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배당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배당지수를 기반으로 한 신(新) 상품을 개발하고, 배당 우수법인에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지난 18일 기자간담회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배당을 중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사내유보금에 과세하는 등의 배당 촉진책이 거론되고 있다"며 "거래소에서도 이 같은 사회적 분위기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밝혔다.최 이사장은 "올해 안에 상품성 있는 배당지수를 새로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신상품 개발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배당주 투자 저변을 확대하고, 자산운용사도 배당주 또는 배당지수 관련 상품을 다양하게 개발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거래소 차원에서 배당 우수법인을 선정해 포상하거나 이들 기업에 상장수수료, 부과금을 면제하는 혜택을 주려고 추진 중"이라며 "지수가 박스권에 갇혀 있어 투자 수익률이 잘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배당으로라도 수익을 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이사장은 거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주가가 100만원이 넘는 종목은 너무 고가여서 거래가 원활히 이뤄지는 데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에 액면분할을 권장하려고 한다"
▲LG화학,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3596억3400만원으로 전년대비 28.3% 감소.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5조8687억원, 2267억4600만원으로 0.8%, 43.4% 감소.▲동남합성, 2분기 영업이익은 9억5400만원으로 전년대비 63.4%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6억7100만원으로 32.7% 증가.▲대유에이텍, 2분기 영업이익은 43억8000만원으로 전년대비 134.95%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522억원, 43억6200만원으로 22.63% 증가, 흑자전환.▲하나금융지주,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5199억5000만원으로 전년대비 152.60%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조6703억원, 4257억1000만원으로 16.09%, 73.57% 증가.▲하나금융지주, 자회사인 하나은행과 한국외환은행 간 합병 추진 결의.▲LS산전, 바그다드 현지법원이 내셔널그룹 포트랜딩 S.A.L이 제기한 이라크 프로젝트 관련 에이전트 수수료 청구 소송에 대해 원고 1심 패소 판결.▲크레듀,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30억3100만원으로 전년대비 41.8%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38억7600만원
증권사의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등이 '대포통장'으로 악용되고 있는 가운데 SK증권 직원이 보이스피싱 금융사기 범인을 붙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18일 SK증권에 따르면 이 회사 자산관리(WM) 지원팀 문정민 차장은 지난 15일 오후 12시30분께 보이스피싱 연결 대포통장에 대한 자체 모니터링을 진행하던 중, 지점에서 신고된 의심계좌에서 100만원씩 지속적인 출금이 이뤄지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문 차장은 그 즉시 해당 계좌를 지급정지 시킨 뒤 출금이 이뤄지고 있던 A 은행 여의도지점으로 직원들과 함께 달려가 도주하려던 범인을 붙잡아 경찰에 인도했다.범인을 검거한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체포한 남성은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의 현금 인출책으로, 다수의 증권사 대포계좌를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SK증권 관계자는 "현재 경찰 조사 중이지만 범죄자가 금전을 대가로 다른 사람의 명의를 도용해 계좌를 만든 것 같다"며 "당사 계좌가 보이스피싱 피해자들이 입금한 돈을 빼내는 도구로 악용됐다"고 설명했다.문 차장은 이날 보이스피싱 금융사기 범죄자를 붙잡은 공로로 영등포경찰서장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상했다.한편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증권사 입출금계좌가 대포통장으로 악용된 건수
