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글로벌 애드테크 기업 몰로코(MOLOCO)가 10억 달러(약 1조 1185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신한금융그룹의 신한 GIB를 비롯한 신규 및 기존 투자자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유니콘 반열에 올랐다. 4일 IT 업계에 따르면 몰로코는 지난 4년 연속 전년 대비 평균 180%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1분기 매출 기준 올해 연매출 4억 달러(약 4474억 원)를 바라보고 있다. 삼성전자의 스타트업 투자를 전담하는 삼성벤처스 아메리카 관계자는 "몰로코의 머신러닝 기반 솔루션은 프로그래매틱 광고를 통한 사용자 확보나 앱 수익화를 직접 또는 몰로코 전문가들이 제공하는 매니지드(managed) 서비스를 통해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모바일 비즈니스가 데이터 기반 모바일 환경에서 경쟁력을 얻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몰로코는 최근 몇 년간 광고 규모를 크게 확대하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몰로코는 2018년부터 100조 건 이상의 입찰 요청을 처리했으며, 현재 매달 130억 건 이상의 광고를 집행하고 있다. 광고 파트너들은 몰로코의 플랫폼을 통해 넥슨, 넷마블, 플레이릭스(Playrix) 등의 유명 퍼블리셔를 포함한 558만 개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지난달 20일부터 30일까지 11일간 온라인으로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ITU-T) 정보보호 연구반(SG17)(의장 : 순천향대 염흥열 교수)’ 회의에서 우리나라 주도로 개발한 블록체인 관련 표준 2건을 사전 채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공식 표준안으로 채택된 ① ‘분산원장기술 기반 전자 지불 서비스 보안 위협 및 요구사항’ ② ‘분산원장기술 기반 온라인 투표 시스템 보안위협’ 표준은 분산원장기술을 이용한 전자 지불 서비스와 온라인 투표 시스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문제점들을 다양한 측면에서 파악하고, 분석해 이에 대응하기 위한 보안 요구사항 등을 정의하고 있다. 이번 표준안 개발에는 서울외대(박근덕 교수), 순천향대(염흥열 교수, 진병문 교수), 야놀자(김창오 CISO), TCA서비스(오경희 대표)가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분산원장기술 기반 전자 지불 서비스 보안 위협 및 요구사항’은 해당 서비스의 보안 수준을 평가하고 개선하는데 지침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분산원장기술 기반 온라인 투표 시스템 보안위협’은 온라인 투표 시스템의 잠재적 보안 위협을 파악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SK텔레콤은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 온라인 전용 상품인 '티다팩'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티다팩은 T다이렉트샵에서 휴대폰을 구매하고 대상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온라인 전용혜택으로, 고객이 가입 신청 단계에서 원하는 제휴처의 할인 쿠폰을 선택할 수 있다. 티다팩을 신청한 고객은 언택트 시대를 맞아 고객들의 이용이 증가하고 있는 ▲배달의민족 ▲11번가 ▲원스토어 ▲CU 등 4개 제휴처에서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고객은 4개 제휴처 중 한 곳을 선택해 가입한 요금제에 따라 최대 1만5000원의 쿠폰 혜택을 12개월간 받을 수 있다. 쿠폰은 티다팩에 가입한 다다음 달부터 매월 초 MMS를 통해 받을 수 있으며, 쿠폰 혜택은 월 말 기준으로 이용 중인 요금제에 따라 제공된다. 예를 들어 5월 3일 T다이렉트샵에서 휴대폰을 구매하며 5GX 플래티넘 요금제와 티다팩을 신청한 고객이 해당 요금제를 유지하면 7월부터 5GX 플래티넘 요금제에 맞는 월 1만5000원 쿠폰 혜택이 제공된다. 티다팩은 5G 대상 요금제와 LTE 대상 요금제 모두 가입 대상이다. 5G 대상 요금제는 5GX 플래티넘을 포함한 9개이며 LT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라인(LINE)이 자체 가상자산 '링크(LN)'의 새로운 거래소 상장을 예고했다.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은 '2021년 블록체인 사업 계획'을 공개하며, '링크'의 유동성과 사용성을 확대하기 위해 새로운 서비스와 블록체인 기반 dApp을 확대해 라인 블록체인의 대중화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1일 라인 블록체인 팀에 따르면 '링크'의 새로운 거래소 상장은 '라인 테크 플러스(LINE Tech Plus)'가 추진하고 있다. 라인 테크 플러스는 일본에서 라인 블록체인 사업을 담당하는 LVC(라인 자회사)의 계열사다. 라인은 일본에서 '비트맥스(BITMAX)', 미국에서 '비트프론트(BITFRONT)' 가상자산 거래소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링크'는 두 거래소에서만 거래할 수 있는데, 유동성 확대를 위해 신규 거래소 상장을 추진하는 것이다. 지난달 27일부터는 비트맥스 거래소와 비트맥스 월렛 명칭에 'LINE'을 붙이며 라인과의 연계성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 3월 31일에는 한국 라인 메신저 안에 비트프론트 거래소 연결 탭을 추가한 바 있다. 