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가수 겸 배우이자 영화감독인 저우제룬(36·周杰倫)이 모델 쿤링(22)과 18일 결혼한다.중국 매체 시나연예 등은 두 사람이 영국의 한 고성(古城)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17일 전했다. 시나연예는 "주걸륜이 축복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고 밝혔다.저우제룬이 결혼식을 위해 12시간 동안 빌린 이 성은 시간당 대여료가 416만 대만달러(한화 약 1억415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두 사람의 결혼식은 초대장을 가지고 있는 소수만 들어갈 수 있게 철저히 통제된다. 이날 결혼식에는 저우제룬의 최측근 50여 명만 참석한다.저우제룬은 지난해 12월22일 대만에서 열린 앨범발표 기자회견에서 "쿤링과 1월18일 결혼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1월18일은 저우제룬의 생일이다.저우제룬은 감사의 뜻으로 오는 2월 혹은 3월께 대만에서 결혼 축하파티를 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중화권 최고스타인 저우제룬은 국내에서는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주연과 연출을 맡은 스타로 유명하다. 가수와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저우제룬은 지난해 6억1745만 대만달러(한화 약 218억원)를 벌어들여 가수 수입 1위를 차지했다.
영화 '수상한 그녀'(감독 황동혁)의 중국판 리메이크 영화가 개봉 9일 만에 역대 한·중 합작 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18일 CJ EM에 따르면, 중국판 '수상한 그녀' '20세여 다시 한 번'은 8일 중국 5500여 개 스크린에서 개봉해 16일까지 2억84만 위안(한화 약 348억원)을 벌어들였다. 이전까지 한·중 합작 영화 최고 흥행기록은 '이별계약'(감독 오기환)이 가지고 있던 1억9300만 위안(한화 약 337억원)이다. '20세여 다시 한 번'은 70대 할머니가 20살의 외모로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심은경, 나문희 등이 출연했다.영화는 중국에서 할리우드 코미디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비밀의 무덤'(감독 숀 레비), 서극 감독의 3D 대작 '지취위호산' 등을 제치고 8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중이다. '20세여 다시 한 번'은 영화 투자·배급을 맡은 CJ EM이 중국시장을 겨냥해 '수상한 그녀'를 기획하면서 공동 기획했다.정태성 CJ EM 영화사업부문 대표는 "'수상한 그녀'는 중국 외에도 국가별로 현지화 과정을 거친 뒤 다른 아시아권 국가에서도 새로운 작품으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폴라리스 회장과의 카카오톡 대화내용은 수사기관과 법원의 재판과정을 통해 모든 것이 밝혀질 것이다.”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분쟁을 벌이고 있는 연기자 클라라 측은 17일 “지난달 23일 민사소송을 제기하면서 폴라리스 회장과의 문자 내용을 모두 제출했다”며 “클라라 측이 문자를 일부만 편집해 악용한다는 듯한 항간의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폴라리스는 전날 클라라 측에게 문제가 된 클라라와 폴라리스 회장과의 문자 내용과 실질적인 전속계약임을 입증할 수 있는 독점적 에이전시 계약 전문을 공개하자고 제안했다.클라라 측은 “클라라와 폴라리스와의 계약서도 법원에 제출됐다”며 “에이전시 계약인가, 매니지먼트 계약인가라는 계약의 성격 문제도 민사소송을 통해 가려질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애초 분쟁의 시초가 된 내용증명을 먼저 보낸 것도, 협박죄로 고소하고 법적 분쟁을 일으킨 것도 폴라리스”라며 “마치 클라라가 성적수치심, 특히 성희롱 운운하는 발언을 먼저 공개해 그룹 회장의 명예를 훼손한 것처럼 알려진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 “성적 수치심 관련 어떠한 내용도 먼저 외부에 발설하거나 공개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클라라 측은 “우리는 성적수치심
