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북동부에 위치한 보르노주(州)에서 보코하람 조직원들이 무차별 총격을 가해 최소 12명의 주민이 숨졌다고 21일(현지시간) 지역 관리들이 말했다.목격자들은 이번 사건은 지난 4월 200명이 넘는 여학생들이 납치됐던 치복 인근 코롱지님 마을에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나이지리아의 관리는 군복 차림의 괴한들이 마을로 접근한 뒤 주민들에게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다.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마을에서 약 10여 구의 시신들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치복 인근에 거주하는 시메온 부바는 "괴한들이 총격에 놀라 숲 쪽으로 달아난 주민들도 공격해 1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말했다.부바는 "괴한들은 주민들을 공격하고 가옥과 차량을 불태운 뒤 인근 은시하 마을로 이동했다"며 "이들은 은시하 마을에서도 주민들의 가옥에 불을 질렀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힌 무장단체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주민들은 이 공격은 보코하람이 저지른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의 40대 한인이 뉴욕주 주류국 커미셔너로 임명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케빈 김(44 한국명 김덕언) 전 맨해튼 커뮤니티보드5 위원. 그는 20일 뉴욕주 상원의 최종 인준을 받고 주류국 커미셔너로 확정됐다. 김 커미셔너는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로부터 추천을 받은 후 의회의 최종 임명 동의안을 기다려왔다. 뉴욕주 주류국 커미셔너에 한인 등 아시안이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뉴욕주 주류국은 주류면허의 발급 심사와 탈세 등 각종 위법행위를 적발하는 주정부 기관으로 술을 판매하는 리커스토어와 식당, 술집은 물론, 제조 공장과 와이너리 등을 감시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캐빈 김 커미셔너는 다섯 살이던 지난 1975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 퀸즈 베이사이드 타우젠드해리스 고교와 스탠퍼드 대학, 컬럼비아 로스쿨을 졸업했다.개리 애커맨 연방하원의원 보좌관직을 지내며 정치에 투신, 2009년엔 뉴욕시 제19지구(베이사이드) 시의원에 출마했으나 예비선거에서 승리하고도 본선거에서 상대후보의 인종차별적 마타도어에 분루를 삼킨 바 있다. 현재 한인커뮤니티재단(KACF)과 국제학생컨퍼런스의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러시아의 방위산업을 책임지고 있는 드미트리 로고진 러시아 부총리가 비만 체형으로 탱크에 탔다 갇혀 굴욕당했다.지난 12일(현지시간) 로고진 부총리는 한 탱크부대를 시찰하면서 러시아군 T-90A 탱크를 타보려다가 뚱뚱한 체형 때문에 탱크 입구에 그대로 걸렸으며 조종석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갇혔다고 러시아의 탱크 커뮤니티인 워트뉴스(WOT-news)가 전했다.결국 군인들이 탱크의 일부 장치를 뜯어낸 후에야 로고진은 빠져 나왔다.목격자들은 로고진이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결코 다시는 탱크 내부에 들어가는 시도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맹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사연을 전해들은 러시아 네티즌은 로고진의 이런 행보는 탱크와 전투기, 군용차량과 군함 등에 탑승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를 모방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아무나 푸틴을 모방할 순 없다고 적어도 날씬한 체형을 갖고 있어야 한다"면서 비꼬았다.
미국이 북한을 인신매매 방지를 위한 최소 기준도 충족하지 못할 뿐 아니라 개선 노력도 없는 국가로 지정했다.미국 국무부는 연례 '인신매매 실태(TIP)' 보고서에서 북한을 인신매매 척결 노력 3등급 국가로 분류했다. 북한은 2003년 이후 12년째 최악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보고서는 "북한이 강제 노동, 성매매를 당하는 남성, 여성, 아동 공급국"이라며 "8만∼12만명의 정치범을 수용소에 가둬놓고 있다"고 전했다.또 러시아, 중국, 아프리카, 중동, 몽골 등의 국가와 계약해 노동자들을 내보내 강제 노역을 하게 하는가 하면 월급을 당국의 계좌로 관리하면서 대부분을 가져간다며 "북한에서 강제노동은 정치적 억압제도의 일부"라고 지적했다.외국에 파견되는 근로자는 철저한 감시 속에 이동과 소통의 제한을 받고 있으며 탈출을 시도하게 되면 북한에 있는 가족이 보복을 당할 것이라는 위협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이 때문에 근로자 대부분은 각종 기여금 명목으로 임금 대부분을 갈취당하기 때문에 임금의 극히 일부만을 받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아울러 약 1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는 탈북 여성은 인신매매나 강제결혼, 매춘, 가사노동 등을 강요받고 있어 인권 침해를 당하고 있다고 설명했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이번 임기를 마지막으로 더는 공직생활은 없을 것이라는 뜻을 표했다.20일(현지시간) NBC방송에 따르면, 케리 국무장관은 이날 "이번이 내 마지막 공직이라고 생각하며 지금 하는 일을 최대한 잘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다시 공직을 맡을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외교 협상을 위한 국외여행이 잦아 시간 낭비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평화를 위해 일하는 것은 절대 시간 낭비가 아니다"고 주장했다.미국의 외교 정책이 실제로는 백악관에서 나오는 게 아니냐는 물음에는 "몇 달 전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놀라울 정도의 활동 범위를 준 데 감사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 일축했다.
