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김봉건)는 19일 오전 11시 대학교 체육관(충남 부여군 규암면)에서 2013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갖고 128명의 문화재 전문인력을 배출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졸업생 중 우수졸업생 8명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1명, 문화유적학과 강승호), 문화재청장상(1명, 전통조경학과 하태일), 총장상(2명, 문화재관리학과 정하영, 보존과학과 한예빈),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상(1명, 전통건축학과 황수경), 문화유산 국민신탁이사장상(1명, 전통미술공예학과 박혜영), 학교발전기금이사장상(1명, 전통조경학과 이창룡), 기성회장상(1명, 전통미술공예학과 최다영)이 수여된다.졸업생들은 조선시대 상류층과 덕망 있는 유학자들이 입었던 심의(深衣)를 현대 감각에 맞게 디자인한 학사 가운을 입고 수여식에 참석하는 등 졸업행사에서도 우리 전통의 혼을 찾으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그 동안 교직원과 학생들의 노력으로 최근 3년간 문화재수리기술자 전체 합격자의 약 17%가 본교 재학생 출신일 정도로, 신설대학으로서의 여러 가지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문화재 전문인력 양성의 터전으로 자리 잡았다.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지난 2011년 7월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설치
국립국악원이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해 26일 오후 7시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기획공연 '국악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무료로 개최한다. 청소년, 가족, 국악 초심자를 위한 전문가의 해설이 있는 무대다. 궁중음악과 궁중무용을 비롯해 민속악, 민속춤, 창작국악을 한 데 모았다.궁중음악의 대표곡 '수제천(壽齊天)'으로 '하늘처럼 영원한 생명'이 깃들기를 기원한다. 곱게 채색한 호화로운 배를 중심으로 장중한 규모와 화려한 의상이 어우러진 궁중무용 '선유락(船遊樂)'도 마련된다. 곡조와 리듬의 변화가 재밌게 짜인 경기잡가 '제비가', 황해도 장산곶 어부들의 생활과 정경을 묘사한 서도민요 '몽금포 타령', 창작국악 거문고 중주 '출강', 민속악 '아쟁산조', 민속무용 '소고춤' 등도 함께한다. 공연 관람 신청은 21일까지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과 전화(02-580-3300)로 하면 된다. 선착순 750명까지 모집한다.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들의 문화시설 이용을 돕기 위해 지정됐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로 문화시설 관람료 무료 또는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야간개방 및 문화프로그램 등을 확대 시행한다. 국립국악원은 올 한 해 '문화가 있는 날
한세대학교가 새 학기부터 ‘방과 후 교사훈련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재학생들의 졸업 이수학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공과 교양학점으로 총 17학점이 인정된다. ‘방과 후 교사훈련 교육과정’은 ‘영어뮤지컬’, ‘달크로즈’ 등 대학이 보유한 특성화 교육과 ‘생활지도 및 상담’, ‘방과 후 교육현장실습’ 등 방과 후 현장에 필요한 이론과 실무지식을 제공한다. 소수 정예교육을 통한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기수당 20명으로 제한해 선발하고 수료자 중 70% 이상을 한세에듀센터의 방과 후 전문 강사로 채용하는 등 교육과 취업이 연계한 ‘취업 연계형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방과 후 교육과정 관계자는 “기존 방과 후 강사 양성의 교육시간이 턱없이 부족하고 배출된 강사의 능력이나 자질이 부족한 게 현실”이라며 “정규 교육과정으로 편성해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방과 후 강사의 전문성을 신장시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김성혜 한세대 총장은 “지역 취약계층의 학생들에게 대학이 보유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준비했다”며 “지역사회 공헌과 창조경제를 선도하는 새로운 형태의 대학교육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세대학교에서 운영되는 ‘방과 후 학교 프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소통의 무대인 '버스킹 인 지프-이유 있는 동거' 프로그램을 이끌어나갈 거리공연 예술가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모집기간은 오는 26일까지이며, 10팀을 선정해 영화제 기간 동안 행사장 내에서 경연 무대를 펼치게 된다. '버스킹 인 지프'는 지역문화예술단체를 발굴, 지원하는 사업으로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와 관객이 소통한다. 관객의 지지를 받아 선정된 우승팀과 준우승팀에게 상금 및 기타 부상을 지원한다.지원자격은 전주국제영화제 및 영화를 주제로 다양한 장르의 거리 공연이 가능한 공연팀에게 참가자격이 주어진다.공모에 관심 있는 공연팀은 전주국제영화제 홈페이지(www.jiff.or.kr)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오는26일 오후 6시까지 전주국제영화제 전주사무처에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전주국제영화제 관계자는 "올해는 단순히 공연을 위한 공연이 아닌 전주국제영화제의 성격에 맞춰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공연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하려고 한다.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기타 공모와 관련된 사항은 전주국제영화제 기획팀 이벤트담당(063-280-7907)으로 문의하면 된다.
