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양건영 등 14개 상장사의 주식 7200만주가 8월 중 보호예수에서 풀린다.한국예탁결제원은 8월 중 ▲유가증권시장 600만주(2개사) ▲코스닥시장 6600만주(12개사) 등 모두 7200만주가 보호예수에서 해제된다고 31일 밝혔다.보호예수는 예탁결제원이 증시 수급 안정을 위해 일정 기간 주식 매각을 제한하는 조치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오는 8월14일 범양건영 115만주(총 발행 주식수의 43.9%)가 보호예수에서 풀린다. 또 오는 8월26일 티웨이홀딩스의 498만7532주(32.6%)가 보호예수에서 해제된다.코스닥시장에서는 ▲1일 파이오링크(47.9%) ▲2일 금호엔티(66.7%) ▲6일 인터파크아이엔티(77.8%) ▲8일 엘 에너지(3.8%) ▲11일 트루윈(0.6%) ▲13일 대성엘텍(36.4%) ▲14일 휴바이론(7.4%) ▲20일 홈센타(2.4%) ▲25일 넥슨지티(3.5%) ▲27일 캐스텍코리아(0.6%) ▲29일 영진코퍼레이션(14.0%) ▲30일 창해에탄올(10.0%) 등이 보호예수에서 풀린다.8월 중 의무보호예수 해제 주식량은 7월(1억700만주)에 비해 32.3% 감소한 것이다.
▲SK증권 = 오는 8월2일 오전 10시에 지점객장(안산시 상록구 본오동 보노피아 빌딩 2층)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이번 설명회는 안산지점 김동엽 부장이 강사로 나서 '8월 시황과 투자전략'이란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하나대투증권 = 미국 시카고 상업거래소와 함께 오는 8월4일부터 해외선물 거래고객에게 외식 상품권을 지급하는 '학교종이 땡땡땡 이벤트'를 9월5일까지 5주간 진행한다. 이벤트기간 동안 신규계좌를 개설하고 3영업일 이상 거래한 고객에게 10만원 상당의 외식상품권을 지급한다. 1개월 이상 거래가 없는 휴면고객을 위한 '복학이벤트'는 이벤트기간 동안 5영업일 이상 거래를 재개할 경우 10만원 상당의 외식상품권을 지급한다. ▲동양증권 = 금융센터은평지점은 오는 31일 오후 4시 30분 연신내역 3번 출구 범서쇼핑 3층에 위치한 객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의료장비 및 줄기세포 관련주에 대한 기업탐방 보고'라는 주제로 오정식 과장이 강연한다. 설명회 이후 참가한 개인투자자들과 질의 응답 및 1:1 상담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 = 고객자산가치 제고를 위해 전 지점과 영업직원을 대상으로 2014
삼성전자가 2분기 '어닝 쇼크' 재확인 및 중간배당 실망감 등의 여파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31일 오전 9시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만4000원(1.00%) 하락한 138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매출이 52조353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89%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조187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4.59% 감소했다. 또 삼성전자는 주당 500원의 중간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기준일은 지난 6월30일, 배당금총액은 754억819만원이다. 그동안 삼성전자가 주주환원정책 강화의 일환으로 중간배당 규모를 확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았지만 배당 규모는 예년 수준에 머물렀다.
◇하이투자증권▲CJ오쇼핑 : TV 부문 부진에도 모바일 부문 성장으로 2분기 취급고와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6%, 1.8% 증가한 8517억원, 380억원 기록. 하반기에도 TV 상품 증가와 모바일 수익성 강화, 해외손익 개선 등으로 점진적 실적개선 전망. ◇HMC투자증권▲현대EP :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512억원, 127억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최대 실적 기록. 폴리프로필렌(PP) 부문은 중국 위안화 환율 하락으로 일부 마이너스 효과가 발생했으나 증설 효과가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 현재 기업가치가 저평가된 상황으로 견조한 실적이 이어짐에 따라 주가도 이를 반영할 것으로 전망. ◇신영증권▲CJ CGV :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영화 '명량'은 개봉일인 30일 하루 동안 70만명에 달하는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 차지. 이미 개봉한 '군도'와 '명량'의 쌍끌이 흥행이 예상되는 가운데 다음주 또다른 기대작인 '해적'이 개봉한다는 점에서 여름 극장가의 최대 수혜주가 될 전망.
