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업계는 주식·채권 등 전통적인 투자 수단과 함께 인프라투자 등 대체투자를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해 나가고 있다. 뉴시스는 '대체투자시대'라는 타이틀 아래 5회의 기획 시리즈 기사를 통해 국내 금융투자업계의 대체투자 현황 및 전망을 점검한다. 부동산·에너지·인프라 등에 투자하는 '대체투자'가 주식 및 채권 투자의 보완재로 떠오르고 있다. 대체투자란 주식과 채권 등 전통적 투자상품 외의 모든 투자를 말한다. 뮤추얼펀드, 헤지펀드, 부동산, 사기업투자펀드, 벤처캐피탈, 원자재투자펀드 등이 모두 대체투자상품으로 분류된다. 국내 주요 연기금과 금융투자업계는 대체투자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 저성장·저금리 기조 속에서 주식과 채권을 중심으로 한 포트폴리오로는 수익 제고에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이다. 발빠른 투자자들도 '대체투자'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연기금과 공제회 등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신규 해외부동산 투자규모는 역대 최대 규모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국민연금은 직접 매입을 하거나 해외 펀드에 출자하는 방식으로 지난해 6건, 1조7000억원어치의 해외부동산에 투자했다.국민연금은 기금운용계획에 따라 대체투자 비중을 올해 말까지 11.3%로 확대한
▲제일모직,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93억3500만원으로 전년대비 적자전환.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조910억원, 837억7300만원으로 4.1% 증가, 135.2% 증가.▲라이온켐텍, 1호기 라인 재해복구 완료에 따른 문평동 공장 생산재개. 생산재개 분야의 매출액은 694억3397만원이며,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74.4%.▲일경산업개발, 4억7900만원 규모의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보통주 95만8000주를 제3자배정 방식으로 유상증자 결정. 신주 발행가액은 500원이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2월21일.▲대유신소재, 4분기 영업이익은 41억5700만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 같은 기간 매출액은 982억2500만원으로 29.96% 증가, 당기순이익은 46억2600만원으로 흑자전환.▲와이제이브릭스, 9억9999만원 규모의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보통주 133만3333주를 일반공모 방식으로 유상증자 결정. 신주 발행가액은 750원이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3월7일.▲현대미포조선, 아일랜드 소재 선주사로부터 2286억원 규모의 프로덕트 탱커 6척 수주.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5.2%.▲넥스트리밍, 4분기 영업이익은 14억1300만원
KT의 자회사인 KT ENS 직원이 시중은행 등 금융권을 상대로 2800억원 규모의 대출 사기를 벌인 것과 관련, 해당 은행에 지급보증을 섰던 증권사들은 "보증 의무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는 대출 사기를 당한 하나은행의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에 각각 275어원, 100억원의 지급보증을 제공했다.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은 납품 업체가 원청업체에게 물품을 납품한 뒤 구매 대금이 입금되기 전에 미리 세금계산서를 끊어주고 이 세금계산서를 담보로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는 방식이다. 이번 사건에서 KT ENS 김모(51)부장은 매출이 실제로 발생하지 않았는데도 협력업체와 짜고 허위 세금계산서를 끊어줬다. 협력업체는 이 허위 세금계산서를 담보로 하나은행, KB국민은행, 농협은행 등 시중은행과 저축은행들로부터 2800억원의 부당대출을 받았다. 특히 피해규모가 1600억원으로 가장 큰 하나은행의 경우 사전에 사기성 대출임을 감지하지 못했다. 또 대출 규모가 크기 때문에 증권사 등 보증기관을 뒀지만, 이들 증권사는 "책임질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의 담보가 가짜이기 때문에 지급
후임이 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김용환 수은 행장이 퇴임했다. 지난 6일 오후 5시 수은 강당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김 행장은 “취임 이후 수은이 대외정책 핵심 금융기관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한 것으로 적잖은 대가를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행장은 “2011년 64조원 수준이었던 여신 규모가 올해 76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수은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 자리 잡았다"고 자평하고, 취임 당시 약속했던 수출 중소·중견기업 육성과 관련해서도 “3년간 70조원의 여신을 공급했고 상생협력자금을 개발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해외 동반진출도 알차게 지원한 점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말했다. 그는 "다만 정책금융공사의 대외자산 인수와 해양금융종합센터 설립 등을 마무리 짓지 못한 것은 아쉬운 점"이라고 피력하기도 했다. 또한 “연초 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 계획에 따라 복지수준이 크게 감축돼 여러분의 사기를 떨어뜨려 마음이 편치 않다”며 직원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전했다. 김용환 행장은 2011년 2월 7일 수출입은행장에 취임했다.서울고, 성균관대 경제학과, 행정고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해 재정경제부 복지생활과장, 금융감독위원회 증권감독과장, 감독정책2국
