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프랑스 파리 테러 당시 공연했던 미국 록밴드 '이글스 오브 데스메탈'이 6일(현지시간) 다시 파리 무대에 서게 된다. 4일 미국 음악잡지 빌보드는 이글스 오브 데스메탈이 파리에서 가장 큰 실내 경기장 '베르시'서 열릴 예정인 아일랜드 출신 세계적인 록밴드 U2의 공연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빌보드는 이글스 오브 데스메탈이 U2와 함께 공연 마지막 곡을 부를 것이며 밴드와 수천명의 관객이 하나가 되는 감동적인 순간이 연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U2의 파리 공연은 지난달 14일 열릴 계획이었으나 바로 전날 파리에서 일어난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테러의 여파로 연기됐다. 그러나 최근 U2의 파리 공연을 강행할 것이며 이는 테러에 대한 저항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글스 오브 데스메탈 멤버들은 지난달 13일 파리 바타클랑 콘서트홀에서 공연을 하던 중 약 90명이 숨진 인질극을 겪었다. 이 밴드 멤버들은 테러 사건 때 화를 모면했으나 판매 매니저를 비롯해 공연 관계자 일부가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고 맴머들이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등 고통을 겪고 있다. 그러나 밴드는 최근 인터뷰 바타클랑 콘서트홀이 다시 문을 연다면 제일 먼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 김정은은 북한군 포병에 돌발사태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준비태세를 유지하라고 지시했다고 교도 통신이 5일 보도했다.통신은 북한 중앙통신을 인용해 김정은이 지난 3~4일 평양에서 개최한 북한군 포병대회에 참석, 훈시를 통해 "어떤 예기치 않은 사태에도 주동적으로 대처하려면 항상 고도의 사격 준비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포병대회는 내년 5월 북한노동당 대회를 겨냥해 포병의 전쟁 준비태세를 강화할 목적으로 열렸다.김정은은 "적들이 우리의 영토와 영해, 영공을 0.001mm라도 침범한다면 바로 격멸의 포화를 퍼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정은은 포병훈련에선 형식주의를 배제하고 장비도 현대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간 척추수술설이 나돈 군 총정치국장 황병서와 인민무력부장 박영식 등도 이번 포병대회에 모습을 나타냈다.
무장단체 탈레반의 최고지도자인 물라 아크타르 무하마드 만수르가 최근 숨졌다는 소문이 확산되는 가운데 탈레반 측이 하루만에 강력히 부인하고 나섰다. 4일(현지시간) AFP 등에 따르면 이날 자비훌라 무자히드 아프간 탈레반 대변인은 성명에서 "전날 확산된 만수르 사망 소문으로 혼란이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의 육성 메시지를 이른 시일 내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무자히드는 "만수르 총상을 입을 것을 사실이지만 아직 살아있고 그의 목소리를 녹음하고자 은신처에 사람을 보냈다"고 밝혔다. 다만 그를 직접 만나기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고 언급했다. 탈레반의 공식 부인에도 이미 만수르를 대신할 임시 지도자가 선정됐다는 등 그의 사망설을 뒷받침하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전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아프간 정부 관리를 인용해 만수르가 지난 1일 파키스탄 퀘타에서 열린 지도부 회의에서 참석한 지휘관과 말다툼을 하다 총에 맞아 숨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통신은 파키스탄 언론을 인용, 2인자인 셰이크 하이바툴라 아쿤자다가 임시 대표로 지명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파키스탄 외무부 대변인은 만수르의 사망에 대한 어떤 보고도 받은 바 없으며 아프간 탈레반 대변인도 이 보도를 부
러시아 공군이 장거리 전략 폭격기까지 동원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거점, 돈줄로 알려진 유전지대 등을 폭격했다.4일(현시시간)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과 RT 등에 따르면 이고르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지난달 26일부터 12월 4일까지 러시아 전투기는 431회 출격해 시리아내 IS 근거지 등 1458곳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공습이 진행된 지역에는 알레포, 이들리브, 라타키아, 하마, 홈스, 락까와 데이레조르 등에 위치한 IS 장악 지역이 포함돼 있다. 코나셴코프 대변인은 공습 목표물에는 IS의 지휘소, 탄약고 및 전략 요충지 등이 포함됐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공습으로 원유 운송트럭 40대, 유전 8곳 및 정유소 12곳을 파괴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러시아는 지난 9월 말부터 시리아의 IS에 대한 공습을 개시했고 이집트 시나이 반도에서 IS에 의한 여객기 폭탄테러가 발생하자 공습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러시아가 북서부 라타키아 공군 기지에 이어 홈스 주변 알샤이라트 기지를 제2 공군기지까지 확보했고 전투기와 관련 병력을 추가 파견해 공습 강화에 나섰다. 러시아는 현재 라타키아 기지에 수호이(Su)-25 지상