미국 뉴욕에서 활동하는 재즈피아니스트 송영주(41)가 정규 6집 '비트윈(BETWEEN)'을 발표했다. 세계적인 뮤지션들과 교류하며 차곡차곡 쌓아온 음악 일기장과도 같다. 이들과 실험한 사운드의 향연을 응축했다. 뉴욕 재즈 신에서 '젊은 마스터'로 통하는 기타리스트 마이크 모레노, 남성 재즈보컬리스트 사챌 바산다니가 함께했다. 여러 차례 호흡을 맞춘 베이시스트 빈센트 아처, 드러머 켄드릭 스코트 등도 힘을 보탰다. 선율을 담당한 피아노와 기타의 주고 받는 멜로디가 인상적인 타이틀곡 '비트윈' 등 총 10곡의 오리지널 넘버가 실렸다. 피아노 트리오를 주축으로 기타가 더해진 독특한 쿼텟 사운드를 들려준다. 송영주는 6집 발매를 기념, 3월 28~29일 서울 서교동 클럽 '오뙤르'에서 콘서트를 연다. 예매 3만, 현매 3만5000원. 02-941-1150
국립오페라단(단장 김의준) 후원회장인 두산 박용만 회장이 14일 오후 7시 서울 두산타워 9층 웨이홀에서 열리는 '국립오페라단 2014년 후원회의 밤'을 기획∙연출한다. 밸런타인데이에 열리는 행사라는 점에서 '성스러운 이야기, 오페라'라는 부제를 붙였다. 영화 '시네마 천국'의 러브테마 '만약', 멘델스존의 '노래의 날개 위에', 구노의 '로미오와 줄리엣' 중 '아 꿈 속에 살고 싶어', 모차르트의 '돈조반니' 중 '창가로 오시오 나의 연인이여', 구노의 '파우스트' 중 '보석의 노래' 등을 들려준다. 소프라노 강혜정, 테너 정의근, 바리톤 김진추 등 성악가와 오페라 코치 정호정, 기타리스트 고의석, 바이올리니스트 김유리가 나온다. 음악감독 노영심이 힘을 보태고 탤런트 이윤지, 구원이 출연한다. 두 배우는 노래와 노래 사이에 시를 낭송하거나 다양한 상황들을 연기한다. 박 회장은 지난해 7월 국립오페라단 후원회장으로 취임했다.
정부가 올해 생활문화센터를 20곳을 조성하고 저소득층과 장애인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등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문화융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한다. 또 한글, 아리랑, 태권도 등 3대 브랜드를 활용해 한류 확산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3일 경기 안산시 서울예대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4년도 업무계획'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120억원 투입, 생활문화센터 20곳 조성문체부는 문화예술에 대한 국민들의 참여가 저조하고 지역적 문화격차가 존재하는 등 문화융성에 대한 국민들의 체감도가 아직 낮다는 판단에 따라 올해는 보다 쉽게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문화융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정책적 역량을 집중한다. 이를 위해 지역 유휴시설 및 노후 문화시설을 작은도서관, 공연장, 연습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주민 생활권을 기반으로 한 복합문화 활동공간을 새로 조성한다. 올해 모두 120억원이 투입돼 20곳에 생활문화센터가 새로 조성되고 영화관이 없는 기초 지자체에 작은영화관 10곳을 신설한다. '찾아가는 체육관' 도 조성해 전국 어디에서든 문화와 스포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저소득층 144만명 '문화누리카드' 발급저소득층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영어 사교육문제와 관련해 "학생들에게 과잉 영어교육을 요구하는 교육현실에 대한 근본적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서울예술대학교에서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사교육비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영어 사교육 부담을 대폭 경감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기초적인 것만 갖고도 충분한데 모든 사람을 아주 어려운 영역을 배우도록 강요하면 그것이 또 결국은 사교육비 증가로 늘어나게 된다"며 "개인에게도 굉장한 부담이 되는 것 아니겠느냐"고 지적했다.또 "과거 우리 사회는 계층이나 출신에 관계없이 열정과 의지만 있다면 그것을 통해서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고, 가능성이 있었다"며 "그러나 지금은 사교육 부담이 급증하면서 교육을 통한 희망의 사다리가 약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이에 대해 "공교육을 정상화하고 사교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선행학습과 선행 출제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면서 "지나치게 어렵고 많은 내용을 담고 있는 교육과정과 교과서도 개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역사교육에 대한 부분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자라나는 아이들에
