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무한도전’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시청률을 올렸다. 27일 방송에서 24.8%(TNmS 수도권 기준)를 찍었다. 전국 기준으로는 20%다. 닐슨코리아는 수도권 21.9, 전국 19.8%로 집계했다.이날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편은 1990년대로 추억여행을 떠났다. 리허설 등 공연 준비 과정부터 본 무대까지 공개했다. 김건모, 김현정, 소찬휘, 엄정화, 이정현, 조성모, 지누션, 쿨, 터보, SES 등 톱가수들이 나왔다. 탤런트 이본이 박명수, 정준하와 함께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무한도전’ 멤버들도 가수들의 무대에서 랩과 춤을 함께했다. ‘무한도전-토·토·가’는 2015년 1월3일 두 번째 이야기로 이어진다. ‘토·토·가’는 지난해 11월 ‘자유로 가요제’(시청률 23.3%TNmS 수도권 기준)보다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몰랐습니다. 물론 대상을 많이 받아봤지만, 정말 몰랐습니다." MC 유재석(42)이 올해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유재석은 27일 밤 서울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 개그맨 신동엽, 가수 성시경, 유희열의 진행으로 생방송 된 '2014 KBS 연예대상'에서 강호동, 신동엽, 이경규, 차태현, 김준호 등을 제치고 대상을 받았다."제가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해피투게더' '나는 남자다'를 했지만, 다른 기라성 같은 프로그램에 비해 이 상을 받는 게 맞는 일인가라는 생각이 들어 죄송하다는 생각이 듭니다."유재석은 2005년 KBS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은 뒤 9년 만에 대상을 받게 됐다. 올해 시즌제 프로그램인 '나는 남자다'를 비롯해 '해피투게더'의 MC 자리를 지켰다. "박미선씨가 대상을 받고 싶으면 받고 싶다고 이야기를 하라고 했는데 내년에 하려 했다. 내년이 대상을 받은 지 10년이 되는 해다. 문득 제 동기들 보고 싶다"고 말했다.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은 '해피선데이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차지했다.남녀 최우수상은 쇼·오락 부문에서 추성훈과 김지민이 안았다. 남녀 최우
범죄 액션영화 ‘기술자들’이 개봉 나흘 만인 27일 오전 10시(배급사 기준) 관객 100만명을 넘어섰다.인천세관에 숨겨진 1500억원을 40분 안에 털기 위해 모인 ‘기술자’들의 이야기다.감독 김홍선, 출연 김우빈 김영철 고창석 이현우 조윤희 임주환, 116분, 15세 이상 관람가.
듀오 'UN' 출신 배우 김정훈이 중국 드라마 '무신 조자룡'의 남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중국 소설 '삼국지연의'에 등장하는 영웅 조자룡의 이야기를 다룬 역사극이다. 중국 동한 말년을 배경으로 전쟁, 사랑, 성장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드라마에서 김정훈는 조자룡과 라이벌인 '이식'을 연기한다. 이미 여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한 그룹 '소녀시대' 멤버 윤아와 삼각관계를 형성한다. 조자룡은 중화권 톱배우 린겅신이 연기한다. 김정훈 소속사 메르센은 "김정훈이 드라마에서 첫 사극 연기를 하는 만큼 남다른 각오를 다지고 있다"고 알렸다. 딩양궈 감독과 궈젠용 무술 감독이 공동 연출한다. 김정훈의 중국 소속사인 김지우 대표가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2015년 1월부터 촬영에 돌입한다. 같은 해 8월 중국 호남 위성TV에서 방송한다.
가수 김종국이 27일 중국 하얼빈에서 첫 단독 콘서트 '달려라 김종국'을 펼친다고 소속사 얼반웍스이엔티가 밝혔다. 김종국은 최근 SBS TV '런닝맨' 등을 통해 중화권에서 한류스타로 발돋움했다. 소속사 얼반웍스이엔티는 "콘서트 소식과 함께 많은 현지 팬이 몰려 콘서트 입장권은 오픈과 동시에 순식간에 매진됐다"면서 "입장권을 구하지 못한 수많은 팬을 위해 김종국은 위챗 공중계정으로 콘서트 현장을 생중계한다"고 전했다얼반웍스이엔티 허건 대표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중국 현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었다"면서 "앞으로도 현지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김종국의 중국 콘서트는 2015년 2월14일 베이징으로 이어진다.