◇동부증권▲CJ CGV :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14억원, 51억원으로 낮아진 기대치에 부합. 지난 5일 기준 전국 관람객수가 2859만명으로 전년대비 14.9% 증가했다는 점과 대작들이 상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 중국은 신규 오픈 사이트의 매출 증가로 양호한 성장세 지속 전망. ◇신영증권▲DGB금융지주 : 충당금 부담 증가에 따라 지난해 연간 순이익은 2383억원으로 전년대비 12.8% 감소. 다만 4분기 중 순이자마진(NIM) 상승과 여신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고, 강한 지역 밀착도를 바탕으로 업계 최상위권 여신관리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올해 실적 가시성이 높다고 판단. ◇이트레이드증권▲SKC : 4분기 영업이익은 331억원으로 추정치에 부합하는 실적 시현. 올해 1분기 영업이익(289억원)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둔화될 전망이나 2분기 이후 실적개선 본격화와 솔믹스 태양광 턴어라운드 기대.
최근 국내 주식시장에서 나타나는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 행진'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 6일 나왔다. 자본시장연구원 황세운 자본시장실장은 이날 "최근 외국인의 순매도는 대외 경제여건의 변화에 따른 것으로 단기적으로 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며 "한국경제의 건전성, 한국 주식시장의 가치평가를 고려할 때 장기화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황 실장은 "미국 제조업지수가 하락했고 일부 신흥국의 위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글로벌 투자자금의 이탈이 발생했다"면서도 "한국시장은 거시경제의 건전성이 유지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주식시장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배 수준으로 투자비중 축소의 우선순위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펀드에서 한국을 반드시 신흥시장으로 분류하는 것도 아니므로 글로벌 주식투자 비중이 크게 감소하지 않는 이상 급격한 대규모 자금유출이 일어날 가능성은 낮다"며 "대외요인에 의해 이탈한 외국인 자금은 불확실성 완화와 함께 우선적으로 다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황 실장은 "신흥국 부진에 따라 국내기업의 실적저하 가능성이 있고 양적완화의 축소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외국인 자금의 유입속도
남북이 오는 20∼25일 금강산에서 설 계기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남북경협주들이 일제히 급등했다. 현대상선은 6일 오전 9시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500원(3.65%) 오른 1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상선은 금강산 관광사업 개발권자인 현대아산의 최대주주다. 또 금강산관광 지구에 리조트를 보유하고 있는 에머슨퍼시픽은 200원(2.33%) 오른 8800원을 기록 중이다. 재영솔루텍(3.99%), 신원(0.37%), 좋은사람들(0.73%) 등 개성공단 입주 업체들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남북은 지난 5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 준비를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을 갖고 전체회의 2회, 3차례 수석대표 접촉을 통해 오는 20~25일 금강산에서 양측이 100명씩 참여하는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갖기로 합의했다.이에 따라 남북은 2010년 10월 이후 3년4개월 만에 상봉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주가가 약세 국면을 이어가는 가운데 증시 거래대금이 7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거래대금 감소는 그만큼 시장 에너지가 취약하다는 뜻으로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익 의존도가 높은 증권사 경영에도 큰 타격을 줄 수 밖에 없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합친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5조535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1월 거래대금만을 놓고 봤을 때 2007년 이후 7년만에 최저치다. 특히 유가증권시장의 거래 부진 현상이 심각하다. 지난 1월중 유가증권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3조8801억원으로 2011년 1월(7조6707억원)에 비해 무려 3조7906억원(49.41%) 감소했다. 지난해 1월(4조4343억원)에 비해서는 12.49%, 2012년 1월(5조4171억원)과 비교해서는 28.37% 줄어든 것이다. 거래대금은 증시 부진 여파로 계속 줄어드는 상황이다. 지난해의 경우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3조9934억원에 달했다.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2011년 6조8631억원 ▲2012년 4조8236억원 등으로 계속 감소하는 추세다. 이같은 거래 감소는 증권사 수익에도 큰 타격을 안겨준다. 증권사들이 위탁매매 부문에서
