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CNN이 삼성전자가 최근 공개한 '갤럭시 S20' 시리즈와 '갤럭시Z 플립'을 소개하면서 1000달러(약 118만원)가 넘는 고가 스마트폰이 이제는 뉴노멀(새로운 기준)이 됐다고 보도했다. 13일(현지시간) CNN은 지난 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공개) 2020' 행사에서 모습을 드러낸 삼성의 신형 스마트폰에 주목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베카 허스트 삼성전자 영국 마케팅 담당자는 무대에서 "당신이 전에 경험해본 그 무엇과도 다르다"고 갤럭시Z 플립을 소개했다. CNN은 공개된 가격은 1380달러(약 163만원)였다고 강조했다. 함께 공개된 다른 스마트폰 중 더 비싼 것도 있었다. 갤럭시S20울트라 512기가바이트 모델은 1599.99달러(약 189만원)였다. CNN은 이 행사가 스마트폰 산업계의 뉴노멀을 그대로 보여줬다고 전했다. 2017년 애플이 999달러(약 118만원)짜리 아이폰X를 내놓았을 때만 해도 소비자가 스마트폰에 그 정도 돈을 들이겠느냐는 반응이 있었다. 이제 애플과 삼성이 고급 시장을 놓고 경쟁을 벌이면서 1000달러를 훌쩍 넘는 스마트폰이 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한때 스마트폰 가격으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SK텔레콤이 게임·의료·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상현실(VR) 콘텐츠 서비스를 확대함에 따라 관심을 받고 있다. 넥슨의 인기 게임인 ‘카트라이더’, ‘크레이지 아케이드’, ‘버블파이터’의 주인공이 등장하는 VR 게임부터, 힐링을 위한 VR 의료용 영상, VR 기반의 교육용 컨텐츠 등이 그 예다. SK텔레콤은 VR 벤처게임회사인 픽셀리티게임즈와 함께 넥슨의 인기 캐릭터 ‘다오’와 ‘배찌’ 등이 등장하는 ‘크레이지월드VR’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크레이지월드 VR’은 게임사 넥슨이 유명 게임 속 캐릭터의 IP(지적재산권)를 제공하고, SK텔레콤과 벤처게임사인 픽셀리티게임즈가 공동 투자·개발하는 삼자간 협력 개발 방식을 채택했다. ‘크레이지월드VR’은 한 공간에서 50명 가량이 지연없이 실시간으로 함께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또 베타 테스트 기간 중에 사격, 양궁, 테니스, 볼링 등의 4종의 미니게임과 다양한 컨텐츠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 머리 착용 디스플레이(HMD) 기기 ‘오큘러스 고’ 사용자는 오큘러스 스토어에서 ‘크레이지월드 VR 앱’을 다운로드 받아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바로 베타 테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LG전자는 LG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LG 모바일과 함께한 행복한 순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인스타그램 ‘LG 모바일’에 LG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재미있었던, 혹은 행복했던 경험담을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된다. 이벤트는 이날부터 20일까지 일주일 간 진행된다. LG전자는 응모된 경험담 중 우수작을 선정해 최우수작 2명에게는 LG V50S 씽큐, 우수작 10명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이번 이벤트는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LG 스마트폰의 내구성이 화제가 된 것을 계기로 기획됐다. 최근 유명 개그우먼 신봉선 씨가 본인이 소유한 LG 스마트폰(LG G6)을 실수로 높이 50m 다리에서 떨어뜨렸다. 하지만 제품이 크게 파손되지 않고 멀쩡히 작동되면서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신봉선 씨는 13일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LG 모바일과 함께한 행복한 순간’ 이벤트 영상을 올리고, LG 스마트폰 사용 경험담을 소개하며 행사에 참여 예정이다. LG전자는 지난 2015년 출시한 LG V10부터 군사표준 규격 MIL-STD 810G(밀스펙)의 10여개 항목을 통과한 스마트폰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2일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제품·서비스 발굴을 적극 지원하고 데이터 거래 모델 확립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성 장관은 이날 서울 강남에 위치한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인 아이메디신을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이 회사는 뇌파를 분석해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가능성을 판별하는 '아이싱크브레인'을 개발했다. 건강한 사람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뇌파를 비교·분석해 치매 위험성을 조기 진단하는 방식이다. 얼마 전에는 식약처 임상을 통과해 의료기기 적용을 앞두고 있다. 