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감독 매슈 본)가 500만 관객들 돌파하고 아카데미 3관왕 '위플래쉬'(감독 다미엔 차젤레)가 2위 자리를 유지한 가운데, 신작 '신데렐라'(감독 케네스 브래너)와 '런 올 나이트'(감독 자움 콜릿-세라)가 5위권에 진입했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데렐라'는 개봉 첫날인 19일 424개 스크린에서 2056회 상영돼 3만4179명을 끌어모아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신데렐라'는 지난 주말 북미 지역에서 관객을 만나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영화는 우리가 알고 있는 동화 '신데렐라'의 이야기를 충실히 따라가는 작품이다. 다만 신데렐라와 사랑에 빠지는 왕자를 신데렐라가 숲 속에서 먼저 만나게 된다는 설정이 다르다.릴리 제임스가 신데렐라를, 리처드 매든이 왕자를, 케이트 블란쳇이 계모를 연기했다. 헬레나 본햄 카터는 요정을 맡았다.메가폰을 잡은 케네스 브래너 감독은 크리스 파인 등이 출연한 액션 스릴러 '잭 라이언:코드 네임 쉐도우'(2014)를 만든 연출가다.환갑의 액션스타 리엄 니슨이 주연한 '런 올 나이트'는 362개 스크린에서 1704회 상영, 2만7974명이 봐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이번 영화
영화 '스물'(감독 이병헌)에서 '세 명의 스무 살' 중 한 명인 동우를 연기한 그룹 '2PM'의 이준호(25)는 극에서 정말 스무 살처럼 보인다. 나이보다 앳돼 보이는 이준호의 외모 덕이 없지는 않겠지만, 스무 살을 연기하는 스물다섯 이준호가 정말 그 나이로 뵈는 건 영화 속 그가 정말 스무 살이 돼 있기 때문이다.'꿈은 높은데 현실은 시궁창'인 상황의 동우는 과거 청춘영화의 주인공처럼 삶의 모든 짐을 혼자 짊어진 듯한 표정 따위는 짓지 않는다. 자신을 비하하며 괴로워하기보다는 담담하게 현실을 받아들이는 낙관, 답답한 미래에 화를 내다가도 '뭐라도 되겠지'라며 짓는 눈웃음은 이준호의 자연스러운 연기에 더해져 스무 살의 리얼리티를 만든다.여기에 한 가지 더, '스물'에서의 이준호가 정말 동우처럼 보이는 이유는 그가 정말 스무 살이 돼 있기 때문이다. "스무 살때는 일만 했다"는 이준호는 영화를 통해 "내가 일을 하지 않았으면 겪었을 평범한 스무 살을 영화를 통해 살았던 시간"이라고 말했다. "'스물'의 현장은 일한 기억이 아니라 좋은 추억이에요. 3개월간의 촬영이 새로운 스무 살의 기억을 만들어 줬죠."동우의 집은 망했다. 등록금을 벌기 위해 재수를 택한다.
MBC TV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2009~2010)에서 과장된 표정과 말투로 '띠드버거'(치즈버거) 먹고 싶다고 눈을 깜빡거리던 황정음(30), 이제 '믿고 보는' 배우가 됐다.황정음은 '자이언트'(2010)의 이미주, '내 마음이 들리니'(2011)의 봉우리, '골든 타임'(2012)의 '강재인, '돈의 화신'(2013)의 복재인, '비밀'(2013)의 강유정, '끝없는 사랑'(2014)의 서인애를 거쳐 '킬미, 힐미'의 '오리진'이 됐다. 작품 하나하나를 거칠 때마다 연기력은 일취월장했다. '지붕 뚫고 하이킥' 이후 코믹은 버렸다. 자신이 보여 줄 수 있는 게 끝났다고 생각했다. 연기 욕심을 부려야 할 때라는 생각이 들어서 했던 게 '자이언트'와 '비밀'같은 무거운 작품이다. 좀 더 배우고 싶어서 '끝없는 사랑'까지 했다고 말했다.그리고 '킬미, 힐미'에서 딱 맞는 옷을 입었다. 그동안 그녀가 거쳐 온 인물의 성격이 적절히 잘 섞인 캐릭터였다. 황정음은 '오리진'으로 자신의 주특기인 밝고 코믹한 연기는 물론, 욕심내서 배운 깊은 감정연기까지 폭넓은 연기력을 풀어헤쳤다.극을 이끌어가는가는 인물은 아니었지만, '오리진'의 역할은 주인공보다 중요했다.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탤런트 김성민(41)씨가 검찰에 송치됐다.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된 김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2011년 마약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던 김씨는 유예 기간 만료(이달 25일 0시)를 6일 앞두고 송치됐다. 