“고맙습니다, 서로 사랑하세요.” 2009년 2월16일 사랑과 나눔이라는 큰 울림을 전하고 선종한 김수환(1922∼2009) 추기경이 남긴 말이다. 김 추기경의 선종 5주기를 맞아 추모행사가 잇따른다.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14일 오전 11시15분 선배 사제이자 스승인 김 추기경의 묘소를 찾는다. 이후 16일 교황 프란치스코가 주례하는 추기경 서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로마로 떠난다.염 추기경은 서임 이후 지인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김 추기경은 마음이 참 따뜻한 선배이자 사제들의 아버지였다. 내가 그분의 발끝만큼이라도 닮을 수 있도록 많은 기도를 부탁한다”는 말을 자주 했다.염 추기경은 김 추기경이 서울대교구장이던 1992년부터 7년 간 교구 사무처장으로 일하면서 추기경을 보필했다. 김수환 추기경은 생전 염 추기경에 대해 “인내할 줄 알고 겸손하게 살아온 덕망 있는 사제”라고 평했다. 김수환 추기경은 용인 천주교공원묘지 성직자 묘역에 잠들어 있다.재단법인 바보의나눔(이사장 조규만 주교)은 1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참배객들과 함께 김 추기경의 묘소를 지킨다. 묘소를 방문한 이들에게 김 추기경 자화상 배지와 홍보 리플릿을 나눠준다.바보의나눔은
김정자(72) 서울대 국악과 명예교수가 12일 오후 지병으로 별세했다. 1959년 설립된 서울대 국악과의 두 번째 입학생인 고인은 동대학원 가야금학과를 나왔다. 1974년부터 서울대 음대 강단에 섰다. 처음으로 가야금 정악 연주회를 연 주인공이기도 하다. 1976년 정악연주단체인 정농악회를 창단했다.2003년 가야금 정악 음반 '하늘과 땅 그리고 명상'을 내놓았다. 2007년 옥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충북 제천 명지병원 장례식장, 발인 14일 오전. 043-652-4440
서울 종로구 효자로 진화랑이 13일부터 청년작가 초대전 ‘유(You)! 후(Who)?’ 를 연다.공예지·김민영·김현이·양아람·이보윤·하명은·한대희 등 신진 작가들이 아트셰어와의 협업을 통해 각각 휴대전화 덮개, 배지, 파우치, 가방 등을 제작해 선보인다.김민영과 이보윤은 판타지적인 일상이라는 모순된 상황을 창조하고, 김민영은 디지털 프린트와 실크 스크린을 이용해 현실과 상상이 결합한 미묘한 분위기의 공간을 만든다. 이보윤은 펜과 색연필을 이용해 가장 평범한 공간인 집안 가득한 따뜻한 풍경을 만들어낸다.김현이와 한대희는 서로 다른 시공간에 존재하는 대상을 한 화면에 모아 초현실적 세계를 창조한다. 작업은 생태주의적인 세계관이 바탕이다. 김현이는 공존할 수 없다고 여겨지는 다양한 동식물이 무인도와도 같은 섬에 함께있는 모습을 그리고 한대희는 꽃과 새, 물고기가 주인공이 되는 자연을 담는다.양아람과 하명은은 모더니즘적인 미술 이미지를 빌려 재해석한다. 양아람은 액션 페인팅의 흔적을 정리된 선으로 도식화한 작품을 선보인다. 마치 불꽃놀이의 순간을 포착한 것과 같다.하명은은 추상 표현주의의 즉흥적 붓 자국을 만화 인쇄의 형식으로 재해석한 리히텐슈타인의 작업에서 영감을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그림이나 기록으로 남아있는 서화·문헌을 토대로 '고서화·고문헌 등에 나타난 명승자원 발굴조사' 책자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2012년부터 3년간 시행하는 '고서화·고문헌 명승자원 발굴사업'은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진경산수화 등 그림이나 시, 서적 등에 기록으로 남아있는 문헌자료를 토대로 명승지를 조사한 후 현지 경승지를 답사, 보존 가치 있는 명소를 선정하는 사업이다. 이번 책자는 2012년도에 이어 그 두 번째이다. 고문헌은 조선의 대표적 지리지(地理誌)인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과 여지도서(輿地圖書), 대동지지(大東地志)를 말하며 주로 이들 자료를 많이 활용했다. 고서화(古書畵)는 조선시대 우리나라에 실재하는 경관을 그린 실경산수화(實景山水畵)를 일컬으며 삼국시대 이후의 고시문(古詩文)을 참고했다.고서화·고문헌을 통한 명승자원 조사는 과거 선조들이 향유했던 명소를 찾아서 현재까지 훼손되지 않고 잘 보존돼 왔으며 앞으로 국가지정문화재로서 충분한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장소를 선정했다.2012년도에는 서울특별시, 경기·강원도, 인천광역시를 중심으로, 역사경관명승 16개소를 발굴, 201
