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앞으로 2주 이내에 2016년 대선 캠페인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며 우선 대규모 집회 연설보다는 작은 이벤트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클린턴 캠프 복수의 소식통이 6일 밝혔다.소식통은 클린턴이 조기 프라이머리(예비선거)와 코커스(당원대회)가 열리는 주의 유권자들과 직접 접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같은 방식은 대선 캠페인을 클린턴 자신보다는 유권자들에 초점을 맞추기 위한 것이다. 클린턴에 강력히 도전할 프라이머리 후보가 아직 없는 상황이지만 유권자들의 지지를 직접 호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클린턴은 소규모 모임과 1대1 대화 등을 편하게 느낀다고 그의 친구와 보좌관들이 밝혀왔다.
일본 규슈(九州)대 의대가 태평양전쟁 말기 미군 포로를 상대로 잔혹한 생체실험을 했던 과거의 만행을 반성하는 전시물을 설치해 만행을 반성해 주목받았다.지난 4일 개관한 규슈대 의학역사관 63건의 전시품에 '규슈대 생체해부 사건'의 경위를 설명하는 2점이 포함됐다고 6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일본 언론을 인용해 전했다.이는 의료기록과 기구 등을 통해 규슈대 의대 110여 년의 성취뿐 아니라 과거사의 치명적 과오도 숨기지 않고 드러내려는 대학 측의 의도라고 일본 언론은 평가했다.규슈대 생체해부 사건은 일본의 패전이 가까워오던 1945년 규슈대 의학부 교수들이 격추된 미군 폭격기 승무원 중 8명을 실습실에서 해부한 것을 지칭한다. 당시 이 대학 교수들은 희석한 바닷물을 혈관에 주입하거나 폐를 절제하는 등 잔인한 생체실험을 자행해 포로들을 살해했다.그동안 규슈대는 이 사건의 거론을 금기시하면서 공개적인 설명을 피해왔다.그러나 지난달 의학부 교수회의에서 의학역사관 개관을 계기로 ‘부정적 역사도 공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옴에 따라 전시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아울러 규슈대는 오는 8일부터 역사관을 일반에 개방할 계획이다.
전 세계 기독교인들이 5일(현지시간) 기독교 성지를 비롯해 세계 곳곳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2000년 전 예루살렘에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지 사흘 만에 부활한 것을 축하하는 부활절을 기념했다.예루살렘의 동굴 성묘교회는 이날 부활절 예배를 드리기 위한 신도들로 가득했다. 기독교인들은 이 교회를 예수가 십자가가 못 박혀 죽은 뒤 부활할 때까지 누워 있던 묘지로 믿고 있다. 이후 예수가 태어난 곳에 지어진 예수탄생교회에서도 부활절 미사가 열렸다.기독교와 천주교 신도들은 지난주에 종려 주일 행진을 한 뒤 이날을 부활절로 지켰지만, 동방정교회 기독교인들은 다음 주 일요일에 부활절을 기념한다.바티칸에서는 교황 프란치스코가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부활절 미사를 집전하고 전통인 부활절 강복 메시지 ‘우르비 에트 오르비’(urbi et orbi·로마 안팎의 신도에게)를 발표했다.교황은 최근 타결된 이란 핵 협상이 "더 안전하고 우애 있는 세계로 향하는 결정적 기회가 될 것"이라고 환영했으나 리비아, 예멘, 시리아, 이라크, 나이지리아 등 유혈 사태가 벌어지는 지역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그는 지난주 케냐 가리사 대학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알샤바브가 기
중국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새 경제구상인 '일대일로(一帶一路)'를 이끌 지도부인 영도소조가 구성된 것으로 전해졌다.4일 싱가포르 연합조보는 중국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서열 7위 정치국 상무위원인 장가오리(張高麗) 상무 부총리가 조장을 맡고, 왕후닝(王滬寧) 중앙정책연구실 주임, 왕양(汪洋) 부총리, 양징(楊晶) 중앙서기처 서기 겸 국무원 비서장, 양제츠(楊潔篪) 외교담당 국무위원 등 4명이 부조장을 맡았다고 전했다.이런 가운데 왕양 부총리 등과 달리 시 주석의 책사이자 '중남해(中南海) 제1 브레인'이라는 별명을 가진 왕 주임이 최초 무대 전면에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그는 막후에서 장쩌민(江澤民), 후진타오(胡錦濤) 전 주석부터 시 주석에 이르기까지 3대에 걸쳐 책사 역할을 도맡고 있다.아울러 그는 공산당 당장에 들어 있는 장쩌민의 '3개 대표론'과 후진타오의 '과학적 발전관' 등 지도이념을 만드는데 깊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불가사의에 가까운 존재'다.한편 일대일로 영도소조는 지난 2월 공식 출범했다. 당시 장 부총리가 일대일로 영도소조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일대일로 전략 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그가 조장을 맡을 것으로 예상됐었다.아