기존에는 경도인지장애를 판별하기 위해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나 모카(MoCA) 테스트를 받아야 했다. MRI의 경우 비용이 수십만원 수준이기 때문에 예방 차원에서 검사를 받기는 쉽지 않다. MoCA는 시험 형태로 문제를 풀어 점수로 치매 예측을 하는 방식이다. 다만 문제가 반복되기 때문에 여러번 측정하면 정확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산업부 관계자는 "뇌파 측정을 활용하면 2~3만원의 비용으로 10분 만에 검사를 끝낼 수 있다"며 "일반인이 쉽고 정확하게 치매 위험성을 진단받고 이를 통해 발병까지의 시간을 최대한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다음달 13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5G 기반의 인공지능 (AI) 로봇 기술 개발과 서비스 로봇 상용화 방안 세미나'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지능형 로봇의 국제 표준(ISO TC 299)과 성능·안전성 기준 산업별 적용방안 ▲5G ·AI 기반의 자율주행 로봇 융합 기술과 배송 로봇 상용화 방안 ▲AI 챗봇·로보어드바이저(금융,핀테크) 개발과 산업별 적용 현황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AI 로봇은 외부 환경을 스스로 인식하고 상황을 판단하며 자율적으로 동작한다. 자연언어도 이해할 수 있으며, 추론 능력도 갖추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드마켓은 글로벌 가정용 로봇 시장 규모가 2018년 6조원에서 2023년 3배 가까이 성장하여 18조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본 바 있다고 연구원측은 설명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미국, 중국, 한국, 유럽, 일본 등이 (로봇) 관련 기술 표준과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서 협력과 경쟁을 이미 시작한 상황“이라며 ”제조·수출 산업 비중이 큰 우리나라는 이 같은 산업 트렌드에 빠르게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삼성전자가 타 업체보다 빠른 속도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업데이트에 성공하며 스마트폰 업데이트 속도에서도 '초격차' 역량을 확보했다. 9일(현지시간) 해외 IT전문매체 안드로이드 폴리스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은 구글의 스마트폰 운영체제 안드로이드를 이용하고 있는데, 타 업체 대비 빠른 속도로 업데이트 하는데 성공했다. 각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구글이 1년에 한번 최신 운영체제를 출시하면 1회 정도 운영체제 업데이트 서비스를 지원하는데, 삼성은 과거 우수한 기기 성능에도 불구하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업데이트 속도가 느리다는 불만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삼성은 그간 꾸준한 노력 끝에 업데이트 속도 단축에 성공했다고 안드로이드 폴리스는 평가했다. 지난 3년간 삼성전자의 안드로이드 업데이트 속도는 11개월에서 3개월로 크게 단축됐다. 구글은 2017년 8월21일 안드로이드 8.0 오레오를 출시했는데, 갤럭시 S7에 오레오가 업데이트 된 것은 이듬해 7월24일로 약 11개월이 걸렸다. 이어 2018년 8월6일 출시된 안드로이드 9.0 파이의 경우 5개월여 후인 12월24일 갤럭시 S9에 업데이트 됐다. 이후 S9은 안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NHN벅스는 SK텔레콤과의 업무 제휴를 통해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NUGU)에 연동한 '벅스' 음악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앞으로 누구(NUGU) 이용자는 벅스의 음악 연동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AI 스피커와 연동한 누구(NUGU) 앱에서 벅스를 선택하면 음성 명령으로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특히 벅스에서 제공하는 개인 맞춤 기능을 누구(NUGU)와도 연동,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음악을 들으면서 "이 노래 좋아 해줘"라고 명령하면 이용자의 취향 데이터가 반영되며 "많이 들은 음악 들려줘"와 같은 개인화 명령에도 반응한다. 이 밖에, 듣고 있는 노래의 제목, 가수, 음원 발매일, 앨범명 등 정보를 음성으로 질문하고 확인할 수 있다. 벅스 측은 "벅스는 누구(NUGU)를 비롯해 클로바(Clova), 구글 홈(Google Home)과도 연동하며 국내 대부분의 AI 스피커 플랫폼에 각각 최적화된 음악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앞으로도 인공지능 플랫폼과의 다양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LG유플러스는 청각장애인들이 음성통화가 어려움을 알려주는 통화연결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청각장애인은 전화가 올 경우 주변인이 대신 받거나 영상통화로 전환해 수화로 소통, 혹은 전화거절문자를 보내곤 했다. 하지만 청각장애인 수신자가 전용 통화연결음 서비스를 신청하면 발신 고객은 '청각장애를 가진 고객님의 휴대 전화입니다. 문자로 연락 부탁드립니다'라는 음성 안내를 받게 된다. 택배나 관공서, 은행 등 제 3자를 통한 중요 연락이 오는 경우 유용할 것이라고 LG유플러스는 기대했다. 