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그룹 '2PM' 멤버 황찬성이 일본 영화 '와스레유키'에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고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17일 밝혔다. 일본 내 70만부가 팔린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마지막 눈이 내리는 순간 소원을 빌면 반드시 이뤄진다'는 믿음 아래 만난 두 남녀의 순애보다. 영화 '연결'(2012) '위대한, 슈라라본'(2014) 등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여배우 오오노 이토가 황찬성과 호흡을 맞춘다. 황찬성은 극 중 '윤태오'를 연기한다. 한국에서 유학 후 일본으로 돌아와 동물병원에서 일하는 수의사다. 어렸을 때 만난 '미유키'와 재회하며 사랑의 감정을 깨닫게 된다. 오오노가 이토를 연기한다. 황찬성은 2006년 MBC TV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을 시작으로 이후 KBS 2TV '정글피쉬', MBC TV '7급 공무원'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첫눈의 사랑'(2007), '사랑의 말'(2014)의 한상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이달 14일 도쿄에서 크랭크인했다.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감독 조스 웨던·이하 '어벤져스2')이 4월23일 국내 개봉한다. 국내 영화 관객은 북미 개봉일인 5월1일 보다 8일 앞서 영화를 볼 수 있게 됐다.마블 스튜디오의 히어로 영화가 북미 지역보다 먼저 개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2년 '어벤져스'(감독 조스 웨던), 2013년 '아이언맨3'(감독 셰인 블랙) '토르:다크 월드'(감독 앨런 테일러), 2014년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감독 조 루소, 앤서니 루소) 등 최근 마블 스튜디오 시리즈 국내 개봉일은 북미 지역보다 일주일 정도 빠르다.'어벤져스2'의 국내 홍보를 담당하는 '호호호비치' 관계자는 "전작인 '어벤져스'의 우리나라 흥행 성적은 북미 제외 세계 흥행 순위 6위였고, 다른 작품들도 모두 국내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마블 스튜디오가 한국 관객을 그만큼 신뢰한다는 의미"라고 전했다.또 "이번 영화에 한국의 모습이 담기는 점 또한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어벤져스2' 제작진은 지난해 3월 서울 상암동과 마포대교 등에서 영화 일부를 촬영하고 돌아갔다.유럽과 남미 일부 지역에서 국내 개봉일보다 하루 앞선 22일 개봉하는 곳도 있지만,
MBC TV 주말 예능프로그램 '일밤'이 새 코너 '복면가왕'을 선보인다.17일 MBC에 따르면 '일밤' 측은 '애니멀즈'를 폐지하기로 결정하고 그 후속으로 '복면가왕'을 편성했다.'복면가왕'은 스타들이 특수 제작된 가면을 쓰고 정체를 숨긴 채 무대에 올라 노래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입견이나 편견을 떠나 오로지 노래실력만으로 1대1 대결을 펼친다.지난 설 연휴에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선보였다. '복면가왕'은 4월 중 첫 방송된다.
MC 유재석(43)과 김구라(45)가 SBS TV 새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진행을 맡는다. 두 사람이 한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SBS 측은 17일 "친절함의 대명사 착한 아빠 유재석과 의외로 자상한 반전 아빠 김구라의 첫 만남"이라며 "두 사람의 호흡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관찰 예능물이다. 실제 가족이 출연해 스튜디오에서 서로의 일상을 촬영한 영상을 시청하며 감춰뒀던 속마음을 털어놓는 시간을 갖는다.자녀를 지지하는 10대 청소년 방청객과 부모의 입장을 지지하는 부모 방청객들도 함께 한다. 첫 녹화는 오는 22일이다. 이날 녹화에는 사춘기 자녀를 둔 세 가족이 출연한다.
