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조 밴드로 돌아오는 그룹 '원더걸스'가 27일 정규 3집 '리부트(REBOOT)' 단체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이미지 속에서 원더걸스 멤버들은 복고풍을 연상케 하는 검은색 원피스 수영복을 입고 요염한 포즈로 섹시함을 뽐내고 있다.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머리와 메이크업 역시 복고풍 느낌으로 연출, 이번 앨범이 80년대의 레트로 풍 음악을 강조하는 콘셉트임을 보여준다"고 소개했다.앞서 원더걸스가 지난 21일부터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멤버들이 악기를 하나씩 연주하는 모습을 담았다. 베이스 선미, 드럼 유빈, 기타 혜림, 키보드 예은이다.유혹하는 듯한 멤버들의 눈빛과 도도한 미소를 내세웠다.'리부트'는 원더걸스 멤버들이 타이틀곡을 제외한 전 수록곡에 작사·작곡자로 참여했다. 80년대의 '프리스타일' '레트로 팝' '레트로 댄스' '슬로 잼' 등을 트랙에 녹였다.8월3일 '리부트' 음원을 공개하고 같은 날 오후 8시 쇼케이스를 연다.
FNC엔터테인먼트가 방송인 김용만(47)과 노홍철(36)을 영입했다.27일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는 "소속사 없이 독립적으로 활동해오던 김용만과 노홍철이 FNC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어 "김용만과 노홍철이 가진 역량을 펼치는 것은 물론 자사가 보유한 다양한 콘텐츠 및 제작 시스템과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하지만 소속사 측은 "당장 복귀 계획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김용만과 노홍철의 합류로 FNC는 유재석을 비롯한 송은이, 정형돈, 이국주, 문세윤과 함께 최강의 예능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한편 노홍철은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인근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걸려 MBC '무한도전' 등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하고 현재 자숙 중이다.김용만은 지난해 3월 불법 사이트에서 상습불법도박을 한 혐의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후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영화 '암살'(감독 최동훈)이 주말(24~26일) 240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으며 300만 관객을 가볍게 넘어섰다. 개봉 5일 만이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암살'은 24~26일 전국 1518개 스크린에서 2만1456회 상영돼 243만9355명이 봤다. 누적관객수는 336만6361명이다.개봉 첫날인 22일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50만명에 가까운 관객(47만50명)을 불러 모으며 순조롭게 출발한 '암살'은 개봉 이튿날인 23일 관객이 43만명(43만5050명)으로 감소해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하지만 본격적인 휴가 시즌과 주말이 시작된 24일 54만명(54만3261명)으로 관객이 늘더니 25, 26일에는 각각 100만명에 가까운(94만9249명, 94만7190명) 관객을 끌어들이며 본격적인 흥행 행보를 시작했다.개봉 5일 만의 300만 관객 돌파는 이 영화 연출을 맡은 최동훈 감독의 전작인 '도둑들'(1290만명)보다 하루 빠른 속도다.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300만 관객을 넘긴 영화는 '암살' 포함 4편이다. '연평해전'(593만명),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387만명), '스물'(304만명) 순이다.이 같은 흥행세라면
25일 안산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에 모인 3만여 명 관중은 EDM에 흠뻑 취했다. 태풍 '할롤라'가 흩뿌리는 비도, 진흙탕이 된 바닥도 한껏 흥이 오른 관중의 열기를 잠재우지 못했다.이날의 헤드라이너는 영국 DEM의 자존심이자 빅비트의 창시자 '케미컬 브라더스'였다. 4만평 페스티벌 전용부지의 모든 불이 꺼진 가운데 '헤이 보이 헤이 걸'(Hey boy Hey girl) 인트로가 울려 퍼지자 관객들은 "히어 위 고!"(Here we go!)를 외치며 몸을 들썩였다.'헤이 보이 헤이 걸'로 시작한 케미컬 브라더스의 공연은 '고'(GO) '스타 기타'(Stat Guitar) '세팅 선'(Setting Sun) '블록 로킨 비츠'(Block Rockin' Beats) 등 20곡으로 1시간30분 동안 쉼 없이 이어졌다.무대 시작 전부터 '임산부, 간질환자 및 심장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공연 중 선글라스를 이용하시거나 가급적 무대에서 멀리 떨어져 관람해 달라'는 안내문으로 어마어마한 무대를 예고한 만큼 강한 레이저와 조명, 영상이 장관을 연출했다.한국 페스티벌 역사상 최대치인 30t의 무대장비를 직접 공수해 온 케미컬 브라더스는 가로 16.8m, 세로 9.6m에 달하는