"곡을 들으면서 불편하기를 원했죠. 불편하다는 건 무언가가 남았다는 거잖아요. 단순히 팝콘 먹으면서 즐기는 영화가 아니라 무언가가 남는 영화, 그런 음악이었으면 했죠."(이정훈) 밴드 '한음파'가 정규 3집 '이명(耳鳴)'을 발표했다. 1995년 결성된 인디신 최고참 밴드로 오랜 공백기 이후 2008년 활동을 재개하며 다시 주목받았다. 밴드 초창기 얼터너티브 록 사운드를 표방, '한국의 펄잼'이라는 수식어도 얻었다. 2009년 첫 정규 앨범 '독감', 2011년 정규 2집 '키스 프롬 더 미스틱(Kiss From The Mystic)' 등을 발표,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그리고 2014년 이정훈(보컬·기타·마두금), 윤수영(기타), 장혁조(베이스), 김윤태(드럼)가 이끄는 이 밴드는 초창기 수식어 '한국의 펄잼'에서 이제는 제법 멀리 왔다. "영화 '블레이드 러너'를 처음 봤을 때 불편한 감정을 느꼈어요. 제가 알았던 영화의 포맷도 아니고 생각을 많이 해야 하는 성격의 영화라서 그렇게 느꼈나 봐요. 나중에 곱씹어 보면 생각할 거리가 많아서 좋았는데 말이죠."(장혁조) '이명'은 복잡다단하다. 한글로 쓰인 추상적인 가사뿐 아니라 음악 자체도 많은 말을 늘어놓는
영화 '인터뷰'(감독 에반 골드버그·세스 로건)가 결국 개봉했다.25일(현지시간) 오전부터 미국 워싱턴DC, 뉴욕, 로스앤젤레스, 댈러스 등 미 전역 320개 독립영화관은 일제히 '인터뷰' 상영에 들어갔다.영화가 가장 먼저 공개된 극장은 미국 플로리다주(州) 북부 잭슨빌의 '선레인 시네마'다. 이 극장은 '인터뷰'를 크리스마스 이브 심야영화(밤 11시45분)로 내놨다.영화는 상당수 도시에서 매진사태를 기록했다. '인터뷰'를 상영한 뉴욕 맨해튼의 한 독립영화관은 종일 빈 자리를 찾을 수 없었다. 특히 1회와 2회는 취재차 찾아온 미국의 주요 언론은 물론, 한국과 일본, 중국 매체까지 몰려 뜻밖의 특수를 누렸다.미 FBI는 '인터뷰' 상영관에 테러위협 가능성을 알리고 영화관 측에 관객이 가방 등을 갖고 오지 못하게 안내해 달라고 요청했다. 북한 유엔대표부 김성 참사관은 영화 개봉과 관련해 AP통신에 "우리 주권과 최고지도자의 존엄에 대한 용서할 수 없는 조롱"이라면서도 "물리적 대응에는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영화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비슷하다. 'B급 오락영화일 뿐 정치적인 메시지는 없다'는 것. '수준 이하의 코미디'라는 평도 있다.말도 많고 탈도 많
올해 프로듀서 데뷔 10주년을 맞은 작곡가 용감한형제(35·강동철)가 새 남자 아이돌 그룹 '원펀치(1PUNCH)'을 내놓는다고 26일 밝혔다.평소 그룹 '서태지와아이들'과 듀오 '듀스 등 1990년대 음악과 문화에 존경심을 표한 용감한형제가 이를 현대화하는 작업에서 탄생한 그룹이다.팀이름은 멤버들 예명을 따 지었다.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는 "평균 연령 17세로 오랜 트레이닝을 받아 노래와 랩, 춤 실력이 뛰어나다"면서 "1(원)이라는 멤버는 마치 순정만화 속에 나올듯한 외모에 랩메이킹은 실력과 패션 감각을 지녔다. 펀치는 카멜레온 같은 매력에 4개국어를 능통하게 구사한다"고 소개했다.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와 그룹 '디유닛' 등을 매니지먼트하는 D-비지니스 엔터테인먼트가 공동제작한다.브레이브는 "기존의 형식화된 그룹의 이미지를 탈피, 독특하면서도 아티스트적인 면모를 두루 갖춘 그룹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원펀치에 대한 소식은 향후 브레이브 홈페이지(http://bravesound.com) 를 통해 공개한다.