남성그룹 ‘엑소’가 16일 오후 7시 중국 베이징 워터큐브에서 열린 ‘2014 유쿠 나이트(YOUKU NIGHT) 2004’에서 2관왕에 올랐다. ‘아시아 최고 인기 그룹상’과 ‘아시아 최고 퍼포먼스상’을 받았다.올해 처음 개최된 ‘유쿠 나이트’는 한 해 동안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쿠닷컴에서 가장 사랑받은 영상의 주인공을 시상하는 시상식이다. 유쿠닷컴 내 동영상 총 조회 수와 공식 홈페이지, 웨이보 투표 등을 합산해 수상자를 선정했다.이날 시상식에는 엑소를 비롯해 중국 인기 배우 전쯔단(甄子丹), 중국 인기 듀오 ‘젓가락 형제’, 대만 배우 우치룽(吳奇隆), 중국 유명 작가 겸 영화감독 궈징밍(郭敬明) 등이 참석했다 엑소는 작년 두 번째 미니 음반 ‘중독(Overdose)’으로 한국과 중국에서 활약하며 ‘2014 MAMA’에서 ‘올해의 가수상’과 ‘올해의 앨범상’ 등을 포함해 4관왕에 올랐다. ‘2014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는 음반 부문 ‘대상’을 안았다. 중국에서도 ‘제8회 차이나 모바일 무선 음악 시상식’에서 ‘아시아 최고 인기그룹상’과 ‘최고 퍼포먼스상’, ‘제14회 화정장 음악 시상식’에서는 ‘글로벌 최고 인기 그룹상’을 가져가는 등 한국과 중
미스유니버스 코리아 유예빈(23)이 기아문제에 관심을 촉구했다.제63회 미스유니버스 세계대회에 참가 중인 유예빈은 1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트럼프 내셔널 도럴 마이애미에서 열린 ‘굶주림 이제 그만’(Stop Hunger Now) 이벤트에 참여했다. 가난한 나라의 못 먹는 이들에게 줄 음식을 쌌다. ‘스톱 헝거 나우’는 1998년 설립된 비영리 국제 기아구호조직이다. 자원봉사자 45만명이 65개국에 1억5000만끼 이상을 전달하고 있다.2013 미스코리아 진 유예빈은 25일 밤 마이애미 FIU 아레나에서 DIC 왕관을 놓고 각국 미녀 87명과 경염한다.
래퍼 겸 프로듀서 조PD가 이끄는 스타덤 엔터테인먼트가 중국 미디어그룹인 텐저사와 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스타덤은 "한국 엔터테인먼트사에 대한 단순 투자처 선정 방식이 아닌 '회사의 내실과 실적에 초점을 두고 장기적인 성장을 꾀하며 양사가 발전해 나아갈 수 있는 파트너를 찾기 위한 취지"라고 소개했다.조PD는 "공동제작 형태에 초점을 맞춘 사례"라면서 "아이돌 제작에 관한 시스템 노하우를 발전시켜 수익으로 연결하고, 한류 산업의 해외 진출에 대한 약점을 보완해나가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스타덤은 공동 제작 건 외에도 소속 아이돌 그룹 '탑독'의 월드투어 등을 진행한다.
1990년대 가요를 재조명한 MBC TV '무한도전'의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토토가) 열풍이 오프라인으로 번졌다. 90년대 히트곡을 담은 CD와 카세트 테이프가 발매됐다.더하기미디어와 다성미디어는 '90년 청춘가요' CD와 카세트 테이프가 전국 고속도로 가판대를 비롯해 마트, 서점, 카페, 레코드점에 16일 발매됐다고 밝혔다.더하기 미디어는 "'토토가' 이후 복고풍이 유행하면서 레코드점과 고속도로 앨범 판매대에 가요모음집을 찾는 민원이 빗발쳐 제작이 됐다"고 알렸다.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아련한 추억을 되살리고자 CD와 카세트 테이프를 동시 제작했다"고 전했다.앨범에는 김건모 '잘못된만남', 터보 '러브 이즈', Ref '고요속의외침', 엄정화 '몰라', 이정현 '와', 코요테 '순정', 자자 '버스안에서', 홍경민 '흔들린우정', DJ DOC '머피의법칙', 클론 '꿍따리 샤바라', 영턱스클럽 '정', 박미경 '이브의경고' 등 총 32곡이 실렸다.
