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삼성자산운용의 모든 지분을 매입한다.삼성생명은 9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삼성자산운용 전체 지분 100%를 매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현재 삼성자산운용의 지분은 삼성증권이 65.3%(1219만주)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고, 삼성중공업(3.9%)·삼성화재(1.2%) 등도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삼성생명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은 5.5%다.삼성생명이 매입을 추진하는 지분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143만주)·이부진 호텔신라 사장(95만주)·이서현 에버랜드 사장(47만주) 등 총수 일가의 지분도 포함된다.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날 의결에 대해 "삼성생명의 장기 자산운용 및 해외투자 역량과 삼성자산운용의 펀드 운용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글로벌 자산운용사로의 성장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또 "저성장 저금리 경제환경 하에서 신규 수익기반을 확보하고, 변액보험 등 투자형 상품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한편 삼성생명은 이사회에서 삼성선물 지분(41%)를 삼성증권에 매각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코스피가 외국인의 '팔자'에도 불구하고 이틀째 상승하며 1950선에 안착했다.코스피 지수는 9일 전 거래일(1950.60)보다 5.95포인트(0.31%) 오른 1956.55에 장을 마쳤다. 전일에 이어 이틀 연속 올랐다.이날 코스피는 2.88포인트(0.15%) 오른 1953.48에 출발했다. 장중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예상했던 결과인 만큼 시장에 별다른 영향은 미치지 못했다.외국인이 612억원을 매도하며 7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섰지만 최근 2000억원 안팎의 물량과 비교하면 크게 줄어들었다. 개인도 63억원을 팔아치웠지만 기관은 539억원을 사들였다.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비차익거래로 192억원이 유입됐으나 차익거래로 254억원이 빠져나가 62억원의 순매도 우위를 보였다.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 은행(4.59%), 비금속광물(2.39%), 음식료품(1.61%), 운수창고(1.35%) 등이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0.97%), 전기가스업(-0.64%), 전기전자(-0.56%) 등은 소폭 내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경우 아모레퍼시픽(10.94%)과 기업은행(4.67%)이 1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급등했다. KTG(2.09%),
바루디엔디가 종합영양식품 ‘발렌시아 모링가’(240정)를 1+2 구성에 5만3천8백원의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종합영양식품 발렌시아 모링가는 필리핀 청정지역 발렌시아 영농조합에서만 무농약, 무비료로 재배돼 세계적으로 인증 받은 모링가 올레이페라 특AAA등급으로 제조된다.발렌시아 모링가의 주요성분인 모링가 잎은 다른 식물에 비해 다량 함유된 비타민, 미네랄, 폴리페놀 성분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매우 강력한 항산화 및 항균 활성화 작용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이와 더불어 모링가 제품을 꾸준히 섭취하면 풍부한 칼슘성분으로 모유 분비 촉진을 도우며 두통과 편두통에도 도움을 준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근육의 피로를 해소하고 신체에 활력을 제공해 현대인의 만성 피로에도 도움을 준다.바루디엔디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가족들의 건강을 생각하는 마음을 담아 이번 이벤트를 준비하게 됐다”며 “필리핀 현지 조합으로부터 원물을 직접 수입해서 부담 없는 가격에 제공하는 만큼 이번 할인 혜택을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발렌시아 모링가 제품은 바루몰을 비롯해 옥션, G마켓, 11번가 등 오픈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무료로 배송된다. 이번 이벤트에 대
▲CJ CGV,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95억9400만원으로 전년대비 53.98% 감소. 같은 기간 매출액은 2469억6300만원으로 9.88% 증가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32억2900만원으로 71.25% 감소. ▲팬오션, 1분기 영업이익은 496억8800만원으로 전년대비 흑자 전환. 같은 기간 매출액은 3499억2400만원으로 67.0% 감소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368억8700만원으로 흑자 전환.▲STX중공업, 강덕수 전(前) 대표이사의 배임 혐의 발생. 