아시안최초로 미대륙을 달려서 횡단한 권이주(70) USA어라운드클럽 회장이 7명의 달림이들과 함께 광복 70주년 기념 울트라마라톤에 참여한다.이들은 6일 뉴저지 포트리의 한국전 참전기념비에서 맨해튼 남단 배터리파크의 한국전 참전기념비까지 왕복 31마일(약 50km) 구간을 달린다고 밝혔다.이번 울트라마라톤은 광복 70주년 기념과 세계평화를 기원하며 일본의 과거사 반성을 촉구하는 취지로 USA어라운드클럽이 주최하고 뉴저지한인회와 월남참전전우회뉴저지지회, 일전퇴모(일본전범기퇴치시민모임)가 후원한다. 권이주 회장외에 이병환, 백승원, 김동수, 김형랑, 최상경, 헬렌 최, 정재우 씨 등 참가자들은 한인마라톤클럽과 리지우드런너스클럽, 일요달리기모임에 소속된 대표적인 울트라 마라토너들이다.알려진대로 권이주 회장은 2010년 만 65세의 나이로 미대륙횡단 마라톤에 성공한 주인공이다. 한인은 물론 아시안 최초이자 최고령 완주 기록을 세웠다. 2000년 만 54세에 마라톤에 입문한 그는 지난 16년간 공식마라톤만 무려 157회 완주해 '칠순의 철각'으로 불린다. 지난 여름 특수유모차를 끌고 나홀로대륙횡단마라톤에 처음 성공한 강명구(57) 씨의 개가도 권회장의 도전에서 비롯된
탈레반 최고 지도자 물라 아흐타르 만수르(47)가 사망한 뒤 물라비 하이바툴라 아쿤자다가 새 임시 대표로 선임됐다고 파키스탄 지역방송 우르두TV ‘채널24’가 4일 밤(현지시간) 아프간의 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익명의 소식통은 이날 이 매체에 만수르는 지난 2일 파키스탄 남서부 퀘타시 인근 탈레반 지휘관 모임에서 참석자인 압둘라 사르하디와 언쟁을 벌이다 총에 맞아 쓰러졌다고 밝혔다. 술탄 파우지 아프가니스탄 부통령 대변인은“만수르가 2일 총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고 트위터를 통해 발표했다. 이후 탈레반 2인자이자 최고위원회 위원인 아쿤자다가 만수르를 대신해 임시 지도자로 선임됐다고 전해졌다.이 소식통은 또한 만수르가 숨진 것으로 보이는 사진도 공개했으나 이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탈레반 대변인은 “해당 보도는 혼란을 부추기려는 적들(아프간 정부 등)의 근거 없는 허위 선전일 뿐”이라며 만수르 사망 사실을 부인했다.전날 파키스탄 외무부도 만수르는 남서부 발루치스주(州) 총격전에서 다쳤다며 이 보도를 부인했었다. 파키스탄 외무부 대변인은 당시 성명에서 이 사건에 대한 어떤 보고도 받은 바 없으며 아프간 탈레반 대변인도 이 보도를 부인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공식적으로 캘리포니아 샌버나디노 총기 난사 사건은 테러 행위로 규정하고 용의자들이 자생적 테러범이 된 증거가 있다고 밝혔다. . 데이비드 보디치 FBI 로스앤젤레스 사무국 부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총기사건을 테러행위로 공표했다. 그는 이어 총기 사건 용의자들은 휴대폰 2대를 파손해 쓰레기통에 버리는 등 증거를 인멸하려 했다며 당국은 용의자들의 범행 동기와 이들이 추가 범행을 계획했는지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IS를 지지하는 아마크 통신사는 이날 자체 웹사이트에 "이슬람 무장단체 추종자 2명이 미국 캘리포니아 샌버나디노 총기난사 사건을 일으켰다"고 보도하면서 이 번 사건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지는 않았다. 보디치 부국장은 이 보도에 대해 아는 바가 없지만, IS가 이번 사건과 연관을 지으려 하는 것도 놀랍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수사관들이 이번 사건과 IS와 연관이 있는지도 자세히 조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임스 코미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이날 성명에서 당국이 지금까지 수사에서 용의자들이 조직에 소속되지 않고 스스로 급진화한 증거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이해가 되지 않는 증거도 아직 많다며 용의자