일본 라인 메신저 안에는 비트맥스 거래소가 연동돼 있다. 이는 라인 증권, 라인 보험과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일가가 위장 전입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주민등록법 상 위장전입은 거주지를 실제로 옮기지 않고 주민등록법 상 주소만 바꾸는 것을 말한다.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실이 임 후보자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임 후보자는 해외 연구 기간 중인 지난 1991년 8월부터 2002년 2월까지 본인(2차례)을 비롯해 배우자(2차례)와 장녀(5차례), 차녀(3차례)가 총 12차례에 걸쳐 주소를 이전했다. 이어 미국에 머물던 연구년 기간(2008년 3월 ~ 2009년 1월)에는 일가족 주소가 강남구 서초동에서 도곡동으로 한차례 추가로 변경됐다. 박 의원은 해외에 살면서 국내 주소를 13번이나 옮긴 점, 후보자와 가족이 각각 주소를 달리한 것 등은 부동산 투기, 자녀 진학 등을 위한 다목적 위장전입인지 따져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임 후보자 측은 "저와 제 가족이 부동산 투기, 자녀 진학 등을 목적으로 총 13회에 걸쳐 위장전입을 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임 후보자는 "결혼 후 제 명의의 주택 청약 자격 취득 및 유지를 위해 신혼 초 약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SK텔레콤은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CMC)과 공동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의료 영상 진단 보조 솔루션을 개발하기로 29일 협약을 체결했다. CMC는 양질의 의료 빅데이터를 제공하고 이를 분석할 수 있는 전문 의료인력을 지원하며, SKT는 메타러너(Meta Learner) 등 AI 역량을 기반으로 의료 빅데이터를 분석, 학습해 AI 영상 진단 보조 솔루션을 개발한다. 메타러너는 다양한 영역에 걸쳐 분야별로 최적화된 AI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AI 자동화플랫폼으로 수많은 의료 영상을 라벨링하고 학습하는 시간을 대폭 축소할 수 있다. SKT는 메타러너를 활용해 스마트팩토리의 제품 사진을 분석해 불량 여부를 판단하는 '머신 비전', CCTV 영상을 분석해 비정상적인 상황을 알려주는 '영상 보안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비전 AI 솔루션을 개발, 확대해 왔다. CMC는 국내 최대 규모의 단일 의료정보시스템을 사용하는 병원 네트워크로, 서울성모병원 등 8개 산하 병원에서 총 6300여 병상을 가동 중이며, 통합의료정보시스템에 기반해 1500만여 명의 의료 정보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 개발된 의료 영상 진단 보조 솔루션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네이버는 허위 정보, 가짜 뉴스의 확산을 막고 이용자에게 신뢰성 높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팩트체크' 표기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네이버 뉴스는 지난 2018년부터 언론사들이 이슈가 되는 사안에 대해 독립적으로 취재해 검증한 결과를 모아볼 수 있는 'SNU 팩트체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NU 팩트체크 서비스는 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가 30개 언론사들의 자율적이고 독립적인 검증 과정을 거친 결과를 게시하는 플랫폼이다. 팩트체크에 참여하는 언론사는 다양한 근거자료를 활용해 검증 대상을 ▲사실 ▲대체로 사실 ▲절반의 사실 ▲대체로 사실 아님 ▲전혀 사실 아님 ▲판단 유보 총 6단계로 판정한다. 네이버 뉴스는 2019년 4월부터 기사 본문 아래에도 팩트체크 정보를 제공했고, 지난해 3월에는 코로나19, 코로나백신 등 특정 주제와 관련한 팩트체크를 모아서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했다. 이와 함께 지난 29일부터는 검색 영역에서 팩트체크 관련 기사가 노출될 경우 이와 관련한 팩트체크 정보를 노출하며, 보다 신뢰성 높은 정보를 이용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네이버는 전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와 예금보험공사는 오는 7월 6일 착오송금 반환지원제도 시행을 앞두고 업무협약을 2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e-그린우편으로 신속하게 착오송금 반환 안내가 이뤄져 잘못 보낸 돈을 빠르게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착오송금 반환지원제도는 잘못 보낸 돈을 수취인이 반환하지 않으면 소송을 통해서만 돌려받을 수 있던 것을 예보가 송금인의 채권(부당이득반환채권)을 매입한 후 자진반환 요청 또는 지급명령으로 회수해 관련 비용을 차감하고 지급하는 것이다. 실제 지난해 착오송금은 20만건 4646억원이 신고됐지만, 이중 10만1000여건 2110억원은 송금인에게 반환되지 않았다. 착오송금 반환 안내는 e-그린우편으로 수취인에게 신속하게 전달돼 반환이 빨라질 전망이다. e-그린우편은 우편물 발송을 요청하면 해당지역 우체국에서 우편물을 출력·배달해주는 서비스이다. 