청각장애인 통화연결음 서비스는 U+고객센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이후 ‘뮤직벨링’ 앱 또는 모바일 웹에서 음원을 선택해 이용 가능하다. 음성 안내는 차분한 목소리와 경쾌한 목소리 중 선택할 수 있고, 배경음악으로는 ▲피아노 선율 ▲여러 악기 선율 ▲자연 소리가 제공돼 총 6가지 음원으로 사용 가능하다. LG유플러스 이정우 뮤직서비스팀장은 "청각장애인 일상 속 자주 불편함을 느끼는 부분에서 통신사가 개선할 수 있는 점은 무엇인지 고민했다"며 "장애인이 함께 기술의 편리함을 느끼고 행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따뜻한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안면인식 기술 도입설을 놓고 유럽의회가 소란에 시달렸다. 유럽의회는 "개인정보 보호는 분명한 우선 사항이다"며 논란을 일축했다. 이번 논란은 유럽의회가 '안면인식 기술은 생체 인식 기술을 보안하는 측면에서, 유럽연합 의원이 편리한 서비스를 누리기 위해 사용될 수 있다'는 내용을 홈페이지에 게시한 후 불거졌다. 가디언에 따르면 유럽의회는 5일(현지시간) 인트라넷에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한 AI'라는 제목의 페이지를 만들고 안면인식과 AI 지원 번역 등의 기술이 유럽의회의 실무와 작업 과정 등에 어떠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논의한 것으로 파악된다. 반발이 이어지자 유럽의회 대변인은 "안면인식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 없다"며 "그 어떤 경우에도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개인정보 보호는 유럽의회와 EU 집행위원회의 최우선 사항이며 이는 앞으로도 마찬가지다"고 밝혔다. 이는 EU 집행위원회의 결정과 상반돼 더욱 큰 혼란을 야기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향후 3년~5년간 지하철과 기차역, 경기장, 쇼핑센터 등 공공장소에서 안면인식 기술 사용을 금지하는 명령을 내릴 예정이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LG전자가 5일 똑똑해진 로봇청소기 LG 코드제로 씽큐 R9 보이스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사용자의 말을 알아듣고 청소하는 것은 물론 기능을 설정하고 유용한 생활 정보까지 알려준다. 이 제품은 LG 씽큐(LG ThinQ) 앱을 이용해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인 클로바와 연결하면 사용자가 음성으로 로봇청소기를 제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하이 엘지!"라고 부른 후 "청소 시작해줘", "충전 시작해줘"와 같은 기본명령부터 "터보모드 설정해줘"와 같은 모드설정도 가능하다. 이 제품은 이전 제품보다 선명해진 화질(860x480)의 홈뷰 2.0과 홈가드 2.0을 제공한다. 홈뷰 2.0은 고객이 스마트폰을 사용해 집안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거나 원격으로 청소기를 제어할 수 있다. 홈가드 2.0은 청소기가 집안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으며 촬영한 사진을 사용자에게 보내는 등 알림 기능을 지원해 집을 비웠을 때 방범용으로도 유용하다. 신제품은 클로바와 연동해 날씨, 뉴스, 시간, 교통 등 일상에서 필요한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한다. LG전자는 5단계 미세먼지 차단시스템을 적용했다. 이 시스템은 청소기가 빨아들인 먼지가 제품 밖으로 배출되는 것을 최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경남 진주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안건형 교수(에너지공학과)와 성균관대학교 차승남 교수(물리학과) 연구팀은 옷에서 충전하는 차세대 섬유 기반의 에너지 자립화(발생&저장) 기술개발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모든 것이 연결되는 초연결 시대의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됨에 따라 정형화된 디바이스 틀을 탈피하고 각각의 전자기기가 하나로 연결되는 형태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활용도 제약이 없는 디자인을 실현할 수 있는 섬유 기반의 전자기기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섬유에 에너지를 저장하기 위해 대표적으로 적용된 기술인 슈퍼커패시터(supercapacitor)는 현재 주로 이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출력 밀도가 높고 수명이 길며 충·방전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슈퍼커패시터는 순간적인 고출력 에너지가 필요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와 전기자동차 등에 적용되고 있다. 