영주차장 등에 전용주차공간을 확보하는 방안도 진행한다.하이패스 카드로 주유소나 주차장 등에서 결제할 수 있도록 하며 화물차 운전자 휴게시설도 8개소 추가한다. 공항 이용 편의를 위한 방안도 마련됐다. 인천대교 통행료를 인하하고 인천공항 이용객 편의를 위해 출국장 개장시간을 오전 6시 30분으로 확대한다. 이외에도 셀프체크인 확대, 이동식
작년 서귀포지역의 땅값이 8%나 뛰어올라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제주 제2공항 건설 계획 발표에다 혁신도시 개발 등의 호재 때문이다. 전국의 땅값은 지난 2014년보다 2.4% 올라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토지거래량도 총 308만 필지로 2006년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땅값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평균 지가상승률이 2.4%에 달했다. 수도권(2.19%)보다는 지방(2.77%)의 상승 폭이 컸다.서울(2.69%)은 2013년 9월부터 28개월 연속 상승했다. 경기(1.73%)·인천(1.95%) 지역은 전국 평균 상승률을 밑돌았다. 제주는 7.57% 뛰어올라 전국 최고의 상승률을 보였으며, 세종(4.57%)·대구(4.06%) 등 11개 시도가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특히 서귀포시(7.97%)의 경우 제2공항 발표 후 혁신도시 개발 등의 영향 등으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 강화군(0.55%)은 도서지역 농지거래 감소 등 영향으로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2.74%), 계획관리지역(2.39%), 공업지역(2.11%) 순으로 상승했다. 지난해
애플이 예상대로 실망스런 분기 실적 보고서를 내놓으면서, 시장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애플은 지난 1분기(2015년 10~13월)에 7480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해 전 분기 대비 0.4% 늘었다고 26일(현지시간) 보고했다. 이는 지난 2007년 아이폰 첫 모델이 세상에 선보인 이후 가장 저조한 판매 증가율이다. 순이익 184억 달러와 주당 순익 3.28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지만, 사상 최악의 아이폰 판매성장률과 마이너스 매출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이같은 대기록은 빛을 발하지 못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의 이같은 실적은 스마트폰 시장의 포화상태, 그리고 전례없는 고도성장을 떠받쳤던 중국시장의 성장세가 앞으로는 계속되기 힘들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통신은 애플과 마찬가지로 삼성전자 역시 예상보다 저조한 스마트폰 판매실적을 나타냈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우려가 확산되면서 지난 6개월 사이에 애플 주가는 무려 20%나 하락한 상태이다. 특히 애플은 올해 첫 분기(1~3월) 매출전망을 500억~530억 달러로 전망하면서, 지난 2003년 이후 처음으로 분기 매출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시장의 전망치 555억 달러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애
수출입은행이 올해 해외 수주 보증 규모를 25% 줄인다. 수은은 조선업계의 해양플랜트의 수주가 올해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입은행은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16년 수출입은행 핵심전략 설명회'를 통해 해외 수주 보증 규모를 지난해 24조원에서 올해 6조원 줄여 18조원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수은은 2106년 선박 수주가 전년 대비 28% 감소하고 건설·플랜트 수주 실적은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해양플랜트는 저유가 등으로 올해 수주를 이끌어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반면 수은은 고용창출 효과와 산업 연관효과가 높은 보건의료와 보건의료, 문화콘텐츠 등 해외진출 유망산업에 대한 지원을 2조5000억원에서 3조5000억원으로 늘린다. 또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인 화장품과 이차전지 LED, 스마트그리드 등에 대한 지원기반 확충과 지속적 지원 확대를 통해 수출지원 품목을 다변화 할 방침이다. 중소 중견 기업을 위해 전국 도·광역시에 설치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수출거래 우래지원하는 한편 창조산업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해 맞춤형 경영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해외 온렌딩과 전대금융 등 국내외 중개 금융기관을 통한 지원은 지난해 40
