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이 지난 24일(현지시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협상을 가속시킬 무역협상촉진권한(TPA)법안을 통과시킨데 대해 일본 주요 일간지 요미우리가 반색을 표했다.요미우리 신문은 26일 사설을 통해 "TPP 협상을 위한 환경이 드디어 조성됐다"며 "TPP 협상의 의의는, 무역과 투자 확대를 통한 경제적인 이익에 그치지 않는다. 경제와 안전보장의 양면에서 존재감을 높이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는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오바마 행정부와 무역 협상국에 있어 TPA 법안은 성공적인 TPP 협상의 중요한 전제조건이다. TPA 법안 없이는, 미 행정부와 교역국이 협상한 내용이 미 의회에 의해 수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본과 호주 등의 협상국들은 미 의회가 TPA를 통과시키지 않으면 TPP 협상도 어렵다는 입장을 암묵적으로 밝혀 왔다."대통령이 TPA 권한을 갖고 있지 않으면, 의회의 반대로 미 행정부와 체결한 협상 내용이 소용없어질 우려가 있다"고 요미우리는 사설을 통해 TPA 법안 가결을 환영하는 이유를 밝혔다."TPP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높은 수준의 자유무역권을 창출하는 야심적인 구상"이라며 "실현된다면, 지역경제의 발전과 안전에 큰 영향을 줄
애플이 최근 논란의 중심에 있는 ‘남부연합기’를 "공격적이고 모욕적인" 방식으로 쓰는 게임들을 앱스토어에서 퇴출시켰다.애플은 25일(현지시간) 공식적으로 “남부연합기를 공격적이고 모욕적인 방식으로 쓰는 앱은 삭제될 것”이라고 말하며, “이는 애플의 공식 가이드라인에 위반되는 사항이기 때문이다”고 발표했다. 애플의 앱스토어 가이드라인은 "어떤 종교, 문화, 종족 집단에 관해 명예훼손이 되며 공격적이거나, 모욕적이거나 혹은 이 집단을 위해 폭력을 노출할 개연성이 큰 앱은 거부된다"고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애플은 남부연합기를 교육적이거나 역사적 맥락에서 쓰는 앱들은 퇴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애플의 이번 결정은 지난 17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흑인교회 총기 난사 사건 주 용의자 딜런 루프(21)가 남부연합기를 배경으로 찍었던 사진이 대량 발견되면서 깃발이 ‘증오범죄’를 부추긴다는 지적에 따라 나온 것이다.하지만 일각에서는 남부전쟁 등 역사를 배경으로 한 게임에서 실제로 쓰였던 상징물을 제거하는 것은 과잉대응이라는 논란도 일고 있다.한편 애플뿐만 아니라 월마트, 아마존, 시어스, 이베이, 엣시 또한 남부연합기 관련 모든 상품을 온라인, 오프라인 판매에서 퇴출
유로존 19개국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은 25일 그리스 구제금융에 관한 합의 없이 회의를 종료했다.유로그룹 회의에 참석한 알렉산더 스투브 핀란드 재무장관은 자신의 공식 트위터를 통해 "유로그룹이 나중에 다시 모일 것이다. 그러나 오늘은 아니다"고 밝혔다.유로그룹은 26일 실무회의를 거쳐 27일 다시 재무장관 회의를 열어 그리스에 대한 72억 유로의 구제금융 추가 지원을 위한 최종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다. 그러나 그리스의 채무 상환 시한인 30일을 불과 사흘 남기고 협상이 재개되는 것이어서 그리스가 16억 유로의 채무를 국제통화기금(IMF)에 갚을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이 더 커지고 있다.유로그룹에서 구제금융 협상이 마무리되면 이날 오후 열리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이를 승인할 것으로 기대됐다. EU 정상들은 26일까지 이틀 간 정상회의를 개최, 여기에서 그리스 구제금융에 대한 전면적인 합의가 발표될지 주목됐었다.그리스는 구제금융 마지막 분할금인 72억 유로를 받기 위한 협상에서 합의하지 못할 경우 이달 말 16억 유로 부채를 갚지 못해 디폴트에 빠지게 된다. 그리스는 이 같은 분할금을 받기 위해 경제 개혁 방안을 놓고 4개월 동안 국제채권단
