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그룹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가 새 레이블을 론칭한다.31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타블로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는 레이블 '하이그라운드(HIGH GROUND)' 설립을 준비 중이다. 앞서 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는 타블로가 대표인 하이그라운드 론칭을 예고했다. 타블로는 전날 자신이 라디오 DJ로 활약 중인 MBC FM4U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에서 에픽하이 멤버인 디제이투컷, 미쓰라진과 함께 하이그라운드에 대해 소개했다. 자신들의 기반인 힙합을 주축으로 모든 장르를 아우를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이그라운드'에 대해 타블로는 "언더그라운드, 오버그라운드 구분 없이 높은 퀄리티의 음악을 선보이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에픽하이는 여전히 YG 소속이다. 하이그라운드는 타블로가 경영하고 소속 아티스트를 도와주는 형식을 취한다. 그는 "에픽하이가 YG를 떠나는 건 아니다"라고 누차 강조했다. 한편 에픽하이는 최근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SXSW(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에 참여했다. 4월18일 필리핀 마닐라 에스엠스카이돔(SM Skydome)과 같은 달 19일 홍콩 로툰다3(Rotunda3)에서 콘서트를 연다. 5월에는 일본 8개 도시 투
가수 길건(36)이 31일 오후 1시30분 대학로 유니플렉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에게 법적 소송을 예고한 김태우(34)가 이끄는 소울샵엔터테인먼트(이하 소울샵)의 주장을 반박했다. '전 소속사와 법적 문제가 진행 중이었던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매달 300만원을 차입해서 지급해 달라고 요청했다' 등 소울샵 주장에 대한 해명이다. 소울샵은 이 같은 내용을 주장하며 계약 위반에 따른 금액 지급 청구 소송을 진행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길건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소울샵은 나와 계약 전, 내가 전 소속사로부터 당한 억울한 일을 듣고 선급금 1200여 만원을 대신 내줄테니 앨범제작에만 집중하자고 고마운 제의를 했다"며 "선급금을 고맙게 받았고 열심히 일해 갚으려고 했다. 그러나 일은 주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애리 이사로부터 '길건씨 돈 갚아야죠'라는 말을 수없이 들었다. 무시, 냉대, 왕따 등의 모멸감을 참고 견뎠다"고도 했다. 이는 소울샵이 계약 후 6년이 지난 1월에서야 길건과 전 소속사와 법적 문제를 알게 됐다는 사실과 상충하는 설명이다. 소울샵은 길건이 계약 당시 이 문제를 언급하지 않았고 이는 계약위반에 해당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길건이 매
케이블 채널 씨네프가 영화배우 고(故) 장뤄룽(장국영·張國榮)의 12주기를 기리는 추모 특집 영화 세 편을 다음 달 1일 연속 방송한다.1956년 생인 장궈룽은 2003년 4월1일 홍콩 만다린 호텔에서 투신자살했다.씨네프는 밤 8시 왕자웨이 감독이 연출하고, 장궈룽이 주연한 영화 '동사서독 리덕스'(2008)를 방송한다. '동사서독 리덕스'는 1994년에 만들어진 영화를 왕자웨이 감독이 장국영을 추모하기 위해 2008년 재편집한 작품이다.새롭게 편집된 영화의 첫 장면과 마지막 장면에서 장국영의 얼굴을 볼 수 있다.밤 10시에는 왕자웨이 감독이 연출하고 량차오웨이와 함께 출연한 '해피투게더'(1997)가 시청자를 만난다. 영화는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아르헨티나로 떠난 두 남자 보영(장궈룽)과 아휘(량차오웨이)의 이야기를 그린다.왕자웨이 감독은 이 영화로 그해 칸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았다.마지막 영화는 장궈룽의 유작인 '이도공간'(2002)이다. 장궈룽이 사망한 후 그가 '이도공간' 속 자신의 캐릭터에 과도하게 빠져들어 죽음에 이른 것이 아니냐는 설도 제기됐었다.장궈룽이 연기한 '짐'은 극 중에서 "난 한 번도 행복한 적이 없었어"라는 대사를 던지는데, 그
1986년생 동갑내기인 'JYJ' 김재중과 '슈퍼주니어'의 성민, 배우 최진혁이 31일 나란히 입대한다.이들은 이날 경기의 모 사단, 부천 17사단 등으로 입소해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현역으로 복무하게 된다. 김재중은 앞서 팬미팅을 겸한 콘서트로 팬들과 작별 인사를 했다. 지난 28~29일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15 김재중 콘서트 인 서울 - 더 비기닝 오브 더 엔드'에서 팬들을 향해 "20대를 행복하게 만들어준 여러분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날 자신의 트위터에 머리카락을 짧게 자른 사진을 게재한 뒤 "어제의 많은 지인들, 스텝들, 배우들, 가족들 바쁜데도 보러와준 유천이(촬영 잘하고), 준수(일본 공연 잘하고) 그리고 우리 팬들 때문에 많이 울고 웃고 소중한 시간 보내고 갑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입대 후 솔로 정규 2집을 발표한다. 성민은 유부남 신분으로 입대한다. 그는 지난해 12월 배우 김사은(30)과 결혼했다. 슈퍼주니어 멤버 중에서는 지난 24일 입대한 신동에 이어 여섯번째로 군 복무를 하게 된다. 최진혁도 김재중과 마찬가지고 인스타그램에 짧게 머리카락을 자른 사진을 올린 뒤 "잘 다녀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
배우 이병헌(45)·이민정(33) 부부가 득남했다.두 사람의 소속사 비에이치 엔터테인먼트와 엠에스팀 엔터테인먼트는 31일 "이민정이 이날 이른 아침 서울 모처의 병원에서 건강한 남아를 출산했다"고 전했다.지난 20일 영화 촬영차 미국에 갔던 이병헌은 이민정의 출산에 맞춰 27일 귀국해 아내의 곁을 지켰다.소속사들은 "현재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부모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두 사람은 2013년 8월 결혼했다.