배우 차예련(30)이 영화 '퇴마사'(감독 김휘)에 출연한다.영화는 신진오 작가의 공포 소설 '무녀굴'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으로 제주 김녕사굴에 얽힌 설화를 바탕으로 무녀와 신들림을 거부하는 남자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무서운 이야기2'(2013) '이웃사람'(2012) 등을 연출한 김휘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차예련은 앞서 출연을 결정한 김성균, 유선과 연기 호흡을 맞춘다.소속사 구는 "'퇴마사'의 탄탄한 내용과 감독님의 연출력에 빠져 작품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차예련은 지난해 말 개봉한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감독 김상만)에 유지태와 함께 출연했다.
2010년 '슈퍼스타'가 되기 위해 100만여 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몰렸었다. 이들을 모두 제치고 우승한 이는 허각(30)이다. 그렇다면 허각은 '슈퍼스타'가 됐을까. 그러지 못했다. 그는 '슈퍼스타 K 출신'일 뿐이다. "저는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이라는 거에 자부심이 있어요. 떼려야 뗄 수 없는 것이기도 하죠. 상관없어요. 안 떼도 돼요. 단순히 어떤 출신이 아니라 제게는 우승자라는 타이틀이 있잖아요.(웃음)"그는 우승자다. "지금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왔으면 게임도 안 됐을 거 같다"고 말하지만, 그는 100만여 명 중 1위를 한 인물이다. 실력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그 덕분인지 보컬리스트로 불리기도 한다. "저를 보컬리스트라고 한다면 저는 그 뜻을 '노래에 미친 사람'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저는 노래에 열중하고 노래를 열심히 부르는 사람이죠."그는 일찍이 발라드 가수의 한계를 알았다. 다양하게 부르려 했고 미디엄 템포의 곡에 안무를 곁들이기도 했다. 남의 옷을 입은 듯 어색했다. "저는 발라드 가수에요. 제 정서에는 슬픈 노래가 좋아요." 그는 발라드 가수라는 정체성 속에서 변화를 시도했다. "발라드를 부르는 가수 선후배들을 보면서 장르의 제한이
연기자 클라라(29)가 자신의 아버지 그룹 코리아나 이승규(63)씨와 함께 이규태(65) 일광그룹 대표를 협박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6일 "이 사건의 핵심인 협박죄 성립 여부에 대해 클라라와 이씨는 일광폴라리스 기획사 측에 내용증명을 발송한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클라라와 아버지 이씨는 폴라리스측에 계약해지를 요구하면서 클라가가 이 대표와의 카카오톡 및 대화 중 성적 수치심을 유발했다는 허위사실을 근거로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 클라라는 지난해 6월23일부터 이 대표가 회장인 일광폴라리스와 독점 에이전시 계약을 맺고 활동해왔다. 하지만 매니저 문제, 전 소속사와의 분쟁 해결 문제 등 계약위반으로 인한 갈등이 생겨 관계가 나빠진 것으로 전해졌다.이후 클라라측은 계약해지를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이 대표가 클라라와의 카카오톡 및 대화 중 성적수치심을 유발하는 말을 했고 이로 인해 더 이상 계약을 유지할 수 없으니 무조건 계약을 해지해줄 것을 요구했다. 또 이를 이행하지 않을 시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내용의 증명서를 발송한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은 가족회의를 통해 내용증명을 발송키로 했
현빈이 케이스 속 슈트로 센스 만점인 완벽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 16회에서 현빈은 모던하면서 스마트한 슈트룩을 선보였다.깔끔한 핏이 돋보이는 슈트는 감탄사를 자아낼 정도로 멋진 분위기를 연출했다. 화이트 셔츠에 몸에 완벽하게 밀착되는 그레이 체크 패턴의 슈트를 매치, 포멀한 분위기를 뽐냈다. 훤칠한 키와 훈훈한 외모로 남성적인 매력을 강력하게 어필했다. 슈트가 보관된 케이스도 눈길을 끌었다. 센스 만점의 케이스는 '로가디스'에서 출시한 스마트 슈트 패커블이다. 해외 출장, 출근길 지하철, 사무실 등에서 구김 없이 깔끔한 옷차림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가수 이은미가 전국 투어를 돈다. 16일 소속사 네오비즈컴퍼니에 따르면 이은미는 5월 23~24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콘서트 '가슴이 뛴다'를 펼친다. 작년 발매한 미니앨범 '스페로 스페레(Spero Spero)'의 수록곡 '가슴이 뛴다'를 콘서트 타이틀로 내세웠다. 네오비즈는 "모든 생명이 소생하는 따뜻한 봄날에 어우러지는 음악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라고 전했다.블루스 그룹 '신촌블루스'의 객원보컬을 거쳐 솔로 1집 '기억 속으로'(1992)로 인기를 끌기 시작한 이은미는 라이브 공연만 900회 이상 진행했다. 이번 전국투어는 서울에 앞서 4월 광주 공연을 시작으로 포문을 연다. 창원을 거쳐 연말까지 15개 도시를 돈다.
