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 사태와 관련해 피해를 입은 서민들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이어지고 있다. 9일 법무법인 한별 측에 따르면 동양사태로 피해를 입은 대전지역 피해자 80명은 이날 "동양증권이 투자자 서류를 허위로 만들어 위험성이 높은 상품을 판매했다"며 동양증권을 상대로 40억원대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 이들은 "동양증권은 별다른 수입이 없던 피해자들이 마치 고수익을 올리는 것처럼 투자자정보확인서를 허위로 만들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이는 수익이 많은 것처럼 만들어 놔야 투자위험성이 높은 상품을 판매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양사태가 불거지자 회사 측은 직원들에게 '어떤한 경우에도 불완전판매를 인정하는 취지의 내용을 언급하거나 확인해주지 말라'는 내용의 문건을 발송했다"며 "이는 동양증권이 사기적 판매 행위를 은폐하려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충남 지역에 거주하는 농민 24명 역시 지난 2일 "동양그룹 계열사의 회사채와 기업어음(CP)에 투자했다가 손해를 입었다"며 동양증권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들 외에도 각 지역별 피해자들 역시 소송을 준비하고 있어 동양증권 사태와 관련한 손해배상 소송은 계
한국거래소가 2020년까지 자본시장을 선도하는 세계 7위권 거래소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위해 중장기 과제를 수립했다. 침체된 자본시장에 역동성을 불어넣어 '글로벌 빅7 거래소'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이다.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브리핑을 갖고 "지난해 10월 취임 직후 금융투자업계·학계 전문가들이 공동 참여하는 선진화 태스크포스(TF)를 발족, 3개월간의 작업을 거쳐 중장기 과제의 청사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최 이사장에 따르면 거래소는 세계 7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해 2020년까지 현재 세계13위인 주식시장 시가총액 규모를 세계 9위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주식거래대금과 파생상품거래량 역시 현행 11위에서 5위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와 함께 거래소는 자기자본수익률(ROE)을 현재의 5.6%에서 10.0% 수준으로 늘리고, 글로벌 매출도 145억원에서 300억원으로 늘리겠다는 경영목표를 세웠다. 거래소는 이를 위해 ▲자본시장 활력 증대 ▲미래 성장동력 육성 ▲글로벌 외연 확대▲지속가능 경영 구축이라는 4대 전략방향과 12대 전략과제를 수립했다. ◇정규거래시간 연장·파생 위탁증거금율 인하 추진 자본시장 거래 활성화를 위해 거래
▲대신증권 = 모바일 신규 및 재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수수료 무료와 통신비, 스마트폰 할부금을 지원하는 '더(The) 알뜰한 혜택' 이벤트를 연말까지 상시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신증권 모바일트레이등서브시(MTS)인 사이보스터치로 거래하는 신규고객 및 2013년에 거래가 없었던 기존 고객이 이벤트를 신청하고 매매를 시작하면, 신청일로부터 1년 간 주식 및 상장지수펀드(ETF) 거래수수료를 면제해준다. ▲한화자산운용 = 국내 최초로 미국 셰일가스 인프라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한화 에너지인프라 미스터합자회사(MLP) 특별자산 펀드(인프라-재간접형)' 를 공모펀드로 출시 한다고 9일 밝혔다. '한화 에너지인프라 MLP 펀드'는 펀드자산의 60% 이상을 미국 내 에너지 인프라 자산을 보유·운영하는 마스터합자회사(Master Limited Partnership·MLP)에 집중 투자해 MLP의 주가상승 수익과 연 5~6% 로 기대되는 배당수익을 동시에 추구한다.▲미래에셋증권 = 청소년들에게 금융관련 지식과 다양한 분야의 성공 스토리로 꿈과 비전을 제시하는 '금융드림 콘서트'를 오는 16일 광주광역시 유스퀘어문화관 동산아트홀과 22일 부산광역시 부산대학교 10.16기념관에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부장검사 강남일)는 자신이 경영하는 회사의 창업투자회사 등록 취소를 막기 위해 주가를 조작한 혐의(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 위반)로 G사 대표 강모(45)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검찰은 또 강씨의 지시로 시세조종에 가담한 전(前) 대주주 최모(43)씨와 한모(38)씨, 신모(51)씨 등 3명과 G사 법인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강씨 등은 지난 2010년 10월부터 11월까지 통정·가장매매, 고가매수, 시가관여 주문, 물량소진 주문, 종가관여 주문 등의 수법으로 G사의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강씨는 자본잠식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실시한 무상감자로 인해 자본금이 급감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개선 명령을 받은 뒤 창업투자회사 등록이 취소될 상황에 처하자 시세조종을 공모한 것으로 드러났다.강씨는 창투사 지위를 유지하고 신규투자조합 설립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하고, 주가 하락에 대비해 최씨 등 주요 주주들에게 시세조종 자금을 지원했다.강씨는 통정·가장매매, 고가매수 등을 통한 3251차례에 걸친 시세조종으로 주가를 676원(2010년 10월5일)에서 890원(2010년 11월1
▲보령제약, 고혈압 신약 '카나브'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글로리아사와의 제휴 계획.▲케이씨아이, 4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5억5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45%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92억800만원으로 31.66% 증가.▲태웅, 유럽 풍력발전기 업체와 풍력발전용 단조품 공급을 위한 물량 및 가격 산정. 공급 예정 금액은 361억1112만원.