몽골과 러시아 지역 항일 유적지와 독립운동 유공자들의 활동 무대를 찾아보는 한편 고려의 대 몽골 항쟁역사 등도 확인해 볼 수 있는 역사탐험 프로그램이 오는 8월 진행된다. '한반도-러시아-몽골 관통 유라시아 철의 실크로드 미래를 본다'라는 주제로 국제한민족재단(상임의장 이창주·www.koreanglobalfoundation.org)이 진행하는 이 행사는 러시아, 몽골 횡단 열차 등을 이용해 오는 8월 2일부터 11일간의 일정으로 울란바토르와 이르크추크, 블라디보스토크와 우수리스크 등지를 찾는다. 탐방단은 이태준 열사 추모공원, 러시아 고려인들이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됐던 첫 출발지인 라즈돌노예역,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 생가와 '전로한족중앙총회' 결성장소, 일제시대 연해주의 한인 집단거주지였던 신한촌, 고려인역사문화센터 등을 각각 방문할 예정이다. 또 한민족의 시원지로도 알려져있는 바이칼호수에서 통일을 기원하는 '한반도 평화문화제'도 갖는다. 특히 횡단철도를 이용해 이동하는 과정에서 대학교수 등 전문가들이 직접 참석, 탐방단을 대상으로 '시베리아의 한민족 독립운동사' '유라시아 대륙과 한반도' 등을 주제로 한 특별 강의도 한다. 행사를 기획하고 있는 이창주 의
스위스 출신 베를린 필하모닉 수석 플루티스트 엠마누엘 파후드(44)가 내한한다. 예술의전당 월드 프리미어 시리즈 하나로 22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독일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주요 멤버들로 구성된 실내악단 '베를린 바로크 솔리스텐'과 공연한다. 1992년 22세 때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최연소 수석 플루티스트로 영입된 파후드는 17~18세기 음악을 재현해내는 데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베를린 바로크 솔리스텐은 1995년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원 중 바로크 음악에 남다른 열정을 지닌 멤버들이 모여 결성했다. 바흐와 비발디 등 유명 바로크 작곡가들의 작품뿐 아니라 그 동안 잊혀졌거나 과소평가된 작곡가들의 작품을 발굴, 소개해왔다. 2005년 바흐 칸타타 녹음으로 그해 그래미어워즈에서 상을 받았다.베를린필에는 베를린 바로크 솔리스텐을 비롯해 12첼리스트, 베를린필 목관8중주단, 베를린필 브라스 앙상블 등 실내악단 10여 팀이 꾸준히 개별적인 음악회를 열며 활동하고 있다. 파후드와 베를린 바로크 솔리스틴은 이번 서울 공연에서 바로크 시대 음악을 들려준다. 바로크 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 바흐와 당시 독일에서 바흐
성영록(34)·신소영(31)·송지연(33)·이혜령(35)·모준석(30)·문형태(38)·변대용(42)·송지혜(29), 서울 인사동5길 선화랑이 오랜만에 마련한 기획전 ‘2014 예감’에 투입된 젊은 작가들이다. ‘미래를 위해 젊은 예술가의 현재를 주목해 본다’는 취지로 제정된 예감 전은 미술계가 주목해야 할 신진작가를 선정, 선보이는 전시회다. 이번 예감 전은 ‘2004년 관조의 기쁨’과 ‘2005년 예감-일상의 향기’에 이어 9년 만이다.선화랑 원혜경 대표는 “그동안 중단됐던 예감 전을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2월에 열 계획”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작가 작품과 협업 작업 등을 통해 참신한 전시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올해 전시 참여 작가는 선 화랑이 몇 해 전부터 관심을 두고 지켜본 작가들로 평면과 조각, 릴리프, 설치 등 다양한 부문에서 자신만의 세계를 펼치고 있다.‘매화’를 담은 성영록의 작품은 전통적인 방식과 소재를 현대적으로 표현한다. 매화 줄기나 꽃잎에 직접 배접한 냉금지, 즉 금박이 박힌 얇은 종이에 채식물감을 덧칠한다. 성씨는 작품 속에서 자신만이 아는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야기 소재는 드라마나 영화, 노랫말에서 따온다.신소영은 어린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