미국 정부가 4일(현지시간) 유럽에 온 난민을 돕기 위해 2400만 달러(약 280억원) 규모 인도주의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미 국무부는 이날 “유엔(UN·국제연합)난민고등판무관(UNHCR)에 인도주의적 지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특히 그리스와 발칸반도 지역 등 유럽 국가에 들어온 난민들을 위해 쓰인다. UNHCR은 “유럽국가에 진입한 난민들의 법적 절차를 지원하고 관리하기 위한 기구 설립 뿐 아니라 물과 음식, 임시 숙소 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이민기구(IOM)에 따르면, 올해 유럽 지역에 도착한 난민 수는 86만8282명이다. 그리스, 이탈리아, 스페인, 몰타 등 유럽 진입부에 가려다 목숨을 잃은 난민들은 3551명에 달한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동부 샌버나디노시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을 조사 중인 수사당국이 4일(현지시간) 총격 용의자 사이드 파루크 (28)의 아내 타시핀 말리크(27)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명을 사용해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 IS 지도자에게 충성을 맹세한 사실을 밝혀냈다 현지 수사당국이 총기난사 사건의 테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익명의 법 집행 당국 관계자가 이날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고 말리크가 총기난사 사건 전 해당 메시지를 삭제했다고 말했다. 그는 말리크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공개하지 않았다. 말리크는 지난 2일 남편 파루크와 총기난사를 벌여 14명이 숨지고 21명이 다쳤다 이번 그의 페이스북 등 그의 온라인 활동은 그의 범행동기를 밝히는 첫 주요 증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말리크는 파키스탄 출신으로 지난 2014년 미국으로 왔으며 캘리포니아에서 파루크와 결혼했다.파루크의 이복형제는 이날 현지 TV 방송사 N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파루크의 성격이 좋지 않았지만, 과격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파루크의 생후 6개월 된 딸을 입양하기 위한 법적 절차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루크와
에콰도르 의회가 2021년부터 대통령 임기 제한을 없애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개헌안을 3일(현지시간) 통과시켰다. 야당과 반체제 인사들은 라파엘 코레아 대통령의 종신 집권 음모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수도인 키토와 과야킬, 쿠엔카 등 주요 도시에서는 시위대들이 각목을 휘두르거나 타이어를 불태우면서 격렬한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다.영국의 가디언 등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의 임기 제한을 없애고 ▲국가의 언론 정보통신 통제를 강화하며 ▲ 군이 직접 국내 치안을 담당 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16개 항의 개헌안이 이날 에콰도르 의회를 통과했다.여당인 조국주권고양운동(Alianza PAIS)이 3분의 2를 장악하고 있는 의회에서 표결에 부쳐진 개헌안은 100대8(총 의석 137석)의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됐다. 대다수 야당의원들은 표결에 불참했다.야당 의원인 루이스 페르난도 토레스는 이번 개헌안 표결을 ‘헌정 사기’로 규정했다. 국민투표를 거치지 않은 채 개헌안을 통과 시켰기 때문이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에콰도르 국민들의 80%는 개헌안 수정안을 국민투표에 부치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에콰도르 헌법재판소는 이런 절차가 불필요하다고 판결했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의 후속으로 영국 테러를 준비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유럽 수사 당국의 한 고위 관계자는 3일(현지시간) CNN방송에 시리아와 이라크의 IS 대원들이 영국으로 들어가 테러 공격을 실행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정보가 입수됐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테러 임박 여부와 구체적인 장소는 불분명하지만 전날 영국 의회가 영국 공군의 시리아 공습을 승인하면서 테러 우려가 한층 높아졌다고 우려했다.이 관계자는 유럽 수사 기관들이 영국 테러 가능성을 "매우 심각하게 다루고 있다"며 몇 주 안에 영국에서 지난달 파리 테러 같은 공격이 또 한번 발생할 수 있다는 현실적인 우려가 나온다고 지적했다.이런 가운데 일간 데일리 미러는 파리 테러 용의자들 가운데 하나가 영국 내 지하디스트(이슬람성전)들과 협력을 꾀하기 위해 런던을 방문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또 이들 용의자들이 파리 테러 준비 과정에서 영국 버밍엄으로 수차례 전화를 걸었다고 정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IS의 영국 테러 가능성은 오래 전부터 제기됐다. 터키는 파리 테러 전 이스탄불에서 영국 국적의 IS 대원 에이네 데이비스를 체포했다고 밝힌 바 있다.데이