◇HMC투자증권▲SK브로드밴드 : 지난해 12월에도 TV 가입자의 순증세(6만4000명)가 지속되면서 가입자는 총 208만명 기록. TV 가입자 모집의 모체가 되는 브로드밴드 가입자도 증가 추세이며, 단기적 실적 개선폭은 크지 않으나 장기 수익개선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 ◇메리츠종금증권▲코오롱인더스트리 :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4663억원, 802억원을 기록할 전망. 화학부문과 패션부문의 성장으로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4%, 19% 증가한 1033억원, 999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 ◇하나대투증권▲호텔신라 : 싱가폴 창이공항의 면세사업 운영자로 선정. 품목은 향수와 화장품이며, 향후 6년간 독점 운영으로 진행. 이는 실적 모멘텀 확대와 해외면세점 시장 진출 가속화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요인이며, 원가율 개선으로도 이어질 전망.
▲STX, 650억원의 기타자금 조달을 위해 보통주 2600만주를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유상증자 결정. 신주 발행가액은 2500원이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7일. 배정 대상자는 한국산업은행 외 4인.▲세보엠이씨, 에스케이건설과 인천 SK 스카이 뷰 신축공사 중 기계 및 소화설비 공사계약 체결. 계약금액은 30억2000만원이며,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43%.▲지에스인스트루먼트, 증권신고서 제출 지연으로 인해 지난해 10월11일 결정한 주주배정 방식의 유상증자 철회.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가 공시번복에 대한 불성실 공시법인 지정 예고.▲휠라코리아, 최대주주가 윤윤수씨 외 5인(11.54%)에서 국민연금공단(11.64%)로 변경.▲베리타스인베스트먼트, 15억4679만원의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보통주 118만9841주를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유상증자 결정. 신주 발행가액은 1300원이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23일. 배정 대상자는 Louis Hsieh 외 4인.▲중국원양자원유한공사, 자회사에 대한 증자 집행에 대해 "연강현 대외무역경제합작국으로부터 증자 납입 동의서를 수령했다"며 "이사회결의로 9500만RMB의 자본금을 납입했고 9500만주 증가
▲에버테크노, 자회사 에버파이어니어 매각 추진설에 대해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지난해 초부터 당사 계열사인 에버파이어니어의 자회사와 그 자회사가 보유한 광산 매각을 추진했으나, 매수 의향 회사들의 요구 금액이 낮아 매각 업무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답변. ▲현대해상화재보험, 해외 보험사 인수 추진 보도에 대해 "당사는 미국, 베트남 등 현지 보험사 인수 또는 지분 참여를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답변. ▲코라오홀딩스, 올해 매출액으로 4461억원 전망. ▲조비, 농업협동조합중앙회와 2014년 화학비료 구매납품 계약 체결. 계약금액은 450억3691만원이며,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92.87%.▲피에스엠씨, 올해 매출액 1000억원, 영업이익 38억원 전망. ▲화인자산관리, 여신전문금융업 등록 말소.
새해 첫 옵션만기일이 9일로 예정된 가운데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만기일에 '매도' 우위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지난해 연말에 배당을 노리고 들어온 자금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 2~3일 코스피200 선물을 2만 계약 이상 팔아 치웠기 때문에 만기일 부담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8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선물을 팔고 현물을 사는 매수차익잔고는 지난 7일 기준 9조4032억원, 선물을 사고 현물을 파는 매도차익잔고는 5조5116억원을 각각 나타냈다. 매수차익잔고에서 매도차익잔고를 뺀 순차익잔고는 3조8915억원으로, 지난달 선물·옵션 만기일(3조9109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하지만 코스피200 구성 종목을 바스켓으로 묶어 거래하는 비차익거래에서 매도 우위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달 선물·옵션 만기일 이후 한 달간 비차익거래로 1조5000억원 이상의 순매수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KDB대우증권 심상범 연구원은 "증권의 차익, 비차익 프로그램 매도 규모가 급감하고 있다"며 "프로그램으로 누적된 매수 차익잔고가 남았다면 그만큼 옵션만기 청산을 시도할 가능
▲KDB대우증권 =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특별한 매칭 환매조건부채권(RP)와 특별한 RP상품을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이매월 총 500억 규모를 판매하는 특별한 매칭RP는 3개월 만기에 연 4.0% 금리를 제공한다. 대우증권의 추천상품에 가입하거나 타사의 유가증권을 KDB대우증권으로 이동하는 고객이 가입대상으로 최대 5억원까지 추천상품에 투자한 금액 또는 평가된 유치금액만큼 가입할 수 있다.
