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제(春節·설) 연휴를 쉰 뒤 개장한 중국 증시가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세계 금융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목이 집중된 수출 실적 발표가 예상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낙폭이 확대되지는 않는 모습이다. 15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30분(현지시간) 전 거래일 대비 1.57% 하락한 2720.03으로 마감했다.이날 2.84% 하락 출발한 상하이종합지수는 부진한 수출 실적이 발표된 이후 오히려 낙폭이 축소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국 해관총서(세관)는 이날 위안화 기준 1월 수출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6.6%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 감소보다 더욱 악화된 것이다. 중국 증시가 소폭 하락세로 버티는 것은 수출 실적 악재가 상당부분 이미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여기에 이날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환율을 0.3% 절상하면서 투기 세력 잠재우기에 나선 게 증시에 일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이같은 재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중국 증시가 의외의 선방을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선 긴 연휴 기간 동안의 축적된 글로벌 악재로 인해 상당한 충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었다.증시 전문가들은 수출 실적이
세계적 차원의 자금 대이동과 시장의 혼란, 공포가 또다른 공포를 부르는 글로벌 도미노 패닉을 진정시킬 출구전략은 없을까. 전문가들은 시장에 과도하게 퍼진 불안감을 잠재울 확실한 재료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무엇보다 지금 사태가 지난해 12월 미국이 단행한 금리인상으로부터 시작된 만큼, 아직까지 확실한 기조가 정해지지 않은 3월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미국의 입장정리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견해가 적지 않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제유가 급락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과잉 상황과 더불어 최근 불거진 유럽발 금융 리스크와 중국 위안화 평가 절하를 필두로 한 환율 리스크 등으로 아시아와 유럽 및 미주 등 전세계 금융시장이 회오리에 휩싸이고 있다.전문가들은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할 방책으로 3월 미국 금리동결을 시작으로 한 글로벌 정책 공조를 제시하고 있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이런 사태를 불러온 근본적인 이유가 지난해 실시한 미국 금리인상에 있기 때문이다.삼성증권 김용구 연구원과 NH투자증권 김병연 연구원은 현 상황에 대해 "글로벌 주식시장의 붕괴는 큰 틀에서 지난해 미국 금리인상의 후폭풍이나 스트레스가 작용한 결과로 볼 수 있다"는 견해를
12일 코스닥 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고 장중 600선이 붕괴되는 등 급락세를 나타내면서 투자자들의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지난 12일 코스닥 시장은 쑥대밭이 됐다. 코스닥 지수는 장중 8.16%까지 떨어져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는 등 급락세를 연출했다. 오후 들어 낙폭이 조금 줄어들긴 했지만 39.24포인트(6.06%) 떨어진 608.45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가 39.24포인트 떨어진 것은 지난 2007년 8월16일(77.85포인트) 이후 약 8년6개월만에 최대 낙폭이다.서킷브레이커란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갑자기 급락하는 경우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주식매매를 일시 정지하는 제도다. 증시 전문가들 사이에선 코스닥 지수가 본격 조정 국면에 돌입한 것인지, 아니면 세계 증시와의 키 높이 맞추기를 위한 단순 조정인지를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단기 조정을 예상하는 신중론자들은 코스닥 시장 주도주인 바이오·제약주들이 이번 폭락의 발단이 된 만큼 당분간 아래로 향하는 장세를 연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설연휴 이후 코스닥 시장이 10% 넘게 떨어졌지만 추가 하락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분석이다.IBK투자증권 이종우 리서치센터장은 "그동안 코스닥 시장