코스피지수가 연일 연중 최고치 행진을 벌이고 있지만 개인 투자자들이 중점적으로 매입한 종목들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최근의 주가 상승 국면에서 외국인 투자자들만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을 뿐 개미 투자자들은 오히려 투자 손실로 '풍년거지' 신세로 전락한 셈이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한 달(6월29일~7월29일)동안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네이버로 총 2442억원을 매수했다. 네이버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운용하는 일본 자회사 '라인 주식회사'가 일본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개인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기간동안 네이버의 주가는 9만8000원(11.77%) 하락했다. 개인 순매수 상위 2위 종목인 현대중공업은 2분기 적자전환 소식에 해당 기간 동안 주가가 17만7500원에서 16만8500원으로 9000원(5.07%) 떨어졌다. 최근 한 달 동안 개인이 1715억원을 순매수한 SK하이닉스의 경우 디램(DRAM) 가격 상승에 힘 입어 17년 만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최근 들어서는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7일 최고가인 5만2400원를 기록한 뒤 내림세를 이어
국내 대표 토종 사모펀드(PEF)인 '보고펀드'가 사실상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에 빠지자 보고펀드에 투자한 은행 등 기관투자자의 손실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보고펀드는 지난 2007년 KTB프라이빗에쿼티(PE)와 손잡고 LG실트론 지분 49%(보고펀드 29.4%, KTB PE 19.6%)를 사들였지만, LG실트론이 상장에 실패하면서 투자자금을 회수하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보고펀드는 LG실트론 지분을 인수하기 위해 금융권에서 2250억원을 빌렸다. 우리은행이 950억원, 하나은행이 400억원을 빌려줬고, 8개 캐피탈사가 나머지 900억원을 댔다. 채권단은 이 중 400억원에 대해 기한이익상실(신용위험이 높아질 경우 대출금을 만기 전에 회수하는 행위)을 통보했다. 지난 29일 열린 채권단 회의에서는 보고펀드가 가진 LG실트론 지분 29.4%를 팔아버리는 방향으로 결론이 났다. 내달 중 매각주관사를 선정하고 실사를 통해 자산가치를 평가할 방침이다. 문제는 제 값을 받고 팔 수 있느냐는 것이다. 채권단은 LG실트론의 자산가치가 미미한 만큼 회사가 가진 기술 경쟁력과 모회사의 '이름 값'에 기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LG실트론의 실적이 부진한 탓
국내 증시가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는 지금까지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졌던 2050선을 거뜬히 넘어선 데 이어 3년만에 2100선에 근접했다. 일부 증시전문가들은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 행진과 정부의 경기부양책 기대에 힘 입어 3년 만에 박스권을 돌파한 후 조만간 2200선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코스피 시총 1240조…사상최고치 육박 30일 코스피지수는 2082.61로 마감하며 4거래일 연속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2093.08포인트까지 오르며 약 3년 만에 209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시장 시가총액은 약 1246조원으로 사상 최대치인 1250조원(2011년 5월2일)에 근접했다. 장중에는 일시적으로 1250조원를 넘어서며 최대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처럼 코스피가 힘찬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은 외국인 투자자의 적극적 매수세 때문이다. 이날 외국인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약 584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5일 연속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며, 총 2조8000억원어치의 주식을 쓸어 담았다. 해당 기간 동안 외국인은 정보기술(IT)·자동차주 등을 장바구니에 담았다. 삼성전자(외국인 순매수 4984억원), 현대