영화 '살인의뢰'(감독 손용호)가 개봉 첫 주말 '킹스맨:시크리 에이전트'(감독 매슈 본·이하 '킹스맨')을 근소한 차이로 앞지르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살인의뢰'는 13~15일 646개 스크린에서 8789회 상영돼 40만9404명이 봤다. 누적관객수는 49만6631명이다.영화는 연쇄살인마 조강천과 그를 잡은 형사 태수, 조강천에게 아내를 잃은 승현의 이야기를 그린다. 태수는 자신이 잡은 연쇄살인마가 친여동생을 살해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아내를 잃은 승현은 3년 동안 자취를 감췄다가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살인의뢰'는 사건 해결보다는 살인사건 피해자의 아픔과 가해자를 어떻게 처벌할 것인가를 묻는 영화다. 신예 손용호 감독은 '살인의뢰'를 통해 사형제도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킹스맨'은 개봉 5주차 주말에도 40만명에 가까운 관객을 끌어모으며 500만관객 돌파를 눈앞에 뒀다.영화는 같은 기간 569개 스크린에서 6739회 상영, 38만8776명을 불러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482만472명이다. '킹스맨'은 이번 주중 500만 관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킹스맨'은 뒷골목 양아치 에그시(태런 애거
"'샤이니'가 도쿄돔 공연을 한다니 감격스럽습니다."그룹 '샤이니'가 14일 일본 도쿄돔 무대에 오르기 전 소속사 관계자의 말이다. 국내에서는 이미 탄탄한 입지를 다진 그룹이지만, 일본에 진출한 K팝 가수들에게는 꿈의 무대인 도쿄돔에 서기까지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는 뜻이다. "2년 넘게 한국과 일본의 관계가 경직돼 있었잖아요. 그 과정에서 여기까지 온 게 자랑스럽습니다."(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대표)2011년 6월 일본에 데뷔한 샤이니는 단발적인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인 앨범 발표와 공연을 통해 입지를 다졌다. 특히 지난해 펼친 '샤이니 월드 2014 ~아임 유어 보이~(SHINee WORLD 2014 ~I'm Your Boy~)'는 아레나 투어와 함께 소규모 홀 투어도 진행한 장기 프로젝트였다. 공연횟수만 30회다. "해마다 투어를 꾸준히 진행했어요. 아레나 투어를 계속하다가 각지에 있는 일본 현지 팬들을 만나기 위해서 지난해 홀 투어를 계획했죠. 1000~2000명 관객과 함께하는 비교적 작은 규모의 공연이었어요. 그렇게 팬들에게 가까이 가겠다는 의지가 조금은 통한 게 아닐까요?"(종현)샤이니가 14, 15일 데뷔 4년만에 선 도쿄돔 무대는 '샤이니
모든 마침표에는 힘이 들어간다. 첫발을 디딜 때의 망설임, 이어지는 과정의 굴곡을 경험한 뒤에 오기 때문이다. 아이돌그룹 ‘보이프렌드’가 ‘피터 팬’(너란 여자) ‘빨간 두건’(위치:WITCH)에 이어 선보이는 잔혹 동화 3부작의 완결판 ‘보이프렌드 인 원더랜드(BOYFRIEND in Wonderland)’도 그렇다. “1년 6개월 동안 힘든 일이 많았다. 외국에서 나름의 성과가 있었지만, 우리는 한국 가수지 않은가. 그 기간 우리를 떠나는 팬도 많았다. 한국 활동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다. 이후 ‘너란 여자’로 1년 6개월 만에 쇼케이스를 열었을 때는 데뷔 때보다 더 떨렸다.”(동현) 보이프렌드가 2013년 1집 ‘야누스’를 발표한 뒤의 쉼표를 생각한 듯 뚜렷한 결과물들을 쏟아내고 있다. 새 미니앨범 ‘보이프렌드 인 원더랜드’도 푸에르토리코에서 K팝 가수 중 최초로 공연하는 등 세계를 돌며 활동한 1년 6개월을 허투루 보내지 않았다고 웅변하는 듯하다. 인트로곡의 제목부터가 심상찮다. 모든 것을 건다는 뜻을 담은 인트로곡 ‘올인(ALL IN)’이 잔혹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열어젖힌다. 판타지의 시작이다.“부담보다는 기대가 크다. 