심형래 감독의 신작 '디 워2'가 5월 촬영을 시작한다.16일 한 방송사는 심형래 감독과 통화 내용을 공개하고 "심 감독이 현재 '디워2'의 캐스팅 작업을 진행 중이고, 4월까지 출연진 선정을 마친 뒤 곧바로 촬영에 들어간다"고 전했다.앞서 심형래 감독은 지난해 6월 제주 서귀포 비스타케이호텔그룹으로부터 100억원 투자를 약속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디 워2'는 냉전시대, 인류 최초로 달 착륙을 위해 미국과 소련이 치열한 우주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미국 항공 우주국 나사(NASA)가 우주비행사 스티브, 앨빈, 휴버트 3명이 탑승한 우주선을 소련보다 앞서 발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심형래 감독은 2007년 8월 SF 영화 '디 워'를 내놔 840만명이 넘는 관객을 불러모았다. '디 워'는 이후 북미 지역에서도 개봉했으나 의미있는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영화 '오늘의 연애'(감독 박진표)가 1000만 영화 '국제시장'(감독 윤제균)을 꺾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지난해 12월17일 개봉해 18일 박스오피스 1위에 '국제시장'은 28일 만에 한 계단 내려오게 됐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늘의 연애'는 15일 597개 스크린에서 2894회 상영돼 15만3218명을 불러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29만4660명이다.2위 '국제시장'은 14만5002명이 봤다.'오늘의 연애'는 이승기(29), 문채원(30)이 주연한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18년 동안 남매처럼 자란 초등학교 교사 준수(이승기)와 인기 기상캐스터 현우(문채원)가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는 과정을 다뤘다.배우 하정우가 연출과 주연을 모두 맡은 '허삼관'과 할리우드 인기 코미디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비밀의 무덤'(감독 숀 레비), 거장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아메리칸 스나이퍼'와 함께 개봉한 '오늘의 연애'는 당초 큰 기대를 받지 못했으나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면서 반전에 성공했다.'오늘의 연애'는 TV 드라마에서 주로 활동한 이승기의 첫 영화다. 문채원은 기존의 단아한 이미지를 버리고 통통 튀는 성격의 캐릭터인 현우를
CJ CGV가 지난해 중국에서 열 번째로 많은 관객을 불러 모은 멀티플렉스 극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2013년에는 17위였다.CJ CGV 측은 "CGV를 찾은 관객 수가 2013년과 비교해 20배 이상 증가한 1500만명이었다"며 "지난해 관객수 증가율은 51%로 1위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현재 중국에는 250여 개에 달하는 멀티플렉스 극장이 경쟁 중이며 CGV의 시장 점유율은 2%다.CGV는 현재(1월16일 기준) 중국 상하이, 베이징, 청두, 우한 등 주요 도시에 모두 38개 극장, 300개 스크린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만 11개 상영관 84개 스크린을 확장했다.CGV 측은 "올해 중국 내 극장 수를 64개까지 늘리고 내년에는 80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GV의 국내 직영 극장 수는 78개다.김종우 CJ CGV 글로벌 사업본부장은 "2~3년 안에 중국 시장에서 5위권 안에 드는 극장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중국을 넘어 인도네이사, 미얀마, 베트남 등에도 극장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룹 '엑소'가 '제29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2번째 날 주인공이 됐다.엑소는 15일 밤 중국 베이징 완스다중신에서 열린 이 시상식에서 음반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본상에 이어 2관왕이다.엑소는 작년에 발매한 음반 '중독'을 한국어·중국어 버전을 합쳐 50만장 넘게 팔아치웠다.지난해 초 같은 시상식에서도 음반 부문 대상을 거머쥐었다. 중화권 멤버 2명이 팀을 자퇴하고 소속사와 분쟁을 벌이고 있음에도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했다.밴드 '씨엔블루'는 4관왕이다. 본상과 함께 '쎄씨 아시아 아이콘상' '차이나 굿 윌 스타상' '아이치이 인기상'을 따냈다. 솔로 앨범을 낸 '샤이니' 멤버 태민은 본상과 인기상 등 2관왕을 안았다. '에이핑크'도 본상과 여자 그룹 베스트 퍼포먼스상으로 2관왕을 차지했다.본상은 엑소, 씨엔블루, 태민 외에 '소녀시대-태티서' '슈퍼주니어' '방탄소년단' '에이핑크' '빅스' '비원에이포(B1A4)' '인피니트'가 나눠 가졌다.인기상은 태민과 함께 샤이니 멤버 키와 인피니트 멤버 남우현이 결성한 유닛 '투하트'가 차지했다. 신인상은 '레드벨벳', 넥스트 제너레이션상은 '베스티', 베스트 트로트상은 홍진영이다.이날 사회는 MC 전현무·소녀시