지난해 주식시장 침체로 주식연계채권의 권리행사 종목 및 건수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연계채권이란 발행할 때 정해진 일정한 조건으로 발행회사의 주식 또는 발행사가 담보한 다른 회사의 주식으로 전환 및 교환이 가능한 채권이다. 전환사채(CB), 교환사채(E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이 있다.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주식연계채권 권리행사 종목 수는 70개, 1314건으로 집계됐다. 전년에 비해 행사 종목 수는 43개(38.05%), 행사 건수는 2577건(66.23%) 감소했다. 다만 행사 금액은 전년보다 1378억원(33.58%) 증가한 548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SK하이닉스의 2013년 3분기 영업실적 호조에 따른 주가 상승으로 '207회 전환사채'의 대량 권리행사(3743억원)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주식연계채권 종류별 행사건수를 살펴보면 전환사채는 303건으로 전년 대비 413건(57.68%) 감소했다. 교환사채의 경우는 31건으로 1건(3.33%) 증가했고, 신주인수권부사채는 980건으로 2165건(68.84%) 감소했다. 행사금액을 살펴보면 전환사채는 4402억원으로 전년 대비 3658억원(491.67%) 늘었다. 교환사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이 매각 기대감이 10% 넘게 급등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8일 오전 10시11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4만3300원)보다 4550원(10.51%) 오른 4만78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틀 연속 상승 중이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테바, 로슈, 아스트라제네카 등 굴지의 글로벌 제약사들은 일제히 셀트리온 인수를 위해 실사를 끝냈거나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셀트리온은 지난 2일 공시를 통해 "현재 당사의 최대주주는 매각 주관사인 JP모간을 통해 관심을 표명한 매수 희망자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내용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구조조정 한파가 여의도 증권가를 휩쓸고 지나가면서 증권사 신규채용 규모도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증권사 10곳의 지난해 상·하반기 대졸공채 신입사원은 총 273명으로 집계됐다.이는 신규채용 인원이 가장 많았던 지난 2010년 942명과 비교하면 절반 이상(71.1%) 감소한 것이다. 증권사 채용 규모는 2010년을 정점으로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2011년 872명으로 전년대비 감소폭이 크진 않았지만, 2012년에는 382명으로 반토막 수준으로 급감했다. 업계 1위인 KDB대우증권의 경우 지난해 신규채용 규모가 60명에 그쳤다. 지난 2008년과 2009년 각각 150명에 달하는 신입사원을 뽑았지만 5년 만에 절반으로 쪼그라든 것이다.동양증권은 매년 100명 안팎의 대규모 공개채용을 실시했지만 2012년부터는 이를 중단했다. 대신 인턴사원을 뽑아 촉탁직으로 전환한 뒤 일정기간이 지나면 직원으로 채용했고, 그 숫자는 8명에 불과했다.대신증권은 지난해 신규채용을 아예 진행하지 않았다. 대신증권은 2010년 222명, 2011년 256명으로 당시 증권사 가운데 가장 많은 인력을 채용했었다. 이에 대해 대신증권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강보합으로 장을 시작했다.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가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이 상원을 통과한 가운데 투자심리가 강화돼 뉴욕증시 3대지수는 일제히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8일 전 거래일(1959.44)보다 6.06포인트(0.31%) 오른 1965.50에 출발했다.오전 9시2분 현재 외국인이 191억원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68억원, 기관은 26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프로그램 매매의 비차익거래로만 151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대부분의 종목이 오르고 있다.서비스업, 건설업, 종이·목재, 금융업, 화학이 오전 9시5분 현재 0.5% 이상 오르고 있다.보험, 전기가스업, 기계, 운송장비, 통신업, 섬유·의복, 유통업, 증권, 운수창고, 의약품, 제조업, 음식료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도 강보합세다. 반면 의료정밀, 전기·전자는 약보합을 보이고 있다.은행은 보합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네이버는 오전 9시9분 현재 3.5% 이상 올랐다. SK하이닉스 역시 1.9%대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신한지주, KB금융, LG화학은 0.5% 이상
삼성전자가 4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감에 이틀째 하락세다. 삼성전자 주가는 8일 오전 9시16분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만3000원(1%) 하락한 129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DSK, 씨티그룹, CS,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해 매도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7일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 분기에 비해 0.14% 하락한 59조원, 영업이익은 18.31% 떨어진 8조30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공시했다.이는 국내 증권업계가 예상해온 9조원대 초반대의 영업이익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다. 교보생명 최도연 연구원은 "신경영 20주년 특별상여금 8000억원 등 일회성 비용이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으며, 마케팅 비용도 큰 규모로 집행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최 연구원은 이어 "디스플레이 사업부가 아몰레드 재고조정에 의한 가동률 하락으로 실적 부진의 주요인이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