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오랜 숙원이던 자위대의 해외 활동을 구속해온 족쇄를 푸는데 성공했다.일본은 27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양국 외교·국방장관이 함께 한 '2 + 2' 회담을 통해 자위대와 미군 사이에 역할 분담을 규정한 미·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 개정에 합의했다. 가이드라인이 개정된 것은 18년만이다.일본은 앞서 헌법 해석 변경을 통해 무력으로 타국을 보호하는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용인했었다. 그러나 기존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집단적 자위권 행사는 일본 유사시 또는 한반도 유사시와 같은 주변 사태 발생 때에만 가능하도록 제한돼 있었다. 즉 집단적 자위권 행사의 시기와 지역이 모두 크게 한정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그러나 이 같은 시기와 지역의 제한을 모두 풀었다는 것이 이번 가이드라인 개정의 초점이라 할 수 있다. 일본은 이번 가이드라인 개정을 통해 일본 주변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자위대의 활동이 가능하게 됐으며 유사시가 아니라 수시로 자위대의 해외 활동이 가능해지게 된 것이다.이 같은 가이드라인 개정은 경제력과 군사력 모두에서 크게 부상하면서 아시아의 새로운 패자로 떠오른 중국을 견제헤야 한다는 측면에서 미·일 양국의 이해가 일치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아시아를
일본 아베 신조(安倍晉三) 총리가 26일(현지시간) '과거사 사죄'의 압박속에서 7일 간의 방미 일정을 시작한 가운데 중국 유력 언론이 일본 아베 내각은 과거사를 직시해야만 골칫거리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28일 중국 공산당 종합일간지인 광밍르바오(光明日報)는 일본 현직 총리로는 9년 만에 미국을 공식 방문한 아베 총리는 이번 방문 일정을 크게 기대하고 있지만 점점 더 높아지는 과거사 사죄 촉구 목소리는 가장 큰 골치거리가 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신문은 아베 방미에 앞서 '과거사를 사죄하고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 사실을 인정하라'며 미국의 민주·공화당 소속 하원의원 25명이 연명 서한을 보냈고, 미국의 한인과 중국인, 인권단체들이 한 목소리를 냈고 있으며 위안부 생존자 이용수 할머니가 직접 미국을 방문해 이를 촉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이어 신문은 일본 우익 세력이 아베의 언행을 주목하고 있고, 미국 정계와 민간의 목소리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침략전쟁에 대한 공개적인 사죄 여부는 아베 총리에게도 머리 아픈 결정이라고 밝혔다.또한 미국의 여러 언론이 아베의 역사 인식을 비난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아베의 역사 인식은 미국 정부에도 골칫거리가 되고 있
규모 7.8의 네팔 강진 사망자 수가 4300명을 넘어서며 피해 규모가 계속 늘어나는 가운데 이번 지진으로 최대 800만 명이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었다는 유엔의 추정이 나왔다.네팔 주재 유엔 상주조정실은 27일(현지시간) 최신 보고서에서 "네팔에서 일어난 지진 강도에 기반한 초기 추정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39개 지역에서 800만 명에게 피해를 끼쳤다"며 "가장 심하게 피해를 본 지역은 11곳으로 그 이재민 수는 200만 명이 넘는다"고 밝혔다.기관은 또 "이날 생수, 의약품에서 비누, 방수포 등 구호물자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전했다.수도 카트만두에서 일부 소규모 가게들은 문을 열었지만 선반 대부분이 빈 상태이고, 규모가 큰 영업점들은 대부분 폐쇄된 상태로 전해졌다.강진 발생 사흘째 밤에도 다수의 생존자들은 여진 공포에 실외에서 천막을 치고 잠을 청해 카트만두 중심가 라트나 공원은 거대한 난민촌을 연상케 한 것으로 전해졌다.전 세계에서 구호품이 카트만두 공항에 도착했지만 운송 차량과 인력이 모자라 구호품 전달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이밖에 다수의 국제구호단체들이 초기 구호에 나섰지만 전기와 도로가 끊긴 상황에서 적절하고 신속한 대응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반대하는 민주당 내 강경파 의원 등 미국 정치인들을 향해 미국이 아시아와의 자유무역협정을 마무리하지 못한다면 이로 인한 경제 공백에 중국이 끼어들 것이라고 경고했다.오바마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월 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경제 규칙을 쓰지 않는다면 중국이 이 지역에서 규칙을 쓰게 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미국의 기업과 농업은 문을 닫아야 하며 이는 미국이 일자리를 잃는 것을 뜻한다"라고 지적했다.