▲한국예탁결제원 = 2014년도 하반기 신입직원을 채용한다. 모집기간은 30일부터 오는 8월12일까지이며, 서류·필기(전공 및 논술)·면접전형 등을 거쳐 오는 1월께 임용할 예정이다. 이번 신입직원채용에는 스펙초월 채용의 일환으로 어학점수와 자격증을 평가요소에서 배제하며, 일반계열과 영어능통계열로 구분해 영어능통자를 별도로 모집한다. ▲SK증권 = 오는 31일부터 8월1일까지 이틀간 원금보장형 양방향 주가연계 파생결합사채(ELB) 1종 및 원금비보장형 주가연계증권(ELS) 1종을 공모한다. '제1342회 ELB'는 KOSPI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1.5년의 원금보장형 상품으로 기초자산지수가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지수보다 15%를 초과하여 상승 또는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기본 수익률 3.0%와 기초자산상승 및 하락률의 17%의 수익을 지급(최고 5.55%)하고, 최초기준지수보다 15% 초과하여 상승하거나 하락하는 경우에도 원금의 103.0%를 지급한다.▲우리투자증권 = 8월1일 오후 1시까지 안정성과 수익성을 한층 강화한 'New Harmony 페스티발' 특판 ELB·기타파생결합사채(DLB) 3종 및 ELS·파생결합증권(DLS) 6종을 총 100
금융위원회가 30일 "실무선에서 주가 상·하한가 폭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금융위 관계자는 이날 "15%로 묶여있는 상·하한가 폭을 확대하는 방안을 실무선에서 검토했지만 장·단점이 있는 만큼 확정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금융위는 이에 앞서 보도해명자료를 내고 금융당국이 증시 상․하한가 15% 제한을 풀기로 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전혀 결정된 바 없다"고 해명했다. 국내 증시에서는 1998년 이후 상장 종목의 가격제한폭이 상·하 15%로 묶여있다. 일각에서는 증시 활성화와 시세 조작 방지를 위해 상·하한가 폭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지만, 등락폭이 지나치게 커질 경우 시장 불안이 유발된다는 지적도 만만찮다. 금융위는 상장법인이 주식의 20%를 의무적으로 우리사주조합에 배정하도록 한 규정을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2070선을 돌파하며 연중 최고치를 또 갈아치웠다. 코스피지수는 30일 오전 10시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3.45포인트(0.65%) 오른 2075.42를 기록했다. 코스피가 장중 2070선을 넘은 것은 2011년 8월4일 이후 약 3년 만이다. 외국인은 1656억원어치의 주식을 쓸어담았다. 반면 개인은 1543억원, 기관은 63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삼성전자(0.79%), 현대차(1.89%), SK하이닉스(3.83%), 포스코(0.30%), 현대모비스(1.52%)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최근 미국, 유럽계 등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강화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국내 기업들의 실적까지 개선된다면 하반기중 코스피는 2300포인트까지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예전에는 정보기술(IT), 자동차가 오르면 다른 종목이 부진해 전체 지수 상승에 발목을 잡았는데 최근 장세에서는 유통, 화학, 금융 등 상승종목군이 다양해졌다"며 "시장이 단단해지고 국내 자체 성장 동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KTB투자증권은 조선업의 어닝쇼크는 단기적인 문제가 아니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KTB투자증권의 이강록 연구원은 30일 "현대중공업의 대규모 적자로 조선업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가 급속도로 악화될 것"이라며 "신규 수주가 증가해도 선가 상승을 동반하지 않으면 조선업에 대한 관심이 크게 떨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2분기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은 각각 1조1037억원, 2505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KTB투자증권은 적자의 주 요인으로 ▲저가수주 선박의 투입 비중 증가 ▲해양플랜트 납기지연에 따른 손실 발생 ▲미래 예상손실에 대한 충당금 설정 등을 꼽았다.이 연구원은 "신규 수주가 늘어나도라도 수익성에 대한 우려로 최소 3분기 실적 발표 전까지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그는 "당분간 수익성 확보가 최우선 경영 목표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12.8%)인 현대중공업의 전략 변화는 조선업 시장에 새로운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어닝쇼크로 주가 약세는 불가피하지만 국내 조선소들의 대규모 충당금 설정은 미래 불확실성을 제가 하려는 노력으로 봐야 한다"며 "1년 뒤를 보며 주가하락
