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소방시설 미비 등의 사유로 취했던 중국내 롯데마트 일부 점포들에 대한 영업정지 조치를 일방적으로 연장시킨 것으로 드러났다.업계에서는 중국 측의 이번 조치가 사드 부지 제공을 빌미로 한 '對롯데 압박'을 더욱 노골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2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중국 단둥시 당국은 롯데마트 만달점에 지난달 3일 자로 내렸던 1개월 영업정지 만료와 관련, 돌연 오는 27일까지 추가로 영업을 정지토록하는 내용의 공문을 롯데마트 측에 전달했다. 만달점은 당초 이달 3일까지 1개월간 영업정지 조치를 당해 정상대로라면 이번달 4일 부터는 영업을 재개해야 된다.롯데마트 중국 절강성 내 가흥점의 경우도 이달 4일 까지의 영업정지 기간 종료를 앞두고 최근 절강성 당국에 영업재개 신청을 냈으나 역시 中 당국의 미 승인으로 영업재개를 못하게 됐다. 中 당국은 가흥점에 대해서도 약 한달간 추가로 영업정지 연장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진다.중국 당국의 추가 영업정지 조치는 표면적으론 롯데마트 측의 소방시설 보완 미비 등을 내세우고 있지만 사실은 의도적인 조치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실제로 롯데마트 中 만달점과 가흥점의 경우 영업정지 조치 이후 中 당국이
롯데는 오는 3일 롯데월드타워의 공식 개장을 앞두고 2일 밤 대규모 불꽃쇼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를 연다. 123층, 555m 높이의 롯데월드타워에서 국내 최초로 진행되는 '타워 불꽃쇼'로 저녁9시부터 약 11분간에 걸쳐 총 750여개의 발사포인트에서 3만여 발의 불꽃이 서울 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이는 새해맞이 타워 불꽃쇼로 유명한 대만 타이베이 '101타워(5분)', 두바이 '부르즈할리파(10분)'보다 불꽃 연출시간이 길며, 투입된 화약의 무게만으로도 4톤이 넘는 대규모 불꽃쇼다.석촌호수 수변무대와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 마련된 총 1만여석 외에 석촌호수 일대, 올림픽공원, 한강공원, 뚝섬유원지, 한강유람선 등 서울 시내 타워 조망이 가능한 곳 어디에서든 불꽃쇼를 즐길 수 있다. 이에 앞서 저녁 7시30분부터는 공공예술프로젝트 스위트스완, DJ DOC, 홍진영, 다이아(D.I.A) 축하 공연, 벚꽃축제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됐다. 롯데월드타워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 곳곳 잠실 일대를 벗어나 가족, 연인단위로 타워 불꽃쇼를 관람할 수 있는 명당을 추천하고 있다.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광장과 잠실 한강공원부터 광진교, 뚝섬유원지, 매봉산 팔각정, 테
세월호가 목포신항에 도착한 지 사흘째인 2일 펄 제거 작업 중 동물뼈로 추정되는 뼛조각 9점과 유류품이 발견됐다. 지난달 28일 동물뼈가 발견됐던 장소에서 추가로 뼛조각이 발견됐다. 현장에 있던 유가족들은 이 사실을 확인한 뒤 오열했다.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오늘 오전 5시께 펄 제거 작업 준비 중 동물뼈로 추정되는 뼛조각 9점과 유류품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유류품은 이준석 선장의 여권을 비롯해 주인을 알 수 없는 지갑과 카드, 볼펜, 손가방 등이다. 해수부는 오는 4일까지 세월호 육상 거치를 위해 전날부터 펄 제거 작업 인력 80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현장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직원 1명이 파견됐다. 세월호에 남아있는 펄은 300㎥로 추정된다. 모든 작업은 손과 삽으로 이뤄진다. 세월호 선체 안과 밖에 쌓인 펄에 미수습자 유골과 유류품이 섞여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만큼 수작업으로 펄을 제거하겠다는 방침이다. 국과수는 이날 발견된 뼛조각 최종 판명에 필요한 DNA 검사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국과수 관계자는 "조각된 부분들이 많이 오염돼 정밀 검사와 유전자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현재까지 사람뼈가 아니라 동물뼈로 추정된다. 추후 정밀 검
배추와 양파 등 이상기온으로 인한 농산물 생산 차질이 우려되는 품목에 대해 정부가 선제적 수급안정 매뉴얼을 적용키로 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이상기상으로 인한 주요 농산물의 수급불안 최소화를 위해 이상기상대응 수급안정 매뉴얼을 마련해 4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최근 기상으로 인한 주요 채소류 등의 수급불안이 빈발하고 있어 이에 따른 체계적 대응 체계 마련을 위한 것이다. 지난해 1월 폭설과 7월∼8월 여름 폭염으로 겨울배추와 고랭지 배추 생산량이 각각 27%, 24% 감소했다. 이후 가을 작형의 파종 및 생육 등이 지연돼 10월까지 농산물 물가가 높아졌는데 이를 반면교사로 삼겠다는 것이다. 이상기상 매뉴얼은 생육기간 중 상대적으로 기상영향을 크게 받는 배추(고랭지배추, 월동배추), 양파(조생, 중만생)에 대해 시범 추진하고 향후 평가를 거쳐 본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피해발생시 작황부진, 생산량 감소를 유발하는 강수·태풍, 고온·가뭄, 저온·대설 등을 관리기상으로 설정하고, 해당 작목의 작황부진, 출하지연 예상 정도를 감안해 2단계 위기관리를 해 나갈 계획이다. 주의는 이상기상 발생으로 향후 일시적인 작황 부진 또는 출하지연 등 수급에 악영향이 예상될 경우,