그가 중점을 두고 추진한 TPP에 대해 민주당 내 반발이 적지 않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에 대해 "워싱턴 정가에서 반 글로벌화가 확산되고 있다"며 이를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엘리자베스 워런(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을 포함해 일부 민주당 의원 등은 TPP 협정이 체결되면 미국 제조업 일자리가 외국으로 빠져나가 소득 불균형이 심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런 주장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은 "과거의 자유무역협정이 저렴한 물품 공급, 낮은 물가 유지, 미국 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조성 등 많은 혜택을 줬지만 제조업 기반을 잠식한 것도 부인할 수는 없다"며 "TPP 협정에서는 노동과 환경 기준을 더 엄격
미국을 방문한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주요 도시에서 한인들이 주도하는 침묵시위에 맞닥뜨리고 있다.미주 방문에 들어간 아베 총리는 27일 첫 행선지인 보스턴 하버드 대학에 이어 29일과 30일엔 워싱턴DC에서 대규모 시위에 직면할 전망이다. 또 LA 지역 한인들은 다음달 1일 방문하는 아베 총리 일정에 맞춰 침묵 시위를 벌이기로 했다.하버드대 케네디스쿨 공공정책대학원에서 아베 총리가 강연하는 동안 건물 밖에서는 한인들은 'X'자 모양의 테이프가 붙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침묵 시위를 전개했다.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87)가 함께 한 집회엔 '20만 명이 넘는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들이 정의를 요구하고 있다. 아베는 역사 부정을 중단하고 지금 당장 명백하고 분명하게 사과하라'는 긴 플래카드가 걸려 시선을 끌었다.하버드대측은 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시위대가 강연 수시간 전부터 정문 앞에 진을 치자 뒷문으로 아베 총리를 입장시켰다. 이용수 할머니는 "한 나라의 총리가 뒷문으로 몰래 들어가다니 죄 지은 걸 아는 모양이다"라고 힐난했다.이용수 할머니는 이에 앞서 26일 성 앙뚜안 다블리 보스톤 한인성당과 보스턴세계선교회, 하버드대학 강의실 등 총 3차례에
27일 미국 주가는 그리스 경제 위기가 호전되리라는 전망으로 오전에 상승했으나 미국 기업들의 부진으로 하락했다.다우존스지수는 42.17포인트(0.2%)가 하락해 1만8037.97로 SP500지수는 8.77포인트(0.4%)가 떨어져 2108.92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31.84포인트(0.6%)가 떨어져 5060.25로 마쳤다.이날 그리스가 구제금융 협상팀을 개편함으로써 디폴트를 피할 수 있으리라는 전망으로 유럽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그리스 주가는 4.4% 상승했고 프랑스의 CAC-40지수는 1.3%, 독일의 닥스지수는 1.9% 올랐다.유럽 증시의 마감 무렵에 개장한 미국 증시도 그런 흐름을 탔으나 제약회사 등의 부진으로 하락했다.이날 특히 복제약 제조기업 마일란은 세계 최대 복제약 제조회사인 테바의 인수제안을 거부함으로써 6%나 하락했다.그러나 투자자들의 관심은 금주에 있을 150개 이상 대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집중된 양상이다. 여기에는 포드 비자 파이저 및 엑슨모빌 등 초대기업들이 포함돼 있다.SP캐피탈 IQ에 따르면 SP지수 소속 기업들의 1분기 주당 순익은 전년 동기비 0.8%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그것은 2009년 이후 첫 순익하락이지만 2개
애플은 1분기에 6100만 대의 아이폰을 팔았다고 27일 발표했다.이 실적은 2014년 4분기에 연말 쇼핑시즌을 타고 7400만 대의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 및 구형 아이폰이 팔린 실적에는 뒤지나 전년동기보다는 40% 늘어난 것이다.이 실적은 최근 애플의 새로운 스마트워치로 주목을 끌고 있음에도 아이폰이 이 기업의 주력엔진임을 새삼확인한 셈이다.애플의 CFO 루카 마에스트리는 AP통신에 "우리는 세계 시장에서 대단한 성공을 목도하고 있다"면서 아이폰 판매가 중국에서 72%나 늘어나는 등 전망이 좋다고 말했다.애널리스트들은 금주에 있을 삼성의 실적 발표에 비상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7일 하버드대학을 방문해 여성 지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아베는 이날 오전 하버드대학 연설을 통해 일본은 대지진으로 수천 명이 사망한 네팔에 이미 긴급 구호팀을 보냈으며 피해 복구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를 표명했다.그는 미리 준비한 연설문에서 상당 부분을 일본의 오랜 디플레이션 탈출에 할애했다. 