글로벌 쇼크 여파로 국내시장이 연이틀 패닉에 빠졌다. 장중 8%대 하락한 코스닥은 4년반 만에 서킷브레이커(과열방지장치)까지 발동되는 등 대혼란이 빚어졌다.글로벌 복합 쇼크로 전날 아시아증시가 폭락한 데 이어, 간밤 미국과 유럽 각국 증시마저 폭락하는 등 글로벌 금융 패닉 양상으로 흐르는 게 직접적인 원인으로 풀이된다. 특히 외국인들은 코스피는 물론이고 코스탁에서도 투매했다.1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1861.54) 보다 26.26포인트(1.41%) 내린 1835.28에 장을 마감했다.거래량은 4억6566만7000주, 거래대금은 6조2362억9400만원이다. 기관은 4324억원을 순매수, 개인과 외국인은 1936억원과 2982억원을 순매도 했다.이날 상한가 종목은 동양3우B, 혜인 등 2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업종별로는 강한 하락 양상이 나타났다.운수장비(3.60%), 통신업(2.03%), 전기가스업(1.08%), 전기전자(0.03%) 만이 상승, 의약품(-8.22%), 의료정밀(-4.81%), 음식료업(-4.58%), 종이목재(-3.87%), 증권(-3.83%) 등이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반대로 오름세가 나타났다.전일과 동일한 삼성전자와
▲비상교육, 지난해 영업이익 전년대비 71.1% 증가한 285억6079만원 기록. 같은 기간 매출 5.1% 늘어난 1438억4602만원, 당기순이익 61.7% 증가한 169억6238만원.▲한미반도체, 장전과기 스태츠칩팩 코리아(JCET STATSChipPAC KOREA)와 229억3408만원의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주 계약 체결. 매출액대비 11.9%.▲비씨월드제약, 지난해 영업이익 전년대비 25.7% 증가한 66억1573만원 기록. 같은 기간 매출 16.0% 늘어난 414억1497만원, 당기순이익 69.0% 증가한 63억2646만원.▲대성미생물, 지난해 영업이익 전년대비 124.5% 증가한 53억3675만원 기록. 같은 기간 매출 22.6% 늘어난 310억2590만원, 당기순이익 122.8% 증대한 45억5044만원.▲대성미생물, 보통주 1주당 1000원 현금배당 결정. 시가배당율 1.2%, 배당금총액 3억8000만원.▲빅텍,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조회공시 요구에 “최근 현저한 주가급등과 관련해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답변.▲에스디시스템, 에스트래픽과 16억7790만원의 ‘민자노선(남부권) 다차로 시스템 판매’ 계약 체결. 매출액대비 3.2%.▲백산
코스닥지수가 장중 8% 이상 급락하며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55분 코스닥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으며, 이 시점부터 20분간 거래가 중지된 후 12시15분께 거래가 재개됐다.서킷브레이커란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갑자기 급락하는 경우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주식매매를 일시 정지하는 제도다.코스닥의 경우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8% 이상 하락한 상태에서 1분간 지속될 때 발동되며, 발동시점부터 20분간 거래가 중지되고 이후 10분간 동시호가 단일가 매매가 이뤄진다.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8.36포인트(1.29%) 하락 출발해 장 초반부터 낙폭이 확대됐다. 오전 11시 10분께 낙폭이 -5%로 확돼됐으며 11시50분 600선이 무너졌다.11시54분 낙폭이 -8%로 커졌고, 1분간 지속되자 11시55분 께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이번이 7번째다.증시 전문가들은 이날 코스닥 급락 원인으로 ▲바이오주 재료소멸 ▲주식 양도차익 과세대상 확대 ▲외국인 매도 강화 등을 꼽고 있다.LIG투자증권 지기호 리서치센터장은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이 설 연휴 미국에서 '램시마'가 미
▲삼호, 김포도시공사로부터 ‘한강신도시 Ac-07a 구역 주택건설공사’ 수주. 계약금액 1517억9400만원, 매출액대비 17.6%.▲ST모티브, 보통주와 종류주 1주당 각각 1000원을 현금배당하기로 결정. 배당금총액 145억5514만원.▲ST중공업, 보통주 1주당 200원을 현금배당하기로 결정. 시가배당율 1.5%, 배당금총액 60억5542만원.▲STC, 보통주 1주당 500원을 현금배당하기로 결정. 시가배당율 1.6%, 배당금총액 35억4231만원.▲한국거래소, 동부증권에 현 경영진 등의 횡령혐의에 따른 피고발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 답변시한 이날 오후6시까지.▲코오롱글로벌, ‘부산 신평 지역주택조합 공동주택 신축공사’ 수주. 계약금액 1387억8192만원, 매출액대비 4.1%.▲엑세스바이오, 유니세프와 ‘말라리아 신속진단키트(RDT) 공급 계약’ 체결. 계약금액 16억4899만원, 매출액대비 5.1%.▲마크로젠, 지난해 영업이익 전년대비 87.0% 증가한 48억6396만원 기록. 같은 기간 매출 46.5% 늘어난 793억1254만원, 당기순이익 89.9% 증가한 57억6297만원.▲영신금속, 보통주 1주당 40원을 현금배당하기로 결정. 시가배당율
악재 쓰나미로 글로벌 주식시장이 패닉에 휩싸였다. 아시아시장 급락에 이어 유럽과 미국 시장마저 추락의 몸살을 앓았다. 금융시장을 휘감은 공포는 이제 세계 곳곳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독일 도이치뱅크의 파산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는 데다, 트로이카 채권단과의 긴축 협상 난항으로 최근 주식시장 급락 사태를 겪은 그리스 등 유럽발 리스크가 다시 글로벌 주식시장 전반에 쇼크를 일으키고 있다.이와 함께 국제유가(美 텍사스산 기준)가 다시 26달러까지 밑도 끝도 없이 미끄러지고, 중국 위안화 추가 절하 가능성, 엔고가 불러올 일본경제 디플레 우려 심화 등의 요소들이 서로 겹치고 증폭되면서 이른바 '글로벌 복합 쇼크'가 시장을 짓누르는 형국이다.여기에 최근 남북관계를 중심으로 한미일과 북중러로 재편되는 동북아 국제정세의 냉전시대 회귀 조짐은 지역의 군사적 긴장을 높이면서 동북아 경제의 리스크를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럽발 악재와 환율문제에 따른 글로벌 금융 불안 쇼크로 밤새 유럽을 대표하는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러시아 시장과 미국 시장이 모두 크게 하락했다.우선 전날 아시아시장 급락으로 글로벌 주식시장 파동이 시작됐다.전