자민당 납치문제대책본부는 25일 대북 제재 강화를 요구하는 제언을 정리해 후루야 게이지(古屋圭司) 본부장이 총리 관저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총리에게 전달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이 통신은 정부가 작년 7월에 해제한 제재의 부활에 더해 북한으로의 송금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주일 조선인총련합회(조총련) 간부들의 재입국 금지 대상을 확대하는 등 새로운 12항목의 제재도 추가했다고 말했다.정부는 제언을 검토해 압력 강화도 불사하지 않겠다는 자세를 취해 납치재조사의 조기 보고를 북한에 압박할 생각이다.정부는 7월 4일의 목표 기한까지 보고가 없을 경우 당장이라도 제재 강화의 단행 여부를 최종 결단할 것으로 보인다.총리는 제언에 대해 "이번 요청을 검토해 납치피해자의 전원 귀국및 구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납치문제 해결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논의한 자민당의 총의다"라고 강조했다.그는 납치피해자의 안부와 관련된 정보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무엇이 가장 효과적인가를 검토한 다음 판단하겠다는 생각도 내비쳤다.이 제언은 이 밖에도 (1)조선학교에 보조금을 지출하는 지방지자체에 대해 전면 금지를 강력히 지도할 것
미 대법원은 25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건강보험법(오바마케어)의 핵심 부분인 보조금이 적법하다며 이를 유지, 오바마 대통령에게 승리를 안겼다.대법관들은 이날 6대3으로 미국인 870만 명은 현지 주의 규제와 관계없이 건강보험을 위해 조세 보조금을 받을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870만 명은 건강보험 비용을 내기 위해 매달 평균 272달러의 보조금을 받고 있으나 이 가운데 640만 명은 자신들이 거주하는 주에서 건강보험교환소를 설치하지 않아 이 같은 보조금을 받지 못할 위기에 처했었다. 직장이나 정부에 의해 건강보험을 받지 못하는 미국인은 이곳 교환소에서 건강보험을 구매할 수 있다.오바마케어 반대자들은 건강보험 보조금은 교환소를 설치한 주에서만 받을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교환소를 설치하지 않은 30여개 주의 수령자들은 연방 교환소를 통해 보조금을 받았다.존 로버츠 대법원장은 "의회가 오바마케어를 통과시킨 것은 건강보험 시장을 개선하기 위해서이지 파괴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북한이 사진공유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인스타그램을 '유해사이트'로 규정, 일주일간 접속 차단하던 것을 해제했다.지난 일주일간 북한 이동통신회사 고려링크를 이용하는 모바일 기기 사용자가 자신의 모바일 기기로 인스타그램 앱을 작동하면 "경고! 블랙리스트에 오른 사이트이므로 접속할 수 없다"라는 내용의 경고문과 함께 앱 접속이 사실상 차단됐었다.이러한 접속 차단 현상은 24일 해제됐고, 인스타그램은 25일 정상적으로 작동했다.북한에 있는 외국인들은 2013년부터 고려링크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인터넷 사용이 가능했기 때문에 현재 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 미디어에 자유롭게 사진을 게시할 수 있다.반면 북한 주민들은 인터넷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없다.인스타그램 접속이 차단됐을 때 페이스북, 트위터 등 다른 소셜 미디어는 북한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었다.북한 당국과 고려링크사에선 인스타그램 접속을 차단했던 것에 대해 아무런 설명이 없었다. 인스타그램 관계자도 이번 접속 차단에 대한 AP의 문의에 답변하지 않았다.인스타그램 접속 차단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가 없었기 때문에 차단을 어디서 시켰는지, 일종의 해킹이 있었는지, 지난 11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사이버 침입과 해상 영유권 주장에 따른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오바마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제7차 미·중 전략경제대화 참석을 위해 방미한 류옌둥 부총리 등 중국 고위 관계자들과 만난 지리에서 "사이버 침입과 해양 문제에 대해 미국의 우려를 제기했다"고 백악관이 전했다.앞서 전날 개막한 전략경제대화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류 부총리를 통해 전달한 친서에서 "양국이 오직 큰 곳을 주의해 보고 서로 핵심이익을 존중하고 고려하며, 건설적인 방향을 유지할 때 전략적 오해와 오판을 피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류 부총리는 전날 "미중 양국이 상대방의 핵심이익을 존중하고 고려해야 갈등을 피할 수 있으며 공동이익을 유지할 수 있다"면서 "갈등으로는 아무것도 달성하지 못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도 회의에서 "양국은 사이버 안보 분야에서 협력을 전개할 것"이라며 "미국이 남중국해 문제에 있어 공정하고 객관적인 시각을 가질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양 위원은 "국제적 해양 질서는 공동의 관심사가 되고 있으며, 미중 양국은 평화롭고 조용한 해양 환경을 창조하기 위해