해당금액은 869억원이며, 이는 자기자본대비 30.4%. ▲중소기업은행,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4442억800만원으로 전년대비 31.6%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6476억원으로 23.0% 감소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3268억8700만원으로 27.0% 증가. ▲한국항공우주산업,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286억9100만원으로 전년대비 99.1%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5031억9200만원으로 25.1% 증가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176억7500만원으로 62.1% 감소. ▲한국유나이티드제약, 1분기 영업이익은 45억7200만원으로 전년대비 14.8% 감소.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72억7
▲신영자산운용 = 자산의 30% 이하를 주식에 투자하는 '신영마라톤통일코리아30' 채권혼합형 펀드를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통일 관련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에 자산의 30% 이내로 장기 투자하고, 나머지는 국공채와 우량채권에 투자한다. 앞서 출시된 주식형 펀드의 경우 8주 만에 설정액 250억원을 돌파했다. 가입 문의는 신영증권 영업점과 고객지원센터(1588-8588)로 하면 된다. ▲키움증권 = 오는 12일부터 내달 6일까지 '제4회 해외선물 모의투자 대회'를 실시한다. 이번 대회는 종합리그의 경우 1등 200만원, 2등 150만원, 3~5등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주간리그 1등은 50만원 상금이 수여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kiwoom.com) 또는 금융센터(1544-9600)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선물 = 환리스크관리팀은 오는 13일과 14일 각각 서울 여의도 본사(우리투자증권빌딩 7층) 및 우리투자증권 부산WMC에서 '5월 달러·원 환율전망 및 환변동 위험헤지법'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수출입 관련 기업의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5월 환율전망 및 환노출액의 리스크 관리를 위한 헤지전략 수립, 그리고 환율에 관심이 있는 투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국내 주식과 채권을 5조원어치나 사들였다. 미국의 정책리스크 감소와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외국인의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지난달 상장주식 3조80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상장채권에 1조3000억원을 순투자했다. 이에 따라 주식은 6개월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고, 채권은 2개월 연속 순투자를 이어갔다.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상장주식은 전체 시가총액의 32.1%인 424조2000억원, 상장채권은 전체 상장채권의 6.8%인 96조4000억원에 달했다. 유가증권 투자 규모는 모두 520조6000억원 규모였다.미국이 1조2000억원을 순매수해 최대 순매수국으로 부상했다. 중국(7000억원)과 룩셈부르크(6000억원)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영국은 8000억원을 순매도해 최대 순매도국으로 떠올랐고, 바하마와 독일도 각각 1000억원을 순매도했다. 국가별 상장주식 보유규모는 미국 168조7000억원(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39.8%), 영국 36조1000억원(8.5%), 룩셈부르크 25조2000억원(6.0%) 순이었다. 금감원은 "신흥국의 증시 강세, 미국의 정책리스크 감소 등 대외여건이 개선됨에 따라
지난해 '섀도보팅'을 요청한 상장기업이 전년에 비해 14% 가까이 늘어났다. 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 1696개사 가운데 672개사(39.6%)가 섀도보팅을 요청해 2012년 591개사에 비해 81개사(13,7%) 증가했다.섀도보팅(Shadow Voting·그림자 투표)이란 주권발행회사의 요청에 따라 예탁원이 해당 발행회사의 주주총회에서 참석 주주의 의결권 찬성·반대 비율대로 의결권을 행사하는 제도다.섀도보팅 제도는 기업의 경영진이나 대주주가 소액주주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고 이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안건을 통과시킬 수 있도록 악용되는 경우가 많아 2015년 1월1일 폐지될 예정이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이 246개사(34.1%)로 전년 대비 33개사(15.5%) 증가했고, 코스닥시장이 426개사(43.7%)로 48개사(12.7%) 증가했다.의안별로는 감사(감사위원) 선임 건이 31.9%로 가장 많았다. 이 밖에 임원보수한도(21.5%), 이사선임(21.2%), 재무제표 승인(12.2%) 순으로 나타났다.예탁원 관계자는 "섀도보팅 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마지막으로 섀도보팅을 행사하면서 감사(감사위원) 선임 건이 특별히 증가한 것으