그는 "일본인들에게 개혁을 원하는 강력한 의지가 있기 때문에 나는 두려움 없이 나아갈 것"이라며 "내 역할은 '할 수 있었던 작은 기관차'(Little Engine That Could)란 동화처럼 일본이 스스로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이끄는 것"이라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질문 답변 시간에 하버드대 학생이 아베에게 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성노예와 관련한 일본군의 역할을 계속 부인하는지를 묻자, 그는 통역을 통해 일본은 희생자들에게 "현실적인 지원"을 하는 데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아베는 그러면서 일본은 세계 여성 인권을 위해 유엔에 수백만 달러를 제공하는 등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인신매매 피
미국과 일본은 27일 중국과 북한의 잠재적 위협에 대응하고 전세계 군사작전에 일본의 역할 확대를 허용하는 미·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 개정에 서명했다.양국 외무, 국방장관은 이날 뉴욕에서 2+2 회담을 갖고 18년 만에 처음으로 가이드라인을 개정했다.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영토 분쟁 지역에 대한 중국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개정된 가이드라인에 따라 미사일 방어, 기뢰 제거, 선박 검역 등에서 일본 역할이 강화된다. 또 중동 지역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미군의 군사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자위대 파병이 허용된다. 일본군 역할은 현재 자국 방어에만 국한되며 평화헌법으로 선제 공격을 할 수 없다.미 관리들은 이번 가이드라인 개정의 핵심은 자위대 활동의 범위 제한을 폐지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은 추가 논의가 필요하지만 일본 자위대는 평화유지 활동을 비롯해 인도주의 및 재난 구호 활동, 탄도미사일 방어 등에 대한 국제적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특히 가이드라인 개정으로 일본은 자국이 위협받지 않는 상황에서 탄도미사일이 미국을 향해 날아가면 이를 격추할 수 있다. 또 일본은 자국 인근에서 탄도미사일 방어에 참여한 미 군함을 방어할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26일(현지시간) 미국 북동부 보스턴 로건공항을 통해 입국, 7박8일 간의 방미 일정에 돌입했다. 과거사에 대한 사죄 요구가 거세지만 아베 총리는 미·일 간 안보와 경제 협력 강화에 이번 방문의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제2차 세계대전 종전 70주년을 맞아 아베 총리의 방미를 통해 미국이 일본을 승전국과 패전국의 관계에서 보통의 '정상국가'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아베 총리는 미국 방문 첫날 보스턴에서 존 F. 케네디 도서관을 방문한 뒤 존 케리 국무장관 사저를 방문해 만찬 회동을 가졌다.아베 총리는 27일 보스턴 마라톤 테러 현장을 찾아 헌화한 뒤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강연할 예정이다.그는 28일 워싱턴DC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미·일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파트너십 강화를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아베 총리는 다음날인 29일 일본 총리로는 처음으로 미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을 할 예정이지만 미 일부 의원들의 사죄 요구에도 불구하고 과거사에 대해 사죄는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져 반발을 부를 것으로 예상된다.아베 총리 방미 기간에 환
대한적십자사는 27일 행정안전부 기부금품 모집등록을 통해 6월30일까지 100억원 규모의 '네팔 지진구호' 국민성금을 모집한다.대한적십자사는 이를 위해 지난 25일 상황실(02-3705-3680~6) 설치, 26일 온라인 모금 사이트 개설, 27일 은행계좌(국민은행 004437-04-006707, 우리은행 1005-002-719129, 신한은행 140-010-926666, 외환은행 631-000546-915)를 개설했다.또 ARS 모금(060-701-4848, 060-702-4848·한 통화 5000원)도 운영하고 있다.한편 대한적십자사는 '긴급재난구호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긴급구호선발대, 긴급 의료단 파견을 준비하고 있다.네팔적십자사는 생필품 1만7000세트를 배포하고 혈액원을 중심으로 의료시설에 혈액을 공급 중이다.국제적십자사연맹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와 두바이, 태국 방콕에 비축중인 구호물자의 네팔 수송을 추진하고 있다.
