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헌법 개정 시도와 관련 일본 교도 통신이 지난 5∼6월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현행 헌법을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60%로 '개정해야 한다'는 응답 32%를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전후 좋았던 점을 묻는 질문(2개까지 답변 가능)에는 '국가가 부흥하고 경제적으로 발전했다'는 응답이 55%, '타국과 전쟁없이 평화를 유지했다'는 응답이 54 %로 상위를 차지했다.지난 1994년 전후 50년을 앞두고 일본 여론조사위원회가 실시한 면접 조사에서는 헌법 개정과 관련,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55%, '바뀌어야 하낟'는 응답이 34%였다.이처럼 기존 헌법 유지를 원하는 응답이 늘어난 것은 전후 70년을 맞아 아베 정권의 안보 정책이 변질되는 가운데 헌법과 평화의 중요성이 재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교도 통신은 풀이했다.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난해 인수한 노키아의 휴대폰 사업의 부진과 PC 판매 감소로 2015 회계년도 4분기(4∼6월)에 32억 달러(약 3조70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MS는 21일(현지시간) 실적 발표에서 순손실은 32억 달러로, 주식 1주당 40센트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순이익은 46억1000만 달러(약 5조2932억원), 주당 순이익은 55센트였다. 손실 처리한 노키아 인수 비용 84억 달러를 제하면 MS는 주당 62센트의 순익을 기록해 미국의 잭스 투자조사기관의 전문가 15명이 예측한 평균 예측(주당 31센트)보다 높았다.2주 전 MS 최고경영자(CEO) 사티아 나델라의 7800명 감원 발표에서 노키아 인수비용의 손실 처리는 예고됐었다.MS는 실적 발표에서 4분기 매출액은 잭스 투자조사기관의 예상치(219억8000만 달러)보다 약간 웃돈 22억8000만 달러(약 25조4900억원)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감소했다고 밝혔다.오는 29일 윈도 10의 출시를 앞둔 MS는 윈도의 개선된 시작 기능과 자사 인터넷 매장을 통합하고 검색엔진 ‘빙(Bing)'의 검색 기능을 강화해 윈도의 일
중국의 광저우(廣州)미술아카데미의 전 큐레이터가 과거에 학교의 유명 작품들을 절도한 것을 시인했다.21일 중국 남부 광둥(廣東)성 광저우 인민법원은 샤오위안(蕭元) 광저우미술아카데미의 전 큐레이터가 2002년부터 2010년까지 7년여에 걸쳐 총 143점의 작품들을 본인의 모조품과 대체한 것을 시인했다고 밝혔다. 대체한 진품들 중 125개는 경매 회사를 통해 많은 수집가들에게 팔렸다. 샤오는 이를 통해 3400만 위안(548만 달러)를 벌었다.샤오는 이날 법정에서 2002년 10월부터 2010년 사이 총 143점의 작품을 훔쳤다고 밝혔다. 검찰은 그중 현재 샤오가 팔지 않고 소지하고 있는 18개의 작품들은 합쳐서 7600만 위안(1200만 달러) 정도 측정된다고 말했다.아카데미 창고에 키를 소유하고 있었던 샤오는 주다, 제백석, 장다칭 등 유명 화가의 작품들을 쉽게 빼돌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샤오는 또한 광저우미술아카데미의 작품들은 절도한 것은 본인뿐만이 아니라고 말했다. 샤오는 “나는 다른 사람들도 내 모조품을 훔치고 그들의 것과 바꾼 것을 깨달았다”고 말하며 “그들의 모조품은 너무나 형편없기에 쉽게 식별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샤오는 누가 그의 모조품을
미국인들의 대다수는 이란 핵 협정을 지지하고 있지만 이란이 합의안을 성실하게 이행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미국의 유력 언론 워싱턴 포스트, ABC 방송이 20일(현지시간) 발표한 공동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란이 핵무기를 포기하는 조건으로 경제 제재를 해제키로 한 합의안에 대해 미국인의 56%가 찬성한 반면 반대는 37%에 불과했다.'찬성'한다는 응답은 공화당원들에서는 41%, 민주당원들에서는 69%였으며, '반대' 응답자는 공화당원에서는 54%, 민주당원에서는 25%로 파악됐다.반면 21일(현지시간)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Pew)리서치센터가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는 합의안을 찬성한 응답자는 33%, 반대 45%, 무응답 22%로 나타났다. 이는 워싱턴 포스트, ABC 방송 여론조사 결과와는 상반된 것이다.영국 여론조사기관 유고브(YouGov)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찬성 43%, 반대 26%로 조사됐다.허핑턴 포스트는 세 여론조사 결과 수치가 다소 차이는 있지만 한 가지 변함이 없는 건 미국인들이 일반적으로 이란에 대해 의심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퓨 리서치센터의 여론조사에서 이란의 지도부가 합의안을 지킬 것으로 확신을 가진 미국인 응답
