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 관리자 4명중 1명은 자본시장법이 금융시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자현 한국개발연구원(KDI) 부연구위원이 증권사 34개(전체 62개 중 55%)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자본시장법이 제정 전의 법 체계보다 금융시장 및 경제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보는 의견은 47.1%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응답한 증권사는 26.5%였다. 금융시장의 규제와 관련해서도 자본시장법은 효율적이지 않다는 의견이 그렇다는 의견과 비슷했다. 응답한 증권회사의 38.2%가 자본시장법이 제정 전의 법체계와 금융시장을 비슷하게 규제한다고 생각했고 반대 의견은 35.3%로 집계됐다.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으로는 '포괄적 업무개념 도입 실패에 따른 금융투자업무에 대한 과도한 규제'(29.4%)가 꼽혔다. 다음으로는 ▲'자본시장법의 제정원칙과 상반된 하위시행령 열거주의에 따른 과도한 규제'(23.5%) ▲금융업권의 기능별 진입 및 영업규제차익에 따른 금융시장의 불균형 지속(23.5%) 등의 순이었다. 가장 시급하게 완화돼야 할 규제로는 ▲'파생상품시장의 규제'(67.6) ▲'금융투자회사의 방문판매법 관련 규제'(44.1%
▲삼성엔지니어링,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321억5800만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2067억원으로 13.5% 증가, 당기순이익은 150억8800만원으로 흑자전환. ▲삼성중공업,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815억원으로 전년대비 11.8% 감소.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2635억원으로 8.7% 감소, 당기순이익은 1723억원으로 2.2% 증가. ▲금호석유화학,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609억7800만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2067억원으로 1.2% 증가, 당기순이익은 217억3200만원으로 741.3% 증가. ▲신진에스엠, 사업 확장을 위해 대형 및 금형 플레이트 제조업체 신진에스코(가칭)의 주식 300만주를 150억원에 취득 결정. 이는 자기자본대비 27.06%이며, 취득 후 지분율은 90.91%.
한국거래소는 오는 30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사옥에서 '상장지수증권(ETN) 시장 투자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새로운 자산관리 상품인 ETN 시장에 대한 투자수요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ETN은 기초지수와 수익률이 연동되도록 증권사가 발행한 파생결합증권으로, 거래소에 상장돼 주식처럼 사고 팔 수 있다. 거래소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ETN 시장의 개념과 시장제도, 투자방법 등을 소개하고 오는 11월17일 개장과 동시에 상장 예정인 ETN 상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6개 ETN 발행 증권사의 전문가들이 자사 발행 ETN 상품의 기초지수와 특징, 투자전략 등을 이해하기 쉽게 직접 소개할 계획이다.참가신청은 오는 29일까지 이메일(etn@krx.co.kr)을 통해 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신한금융투자 = 다양한 수익구조를 지닌 주가연계증권(ELS) 등 15종의 상품을 20일 부터 24일까지 판매한다. 'ELS9734호'는 조기상환형 스텝다운 구조이며 3년만기, 노낙인(No Knock In) 구조의 상품이다. KOSPI200, HSCEI, EUROSTOXX50을 기초자산으로 하며 조기상환 평가일에 각 기초자산의 종가가 기준가격의 88%(6개월), 85%(12개월, 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이상인 경우 연 6%의 수익금과 원금이 상환된다. 신한금융투자는 이 외에도 다양한 기초자산과 수익구조를 갖춘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와 ELS 상품을 24일까지 판매한다. ▲펀드온라인코리아 = 금융판매 전문회사인 에이플러스에셋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독립투자자문업자(IFA) 제도 도입 이후 상호 협력키로 하고, 공동 마케팅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키움증권 = 오는 23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여의도 키움파이낸스빌딩 2층 교육장에서 '2014년 하반기 절세전략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세무법인 '다솔'의 자산관리센터장인 최용준 세무사가 진행하며, 홈페이지(www.kiwo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가 여전히 양호한 수준이기 때문에 휴대폰 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는 해소될 것으로 분석했다.한국투자증권 이승혁 연구원은 20일 "북미에서 4G의 고가폰 수요가 여전히 견고하고, 중국에서 중저가폰 교체수요가 활발하며, 중남미 지역에서 3G 중가폰 수요가 안정적이기 때문에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을 가져올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특히 중국 스마트폰 판매 실적은 지난 9월 전월 대비 25% 증가해 정상 성장궤도에 진입했다. 