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 연휴를 틈탄 '올빼미 공시'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올빼미 공시란 장 마감 후나 휴일을 이용해 기업에 불리한 내용을 슬그머니 공시하는 수법이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콘텐츠 제작업체 아이디엔은 지난 2일 장 마감 후 "8억원 규모의 자금조달을 위해 보통주 62만840주를 제3자배정 방식으로 유상증자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2일은 노동절(1일)과 황금연휴(3~6일) 사이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날이다. 보통 기업이 유상증자를 결정하면 주주가치 희석 우려로 주가에 악재로 작용한다. 같은 날 늦은 오후 롯데손해보험은 1분기 영업손실이 31억6400만원으로 전년대비 적자가 지속됐다고 공시했다. 액정표시장치(LCD) 전문업체 지디는 영업이익이 18억2700만원으로 63.64% 급감했다고 밝혔다. '악재성 공시'는 노동절 전날인 지난달 30일 장 마감 후에도 줄줄이 나왔다.코스닥업체 레고켐바이오는 글로벌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와 그란음성균 항생제(LCB10-0200) 기술이전 계약을 중도해지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1581억원에 달한다. 이같은 소식에 레고켐바이오 주가는 공시 후 첫 거래일인 지난 2일 개장과 동
여행 및 관광 관련 주식들이 대표적인 행락철을 맞았는데도 '세월호 참사' 여파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표적인 연휴 수혜주인 하나투어는 지난 4월 한 달간 주가가 10.18% 하락했다. 지난 4월 1일 7만3700원에 출발했으나 30일에는 6만6200원에 장을 마쳤다. 같은 기간 모두투어와 레드캡투어 등 여행 관련주의 주가도 각각 6.12%, 1.36% 떨어졌다. 당초 증권가에서는 5~6월 황금연휴와 7월 성수기에 따른 예약률 상승으로 이들 여행사의 주가가 크게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하나투어의 5월 예약률은 전년대비 28.3%, 6월 28.8%로 각각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달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로 여행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는 설명이다.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미 3월께 주가에 반영된 측면도 있지만 세월호 참사 타격이 무척 크다"며 "수학여행 등 단체여행이 줄줄이 취소되는 가운데 당분간 여행주 주가의 부진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적인 연휴 수혜주인 항공주 역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세월호 참사와 더불어 저가 항공사들의 공격적인 확장 정책으로 여객부문의 실적 우려
코스피가 연휴를 앞두고 소폭 하락하며 1960선 아래로 떨어졌다.코스피 지수는 2일 전 거래일(1961.79)보다 2.35포인트(0.12%) 내린 1959.44에 장을 마쳤다. 7거래일 연속 하락했다.이날 코스피는 4.50포인트(0.23%) 오른 1966.29에 출발했다.30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월 550억달러인 양적완화 규모를 450억달러로 100억달러 추가 축소하기로 결정했지만 예상된 재료였던 만큼 시장에 큰 영향은 미치지 못했다. 다만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짙어졌다.이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17억원, 91억원을 사들였지만 외국인이 1495억원을 팔아치우면서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외국인은 나흘째 '팔자'에 나섰다.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차익거래로 439억원, 비차익거래로 1709억원이 각각 빠져나가 2148억원의 순매도 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운송장비(-1.84%), 철강금속(-0.96%), 증권(-0.95%) 등이 1% 안팎으로 떨어졌다. 반면 전기가스업(1.96%), 비금속광물(1.46%), 통신업(1.33%)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경우 1분기 '어닝쇼크
한국거래소는 코스닥기업 27개사를 '2014년 코스닥 히든챔피언'으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거래소는 기술력과 성장성을 보유한 코스닥 기업을 발굴, 기업가치 제고 및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돕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코스닥 히든챔피언'을 선정·지원하고 있다. '코스닥 히든챔피언'은 주력제품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3위 이내 등 세계적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을 대상으로 삼는다. 올해는 ▲기가레인 ▲마크로젠 ▲성광벤드 ▲솔루에타 ▲아이씨디 ▲아이에스시 ▲해성옵틱스 등이 신규 선정됐다. 이 밖에 ▲고영테크놀러지 ▲동일금속 ▲뷰웍스 ▲빅솔론 ▲상보 ▲슈프리마 ▲씨젠 ▲아모텍 ▲알에프세미 ▲엘엠에스 ▲우노앤컴퍼니 ▲원익IPS ▲이노칩테크놀로지 ▲이녹스 ▲이엔에프테크놀로지 ▲이오테크닉스 ▲제이브이엠 ▲케이맥 ▲코텍 ▲테크윙 등이 '2014년 코스닥 히든챔피언' 기업에 포함됐다.