중국 정부는 일본이 21일 중국의 위협을 부각해 발표한 2015년판 국방백서와 관련해 강하게 반발했다.이날 중국 외교부 루캉(陸慷) 대변인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일본의 방위백서는 또다시 사실을 왜곡하면서 중국의 정상적인 군사발전과 해양진출 활동에 대해 이러쿵저러쿵하고 있다"면서 "악의적으로 '중국 위협론'을 부각하고, 의도적으로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밝혔다.루 대변인은 또 "이번 기회에 4가지 사실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가 언급한 4가지는 ▲ 평화발전의 길을 걷는 중국은 국방정책을 유지하며 중국의 정당한 국방력 발전은 어떤 국가에도 위협이 되지 않는 것 ▲ 중국이 국제법과 국내법에 따라 관련 해역에서 정당한 해양 활동을 벌이고 있다는 것 ▲ 댜오위다오(釣魚島, 일본명 센카쿠·尖閣열도)는 중국의 고유영토라는 사실 ▲세계와 지역적인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은 큰 흐름이자 세계인의 바램이다.이어 루 대변인은 "일본 정부는 자국 국민을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고, 중·일 관계를 해치는 행보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동중국해 관할 해역에서 유전개발 활동에 문제를 제기한 것에 대해서는 "중국이 논쟁의 여지가 없는 동중국해 해역에서 유전개발 활
일본의 교도통신은 2020년 도쿄 올림픽 주경기장인 신국립경기장 건설계획에 철회됨에 따라 60억엔(557억원)에 가까운 돈을 날리게 됐다고 21일 보도했다.이 통신은 건설 사업의 주체인 일본스포츠진흥센터(JSC)가 디자인을 맡긴 건축가 자하 하디드의 사무소및 설계업자 등과 총액 60억 엔에 가까운 계약을 맺었던 사실이 21일 알려졌다고 말했다.그 돈은 대부분 지불을 마친 상태이며 계획이 철회됨에 따라 헛돈으로 날리게 될 전망이다.이날 민주당 회합에서 JSC가 배포한 자료에 이처럼 기재됐으나, 자세한 설명은 없었다.담당자는 "아직 마치지 않은 업무 부분은 지불하지 않도록 협상하겠다"고 기자단에게 설명했다.
뉴욕타임스가 중국인들이 '별에서 온 그대'로 촉발된 한국 TV드라마의 매력에 흠뻑 빠져 있다고 대서특필했다.뉴욕타임스는 21일 C섹션 1면기사로 '중국, 한국드라마와 사랑에 빠지다'는 기사에서 중국에서 불고 있는 한국드라마의 열기와 자체적인 대중문화의 힘을 키우기 위해 부심하는 모습을 상세히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타임스는 "400년전 외계에서 와 하버드를 나온 남성과 도도한 여배우의 사랑을 그린 '별그대'의 히트이후 한국 TV프로그램의 가격이 10배 가까이 급등했다"면서 "중국은 자국 드라마 진흥을 위해 외국 TV프로그램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중국은 인터넷으로 TV프로그램을 보는 시청자가 4억3300만명으로 세계 최대의 온라인 비디오시장이다. 당국의 규제이후 거대 검색엔진 바이두 계열사인 아이치이(爱奇艺)와 소후(搜狐), 유쿠(优酷) 등 인기있는 동영상 사이트들은 한국 프로그램과 유사한 자체 콘텐츠 개발에 나서고 있다.타임스는 "중국의 전략은 래퍼 싸이와 가수 비, 드라마 별그대처럼 한국의 비법을 익혀 팝컬처 상품을 대량생산하겠다는 의도"라고 덧붙였다.아이치이의 소피 유 국제담당국장은 "우리(중국과 한국)는 같은 문화권이고 유사한 정서를 갖