"음…, 드라마는요, (촬영) 시간이 없고 급하니까 제가 연기한 게 잘리지 않고 거의 다 나와요. 근데 영화는 편집이라는 게 있잖아요. 감독의 예술이라고 하는 게 그런 거잖아요. 편집하고 그러는 거. 제가 연기한 게 좀 잘렸더라고요. 반전의 강도를 세게 하기 위해서 그랬나 봐요. 제가 잘한 연기가 있는데, 뭔가 툭툭 끊겨. 내가 그래서 시사회 날 강제규 감독한테 따졌죠. 왜 그렇게 했느냐고. 멱살 잡으려고 했다니까.(웃음)"배우 윤여정(68)은 영화를 어떻게 봤느냐는 말에 다짜고짜 이런 대답을 내놨다. 다음 달 9일 개봉하는 영화 '장수상회'(감독 강제규)에서 그는 주인공 '금님'을 연기했다. 금님은 옆집에 사는 고집불통 노인 '성칠'(박근형)과 때늦은 연애를 하는 인물이다. 그런데 금님이 성격 괴팍한 성칠을 만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이는 관객을 놀라게 할 반전이다. 윤여정의 불만은 강제규 감독이 이 반전의 강도를 높이기 위해 자신이 연기한 분량을 잘라낸 점이다.윤여정은 연기에 관한 질문을 할 때마다 농담과 진담을 섞어 편집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시종일관 유쾌하고 유머러스했지만, 하고 싶은 말은 다 하고야 마는 특유의 성격은 감추지 않았다."성칠이 화장
"잘 만나고 있으니까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걸그룹 '미쓰에이' 수지(21)가 탤런트 이민호(28)와의 열애 사실을 언급하고 소감을 전했다. 수지는 30일 열린 미쓰에이의 7번째 프로젝트 앨범 '컬러스(Colors)' 발표 쇼케이스에서 "이민호의 배려심에 따뜻함을 느끼고 호감을 느끼게 됐다. 각자의 활동을 열심히 하면서 잘 만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3일 한 인터넷 매체는 이민호와 수지가 15일 영국 런던에서 만나 데이트를 즐겼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스타인만큼 세간의 관심은 뜨거웠다. 양 측 소속사는 보도 후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수지는 "화보촬영이 겹치게 되면서 런던에서 만나게 됐다. 특별한 거 없이 드라이브하고 밥 먹고 평범하게 보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쓰에이는 이날 공개한 프로젝트 앨범 '컬러스'의 타이틀곡 '다른 남자 말고 너'로 활동할 예정이다.
