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채널 tvN 예행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 팀이 차기 여행지를 그리스로 정했다.tvN 관계자는 9일 "기후가 따뜻하고 볼거리가 많은 그리스를 최종 여행지로 선정했다"며 "15일 9박10일 일정으로 그리스로 떠난다"고 밝혔다.앞서 '꽃보다 할배' 팀은 중동의 요르단을 유력 여행지로 검토했으나 안전상의 문제로 후보에서 제외했다.관계자에 따르면, 새 여행지로 그리스가 선정된 데는 '할배'(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들의 추천도 영향을 줬다고 한다. '꽃보다 할배' 그리스 편은 '삼시세끼-어촌편' 후속으로 3월 말 또는 4월 초 방송 예정이다'꽃보다 할배'는 나영석 PD가 연출하는 예능프로그램으로 노(老) 배우들의 배낭여행기를 그린다. 2013년부터 방송된 '꽃보다 할배'는 유럽, 대만, 스페인을 다녀왔다.
가수 MC몽(36)이 3월2일 새 음반을 내고 활동을 이어간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6집 이후 4개월 만이다.MC몽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는 9일 “이번 음반은 6집에 대한 팬들의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했다.MC몽의 6집 ‘그리움 또는 미움’은 가온차트의 11월 월간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드림티엔터테인먼트는 “MC몽은 이번에도 음악으로 팬들과 소통할 것”이라며 “방송활동이나 공연계획은 전혀 없다”고 전했다. 미니 음반으로 나올 예정이며 MC몽은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2010년 병역기피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MC 몽은 지난해 컴백했으나 팬들은 여전히 불편해하고 있다.
서태지밴드가 28일부터 3월1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내 SK핸드볼 경기장에서 2014~2015 서태지밴드 전국투어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 앙코르 콘서트를 펼친다.지난 7일 부산 공연으로 끝난 전국투어 ‘콰이어트 나이트’에 보내 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마련한 공연이다.서태지는 지난해 12월 30~31일 서울을 시작으로 광주, 대구, 부산에서 ‘콰이어트 나이트’ 공연을 진행했다. 이는 2009년 진행한 ‘뫼비우스’ 이후 5년 만의 전국투어다. 지난해 발표한 9집 ‘콰이어트 나이트’ 수록곡을 라이브로 감상하는 의미있는 공연으로 주목받았다.공연에서 서태지밴드는 2014년 음원 순위를 장악한 9집 수록곡 ‘소격동’ ‘크리스말로윈’ 등은 물론 과거 서태지와 아이들 당시 발표했던 ‘내 모든 것’ ‘필승’ ‘마지막 축제’ ‘아이들의 눈으로’ 등의 히트곡을 편곡해 3시간의 러닝타임 동안 28곡을 들려줬다.‘마지막 축제’와 ‘아이들의 눈으로’는 전문 뮤지컬 배우들과 브라스 밴드가 특별히 제작된 세트 위에서 열연, 실제 뮤지컬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했다. 선곡 단계부터 팬들에게 가장 듣고 싶은 곡들을 투표하도록 해 팬들과 함께 만든 공연으로 화제가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가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가족끼리 왜 이래' 51회 시청률은 43.3%를 기록했다. 전일 대비 8.1%포인트, 이전 최고시청률 대비 1.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이날 방송에서는 결혼 준비로 힘들어하는 '강심'(김현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심'은 '태주'(김상경)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바쁜 업무로 함께하지 못하자 섭섭함이 커졌다. '가족끼리 왜 이래'는 자식들만 바라보며 살아온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소송'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일을 다룬다. 종영까지 2회를 남겨두고 있다.