20일(현지시간)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수니파 무장세력과 정부군간 무력 충돌이 벌어지고 있는 이라크 사태 해결을 위해 중동을 방문한다. 미 국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케리 장관은 오는 22~27일 파트너 및 동맹국들과 이라크의 통합 정부 구성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요르단 암만, 벨기에 브뤼셀, 프랑스 파리를 방문한다"고 발표했다.앞서 미 정부는 이번 이라크 사태와 관련해 대대적인 파병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그러면서도 지난 19일에는 부분적인 지원을 위해 최대 300명의 군사고문을 파견한다며, 필요하면 표적화된 군사 공격에도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젠 사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케리 장관이 "암만을 방문해 나세르 주데 요르단 외무장관과 회담한 후 브뤼셀에서 열리는 나토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케리 장관은 파리에서 걸프 동맹국들과 만나 이라크, 시리아 등 중동 보안 문제에 대해 논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한편 미 국무부는 케리 장관이 조만간 이라크도 방문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지만 정확한 시기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최근 한 미국 비만 남성이 자신의 뱃살에 마리화나를 숨기고 가다 경찰에 체포돼 화제가 됐다. 미국 플로리다주 경찰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친구와 함께 차를 타고 가던 크리스토퍼 미첼(42)이 이런 특이한 곳에 숨겨놓은 23g의 마리화나를 발견했다.당시 경찰관은 안전벨트 미착용에 대해 단속 중이었고, 몸무게 450파운드(약 204kg)인 미첼은 뚱뚱한 몸집 때문에 벨트를 착용하지 않아 단속에 걸렸었던 것이다.그러나 이들 일행은 미첼의 비만 체형 때문에 벨트를 착용할 수 없다고 경찰과 언쟁을 벌였고, 경찰은 마약탐지견을 동원해 마리화나와 차 속에 숨겨놓은 코카인과 총기를 발견했다. 경찰은 상용 마리화나 소지 및 안전벨트 미착용으로 미첼과 차를 운전하는 그의 친구를 체포했다.한편 미국의 다수 주에서 의약용 마리화나 사용은 합법이지만 상용 마리화나가 합법인 주는 콜로라도, 워싱턴주 뿐이다.