해당지역에서 우편물을 출력해 배달하기 때문에 빠르게 전달된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엔씨소프트가 '퍼플(PURPLE)'을 앞세워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 장악에 나선다. '퍼플'은 모바일과 PC를 오가며 엔씨의 게임을 끊김없이 즐길 수 있는 '크로스 플레이 서비스(Cross Play Service)'다. 엔씨가 그리는 언제나 게임과 연결된 'Always On' 세상을 퍼플로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3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이용자가 게임을 즐기는 방식은 하드웨어의 발전에 따라 변화해왔다. 아케이드, 콘솔, PC 등을 거쳐 현재는 모바일이 게임의 주요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모바일 기기는 언제나 몸에 지니며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전화·문자·영상 시청 등과의 멀티 태스킹이 어렵고 배터리 부족과 작은 화면이라는 한계도 존재한다. 이로 인해 다양한 플랫폼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크로스 플레이에 대한 이용자의 요구가 높아져 왔다. 엔씨는 '퍼플'을 서비스하며 크로스 플레이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국내 게임사 최초로 도입한 스트리밍 플레이 '퍼플on'은 낮은 사양의 모바일 기기에서도 리니지2M 등의 고사양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이용자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별도의 앱이나 프로그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프리랜서 마켓 플랫폼을 운영 중인 크몽이 컴퍼니케이파트너스, 프리미어파트너스, 한국산업은행과 기존 투자자인 인터베스트, 미래에셋벤처투자 등으로부터 총 312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프리랜서 마켓 플랫폼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 투자건으로 크몽은 지난 2018년 110억원 투자금을 유치한 데 이어 시리즈C 투자를 받았다. 이로써 누적 투자금은 480억원을 기록하게 됐다. 2012년 설립된 크몽은 무형 서비스의 거래를 내세우며 프리랜서와 고객을 연결하는 중개 플랫폼으로 시작했다. 현재는 디자인, IT·프로그래밍, 영상·사진·편집, 마케팅 등 10여개 영역 400여개 카테고리에서 총 25만건의 전문가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크몽은 최근 4년간 10배 넘는 거래액 성장을 기록해 지난해 각 분야 전문가 상위 10% 평균 ▲IT·프로그래밍 3억4400만원 ▲디자인 1억6700만원 ▲영상·사진·음악 8500만원에 달하는 수익을 올렸다. 크몽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기업에 필요한 모든 인적자원을 제공하는 'No.1 휴먼 클라우드 서비스'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기업에 전문가를 연결하는 '크몽 엔터프라이즈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데브시스터즈가 '쿠키런: 킹덤'의 성공에 힘입어 창사 이래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데브시스터즈 올해 1분기 매출 1054억원, 영업이익 238억원, 당기순이익 207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5% 이상 증가했고,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의 경우에도 흑자 전환을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1월 21일 출시한 '쿠키런: 킹덤'이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쿠키런: 킹덤은 주요 업데이트를 선보일 때마다 자체 트래픽 및 수익 지표를 경신하며 1분기 855억원의 매출을 나타냈다. 더불어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도 게임간 카니발라이제이션에 대한 우려를 넘어 역대 분기 매출 기록을 갈아치웠다. 반면, 매출 성장만큼 영업비용도 늘어났다. 매출증가에 따른 게임 수수료 비용 증가와 '쿠키런: 킹덤' 초기 유저 유입 및 브랜딩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비용이 반영됐다. 또한 전반적인 인원 증가와 성과급 반영으로 인건비가 증가됐다. 데브시스터즈는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한 구성원들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전하고, 성과 중심의 건강한 기업 문화 및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이에 상응하는 보상이 집행됐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국가정보원이 자체적으로 관리하고 있던 사이버 위협정보를 민간기업에 공유한다. 이는 국정원이 공식적으로 민간에 사이버 해킹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최초 사례다. 28일 국정원에 따르면, 정보 공유 대상은 한국산업보안 한림원 회원사인 포스코, 삼성, 현대, SK, LG, 한화, 효성 등 제조분야 7대 그룹 42개사다. 