걸그룹은 만들어진다. 소속사에서 콘셉트를 결정하고 멤버들을 추리는 것부터 시작해 어떤 옷을 입을지, 어떤 캐릭터가 될지도 타의로 결정된다. 열정을 제외하면 뜨고 지는 건 스스로의 몫이 아니다. 2009년 디지털 싱글 앨범 '핫이슈'로 데뷔한 '포미닛'도 만들어졌다. '2NE1' '티아라' '시크릿' 등이 쏟아진 당시는 걸그룹 열풍이 불던 시기다. 포미닛은 '청순 아니면 섹시'로 이야기되던 걸그룹과는 데뷔 때부터 달랐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핫이슈'라며 당당했다. "워낙 가족처럼 지내다 보니 올해로 7년차라는 걸 몰랐어요. 엄마한테 '엄마와 올해로 몇년 살았네'라는 말을 하지는 않잖아요.(웃음) 원하는 걸 하고 싶으니까 다섯 명이서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이에요. 회사를 상대로 설득하기도 하죠. 저희가 원하는 앨범을 내고 싶어서 겪는 과정에서 더 돈독해지는 거 같아요."(가윤) 포미닛은 지금도 만들어지고 있다. 그들은 최근의 앨범에서 스스로를 만들고 있다. '베스트(BEST)'가 아닌 '온리(ONLY)'를 콘셉트로 유지하면서 앨범 참여 비중을 점차 늘리고 있는 것이다. 이제는 뜨고 지는 것도 포미닛의 몫이다. "앨범 콘셉트가 사전에 유출됐을 때 스트레스를 많이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어촌편'이 3주 연속 자체 시청률을 경신했다. 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3회 시청률은 평균 11.3%(케이블·위성·IPTV 통합)를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은 14.1%로 동시간대 1위다. tvN은 "이번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데이터 전송 오류로 하루 늦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3회에서는 탤런트 손호준이 게스트로 함께했다. 손호준은 탤런트 차승원, 영화배우 유해진에 번갈아 불려다니며 설거지, 불 때기, 홍합 손질, 걸레질 등 궂은일을 수행했다. '삼시세끼-어촌편'은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를 낯설고 한적한 시골에서 손수 해 보는 야외 버라이어티다. 탤런트 이서진과 그룹 '2PM' 옥택연이 함께했던 '삼시세끼'의 스핀오프 버전으로 강원도 정선을 떠나 머나먼 섬마을 만재도로 무대를 옮겼다. 차승원, 유해진에 이어 게스트로 출연했던 손호준이 정식 멤버로 확정됐다. 탤런트 정우,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 등이 게스트로 나올 예정이다. 매주 금요일 밤 9시45분 방송된다.
지상파 다채널 방송(MMS) 시대를 눈 앞에 둔 가운데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한국교육방송공사(EBS)는 11일 EBS 2TV 개국 행사를 열고 지상파 다채널 방송 시범 서비스에 들어간다. 다채널 방송은 기존 방송 주파수 대역을 디지털 압축 기술로 분할해 여러 개 채널로 서비스하는 것.EBS는 지상파 다채널 방송 서비스를 계기로 교육 전문 방송사로서 입지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BS는 기존 EBS 1TV의 10-1번 채널 외에 EBS 2TV의 10-2번 채널도 함께 운영한다. 방송 채널이 늘어나면 리모콘을 돌리는 시청자의 눈길을 끌 수 있는 기회도 많아진다. EBS로서는 방송사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될 수 있다. 그동안 EBS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방송 위주의 프로그램 편성으로 시청자의 폭넓은 관심을 받기 어려웠다. 여기에다 케이블TV, 인터넷TV(IPTV) 같은 유료방송이 무섭게 치고 올라오면서 위기감도 팽배한 상황이다.시청자 입장에서는 무료로 볼 수 있는 지상파 채널이 늘어났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EBS 2TV는 오전 6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무료로 방송된다. 시청자 선택권이 KBS 1TV·2TV