대규모 회사의 인수·합병의 부재로 주식매수청구대금이 75%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상반기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예탁결제원을 통해 회사가 실질주주에게 지급한 주식매수청구대금은 920억원으로 직전 반기인 2013년 하반기(3644억원) 대비 74.8% 감소했다.주식매수청구권이란 주주의 이해관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일정한 의안이 이사회에서 결의됐을 때 그 결의에 반대했던 주주에게 자신의 소유주식을 회사로 하여금 매수하게 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하며 소수 주주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유가증권시장법인의 경우 ▲한진해운이 영업양도와 한진해운홀딩스와 합병으로 각각 720억원과 3억원 지급 ▲한독이 영업양수로 26억원을 지급 ▲코크렙제팔호위탁관리부동투자회사가 만기연장으로 15억원의 매수대금을 지급했다.코스닥시장법인은 조이맥스가 링크투모로우와 합병으로 55억원의 매수대금을 지급했다.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주식매수청구대금이 크게 감소한 것은 지난해 하반기 현대하이스코가 냉연제품 제조 및 판매사업 부문을 분할해 현대제철과 합병한 사례와 같이 규모가 큰 회사의 합병 등이 없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실제로 2014년 상반기 기업
▲KB투자증권 = 9월30일까지 저금리 시대의 대표 중위험·중수익 상품인 주가연계증권(ELS) 및 원금보장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와 연계한 연 4%(세전) 고수익 특판 환매조건부채권(RP)를 총 500억 한도로 판매한다. 특히 이번 고수익 특판 RP는 신규 및 기존, 개인 및 법인 고객 모두를 대상으로 하며 별도의 제한 없이 KB투자증권에서 발행하는 ELS 및 원금보장 ELB에 가입한 금액만큼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우리투자증권 = 재단법인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과 투자자보호를 위한 금융교육자료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이 설립된 이후 금융회사와 업무협약을 맺은 것은 처음이다.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은 금융투자자의 권익 향상과 금융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2006년에 설립된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우리투자증권과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은 이번 금융교육자료 지원 협약을 통해 금융교육자료 지원 외에도 상호 보유하고 있는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금융투자시장의 견실한 투자문화 정착과 투자자보호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대신증권 = 수지지점에서 워킹트레이너와 함께하는 올바른
앞으로 KRX금시장에 유통업자의 금지금 공급이 허용되고 협의대량매매가 도입된다. 한국거래소는 KRX금시장의 거래 활성화 및 실물사업자 참여 제고를 위해 이같은 방향으로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거래소는 대형 유통·제련업자의 대량 거래 수요를 감안해 실물사업자인 회원 간에 협의된 가격·수량 등으로 대량거래가 가능하도록 하는 '협의대량매매'를 도입할 방침이다. '협의대량매매'가 도입되면 최고가 및 최저가에 기준가격의 0.5%를 더하거나 뺀 가격 범위에서, 최소 5㎏이상 1㎏ 배수 단위로 주문이 가능하다. 협의대량매매 이용시 특정 브랜드의 금지금을 매매 및 인출할 수 있다. 아울러 거래소는 생산업자 및 수입업자 이외에 일정 요건을 갖춘 유통업자가 시장에 금지금을 공급할 수 있도록 금지금공급사업자 자격을 부여할 예정이다. 금지금공급사업자란 KRX금시장에서 금을 거래해기 위해 보관기관에 금을 임치(입고) 할 수 있는 자를 말한다. 이에 따라 유통업자도 적격금지금 생산업자로부터 장외 매입하거나, 시중에 유통되는 금을 수집해 위탁·생산한 금지금을 시장에 공급할 수 있다. 다만 위·변조 방지 등 품질관리를 위해 금지금은 적격생산업자가 보관기관으로 직송토
금융당국이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발표한 '증권회사 인수·합병(MA) 촉진방안'이 시행 7개월 만에 첫 성과를 거뒀다. 중소형 증권사 메리츠종금증권이 아이엠투자증권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앞으로 증권업계의 MA가 더욱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된다. 예금보험공사는 16일 아이엠투자증권 지분 52.08% 매각을 위해 메리츠종금증권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매각 가격은 1700억원대로 알려졌다. 아이엠투자증권은 옛 솔로몬투자증권으로, 지난 2012년 4월 솔로몬저축은행이 영업정지된 이후 예보 관리 아래 매각 절차를 진행해 왔다. 예보 관계자는 "자금조달 능력 등 평가방식에 의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며 "앞으로 주식양수도계약(SPA) 체결 후 금융위원회가 주식취득을 승인하면 인수절차가 최종 마무리된다"고 밝혔다. 아이엠투자증권은 매각 작업이 본격화된 지난해 상반기만 해도 증권사들의 관심을 받지 못했다. 동부증권이 인수 의향을 내비치기도 했으나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CXC종합캐피탈과 사모펀드(PEF)의 2파전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CXC의 인수 무산으로 재매각 작업에 들어간 올해는 분위기가 달랐다. 예비입찰에 참여한 6곳 중