'억대 원정 도박설'에 휩싸인 트로트 가수 태진아가 신곡 활동으로 의혹을 정면돌파한다. 30일 소속사 진아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태진아는 힙합그룹 '엠아이비(M.I.B)' 멤버 강남과 듀엣한 '전통시장'을 31일 정오 음원사이트에 공개한다. 태진아가 작사·작곡한 '전통시장'은 '서민경제를 살리고 재래시장을 활성화하자'는 주제를 담았다. 록에 트로트, 전통 가락을 혼합한 댄스곡이다. 국제시장, 모란시장, 용문시장, 태평시장, 육거리시장, 남원장, 아랫장, 양동시장 등 전국 팔도강산에서 유명한 재래시장을 가사에 녹였다. 진아 엔터테인먼트는 "일회성 컬래버레이션이 아닌 신구세대 대표 가수들의 정식 듀엣으로 호흡을 맞춘 곡"이라고 알렸다. 강남과 태진아는 지난해 말 '2014 MBC 가요대제전'에서 처음 호흡을 맞춘 뒤 지난달 방송된 MBC TV '나 혼자 산다'에 함께 출연했다. 당시 방송에서 태진아는 강남과 배우 김용건에게 유닛 활동을 제안했다. 이로 인해 태진아와 강남의 듀엣 결성이 이뤄졌다. 진아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번 '전통시장' 발매에 맞춰 강남과 태진아는 전국의 전통시장을 방문해 침체된 서민경제 살리기 캠페인을 이어갈 뜻을 밝혔다"면서 "지난 1
"팬과 함께 즐겁고 행복하게 멋진 무대를 꾸미는 게 이번 앨범 활동 목표입니다."(첸)아이돌그룹 '엑소'가 30일 정규 2집 '엑소더스(EXODUS)' 발매했다. 지난해 5월 발표한 미니앨범 '중독' 이후 11개월 만의 새 앨범이다. "엑소가 10명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것인 만큼 새로운 모습을 보이고 싶었어요. 팬과 함께한다는 마음으로 개인 티저 영상을 통해 수수께끼 같은 질문을 던진 거죠."(수호) 엑소는 이날 오전 삼성동 SM타운 코엑스 아티움에서 앨범 발매를 기념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이 열린 건물 주위에 몰린 100여 명의 팬들이 이들의 인기를 말했다. 엑소가 이날 가장 자주 언급한 단어도 '팬'이다. "수수께끼 형식의 티저 영상을 보신 팬분들이 추리를 정말 잘하셔서 대단하다는 걸 느꼈어요. 저희를 사랑해서 쉽게 풀 수 있었던 게 아닐까요?"(찬열)엑소 멤버들은 저마다 "팬"을 입버릇처럼 말했다. 2012년 12명의 멤버로 데뷔해 단숨에 정상급 인기를 얻었지만, 그 과정에서 2명의 중국인 멤버가 팀을 나가는 등 고충도 겪었기 때문이다. 엑소는 팬의 소중함을 몸으로 체험한 그룹이다."지난 3년은 멤버들끼리 더 단단해질 수 있는 시기였던 거 같아요
걸그룹 '미쓰에이(miss A)'가 1년5개월만에 발표한 프로젝트 앨범 '컬러스(Colors)' 타이틀곡 '다른 남자 말고 너'가 음원차트를 점령했다. 30일 자정 공개된 이 곡은 오전 10시 기준 멜론, 엠넷, 올레, 소리바다, 지니뮤직, 벅스, 몽키3, 싸이월드뮤직에서 1위에 올랐다. '다른 남자 말고 너'는 걸그룹 '씨스타'의 '터치 마이 바디(Touch my body)'를 프로듀싱했던 블랙아이드 필승 곡으로 반복되는 쉬운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다. 민과 수지가 작사에 참여했다.이번 앨범에는 '다른 남자 말고 너'를 비롯해 '한 걸음' '러브 송' '녹아' '아이 코트 야(I Caught Ya)' '스턱(Stuck)' 등 모두 6곡이 담겼다. 힙합, 어쿠스틱 피아노, 트랩 비트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이다. 미쓰에이는 4월2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tvN 여행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의 인기가 출판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형서점 반디앤루니스는 30일 "27일 전파를 타기 시작한 '꽃보다 할배-그리스 편'의 영향으로 5월 초 황금연휴와 여름휴가를 앞두고 그리스 여행 관련 도서 판매량이 약 50%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기존 자료를 근거로 삼았다. 반디앤루니스에 따르면, 지난해 9~10월 라오스 편 방송기간 동안 라오스 여행 도서가 전년 동기 대비 771% 이상 판매됐다. 같은 해 8~9월 페루 편 이후에는 남미지역 여행 도서 판매가 109% 증가했다. '꽃보다 시리즈' 시작을 알린 2013년 7~8월 '유럽 편' 이후 관련 도서 판매량은 49%, 2013년 8~10월 대만 편 후 도서 판매량은 193% 상승했다. 프로그램은 해당 국가 여행지의 도서 판매량뿐 아니라 전체 여행도서 출간 종수에도 영향을 줬다. 2014년 출간된 유럽 여행 관련 도서 수는 총 116종으로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 남미 여행 관련 도서도 138% 증가한 19종이 선보였다. 반디앤루니스 여행 분야 김은진 MD는 "최근 꽃보다 시리즈의 영향으로 패키지여행 대신 자유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실제로
