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27)이 영화 '리얼'(감독 이정섭)에 출연한다고 9일 소속사 키이스트가 밝혔다. 2013년 '은밀하게 위대하게' 이후 2년 만이다.영화 '리얼'은 승승장구하던 해결사 '장태영'에게 한 르포작가가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누아르물이다. 김수현은 무자비한 해결사이자 카지노 호텔을 세우겠다는 야망을 가진 장태영을 연기한다.'로맨틱 아일랜드'(2008) '최강로맨스'(2007) '사랑을 놓치다'(2006) 등의 각본을 쓴 이정섭 감독의 연출 데뷔작이다. 영화는 올해 10월 촬영에 들어간다.한편 김수현은 5월 방송 예정인 KBS 2TV 코미디 드라마 '프로듀사'에서는 허술한 구석이 있는 신입 예능 PD 역을 맡았다.
'2NE1' 산다라박(31), '위너' 강승윤(21)이 웹드라마 '우리 헤어졌어요'에 출연한다.CJ EM 디지털 스튜디오와 YG케이플러스, 스토리플랜트가 공동 기획한 웹드라마다. 동명의 네이버 웹툰이 원작이다.산다라박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밝은 모습을 잃지 않는 취업 준비생 '노우리'를 연기한다. 강승윤은 밤샘 아르바이트까지 마다치 않으며 고군분투하는 인디 밴드 보컬 '지원영'으로 출연한다. 두 사람은 헤어지고도 한집에 살게 된 연인이다.6월 초 CJ EM 스타일 스튜디오(http://youtube.com/insitetv) 및 YG엔터테인먼트와 YG케이플러스의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다.
배우를 예술가로 부르는 이유는 그들이 단순히 '예술'로 구분되는 업종에 종사해서가 아니다. 배우는 남을 산다. 역할과 대사를 주는 건 감독이지만, 단 몇 초라도 그것을 살아 있는 것으로 만드는 일은 오롯이 배우의 몫이다. 그들은 만들어진 성격(캐릭터)을 내면화해 '인간을' 살아낸다. 그들은 인간을 온몸으로 표현하기에 예술가다. 아픈 사람을 연기한다는 건, 그래서 배우에게 기회다. 정신과 육체 어느 쪽에서든 아프다는 건 사람의 근저를 흔들어 놓기에 창조의 폭은 그만큼 넓어진다.폭을 다르게 말하면 깊이 또한 상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흔히 아픈 인간을 제대로 연기한 배우들은 한 번쯤은 배역에 깊게 몰입한다. 그 몰입은 때론 배우라는 인간 자체를 휘저어 놓는다. 연기가 끝났어도 배역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는 건 그런 이유에서다. 요컨대 배우는 타인을 받아들여 예술로 승화하는 존재다. 2013년과 2014년 아카데미 시상식 남녀주연상이 모두 아픈 인간을 연기한 배우들이 가져갔던 건 결코 우연이 아니다.그런데 여기, 조금 특별한 배우가 있다. 그도 예전에는 타인을 살았다. 지금도 자신이 아닌 누군가로 살고 있다. 딱 한 번, 배우 김호정(47)은 바로 자기 자신을 살았
배우 겸 가수 임창정(42)의 전 부인인 프로골퍼 김현주(31)가 악성 글을 올린 네티즌들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선 게 확인됐다.임창정 소속사 NH미디어 측은 8일 “김현주가 임창정과의 혼인 기간에 외도했다는 내용을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네티즌 20명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지난해 4월 서울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며 “경찰은 이 가운데 IP 추적 등으로 가입자 정보가 확인된 네티즌 10명을 지난달 27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소재가 불분명한 나머지 10명은 앞으로 수사재개를 위해 기소 중지했다.임창정 측에 따르면, 네티즌들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김현주가 전 남편인 임창정과의 혼인 기간에 부인의 외도를 사실인 양 추측해 셋째 아이(아들)를 낳은 것'이라는 억측 루머를 양산했다. 네티즌들은 ‘이런 내용은 유전자검사 결과로 확인됐고 김현주가 임창정과 이혼하는 계제에 셋째 아이는 김현주가 양육하게 된 것’이라는 취지의 내용을 올렸다.NH미디어 측은 “서울강남경찰서는 인터넷 게시물 내용이 허위사실인지를 밝히고자 임창정의 자녀 3명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했다”며 “모두 동일 부계와 동일 모계의 혈연관계가 성립한다는 결과를 확인했
JTBC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 태국판이 18일 첫 방송된다.태국판 ‘히든싱어’ 시즌1은 10명의 가수와 모창 능력자의 대결, 왕중왕전, 왕중왕전 파이널로 진행된다. 첫 번째 가수로 태국의 인기 밴드 ‘모던 도그’의 포드가 나선다.‘히든싱어’는 2012년 중국 콘텐트 전문업체 한예문화, 지난해 미국 미디어그룹 NBC 유니버셜에 포맷이 판매됐다.JTBC ‘히든싱어’는 유명 가수가 자신의 팬과 나란히 경연에 나선다는 시도로 출발했다. 