가수 이적(41)이 3월4~29일 서울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여는 소극장 공연 표가 동났다.7일 이적 측에 따르면 이적의 이번 공연 표는 예매 2분 만에 4000석이 매진됐다. 이에 따라 이적 소극장 공연은 지난 10년여간 전석 매진 기록을 세웠다.이적은 2004년 ‘적군의 방’을 시작으로 2007년 음반 ‘나무로 만든 노래’ 발표와 함께 행한 동명의 장기 소극장 콘서트로 입지를 공고히 했다. 당시 25회 1만2000여 유료 관객을 맞기도 했다.이적은 SNS에 “3월 여는 소극장 콘서트 ‘무대’ 20회 표가 예매 시작 2분 30초 만에 매진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최고의 공연을 만드는 데 전념하겠다”는 글을 적었다.공연 관계자는 “학전블루 소극장은 200석 규모지만, 김광석의 전설적인 발자취가 그대로 남아있어 이적 소극장공연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이적 측은 "이번 공연 ‘무대’는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두지 않아 이적의 농밀한 공연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탤런트 고은이(27)가 J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했다.고은이는 KBS 2TV 드라마 ‘결혼해주세요’ ‘빅맨’ ‘오작교 형제들’, MBC TV 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 ‘불굴의 며느리’, 영화 ‘톱스타’ ‘더 히어로’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고은이는 전속계약 후 첫 작품으로 9~12일 KBS 2TV 팩추얼 드라마 ‘결혼 이야기’에 등장한다. 실제 커플들의 러브스토리의 사연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다.JG엔터테인먼트는 가수 숙희, 박동빈, 유병권 등이 소속돼 있다.
싱어송라이터 케이티(K-Trance)가 6일 데뷔 싱글 '헤이 헤이(HEY HEY)'를 발표했다. 록과 '업리프팅 트랜스'(달리는 느낌을 강조한 빌드업 구성과 메인 멜로디를 제외한 많음 음들을 급격히 감소시키는 브레이크다운을 통해 분위기를 점차 상승시키는 트랜스 장르)를 조합한 곡이다. 기타 선율에 신시사이저의 거친 사운드를 믹스했다. 지금 이 순간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무아지경 속에 하나가 되자는 내용의 가사를 담았다. 4살부터 음악을 시작한 케이티는 15살부터 재즈 밴드에서 플루트 연주자로 활동하는 것은 물론 클래식, 대중문화, 재즈까지 다양한 장르를 공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클럽음악' 정도로 인식되는 트랜스 음악의 대중화를 통해 K-팝 장르의 다양화를 이룬다는 목표다. 뮤직비디오가 음원과 함께 공개됐다.
탤런트 윤상현(42)이 예비신부인 작사가 겸 가수 메이비(36)와 듀엣한 디지털 싱글 ‘봉숭아 물들다’를 9일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 올린다.‘봉숭아 물들다’는 봉숭아 꽃잎 물을 들이듯이 서로에게 물들어간다는 내용으로 사랑을 싹 틔우는 연인의 풋풋하고 설레는 감정을 표현한 미디엄 템포 장르의 웨딩곡이라고 윤상현 소속사 MGB엔터테인먼트 측은 설명했다.메이비의 ‘아이 위시(I wish)’와 MC몽의 ‘죽도록 사랑해’를 만든 작곡가 김희원이 만들었다. 메이비는 노랫말을 얹었다.윤상현은 드라마와 예능, 일본 투어 팬 미팅 등 바쁜 일정에도 곡 선택과 스태프 섭외까지 직접 검토할 정도로 이번 노래에 애정을 쏟았다MGB엔터테인먼트 측은 “자극적인 기계음을 덜어내고 동화 같은 전주로 시작하는 노래는 아기자기한 사운드에 윤상현과 메이비의 화음을 얹어 순수한 사랑의 달콤함을 전해준다”고 소개했다.윤상현은 MBC TV 드라마 ‘내조의 여왕’ OST에서 이승철의 ‘네버 엔딩 스토리(Never ending story)’를 시작으로 일본에서 정기적으로 음반을 낼만큼 가창력을 인정받았다. 메이비는 이효리의 ‘텐 미닛(10minutes)’를 비롯해 MC몽의 ‘그래도 남자니까’ ‘너에게
드라마 '상속자들' 등 주로 드라마를 통해 중국에 이름을 알린 대표적인 한류스타 이민호(28)가 이번에는 영화로 중국 대륙을 공략한다.배급사 쇼박스는 6일 "이민호가 주연한 영화 '강남1970'이 3월 중국에서 개봉한다"고 밝혔다. 중국의 대형 엔터테인먼트 업체인 상해 뉴엠파이어 엔터테인먼트(Shanghai New Empire Entertainment)와 중국 배급사 심천 대방 미디어(Shenzhen Da Fang Media)가 '강남1970'의 판권을 수입했다.영화는 1970년대 강남 지역이 막 개발되던 시기 아무 것도 가진 것 없는 두 남자가 강남개발 이권다툼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민호가 주인공 '종대'를, 김래원이 종대와 함께 자란 '용기'를 연기했다.'강남1970'은 '말죽거리 잔혹사'(2004) '비열한 거리'(2006)로 이어지는 유하 감독 '강남 3부작'의 완결판으로 불린다.