뮤지컬 '원스'의 남녀주인공을 맡은 뮤지컬배우 이창희(34)와 박지연(26)은 어느새 영락없는 '걸'과 '가이'가 됐다. 아일랜드 더블린을 배경으로 기타를 연주하는 진공청소기 수리공 가이와 꽃을 파는 체코이민자 걸. 이들은 주변 사람들과 음악을 통해 만나고 교감하고 성장한다. 지난 크리스마스 이브에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 만난 이창희와 박지연은 걸과 가이처럼 극 속에서는 물론 현실세계에서도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었다.'원스'를 통해 본격적으로 기타를 잡은 이창희는 최근 오디션을 다시 보는 꿈을 꿨다고 했다. 동명 음악영화(2006)가 원작으로 2012년 토니상에서 8관왕을 받았던 '원스'는 배우가 노래·춤·연기뿐 아니라 악기 연주까지 직접 하는 '액터 뮤지션' 뮤지컬이다. 이달 초 개막하기 1년 전부터 치른 오디션은 혹독하기로 소문났다."드라마도 중요하지만 사실 관건은 기타거든요. 꿈에서 오디션을 다시 보는데 제가 '난 미래에서 와서 이미 기타를 다 칠 줄 안다'고 막 강조하는거예요. 하하하. 대본을 미리 외워놓고 기타 연습에 주력했어요." 하지만 대본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보니 오히려 기타 연주에 '쫓기는' 느낌이 들었다. "지금은 많이 내려놓았어요. 그러
SBS TV 개그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 송년특집으로 KBS 2TV ‘개그콘서트’와 같은 시간대에 편성한다.SBS 측은 26일 “‘웃찾사’가 기존 금요일 밤 11시 25분에서 28일 밤 8시45분에 방송한다”며 “이 시간대 방송되는 드라마 ‘모던파마’가 27일 종영함에 따라 ‘웃찾사’를 송년특집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 중인 ‘개그콘서트’와 맞대결을 피할 수 없게 됐다.‘웃찾사’ 송년특집은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에서 ‘스파이크 강서브 리시브, T E N N I S 테니스~’ 라는 중독적인 대사로 인기몰이 중인 ‘배우고 싶어요’와 ‘삼계탕 만들어 먹느라 2만 원 썼는데 사 먹으면 만 원’ ‘내 꿈은 재벌 2세인데 아버지가 노력을 안 해요’ 등의 대사로 공감을 얻고 있는 ‘기묘한 이야기’ 등으로 꾸며진다. 그 외에도 ‘막둥이’ ‘LTE뉴스’ ‘강남거지’ ‘뿌리 없는 나무’ 등 현재 방송 중인 코너들도 업그레이드한다.SNS를 통해 시청자들이 뽑은 2014년 ‘다시 보고 싶은 코너’로 선정된 ‘누명의 추억’도 다시 한 번 선보일 예정이다.이날 방송에는 ‘LUV’로 인기몰이 중인 ‘에이핑크’(박초롱·정은지·윤보미·손나은·김
가양동 서울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 실용음악과 예비 졸업생들이 대중 앞에 섰다.‘다 큰 녀석들’이라는 타이틀로 서울 홍대앞 롤링홀에서 공연을 펼쳤다.이날 콘서트에서는 학교 측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곧 싱글 발매를 앞둔 ‘곰곰이 밴드’가 슈퍼밴드로 변신,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였다.힙합동아리 ‘언다왕조’는 ‘45rpm’ 박재진 교수와 함께했다.또 실용음악과 임일홍, 이민규, 서재혁, 이동열 교수가 학생들을 위한 스페셜 밴드를 결성해 신 나는 록사운드를 선사했다. 비트박스 전공 고영빈 교수의 무대도 마련됐다.서울호서예전(www.koreaart.ac.kr) 실용음악과 교수진은 화려하다. 앨범 ‘10년째 연애중’ 을 제작한 이동열, 가수 서문탁 손호영 춘자 등의 노래를 작·편곡한 임일홍, 가수 겸 프로듀서 현진영, 그룹 ‘SG 워너비’ ‘김경호 밴드’ ‘M4’(김원준 이세준 배기성 최재훈) 등의 음악감독 이민규, KBS 2TV ‘불후의 명곡2’ 음악감독 장지원, 그룹 ‘부활’의 베이시스트 서재혁, 그룹 ‘버스커 버스커’ 프로듀서 이원석, ‘G-Park(박명수) 패밀리’ 소속 프로듀서 겸 DJ 양철수, ‘명수네 떡볶이’ 작사가 겸 피처링 프로듀서 유엘(유재환) 등이다.서울