터키 남부의 시리아와 접경한 마을에서 수니파 무장조직인 '이슬람국가(IS)' 소행으로 추정되는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31명이 숨진 가운데 터키 정부가 가해세력을 강력히 비난하면서 국경 보안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터키 경찰 당국은 20일 정오께 남부 샨리우르파주 수루치에 위치한 한 문화센터에서 한 여성 자살 테러범이 폭발물을 터뜨려 최소 31명이 숨졌으며 100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수루치는 시리아 코바니에서 불과 10㎞ 떨어진 쿠르드족 주거지다.부상자 중 상당수는 중상자로 알려져 이번 테러의 사망자 수는 늘어날 가능성도 크다.당시 문화원 앞에서는 청년단체 '사회주의청년연합(FSYA)' 회원 300여 명이 코바니에 대한 지원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었고, 이로 인해 희생자 대다수는 FSYA의 청년 회원들로 알려졌다.이번 사건에 대한 책임을 주장하는 단체는 아직 없지만 터키 정부는 IS를 유력한 배후로 의심하면서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아흐메트 다부토울루 터키 총리는 기자회견을 열어 "현재까지 증거로 보면 이번 공격이 IS의 소행"이라면서 "우리는 이번 사건에 책임 있는 가해 세력을 찾아내 강력히 처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다부토울루 총리는 또 "IS
중국 산둥(山東)성의 한 공원에서 자폭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4명이 다쳤다. 21일 현지 경찰 당국은 전날 저녁 10시34분 산둥성 허저(荷澤) 산(單)현의 후시(湖西)공원에서 한 남성이 폭발물을 터뜨려 용의자를 포함해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24명의 부상자 가운데 3명은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다.무더위를 피해 공원을 찾은 주민들이 많아 인명피해가 컸다. 경찰 당국은 33살의 현지 주민 세(解)씨가 이번 사건을 저질렀다고 전했다.정확한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간경화로 장기 투병 중이던 세씨는 최근 병세가 악화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정부가 2015년 방위백서에서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기술했다.일본 지지통신 보도에 따르면, 21일 오전 나카다니 겐(中谷元) 일본 방위상이 각의(국무회의)에 보고한 2015년판 방위백서에는 "우리나라 고유 영토인 북방영토(쿠릴 4개 섬의 일본식 표현)나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 영토 문제가 여전히 미해결 상태로 존재하고 있다"고 기술해 독도 영유권 주장을 이어갔다.일본 정부는 매년 여름 자국의 주요 방위정책 등을 정리해 방위백서를 발간하는데, 독도를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해온 것은 2005년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내각 때부터 11년째다.또한 올해 방위백서에는 중국에 대한 언급이 두드러졌다. 백서에는 "중국이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해양 진출을 강화하고 있다"며 "기존의 국제법 질서로는 용납되지 않는 독자적인 주장에 근거한 고압적인 대응을 계속하고 있다"라고 기술해 중국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중국의 해양 활동에 대해 "불의의 사태를 초래할 수 있는 위험한 행위"라고 기술했다.중국의 남중국해의 스프래틀리군도(중국명 난사군도·南沙群島)의 암초 매립 등으로 주변국과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고 언급했다.중·일 간 영유권 갈등을 벌이
일본의 이동통신사 KDDI가 동성 커플을 결혼에 상당하는 관계라고 인정하는 지방자치단체의 공적 증명서가 있을 경우 휴대전화 등의 가족할인 제도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20일 보도했다.이 통신은 도쿄의 시부야구(渋谷区)가 증명서의 발행 개시를 예정하고 있는 10월에 맞춰 KDDI가 이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KDDI는 지금까지 동성 커플을 가족할인 등의 대상으로 하지 않았으나 성적 소수자의 권리를 보장하는 세계적 추세에 따라 민간업자로서도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소프트뱅크(ソフトバンク)는 같은 주소에 거주하고 있는 것 등이 확인되면 가족할인이 되는 제도를 이미 도입하고 있다.시부야구에서는 동성 커플을 결혼에 상당하는 '파트너'로 인정하는 조례가 4월에 시행되기 시작해 하세베 겐(長谷部健) 구장은 10월 중에라도 증명서 발급을 시작한다는 의욕을 드러내고 있다. 미국에서도 6월, 연방 대법원이 동성 간에도 결혼할 권리가 있다고 인정한 판결을 내린 바 있다.
