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최근 불거진 KT의 초고속인터넷 속도 저하 논란과 관련한 사실 확인을 위해 실태 점검을 공동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논란은 유명 정보기술(IT) 유튜버 '잇섭'이 지난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10Gbps(기가비피에스) 요금을 내면서 100분의 1 수준인 100Mbps(메가비피에스) 속도를 이용 중이었다는 내용의 영상을 게재하면서 촉발됐다. 잇섭 영상에 따르면 스튜디오를 옮기면서 월 8만8000원의 10기가 인터넷을 설치했으나, 우연히 스튜디오 인터넷이 100Mbps로 서비스되는 것을 알게 됐다. 100Mb 인터넷 서비스 가격은 월 2만2000원이다. 이후 KT 고객센터에 전화를 한 뒤 원격 조치를 받자 제대로 된 속도가 나왔다. 그는 KT 고객센터에 내용을 문의했을 때 원격으로 문제를 해결해줬지만 정확한 설명이 없었다고 토로했다. 17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잇섭의 해당 영상은 이날 현재 198만 조회수를 기록했고 1만70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 이에 대해 KT 측은 장비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고객 정보가 제대로 이관되지 않아 발생한 실수라는 입장이다. 정부는 KT 인터넷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공정거래위원원회가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을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넥슨코리아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2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하루 전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넥슨코리아 본사에서 확률형 아이템 관련 현장조사를 벌였다. 공정위는 넥슨코리아,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 게임업체들이 확률형 아이템을 팔면서 아이템이 등장하는 확률을 낮게 조작하는 등 소비자들을 속인 사실이 있는지 등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확률형 아이템은 아이템 값을 내고, 받기 전에는 어떤 아이템인지 알 수 없는 '뽑기형 아이템'이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배달의민족은 지난 3월 배달앱 최초로 론칭한 라이브쇼핑 서비스 '배민쇼핑라이브'가 첫 방송 후 한 달 만에 평균 시청수 4만을 넘어섰다고 20일 밝혔다. 배민쇼핑라이브는 라이브커머스에 익숙한 20~30대 회원이 많은 배민 플랫폼을 기반으로, 배민만의 감성과 재치를 담은 방송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단시간에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 지난 15일 오후 6시부터 약 90분간 진행된 ‘BHC 배민 상품권’ 판매 라방(라이브방송)에서는 1분당 실시간채팅 수 2만2000개, 'ㅋㅋㅋ'(배민쇼핑라이브 내 '좋아요'에 해당) 수는 300만개를 기록했다. 특히 방송 중 구매한 상품권으로 곧바로 음식을 주문해 배달받은 고객들과 영상통화를 하는 등 눈길을 끌 만한 콘텐츠로 방송 내내 높은 시청수와 실시간 채팅을 기록했다. 이러한 열기는 실제 상품 구매로도 이어져 방송 진행 도중 거래액만 1억4000만원을 넘어서고 누적 거래액으로는 2억원을 돌파했다. 지난달 30일 라이브방송으로는 처음 공개된 오뚜기의 신제품 '고기리 들기름막국수'는 방송 시작 30여분 만에 준비된 물량이 모두 판매돼 방송 도중 추가 물량을 긴급 공수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외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제41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그간 두 부처가 협업해 온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자막·수어방송 자동변환 기술’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애인단체(농아인협회, 시각장애인협회), 관련 연구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개발한 ‘음성-자막 자동변환 기술’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개발한 ‘장애인방송 시청 지원 감성표현 서비스’ 기술을 살펴보았다. ‘음성-자막 자동변환 기술’은 AI의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해 모바일기기(스마트폰·태블릿PC 등)에서의 음성을 자막으로 자동 변환해 화면에 표시해 주는 것으로, 청각장애인 등이 인터넷 동영상을 감상할 때 자막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장애인방송 시청 지원 감성표현 서비스’ 기술은 시·청각장애인의 미디어 접근권 향상을 위해 ①청각장애인에게 시·공간의 제약 없이 음성·자막을 아바타 수어로 변환해 제공하는 기술과 ②다양한 감정을 음성으로 변환하여 시각장애인에게 제공할 수 있는 화면해설방송기술로 구성됐다. 