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 어린이를 때리고 굶기고 욕하고 기합을 줬다고?뉴욕 퀸즈의 한인학원의 유학생 학대사건이 일파만파로 확대되고 있다.뉴시스 2014년 8월8일 송고기사 참조 9세부터 11세 어린이 4명을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C학원의 원장 채모(35 여) 씨와 직원 박모(34 여) 씨 사건의 체벌 동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또한 이 학원에 소속된 A군(17) 등 일부 고교생들이 어린이들의 체벌 감시역을 강요받고 폭행과 폭언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학대사건의 피해자가 늘어날 전망이다.뉴시스가 8일 입수한 54초 분량의 동영상은 이번 사건의 최대 피해자인 S군(9)을 촬영한 것이다. S군은 트레이닝복 바지와 런닝셔츠 차림의 맨발로 기마자세를 취하고 있다. 아직 엄마 품에서 어리광을 부릴 나이의 S군은 두 팔을 앞으로 뻗고 엉거주춤 자세를 고정시키는 기합을 받고 있다.장시간 체벌이 고통스러운듯 S군은 양 발꿈치를 번갈아 들었다 놨다 하는 자세를 반복해 안쓰러움을 주고 있다. 이 동영상은 S군이 딴짓을 하지 못하도록 감시하라는 학원 관계자의 지시를 받은 A군이 몰래 아이패드로 촬영한 것이다. C학원은 수업시간 중 스마트폰을 보관조치하지만 아이패드는 학습에 필요해 허용한 것으로
독일 루프트한자와 터키항공 등은 8일 미국의 이라크 공습으로 이라크 북부 이르빌을 오가는 항공기 운항을 중지했다.루프트한자와 자회사 오스트리아항공은 이번 운항 중지는 11일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터키항공은 추후 공지 때까지 비행이 중지된다고 밝혔다.터키항공은 미 전투기들이 이르빌 외곽 이슬람 무장세력에 대한 공습을 단행한 이후 안전상의 이유로 비행을 중지시켰다고 밝혔다. 그러나 터키항공의 이라크 다른 도시로의 비행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루프트한자는 이미 유럽과 중동, 아시아를 운항하는 항공편의 이라크 영공 통과를 피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항공도 이라크 상공 비행을 일시 중지하고 있다며 이번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미 연방항공청(FAA)은 이라크 반군 '이슬람 국가'(IS) 무장세력과 이라크 보안군 간 전투로 위험한 상황이라며 미 항공기의 이라크 상공 비행 금지를 발표했다.
이라크는 8일 미국이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공격을 피해 산으로 피신한 종교적 소수자 수만 명에 긴급 구호 물품을 투하한 것에 환영 입장을 나타냈다. 또 미 전투기들의 '이슬람 국가'(IS) 무장세력에 대한 공습을 확대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전투기들의 호위를 받은 화물기들이 물과 식품을 시리아 접경 인근에 있는 신자르 외곽 산악 지역에 투하했다. 이라크 내 종교적 소수자 최대 4만 명이 산꼭대기에서 더위와 갈증으로 죽어가고 있다. 야지디교 신도들은 IS가 이슬람으로 개종할 것을 강요하며 개종하지 않을 경우 죽음을 맞게 될 것이라고 위협하자 산으로 도피했다.이라크 북부 반자치 쿠르드정부 관리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라크 정부도 "이번 구호 물품이 제때에 도착했다"며 미 정부의 지원을 환영했다.IS는 지난 6월 이라크 2대 도시 모술을 장악한 이후 쿠르드군을 몰아내며 북부로 진격했다. 알라 탈라바니 이라크 쿠르드족 의원은 "IS가 최근 이라크군과 쿠르드군을 물리치면서 미군의 도움이 절실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 제한적인 공습으론 현 상황을 타개할 수 없다"며 "강력하고 공세적인 공습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미 항공 당국은 8일 미 항공사에 이라크 상공 비행이 위험하다며 이곳을 피하라고 밝혔다.미 연방항공청(FAA)은 이라크 반군 '이슬람 국가'(IS) 무장세력과 이라크 보안군 간 전투로 위험한 상황이라며 이라크 상공 비행 금지를 발표했다.이번 비행 금지는 외국 항공사 소속 항공기를 제외한 미 항공기들과 FAA 승인 조종사들에게 적용된다. 그러나 미 정부의 허가를 받은 경우와 긴급 상황에는 예외다. FAA는 앞서 이라크 상공 비행을 고도 3만 피트 이상으로 유지하라고 밝혔다. 3주 전 300명 가까이 탑승한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우크라이나 동부 상공에서 격추된 바 있다.한편 이날 미 국방부는 미군 전투기들이 이라크 북부 도시 이르빌 외곽 IS 무장세력에 공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페르시아만에 있는 항공모함 USS 조지 HW 부시호에서 이륙한 F/A18 전투기 두 대가 IS 대포와 이를 운송하는 트럭에 레이저 유도 227㎏짜리 폭탄을 투하했다"고 말했다.