방송인 유재석(42)과 김구라(44)가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지난 2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14회 방송 말미에 MC 유재석과 김구라는 지난 주 스킨십 부녀의 사연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유재석은 "지난 방송을 보고 불편함을 느끼셨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저와 김구라의 입장에서는 편향되거나 녹화가 너무 무거워질 수 있는 상황을 풀기 위해 했던 이야기들이 있는데, 어떤 이유에서든 시청자분들께서 불편하셨다면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김구라도 "출연진과 제작진들이 모두 신경을 써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앞서 지난 18일 방송된 '동상이몽'에서는 아빠의 적극적인 스킨십이 부담스럽다는 18세 여고생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이 여고생의 아빠는 딸과 멀어지고 싶지 않다며 그녀의 허벅지와 엉덩이를 만지고 입에 뽀뽀를 했다.아버지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해당 가족의 큰 딸이라고 밝힌 한 여성은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방송이라 만들어진 장면이 많다. 촬영 내내 작가들이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구체적인 행동
케이블 채널 tvN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연출 유제원, 극본 양희승·양서윤)이 4%가 넘는 시청률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넘어섰다.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오 나의 귀신님' 8회는 평균시청률 4.3%(유료플랫폼 기준), 최고시청률 4.9%를 기록했다.지난 3일 첫 방송된 '오 나의 귀신님'은 1회를 2.7%로 출발한 뒤 2주차 방송에서 3% 시청률을 돌파했다. 8회 방송에서는 박보영(나봉선)과 조정석(강선우)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한편 '오 나의 귀신님'은 음탕한 처녀 귀신 신순애(김슬기)에게 빙의된 소심한 주방보조 나봉선(박보영)과 자뻑 스타 셰프 강선우(조정석)가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
요리연구가 백종원(48)이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 에서 잠정 하차한다. 26일 MBC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백종원이 출연 중이던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일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마리텔'은 인터넷과 지상파가 결합된 신개념 소통방송으로 이날 'MLT-08'의 생방송 녹화를 앞두고 있다.MBC 측은 "백종원씨의 의사를 존중해 이번 주 생방송 녹화에 불참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며 백종원의 녹화 불참은 일시적인 것일 뿐, 완전한 하차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백종원의 아버지인 백승탁(80) 전 충남도교육감의 강제 추행 혐의가 알려지면서 일부 누리꾼들이 백종원의 방송 하차를 요구하고 나선 바 있다.지난 22일 한 매체는 백종원의 아버지인 백승탁(80) 전 충남도교육감이 골프장 캐디를 추행한 혐의로 최근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백승탁씨는 지난달 중순 대전의 한 골프장에서 20대 여성 캐디 A씨의 가슴 부위 등을 강제로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이후 이 여성은 현재 골프장을 그만 두고 백승탁 씨를 고소한 상태이며, 백 씨는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으나 경찰은 백 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베테랑'은 여름과 잘 어울리는 영화다. 경쾌하고, 에너지 넘치는 작품이다. 관객은 이미 정해져 있는 결과를 향해 그저 이야기에 몸을 싣고, 배우들과 함께 힘차게 달리면 된다. 죄를 지은 재벌 3세가 있고, 그를 잡으려는 형사가 있다. 그리고 형사는 재벌을 잡는 데 성공한다. 요즘 말로 말하면 '베테랑'은 '사이다'다.'액션 키드'라는 별명의 분위기로 보면 류승완(42) 감독은 언제나 밝고 경쾌한 영화를 만드는 연출가라는 이미지가 있다. 하지만 그는 막상 밝은 영화를 그리 자주 만들지 않았다. '베테랑'을 포함해 그가 만든 9편의 장편영화 중 '다찌마와 리'(2008) '짝패'(2006) '아라한 장풍 대작전' 정도만 밝은 영화였다. 특히 '부당거래'(2010) '베를린'(2013)으로 이어지는 그의 필모그래피는 어느 때보다 어두웠다.그랬던 그가 그 어떤 영화보다 밝고 활기찬 영화로 돌아왔다. 그에게 어떤 변화가 생긴 것일까.-언론 시사회 후 반응이 만장일치에 가깝게 좋았다."감사할 뿐이다. 좋은 일이고. 하지만 뚜껑을 열어봐야 알지 않겠나."-영화에 기자의 회사 건물이 나오더라. 반가웠다.(웃음)"아, 극동빌딩!"-지금은 남산스퀘어다."내게는 그 동네가 익
가수 아이유가 2년 연속 '2015 멜로디 포레스트 캠프'(멜포캠)에 출연한다. 25일 공연주최사 미스틱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유는 9월 19~20일 경기 가평군 자라섬에서 열리는 '멜포캠' 무대에 오른다. 멜포캠이 이날 오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4차 라인업 테마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허(Her)'의 첫 번째 뮤지션이다. 아이유는 지난해 처음 열린 이 페스티벌에 나와 호흥을 얻은 바 있다. 최근 MBC TV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인기 코너 '2015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뽐낸 만큼 '멜포캠'에서도 성숙한 무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앞서 '멜포캠에'는 유희열, 윤종신, 김연우를 비롯해 김예림, 장재인, 퓨어킴, 조형우, 박재정 등 미스틱 레이블 소속 가수, 윤현상과 써니힐 등 로엔트리 레이블 소속 가수 그리고 조규찬해이 등이 합류를 결정했다. 26, 27일 추가로 4차 라인업을 공개한다.