부담을 가지면 이도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멤버 유이(본명 김유진)가 자신의 사진을 광고용으로 쓴 한의원이 초상권과 퍼블리시티권을 침해했다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가 패소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6부(부장판사 박인식)는 유이가 서울 서초구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는 A씨를 상대로 낸 무슨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15일 밝혔다.재판부는 "우리나라는 현재까지 퍼블리시티권을 인정하는 법률이 제정되지 않았고 이를 인정하는 관습법이 존재한다고 볼 수 없다"며 "성명이나 초상 등 자기동일성이 갖는 경제적 가치를 상업적으로 사용하고 통제할 수 있는 배타적 권리로서 퍼블리시티권이 독립적인 권리라고 한 원고의 주장은 이유 없다"고 판시했다.초상권에 대해서는 "게시된 사진은 원고를 모델로 한 주류 광고 동영상의 장면들"이라며 "원고가 한의원과 관련있거나 이곳에서 부분비만 치료를 받은 것처럼 오인할 만한 것으로는 보이지 않아 초상권을 부당하게 침해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앞서 A씨는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한의원 블로그를 개설해 운영하며 "부분비만 프로젝트 후 멋진 유이의 꿀벅지로 거듭나세요!"라는 제목과 함께 유이의 사진 4장을 올렸다.유이는 자신의 동의 없이 사진을 무단 사용해 퍼블리시티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번스(34)와 영국배우 릴리 콜린스(26)가 연인이 됐다.미국 매체 US 위클리는 14일(현지시간) 두 사람이 지난달 열린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파티에서 만나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고 전했다.US 위클리는 두 사람 측근의 말을 빌려 "에번스와 콜린스는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라며 "두 사람은 현재 매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에번스는 할리우드 히어로물 '어벤져스' 시리즈에 출연하며 국내에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에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촬영차 한국을 찾기도 했다. 봉준호 감독의 SF '설국열차'에서는 주인공 커티스를 연기했다.영국의 가수 필 콜린스의 딸인 릴리 콜린스는 신인에 가까운 배우다. 국내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러브, 로지'에 출연했다.
MBC TV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연출 이대영·김민식, 극본 박현주)이 전국 시청률 17.1%로 첫 방송을 마쳤다.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4일 밤 10시에 시청자를 처음 만난 '여왕의 꽃'은 서울에서 17.5% 시청률을 기록했고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18.7% 시청률을 보였다. 전작인 '전설의 마녀'의 첫회 시청률은 14.5%로 집계됐다. '전설의 마녀'(40부작)의 평균시청률은 24.7%였다. 같은 시간에 방송된 KBS 1TV 드라마 '징비록'과 SBS TV 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은 각각 10.7%, 3.8% 시청률로 집계됐다. '여왕의 꽃'은 야망에 불타는 여자와 그가 버린 딸이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김성령, 이종혁, 이성경, 김미숙, 장용, 조형기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