김씨는 지난해 11월24일 낮 12시께 서울시 역삼동 길에서 퀵서비스로 배달받은 필로폰 0.8g 가운데 0.04g을 인근 모텔에서 한 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캄보디아 마약판매 총책 이모씨에게 100만원을 무통장 입금하고 필로폰을 구입, 배달된 필로폰을 지인 A(39·여)씨를 통해 전달받은 것으로 조사됐다.김씨는 경찰에서 "모텔에서 필로폰을 한 차례 투약하고 나머지를 화장실 변기에 버렸다"고 진술했다.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추가로 투약한 정황을 확인하지 못했다"며 "같은 혐의로 입건된 지인 A씨는 마약인지 모르고 전달한 것으로 보고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한편 김씨는 2008년 4월~2010년 8월 필리핀에서 수차례 필로폰을 들여와 2010년 9월 서울 자신의 집에서 5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2심(2011년 3월25일
아이돌그룹 '엑소(EXO)'가 30일 두 번째 정규앨범 '엑소더스(EXODUS)'를 발표한다. 매니지먼트사 SM엔터테인먼트는 19일 엑소 홈페이지 및 유튜브 SM타운 채널을 통해 멤버 카이의 영상을 공개하며 이같이 알렸다. '엑소더스'는 '중독(Overdose)' 이후 약 11개월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다. 앞서 엑소는 3월 7~8일, 13~15일 5일간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두 번째 단독 콘서트에서 일부 신곡을 공개한 바 있다.
MBC TV 새 수목드라마 '앵그리 맘'(극본 김반디·연출 최병길)이 시청률 7.7%(전국 기준)로 출발했다. 전작인 '킬미, 힐미' 마지막 회 시청률 9.4%보다 1.7%p 빠졌다.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앵그리 맘'은 수도권 기준 시청률 8.7%를 기록했고 성·연령별로는 40대 여성 시청률 18%를 보였다. 같은 시간 방송되는 KBS 2TV '착하지 않은 여자들'이 시청률 12.1%로 1위다. SBS TV '하이드 지킬, 나'의 시청률은 3.5%까지 떨어졌다.'앵그리 맘'은 학교폭력에 시달리는 딸을 구하기 위해 학교로 돌아가는 엄마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2014년 MBC 극본공모 미니시리즈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은 작품이다. 김희선, 김유정, 지현우, 오윤아 등이 출연한다.
길거리 공연은 홍대 앞 인디 신의 전유물로 여겨져왔다. 하지만 최근 아이돌 그룹들이 잇따라 거리로 나서고 있다.걸그룹 '걸스데이' 멤버 민아는 솔로 데뷔 앨범 '나도 여자예요' 쇼케이스를 지난 16일 명동예술극장 앞에서 펼쳤다. 민아와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가 밝힌 가장 큰 이유는 초심(初心)으로 돌아가기 위한 것.민아는 이날 "6년 전(무명시절)에는 엠프 하나 들고 여기 왔어요"라면서 "차 안에서 기다리는데 기분이 이상하더라"고 말했다. 드림티엔터테인먼트는 "민아가 데뷔 전 명동과 홍대 거리에서 무대 예행연습을 했던 추억을 재현하며 다시금 초심으로 돌아가 열정을 불태우겠다는 의지로 거리 쇼케이스를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앞서 민아는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6년 전 데뷔를 앞두고 교복을 입은 채 명동 거리에서 비욘세의 '이러플레이서블(Irreplaceable)'을 열창한 영상이 유튜브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무대에 오르기 전에도 스크린에서는 이 영상이 계속 흘러나왔다. 이처럼 유튜브, SNS 등을 통한 바이럴 마케팅(입소문)이 중요해지면서 길거리 공연이 가요계 홍보의 중심 축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말 SNS를 뜨겁게 달군 그룹 '이엑스아이디'(