배우 정겨운이 출연 중인 MBC TV 예능 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 촬영 도중 부상을 입었다. 24일 방송계에 따르면, 정겨운은 최근 '진짜 사나이' 녹화에서 태권도 대련 장면을 촬영하다 왼쪽 팔이 부러졌다. 오른쪽 손도 격파 장면을 찍다가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병원에서 왼쪽 팔 수술을 받았고 현재 병원에서 휴식 중이다. 오른팔에는 깁스를 했다. 회복에는 약 3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분간 '진짜 사나이' 녹화에 참여할 수 없게 된 셈이다. '진짜 사나이' 제작진과 정겨운 측은 곧 스케줄을 조정할 예정이다 .
최동훈 감독의 신작 '암살'이 개봉 나흘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가장 빠른 흥행 속도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암살'은 24일 1370개 스크린에서 6813회 상영돼 54만3275명이 본 데 이어 주말인 25일 오후 2시 현재 54만1577명을 추가해 200만 관객을 넘겼다누적 200만670명이다.'암살'의 개봉 4일 만의 200만 관객 돌파는 최동훈 감독의 전작인 '도둑들'(1290만명), 봉준호 감독의 '괴물'(1301만명)과 같은 흥행세다.영화는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친일파와 일본군 수뇌부를 제거하려는 암살단과 암살단을 살해하려는 청부살인업자, 그리고 암살단 내부의 적이 경성에서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암살'은 전지현, 하정우, 이정재, 오달수, 조진웅, 최덕문, 이경영, 조승우 등 초호화 캐스팅과 함께 흥행 불패 신화를 쓰고 있는 최동훈 감독의 만남으로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최동훈 감독 전작 네 편의 흥행 성적은 '범죄의 재구성' 212만명, '타짜' 684만명, '전우치' 613만명, '도둑들' 1290만명이다.25일 오후 3시15분 현재 '암살'의 예매점유율은 59.4
조영남·김수미의 잇따른 하차 선언 등 논란을 거듭했던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나를 돌아와'가 비교적 순조롭게 출발했다. 2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첫 방송된 '나를 돌아봐' 시청률은 전국 기준 6.4%를 기록했다. 지난 4월 파일럿(시범) 방송 당시 찍었던 평균 시청률 4.5%보다 1.9%포인트 높은 수치다.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프로그램 중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SBS TV '정글의 법칙'은 11.6%로 1위를 지켰다. MBC TV '세바퀴'는 5.2%로 '나를 돌아봐'에 밀렸다. 이에 따라 '나를 돌아봐'가 '노이즈 마케팅'의 이득을 본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방송 전 크게 관심을 받지 못하던 '나를 돌아봐'는 지난 13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조영남이 김수미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돌연 하차 선언을 한 뒤 현장을 무단 이탈하면서 논란이 됐다. 이경규와 제작진의 설득 끝에 조영남은 하차 의사를 철회, 지난 16일 촬영을 재개했으나 17일 김수미가 제작진에게 하차하겠다고 통보하면서 난관에 봉착한 바 있다. 김수미 역시 결국 촬영장에 복귀했으나 그 과정에서 수많은 비판을 받았다. 한편, 여진구·'AOA' 멤버 설현 주연의