중국의 월별 휴대폰 생산대수 역시 지난 8월 전년 대비 6% 증가했다.이 연구원은 "지난 9월 중국 LTE폰 판매대수가 2000만대를 기록하면서 전체 판매대수와 생산대수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그는 "3분기에 LG전자는 G3의 판매 호조와 L시리즈의 안정적인 인기 등에 힘입어 글로벌 점유율을 높여나갈 것"이라며 "4분기에도 G3의 판매대수가 다시 증가해 LG전자 스마트폰의 경쟁력은 계속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이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경우 저가폰의 판매부진으로 글로벌 점유율이 하락하고, 4분기에도 스마트폰 재고조정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점유율 하락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키움증권▲한샘 :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171억원, 258억원으로 비수기임에도 예상치를 크게 상회. 올해 초 개장한 목동점을 포함한 직영점과 대리점의 매출이 늘어나면서 전체적인 마진 증가도 이끌었을 것으로 추정. 동사의 제품 및 유통 경쟁력이 가구시장 내 시장 점유율 제고를 이끌고 있으며, 이러한 역량이 다른 건자재 부문까지 확대될 경우 성장성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기대.◇하이투자증권▲두산 : 최근 두산건설이 20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성공했고, 두산중공업도 조만간 4000억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 발행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돼 자회사들에 대한 재무 관련 불확실성 등이 해소될 것으로 판단. 3분기 자체사업 영업이익은 1345억원으로 추정되며, SRS코리아 매각에 따른 배당수입(1000억원)을 제외하더라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
이번 주 증시는 최근의 급락 충격에서 벗어나 기술적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경제 지표와 3분기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가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지난 13일 1919.48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17일 1900.66으로 마감했다. 유럽에서 시작된 글로벌 경기 회복 둔화 우려로 외국인들의 매물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자 코스피는 장중 한때 1900선 마저 내주고 말았다. 김형렬 교보증권 연구원은 "내부적으로는 단기 급락에 따른 저가 매력이 존재하지만 기업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는 데다 선진국 금융시장 불안이 확산되면서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다음주에는 경기판단에 대한 재인식, 단기 낙폭 과대 인식 등이 작용할 경우 기술적 반등이 시도될 것"이라며 "거시환경의 변화가 급격하지 않은 만큼 정책당국의 희망적 메시지가 나올 경우 투자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기대했다. 미국 및 유럽 경제지표 둔화에 따른 글로벌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진 가운데 다음주에는 중국이 3분기 성장률을 발표한다. LG디스플레이(22일), SK하이닉스(23일),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현대위아·KB금융(24일) 등 주요 기업들도 3분기 실적을
코스피 지수는 17일 전 거래일(1918.83)보다 18.17포인트(0.95%) 내린 1900.66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17일 전 거래일(545.49)보다 2.21포인트(0.41%) 오른 547.70 에 마감했다.
▲하나대투증권 = 하이일드 채권과 우선 배정된 공모주에 투자하며 우량 주식투자 효과까지 있는 '흥국 분리과세 하이일드 알파 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을 출시한다. '흥국 분리과세 하이일드 알파 펀드'는 BBB+이하 채권에 펀드 재산의 30% 이상 투자하는 것을 포함해 총 60% 이상을 국내 채권에 투자하여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추구한다. 이와 더불어 10% 우선 배정 혜택이 주어지는 공모주에 투자한다. 최근 IPO 시장의 대어로 꼽히는 삼성SDS와 제일모직 등이 상장을 앞두고 있어 공모주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은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다.▲우리투자증권 = 오는 11월14일까지 '스마트폰 지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매월 100만원 이상 우리투자증권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머그 스마트(Mug Smart)'로 주식, 선물, 옵션 매매 시 월 1만원씩 총 24개월간 지원한다.▲삼성증권 = 오는 22일 오후 4시부터 서울 강남 삼성타운에서 '원금보장 파생결합사채(ELB) 상품'을 주제로 투자 세미나를 개최한다. 문의 전화는 02-2182-7143이다.