그리스 정부가 오는 9일까지 국제통화기금(IMF)에 상환해야 하는 4억5000만 유로의 대출금을 기일까지 갚을 방침이다.5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성명을 통해 "야니스 바루파키스 그리스 재무장관이 오는 9일까지 IMF에 지불해야 하는 부채를 상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IMF는 그리스 당국과 함께 그리스 경제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유지하는데 노력을 다 할 것"이라며 "양측은 모두의 이해관계를 위해 효과적인 협조를 하는데 동의했다"고 덧붙였다.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미국 워싱턴에서 바루파키스 재무장관과 2시간 가량 회담을 가졌다. 바루파키스 장관은 다음날인 6일 제이콥 루 미국 재무장관과도 만날 계획이다.그리스는 수 주 내에 현금이 바닥나는 상황에 놓여 있어 채무불이행(디폴트)이 일어날 수 있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그리스 당국은 오는 14일에는 14억 유로에 달하는 6개월물 단기 국채를, 17일에는 3개월물 단기 국채 10억 유로를 롤오버(채권이나 계약 등에 대해 당사자 간의 합의에 의해 만기를 연장하는 것) 해야 한다.
영국의 해리 왕자가 10년에 걸친 군복무의 마감으로 호주 육군과 4주간 합동 훈련을 하기 위해 5일 호주에 도착했다.그가 이날 호주의 콴타스 항공편으로 시드니 공항에 군복 차림으로 도착하는 모습이 TV에 방영됐다.그는 6일 오후 시드니에서 300㎞ 떨어진 수도 캔버라에서 무명용사 묘지에 화환을 증정할 예정이다.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참전한 해리 왕자(30)는 이어 호주전쟁기념관에서 1차대전과 아프가니스탄 관련 전시장을 둘러본 뒤 호주 공군 참모총장이자 국방군 총수인 마샬 마크 빈스긴 원수에게 복무신고를 한다.영국군에서 해리 웨일스 대위로 불리는 해리 왕자는 시드니 다윈 및 퍼스 등의 도시에서 여러 호주 군부대에 배속될 예정이다.그는 6월에 전역할 예정이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프랑스 남부에서 발생한 독일 여객기 추락 사고로 조종실에 '2인 상주 제도'가 필요한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이 통신은 이 제도가 부기장이 기장을 조종실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고의로 추락시킨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필요할 수 있으나 항공 관계자와 전문가 중에는 "쓸데없는 혼란만 초래"한다며 반발하는 목소리도 있다고 말했다.국토교통성은 국내외 실태를 조사해 도입 여부를 신중히 판단할 방침이다.▲ 또 다른 리스크유럽항공안전청(EASA)이 각국 항공 당국과 항공사에 2인 상주 규정을 마련하라고 권고한 것은 사고 발생 3일 후인 지난달 27일이었으며 일본에서는 31일 기자회견한 오타 아키히로(太田昭宏) 국토교통상이 "일본에서도 항공사와 연대해 서둘러 검토하고 싶다"는 방침을 표명했었다.현재 대부분의 여객기는 조종사 2명이 운항하고 있다. 2인 상주 제도는 한 명이 용변 등으로 자리를 비우면 예측 불가능한 사태에 대비해 객실승무원 등이 대신 들어오게 한다는 대책이다.독일 추락기 사례에서 조종실 안에 객실승무원이 한 명만 있었어도 안에서 조작 가능한 조종실 문도 열었을 가능성이 있다.이에 대해 국토교통성과 각 항공사에는 "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5일 지난주 이란과 주요 6개국(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독일)의 이란 핵 협상 타결을 북한 핵 협상 때와 비교하며 아주 잘못된 것이라며 아직 이를 바로잡을 시간이 있다고 밝혔다.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NBC 등 미국 TV와의 인터뷰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 상당 부분을 그대로 놓아두고 이란의 경제제재가 신속히 해제될 수 있으며 이는 이란이 핵무기를 생산하는 능력을 얻는 데 용이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핵 합의가 이란의 중동 무장단체에 대한 지원 문제를 다루지 못했다고 지적했다.