기업들은 국정원의 사이버 위협 정보 공유시스템에 실시간 축적되는 해킹공격 유형, IP정보, 최신 악성코드 등을 신속하게 제공받게 된다. 또 기업은 자체적으로 확인된 위협정보를 국가정보원과 공유할 수 있다. 이로써 사이버공격 발생 시 국정원 산업기밀보호센터와 공동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기업 측면에서는 다양한 사이버 위협 정보를 개별 수집하고 대응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국정원은 이번 조치로 국가 차원의 정보와 기업 위협 정보를 통합해 대응할 수 있어 국가 사이버 안보 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림원 관계자는 “최근 고도로 숙련된 해킹이 기승을 부리고 있고, 해외 기업들의 해킹 피해가 연일 보도되고 있는 시점에 이번 결정은 가뭄의 단비와도 같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원은 국정원 산업기밀보호센터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디지털 뉴딜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2021년도 '5G 융합서비스 발굴 및 공공선도 적용' 사업에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모바일에지컴퓨팅(MEC) 기반으로 5G를 활용하는 다양한 융합서비스 모델을 공공 부문에 구축하고 5G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총 1200억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MEC란 통신망의 데이터를 중앙까지 전송하지 않고 서비스 현장에서 처리하는 기술로, 5G 장점을 현장에 특화된 융합서비스로 구현하는 데 필수적인 기술로 꼽힌다. 작년에 안전·방역, 원격교육, 도로관리, 방역·교육, 헬스케어, 스마트산단, 환경 등 총 7개 분야 서비스 모델을 구축해 현재 운영 중이며 특히 수요처에서는 비대면 안전·방역, 스마트산단 등의 서비스 모델 도입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올해는 400억원을 투자해 MEC기반 융합서비스 모델 구축과 함께, 전·후방 산업 활성화를 위한 개방형 MEC 기반기술 상용화 및 5G·MEC 표준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6개 분야 MEC기반 융합서비스 모델 구축은 ▲KT(국방, 스마트캠퍼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정부는 28일 성희롱과 차별·혐오 논란을 일으킨 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의 개발사 스캐터랩에 1억330만원의 과징금과 과태료 등을 부과하고 시정조치를 명령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윤종인·이하 개보위)는 이날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7차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심의·의결했다. AI 기술 기업의 무분별한 개인정보 처리를 제재한 첫 사례다. '이루다'는 20대 여대생을 캐릭터로 한 대화형 AI 챗봇으로 성희롱 발언, 소수자에 대한 차별 및 혐오 발언, 개인정보 침해 문제 등 논란에 휩싸여 출시 20일 만인 지난 1월12일 서비스를 중단했다. 또 '이루다' 서비스의 개인정보유출 피해를 주장하는 이용자들도 개발사인 스캐터랩를 상대로 2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개보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캐터랩은 자사의 앱 서비스인 '텍스트앳'과 '연애의 과학'에서 수집한 카카오톡 대화를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페이스북 이용자 대상의 챗봇 서비스인 '이루다'의 AI 개발과 운영에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스캐터랩은 '이루다' AI 모델 개발을 위한 알고리즘 학습 과정에서, 카카오톡 대화에 포함된 이름·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전남도는 행정안전부의 공공데이터 구축·가공 기업매칭 지원사업에 전남농업박물관의 소장품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등 6개 사업(12억원)이 선정돼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디지털 뉴딜 공모사업인 이번 사업은 데이터 구축·가공이 필요한 행정·공공기관과 관련 기술을 보유한 데이터 기업을 매칭, 기업에 예산을 지원하고 대민서비스를 위한 공공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다. 청년인턴은 공공데이터를 구축하는 과정에 참여해 데이터의 생산, 가공, 품질관리를 담당한다. 행안부 주관으로 오는 5월 모집해 전문교육과 평가를 거쳐 6월부터 12월까지 사업별 데이터 분야에서 실무 경험을 쌓게 된다. 선정 사업은 ▲전남농업박물관 소장품 DB 구축 ▲전남관광재단 관광지 드론 영상 DB 구축 ▲여수시 면역력 관광상품 개발과 로컬푸드 DB 구축 ▲나주시 농작물 재배 현황 디지털 지도 DB 구축 ▲광양시 공원 정보 DB 구축 ▲곡성군 문화재 및 향토정보 DB 구축 등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기초자료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한다. 명창환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전국 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