'세월호 참사'로 투자 분위기가 위축된 데다 황금연휴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로 주식 거래가 크게 줄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0일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1억7760만주, 거래대금은 3조8205억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이달 초 한때 4조7880억원을 넘어섰으나, 세월호 참사 직후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동안 2조원대 까지 급감했다. '세월호 참사' 직후인 지난 17일부터 30일까지 유가증권시장의 일평균 거래량은 2억275만주, 거래대금은 3조2308억원에 달했다. 지난 3월과 비교하면 거래량은 14.3%(3390만주), 거래대금은 12.1%(4441억원)나 줄어들었다. 더욱이 5월 초 황금연휴를 앞두고 증시 불확실성으로 투자자들의 관망세도 짙어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30일 기준 6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하며 1961.79에 장을 마쳤다. 삼성증권 김용구 연구원은 "오는 5월 5~6일이 휴일이고 일부 직장인들은 5월1일 '근로자의 날'부터 휴가를 사용할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연휴가 지난 뒤 주식을 거래하는 게 좋다고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과거에도 연휴 이전 주식거래는 평소보다
▲대신증권 = 최초 신규 및 휴면고객을 대상으로 모바일 거래수수료 무료 이벤트인 '2014년 모바일 수수료 0%' 이벤트와 타사대체입고 시 축하금을 지원하는 '‘Go to 크레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014년 모바일 수수료 0%' 이벤트는 크레온모바일(MTS)를 이용하는 최초 신규 또는 휴면고객이 이벤트 신청 시 익영업일부터 2014년 말까지 주식수수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다.
교육기업 ㈜디지털대성(대표이사 김희선)은 1분기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매출액 158억9000만 원, 영업이익 26억8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5%, 영업이익은 55% 증가했다.특히 이러닝 사업이 성장함에 따라 온라인 단일 부문으로만 매출액 110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0.5% 상승했다. 디지털대성 관계자는 "디지털대성이 운영하는 온라인 대입 브랜드 대성마이맥, 티치미, 비상에듀 등 각 브랜드 간의 시너지와 상호 연계된 마케팅 전략이 실적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한편 ㈜디지털대성은 현재 온라인 강의를 비롯해 대성학원 운영, 모의평가, 입시 컨설팅 등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증권이 기존 95개 지점을 72개로 통폐합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삼성증권은 30일 온라인·모바일 거래 확대 등 고객 거래행태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리테일 점포 체계를 재편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기존 12개였던 권역은 10개로 재편되고, 기존 95개 점포는 72개로 통폐합된다. 점포는 상권 특성에 맞춰 대형·일반·독립형·소형 등으로 구분하고, 규모 및 영업방식을 차별화하기로 했다.초고액자산관리 지점인 SNI 본부도 SNI 사업부로 변경하고, 리테일 본부에 편입키로 했다. 또한 고객관리 체계의 일관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상품마케팅실과 고객지원실을 통합해 고객전략실로 재편했다. 이 밖에 고객보호 강화를 위해 기존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담당에 금융소비자보호팀을 편입하는 한편 컴플라이언스 담당의 명칭도 고객보호센터로 격상했다. 다음은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 내용이다. ◇상무▲고객전략실장 정영완 ▲고객보호센터장 이학기 ▲기획관리담당 이승호 ▲강남1권역장 박경희 ▲인사홍보담당 이성한 ▲강서권역장 심재은◇담당 및 사업부장▲고객자산운용담당 정진균 ▲상품전략담당 조한용 ▲퇴직연금사업부장 조인모◇부서장 및 지점장▲채권영
▲하나대투증권 = 조기상환 기회가 4개월마다 돌아오는 주가연계증권(ELS)과 원금보장형인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등 파생결합상품 4종을 오는 5월2일 오후 1시30분까지 모집한다. '하나대투증권 ELB 131회'는 유로스톡스50(EuroStoxx50)지수와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가 기초자산인 3년 만기 6개월 조기상환 원금보장형 ELB로 매 6개월마다 찾아오는 5차례의 조기상환 때 최초기준가격의 100%이상(1~5차)인 경우 연 5.7%의 수익으로 조기상환 된다. 만기 시 두 기초자산의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100%이상인 경우 총 17.1%(연5.7%) 수익을 지급하며 100% 미만으로 하락한 경우에도 원금은 보장된다. ▲현대증권 = 기존고객 및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5월1일~6월30일 두 달간 '주식 입고 이벤트'를 진행한다. '주식 입고 이벤트'는 타 증권사에 보유 중인 주식을 현대증권으로 타사대체 입고하고 일정금액 이상 온라인으로 매매 시 고객에게 최대 20만원의 재테크 지원금을 지급하는 이벤트다. 타사대체 입고금액이 1000만원 이상, 온라인으로 1회 이상 매매 시 1만원을 지급하고, 입고금액 5억원 이상, 온라인 3000만원