'잘 키운 딸 하나 열 아들 안 부럽다.'재벌가 후계구도 관행상 딸이 경영에 나서는 일은 흔치 않지만 이제는 옛말이 되어가는 모양새다.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 조현민 진에어 부사장 등 재계에서 여성으로서 경영 일선에 참여, 구체적 성과를 기록하며 위상을 높여가고 있는 인사들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급성 심장경색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갑작스런 구속 이후 사실상 총수부재 속에서 이부진·서현 자매 삼성가(家) 딸들이 보여주고 있는 위기관리 및 경영 능력 등 우먼파워가 예사롭지 않다. 2일 재계에 따르면 그룹의 호텔과 패선사업 경영을 이끌고 있는 이부진 사장과 이서현 사장은 그룹의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도 각자 맡은 경영에 온 힘을 쏟으며 본격적으로 여성경영인의 DNA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리틀 이건희' 재계 여성 오너로 '우뚝' 가장 주목되는 인물은 삼성가의 맏딸인 호텔신라의 이부진 사장이다. '리틀 이건희'라는 별칭이 붙은 이 사장은 이미 재계를 대표하는 여성 오너가 됐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이 사장은 지난달 24일 호텔신라 주총에서 2011년 대표 자리에 오른 뒤 두 번째 사내이사로 연임되며
국내에서 영업을 하는 외국계 증권사들이 올해도 벌어들인 수익의 대부분을 본사로 송금한 것으로 나타났다.2일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크레디트스위스(CS) 서울지점은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어 이익잉여금 900억원을 배당, 본사로 송금하기로 했다.크레디트스위스 서울지점의 작년 순이익은 920억원으로, 배당성향(당기순이익에 대한 배당액 비율)이 97.8%에 달했다. 벌어들인 수익 대부분을 본사로 회수해 간 셈이다. 골드만삭스 서울지점도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어 이익잉여금 600억원을 본사로 송금하기로 의결하고, 같은 날 바로 집행까지 마쳤다. 골드만삭스 서울지점은 작년 604억3300만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배당성향은 무려 99.3%다. 프랑스 투자은행 비엔피파리바(BNP Paribas)증권의 서울지점은 41억7142만원을 결산배당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비엔피파리바증권 서울지점은 작년에 46억3500만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배당성향은 90%다.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서울지점도 결산배당금으로 180억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작년 216억8300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배당성향은 83% 수준. 일각에선 매년 99%에 가까운 배당성향을 보이는 외국계
수출이 5개월 연속 호조세를 이어가고, 소매판매도 넉 달 만에 플러스로 전환하면서 경기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설 특수'조차 없었을 만큼 3개월 연속 감소 흐름을 보이던 소매판매가 드디어 반전된 점이 고무적이다. 경기 제약요인으로 꼽히던 소비가 살아나면 우리경제가 본격적으로 회복세에 접어들 수 있다. 하지만 아직 견고하지 않아 안심하기 이르다는 지적도 나온다. 3개월 연속 상승하던 전산업생산이 지난달 다시 '마이너스'로 전환한 점도 불안요인이다. 2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월 소매판매는 전월에 비해 3.2% 증가했다.소매판매는 지난해 11월 전월보다 0.3% 감소했고 12월 0.4%, 올해 1월 2.0% 줄어더는 등 감소폭이 커지는 양상이었다. 그러나 2월 들어 석달 연속 이어진 마이너스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하지만 소비가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었다고 낙관하기는 어렵다는 견해도 나온다. 2월 소매판매가 부진에서 벗어난 것은 기저효과와 중국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에서다.안형준 통계청 경제통계국장은 "면세점 화장품과 가방 등 일부 품목의 판매액이 크게 늘었다"며 "중국의 개인매매 대리상이 사드 보복 조치에 대응해 사전물량 확보에 나
미국 통신칩 제조업체 퀄컴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 처분에 반발, 불복 소송에 나선 가운데 공정위도 법리 다툼에 나설 대리인단 선임을 마쳤다.공정위는 30일 퀄컴이 서울고등법원에 취소 소송 및 집행정지신청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대리인단 선임을 마쳤다고 밝혔다.공정위는 지난해 12월 퀄컴이 특허권을 남용, 중대한 법 위반 행위를 했다고 판단해 중징계를 내렸다. 시정명령과 함께 역대 최대 과징금인 1조300억원을 부과했다.하지만 퀄컴은 공정위의 제재가 부당하다고 판단해 지난달 21일 서울고등법원에 불복 소송을 냈다.이에 공정위도 대리인단을 선임해 대응에 나섰다. 공정위는 과징금 및 시정명령을 담은 본안에 대해 법무법인 케이씨엘(변호사 서혜숙 등)과 최신법률사무소(변호사 최승재 등)를 대리인단으로 선임했다.시정명령에 대한 효력정지와 관련해서는 법무법인 KCL, 최신법률사무소, 향촌법률사무소(변호사 방이엽 등)를 대리인단으로 결정했다.