최근 예술의전당에서 만난 배우 노주현(69)은 "모리 교수보다 내 이미지가 좀 더 엄격하다"고 말했다. "모리 교수는 나보다 좀 더 부드러운 분이지만 그의 캐릭터를 흉내내기 보다 카리스마를 더할 것"이라며 눈을 빛냈다. 연극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에서 모리 교수를 연기하는 그의 포부다. 미국 작가 미치 앨봄(56)의 동명 논픽션이 바탕이다. 1997년 출간, 98년 국내 번역·출간됐다. 앨봄과 임종을 앞둔 그의 스승인 사회학자 모리 슈워츠(1916~1995)가 나눈 대화들을 기록했다. 미치가 화요일마다 루게릭병에 걸린 모리를 찾아가는 이야기. 미치의 치열한 일상에, 모리의 삶과 죽음에 대한 성찰은 휴식이 된다. 노주현은 이 작품을 통해 40년 만에 연극에 출연한다. 1968년 TBC 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그는 1976년 거장 연출가 이해랑(1916∼1989)이 이끌던 극단 신협의 연극 '죄와벌' '이어도' 이후 한동안 무대에 오르지 않았다. 1980~90년대 TV 멜로드라마의 '꽃미남' 배우로 떠올랐다. 이후 시트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2000~2002), '똑바로 살아라'(2002~2003), '감자별 2013QR3'(2013~2014
배우 박해준(39)과 손종학(48)이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 '실종느와르M'(연출 이승영, 극본 이유진)에 출연한다.두 사람은 tvN 드라마 '미생'에서 각각 '천 과장' '마 부장'을 맡아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다.18일 제작진에 따르면, 박해준은 자녀를 유괴당한 아버지 하태조를, 손종학은 하태조가 다니는 회사 대표 류정국을 연기한다. 두 사람은 3~4회에 출연한다.'실종느와르M'은 IQ 187의 전직 FBI 요원 '길수현'과 실종 수사만 7년째 담당한 베테랑 형사 '오대영'이 힘을 모아 실종자를 찾아나서는 이야기를 그린다.김강우가 길수현을, 오지호가 오대영을 연기한다. 2011~2013년 드라마 '특수사건 전담반 TEN'을 연출한 이승영 PD가 메가폰을 잡는다.드라마는 28일부터 방송된다.
탤런트 지성(38)은 물 같은, 공기 같은 배우였다. 드라마 '카이스트'(1999)로 데뷔한 지 벌써 16년차. 다수의 작품에서 주연을 맡았고 '뉴하트'(2007~2008) '보스를 지켜라'(2011) 등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그럼에도 존재감은 크지 않았다."전에는 나에 대한 배려보다는 남을 위한 배려를 하며 살았던 것 같아요. 배우는 자신을 사랑할 줄 알아야 하고 그 힘이 곧 시청자에게 전달이 되는데, 연기하면서도 계속 상대방을 배려하기만 했었죠."최근 종영한 MBC TV 드라마 '킬미, 힐미'(극본 진수완·연출 김진만, 김대진)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지성이 지난 17일 인터뷰에 나섰다. 그는 '킬미, 힐미'에서 7개의 인격을 가진 '차도현'을 연기하며 대중의 눈을 사로잡았다. 남자배우로서는 드물게 틴트(립스틱의 한 종류)를 완판시킨 사건은 지성이 이 드라마로 얼마나 주목받았는지 증명해준다. 극 중에서 차도현의 여고생 인격인 '요나'가 사용하는 제품이었다."저는 저를 사랑할 줄 몰랐어요. 그런데 이제는 저를 사랑할 줄 알게 됐어요. 그러면서 자신감도 얻고 오히려 다른 생각 안하고 제 연기에 집중할 수 있게 됐어요."지성이 직접 부른 OST '제비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이 연작 큐레이션 콘서트 '얼굴들과 친구들'을 펼친다. 장기하와 얼굴들이 직접 큐레이터로 나서 팬들에게 다양한 국내 음악인들을 소개하는 공연이다. 4월11일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첫 공연을 시작한다. 재즈 트리오 '윤석철 트리오', 포크 듀오 '김사월x김해원'이 함께한다. '윤석철 트리오'는 재즈 피아니스트 윤석철을 중심으로 결성된 재즈 트리오다. 힙합,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 다양한 요소를 재즈와 접목해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했다는 평을 받는다. '김사월x김해원'은 2015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상'을 받은 듀오다. 지난해 10월 발표한 EP 앨범 '비밀'도 같은 시상식에서 '최고의 포크 음반'으로 선정된 바 있다.