한국예탁결제원은 새로운 청렴옴부즈만에 김승열 변호사를 위촉했다고 29일 밝혔다.청렴옴부즈만은 외부 전문가에 의한 청렴 경영 감시 시스템으로 부패 행위를 익명으로 제보받아 시정하는 제도이다.김승열 변호사는 1983년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미국 LL.M에서 금융법을 전공했다. 현재 법무법인 양헌의 대표변호사이며 KAIST 지식재산대학원 겸직교수로 재임 중이다.김 변호사는 앞으로 독립적인 지위를 가지면서 예탁원의 업무처리에 있어 공익신고 접수·처리, 부패행위에 대한 시정 요구 및 개선 권고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대우건설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1분기 실적 발표에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우건설은 29일 오전 9시2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30원(1.63%) 오른 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건설의 1분기 매출액은 2조7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영업이익은 1194억원으로 9.2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639억원으로 120.65% 늘었다. 신한금융투자 박상연 연구원은 "주택 시장 개선에 따른 분양매출 상승 영향으로 매출 비중의 52%를 차지하는 국내 주택·건축 부문이 호조세를 보였다"며 "2분기에도 양호한 분양률을 전망해 하반기 주택·건축부문 분양 매출은 상반기 대비 6.3%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 = 업계 최초로 금융회사를 위한 담보관리시스템 '오토락(Auto-Lock)'을 출시했다. 그동안 담보 제공자는 금융기관에 담보(주식·채권·금융상품 등)를 제공하면 마음대로 처분할 수 없었지만 이 시스템은 담보 제공자가 담보 금융자산을 처분해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토락 시스템을 통해 담보권자(금융회사) 권리를 지켜주기 때문에 안정성도 확보할 수 있다. 현재 2000여 이상 계좌에서 1조원 이상의 담보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SK증권 = 스마트폰 주식거래서비스(MTS)인 '주파수(주식을 지키는 파수꾼)'가 2년 연속 '고객감동브랜드지수' 1위에 선정됐다. 주파수의 대표적인 기능으로는 고객이 미리 설정한 주식의 매매 타이밍과 종목뉴스 발생시 자동으로 알려주고, 손가락으로 원하는 차트유형을 그리면 유사한 패턴의 종목을 찾아주는 기능이 있다. ▲동양증권 = 금융센터삼성역지점은 오는 29일 오후 5시 삼성역 3번 출구 삼탄빌딩 1층에 위치한 지점 객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먼저 '국내외 시황 전망'이라는 주제로 삼성역지점 박진희 차장이 진행하며, 이어 '시장을 이기는 유망 종목 추천'으로
현재 세금을 내지 않는 코스피200선물·옵션 등 파생상품 거래 매매차익에 대해 양도소득세 부과 방침이 사실상 확정된 후 파생상품시장 거래가 크게 줄어들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8일까지 파생상품 일평균 거래량은 272만1546계약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56만9886계약에 비해 23.8%(84만8340계약)나 줄었다. 같은 기간 일평균 거래대금은 36조2623억원으로 전년 동기(51조9663억원)에 비해 15조7040억원(30.21%) 감소했다. 특히 지난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개혁소위원회가 파생상품을 거래할 때마다 거래세를 내는 대신 파생상품 거래를 통한 차익에 양도소득세를 부과하기로 가닥을 잡은 이후 파생상품시장의 거래규모는 더욱 위축됐다.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최근 일주일동안 일평균 파생상품 거래량은 208만9631계약, 거래대금은 26조699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연초 이후 일평균 거래규모보다 각각 63만1915계약(23.21%), 9조5633억원(26.37%)이나 못 미치는 규모다. 그동안 파생상품시장은 코스피200옵션의 표시단위(승수) 상향 조정 등으로 거래규모가 점점 축소됐다. 세계 거래소 파생상품
신우가 회생절차 개시 소식에 거래재개 첫날 가격제한폭(15%)가까이 급등했다.신우는 28일 오전 9시1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60원(14.89%) 오른 453원에 거래되고 있다.신우는 지난 25일 수원지방으로부터 회생절차개시 통보를 받았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9시부터 주권 매매거래 정지가 해제됐다.
이번 주 국내 증시에서는 기업들의 1분기 실적발표 및 외국인의 수급 상황이 코스피 2000선 안착 여부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1일 2006.21에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25일 1971.66로 장을 마쳤다. 전문가들은 국내 기업의 1분기 실적발표 및 외국인의 매수 지속 여부가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주에는 GS건설, LG전자, 신한지주, 서울반도체 등이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NH농협증권의 이아람 연구원은 "4월 마지막 주 코스피는 2000선 안착을 위한 상승을 시도하는 가운데 1980~2020포인트 사이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내적으로는 1분기 어닝시즌이 진행되며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외국인 매수세 지속 및 기관 매도세 완화로 수급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리고 말했다.교보증권의 김형렬 연구원은 "월말에 발표되는 글로벌 경제지표와 주요 기업 실적 결과가 국내 증시의 움직음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코스피 기준 2000포인트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김 연구원은 "선진국 주식시장이 정체된 만큼 외국인 매수세가 강화돼야 차별화된 상승 시도가 가능한데, 여전히 펀더멘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