미국의 한 화교 여성이 실물 크기의 아버지 사진을 들고 세계 여행을 한 것이 전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고 CNN이 19일 보도했다.뉴욕에 사는 지나 양(25)의 아버지 제이 권 양은 2년 전 평생 꿈인 세계 여행의 꿈을 이루지 못한 채 위암으로 사망했다.세탁소를 운영했던 그는 유럽을 여행하고 싶었으나 가까운 플로리다주(州), 미 서부의 캘리포니아주 등 국내 여행도 못하고 당시 52세로 생을 마쳤다.그의 딸 지나 양은 거의 혼자 자녀 3명을 키운 아버지를 잃은 슬픔을 1년 넘도록 극복하지 못하다 실물 크기의 아버지의 사진을 들고 아버지의 꿈인 세계 여행을 가기로 결심했다.그는 지난 4월부터 1달 간 아버지 사진을 들고 유럽을 돌아다니며 아이슬란드의 스코가포스 폭포부터 이탈리아 피사의 사탑까지 유명 관광지에서 아버지 사진과 찍은 사진들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렸다.그는 CNN에 “산업 디자이너인 아버지의 친구가 폈다 접을 수 있는 휴대용 아버지 사진 제작을 도와줬다"며 "그러나 도시를 방문할 때마다 관광지에서 사진을 설치했다가 철수하는 데 시간이 좀 걸렸다”고 밝혔다.그의 유럽 여행 내내 아버지 사진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많은 사람이 가던 길
우크라이나 정부는 20일 동부 지역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과 충돌을 피하기 위한 첫 번째 노력으로 이날 오후부터 단독으로 일주일 휴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우크라이나 내무부는 웹사이트를 통해 페트로 포로셴코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해 "대테러 작전 부대는 오늘부터 오는 27일까지 군사행동을 중지한다"고 밝혔다.포로셴코는 단기 휴전은 우크라이나 내부 갈등을 완화하기 위한 계획의 첫 번째 조치로 분리주의자들이 무기를 버리고 이 나라를 떠날 시간을 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후 협상을 통해 새 지방선거와 고용 창출 프로그램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투르크메니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한국의 첨단기술과 투르크메니스탄의 풍부한 자원이 결합된 양국 간 협력 사업들이 원활히 이뤄져 성공적인 경제협력의 모델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현지시간) 대통령궁에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이 마련한 국빈만찬에 참석해 "이번 저의 투르크메니스탄 방문을 통해 양국이 상호 '윈-윈'하는 미래지향적 협력관계로 한층 더 발전해 나갈 수 있으리라고 확신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또 "투르크메니스탄은 손님을 '신(神)이 보낸 사람'으로 여겨 정성을 다해 대접하는 전통이 있다고 들었다"며 "오늘 이것을 실감하게 된다"고 언급했다.이어 "이번에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해보니 마르구쉬 문명의 발상지이자 고대 실크로드의 중심지이며 최근 괄목할 만한 경제발전을 이룩하고 있는 투르크메니스탄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한국에서는 올해가 60년마다 돌아오는 청마의 해"라며 "투르크메니스탄의 세계적인 명마 '아할 테케(Akhal Teke)'처럼 올해가 양국 관계 발전에 힘을 불어넣는 새로운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만찬에 앞서 박 대통령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페이스북에 19일(현지시간) 약 30분 간 접속 장애 사태가 빚어졌으며 중국 해커들의 디도스 공격이 웡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이날 오후 5시께부터 페이스북은 접속 장애로 31분 간 서비스가 중단됐다고 가디언 등 언론이 전했다.이는 지난 4년 간 페이스북이 접속 장애로 서비스가 중단된 최장 시간이라고 언론은 전했다.당시 페이스북 웹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도 서비스 접근이 불가능했다.사이버보안솔루션 기업인 '노스'가 제공한 사이버 공격 지도에 따르면 이날 접속 중단 오류는 중국 사이트에서 시작된 디도스 공격으로 밝혀졌다고 가디언은 주장했다.당시 페이스북 메인 페이지에는 "죄송합니다.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빠른 시일 내 복구하겠습니다"는 메시지만 나왔다.복구 작업이 마무리된 후 페이스북은 성명에서 "오늘 이른 아침 페이스북에 잠시 오류가 발생했지만 신속히 문제를 해결했고, 현재 100% 복귀된 상태라고 전했다.페이스북은 이번 접속 오류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한 사안은 밝히지 않고 있다.한편 페이스북은 지난 3월 기준으로 전 세계 12억800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모바일에서 활동하는 이용자 수는 10억1000만 명에 이른