여기어때가 최근 발생한 대규모 고객 정보침해 사건과 관련해 사과하고 고객정보보호 5대 보안강화 정책을 발표했다. 30일 여기어때와 정부 부처에 따르면, 고객 정보침해 규모는 고객 91만명의 이용자명, 휴대전화번호, 숙박 이용정보 323만건이 해커에 의해 침해된 것으로 확인됐다.여기어때의 운영사인 위드이노베이션은 방송통신위원회∙한국인터넷진흥원(KISA)∙경찰청 등과 공조해 지난 일주일간 피해 규모 등을 조사했다. 해커가 사용자에게 문자메시지를 전송한 수는 지난달 23일까지 총 4000여 건이며 이후 추가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여기어때는 현재 합동조사 결과를 앞두고 고객들의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이날 해킹과 관련된 전체 공지를 실시했다. 아울러 문제점이 발견된 시스템 내 취약점을 전문 보안컨설팅 업체와 진단해 조치하고 데이터베이스(DB)와 네트워크 보안을 강화하는 등 사고대응TF를 가동 중이다.심명섭 대표는 "사용자 신뢰가 근본인 숙박O2O 서비스에서 이러한 문제가 발생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 드린다"며 "회사의 모든 자원을 투입해 시스템 보완 및 강력한 보안 인프라를 구축하겠다. 향후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
포스코가 제조하고 있는 후판에 대한 미국 정부의 반덤핑 관세 최종 판결이 어떻게 나올 지 철강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반덤핑관세는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보다 더 낮은 가격에 수출을 하는 것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규제로 우리나라는 열연 강판, 열연 후판, 냉연 강판 등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받았다. 30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오는 31일 새벽께 예비판정에서 6.82%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 포스코 후판에 대한 최종 관세 판정을 내릴 예정이다. 포스코에서 생산하는 후판은 두께 6㎜ 이상의 두꺼운 철판으로 선박 건조 등에 사용한다. 국내 철강사들의 후판 수출량은 지난해 149만t으로, 이중 미국으로의 물량이 12만2000t을 차지하고 있다. 비중은 크지 않지만 반덤핑 관세가 부과될 경우 타격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미국이 포스코에서 생산하는 후판에 대해 반덤핑 관세 부과를 최종적으로 확정할 경우 포스코는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관련,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최근 "열연처럼 후판에도 60% 이상의 관세를 부과한다면 사실상 수출을 하지 말라는 얘기와도 같다"며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할 것"이라고
정부는 30일 '제19차 국가지식재산위원회'를 열고 '2017년도 국가지식재산 시행계획', '2018년도 정부 지식재산 재원배분방향' 등 5개 안건을 심의 확정했다.먼저, 고품질 지적재산권(IP) 창출 및 사업화 활성화를 위해 최초로 국가지식재산 중기전략을 수립한다. 인공지능(AI) 등 제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 분야를 대상으로 표준특허, 원천특허 확보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인공지능 창작물의 권리인정 문제 등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각될 미래 IP 이슈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대응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또한 IP와 RD 간 연계를 강화해 사물인터넷(IoT) 등 표준화 유망기술 분야에 표준특허 창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우수 IP를 보유한 기업을 대상으로 금리우대를 지원하는 전용대출 상품도 출시한다.아울러 지재권의 보호에 있어서는 미등록 아이디어나 디자인 탈취 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온라인상 저작권 침해에 대한 감시체제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올해에는 기본계획의 이행을 위해 기본계획 상 5대 전략 분야를 대상으로 82개 세부과제를 선정해 총 6429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국내 최대 자동차 축제인 '서울모터쇼'가 30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내달 9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이번 모터쇼에는 국내외 브랜드들이 30여종의 신차를 쏟아내며 치열한 각축전을 펼친다.'미래를 그리다, 현재를 즐기다(Design the future, Enjoy the moment)'라는 주제에서 읽을 수 있듯이 미래 자동차 기술도 접할 기회가 대거 마련됐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브랜드로는 현대차·기아차·한국지엠·르노삼성차·쌍용차·제네시스 등 9개사가 참가한다.