걸그룹 '크레용팝'이 21일 오후 8시 동대문 두타 앞 광장에서 컴백 쇼케이스를 열고 발매 예정인 신곡 'FM' 무대를 처음 공개한다.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는 18일 "크레용팝은 2년 전 무명이었던 자신들을 알리기 위해 길거리 공연도 마다치 않았다. 다시금 그 때로 돌아가 팬들과 추억을 회상하고 당시의 열정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길거리 쇼케이스를 기획하게 됐다. 멤버들도 의지와 열의가 대단하다"고 전했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소속사 후배그룹인 케이머치(K-MUCH), 발라드 듀오 '짠짠', 트로트 가수 허민영이 게스트로 함께한다. 크레용팝은 22일에도 명동, 코엑스, 홍대 등에서 게릴라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크레용팝은 27일 신사동호랭이와 몬스터 팩토리가 작사·작곡한 'FM'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할 예정이다.
걸그룹 '미쓰에이(miss A)'가 1년5개월 만에 컴백한다고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18일 밝혔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이날 홈페이지(http://missa.jype.com/)와 SNS에 30일 발매하는 7번째 프로젝트 앨범 '컬러스(Colors)'의 단체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화려한 배경과 멤버들의 화사한 표정이 인상적이다. 몸에 딱 달라붙는 '핫 핑크'의 가죽 소재 의상이 눈길을 끈다. JYP는 "미쓰에이가 이번 앨범으로 한층 더 세련된 섹시미를 뽐내며 당당하고 직설적인 가사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미쓰에이는 앨범 발매 당일 쇼케이스를 연다. 이전까지 순차적으로 트랙 리스트와 티저 이미지를 공개한다.
듀오 '노라조'의 신곡 '니 팔자야' 뮤직비디오는 '이게 뭐야'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기괴하다. '최면자가 말하는대로 이루어진다고 생각하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생동감이 넘치는 이 노래가 나를 부자로 만들어준다' '나는 대박 난다' 등의 내레이션이 흐르는 식이다.조빈의 눈에서는 레이저가 쏟아지고, 겨드랑이에서는 털이 순식간에 자란다. 이혁의 항문으로는 로또 당첨 예언 번호가 적힌 공이 나오고, 눈으로는 손이 나온다. 조연으로 출연한 할머니는 '복사, 붙여넣기'돼 무리를 이루고 막춤을 춘다. 흥미로운 건 영상이 계속되면 '이게 뭐야'라는 반응이 웃음으로 번진다는 점이다. 나아가 뮤직비디오 끝에 이르러서는 감동이 느껴질 정도다. 최면이다. 최면에 걸린 까닭이다. '올해는 대박이야' '완전 팔자가 좋아' 등의 가사가 담긴 뮤직비디오가 공개 2주 만에 유튜브 조회 수 200만을 돌파한 것도 최면 덕분이다. 영상은 '반복해서 볼수록 피암시성이 높아진다'고 친절하게 강요하고 있다. "글쎄요. 저희도 안 하던 걸 새롭게 한 것도 아니고 원래 하던 걸 한 건데 이런 반응이 있네요. 뮤직비디오 심의가 음원 포털 사이트도 통과 못 했다는 소문을 듣고 많은 분이 궁금증이 생긴
탤런트 남궁민(37)이 연예기획사 935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했다.935엔터테인먼트 측은 17일 “남궁민은 색깔 있는 캐릭터와 안정감 있는 연기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국내는 물론 외국 활동의 가능성이 높아 전속계약을 했다”고 밝혔다.남궁민은 KBS 1TV ‘금쪽같은 내새끼’, KBS 2TV ‘부자의 탄생’, MBC TV ‘내 마음이 들리니’ ‘구암 허준’, SBS TV ‘청담동 앨리스’, tvN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3 등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MBC TV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수 홍진영과 가상부부로 출연, 주목받았다.4월1일 방송 예정인 SBS TV 새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극본 이희명·연출 백수찬)에서 스타 셰프 ‘권재희’ 역으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