24일 미국 주가는 오랜 진통끝에 막판 타결이 될 것으로 예상되던 그리스 구제금융협상이 또 다른 막판 교착에 봉착함으로써 하락했다.다우존스지수는 178포인트(1%)가 떨어져 1만7966.07로 SP500지수는 15.62포인트(0.7%)가 하락해 2108.58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도 37.68포인트(0.7%)가 떨어져 5112.41로 마쳤다.이날 유럽의 재무장관들은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자 일찍 회담을 중단하고 25일 다시 만나기로 했다.이에 그리스 주가는 2% 하락했다.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국제통화기금(IMF)가 그리스의 개혁안에 필요이상으로 까다롭게 군다고 비난했다.한편 이날 상무부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종전에 추산했던 0.7% 하락이 아니라 0.2% 하락이라고 발표했다.이날 식자재 공급업체인 시스코는 경쟁사인 유에스푸드를 인수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온 뒤 주가가 1.16달러(3%) 올라 38.75달러를 기록했다.주택건설업체 레나도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으로 2.06달러(4%)가 올라 51.06달러를 기록했다.한편 이날 에너지부가 가솔린과 디젤의 재고가 늘었다고 발표하자 유가는 하락해 미국 기준 원유는
중국의 약물규제 당국인 국가금독위원회는 24일 지난해 한 해 동안의 중국 약물남용 상황을 종합한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이 보고서는 중국 국내 약물남용자가 1400만 명 이상으로 추정된다면서 약물남용자가 저지른 살인 등 범죄도 많이 발생해 "사회에 끼치는 위해가 증대되고 있다"고 경고했다고 이 통신은 말했다.이 보고서에 따르면 경찰 적발 등을 토대로 당국이 파악한 약물남용자는 지난 연말에 295만5000명으로 2010년보다 거의 두 배로 늘었다.여기에다 당국이 파악하지 못한 약물남용자를 포함하면 1400만 명을 넘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해 새롭게 적발된 약물남용자는 약 48만명이었다.지난해 약물남용자가 일으킨 사건은 14만 9000건으로 전체 형사사건의 12.1%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강도 등의 사건은 7만 2000건, 살인이나 유괴 등 흉악사건은 300건이었다.지금까지 많았던 헤로인 대신 각성제 등 화학물질을 합성한 약물의 남용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남용자 연령저하도 현저하다.금독위원회의 류웨진(劉躍進) 부주임은 24일의 기자회견에서 약물 판매 경로가 인터넷 등을 통해 확대되고 교묘해지고 있어 "적발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위기감을 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4일 러시아는 서방 국가 제재를 1년간 연장한다고 밝혔다.푸틴 대통령은 이날 정부 회의에서 "우리는 오늘부터 우리의 대응조치를 연장한다"며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가 일부 서방 국가들이 내린 러시아 제재에 대한 대응조치를 연장해달라고 요청하는 서한을 나에게 보냈다"고 말했다.러시아는 지난 2014년 8월 서방 국가로부터 식품 수입을 1년간 금지한다고 밝혔다.유럽연합(EU)은 이틀 전 러시아가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위기 관련 민스크 합의의 전면적인 이행을 하도록 러시아 제재를 2016년 1월31일까지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가 지원하는 반군의 충돌로 지금까지 6400여 명이 숨졌으며 휴전 합의에도 불구하고 전투는 계속되고 있다.
갈수록 잔인해지는 이슬람국가(IS)가 익사, 로켓포 발사 등 다양한 처형 수단을 보여주는 영상을 공개해 충격을 주고 있다.23일(현지시간) IS는 자신들과 연계된 소셜네트워크(SNS) 계정을 통해 공포를 극대화하는 약 7분 분량의 처형 동영상을 공개했다고 데일리 메일 등이 이날 전했다.국제 테러 감시단체 시테(SITE)도 이 영상의 존재를 확인했다.'우리에게 적대하면 우리도 똑같이 적대할 것"(If you return, we shall return)이라는 제목의 영상은 IS의 거점도시 모술에서 촬영한 것으로 추정된다.살해된 사람은 자신들이 간첩죄를 졌다고 고백한 가운데 이들이 잠재적인 간첩이거나 IS로부터 탈출하려는 사람들로 예상된다.이 동영상에는 주황색 죄수복을 입은 남성 5명이 갇힌 철창이 크레인에 매달려 서서히 수영장에 잠기는 장면이 담겼다.철창에 카메라가 설치돼 물에 잠길 때부터 수중에서 익사하는 잔인한 모습이 그대로 촬영됐다.또한 차량에 포로들을 밀어 넣은 뒤 멀리서 대전차 로켓포를 발사해 불에 태워 죽이기도 했다.이밖에 포로 7명을 나란히 무릎을 꿇리고 목에 폭발성 케이블을 묶어서 폭파해 살해하는 잔혹한 장면도 포함됐다.그동안 IS는 인질들을 참수