그는 북한이 그랬던 것처럼 이란이 국제사회의 선의를 이용해 불법 무기 프로그램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우려했다. 북한은 지난 20년 동안 국제사회와 협상을 개최하거나 중단하면서 무기 개발 능력을 키워왔다.지난 2007년 북한은 영변 원자로 폐쇄를 합의했지만 2년 뒤 국제사찰단의 접근을 금지하고 핵 시설을 재가동했다. 이와 관련해 네타냐후 총리는 "전 세계는 북한과의 합의를 축하했었다"며 "그러나 이는 매우 나쁜 합의로 판명됐다"고 말했다.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방송 인터뷰에서 세계 강국들이 이란에 대해 압박을 가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에서 주말 새 대형 교통사고 2건이 잇따라 발생해 3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고 중국 언론과 정부 관계자들이 보도했다.중국 국영 CCTV는 4일(현지시간) 남서부 구이저우(貴州)성 나융(納雍)현 인근 산간도로에서 버스 추락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2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신화통신도 경찰은 초기 조사에서 사고 버스의 운전자가 소형차량만 다닐 수 있는 이 산간도로를 운행해 이같은 사고가 벌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고 버스는 당시 도로에서 미끄러져 100여m 아래 강바닥으로 추락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같은 날 간쑤(甘肅)성 캉러(康樂)현에서도 농업용 삼륜차가 산간도로에서 전복돼 1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고 현지 정부 관계자가 인터넷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밝혔다. 현지 당국이 이번 교통사고를 조사하고 있다. 중국 특히 지방에서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과적과 교통안전 기준 위반으로 이 같은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중국의 위험천만한 산간도로도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알샤바브의 가리사 대학 공격과 관련해 희생자들에 대해 3일간의 국가 애도기간을 선포했다. 케냐타 대통령은 이날 나이로비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케냐는 이번 끔찍한 사건으로 충격에 빠져있다"며 국가 애도기간 선포의 배경을 설명했다. 알샤바브의 가리사 대학 급습으로 147명이 사망하고 79명이 부상했다.테러사건에 대해 케냐타 대통령은 "중앙정부는 테러 희생자 가족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리사 대학 공격은 1998년 발생한 미국 대사관 폭탄테러 이후 단일사건으로는 최악의 테러로 기록됐다.케냐타 대통령은 "정부군은 가리사 대학 공격에 가담한 테러리스트 4명을 사살했다"며 "테러를 주도한 나머지 인물들을 반드시 처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케나탸 대통령은 "침입자들은 반드시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케냐타 대통령은 테러 사건 이후 국제사회로부터 위로의 메시지를 받았다며 "테러리즘은 글로벌 위협으로 국제사회가 연대해 이에 맞서야 한다"고 전했다.
미국 인디애나주 보건당국은 최근 사상 최대 규모의 인간면역결핍증(HIV) 바이러스 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4일 (현지시간)부터 관내 모든 주사바늘을 교체하는 프로그램을 출범시켰다. 이 계획은 마이크 펜스 주지사(공화당)의 인준에 의해 비상대책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혈관주사를 통해 약물을 사용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에이즈 발생 건수가 90건 이상 무더기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원래 인디애나 주 법은 이같은 프로그램을 금지하고 있지만 펜스 지사의 30일간 비상령에 따라 실시되는 것으로 켄터키주 루이스빌 북쪽과 인접한 인디애나주 남동부 스코트 카운티와 오스틴 시내에만 국한된다. 이 지역에서는 이미 84명이 HIV 양성 반응자로 확정되었으며 5명이 양성 가능성이 높은 예비 환자로 분류되어 있다.