얼마전 세상을 떠난 배우 김자옥이 출연한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한국영상자료원은 이번 달 26일부터 내년 1월6일까지 시네마테크 KOFA에서 '꽃이니까 공주, 故 김자옥 추모 특별전'을 연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특별전에는 1960년대부터 최근까지 그가 출연한 9편의 영화가 준비돼 있다.아역으로 출연, 그의 어린 시절 모습을 볼 수 있는 '춘원 이광수'(1969), 고(故) 최무룡과 함께 출연했던 '보통여자'(1976), 기괴한 개성을 뽐냈던 김기영 감독의 '수녀'(1979)가 상영된다.또 권상우·김하늘과 함께한 '동갑내기 과외하기'(2003), 유작인 홍상수 감독의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2012)도 선보인다.김자옥은 지난 11월16일 폐암으로 인한 합병으로 세상과 작별했다.김자옥은 1970년 MBC 2기 공채 탤런트에 합격, 1971년 KBS 드라마 '심청전'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드라마뿐 아니라 김기영, 변장호 감독 등의 영화에 출연하며 70년대를 풍미했다.최근에는 영화와 드라마, TV 프로그램을 오가며 특유의 소녀같은 외모와 친근한 이미지로 대중으로부터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개봉 29일째인 25일 관객 300만명을 넘어섰다. ‘워낭소리’를 제치고 역대 다큐멘터리 흥행성적 1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은 이날 오후 3시52분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누적관객 300만408명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했다.11월27일 개봉한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2009년 1월15일 개봉, 293만4433명이 본 ‘워낭소리’의 아성을 5년 만에 깼다.76년 평생을 사랑해도 부족한 노부부의 아름다운 사랑과 이별의 이야기다. 감독 진모영, 출연 고 조병만·강계열, 86분, 전체 관람가.
영화 ‘인터스텔라’가 관객 1000만명을 넘어섰다. 25일 0시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인터스텔라’는 누적관객 1000만46명을 기록했다. 11월6일 개봉 이후 50일 만이다. ‘아바타’(1362만4328명), ‘겨울왕국’(1029만6101명)에 이어 외화 흥행성적 3위다. ‘명량’( 1761만863명), ‘겨울왕국’에 이어 2014년 외화로는 두 번째, 한국영화와 외국영화를 통틀어 3번째로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인터스텔라’는 미국과 중국에 이어 한국에서 세 번째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감독 크리스토퍼 놀런, 출연 매슈 매커너헤이·앤 해서웨이·마이클 케인·제시카 차스테인·케이시 애플릭, 169분, 12세관람가.
탤런트 오연서가 JTBC 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 녹화장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했다.소속사가 같은 진지희, 강민아, 혜리를 응원하는 야식차를 준비해 촬영현장을 찾았다.‘오연서가 선암여고 탐정단을 응원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플래카드를 단 야식차는 떡볶이, 튀김, 순대, 국물 등을 배달했다.한편, 오연서는 2015년 MBC TV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에 출연한다. 발해 왕국의 마지막 공주 ‘신율’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