카메룬 최북단의 마을 카무나의 주민들은 19일 밤 보코하람으로 보이는 무장단원들이 쳐들어와 어린이 등 23명을 살해했다고 말했다.이 마을에서 선교활동을 하는 에드워드 운고수 목사는 80명 이상의 무장단원들이 공격해 왔을 때 이 마을에는 불과 7명의 정부군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정부군들이 할 수 있는 일은 공중에 대고 총을 쏘는 것뿐이었다고 개탄했다.나이지리아를 본거지로 하는 극단적 이슬람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은 카메룬이 이들에 대한 이 지역의 합동 군사작전에 참가한 데 대한 보복으로 올들어 카메룬 북부를 자주 공격하고 있다.
20일 미국 주가는 큰 소식이 없는 가운데 2분기 결산을 발표한 일부 기업들의 호조로 소폭상승했다.다우존스지수는 13.96포인트(0.1%)가 올라 1만8100.41로 SP500지수는 1.64포인트(0.1%)가 올라 2128.28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8.72포인트(0.2%)가 올라 5218.86으로 마쳤다.이날로 올들어 SP지수는 3.4%, 다우지수는 1.6% 그리고 나스닥지수는 10.2%가 오른 수준이다.이날 완구 제조사 하스브로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웃도는 2분기 실적으로 4.90달러(6.3%)가 올라 83.15달러를 기록했다.가스회사 핼리버튼도 같은 이유로 73센트(1.8%)가 올라 40.72달러를 기록했다.한편 이베이로부터 분사한 페이팔은 이날 상장후 첫날 거래에서 2.08달러(5.4%)가 올라 40.47달러를 기록했다.그러나 금광회사 뉴몬트 마이닝은 금값의 하락으로 2.53달러(12.2%)가 떨어져 18.16달러를 기록했다.한편 이날도 유가는 계속 떨어져 미국기준유가는 뉴욕시장에서 한때 배럴당 50달러 미만까지 떨어졌다가 회복해 74센트가 하락한 50.15달러로 마감했다.
중국 최고인민검찰원은 링지화(令計劃) 전 통일전선공작부장 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부주석의 부패 혐의에 대한 수사에 착수, 그를 체포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1일 보도했다.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은 이날 회의를 열고 기율 위반 혐의로 조사해온 링을 공산당에서 제명했으며 모든 공직을 박탈했다. 또 링의 범죄 사건과 관련 혐의 등을 법에 따라 처리할 수 있도록 사법기관에 넘기기로 결정했다.공산당 중앙위 정치국은 7개월 전 후진타오(胡錦濤) 전 국가주석의 측근이었던 링에 대한 내부 조사에 들어갔었다. 이 같은 조사는 공산당 신뢰 회복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지배 위협 세력을 뿌리 뽑기 위한 조치로 관측됐다.링은 지난 2012년 3월 아들의 페라리 교통사고로 주목을 받았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당시 한 남성이 베이징 도심에서 페라리를 몰고 가다 가드레일을 받았으며 당시 차에는 나체의 여인 1명과 반라의 여인 1명이 함께 타고 있었다. 일부 언론은 사고로 사망한 남성이 링 아들 링구(令谷)라고 주장했다. 링은 당시 사건을 은폐한 혐의를 받았다.신화통신은 공산당의 내부 조사 결과 링이 막대한 뇌물을 받고 직위를 남용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홍콩 시사잡지 정
그리스 은행이 정부의 자본통제로 영업을 중지한 지 3주만에 다시 문을 연다.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영국 가디언 등 다수 외신에 따르면, 이날부터 그리스 은행들이 영업 재개에 들어간다. 그리스 의회가 지난 16일 긴축 개혁법안을 승인하자마자 유럽중앙은행(ECB)은 은행에 대한 긴급유동성지원(ELA)을 1주일 간 9억 유로(약 1조1200억원) 늘리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현금 유동성 부족에 시달리던 그리스 은행들이 영업을 재개할 수 있게 된 것이다.인출액 한도는 일일 60유로(7만5000원)에서 일주일 간 420유로(약 52만원)로 변경된다. 거래 제한이 있더라도 돈을 인출하려는 인사들로 인해 2~3일 간 은행앞에 긴 줄이 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인디펜던트 등 외신들은 전했다.해외송금은 그리스 중앙은행과 재무부의 승인을 받은 경우에 한해서만 가능하다.신용카드는 해외에서 다시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결제만 가능할 뿐 현금 인출은 불가능하다.수도 아테네 주식시장은 이날 개장되지 않을 예정이다.한편 이날부터 부가가치세가 13%에서 23%로 인상됨에 따라 현지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국민의 시름이 깊어질 전망이다.육류, 생선, 커피, 차, 쥬스, 달걀, 설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