◇KB투자증권▲CJ CGV : 2분기 전국 영화 관람객수는 한국영화 흥행 부진과 세월호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2.5% 감소한 419만명을 기록. 이에 따라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9.6% 감소한 90억원을 기록할 전망. 다만 침체됐던 관람객수는 3분기 대작이 나옴에 따라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 '트랜스포머', '혹성탈출'의 선전과 7월 중 개봉 예정인 '군도', '명량'에 대한 흥행 기대감이 위축된 투자심리를 회복시킬 것으로 판단.◇동부증권▲현대중공업 : 전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올 들어 6월까지 누적 신규수주가 11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 특히 6월 한 달간 신규수주는 25억2000만달러로 올해 월별 기준으로는 가장 높은 수치. 동사의 조선과 엔진기계 사업부의 수주증대 기조는 하반기에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며, 추가 수주 가능성도 높아 올해 초과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키움증권▲LG이노텍 : 애플이 4.7인치와 5.5인치 대화면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해당 부품들의 출하가 본격적으로 진행. 특히 아이폰6의 판매량은 전 모델보다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국내에서 카메라 모듈을 주도적으로 공급하는 동사의 수혜가 클 것으로
지난 2009년 상장폐지 실질심사제도가 도입된 이후 코스닥 상장사들의 횡령·배임 혐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6일까지 '횡령·배임 혐의 발생'을 공시한 코스닥 상장법인은 정원엔시스, AJS, 디지텍스스템 등 단 3개사에 그쳤다. 이는 상장폐지 실질심사제도 도입 직전인 지난 2008년 같은 기간 38개 상장사가 횡령·배임 혐의 발생을 공시한 것과 비교하면 무려 91.10%나 줄어든 것이다. 매년 초부터 7월16일까지 발생한 횡령·배임 혐의는 ▲2009년 21개사 ▲2010년 12개사 ▲2011년 14개사 ▲2012년 9개사 ▲2013년 6개사 ▲2014년 4개사 등으로 꾸준히 감소해왔다. 이는 상장폐지 실질심사제도로 문제가 되는 법인들을 꾸준히 정리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상장폐지 실질심사제도는 부실하거나 불공정행위를 자행하는 기업에 대한 퇴출을 강화함으로써 형식적인 상장폐지제도가 갖는 한계를 보완하고 코스닥시장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09년 2월4일 도입됐다. 실제로 2008년 1월1일부터 7월16일까지 횡령·배임 혐의 발생을 공시한 38개 기업 가운데 92.10%인 35개 기업이 상장 폐지됐다. 그
해외 증권예탁증권(DR)이 국내 원주로 전환(DR해지)된 물량이 국내원주가 해외DR로 전환(DR전환)된 물량보다 9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1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해외DR이 국내원주로 전환된 물량은 7676만6000주로 전년 동기 대비 77.4% 증가한 반면 국내원주가 해외DR로 전환된 물량은 811만6000주로 21.2% 감소했다. DR해지가 DR전환보다 9.45배나 많은 셈이다.DR이란 해외투자자의 편의를 위해 국내에 증권을 보관하지만 이를 바탕으로 해외 현지에서 증권을 발행해 유통하는 것을 가리킨다. DR 투자자는 비록 주식을 직접 보유하지는 않지만, 주주로서의 모든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예탁결제원은 DR해지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유동성이 큰 국내시장으로 환류 ▲외국인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신규 해외DR 발행 증가 등을 꼽았다.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해외DR이 신규 발행되는 경우, 발행 직후에 투자자들이 DR을 국내원주로 해지하는 경향이 있다"며 "국내원주의 해외DR 전환 감소 요인은 해외투자자의 한국물 DR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한편 해외DR의 국내 가격 기준 상위 8개사는 ▲삼성전자
미래에셋증권의 미래에셋생명 인수가 시너지 효과보다는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5일 미래에셋캐피탈이 보유하고 있는 미래에셋생명 지분 59.67% 중 27.42%를 총 3202억1998만원(주당 1만1102원)에 매입해 미래에셋생명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동사의 자산관리 경쟁력과 미래에셋생명의 은퇴설계 경쟁력을 결합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구축해 은퇴·연금비지니스에서의 경쟁우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그러나 증권가에서는 이같은 장밋빛 전망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원은 16일 "우리는 자산관리 비즈니스 및 시너지 강화를 위해 지분 취득이 필요조건은 아니라고 판단한다"며 "특히 미래에셋생명의 주력 상품이 연금보험이기 때문에 수익성 제고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이번 결정이 미래에셋증권에 긍정적인 측면으로 반영되기 위한 조건은 미래에셋생명의 상장"이라며 "다만 현재 상장된 생명보험사들이 낮은 주가배수에서 거래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공모가 조율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승창 KB투자증권 연구원도 "최근 하락 추세에 있