영화 '쎄시봉'(감독 김현석)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며 최고의 출발을 했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쎄시봉'은 5일 757개 스크린에서 3918회 상영, 9만6188명을 불러 모았다. 누적관객은 10만7635명이다.영화는 1970년대 음악감상실 쎄시봉에서 탄생한 윤형주·송창식의 듀엣 '트윈폴리오'에 숨겨진 제3의 멤버가 있었다는 설정을 바탕으로 전개된다. '트윈폴리오' 제3의 멤버 '오근태'가 쎄시봉에 온 여대생 자영과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주인공 오근태의 젊은 시절은 배우 정우가, 중년의 오근태는 김윤석이 맡았다. 20대 윤형주는 강하늘이, 과거의 송창식은 조복래가 연기했다. 근태가 사랑하는 인물인 자영은 한효주가 책임졌다.'시라노;연애조작단'(2010) '스카우트'(2007) '광식이 동생 광태'(2005) 등을 연출한 김현석 감독이 만들었다.같은 날 개봉한 워쇼스키 남매의 신작 SF블록버스터 '주피터 어센딩'이 '쎄시봉'의 뒤를 이었다. 546개 스크린에서 2437회 상영된 영화는 4만4381명이 봤다. 누적관객은 4만5152명이다.영화는 이민자인 '주피터 존스'가 의문의 남자 '케인'으로부터
KBS 2TV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이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왕의 얼굴' 마지막회(23회)는 시청률 9.1%를 기록했다. 22회 시청률 8.1%에서 1.0%포인트 올랐다.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힘겹게 왕이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렸다. 탤런트 서인국·이성재·조윤희·신성록 등이 출연했다. 지난해 11월20일 첫 방송 시청률 7.1%로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23회를 내보내는 동안 두 자릿수 시청률을 넘지는 못했다. 마지막 방송에서 '광해'(서인국)는 16년간의 세자기간을 끝내고 용상에 올랐다. 후속으로 '착하지 않은 여자들'이 방송된다.
보컬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브아솔)의 싱글 프로젝트 1탄인 나얼의 '같은 시간 속의 너'가 음원 차트를 휩쓸고 있다. 5일 낮 12시 음원사이트에 발매된 이 곡은 멜론, 올레뮤직, 엠넷, 네이버뮤직 등 주요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별의 상심을 노래한 발라드다. 이전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정규 앨범 수록곡에 비해 대중친화적인 것이 특징이다. 소속사 산타뮤직은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정규 앨범을 통해서 정통 흑인음악 스타일을 주로 선보여 온 나얼이지만 이번 싱글에서는 다수 대중의 귀에도 익숙한 정통 발라드 스타일을 선택했다"면서 "섬세한 감성과 곡 후반부의 폭발하는 가창력이 히트곡 '바람기억'을 연상시킨다"고 소개했다. 같은 날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유승호가 주인공을 맡았다. 지난해 군 전역 이후 첫 출연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