19일(현지시간) 브라질에서 2014 월드컵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2000여명이 상파울루에 모며 반(反)월드컵 시위를 벌였다.시위대는 이날 경기장에서 서쪽으로 25㎞ 떨어진 지역에서 럭셔리 차량을 판매하는 매장과 은행을 난장판으로 만들고 강력한 폭죽으로 경찰을 공격했다.또 주요 고속도로 위에서 쓰레기에 불을 붙이는 등의 시위를 벌였다. 시위는 5시간 가량 이어진 후 끝났다.당시 상파울루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선 영국과 우루과이가 D조 2차전 경기를 치르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수백 명 규모의 산발적인 반정부 시위는 있었지만 이 정도 인원이 참가한 적은 없었다.상파울루와 리우데자네이루 등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시위는 브라질 정부가 당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들을 제쳐놓고 월드컵 개최에만 천문학적인 자금을 쏟아붓는 것이 발단이 됐다.앞서 지난 16일 리우데자네이루에선 경찰관들이 월드컵 반대 시위 현장에서 실탄을 발포한 것으로 알려져 치안 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시위대는 정부의 부패, 부실한 보건·복지, 월드컵에 투입된 수십억 달러 등의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이라크에서 수니파 반군의 공세가 가열되자 누리 알 말리키 총리의 정적들이 그를 몰아내려는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이들은 서방의 지지자들이나 국내의 영향력 있는 인물들로부터 도움을 받으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19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그런 움직임에 청신호를 보냈다.그는 "이라크 지도자들을 선정하는 것은 우리의 일이 아니다"고 말함으로써 알-말리키에게 사임하라고 요구하지는 않았으나 그의 조심스러운 논평은 그 말만 빼고 모든 것을 말한 셈이었다.오바마는 백악관에서 "포용적인 계획을 가진 지도자들만이 이라크 국민들을 진정으로 단합시킬 수 있고 그들로 하여금 이 위기를 벗어나게 할 수 있다'고 선언했다.그는 또한 "우리는 그(알 말리키)가 총리로 있건 다른 지도자가 이 나라를 이끌려 하건 수니파 시아파 및 쿠르드 족이 모두 살만하다고 여길 수 있는 계획이 있어야 한다고 공식적으로 천명하는 바이다"고 말했다.여기서 "포용적인 정책"은 알 말리키가 소홀히 하는 대목이다. 그는 알카에다 계열의 무장단체 '이라크·레반트 이슬람 국가(ISIL)' 소속의 수니파 전사들이 지난주 전광석화같은 공세를 벌임으로써 지도력에 심히 훼손됐다.알 말리키는 2006년까지 크게 주목을
19일 미국 주가는 큰 소식이 없는 가운데 강보합세를 보였으나 SP500지수는 2일 연속 기록갱신을 이루었다.SP지수는 2.50포인트(0.1%)가 올라 1959.48로 다우존스지수는 14.84포인트(0.1%)가 올라 1만6921.46으로 마감했다.한편 나스닥지수는 3.51포인트(0.1%)가 하락해 4359.33으로 마치는 등 3개 지수가 모두 0.1% 이내의 등락을 한 셈이다.이날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수당 신청자가 31만2000명으로 떨어졌다고 발표했으나 뒤이은 기업소식들이 헷갈려 주가는 소폭의 등락으로 시종했다.전문가들은 기업들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하게 될 다음달까지 주가가 정체상태일 것으로 보고 있다.이날 수퍼마켓 기업 크로거는 올해 순익전망을 상향조정함으로써 주가가 2.39달러(5.1%)가 올라 49.66달러를 기록했다.한편 의류소매업체 아메리칸 어패럴은 이 기업의 이사회가 CEO를 해고하기로 했다는 발표후 주가가 4센트(6%) 올라 68센트를 기록했다.반면 드러그스토어 체인인 라이트 에이드는 약값과 기타 비용이 예상보다 높아 1분기 순익이 55% 떨어졌다고 발표한 뒤 주가가 26센트(3.5%) 떨어져 7.18달러를 기록했다.
아네르스 포그 라스무센 나토(NATO) 사무총장은 19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인근에서 군사력 증강을 재개했다며 매우 유감스러운 퇴보 조치라고 밝혔다.라스무센 사무총장은 "최소한 수천 명의 러시아 병력이 추가로 우크라이나 국경에 배치되는 등 러시아의 새로운 군사력 증강을 확인했으며 우크라이나 인근 지역에서 병력 움직임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병력이 국경을 봉쇄하고 무기와 전사들의 유입을 저지하기 위한 것이라면 긍정적 조치다. 그러나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그런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라스무센 사무총장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한층 위협하기 위해 이 같은 군사력을 이용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러시아 국방부는 라스무센 사무총장의 주장과 관련해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러시아 관리들은 과거 2000㎞에 달하는 국경 인근에 대규모 러시아군이 주둔하고 있다는 NATO의 주장에 대해 과장된 것이라며 매우 격하게 반응했으며 이들 병력은 국경에서 멀리 떨어져 있으며 정규적인 훈련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럼에도 지난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국경 인근 지역에 배치된 병력을 러시아 기지로 철수시키라고 지시했다. NATO는 지난달 말 러시아 병력 4만 명이 철수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