◇HMC투자증권▲SK브로드밴드 : 4분기 영업이익은 291억원, 영업외 부문은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손실 확대. 동사 성장의 핵심은 TV 부문으로 4분기에만 20만명의 TV 가입자 순증을 기록하면서 유로방송 사업자 중 가장 의미있는 상승세를 시현했으며, 향후에도 이러한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 ◇이트레이드증권▲롯데케미칼 : 부타디엔(BD) 가격 회복 등에 따라 4분기 영업이익은 1287억원으로 추정치(1149억원) 상회. 올해 1분기 이후 수익성이 떨어지는 사업부문의 구조조정, 공정 개선을 위한 탱커 건설 등으로 본사 외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점진적으로 나타날 전망. ◇키움증권▲SK CC :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5.2%, 23.1% 증가한 6923억원, 736억원으로 시장 예상치 충족. 올해 엔카를 중심으로 한 유통사업 부문의 확대와 인수합병(MA)를 통한 성장 기대. 동사가 발표한 올해 가이던스(매출액 2조5600억원, 영업이익 2650억원)는 성장에 대한 자신감이 표출된 부분이라고 판단.
상당수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책임경영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자사주를 매입했지만 상당한 투자손실로 속을 태우고 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자사주를 보유한 증권사 CEO 대부분은 최근 4개월 동안 10% 이상의 손실을 기록했다. 자사주를 매입한 후 주가가 올라 수익을 올린 경우는 키움증권과 신영증권 등 소수에 불과했다. 해당 기간 동안 가장 많은 손실을 입은 증권사 CEO는 제갈걸 HMC투자증권 대표이사다. 제 대표이사는 지난해 9월30일 제출한 반기보고서 기준 현재 자사주 4만6416주를 보유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HMC투자증권의 지난해 9월30일 종가와 지난 4일 종가를 비교했을 때, 1만900원에서 8780원으로 2120원(19.44%)이나 떨어졌다. 제 대표이사는 해당 기간 동안 자사주 투자로 약 9840만원의 손실을 입고 있는 셈이다.자사주 2만3721주를 보유하고 있는 우리투자증권 김원규 사장은 20%를 웃도는 손실을 입었다. 해당 기간 동안 우리투자증권은 1만1600원에서 8930원으로 2670원(23.01%) 떨어졌다. 김 사장은 약 6333만원의 손해를 봤다.대신증권 나재철 대표이사는 자사주 2만808주를, 삼성증권 김석 사
외국인들이 6개월만에 처음으로 채권을 순투자했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월중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 1월 상장주식 7000억원을 순매도하고 상장채권 6000억원을 순투자해 총 1000억원의 자금을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주식시장에서 매도세를 이어가는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연속이고, 채권은 지난해 7월 이후 6개월 만에 순투자로 전환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 8월 이후 국채 등 채권의 만기 상환이 계속 몰려 있어서 순유출이 지속됐지만, 지난 1월의 경우 만기상환이 도래한 채권 물량이 적어 순투자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1월말 현재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증권은 총 509조80억원으로 지난해 말 보다 510억원 줄었다. 종목별로는 상장 주식이 7060억원 줄어든 413조4170억원, 상장채권은 6550억원 늘어난 95조5910억원을 기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엔화가치 하락 등에 따른 국내기업 실적 악화 우려와 미국의 양적완화 조기 축소 가능성 등으로 외국인이 주식을 순매도해 유출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주식의 경우 국가별 투자동향을 살펴보면, 영국이 8000억원을 순매도했고, 룩셈부