지난 시즌1, 2, 3동안 듣는 음악의 가치를 높이고 잊고 있던 명곡의 재발견과 스타와 팬이 함께 만드는 무대로 프로그램의 재미와 감동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가 현지화된 매니지먼트 방식으로 중국 내 입지를 다진다.SM은 8일 "중국에서의 다양한 현지화 전략 중 하나로 '워크숍' 방식을 활용해 엑소의 중국인 멤버 레이의 현지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워크숍은 전문적인 기술 또는 아이디어를 시험적으로 실시하면서 검토하는 연구회 등을 일컫는다. SM은 레이의 중국 활동을 이 워크숍 방식을 활용해 따로 전담팀을 둬 돕겠다는 계획이다.SM 관계자는 "지난 3월 말 중국 현지에 '레이 워크숍'을 설립했다"면서 "SM과의 전속 계약 틀 안에서 운영된다. 엑소 등 진행하던 모든 활동은 기존대로 진행되며, 레이의 개인 활동을 워크숍 방식으로 풀어낼 것"이라고 전했다.지난해 엑소의 또 다른 중국인 멤버인 크리스와 루한이 이 팀을 이탈했다. 중국의 한국 연예계 시스템 빼가기, 멤버들의 한국 현지 문화 부적응 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는데 이를 불식시키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레이는 "이번 워크숍 설립이 계약준수 정신을 선도하는 사례가 되길 바란다"면서 "회사의 성장과 한·중 문화의 교류와 발전을 촉진시킬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바랐다.
힙합듀오 '지누션'이 11년만에 컴백한다.매니지먼트사 YG엔터테인먼트는 8일 블로그에 지누션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15일 싱글 발매 소식을 알렸다.1997년 1집 앨범 '가솔린'으로 데뷔한 지누션은 동명의 곡 '가솔린'을 비롯해 '말해줘' '전화번호' 등의 히트곡을 냈다. 2004년 4집 '노라보세' 이후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올해 초 방송된 MBC TV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가 컴백 계기가 됐다.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지누션은 팬들의 지지를 받았다.
연기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동안 노(老)배우의 얼굴은 상기돼 있었다. 그는 만면에 웃음을 띤 채 '연기 이야기'를 하고 또 했다. 최근에 다녀온 여행 이야기를 해도 이 '연기 백전노장'은 결국 연기 이야기를 했다."그리스에 가서 제가 디오니소스 극장을 봤어요. 제가 배우잖아요. 그 감회라는 것이 이루 말할 수 없더라고요. 거기가 서양 연극의 발상지인데, 내가 거기 서서 연기를 하고 싶더라니까. 무대 중앙에는 못 들어가게 해놨어요. 그 옆에 서서라도…, 불같은 게 끓어 오르더라니까요."1959년에 연극 무대에서 시작했으니 자그마치 56년 동안 연기를 했다. 반세기가 넘는 시간, 수많은 배우가 탄생하고 사라지는 동안에도 박근형(75)은 살아남았다. 박근형 또래 배우들은 이순재, 신구 정도다. 중요한 건 박근형이 살아남기만 한 건 아니라는 점이다. 그는 연기를 생활인으로서 생계수단으로 남겨두지 않았다. 그에게 연기는 예술가로서의 창조 활동이다. '아우라'라는 말이 별다른 고민 없이 쓰이는 시기에 그는 자신만의 아우라를 발산하는 몇 안 되는 예술가다.그 아우라가 박근형에게 강제규 감독의 신작 '장수상회'의 주인공 '김성칠'을 연기하게 했을 것이다. 70대 배우가 극
전설의 재즈 보컬리스트 빌리 홀리데이(1915~1959)의 탄생 100주기를 기념한 베스트 앨범 '갓 블레스 더 차일드: 베스트 오브 빌리 홀리데이(God Bless The Child: Best of Billie Holiday)'가 국내 발매됐다고 8일 유니버설뮤직이 밝혔다. 지난 2일 빌리 홀리데이 탄생 기념 헌정앨범 '예스터데이 아이 해드 블루스(Yesterday I Had The Blues)'를 발표한 블루노트의 대표적인 남성 재즈보컬 호세 제임스(José James)가 직접 선곡한 빌리 홀리데이의 대표곡 9곡이 실렸다. 그는 이번 앨범의 라이너 노트(음악·연주자에 대한) 해설를 통해 자신이 유년시절 세상을 배울 수 있었던 빌리 홀리데이의 음악들을 소개한다. 홀리데이의 음악을 접했던 첫 순간을 이야기한다. 광고의 배경음악으로 삽입되며 국내서도 많이 알려진 재즈 스탠더드 '어텀 인 뉴욕(Autumn In New York)'을 비롯해 1976년 그래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작품 '갓 블레스 더 차일드(God Bless The Child)', 무참한 인종차별과 무모한 죽음에 대한 흑인들의 아픈 역사를 호소한 곡이자 '타임 선정 20세기 최고의 노래'로 선정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서 주목받은 장위안(31)이 중국 ‘인위에타이 V차트 어워즈’의 스페셜 MC로 발탁됐다.장위안은 1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2015 제3회 인위에타이 V차트 어워즈’를 책임진다.중국 음악 웹사이트 인위에타이에서 주관한 이 행사는 중국어권 스타들은 물론 한류를 이끄는 국내 가수들이 참석하는 음악 시상식이다.장위안은 최근 중국판 ‘비정상회담’인 장쑤위성TV ‘세계청년설’에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했다. 현재 JTBC ‘비정상회담’과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에서 활약하고 있다.
