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가수 조덕배(56)씨가 항소심에서 감형을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부장판사 강을환)는 5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씨에 대해 징역 10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8월에 추징금 13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조씨가 반성하고 있으며 1999년 이후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고 건강이 좋지 못한 점 등을 종합해 보면 원심이 선고한 형이 부당하다고 판단된다"고 판시했다. 조씨는 지난해 9월 경기 용인시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놓은 자신의 승용차에서 대마 2g을 흡연한 혐의로 기소됐다.또한 지난 2013년 8월 지인 최모(42)씨로부터 필로폰과 대마를 3차례에 걸쳐 넘겨받은 혐의도 받았다. 한편 조씨는 지난 2009년 4월 뇌출혈로 쓰러져 현재도 거동이 불편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장동건(43)이 대학교로 돌아간다.소속사 SM CC 측은 "장동건이 올해 봄 학기부터 서울 사이버대학교 학부 과정을 이수한다"며 "문화예술학부 문화예술경영학 수업을 듣는다"고 5일 밝혔다.관계자에 따르면, 장동건은 평소 문화예술경영 및 예술 재단 활동에 예전부터 관심이 많아 관련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조용히 입학 절차를 진행했다.장동건은 21년 만에 신입생 신분이 된다. 1992년 MBC 2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그는 1994년 드라마 '마지막 승부'로 톱스타 반열에 오른 뒤 대학에 입학했다.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연극원에서 이선균, 오만석 등과 학업에 매진하던 장동건은 1997년 드라마 '의가형제'에 출연하면서 자퇴했다. 당시 한예종 연극원은 재학 중 외부활동을 금지했다.장동건 측은 "장동건이 대학원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며 "학업과 연기활동을 겸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사이버대학교는 직접 등교하지 않아도 학점 이수가 가능하다. 서울사이버대는 사이버대 최초로 1년에 4학기제를 도입해 하계 및 동계 방학 동안 6주의 집중학기 수업으로 학생이 졸업계획에 따라 맞춤형 학기를 설계하고 이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탤런트 서효림(30)이 연예기획사 예당 컴퍼니에 둥지를 틀었다.예당 컴퍼니 측은 5일 “서효림이 예당 컴퍼니에서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게 됐다”며 “아직도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연기자여서 다양한 장르에서 빛을 바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서효림은 2007년 KBS 2TV ‘꽃피는 봄이 오면’으로 데뷔한 후 KBS 2TV ‘그들이 사는 세상’과 ‘성균관 스캔들’, SBS TV ‘여인의 향기’와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끝없는 사랑’ 등에 출연했다.현재 차기작을 준비하고 있다.
탤런트 김정산(28)이 KBS2 TV 새 아침드라마 '그래도 푸르른 날에'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순박한 시골청년 '박동수'를 연기한다. '영희'의 고향 오빠로 영희를 남몰래 짝사랑하며 곁에서 돕는 '키다리아저씨' 캐릭터다. 김정산은 "처음으로 큰 역할을 맡게 돼 부담되면서도 설렌다. 외적인 면뿐 아니라 내면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만들겠다"고 소속사 샛별당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전했다. 김정산은 KBS 2TV 성장드라마 '반올림 2'로 데뷔했다. KBS 2TV 드라마 스페셜 '동화처럼', 뮤지컬 '막돼먹은 영애씨',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이웃집 꽃미남', MBC TV 드라마 '닥터진' 등에 나왔다. 김정산이 출연하는 '그래도 푸르른 날에'는 '일편단심 민들레' 후속으로 3월 방송될 예정이다.
유명 작곡가 윤일상(41)이 래퍼 조PD(39)와 손을 잡았다. 조PD가 수장으로 있는 스타덤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덤)는 5일 "K-팝의 멘토 작곡가 윤일상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윤일상은 90년대부터 가수 김건모·엄정화·이문세·이승철·이은미·이정현, 그룹 '쿨' '터보' 'DJ DOC' 등의 앨범에 프로듀싱 및 작곡과 편곡으로 참여해 다수의 히트곡을 냈다. 이은미의 '애인있어요' 김범수의 '보고싶다' 등이 그의 작품이다. 국악뮤지컬 '서편제'의 전곡을 작곡하는 등 다양한 장르에서도 이름을 알리고 있다. 스타덤은 "윤일상의 합류로 앞으로 매니지먼트 시스템 및 프로듀싱 제작에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타덤에는 아이돌그룹 '탑독' 등이 소속돼 있다.