관타나모 수용소에 수감됐다가 우루과이에 정착한 4명은 26일로 3일째 미 대사관 앞에서 미국이 그들을 장기간 투옥한 대가로 집값과 생활지원비를 대라고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이들은 튀니지인 1명과 시리아인 3명으로 지난 24일부터 미 대사를 만날 때까지 대사관앞서 시위할 것이라고 말했다.우루과이 정부는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작년 12월 미국 정부가 관타나모 수용소에서 석방한 이들 4명과 다른 2명을 받아들였다.이들은 26일 발표한 성명에서 그들에게 주거와 기타 생활비를 대주고 있는 우루과이는 가난한 나라이기 때문에 미국 정부로부터의 지원을 요구한다고 말했다.이들은 우루과이 정부가 제공한 주택에서 6명이 공동으로 생활하며 1인당 매월 600달러의 지원금을 받고 있다.이들은 성명에서 "미국은 자신들의 과오를 다른 사람들에게 떠넘겨서는 안된다"면서 "우리는 그것이 그들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미국이 2000년대에 북부 코카서스의 분리주의자들을 도왔다는 사실을 탐지한 바 있다며 서방에 대한 강력한 불신을 표출했다.그는 26일 그의 집권 15년을 기념해 국영 로시야-1TV가 내보낸 2시간짜리 도큐멘타리에서 당시 러시아 정보 당국은 미국 정보원들과 분리주의자들의 통화 내역을 탐지했다고 말했다.이 인터뷰에서 푸틴은 러시아 정보기관들이 2000년대 초기 아제르바이젠에 주재한 미국 정보관리들과 분리주의자들의 직접 접촉을 가로챈 결과 미국이 이 반도들을 돕고 있다는 사실을 탐지했다고 말했다.러시아는 1990년대에 북부 코카서스 지역에서 체첸과 인접 지역에서 격렬한 전쟁을 치룬 끝에 어느 정도 안정을 확보했으나 여전히 제첸의 이슬람주의 반군들과 싸우고 있었다.푸틴은 "그들(미국)은 심지어 수송 등으로 그들을 실질적으로 도왔다"고 역설했다.푸틴은 그래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에게 이 문제를 제기하자 그는 문제의 정보관리를 내쫓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그러나 종국에는 러시아 정보기관인 FSB가 "미국의 동업자들"로부터 하나의 서신을 받았다고 그는 말했다.이 서신에서 그들은 코카서스의 이슬람주의 분리주의자들을 비롯한 러시아의 모
네팔의 강력한 지진 영향을 받은 중국 남서부 티베트 자치구에서 최소 20명이 사망하고 58명이 부상했으며 4명이 실종됐다고 현지 재난구호 당국이 26일 밝혔다.네팔에서 25일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해 네팔에서만 2400여 명이 숨지고 5460여 명이 부상했다.이번 지진으로 티베트 르카쩌시에서 주택 1206채가 붕괴하고 9974채가 부서졌으며 2만4800명이 대피했다. 또 사원 54곳이 피해를 입었다. 통신과 고속도로가 단절되고 항구도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녜라무 현에서는 네팔인 한 명을 포함해 4명이 실종됐다. 지진 발생 당시 이곳에 외국인 10여 명 등 약 관광객 80명이 방문 중이었다. 캐나다인 관광객은 도로에서 많은 구급차와 소방차를 목격했다고 신화통신에 말했다.한편 티베트 쪽 에베레스트에 20여 개국 400명 이상의 등반가들이 북쪽 베이스캠프로 내려갔거나 내려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리아 정부군 전투기가 26일 북서부 반군 장악지역을 공습해 최소 34명이 사망했다고 운동가들이 밝혔다.시리아군은 이들리브와 지스르 알 슈구르 지역을 통제하고 있는 반군의 공격을 저지하기 위해 공습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영국 소재 시리아 인권관측소 등은 시리아 정부군은 터키 국경에서 2㎞ 떨어진 다르쿠슈를 공습해 34명이 숨졌다고 밝혔다.25일에는 지스르 알 슈구르와 주변 마을에 대한 공습이 벌어져 최소 전사 20명 등 27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