방통위와 과기부는 오는 2023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카카오가 카카오톡에서 다수의 이용자가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그룹 페이스톡' 기능을 베타(시범)로 새롭게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커뮤니케이션이 필수로 자리잡으며 카카오톡 기반의 음성, 영상 기능 활용이 증가함에 따라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그룹 페이스톡을 출시하게 됐다. 1:1 보이스톡과 페이스톡, 그룹콜, 라이브톡 등을 비대면 기능으로 지원해온 카카오톡에 새로운 영상 통화 기능이 추가된 것이다. 카카오톡 그룹채팅방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최대 10명까지 동시 참여 가능하다. 그룹채팅방 입력창 좌측의 ‘+’버튼을 누른 뒤 그룹 페이스톡을 선택하면 시작된다. 10명을 초과하는 그룹채팅방일 경우, 그룹 페이스톡에 참여할 친구를 선택한 후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를 위한 편리하고 흥미있는 요소들도 담아냈다. 전체 화면 외에 작은 사이즈의 플로팅 화면으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화면끄기’ 선택 시 카카오톡 프로필 또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화면에 노출할 수 있다. 전용 이모티콘을 사용해 참여자 간 좋아요, 넵, WOW 등을 표현하는 ‘빠른 공감’도 제공한다. 이용자가 구매한 이모티콘도 사용할 수 있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게임빌과 컴투스, 게임빌컴투스플랫폼(GCP)은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고 인사 제도 시스템도 개선해 선진적인 기업 문화를 정착시킨다고 19일 밝혔다. 3사는 유연하고 합리적인 근무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내달 1일부터 포괄임금제를 폐지한다. 포괄임금제란 연장근무 수당 등을 급여에 포함해 고정 지급하는 임금제도다. 포괄임금제 폐지로 연장근무에 대한 수당을 급여 외 추가로 받을 수 있어 직원들의 보상 수준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필수 근무 시간인 ‘코어 타임’도 기존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로 단축 운영돼 임직원 개개인의 상황에 맞게 유동적으로 업무 시간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인사 관리 시스템도 대폭 개선된다. 효과적인 인사관리를 위해 다양한 인사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며, 인사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다. 휴가, 외근 신청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모바일 HR’ 앱도 순차적으로 열 계획이다. 3사는 오는 30일까지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의 경력직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업계 출신을 선호하던 기존 채용방식에서 벗어나 게임업계 이외의 지원자들도 채용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포괄임금제 폐지와 직원 연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SK플래닛 OK캐쉬백이 라이브 커머스 집중 육성을 위해 베스트 상품을 엄선해 판매하는 ‘오!라방 PICK’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오!라방 PICK’은 ‘오!라방’이라는 이름으로 지난해 6월 처음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시작한 OK캐쉬백이 기존 송출 프로그램과 별도로 새로운 방송 송출 시스템을 구축해 선보이는 신규 방송이다. 라이브 커머스 생방송 중에만 구매 가능한 ‘특가상품뿐 아니라 방송을 일정 시간 이상 시청하거나, 방송 중 제시하는 브랜드 관련 퀴즈를 맞출 시 OK캐쉬백 포인트를 제공하여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이날에는 바라던 유통의 ‘프라임등급 소고기’, 21일에는 훈훈수산의 ‘새우장’, 26일에는 린클 ‘음식물 처리기’, 28일에는 매직쉐프 ‘제빵기’ ‘제빙기’를 판매한다. 현재 OK캐쉬백은 자체 방송과 함께 ‘네이버 쇼핑 라이브’ 및 ‘SK스토아’ 방송을 포함 월 평균 70여개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송출 중인데, 시청자 대부분이 높은 구매력을 갖고 있는 3050세대다. 방송을 시작한 지 채 1년이 되지 않은 시점임에도 동종업계 사업자와 비교할 때 서비스 성과 지표와 소비자 반응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구글·애플·페이스북·아마존 등의 국내 대리인이 한 건물에 입주하는 등 형식적으로 설립된 '페이퍼 컴퍼니'로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 대리인 제도는 2018년 9월 국외 사업자의 이용자 보호 책무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국내에 주소 또는 영업소가 없는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는 국내 대리인을 지정하도록 하고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구글·애플·페이스북·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링크드인·트위치·페이팔·나이키 등은 별도 법인이나 국내 대리인은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5가길 28'이라는 동일한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김 의원은 이중 구글, 애플, 아마존, 페이스북의 법인 등기부를 확인한 결과 설립 형태와 설립 시기가 유사하고 법인설립 목적까지 국내 대리인 업무를 위해 설립됐다고 동일하게 적시돼 있었다. 