▲하나대투증권 = 조기상환 기회가 4개월마다 돌아오는 주가연계증권(ELS)과 원금보장형인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등 파생결합상품 4종을 오는 9일 오후 1시30분까지 모집한다. '하나대투증권 ELS 4433회'는 조기상환 기회가 4개월마다 돌아오는 KOSPI200 지수와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지수 기초자산 ELS다. 두 지수가 4개월 내 10%초과로 하락하지 않으면 조기상환 된다. 3년의 만기 기간 동안 매 4개월마다 조기상환의 기회가 주어지며, 8차례의 조기상환 때 최초기준가격의 90%(1~3차)/ 85%(4~6차)/ 80%(7~8차) 이상인 경우 연 6.81%의 수익으로 조기상환 된다.▲동양증권 = 금융센터홍대지점은 오는 10일 오전 11시30분 홍대입구역 1번출구 신흥빌딩 3층에 위치한 지점 객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주식시장 전망 및 유망주 선별방법'이라는 주제로 홍대지점 최창근 지점장이 강연할 예정이며, 설명회 이후 참가한 개인투자자들과 질의 응답 및 상담시간을 가질 예정이다.▲우리투자증권 = 오는 7일부터 9일 오후 1시까지 수익성과 안정성이 한층 강화된 원금보장형 ELB 1종 및 최대 연 9
증권사들이 고객 확보를 위해 주식 및 펀드 관련 수수료를 인하하거나 면제하고 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최대 2년 동안 주식 거래 수수료를 면제하는 '2년으로 유진과 인연이 되자' 이벤트를 오는 10월 말까지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이벤트는 유진투자증권에서 최초로 계좌를 만든 신규 고객과 잔고 10만원 미만, 최종 거래일이 지난해 9월30일 이전인 휴면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등 온라인 전 매체를 이용한 주식 거래에 대한 수수료를 오는 2016년 4월30일까지 면제한다. 신희철 E-Biz 팀장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고객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자 2년이라는 파격적인 기간으로 정했다"며 "많은 고객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화투자증권도 7일 연금펀드의 판매·운용보수를 평균 28% 인하키로 했다. 최근 저금리 추세 지속으로 연금펀드의 투자 수익률이 지속적으로 악화됨에 따라 연금펀드 가입자의 수익률을 조금이라도 개선하고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게 한화투자증권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한화투자증권은 채권형, 채권혼합형, 지수형 연금
◇KB투자증권▲삼성전자 : 지난 2일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 지원법원 배심원단은 동사가 애플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1억1962만달러를 배상해야 한다고 평결. 이는 당초 애플의 요구 금액(21억9000만달러)의 5.5% 수준이며, 애플도 삼성전자에 배상해야 한다는 이번 2차 소송 평결은 동사 입장에서 기대 이상의 결과로 판단. ◇동양증권▲종근당 :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87억원, 15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 타미플루 매출 급증으로 원가율은 일시적으로 증가했으나 판관비는 적절히 통제된 것으로 판단. 올해 매출액 5600억원, 영업이익 7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신제품인 텔미누보(고혈압 복합제), 듀비에(당뇨병 치료제) 등이 성장을 견인할 전망. ◇한국투자증권▲금호타이어 :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591억원, 855억원으로 당사 추정치를 소폭 하회. 중국과의 경쟁 심화는 금호타이어의 회복을 더디게 하는 요인이나 가동률 상승추세 지속과 재무구조 개선, 영업력 회복으로 올해 턴어라운드 전망.
올해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이 총 7190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셀 코리아(Sell Korea)'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월부터 3월까지 총 3조5127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4월 들어서는 2조8017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1월부터 4월까지의 기간을 합산하면 순매도 규모가 7190억원에 달했다. 월별 외국인 순매수 현황 및 지수 등락율을 비교해보면 ▲1월(-1조6507억원, -3.49%) ▲2월(-7177억원, 2.00%) ▲3월(-1조1442억원, 0.28%) ▲4월(2조8017억원, -1.20%) 등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시가총액 비중은 2013년 말 35.31%에서 올 4월 말에는 35.10%로 0.21%포인트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3조1046억원을 순매수한 전기전자의 매수 규모가 가장 컸다. 순매도 규모가 가장 큰 업종은 운수장비(1조6008억원)로 나타났다. 외국인 시총 비중이 가장 많이 감소한 업종은 건설업(-3.92%포인트), 비금속광물(-2.15%포인트), 종이목재(-1.22%포인트) 등이다. 종목별로는 현대차(5893억원), 삼성중공업(5856억