지난 13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리얼리티'(Reality)로 컴백한 그룹 '인피니트'가 타이틀곡 '배드'(Bad)로 컴백 바로 다음 주부터 소녀시대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각종 음악방송 1위를 휩쓸고 있다.24일 만난 인피니트는 "남은 두 번의 음악방송에서 1위를 '올킬'했으면 한다"는 소망을 내비쳤다."1위를 하면 저희가 열심히 준비한 것에 대해서 칭찬 받는 것 같은 기분이에요. '그래, 그동안 너희 고생했다' 이런 말처럼 위로도 되고 감동도 받고요."'배드'는 지금까지 인피니트가 보여준 밝고 감성적인 음악과는 결을 달리하는 곡이었다. 일렉트로닉한 느낌을 더해 보다 강렬하고 날카로운 음악을 완성했다. 이는 컴백을 준비하면서 걱정도 많이 됐던 부분이기도 하다."'배드'를 처음 들었을 때 인피니트 노래 같지 않았거든요. 새로운 시도를 하는 건 좋은데 혹시 기존의 팬들이나 저희 노래를 좋아해주셨던 분들이 그 전과는 달라진 음악에 튕겨 나가시지 않을까 걱정했어요."그러나 인피니트의 변화는 성공적이었다. 급격한 변화 속에서도 인피니트가 추구하던 색은 챙겼다. 강렬해진 음악과 함께 한결 격렬해진 안무로 컴백과 동시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받은 네 개
지난달 첫 정규앨범 '컴플리트'(Complete)로 컴백한 그룹 '비투비'(BTOB)가 어느새 4주 활동의 마지막에 접어들었다.24일 만난 비투비는 "시간이 너무 빨리 갔다"고 회상했다. "사람이 즐거우면 시간이 빨리 갔다고 느끼잖아요. 저희한테는 이번 활동이 데뷔하고 나서 가장 시간이 빨리 간 기간인 것 같아요."타이틀곡 '괜찮아요'는 듣는 이에게 위로를 전하는 느린 템포의 발라드 곡이다. 처음으로 발라드를 타이틀로 하면서 꾀한 변화는 성공적이었다. 비투비는 '괜찮아요'로 데뷔한 이래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다.활동 직전 멤버 육성재가 KBS 2TV 드라마 '후아유-학교2015'나 MBC TV '복면가왕'으로 팀을 알린 덕도 있었지만 결국은 노래의 힘이었다. 공감대를 형성한 가사와 부드러운 멜로디, 이를 뒷받침하는 탄탄한 가창력으로 비투비의 존재감을 증명했다."그동안 저희가 그룹의 색이 명확하지 않았었는데, 이번 활동을 계기로 실력파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 만큼 색을 찾은 것 같아요."결국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한 번도 하지 못하고 활동을 마무리하지만 아쉬운 마음은 없다. 쟁쟁한 선배 가수들이 포진해 있는 탓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1위보다는
23일 두 번째 미니앨범 '플라워 버드'(Flower bud)를 발표한 그룹 '여자친구'의 기세가 무섭다. 타이틀 곡 '오늘부터 우리는'은 발매와 동시에 각종 음원 사이트 상위권을 휩쓸며 걸 그룹 대전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24일 만난 여자친구 멤버들은 "음원차트 속 여자친구가 저희가 아닌 것 같이 느껴질 정도였다"고 털어놨다. "100위권 안에만 드는 게 소원"이라고 생각했던 이 신인 걸 그룹은 '대전'이라고 불릴 정도의 쟁쟁한 라인업과 매달 메가 히트곡을 발표하는 빅뱅, 음원 역주행을 이끄는 MBC TV '무한도전' 가요제까지 모두 제쳤다."컴백 후 첫 음악방송 하기 직전에 순위를 확인했거든요. 더 잘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무대도 기대해 주시는 만큼 절대 실망시켜드리지 않아야겠다, 우리 떨지 말고 더 잘하자. 이렇게 해서 더 열심히 무대에서 보여드리려고 노력 많이 하고 있어요."컴백 전에는 걱정도 많았고 부담도 컸다. 2015년 첫 걸 그룹이라며 지난 1월 당당하게 등장했고 데뷔곡 '유리구슬'에 대한 대중의 반응도 나쁘지 않았던 터라 이번에 더 잘해서 자리를 굳혀야겠다는 마음이었다. 이 때문에 신곡을 연타로 퍼붓고 활동해야 할 시점이었음에도 두 번째