의원실에 따르면 해당 대리인들은 국내 대리인 제도 시행에 맞춰 자본금 1500만원에 불과한 대리 목적 회사를 2019년 봄 집중적으로 설립했다. 또 현장을 확인한 결과, 직원이 근무하지 않거나 같은 사무실에 여러 법인이 등록돼 있는 등 전형적인 페이퍼컴퍼니의 모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대출 중개 및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 핀다가 대출 중개 서비스를 통해 30여개 은행의 대출 한도 승인을 받은 금액이 100조원을 넘겼다고 19일 밝혔다. 핀다는 2019년 5월 금융위원회의 1사전속주의 규제 샌드박스를 받은 핀테크 기업으로 같은 해 7월 첫 번째로 비대면 대출 중개 서비스를 선보였다. 사용자는 본인 명의 모바일을 통해 복잡하게 서류 제출, 은행 방문 등의 과정 없이 30개 이상 금융기관의 확정 대출 조건을 조회할 수 있고, 빠르면 10분 안에 대출금을 입금 받을 수 있다. 핀다의 대출 비교 서비스는 출시 1년 8개월 만에 누적 승인금액 100조원을 넘겼다. 작년 말 기준 50조원을 기록한 이후, 3개월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회사는 서비스 사용률과 더불어 연계 금융기관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승인금액 규모가 커지는 속도도 빨라진 것으로 분석했다. 100조원이 넘는 동안 서비스 장애율은 0.01% 수준에 그쳤다. 30개가 넘는 금융기관의 개별 개인신용평가모델(CSS)에 동시 접근해 1분 내로 정보를 수집하는 기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서비스 장애 예방 활동을 강화해온 데 따른 것이다. 처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페이스북이 약 6년간 당사자 동의 없이 제3자에 개인정보를 무단 유출해 과징금을 부과받고 형사고발된 가운데 개인정보자기결정권 침해에 관한 손해배상 청구 집단소송이 제기될 예정이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지향과 진보네트워크센터는 다음달 31일까지 1차 소송인단을 모집해 페이스북을 상대로 개인정보자기결정권 침해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는 지난해 11월25일 "조사 결과 페이스북이 당사자 동의를 받지 않고 다른 사업자에게 개인 정보를 제공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67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수사기관에 형사고발했다. 개보위는 "이용자가 페이스북 로그인을 통해 다른 사업자 서비스를 이용할 때 본인 정보와 '페이스북 친구' 정보가 동의 없이 다른 사업자에게 제공됐다"며 "'페이스북 친구'는 본인의 정보가 제공된 사실조차 모르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페이스북 위반행위는 2012년 5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약 6년간 이어졌고 국내 페이스북 이용자 1800만명 중 최소 330만명 이상의 개인정보가 제공된 것으로 조사됐다. 법무법인 지향과 진보네트워크센터는 "페이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은 SK텔레콤과 5G 네트워크와 실시간 위치 추적시스템(RTLS)을 활용해 감염 관리 기능을 강화한 '5G 방역로봇 솔루션'을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감염병 위험으로부터 의료진과 환자들을 보호하고 환자의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스마트 병원으로 거듭나겠다는 취지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이 구축한 5G 방역로봇의 이름은 ‘비누(BINU)’로 ‘방역에서도 새로움(BE NEW)을 추구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5G 방역로봇 비누는 인공지능(AI)으로 사람의 얼굴을 식별해 내원객의 마스크 착용 여부를 판별하고 체온을 측정한다. 또 내원객 밀집도를 분석해 일정 수 이상의 사람이 모여있을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를 음성으로 안내하고, 자외선(UV) 방역 기능을 갖춰 병원 내부도 자율적으로 소독한다. 5G 방역로봇 솔루션 구축은 용인세브란스병원과 SK텔레콤이 지난 2019년 4월 ‘국내 최초 5GX 디지털혁신병원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진행한 지속적인 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3월 개원 당시 용인세브란스병원은 SK텔레콤과 함께 국내 의료기관 중 최초로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는 소망농원, 스낵포, 프레시코드 등 청년 사업가들이 운영하는 기업과 '카카오 T 비즈니스 서비스 확대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카카오 T 비즈니스'는 업무용 이동에 특화된 다양한 이동 상품과 교통비 관리 시스템을 제공하는 모빌리티 서비스다. 