◇신한금융투자▲GS홈쇼핑 : 2분기 별도 취급고와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3%, 0.9% 증가한 8665억원, 376억원으로 예상. TV 채널과 인터넷, 카탈로그 채널은 부진이 예상되나 모바일 채널이 고성장 추세를 나타낼 전망. 3분기 취급고는 TV 채널의 반등이 관건이나 모바일 채널 호조로 전년대비 6.5%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 ◇키움증권 ▲네이버 :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525억원, 1858억원으로 전년대비 14.4%, 33.5% 증가할 전망. 특히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은 모바일 게임 매출의 성장으로 전년대비 51.7% 성장할 것으로 예상. 전일 언론보도를 통해 라인이 도쿄증권거래소에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알려지면서 동사의 기업가치 상승 등 긍정적인 이벤트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 ◇하나대투증권▲한샘 :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800억원, 218억원으로 전년대비 18.8%, 11.3% 증가할 전망. 특히 인테리어와 부엌 부문이 외형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 동사는 지난해 1분기 이후 강한 실적 턴어라운드 국면에 접어들면서 높은 실적 모멘텀을 지속 중이며, 가구소비 브랜드화로 시장 점유율 상승
정부의 불공정 거래 규제 강화 영향으로 주식 불공정거래가 크게 줄어들었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상반기 이상거래 심리결과 금융위원회에 통보한 불공정거래 혐의 통보사건은 58건 152종목으로 전년 동기(90건 100종목) 대비 32건(35.6%) 감소했다. 이는 증시 거래 부진 및 정부의 강력한 불공정거래 근절 정책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코스피 일평균 거래량은 지난 2013년 6월 기준 2억9500만주에서 올해 6월 2억4200만주로 18% 줄었다. 시장별 현황을 살펴보면 현물·파생시장에서 혐의 통보사건 모두 감소했다. 현물시장은 51건(코스피시장 17건, 코스닥시장 34건)으로 전년 동기(62건) 대비 11건(17.7%) 감소했다. 파생상품시장은 7건으로 전년 동기(28건) 대비 21건(75.0%)이나 줄었다. 파생시장의 불공정거래 혐의 통보사건 급감은 주식시장 거래 위축 및 변동성 축소 등의 영향으로 파생상품 거래 수요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KOSPI200지수 변동성은 20.3%에서 11.5%로 감소했다. 혐의유형별 비중은 미공개정보이용 43.1%(25건), 시세조종 32.8%(19건), 부정거래 6.9%(4건) 순으로 조사됐다. 상반기 ▲증권
HMC투자증권이 오는 21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HMC투자증권은 15일 "지난 11일 지점 통폐합에 이어 이날부터 본사 및 지점의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HMC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는 지난 6월 진행된 직원 설문조사에서 응답 임직원의 84%가 '조건이 좋으면 희망퇴직을 고려하겠다"고 답한 것을 최대한 반영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희망퇴직 위로금은 타사와 달리 근속연수가 아닌 직급에 따라 지급한다. 이에 따라 부장급은 최대 2억3000만원, 차장급은 최대 2억원, 과장급은 최대 1억7000만원, 대리급은 최대 9000만원을 각각 받게 되며, 사무전담지원금 1000만원을 별도로 책정했다. 또한 위로금 외에 전직 지원프로그램, 조사물품지원, 우리사주대출 지원금, 지점전문직 재고용, 차량구입지원금 환수면제 등도 지원하기로 했다. HMC투자증권 관계자는 "향후에는 이번과 같은 조건으로 또다시 희망퇴직이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며"또한 이번 희망퇴직은 그룹과는 상관없는 당사 경영진의 독자적인 결정"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HMC투자증권은 고통분담 차원에서 임원진도 올해 말까지 지난해 말(18명)보다 33%(6명) 감축할
증권주가 2분기 실적개선 기대감과 금융규제 개혁 방안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증권업종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08포인트(1.23%) 오른 1650.05에 마감했다. 7월 들어서만 6.95% 오르며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0.42%)을 크게 웃돌았다. HMC투자증권은 전일 전 거래일(1만900원)보다 450원(4.13%) 오른 1만1350원에 장을 마쳤다. 사흘 연속 상승하면서 이달에만 11.27%나 뛰어올랐다. 같은 기간 교보증권(24.57%), 메리츠종금증권(24.77%), 미래에셋증권(9.14%) 등도 가파르게 올랐다. 이들 종목은 전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이 밖에 우리투자증권(6.99%), 대우증권(6.88%), NH농협증권(6.51%), 대신증권(6.44%), 현대증권(5.92%), 삼성증권(5.30%) 등이 7월 이후 급등세를 나타냈다. 이처럼 최근 증권주의 강세는 2분기 실적개선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실적 추정치가 3개 이상 제시된 국내 증권사 5곳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1708억원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해 2분기(498억원)보다 3배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