밴드 '씨엔블루'가 일본에서 새 싱글을 발표한다.7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대표 한성호)에 따르면 씨엔블루는 8일 일본에서 9번째 싱글 '화이트(WHITE)'를 내놓는다.멤버 이종현이 작곡, 이종현과 또 다른 멤버 정용화가 작사한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정용화 작사·작곡의 '스테이 소버(STAY SOBER)', 이종현 작사·작곡의 '아이러니(IRONY)' 등 총 3곡이 실린다.초회 한정반 2종, 통상반, 팬클럽 보이스(BOICE) 한정반 등 4가지 버전으로 발매된다.'화이트'는 정식 발매에 앞서 지난 1일 일본 최대 음원사이트 '레코초쿠(レコチョク)'에서 미리 공개된 뒤 줄곧 1위를 기록 중이다. 또 일본 음반 사이트 HMV '한국아시아차트' 일간 종합 1위를 차지했다.씨엔블루는 싱글 발매 후 22일 오사카 오사카죠 홀, 24~25일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씨엔블루 스프링 라이브 '화이트'를 연다. 앞서 11일 방송 예정인 TBS 종합 정보 프로그램 '왕의 브런치'에 출연한다.
탤런트 재희(35)가 KBS 1TV 새 일일드라마 '가족을 지켜라'에 출연한다.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맏이' 이후 1년 만에 드라마 출연이다.주류로 편입하려는 야망을 가진 의사 '정우진'을 연기한다. 험한 세상을 씩씩하게 살아온 조리사 보조 '이해수'(강별)를 만난 뒤 야망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선보인다.'가족을 지켜라'는 다양한 가족들의 삶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그들의 희망 찾기를 그린다.'당신만이 내사랑' 후속으로 5월11일 오후 8시25분 첫 방송된다.
뮤지컬 배우 겸 탤런트 홍지민(42)이 결혼 9년 만에 첫아기를 품에 안았다.홍지민 측은 6일 “홍지민이 지난 4일 3.93㎏의 딸 ‘도로시’(태명)를 낳았다”며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하다”고 알렸다.홍지민은 “오랫동안 도로시의 탄생을 함께 기다려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건강하고 예쁘게 잘 키우겠다”고 전했다.홍지민은 그동안 KBS 1TV ‘엄마의 탄생’에서 다양한 태교 방법부터 출산 준비를 선보여 왔다.홍지민 부부와 첫 딸의 만남은 8일 밤 7시30분 ‘엄마의 탄생’에서 볼 수 있다.
가수 박시환(28)이 JTBC 음악 버라이어티 ‘백인백곡 - 끝까지 간다’로 예능 맛을 본다.박시환은 7일 밤 9시40분에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예능감을 뽐낸다.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박시환은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무대에서 선곡단 선택에 임했다. 그는 “행운을 믿겠다”며 숫자 7이 들어간 번호의 선곡단원을 선택, 박중훈의 ‘비와 당신’으로 예선라운드에 도전했다.박시환은 다른 출연자들이 노래할 때 선곡단 힌트를 듣고 허각과 여성그룹 ‘미쓰에이’의 민, 박지민 등과 머리를 맞대 곡 제목을 유추하기도 했다.‘끝까지 간다’는 5명의 스타와 100명의 방청객이 함께하는 노래 대결 프로그램이다. 방청객이 선곡한 노래를 스타가 틀린 부분 없이 무사히 불러내면 두 사람 모두에게 여행 상품권 등을 준다. 김성주와 장윤정, 문희준이 진행한다.한편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5’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박시환은 최근 정규 1집 ‘레인보우 테이스트’를 내고 타이틀곡 ‘디저트’로 활동하고 있다.
배우 강신일(55)이 영화 '판도라'(감독 박정우)에 출연한다고 소속사 스타빌리지엔터가 6일 밝혔다.영화는 원작력 발전소에 위기가 닥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재난블록버스터 영화다. 소속사에 따르면, 강신일은 영화에서 원전 하청업체 직원을 맡아 따뜻한 동료애를 보여준다.앞서 김남길·김명민·문정희·정진영·나문희·김대명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김남길은 원자력 발전소 기술자 '재혁'을, 김명민은 대통령을 연기한다. 김대명, 문정희, 정진영, 나문희는 '재혁'의 주변 인물로 출연한다.연출은 '연가시'(2012) '쏜다'(2007) 등을 만든 박정우 감독이 맡았다.영화는 현재 촬영 중이며 올해 말 혹은 내년 초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