"날 위해 뭘 해줄 수 있어?"라고 나긋이 묻는 '자영'의 질문에 '근태'는 잠시 생각하더니 이내 답한다. "평생 널 위해 노래할게" 근태의 대사는 영화 '쎄시봉'(감독 김현석)이 어떤 영화인지 알려준다. '쎄시봉'이라는 제목 탓에 음악영화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은 음악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멜로영화에 가깝다. 그리고 근태의 대사가 알려주듯 이 멜로영화의 사랑은 순애보적 사랑이다.정우(34)의 차기작이 궁금했다. 10년이 넘도록 평범한 배우로 살았던 그는 드라마 한 편으로 2013년 가장 큰 성공을 거둔 배우가 됐다. 하지만 스타가 된 정우는 드라마를 마친 뒤 1년여 동안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물이 들어왔는데, 노를 젓지 않는' 그의 행보에 많은 이들이 의아해했다. 도대체 뭘 하고 있길래?쏟아지는 시나리오 중에 정우가 고른 작품은 김현석 감독의 '쎄시봉'이다.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영화는 정우가 돋보이는 작품이 아니었다. 그 시절의 공기와 분위기가 더 중요하고, 다양한 인물이 뒤섞여 '함께' 발산하는 에너지가 더 큰 동력으로 작용하는 영화였다. 그래서 궁금했다. 고르고 고른 작품이 왜 하필 '쎄시봉'인지.정우는 "진심이 중요했어요"라고 짚었다
탤런트 채정안(38)이 현 소속사 더좋은이엔티와 계약을 연장했다.더좋은이엔티 측은 4일 “채정안과 계속해서 인연을 이어가기로 했다”며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는 채정안이 앞으로도 자신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채정안은 최근 조성규 감독의 영화 ‘거꾸로 가까이 둘이서’ 촬영을 끝냈다.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또 설 연휴에 방송될 SBS TV 예능 프로그램 ‘썸남썸녀’에 출연한다.더좋은이엔티에는 송승헌, 김민정, 장희진, 구재이, 주연, 현승민 등이 있다.
가수 김장훈과 배우 최민수가 조인트 콘서트를 연다. 4일 김장훈의 소속사 공연세상에 따르면, 두 사람은 김장훈이 25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여는 콘서트 '국가대표'에서 합동 무대를 꾸민다.최민수는 5일부터 개인 연습실에서 공연 준비에 들어간다. 최민수는 평소에도 밴드연습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왔다. 작년에는 수록곡 전곡을 자신이 작곡·작사한 최민수 1집을 내놓기도 했다. 올해 두개의 싱글과 최민수 2집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장훈은 공연세상을 통해 "민수 형은 음악인으로서도 매우 독창적이고 뛰어난 뮤지션"이라면서 "하지만, 음악인으로서 약점이 있다. 너무나 뛰어난 연기자라는 것이다. 이 때문에 그의 음악이 세상으로 좀 더 나오지 못하는것에 대한 안타까움이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자신이 아무리 음악을 열심히 해도 평소 독도와 나눔 관련 이미지로 정작 자신의 음악들이 휘발되거나 묻혀버리는 경향과 비슷하다고 했다. "그런 동병상련이 음악으로 더 끈끈해지는 계기가 됐다"면서 "한 번이라도 뮤지션 최민수의 앨범을 듣거나 그의 공연을 보면 수많은 노력과 자아 성찰을 통해 얼마나 자기 소리와 자기철학을 발산하는지를 알수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가수 정동하(35)가 3월 14, 15일 신수동 서강대 메리홀에서 소극장 콘서트 '교감, 조금 더 가까이'를 펼친다. 정동하의 소속사 에버모어뮤직은 4일 "소극장 무대를 통해 정동하의 새로운 모습들을 더 보여주고 싶어 진행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무대의 타이틀 '교감'처럼 정동하는 소극장 공연을 통해 더욱 가까이 관객들과 함께 눈을 맞추고 호흡하며 음악적 소통을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밴드 '부활' 출신인 정동하는 지난해 솔로 앨범 '비긴(BEGIN)'을 발표, 활동했다. '두 도시 이야기' '요셉 어메이징' '노트르담 드 파리' 등에도 출연했다. 소극장 콘서트 '교감, 더 가까이'는 4일 오후 4시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한편 3월22일 도쿄 시부야에서 첫 일본 콘서트 '비긴'을 개최한다.
밴드 '더 넛츠(The Nuts)'가 13일 디지털싱글 '잊지도 못하게'를 발표한다. 케이블채널 tvN '미생'으로 얼굴을 알린 탤런트 오민석(35)이 등장하는 뮤직비디오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소속사인 파라마운트뮤직은 "더 넛츠만의 색깔이 드러나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더 넛츠는 2004년 1집 셀프 타이틀 앨범 '더 넛츠'로 데뷔, '사랑의 바보' '잔소리' 등을 히트시켰다. 2013년 정이한·노승환·김상돈·나준하 등의 현재 멤버로 재정비,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한류그룹 'JYJ' 멤버 겸 뮤지컬스타 김준수가 인기를 확인했다. 4일 매니지먼트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오픈된 '2015 시아 3rd 아시아 투어 콘서트 인 서울' 1차 티켓예매에서 좌석이 20분 만에 매진됐다. 같은 시간 온라인 주요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김준수의 이름이 오르기도 했다. 김준수는 3월 7~8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이 콘서트를 펼친다. 오는 5일에 2차 티켓을 오픈한다. 김준수는 3월 중 솔로 3집을 내놓는다.