코스피가 유로존을 비롯한 글로벌 복합 리스크로 크게 하락했다. 지수는 단숨에 1870선 아래로 내려앉았다.종가 기준으로 코스피가 1870선을 벗어난 것은 지난달 21일 이후 12거래일 만이다.이처럼 급락 사태를 빚은 데는 도이치뱅크 파산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는 데다, 채권단과의 긴축 협상 난항으로 주식시장이 급락한 그리스 상황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또 중국 위안화 절하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 등 글로벌 경제 전망이 어두운 것도 투자 심리을 냉각시켰다.특히 코스닥의 경우에는 외국인과 기관이 총 2000억원이 넘는 주식을 팔아치우며 4% 넘게 하락했다.당일 하락률 기준 지난 지난해 8월24일 -4.97%가 하락한 이래 이날 약 6개월 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1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1916.71) 보다 56.25포인트(2.93%) 내린 1861.54에 장을 마감했다.거래량은 3억8107만1000주, 거래대금은 4조6353억7600만원이다. 개인과 기관은 428억원과 690억원을 순매수, 외국인은 1745억원을 순매도 했다.이날 상한가 종목과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업종별로는 증권(-5.58%), 의약품(-4.78%), 서비스업(-3.68%), 건설
▲LG생명과학,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액상제형 5가 혼합백신 '유펜타(Eupenta)'에 대한 사전적격심사(Pre-Qualification) 승인 획득.▲포스코플랜텍, 채권금융기관협의회와 체결한 ‘경영정상화계획 이행을 위한 약정'(MOU)에 의거해 울산 1,2공장(건물, 토지, 구축물 및 기계장치)에 대한 매각절차 진행.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 매수희망자 접수기한 오는 16일까지.▲아프리카TV, 지난해 영업이익 전년대비 37.2% 증가한 76억3444만원 기록. 같은 기간 매출 24.6% 늘어난 628억6791만원, 당기순이익 50.6% 증가한 41억4464만원.▲엠케이트렌드, 지난해 영업이익 전년대비 12.0% 감소한 53억4703만원 기록. 같은 기간 매출 10.9% 증가한 2896억8833만원, 당기순이익 73.0% 늘어난 31억3626만원.▲SG세계물산, 지난해 영업이익 31억6444만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 같은 기간 매출 6.7% 줄어든 3177억1062만원, 당기순이익 14억6869만원으로 흑자전환.▲미래산업, 지난해 영업손실 전년대비 73.1% 감소한 24억4510만원 기록. 같은 기간 매출 6.0% 증가한 255억4822만원, 당
▲셀트리온, 미국 식품의약국(FDA) 관절염 자문위원회로부터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CT-P13)에 대한 전체 적응증 승인권고 획득.▲대우건설, 인도 비하르주 갠지스강을 횡단하는 22.8km의 왕복 6차로 교량·접속도로 공사 수주. 계약금액 2772억3500만원, 매출액대비 2.8%.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8개월.▲하이트진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43.0% 증가한 1340억원 기록. 같은 기간 매출 1.9% 늘어난 1조9075억원, 당기순이익 151.1% 증가한 534억원.▲하이트진로홀딩스, 지난해 영업이익 전년대비 35.7% 증가한 1467억원 기록. 같은 기간 매출 2.0% 늘어난 1조9267억원, 당기순이익 415억원으로 흑자전환.▲한국카본,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전년대비 9.8% 증가한 255억2800만원으로 잠정집계. 같은 기간 매출 5.0% 늘어난 2425억4200만원, 당기순이익 14.9% 증가한 226억6300만원.▲신성솔라에너지, 지난해 영업이익 76억3109만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 같은 기간 매출 10.0% 감소한 1705억6963만원, 당기순이익 20억4408만원으로 흑자전환.▲진원생명과학, 지난해 영업손실 전년대비 4
정부가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개성공단 가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하면서 주식시장에서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11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현대상선은 전 거래일대비 13.32%(400원) 떨어진 2640원에 거래되고 있다.또 의류업체 신원이 9.04%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고 좋은사람들(11.00%), 재영솔루텍(19.62%), 로만손(7.05%), 인디에프(15.83%) 등도 동반 급락하고 있다.IBK투자증권 김정현 연구원은 "로만손, 신원, 좋은사람들, 인디에프 등 개성공단에 입주한 상장기업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면서도 "다만 개성공단 입주 상장기업들의 전체 실적에서 개성공단의 이익 기여도가 크지 않다"고 밝혔다.김 연구원은 또 "해당 기업들의 시총이 대부분 2000억원 미만으로 크지 않아 지수 전체에 대한 부담 역시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한편 정부의 개성공단 가동 중단에 따라 이날부터 공단 내 남측 인원과 자재, 장비의 철수 절차가 시작됐다.정부는 이날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석준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첫 회의를 열어 입주기업들의 지원 방안 검토 할 방침이다.