일본 오키나와(沖縄) 전쟁 7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23일 오키나와 이토만(絲滿)시 평화기념 공원에서 전몰자 추모식이 열린 가운데 아베 신조(安倍晉三) 총리가 이 행사에 참석했다가 현지 주민들로부터 야유를 받았다.이날 아베 총리가 올해 3월 말에 미군 기지 시설로 사용되던 후텐마(普天間) 비행장 인근의 토지 일부가 반환된 것을 언급하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오키나와의 기지 부담 경감을 위해 모든 힘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그러나 정부는 오키나와 기지를 유지하는 계획을 지속해서 유지해 갈 것이라고 아베는 덧붙였다.이런 가운데 현장의 일부 청중들은 "여기서 무엇을 하는 거냐? 돌아가라"고 외친 것으로 전해졌다.아베 총리는 최근 선출된 오나가 다케시(翁長雄志) 오키나와 지사가 작심하고 면전에서 던지는 비난 연설을 들어야 했다.오나가 지사는 "후텐마 비행장의 헤노코(邊野古) 이설에 관해서는 작년 선거에서 반대하는 민의가 표시됐으며 헤노코에 새로운 기지를 건설하는 것은 곤란하다"며 아베 정권의 정책에 직격탄을 날렸다.한편 이날 행사는 태평양전쟁 말기 오키나와전의 전몰자 20만 명을 추도하기 위한 것으로, 캐롤라인 케네디 주일 미국대사, 나카타니 겐(中谷元) 방위상
미국 뉴욕 맨해튼을 관광 중이던 한국인 30대 여성이 23일(현지시간) 거리에서 흑인 남성으로부터 흉기 공격을 받았다고 AP 통신, CBS, 뉴욕 타임스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뉴욕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30분께 한국인 관광객 임모씨(31)가 맨해튼 중심부의 브라이언 파크에서 나오다가 뒤쫓아 온 흑인 남성이 휘두른 칼에 찔렸다며 현재 인근 벨류 병원에 입원한 임씨는 안전된 상태며 생명을 위협받을 만큼 심한 부상을 입지 않았다고 밝혔다.CBS는 사건 당시 임씨는 요가 강습을 마치고 오는 길에 흑인 남성의 흉기에 오른쪽 팔을 2차례 찔렸다고 보도했다.경찰은 흑인 용의자 프레데릭 영(43)을 폭행 혐의로 체포했으며 묻지마 폭행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숙자인 용의자는 5년 전에도 큰 칼로 사람들을 위협해 체포되는 등 23차례 경찰에 체포된 전과가 있다. 그에게 선임된 변호사가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뉴욕 패션위크가 열렸던 브라이언 파크에서는 지난 2013년 11월에도 공원 내 아이스링크에서 16살 학생이 14살 학생 등 2명을 폭행해 체포되는 등 폭행 사건이 발생했었다
23일 미국 주가는 전날의 그리스 구제 금융 청신호에 변동이 없는 상황에서 소폭 상승했다.다우존스지수는 24.29포인트(0.1%)가 올라 1만8144.07로 SP500지수는 1.35포인트(0.1%)가 올라 2124.20으로 마감했다.나스닥지수도 6.12포인트가 올라 6160.09로 마침으로써 모든 지수가 같은 동향을 보였다.이날 선불데빗카드가 그린 도트는 월마트와 제휴를 5년 연장한다고 발표하자 주가가 40%나 뛰었다.넷플릭스도 주식을 분할한다고 발표하자 장후거래에서 주가가 14달러(2.1%) 올라 695.04달러를 기록했다.한편 이날 연방준비제도(Fed)의 이사 제롬 파월은 월스트리트 저널이 주최한 한 행사에서 자신은 Fed가 9월에 1차로 금리를 올리고 12월에 2차로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했다.이날 주가는 오름세를 보여 미국기준원유는 배럴당 63센트가 올라 61.01달러를 기록했다.
한 프랑스의 항소법원은 세월호 사건과 관련됐던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사망)의 장녀 유섬나 씨를 석방했다.베르사이유 항소법원 재판부는 23일 유섬나 씨를 석방키로 함으써 그는 1년 1개월만에 풀려났다.그의 변호사들은 그가 9월에 있을 범인인도 관련 청문회 이전까지는 파리를 벗어날 수 없고 1주일에 3번 자신이 거주하는 파리 관할 경찰서에 출석하는 등 사법적 감시를 받게 된다고 말했다.유섬나(48)씨는 2004-2013년 기간에 730만 달러를 착복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 사건과 관련된 그의 범인인도건은 세월호 참사와 직결된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