현재 누적 3만곳 이상의 기업 회원을 확보했다. 기업용 커머스 서비스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업무용 물품의 판매와 배달을 '카카오 T 비즈니스 플랫폼'에서 중개하는 서비스다. 기업회원이라면 이날부터 카카오 T 앱 내 '비즈니스 홈'에서 꽃, 간편식 등의 상품을 주문하고 교통비·식대·경조사 비용 등 기업의 복지비용을 정산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기업 회원에 제공하는 동시에 청년 기업이 카카오 T 비즈니스의 3만 고객사와 만날 접점을 제공해 기업간거래(B2B) 시장에서 동반성장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화훼전문업체 소망농원이 제공하는 '카카오 T 비즈니스 꽃 배달'은 거래처, 임직원의 경조사, 영전 등으로 업무용 꽃 배달이 필요할 때 유용한 서비스로 고급 축하화환, 근조화환, 동양란, 서양란,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가 웹소설 플랫폼 '문피아'를 인수하기 위해 맞붙었다. 15일 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최근 문피아 인수를 위해 국내 사모펀드와 컨소시엄을 꾸렸다. 문피아는 무협소설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의 웹소설을 갖춘 종합 웹소설 플랫폼이다. 2002년 김환철 대표가 설립한 온라인 커뮤니티 '고무림'으로 출발해 2012년 법인으로 전환했다. 월평균 페이지 뷰가 1억회 이상, 방문자 수는 40만명, 등록작가 수는 4만7000여명에 달한다. 국내 웹소설 시장에서 네이버와 카카오를 제외하하고 최대 플랫폼이다. 업계에서는 문피아의 기업가치를 3000억원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최근 국내외 지식재산(IP) 시장을 제패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웹툰, 웹소설 플랫폼사를 인수합병(M&A)하는 가운데 국내 3위 웹소설사를 품에 안기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네이버는 문피아 인수 추진과 관련해 이날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안은 없다"며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공시했다. 카카오 콘텐츠 계열사 관계자는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화웨이가최근 5년간 한국 기업 물품 구매액이 약 40조원(370억 달러)에 달한다며 한국에서 ICT 및 스마트 단말기 분야 R&D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디지털 시대의 선두주자인 한국에 개방과 협력의 손을 내밀었다. 칼 송 화웨이 본사 글로벌 대외협력 및 커뮤니케이션 사장은 1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한국 기자간담회에서 "화웨이가 전례 없는 외부 압력에 직면했다"면서 "한국, 일본, 유럽 국가들과 협력해 글로벌 생태계를 만들어 가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한국에서 단순구매가 아닌 파트너와의 강력한 협업을 통해 한국 업체들의 부품 및 소재 등 강점을 글로벌 ICT 공급망에 접목시켜 산업 발전에 함께 기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파트너와 함께 한국의 디지털 경제를 발전시켜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를 달성하고 싶다"고 전했다. 칼 송 사장은 "향후 우리는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고객에게 가치를 창출하며 사회, 경제, 환경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진해 나갈 자신이 있다"면서 "디지털 경제 시대에는 개방적이고 협력적인 산업 생태계의 조성이 중요하다. 그 이면에는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최근 미술품과 디지털 아트들에 대한 NFT(Non-Fungible Tokens, 대체불가능토큰) 발행이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는 복제가 가능한 디지털 작품에 NFT가 더해지면서 오리지널의 검증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로 디지털 작품을 암호화해 유일성을 보장한다. 14일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 사이트 듄 애널리틱스(Dune Analytics)에 따르면, 지난 3월 NFT 거래량이 1억 달러(약 1125억원 )를 돌파하며 월간 거래량 기준 역대 최고 수치를 경신했다. 최근 '비플'(Beeple)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는 디지털 아티스트 마이크 윈켈만이 제작한 '매일: 첫 5000일(Everydays: The First 5000 Days)'은 NFT로 발행돼 6930만 달러(785억원) 가량에 거래됐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의 아내이자 가수인 그라임스는 NFT를 적용한 디지털 그림을 경매애 내놓자 20분 만에 580만달러(약 65억원)에 낙찰됐다. 트위터 창업자 잭 도시(Jack Patrick Dorsey) CEO가 쓴 최초의 트윗 "지금 막 내 트위터 계정을 설정했다(just set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