▲미래에셋증권 = 5일 오후 4시부터 1시간 동안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화성프라자 2층에 위치한 일산지점에서 자산관리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상춘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 부사장이 강사로 나서 '2014년도 글로벌 경제 이슈와 투자 트렌드 분석'을 주제로 미국 테이퍼링 시대를 맞아 주목해야 할 경제 이슈를 살펴보고 대안 투자전략을 제안한다. ▲하나대투증권 = ELB(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 1종, DLB(기타파생결합사채) 1종과 ELS 3종을 오는 7일 오후 1시30분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하나대투증권 ELB 85회'는 KOSPI200+HSCEI 지수가 기초자산인 3년 만기 6개월 조기상환 원금보장형 ELB로 두 기초자산의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102%이상인 경우 총 15.3%(연5.1%) 수익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현대증권 = 업계 최초 단독 브랜드인 '에이블(able)카드'를 출시하고 SK플래닛과 업무 제휴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현대증권과 SK플래닛은 업무 제휴를 통해 증권사 고객 및 OK캐쉬백 사용 고객간 시너지를 창출하여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able카드'는 기존의 현대증권에서 거래실적에 따라 제공되는 포인트와 OK
동양증권이 매각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동양증권은 5일 오전 9시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10원(4.64%) 오른 2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양증권 매각주관사인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이 지난 4일 오후 3시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마감한 결과 유안타증권 한 곳이 제출했다. 유안타증권 외 사모펀드(PEF) 등 3곳이 인수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져 추가 LOI 접수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동양증권은 이번달 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3월 중 주주총회를 개최해 이르면 4월 안으로 매각 작업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동양증권 인수 대상자는 1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한 뒤 동양증권 대주주인 동양인터내셔널㈜과 ㈜동양레저가 보유하고 있는 동양증권 지분을 사들이게 된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영향으로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진 가운데 외환(FX) 변동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FX 파생결합증권(DLS) 발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월중 FX DLS 발행 규모는 203억원으로 전월(63억원)에 비해 무려 3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이처럼 FX DLS 발행이 크게 늘어난 것은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 조치로 신흥국 금융불안이 고조되면서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달 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1원 급등한 1084.5원으로 마감했다. 불과 하루 만에 원화가치가 1.3%나 떨어진 셈이다. 올들어서는 FX DLS와 함께 금, 은, 원유(WTI) 등 상품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 발행도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파산, 채무불이행, 채무조정 등 신용상황을 기초자산으로 삼는 신용 DLS 발행도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1월중 상품 DLS 발행규모는 1164억원으로 전월보다 59.96% 늘었다. 신용 DLS 발행규모도 527억원으로 전월(366억원)에 비해 80.47%(161억원) 증가했다. 반면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 발행은 눈에 띄게 줄었다. 1월
미국 경기 둔화 및 신흥국 금융불안 등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자 국내 채권 시장이 강세를 보였다. 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채권시장에서 국채 3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3.2bp(0.032%) 내린 2.850%에 마감했다. 국채 5년물은 5.0bp(0.050%) 하락한 3.173%에 최종 고시됐다. 이날 외국인은 국채 3년 선물에 대해 1만4470계약을 순매수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2.651%로 1.4bp(0.014%) 내렸고, 3년 AA- 등급 회사채는 3.273%로 3.0bp(0.030%) 하락했다. 전일 미국 채권시장은 예상치를 크게 밑돈 1월 제조업지수 발표에 상승(금리하락) 마감했다. 미국 1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는 51.3로 예상치인 56을 하회했으며, 지난해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내 채권시장은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반영하며 강세로 출발했다. 또 장중 호주 기준금리 동결 소식에 외국인의 3년만기 국채선물 매수세가 확대됐다. 유진투자선물 김대형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회복 우려에 의한 안전자산 수요, 미국 국채금리 하락 등은 국내 채권시장에 우호적인 요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