코스피지수가 연일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소형주들이 괄목할만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24일부터 29일까지 주가가 10% 이상 오른 종목 16개(우선주 제외) 가운데 12개(75%)가 소형주로 나타났다. 서원은 29일 2110원으로 거래를 마쳐 23일 종가(1660원)보다 450원(27.11%) 뛰어올라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큰 상승률을 나타냈다. 서원에 이어 ▲이월드(23.71%) ▲신우(18.67%) ▲근화제약(15.89%) ▲동부증권(14.90%) ▲SK증권(14.12%) ▲한국프랜지(13.63%) ▲교보증권(13.36%) ▲진원생명과학(11.90%) ▲화승인더(11.21%) ▲아주캐피탈(11.05%) ▲한화투자증권(10.21%) 등이 불과 4일(거래일 기준)만에 두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 주가가 10% 이상 오른 종목은 기업은행(12.03%) 한 곳뿐이었고, 중형주는 동양증권(23.91%), 이수페타시스(22.19%), 한화투자증권(10.21%) 순이었다.금융투자업계의 한 관계자는 "소형주의 상승 여력이 남아있기 때문에 소형주가 전체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개별적으로 차별화된 경쟁력
정부의 시장 건전성 강화 조치로 올해 2분기 FX마진(외환차익) 거래량이 2008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 FX마진 거래란 두 종류의 통화를 동시에 사고파는 방식의 외환선물 거래다. 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분기 현재 FX마진 거래량은 33만5555계약으로 2008년 이후 분기별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지난 2011년 3분기와 비교하면 무려 75.2%나 줄어든 것이다. 전분기(46만1551계약) 및 전년(59만4139계약)과 비교해도 각각 27.3%, 40.1% 감소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이는 정부규제 강화에 따른 개인고객 이탈 및 신규고객 확보 어려움 등으로 FX마진 사업에서 철수하는 회원사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탓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FX마진 사업을 영위하는 회원사는 2011년 6월 24개사에서 올해 6월 12개사로 감소했다. 금투협은 또 환율 변동성 축소 및 환율 하락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 등도 FX마진 거래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유통업의 실적 개선은 명절 특수가 예상되는 8월 중순 이후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신한금융투자 박희진 연구원은 29일 "지난 24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된 6월 주요 유통매출 동향은 매우 부진했다"며 "7월에도 기존점 성장률 반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박 연구원은 "백화점의 경우 정기세일에도 불구하고 의류 품목 매출 부진이 계속되고 있어 전년 동기 대비 2% 미만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점진적 개선은 명절 특수가 예상되는 8월 중순 이후부터 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그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내수 경기 활성화 관련 정책과 부동산 관련 규제 완화도 진행됨에 따라 하반기 소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박 연구원은 내수 활성화 정책에 따른 점진적 실적 개선 기대감을 반영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면서 CJ오쇼핑과 현대백화점을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코스피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206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2050선을 돌파하며 전 거래일(2048.81)보다 5.22포인트(0.25%) 오른 2054.03에 출발했다. 장중 2060선을 돌파한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7분 현재 2062.67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가 장중 206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3년 10월23일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이 992억원, 기관이 608억원의 순매수를 통해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1505억원을 순매도 했다.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은 "수급 측면에서 살펴보면 최근 중국 경기의 경착륙 우려가 완화되면서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이 한국을 포함한 신흥국으로 유입되고 있다"며 "국내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 결과 정보기술(IT), 자동차 업종을 제외하고 '어닝 쇼크' 비율이 줄었다는 것 역시 증시에 긍정적인 요소"라고 밝혔다. 배 연구원은 "그동안 박스권에 갇힌 코스피의 기술적인 저항선은 2060선이었다"며 "코스피가 2060선을 돌파하려는 시도를 보이고 있고, 그동안 글로벌 증시에 비해 한국 증시가 많이 상승하지 못했기 때문에 2100선까지 오를 여력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