청춘코미디 '스물'(감독 이병헌)이 개봉 첫 주말 85만명이 넘는 관객을 불러 모으며 개봉 닷새 만에 누적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물'은 27~29일 925개 스크린에서 1만4837회 상영돼 85만2980명을 불러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113만6869명이다.영화는 고등학교 친구 치호, 경재, 동우가 스무 살이 돼 겪는 이야기들을 코믹하게 그린다. 꿈이 없는 바람둥이 치호는 김우빈이, 대학교에 가 여선배를 좋아하게 된 경재는 강하늘이, 만화가가 꿈이지만 등록금이 없어 재수를 선택한 동우는 이준호가 연기했다.'과속스캔들'(2008) '써니'(2011) '타짜-신의 손'(2014) 등을 각색하고, '오늘의 연애'(2015)의 각본을 쓴 이병헌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스물'은 이 감독 2013년 작품 '힘을내요, 병헌 씨' 이후 두 번째 영화다.아카데미 3관왕에 빛나는 영화 '위플래쉬'(감독 다미엔 차젤레)는 2위로 주저앉았다. 524개 스크린에서 6482회 상영, 25만2683명이 봤다. 누적관객수는 123만8413명이다.영화는 셰이퍼음악학교 1학년인 앤드루가 교내 스튜디오밴드 지휘자이자 절대 권력의 폭군
◇대중음악 콘서트 ▲토이 싱어송라이터 유희열의 1인 프로젝트 밴드 '토이'가 7년 만인 지난해 발매한 7집 '다 카포' 발매 기념 콘서트. 4월 2~4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7만7000~12만1000원.안내 기대지수 : 이적, 김동률, 성시경, 김형중, 빈지노, 크러쉬, 악동뮤지션 이수현, 권진아…. 7집에 참여한 화려한 객원 가수 라인업이 무대 위로 ★★★★▲노엘 갤러거 1990년대를 풍미한 브릿팝 밴드 '오아시스(Oasis)' 출신 노엘 갤러거가 솔로 프로젝트 '노엘 갤러거's 하이 플라잉 버드'의 정규 2집 '체이싱 예스터데이(Chasing Yesterday)' 발매를 기념하기 위해 3년 만에 벌이는 단독 내한공연. 4월 3~4일 쉐라톤그랜드워커힐 워커힐씨어터. 11만원. 안내 기대지수 : 브릿팝 큰 형님의 건재를 목도하라 ★★★★
지난해 막을 내린 엠넷 래퍼 오디션프로그램 '쇼미더머니 3'는 프로그램의 인기만큼 많은 수혜자를 남겼다. 아이돌그룹 멤버로 참가해 우승을 거머쥔 그룹 '아이콘' 바비가 그렇고 10년이 넘는 경력을 딛고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한 래퍼 바스코가 그랬다. 씨잼, 기리보이, 올티 등도 이름을 알리는 데 성공했다. '갑툭튀한 듣보잡놈이/ 깨부셔 네 커리어(Career)/ 아이 시(I see), 팔로 미(follow me)'('아이 엠(I am)' 중)그 중 최대 수혜자는 '갑자기 툭 튀어나온(갑툭튀) 듣지도 보지도 못한 잡것(듣보잡)'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래퍼 아이언(23·정헌철)이다. 프로그램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그는 독특한 패션과 캐릭터, 준수한 외모, 수준급 랩 실력으로 주목받았다. "처음에는 무슨 오디션이냐고 센 척을 했었는데 안 나갔으면 큰일 날 뻔했죠. 광주에서 자만했었던 거에요. 멋있는 사람이 세상에 많다는 걸 알게 됐어요. 많은 분에게 배우고 더 많이 깨닫고, 축복받은 거죠."프로그램 종료 후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그는 종횡무진으로 활약했다. 소속사 선배 가수 김범수의 새 앨범, 한류그룹 '샤이니' 종현의 첫 솔로 앨범 등에 랩 피처링했다. 패션
탤런트 채림(36·박채림)과 채림의 동생인 탤런트 박윤재(34)가 모욕 혐의 등으로 경찰에 피소됐다.29일 서울강동경찰서에 따르면, 이모(50)씨는 지난 17일 채림 남매가 폭언했다며 고소장을 접수했다. 지난달 13일 빌려준 돈을 받기 위해 채림의 어머니를 찾아갔고 그 자리에서 채림 남매에게 모욕적인 언사를 들었다는 것이다. 싸이더스는 고소당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이씨가 주장하는 금전 관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싸이더스는 "이씨는 오히려 남매가 연예인이라는 점을 이용해 10년 가까이 협박 및 정신적인 피해를 끼쳐왔다"며 "사건 당일에도 채림 어머님의 자택에 무단으로 찾아온 이씨와 언쟁이 오가다 벌어진 일"이라고 주장했다. "사실이 아닌 금전 관계로 오랫동안 힘든 시간을 보내왔기에 앞으로 강경하게 법적으로 대응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