경제구조 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경제총조사가 올해 5년만에 실시되고 빅데이터를 이용한 통계정보 융복합이 추진된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16년도 통계청 주요업무 추진계획에 따르면 글로벌 경제환경 변화에 대비한 산업 구조를 살펴 경제정책 수립과 기업경영에 유용한 통계를 제공하기 위해 2016 경제총조사가 실시된다. 지난 2011년에 이어 5년 만에 이뤄지는 경제총조사는 국내에서 산업활동을 하는 종사자 1인 이상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6월 7일~7월 22일 실시된다. 조사원이 사업체를 방문해 조사표를 작성하거나, 응답자가 인터넷을 통해 직접 조사에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또 이번 조사에선 기초 통계자료 뿐만 아니라 온라인쇼핑, 프랜차이즈, 사회서비스(돌봄, 재활 등) 제공 등 특성항목과 지역별, 기업체 단위별 세부통계가 포함된다. 통계청은 이와 함께 자영업통계, 기업특성별 무역통계, 제조업 제품 공급동향지수, 서비스업 속보지표, 온라인 물가지수 등을 개발키로 했다. 국민생활과 밀접한 고용통계, 생애 주기통계 등도 새롭게 도입할 예정이다.비경제활동인구의 취업 의향, 향후 구직 여부 등 심층 분석을 위한 부가조사 개발 등을 통해 고용정책을 지원하고, 퇴
농림축산식품부는 26일 최근 한파, 폭설 등에 따른 농산물 수급불안에 대비해 배추, 무, 대파 등 주요 채소류의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선제적인 수급대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농식품부는 폭설로 산지 수확작업이 원활하지 못하고, 해상 항공 운항 중단 등 운송여건이 악화되면서 시장 공급 물량이 감소해 주요 채소류 도매가격이 일시적으로 상승했으나, 기상 회복과 함께 수확작업도 정상화돼 가격도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전남 해남, 진도 등에서 주로 생산되는 배추, 대파는 폭설로 수확 작업이 어려워 이번주까지 출하량은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 당근, 브로콜리, 쪽파 등 대부분 제주 지역에서 공급되는 품목은 중단됐던 해상․항공 운송이 지난 25일 오후부터 재개되면서 점차 공급 물량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2015년산 저장 물량이 출하되고 있는 양파, 마늘은 일부 지역의 물류가 원활하지 않으나 시장공급에 큰 영향은 없는 것으로 농식품부는 파악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기온이 회복되고, 눈이 정리돼 배추, 무, 대파, 당근 등 주요 채소류의 출하가 안정을 찾을 때까지 정부 비축물량과 농협 계약재배 물량의 시장 공급을 확대해 가격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정부 비축물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6일 "섬유패션산업의 재도약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고부가가치화, 해외시장 진출확대를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주 장관은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패션그룹 형지를 방문, 패션·섬유업계 간담회를 열고 산업 고부가가치화와 해외시장 진출확대 방안을 논의한다.지난해 국내 섬유산업은 중국 등 신흥국과의 경쟁심화, 세계적인 저성장 등으로 142억9300만 달러를 수출하는 데 그쳐 전년보다 10.3% 감소했다.주 장관은 "올해 수출여건도 녹록치 않겠지만 기회의 요인인 한류와 전자상거래 활성화, 중국과의 FTA(자유무역협정) 환경을 적극 활용하고, 끊임없는 기술혁신과 도전정신으로 무장한다면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대표들은 주 장관에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할인행사 ▲한·중 FTA 정보 제공 ▲중국내 한국산 의류제품 지적재산권 보호 ▲한·중 의류시험 기준 표준화 ▲안전보호복 등급제 도입 등을 건의했다.이에 대해 주 장관은 "케이-세일데이(K-Sale Day) 등은 지난해 제기된 사항을 보완해 올해부터는 민관합동 대규모 문화·쇼핑행사로 확대․정례화해 내수 활성화에도 노력하겠다"며 "차이나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