▲디올메디바이오, 비엑스티리조트개발 등과 현물출자 계약에 따라 최대주주가 비엑스티리조트개발로 변경될 예정.▲로엔케이, 프라임사이트 외 1인이 서울남부지법에 신주발행금지가처분 소송 제기.▲대우건설, 대우에너지와 대우 포천복합(1호기) 발전사업 OM(운전 및 정비) 계약 체결. 계약금액은 3173억2000만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3.61%.▲한라, 현대백화점과 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신축공사 계약 체결. 계약금액은 1630억6620만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8.16%.▲에이텍, 국군재정관리단과 14-5차 PC(중소기업) 도입 계약 체결. 계약금액은 80억3096만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5.6%.▲엘오티배큠, 삼성전자와 반도체 공정용 플라즈마 전처리시스템 건식진공펌프 공급계약 체결. 계약금액은 20억4132만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2.43%.▲삼륭물산, 주식가격안정 및 주주가치제고를 위해 자사 보통주 30만주를 8억2800만원에 취득 결정. 위탁투자 중개업자는 현대증권
대신증권이 업계 최초로 중국상해A주에 대한 시세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신증권은 16일 "후강통의 거래대상이 되는 중국상해A주 568개 종목의 시세조회가 17일부터 가능하게 됐다다"고 밝혔다. 후강통은 상해거래소와 홍콩거래소간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제도다. 상해 주식을 뜻하는 '후구'와 홍콩 주식을 뜻하는 '강구'가 서로 연결된다는 의미다.중국상해A주 시세조회 서비스는 후강통 실시에 따라 국내투자자들의 관심을 반영해 마련됐다. 지연 시세와 실시간 시세로 나눠 제공된다. 지연 시세는 20분 지연된 시세로 대신증권 계좌를 보유한 모든 고객이 무료로 조회할 수 있다. 실시간 시세는 대신증권 해외주식 계좌가 있는 고객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 1개월에 70위안(약 1만2000원)의 이용료를 지불해야 한다. 실제로 매매할 수 있는 시스템은 후강통 시행 시점에 맞춰 내놓을 예정이다.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아시아 '롱숏(Long-Short) 펀드'가 새로운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성창환 삼성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16일 금융투자협회에서 간담회를 갖고 "국내 주식시장은 유사한 롱숏전략을 사용하는 펀드가 많아 수익달성 기회가 줄어들고 있지만 아시아 시장은 아직 유망하다"고 밝혔다.롱숏펀드란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주식은 사고(Long), 주가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주식은 미리 빌려서 팔아(Short) 차익을 남기는 펀드다.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롱숏펀드 투자대상은 어느 정도 환금성을 갖추고, 분석자료도 뒷받침돼야 한다. 하지만 국내 롱숏펀드 투자대상은 1700여개 상장 종목 가운데 일평균 거래대금이 10억원 이상이며, 2개 이상 증권사가 분석하는 종목은 300여개에 불과하다. 그러나 아시아 롱숏펀드 투자대상은 8000여개 상장 종목 중 일평균 거래대금 100만달러 이상, 2개 이상 증권사가 분석하는 종목이 1400여개로 수익창출 기회가 훨씬 더 많다. 실제로 국내 롱숏펀드의 연평균 수익률은 1% 안팎에 그친 반면 블랙록, 맥쿼리, 센사토 등 세계 주요 자산운용사가 운용한 아시아 롱숏펀드의 수익률은 8~9%에 달했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21일 새로 개발한 배당지수를 발표한다고 15일 밝혔다. 거래소는 금융투자업계와 상장법인,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열고 고배당지수·배당성장지수·우선주지수 등 신(新) 배당지수에 대해 소개할 계획이다. 거래소는 최근 저성장·저금리 기조와 정부의 배당증대 정책 등으로 배당 투자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배당지수를 개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문가 토론을 통해 바람직한 배당 및 액면분할 활성화 방향도 논의될 예정이다.
한국인이지만 외국인 투자자로 등록한 이른바 '검은머리 외국인'이 공모주 시장에서도 활개를 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조세회피처에 페이퍼컴퍼니(유령회사)를 설립하고, 그 법인 명의로 국내 증권사가 주관하는 공모주 청약에 외국인 기관투자자로 위장 참여해 막대한 수익을 거두기도 했다.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이상직 의원에 따르면 검은머리 외국인 A씨는 홍콩(조세회피처)에 여러 개의 페이퍼컴퍼니를 세운 후, 이들 회사 명의로 2013~2014년 코스닥 3개, 코스피 1개 종목의 공모주 청약에 참여해 210%의 투자수익을 올렸다. '검은머리 외국인'으로 투자하는 이유는 ▲규제회피 ▲주가조작 ▲탈세 ▲비자금 조성 때문이다.기업공개(IPO)에 기관투자자 자격으로 참여하는 것은 규제회피를 이용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 기관이 공모주 청약에 참여할 경우 청약증거금이 면제되고, 청약한도도 제한이 없다. 복수청약도 가능하다. 즉 국내 공모주 청약은 검은머리 외국인으로 둔갑한 기관이 국내 개인에 비해 훨씬 유리한 것이다. 문제는 이런 방식으로 투자하는 '검은머리 외국인'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IPO 수요예측에 참여하는 전체 기관투자자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