연기자 클라라(29)와 전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가 계약 문제를 놓고 날선 공방을 벌이고 있다.폴라리스와 에이전시 계약 문제로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는 클라라 측은 15일 "폴라리스가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있다"며 반박했다.클라라의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신우는 "클라라는 성적 수치심 발언만으로 계약해지를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 폴라리스의 약속 위반과 부적절한 처신 등의 사유로 신뢰 관계가 상대방의 책임으로 파괴됐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신우는 "지난해 7월 폴라리스가 클라라 측에 내용증명을 보내 계약서에 없는 부당한 요구를 했고 8월 코리아나클라라가 폴라리스의 내용증명에 대해 반박하는 내용증명을 보내면서 두 회사의 신뢰관계가 깨졌다"고 했다.클라라는 지난해 5월 '코리아나 클라라'라는 1인 기획사를 차리고 활동하고 있다. 코리아나클라라는 같은 해 6월 폴라리스에 클라라의 광고출연, 영화출연 등과 관련한 일부 권한을 위임하는 에이전시 계약을 했다.신우는 "9월 클라라가 폴라리스 그룹 회장 이모(65)씨로부터 부적절한 언사를 카카오톡 문자로 받고, 실제 미팅에서 듣게 되면서 코리아나클라라 측이 폴라리스에 신뢰관계 파괴행위에 대한 책임을 물어 계약 해지서를 내용
월드스타 싸이의 '행오버(HANGOVER)' 뮤직비디오가 2014년 한 해 동안 미국에서 가장 많이 본 K팝 뮤직비디오 1위로 선정됐다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15일 밝혔다. 빌보드는 최근 영상사이트 유튜브 조회수를 기초로 '2014년 미국에서 가장 많이 본 K팝 뮤직비디오' 순위를 발표했다. 싸이의 '행오버' 뮤직비디오는 1억7000뷰를 찍어 가장 많이 본 뮤비로 기록됐다. 지난해 6월9일 유튜브에 게재된 이 뮤직비디오는 이날 기준 1억7210만뷰를 넘겼다.이에 따라 싸이는 지난 2012년 '강남스타일', 2013년 '젠틀맨'에 이어 3년 연속 이 부문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같은 날 기준 '강남스타일'은 22억870만뷰, '젠틀맨’은 7억8330만뷰를 찍고 있다.'행오버'는 힙합스타일과 국악기를 결합했다. 한국 특유의 음주 문화를 재치 있게 담아낸 뮤직비디오로 주목 받았다. 미국 힙합스타 스눕독을 비롯해 '빅뱅' 멤버 지드래곤과 '투애니원(2NE1)' 씨엘이 까메오 출연했다.
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방송인 겸 목사 서세원(59)씨 재판에서 폭행 피해자인 아내 서정희(51)씨에 대한 증인심문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1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손주철 판사 심리로 열린 서씨에 대한 3차 공판에서 손 판사는 아내 서씨가 비공개 증인심문을 요청해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아내 서씨는 당초 이날 공판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손 판사는 이에 따라 다음 공판기일에 아내 서씨에 대한 증인심문과 20여분 분량의 사건현장 폐쇄회로(CC)TV에 대한 검증을 진행하려고 했으나 서씨 측의 "다른 증인들도 같은날 출석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함에 따라 아내 서씨와 당시 현장에 있었던 매니저, 교회 관계자 등을 같은날 심문키로 했다.이에 대해 서씨는 "한쪽(아내) 얘기만 듣고 또다른 기일을 여는 것은 정신적으로 너무 괴롭다. 기다리는 시간이 굉장히 힘들다"고 호소하기도 했다.앞서 서씨는 지난해 5월10일 서울 강남구 자신의 집 지하 2층 로비에서 아내 서정희씨와 교회 문제로 말다툼을 하다 넘어진 서정희씨의 발목을 붙잡아 강제로 끌고 가고 사람이 없는 방에 데려가 목을 조르는 등 폭력을 휘
그룹 '비원에이포(B1A4)'의 말레이시아 팬 미팅에서 멤버들과 껴안은 모슬렘 여성들이 체포될 위기에 처했다고 13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언론들이 보도했다. 말레이시아 연방이슬람종교부(Jawi)는 B1A4 멤버들과 포옹한 여성 팬들에게 1주일 안에 당국의 조사에 응하지 않으면 체포 명령을 내릴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법원의 판결에 따라 처벌 또는 벌금형으로 처리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B1A4의 팬 미팅에서 이슬람 전통 복장인 히잡을 쓴 여성들은 B1A4 멤버들과 포옹했다. 여성에게 엄격한 이슬람 국가인 말레이시아는 공공장소에서 애정 표현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이번 논란은 현장을 촬영한 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나돌면서 불거졌다. 말레이시아 내 일부 보수 세력에서 논란을 키워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1A4의 소속사 측은 수차례 팬들에게 동의를 구한 이벤트라면서 안타깝다는 반응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면서 "팬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지 공연 프로모터는 현지에 행사 성격을 알리고 사과의 뜻을 전달했다. 행사 주최사인 CJ EM은 현지 분위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