제4호 태풍 '마이삭'이 필리핀 북동부 해안으로 접근하면서 이 지역에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필리핀 기상청은 4일(현지시간) 슈퍼 태풍 마이삭이 필리핀 북동부로 향하면서 세력이 약화됐다며 마이삭이 5일 필리핀에 상륙하기 전 이날 오후부터 태풍의 영향으로 루손섬 동부 해안부터 강풍이 불고 폭우가 내리기 시작할 것으로 예보했다. 마이삭이 4일 오후 4시께 최대 풍속 115㎞, 순간 최대 풍속 145㎞의 열대폭풍우로 세력이 약화됐다. 그러나 필리핀 민방위 담당자 알렉산더 파마는 “5일 저녁부터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날이 어두워지면 태풍에 대한 준비 태세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오스테레 파나데로 지방정무부 차관은 이날 마이삭이 아직 태풍의 위세를 갖추고 있어 20여개 주 33개 도시와 인근 마을 500여 곳이 태풍의 영향권에 있다고 밝혔다.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하기 쉬운 지역 사회의 사전 대피령 계획은 변경되지 않았다.성주간을 맞아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필리핀 북부 유명 서핑 지역을 포함에 필리핀 해변 휴양지를 찾았다. 체체 카브레 사회복지 차관보는 이날 태풍 경로에 있는 오로라주(州)에 약 1만 명의 관광객에 대피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전날 오로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남동부에서 4일(현지시간) 헬기가 추락해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탑승자 6명이 모두 숨졌다고 정부 소식통이 밝혔다. 아마드 자히드 하미디 말레이시아 내무부 장관도 이날 사망자 중 주미 특사를 역임했던 자말루딘 자르지스 국회의원도 있다고 확인했다. 그 외 사망자로는 미국인 사업가 로버트 탄, 나집 라작 총리의 수석 보좌관인 아즐린 알리아스, 조종사, 부조종사, 경호원이다. 사고 헬기는 이날 오후 이들을 비롯해 6명을 태우고 쿠알라룸푸르에서 남동쪽으로 약 40㎞ 떨어진 카장주(州) 세멘니흐 지역에 추락했다. 당시 현지 슬렝오르주 구조대가 오후 5시께 조난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20명의 소방대를 보내 수색작전을 벌였다.
인도와 러시아는 4일 예멘에서 군함과 항공편으로 자국민들을 대피시켰다.인도는 항구도시 아덴에서 전투가 치열해지자 해군함 INS뭄바이호를 해안에 정박해 놓고 439명의 자국인들을 보트에 태워 보냈다고 인도해군이 발표했다.인도는 그 과정에서 일부 뱅글라데쉬 지부티 네팔 파키스탄 및 우간다인들도 대피시켰다고 인도 외무부는 발표했다.한편 러시아는 2대의 Il-62기로 예멘에서 300명 이상의 인원을 싣고 모스크바로 떠났다고 러시아 신문들이 보도했다.이 비행기에는 약 70명의 러시아인들 외에 구소련 지역의 독립국가연합(CIS) 국가들과 쿠바 이집트 시리아 등의 국민 200명 이상이 탑승하고 있다고 예멘 주재 러시아 대사관은 말했다.
소말리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가 케냐 가리사 대학을 공격한 지 이틀 만에 추가 공격을 경고했다.알샤바브는 4일(현지시간) 온라인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알라의 허락 아래, 우리는 너희(케냐) 정부가 억압을 멈추고 모든 무슬림의 땅이 케냐의 지배에서 해방되는 날까지 숨진 무슬림 형제들의 복수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단체는 "그때까지 케냐의 도시들은 붉은 피로 얼룩지게 되고, 이는 길고 잔인한 전쟁이 될 것이며 케냐인들이 첫 번째 희생자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알샤바브는 또 "어떠한 예방 조치나 안전 대책도 당신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을 것"이라며 "케냐에서 추가 공격이나 대학살이 일어나는 것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경고는 알샤바브가 지난 2일 케냐 북동부 가리사 대학 캠퍼스에서 148명의 희생자가 나온 인질극을 벌인 이후에 나왔다. 한편 지난 2일 알샤바브 무장대원은 케냐 북부 가리사 대학에 침입해 폭탄을 터트리고 기숙사에 있던 학생과 직원들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해 무고한 학생 142명을 포함해 148명이 숨졌다. 아울러 테러를 감행한 4명의 테러범은 기숙사에서 13시간 넘게 인질극을 벌이다가 출동한 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