오랜 설 연휴를 마치고 개장한 국내 증시가 11일 폭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설 연휴 기간 있었던 대내외 악재들이 한꺼번에 반영되고 있다.1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5%(45.11포인트) 급락한 1872.68로 출발했다. 코스피지수가 1870선대로 주저앉은 것은 지난달 26일 이후 약 보름만이다.세계 증시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유가 하락 등으로 요동을 친 데다, 북한의 미사일 실험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발하면서 국내 증시에 충격을 주고 있다.특히 사드 배치 논의,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 논의, 키리졸브 연습 등을 앞두고 있어 지정학적 우려가 확산될 수 있다는 점이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11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62억원, 4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업종지수는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증권(-4.44%), 의료정밀(-3.59%), 의약품(-3.36%)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증권주 중에서는 대신증권, 한화투자증권, 현대증권, 유안타증권 등이 5% 넘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일제히 하락세다. 삼성전자가 2.58% 떨어지는 것을
외국인이 지난달 국내에서 주식 및 채권 등 증권시장에서 총 3조6000억원의 자금을 뺀 것으로 조사됐다.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월 외국인은 상장주식 3조710억원 순매도, 상장채권 4866억원을 순유출 했다.전달 주식 3조690억원, 채권 8000억원 등 3조9000억원을 순유출한 것에 비해 규모는 줄었지만 순유출 기조는 이어갔다.주식시장에서 영국이 1조1658억원, 중국과 케이만아일랜드가 각각 4762억원, 3439억원을 순매도 했다.반대로 싱가포르와 캐나다는 1624억원과 1225억원을 순매수 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주식은 403조9550억원으로 전달 421조240억원 보다 약 17조원이 감소했다.이 중 미국이 161조6520억원의 주식을 보유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이외에 영국(32조3450억원), 룩셈부르크(23조8620억원), 싱가포르(23조5600억원) 등이 보유 비중 상위권에 포진했다.채권시장에서는 말레이시아(4000억원), 싱가포르(2159억원), 룩셈부르크(1269억원) 등의 국가가 순유출 기조를 나타냈다.반대로 스위스(636억원), 이스라엘(120억원)은 순투자 기조를 보였다.외국인 보유 상장채권은
국내 증시에서 설 연휴에 따른 특수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다만 외부적 요인들로 점진적 상승세는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시각은 적지 않다.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지난 6년간 설 명절 직후 열린 주식시장(코스피 기준)은 2013, 2014년 등 두 해를 제외하고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그렇다면 올해 설 연휴 후 국내 주식시장 움직임은 어떨까. 예년처럼 설 명절이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진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대신증권 조윤남 리서치센터장은 "국내 증시는 올 1월20일에 최저점을 기록, 이를 기준으로 반등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설 연휴가 이 추세의 계기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하나금융투자 조용준 센터장도 "현재로서는 설 연휴 특수를 기대하기에는 쉽지 않아 보인다"라며 "현재 상황은 일반적인 명절 이슈가 있는 때와는 확연히 다르다"고 말했다.IBK투자증권 이종우 센터장 역시 "명절 이슈는 매년 있는 것이기에 이 이슈로 특별한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보기엔 어렵다"며 "설 연휴 특수는 특별히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럼에도 이들은 하나 같이 설 연휴 직후부터 점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