KBS가 3월3일 공사창립 42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KBS는 10일 여의도 KBS홀에서 공사창립 42주년을 맞아 '공사창립 특집 콘서트 이미자·장사익'을 펼친다. '엘레지의 여왕' 이미자(74)와 '국민소리꾼' 장사익(64)이 한 무대에 오르는 공연으로 공사창립일 전날인 3월2일 밤 10시 KBS 1TV에서 방송된다. 15일 같은 장소에서는 특집 공개방송 '콩으로 만나는 세상'이 열린다. KBS 한민족방송과 KBS 2라디오가 공동으로 기획한 무대로 가수 주현미·노사연·박상민·이무송·신유·홍진영·서문탁·벤, 밴드 '이치현밴드', 듀오 '옴므', 그룹 '유키스' 등이 공연한다. 탈북청소년학교의 와글와글합창단과 걸그룹 '여자친구'가 함께 꾸미는 무대도 볼 수 있다. 해당 무대는 창립기념일 당일인 3일 오후 6시부터 한민족방송을 통해 들을 수 있다. 2라디오에서는 같은 날 8시부터 방송된다.
1980년대는 가수 전영록(61)의 시대였다. '불티'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 봐'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 등 히트곡을 냈을 뿐 아니라 그가 주연한 영화 '돌아이'는 시리즈로 만들어질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청바지와 선글라스로 대표되는 그의 패션은 당시 거리에서 흔했다. "제가 만든 곡에게 1위 자리를 내어준 적도 있죠."그는 작사, 작곡가로도 잘 나갔다. 탤런트 김희애가 지금도 방송에서 종종 부르는 '나를 잊지 말아요'를 비롯해 '바람아 멈추어다오' '사랑은 창밖의 빗물 같아요' '얄미운 사람' 등 제목만 들어도 후렴구가 연상되는 곡들이 그의 작품이다.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 봐'는 원래 제가 부를 생각이 아니었어요. 가수 나미씨를 주려고 만든 곡인데 당시 나미씨가 '빙글빙글'을 부르고 있었어요. 주변에서 저한테 부르라고 해서 춤도 못 추는데 멋쩍게 춤을 췄던 기억이 나요. 공교롭게 '불티'도 그런 식으로 부르게 됐죠."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종횡무진 활약하던 전영록은 어느 순간 자취를 감췄다. 딸 보람(29)이 걸그룹 '티아라'로 인기를 누릴 때 '보람의 아버지'로 간간이 모습을 드러내는 게 전부인 듯 했다. "가만히 보면 복고 열풍 속에서도
‘폼생폼사 구단코치부녀회장’탤런트 오주은(35)가 tvN ‘슈퍼대디 열’(극본 김경세·연출 송현욱)에서 얻은 직함이다.‘슈퍼대디 열’은 싱글 맘 닥터의 아빠 만들기 프로젝트를 소재로 한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제멋대로 살아온 독신남 ‘한열’(이동건)이 갑작스레 나타난 첫사랑 ‘차미래’(이유리)와 그녀의 딸 ‘사랑’을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오주은은 프로야구단 수석코치 ‘엄기태’의 아내로 구단코치부녀회장 ‘채유라’로 등장한다. 아나운서, 모델 활동, 음반까지 낸 적 있는 유명방송인 출신으로 남편을 차기 감독에 올리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한다. 동시에 과도한 교육열을 가진 9살 딸 보미의 엄마다.이동건과는 2004년 SBS TV ‘파리의 연인’ 이후 10년 만의 호흡이다. 오주은의 남편은 같은 프로야구단의 재활군 코치인 ‘한열’과 과거 신인왕을 다투기도 했던 경쟁자다.곧 촬영에 들어가는 ‘슈퍼대디 열’은 ‘하트투하트’ 후속으로 3월 중 방송된다.
탤런트 김정은(39)이 MBC TV 새 주말극 '여자를 울려'를 이끈다.극 중 주인공 '덕인' 역할이다. 강력반 여형사 출신으로 죽은 아들이 다니던 학교 앞에서 간이식당을 하며 아들에 대한 기억을 잊지 않으려 노력한다. 드라마는 아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사람들을 용서하고 치유해 가는 모습을 담는다.'여자를 울려'는 '금 나와라 뚝딱'의 하청옥 작가와 '계벽' '구암 허준'을 연출한 김근홍 PD가 만든다.김정은의 MBC 드라마 출연은 2008년 '종합병원2' 이후 7년 만이다.'장미빛 연인들' 후속으로 4월11일부터 방송될 예정이다.앞서 김정은은 지난달 17일부터 방송한 SBS TV '내 마음 반짝반짝'에 출연하기로 했다가 갑자기 번복, 제작사와 갈등을 빚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