◇SK증권▲삼성물산 : 1분기 실적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지만 매 분기 실적 성장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 부담 없는 밸류에이션(가치평가)과 삼성전자 등 지분 가치 부각될 것으로 예상.▲LG디스플레이 : 1분기 실적 견조. 2분기에도 실적 개선 이어질 전망. TV용 패널 업황 2분기부터 개선. 하반기 스마트폰 및 태블릿 부분 신제품 출시 효과 기대.▲에스엠 : 1분기 저점으로 실적 점진적으로 개선. EXO 등 주요 아티스트 컴백효과에 따른 우호적인 투자 심리 기대.◇대신증권▲코웨이 : 2014년 매출 6.2% 성장 전망. 중장기 성장을 위한 신규사업 투자 충분히 반영해도 영업이익 11.2% 성장 전망. 실적 안정성, 수익성, 현금흐름, 주주우선 정책 등에 있어 소비재 업종 내 최상위임을 감안할 때 부담 없는 밸류에이션(가치평가).▲세아제강 : 2월 미국 유정관 반덤핑 무혐의 판결(예비판정)으로 미국 강관 수출 증가 예상. 국내 강관 수출 3월 이후 급증. 출하 증가와 지난해 4분기 분기실적을 바닥으로 턴어라운드 전망.▲파라다이스 : 카지노 빅싸이클 최대 수혜주. 5월 제주 그랜드 카지노 확장 영업. 6월 영종도 대형 카지노 착공 예정.◇현대증권▲CJ : 주력
이번 주 국내 증시에서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및 옵션만기일 등이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 주식시장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짙어지면서 7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지난 4월28일 1969.04에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2일 1959.44로 장을 마쳤다. 전문가들은 오는 8일 맞이하는 5월 옵션만기일에서 '반등이 나타나도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며 매도 관점 대응을 추천했다. 우리투자증권 최창규 연구원은 "만기 효과를 프로그램매매로 단순화한다면 부정적인 형태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며 "게다가 현물시장에서 뚜렷한 매수 주체가 실종된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현실성 있다"고 강조했다.최 연구원은 "4월 만기와 비교할 때 다행이라고 할 수 있는 대목은 지수 조정으로 2000포인트 저항이 사라졌고 주식형 수익증권 환매에 따른 투신의 현물매도도 크지 않다는 점"이라며 "이런 상황을 종합하면 반등이 나타나도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수 있어 매도 관점의 만기 대응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아이엠투자증권 강현기 연구원은 "향후 코스피 하락이 나타나더라도 직전 2년간의 하단을 하회하지는
올해 들어 국내 주식시장에서 상장폐지된 기업 수가 지난해의 절반 이하로 줄어들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2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동양건설 등 4개사가 증시에서 퇴출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나노트로닉스 등 8개사가 상장폐지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유가증권시장에서 10개사, 코스닥시장에서 18개사가 상장폐지된 것과 비교하면 무려 57.1%나 감소한 것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동양건설과 STX조선해양이 자본 전액 잠식으로 상장폐지됐다. 벽산건설은 사업보고서 미제출, 화인자산관리는 보통주 주식분포요건 미충족으로 증시에서 퇴출됐다.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인수합병으로 인한 상장폐지는 한 건도 없었다. 지난해에는 대한은박지, 아세아페이퍼텍 등이 각각 동원시스템즈, 아세아제지에 인수되면서 해산됐다. 또 롯데미도파는 롯데쇼핑에, 선진지주는 하림홀딩스에, 케이피케미칼은 호남석유화학에 흡수합병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모린스, 쌍용건설, 태산엘시디가 자본전액 잠식 등으로 상장폐지가 결정됐다. 나노트로닉스, 렉스엘이앤지, 테라리소스는 거래소가 기업의 계속성 및 경영의 투명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된다고 결정했다.엠텍비젼은 최근 5개
'어린이펀드'가 투자 손실로 어린이들을 울리고 있다. 어린이펀드는 자녀 양육비와 교육비를 마련하기 위한 간접 투자상품이다. 자산운용사마다 어린이펀드 투자자를 대상으로 경제교육, 영어캠프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며 판촉에 나서고 있다. 5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4월30일 기준 국내 출시된 운용순자산 10억원 이상의 어린이펀드는 총 26개로 이들의 연초 이후 평균 2.16%의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어린이펀드는 최근 6개월(-3.34%), 1년(-0.14%) 기준으로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장기투자 수익률의 경우 최근 3년 기준 -15.01%로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개별 펀드별로 살펴보면 3년 수익률 기준으로 글로벌신흥국주식에 투자하는 '신한BNPP엄마사랑어린이이머징스타 자 1[주식](종류A)'(-23.06%), 아시아신흥국주식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우리아이친디아업종대표자 1(주식)종류A(-10.86%) 등의 손실이 비교적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머징 시장 불안으로 같은 기간 해외주식형 펀드 가운데 글로벌신흥국주식펀드(-19.89%), 아시아신흥국주식펀드(-10.49%) 등도 고전했다. 어린이펀드 가운데 '신영주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