미 공군이 6일 미주리주 화이트맨 공군기지에 배치됐던 B-2 스피릿 전략폭격기 3대를 괌의 안데르센 공군기지로 이동 배치시켰다고 미 태평양군사령부가 7일(현지시간) 밝혔다.이 이동 배치는 태평양 지역에서의 군사훈련에 참가하기 위해서이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전략폭격기를 정기적으로 훈련에 참여시키겠다는 미국의 다짐을 이행하는 것이다.화이트맨 기지에서 220명의 공군 장병들이B-2 폭격기와 함께 안데르센 기지로 이동했다.미 공군국제타격사령부(Air Force Global Strike Command )는 태평양 지역 미군의 국제 타격 능력을 지원하고 잠재적 적국에 대한 억제력을 강화하기 위해 일상적으로 안데르센 공군기지에 전략폭격기를 배치해 왔다.
하마스 무장세력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72시간 휴전이 종료되자 마자 이스라엘 남부에 5발의 로켓을 발사했다고 이스라엘 군이 8일 밝혔다.이스라엘군은 5발의 로켓 가운데 한 발은 아슈켈론시 상공에서 요격됐으며 나머지 4발은 공터에 떨어졌다고 말했다.이스라에로가 하마스 간 72시간 휴전은 휴전 연장을 위한 카이로에서의 회담이 아무 합의도 거두지 못함에 따라 이날 오전 8시(한국시간 오후 2시) 종료됐다.
말레이시아 국영 투자회사는 8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말레이시아 항공 주식을 증권거래소 상장에서 폐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말레이시아 항공 주식의 과반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카자나 나시오날 투자회사는 말레이시아 항공의 소액주주들로부터 현 시가보다 비싼 가격에 주식을 매입한 후 국적항공사인 말레이시아 항공을 완전히 국영화할 생각이라고 말했다.말레이시아 항공은 지난 3월 239명이 탑승한 MH 370편이 실종된데 이어 지난달에는 298명이 탑승한 MH 17편이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격추되는 등 올 들어 2차례의 대형 사고가 발생하면서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재정 형편이 더욱 악화됐다.카자나 나시오날은 말레이시아 항공에 대한 대대적인 개혁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에 앞서 말레이시아 항공 주식은 이날 쿠알라뤂푸르 주식 시장에서 거래가 중단됐다.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미국 보건당국은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경보를 최고 단계로 격상하며 촉각을 세웠다.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7일(현지시간) 에볼라 바이러스 경보 단계를 최고 단계인 레벨1로 격상했다. 미국에 레벨 1의 전염병 경보가 내려진 것은 2009년 신종플루 발생 이후 5년 만에 처음이다.레벨 1은 CDC 경보 단계인 1~6단계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수많은 생명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여겨질 때 발령된다.경보가 레벨 1 수준으로 격상됨에 따라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많은 보건 인력과 물자가 투입될 예정이다.이 가운데 톰 프리든 CDC 소장은 이날 긴급 소집된 국회 청문회에서 "다음 몇 주가 확산 통제에 중요하며, 에볼라 확산 사태를 통제하는 것은 길고 어려운 싸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프리든 소장은 또 "서아프리카나 나이지리아에서 미국으로 입국하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외국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미국으로 와서 발병하는 사람이 분명히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그는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를 따르더라도 확산 통제는 최소 3~6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아울러 그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공식
유엔이 조기를 게양했다.뉴욕 유엔본부에 게양된 깃발이 이례적으로 조기로 게양돼 시선을 끌었다. 유엔은 7일 최근 가자지구의 충돌로 숨진 11명의 유엔 직원들을 추모하고 가족 친지들과 연대하는 뜻에서 본부 건물의 유엔기를 조기로 게양했다고 밝혔다.이날 유엔 직원들은 가자지구 희생자들과 세계 여러 지역의 전쟁으로 숨진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1분 간의 묵념을 하기도 했다.이에 앞서 6일엔 가자지구의 유엔팔레스타인난민기구(UNRWA)를 비롯, 시리아와 다른 지역에 있는 유엔 기구와 시설물에서도 일제히 조기가 게양된 바 있다.UNRWA의 피에르 크라엔뷜 대표는 이날 유엔본부의 조기 게양식에 앞서 “희생된 이들의 헌신과 많은 분들의 애도 표명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반기문 사무총장도 희생된 유엔 직원들이 보여준 용기에 감사를 표한 후 유엔 시설물에 대한 공격은 국제법을 위반한 것으로 진상이 신속하게 규명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지난 24일 가자지구에선 이스라엘의 포격으로 유엔학교 직원 11명 등 15명이 사망한 바 있다. 가자지구 사태이후 현재까지 이 지역 10개 학교 중 3곳이 포격을 당한 가운데 약 27만 명의 피난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UNRWA 학교
북한은 7일 이달 중순 열릴 한미연합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비난하며 대응 조치로 핵실험 및 미 본토 공격 가능성을 언급하며 반발했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미국은 조선과의 핵대결에서 심사숙고하여야 한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오늘날 조선반도(한반도)에서 현실적인 도발과 위협은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과 호전적인 핵전략에 의해 만들어지고 있다"면서 "날로 가중되는 미국의 핵위협과 도전은 우리로 하여금 핵무력을 질량적으로 더욱 강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그 길로 떠밀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통신은 "우리가 강력한 핵무력을 갖춘 것은 자주권과 평화 수호를 위한 정당한 자위적 선택"이라며 "미국의 핵위협이 계속되는 한 우리는 핵억제력을 계속 강화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특히 통신은 "조선반도에서 공화국을 반대하는 미국과 남조선 괴뢰들의 북침 핵전쟁 연습이 계속되는 조건에서 우리는 자위적인 대응을 해나갈 것"이라며 "그 대응에는 미사일 발사와 핵시험 등 모든 방안이 다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우리의 전략군집단을 비롯한 조선인민군 육군, 해군, 항공 및 반항공군부대들이 초정밀화된 전술 로켓 발사와 포사격훈련을 포함해 나라의 자위력을