탈레반 최고지도자 물라 아크타르 만수르가 사망했다고 4일(현지시각) 신화통신이 아프가니스탄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앞서 전날 아프간 부통령의 대변인 술탄 파이지는 "지난 2일 밤 만수르가 파키스탄 중서부 퀘타시의 탈레반 지휘관 압둘라 사르하디의 집에 방문했을 때 총격을 입었다"고 말했다.파이지 대변인은 "회의 참석자 사이에 언쟁이 있었고 총격을 받은 만수르는 부상당하고 탈레반 측 6명은 숨졌다"고 주장했다. 만수르는 이 총격으로 중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탈레반 지휘관인 물라 가파르는 AP통신에 "이런 일(총격 사건)은 없었다"며 만수르 총격설은 아프간 당국이 유포한 허위 정보라고 주장했다.파키스탄 관리들도 "총격 사건에 대해 아는 게 없다"고 말했다.만수르는 전임 최고 지도자인 물라 모함마드 오마르가 사망한 뒤 올해 8월부터 탈레반을 이끌어오고 있다. 만수르가 새로운 지도자로 추대되는 과정에서 물라 오마르의 일가가 이의를 제기하는 등 만수르의 리더십을 놓고 탈레반 분파의 이탈과 분열이 벌어지기도 했다.오마르 일가와 만수르에 반대하는 세력은 만수르가 정권을 잡는 데 손을 쓰느라 오마르의 죽음을 바로 알리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저출산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일본이 출산 장려를 위해 여러 대책을 내놓고 있다.그 중 하나는 부모가 자녀의 결혼과 출산 시 자금 지원을 해줘도 증여세를 물지 않아도 되는 '결혼·육아자금 증여 비과세 조치'이다. 청년층의 결혼과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올해 신설된 제도로, 20세 이상 50세 미만의 자녀나 손자에게 결혼과 육아에 필요한 자금을 일괄 증여할 때 1000만엔(약 9400만원)까지 증여세를 면제하는 제도이다.고령자가 청년세대에 자산을 일찍 이전함으로써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것도 정부가 노리는 효과 중 하나이다.4일 NHK보도에 따르면, 일본 연립여당인 자민·공명 양당은 청년층에 대한 지원에 충실할 필요가 있다며 내년도 세제개정에서 비과세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구체적으로 현재는 결혼식 비용, 불임치료 비용, 아이 의료비 등에 비과세가 적용되고 있지만, 내년도부터는 불임치료의 의약품 값, 출산 전후의 의료비, 산후 건강 검진 비용 등으로 비과세 대상 분야가 확대된다..한편,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는 국내총생산(GDP)를 600조엔으로 확대하고 출산율 1.8명을 실현한다는 것을 목표로, '강한 경제', '육아지원', '사회보장'이라는 방침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또다시 사진 조작 구설수에 휘말렸다고 영국 BBC 방송이 4일 보도했다.모디 총리는 3일 비행기를 타고 지난달 홍수가 발생해 260명 이상이 사망한 타밀나두주 첸나이의 홍수 피해 지역을 둘러보는 자신의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문제는 인도 언론정보국(Press Information Bureau)이 똑같은 사진을 리트윗하면서 창밖으로 보이는 홍수 피해 지역을 피해가 보다 확연하게 보이는 장면으로 바꿔치기한 것. PIB는 잠시 뒤 두 번째 사진을 삭제했다. 그러나 이미 많은 네티즌들이 2장의 사진을 보고 사진 조작을 비난하는 글과 자신들이 멋대로 조작한 모디 총리의 홍수 피해 지역 방문 합성사진을 올려 사진 조작을 조롱하기 시작한 뒤였다.모디 총리가 직접 트위터에 올린 원본 사진에는 창 밖으로 보이는 피해 지역 풍경이 흐릿하지만 PIB가 올린 2번째 사진에서는 물에 잠긴 건물 등 피해 상황이 또렷하게 눈에 들어온다.네티즌들은 PIB가 곧바로 조작된 사진을 삭제한 것은 그나마 다행이지만 홍수로 큰 피해가 발생한 상황에서 이러한 조작을 시도한 것 자체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격앙된 반응을 나타냈다. 네티즌들은 진실된 사진을 올리는 것이 중
중국 기상당국이 이번 12월에도 2~3차례의 스모그가 중국을 강타할 것으로 전망했다.3일 중국기상국 국가기상센터는 기자회견을 열어 "8~10일, 14~16일 화베이, 황화이 동부 지역에서 스모그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당국은 이때 베이징, 톈진, 허베이성 등 이른바 '징진지' 지역의 경우 비교적 심각한 수준의 스모그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지만 지난달 27부터 지난 1일까지 발생했던 스모그보다는 심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류훙리(劉洪利) 중국기상과학연구원 대기성분연구소 부연구소장은 악화된 기상 조건이 최근 수도권 지역에 심각한 스모그가 발생한 가장 주요한 원인이었다면서 이 기간 이 지역의 대기가 안정된 상태에서 바람세기도 약하면서 미세먼지가 상공에 머물게 됐다고 설명했다.아울러 편남풍에 따라 화베이 등 외부 지역에서 미세먼지들이 수도권 지역으로 유입된 것도 주요 원인이라고 덧붙였다.베이징 일부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기준치의 40배에 육박하는 등 중국 수도권이 5일 간 심각한 수준의 스모그로 몸살을 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