그러나 활성탄소 등을 전극 소재로 이용하는 기존의 슈퍼커패시터는 에너지 저장용량 발전에 한계가 있어 새로운 소재 및 디바이스 모색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전류가 제어된 전기 도금법을 이용해 얇은 2차원 나노구조를 탄소섬유 표면에 증착하고 이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삼성전자가 차세대 슈퍼컴퓨터(HPC)와 인공지능(AI) 기반 초고속 데이터 분석에 활용될 수 있는 초고속 D램, '플래시볼트(Flashbolt)'를 출시했다. '플래시볼트'는 16기가바이트(GB) 용량의 3세대 HBM2E(고대역폭 메모리, High Bandwidth Memory 2 Extended) D램으로 기존 2세대 대비 속도와 용량이 각각 1.3배, 2.0배 향상됐다. HBM은 고대역폭 메모리로, TSV 기술을 적용해 기존의 금선을 이용한 일반 D램 패키지에 비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린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2세대 8GB HBM2 D램 '아쿠아볼트(Aquabolt)'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업계에서 유일하게 양산한 지 2년만에 3세대 HBM2E D램 '플래시볼트'를 출시하며 차세대 프리미엄 메모리 시장 선점에 나섰다. '플래시볼트'는 1개의 버퍼 칩 위에 16기가비트(Gb) D램 칩(10나노급) 8개를 쌓아 16GB 용량을 구현해 차세대 고객 시스템에서 최고용량, 최고속도, 초절전 등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16Gb D램 칩에 5600개 이상의 미세한 구멍을 뚫고 총 4만개 이상의 TSV 접합볼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국내 5G 이동통신 가입자가 지난해 총 466만명을 기록하면서 애초 예상했던 500만명을 달성하지 못했다.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무선통신서비스 가입회선 통계에 따르면 5G 가입자는 지난해 12월 말 466만8154명으로 전월(435만5176명)보다 7.2% 늘어났다. 5G 가입자수는 상용화된 지난해 4월 27만1686명에서 시작해 한달 후 78만4215명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이후 점차 증가율이 줄어들다가 11월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접어들면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고가 요금제, 콘텐츠 부족, 5G 품질 논란 등의 이유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당초 업계에서는 5G 가입자 증가세가 이어지면 연내 500만명까지 가입자가 모일 것으로 전망했었으나 확보하지 못하게 됐다. 지난해 통신사별 5G 가입자 수는 SK텔레콤이 208만4388명으로 전체 44.65%를 차지했으며, KT는 141만9338명(30.4%), LG유플러스는 116만5391명(24.94%)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해 12월 기준 5G 알뜰폰 가입자 수는 187명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체 알뜰폰 가입자가 774만9516명의 0.0024%다. 또 통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LG유플러스가 자사 망을 임대하고 있는 MVNO 사업자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알뜰폰 5G 요금제를 대폭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5G 요금제를 출시하는 알뜰폰은 8개 사업자로, 자회사인 ‘미디어로그’와 ‘LG헬로비전’은 물론 ‘큰사람’, ‘스마텔’, ‘에넥스’, ‘에스원’, ‘코드모바일’이 이번 주 중 상품을 선보인다. ‘ACN’은 이달 중 출시 예정이다. 출시 요금제는 월 기본 데이터 9GB 소진 시 1Mbps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상품과 기본 180GB 데이터 소진 시 10Mbps로 이용 가능한 상품 두 가지다. 9GB 요금제는 LG유플러스 ‘5G 라이트’를 모태(母胎) 상품으로 한다. LG유플러스가 알뜰폰 5G 도매제공 대가를 66%로 인하함에 따라 월정액 5만 5000원의 5G 라이트와 동일한 혜택을 월 3만원대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180GB 요금제의 경우 월정액 7만5000원에 150GB(Qos 5Mbps)를 제공하는 LG유플러스 ‘5G 스탠다드’보다 데이터 혜택이 많다. 이로써 KB국민은행을 포함해 총 9개 LG유플러스 알뜰폰 사업자가 5G 요금제를 제공하게 됐으며, 추후 5G 요금제 출시 알뜰폰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지난해 5개 통신사업자가 총 124개 시설에 대해 통신망 이원화를 이행키로 계획했는데 이를 6개 사업자가 총 82개 시설에 대해 이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0년 제1차 '통신재난관리심의위원회'를 30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열린 제1차 심의위원회에서는 ▲2019년 변경 통신재난관리계획 이행 현황을 보고하고, ▲2020년 통신재난관리기본계획 변경(안)과 ▲중요통신시설 등급 지정기준 변경(안)을 심의·의결했다. 우선 출입보안과 관련해 KT와 SK브로드밴드가 지난해 총 142개 시설에 대해 잠금장치 설치를 계획대로 이행했고, LG헬로비전과 티브로드가 2020년 예정이던 4개 시설에 대해 CCTV 설치·보강을 조기 이행해 8개 사업자가 총 538개 시설에 대해 CCTV 설치·보강을 이행했다. 전원공급 안전성과 관련해 SK브로드밴드가 2020년 이후 예정이던 1개 시설에 대해 전력공급망 이원화를 조기 이행하는 등 3개 사업자가 총 17개 시설에 대해 전력공급망 이원화를 이행했다. 예비전원 보강은 세종텔레콤이 계획대로 6개 시설에 대해 이행하였고, 티브로드는 2022~2023년 예정이던 2개 시설에 대해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