미국 연방 보건당국은 에볼라 치료에 실험용 치료제의 사용에 대한 규제를 완화했다.캐나다의 제약회사 테크미라는 7일 미국식품의약국(FDA)가 이 회사의 약에 최근 부과했던 금지 조치를 수정했다고 발표했다.이 회사는 미국 정부와 1억4000만 달러의 계약을 맺고 에볼라 치료제인 TKM-에볼라를 개발하고 있으나 지난달 FDA는 안전상의 우려로 이를 사람에 투입하는 소규모 실험을 금지했었다.테크미라는 FDA가 7일 그 금지 조치를 수정할 것임을 구두확인함으로써 이 기업은 이를 환자에게 공급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현재 허가받은 에볼라 치료제나 예방약이 없다.
하마스의 고위 지도자 무시르 알-마스리가 7일 가자시티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에서 가자지구에 대한 봉쇄를 해제하라는 하마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기 전에는 이스라엘과의 전쟁은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알-무스리는 팔레스타인인의 손가락은 방아쇠에 닿아 있으며 팔레스타인의 로켓포는 텔아비브를 겨냥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카이로에서 72시간의 임시 휴전 연장을 논의하는 가운데 나온 이 같은 알-무스리의 발언이 휴전 연장 논의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는 아직 분명치 않다.하마스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봉쇄를 해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먼저 무장을 해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알-마스리는 그러나 하마스는 결코 무장 해제를 검토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팔레스타인 영토가 해방될 때까지 포기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7일 기준금리를 0.15%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이는 이미 기록적으로 낮은 수준인 금리를 더이상 인하할 여지가 별로 없었기 때문에 충분히 예상됐었다.이에 따라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취약한 유럽의 경제 회복에 대해 어떤 발언을 내놓을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유로존 18개국의 경제 지표들은 서로 엇갈리게 나타나고 있지만 우크라아니를 둘러싼 위기로 경제 회복에 대해서는 어두운 전망들이 나오고 있다.지난 6월 금리 인하 등 대규모 경기 부양 조치를 발표했던 드라기 총재가 추가로 경기 부양 조치를 내놓을 가능성은 별로 없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에라리온과 라이베리아에 이어 나이지리아도 7일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으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아프리카 최대 인구 국가인 나이지리아에서는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간호사 한 명이 6일 에볼라 감염으로 사망해 나이지리아에서 2번째 사망자로 기록됐다.나이지리아에 앞서 라이베리아의 엘렌 존슨 셜리프 대통령도 6일 국가의 생존과 국민의 생명 보호를 위해 90일 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었다.온예부치 추크우 나이지리아 보건장관은 모든 인류가 위험에 처했다며 나이지리아가 지금 겪고 있는 사태가 전세계에 에볼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게 됐다고 말했다.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금까지 1711명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돼 이 가운데 932명이 사망했다.WHO는 현재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으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인지 여부를 논의하고 있으며 라이베리아에서 봉사 중 에볼라에 감염된 미국인 2명에게서 효력을 나타냈지만 아직 임상실험을 거치지 않은 신약 지맵(ZMapp)을 에볼라 치료에 사용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다.
서아프리카 국가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해 라이베리아가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는 시에라리온에 이어 2번째 비상사태다.엘렌 존슨 설리프 라이베리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번 에볼라 바이러스 창궐을 막기 위해 시민 권리 일부가 제한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국가 비상사태를 발표했다.그러면서 "무지와 가난, 종교 및 문화적 관행 등이 피해자를 계속해서 양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라이베리아에선 에볼라 감염자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데 이는 대부분의 주민들이 바이러스 감염 사실을 알리지 않고 자택에서 민간요법으로 치료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로 인해 발생한 사망자 수가 최소 282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 세계적으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는 1711명이며 이중 932명이 사망했다.한편 지난 3월 기니에서 처음 발견된 에볼라 바이러스는 이후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으로 확산됐으며 최근 사망자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