가장 주목받는 신차는 올 상반기 출시될 쌍용차의 차세대 대형 SUV 'G4 렉스턴'이다. 쌍용차는 이날 세계 최초로 공개할 G4 렉스턴을 통해 기아차 모하비,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포드 익스플로러 등과 맞붙겠다는 포부다. 특히 쌍용차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그룹의 아난드 마힌드라 총괄회장이 직접 연사로 나서 공개한다. 그의 방한은 지난 2011년 서울모터쇼, 2015년 티볼리 출시 행사에 이어 세 번째다.현대자동차는 친환경차를 내세운다. '그랜저 IG'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수소연료전지차인 'FE 수소전기차 콘셉트'도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우리 기업의 터키진출을 적극 지원한 아르슬란 하칸 옥찰 주한 터키대사가 국제협력상을 받았다.국토교통부는 30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제20회 토목의날 행사에서 주한 터키대사에게 상을 전달했다고 이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터키 이스탄불의 '보스포러스 제3대교 및 유라시아 해저터널', 세계 최장 현수교인 '차나칼레 교량' 등 우리 건설업계가 터키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여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이날 총 22명 토목인이 정부표창을 받았다.이날 김경환 국토부 제1차관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끊이멊이 변화하고 혁신해, 건설산업의 제2도약을 이룰 수 있게 나서달라"며 "규제장벽을 제거하고 지원제도 역시 신산업을 중심으로 재편하겠다"고 말했다.토목의 날은 지난 1998년 토목인의 역할과 업적을 기념하고 건설기술 발전에 기여한 기술인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제정됐다. 매년 3월30일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정부가 저전력·초경량·초고속 반도체 기술 확보를 위해 2210억원을 투자한다. 차량용 반도체 석사과정 신설 등을 통해 시스템 반도체 개발 전문인력도 4년간 총 2880명 양성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판교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서 산·학·연 전문가와 시스템반도체 기업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시스템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산업부는 시스템반도체 산업 선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저전력·초경량·초고속 반도체 설계기술 확보 ▲반도체 수요·공급 협력 ▲반도체 설계·생산 컨소시엄 구성 등을 위한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3대 유망 기술개발 등에 민관 ·합동으로 2645억원을 투자한다. 우선, 저전력·초경량·초고속 반도체 기술 확보를 위해 파워반도체 등 시스템 반도체 연구개발에 2210억원을 투자한다. 차량용 반도체 석사과정 신설 등을 통해 시스템 반도체 개발 전문 인력도 4년간 총 2880명 양성하기로 했다. 올해에는 지능형반도체,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등 인력양성사업에 130억원을 투입한다. 정부·기업의 1:1 공동투자로 차세대 반도체 소재·공정 원천기술 개발에도 나선다. 미래반도체소자 기술개발, 친환경 공정가스 개발 등
삼성전자가 29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뉴욕에서 첫 공개한 갤럭시S8 시리즈의 스펙이 전세계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갤럭시S8 스펙은 얼굴인식까지 포함한 최고 보안 성능에 AI비서를 통한 음성인식 등까지 탑재하고 있어 그야말로 최고수준의 스마트폰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삼성은 이날 각각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들어간 5.8인치, 6.2인치의 갤S8과 플러스 모델을 공개했다. 두 제품 모두 엣지 디스플레이로 화면의 좌우 베젤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상하 베젤도 최소화했다. 또한 전면의 버튼도 없애 매끈한 디자인을 완성했다.스마트폰의 두뇌에 해당하는 프로세서(AP)는 성능을 결정하는 주요 요소 중 하나다. 앱 구동 속도는 물론 가상현실(VR), 인공지능 등 최신 기술을 안정적으로 구현하는데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갤S8시리즈에는 스냅드래곤835과 삼성전자의 엑시노스8895 옥타코어가 탑재된다. 스냅드래곤835와 엑시노스8895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말 세계 최초로 양산을 시작한 10nm 공정으로 생산된다. 전작 대비 CPU 성능은 10% 이상, 그래픽 성능은 21% 이상 향상됐고, 전력 소비량은 25% 가량 줄어들었다. 삼성이 배터리 용량은 줄였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